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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이어 송중기 등판…‘핸섬가이즈’, ‘진짜 핸섬한’ GV 2탄 개최

정우성에 이어 이번엔 송중기다. ‘핸섬가이즈’가 쟁쟁한 GV(관객과의 대화)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배급사 NEW는 송중기가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되는 영화 ‘핸섬가이즈’의 ‘진짜 핸섬한 GV’ 2탄 게스트로 참석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영화의 주연 배우인 이성민과 남동협 감독 등이 함께 자리한다. 송중기의 게스트 출연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함께 출연한 이성민과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이성민과 송중기는 이 드라마에서 각각 진양철 회장, 손자 진도준을 열연, 완벽한 호흡을 펼쳤던 바. 이번 GV에서 보여줄 케미스트리에도 기대감을 높인다.‘핸섬가이즈’ 측은 영화 프로모션 일환으로 ‘진짜 핸섬한 GV’를 진행 중이다. 송중기에 앞서 오늘(2일) 진행되는 1탄에서는 배우 정우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한편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귀신 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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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안방극장 복귀하나…“‘마이 유스’ 제안받아 검토 중” [공식]

배우 송중기가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까.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관계자는 18일 일간스포츠에 “송중기가 새 드라마 ‘마이 유스’ 출연을 제안받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마이 유스’는 JTBC ‘런 온’의 박시현 작가가 집필한 신작이다.송중기는 지난 2022년 12월 종영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도준 역으로 열연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개봉한 영화 ‘화란’에 노개런티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한편 송중기는 지난해 1월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와 결혼 및 임신 소식을 밝혔다. 같은 해 6월 득남 소식을 전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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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한철, 대세 행보..‘재벌집’->‘더 문’->‘혼례대첩’

최근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조한철이 하반기 새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난다.24일 방송계에 따르면 조한철은 올 10월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드라마 ‘혼례대첩’ 출연을 확정했다. 조한철은 이 작품에서 임금 역을 맡는다. 조한철은 지난 2018년 방송된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 이어 또 한 번 왕으로 분해 자신만의 카리스마를 보여줄 전망이다.조한철은 지난해 말 인기리에 방송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송중기가 연기했던 진도준의 작은 아빠 진동기 역을 맡아 대세로 우뚝 섰다. 이후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더 문’에서 과기부 장관으로 분해 달 뒷면에 고립된 우주대원 황선우(도경수)의 귀환 과정을 초조하게 지켜보는 연기로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조한철이 출연을 확정한 ‘혼례대첩’은 조선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를 담은 코믹 멜로 드라마다.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연모’ 등으로 주목받은 로운과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주목받은 조이현이 호흡을 맞춘다.로운은 ‘혼례대첩’에서 최연소 장원급제를 했을 만큼 명석한 두뇌를 가졌지만, 혼례 중 세상을 떠난 공주로 인해 출사 길도, 혼사 길도 막혀 버린 비운의 인물 심정우를 연기한다. 조이현은 청상과부이자 이중생활 중매의 신 정순덕을 연기한다. 여기에 믿고 보는 연기력의 조한철이 합세,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안길 전망이다.‘혼례대첩’의 대본은 ‘대박부동산’을 통해 신박한 소재와 촘촘한 서사의 힘을 보여준 하수진 작가가 쓴다. 여기에 ‘출사표’, ‘저스티스’,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로 섬세한 연출력을 빛낸 황승기 PD가 연출을 맡아 신선한 호흡을 기대케 한다. 하수진 작가와 황승기 PD는 ‘혼례대첩’에서 재기발랄하고 유쾌한 캐릭터 플레이와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줄 전망이다. 하반기 안방극장에 웃음과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혼례대첩’은 KBS2에서 올 10월 첫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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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신성한, 이혼’ 조승우는 하드캐리 하는데, 한혜진은 글쎄?

JTBC 주말드라마 ‘신성한, 이혼’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무엇보다 흥행보증수표라 불리는 배우 조승우가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는 소식에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다만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함께 호흡을 맞추는 한혜진의 연기를 두고는 의견이 분분하다. 16부작 중 8부가 방영된 ‘신성한, 이혼’이 전작 ‘재벌집 막내아들’과 ‘대행사’처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8회는 6.7%(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첫 회 시청률인 7.3%에 비하면 다소 낮은 수치다. ‘신성한, 이혼’은 JTBC 역대 첫회 최고 시청률로 순조롭게 출발한 듯 했지만 2회에서 7.3%를 기록한 뒤 3회 4.8%, 4회 6.5%, 5회 5.6%, 6회 7.5%, 7회 5.7%을 기록하는 등 매주 오르락내리락하는 시청률이 반복되고 있다. 동시간대 경쟁작 SBS ‘모범택시2’의 선전과 오락가락하는 전개 등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많은 시청자들은 드라마 몰입에 진입장벽으로 한혜진의 연기력을 꼽고 있다. 앞서 JTBC는 ‘재벌집 막내아들’과 ‘대행사’가 연이어 흥행하며 주말극 강자로 자리 잡았다. 이 두 작품이 크게 흥행할 수 있었던 데는 배우들의 열연이 큰 몫을 차지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진양철 회장 역을 맡은 이성민, 윤현우이자 진도준 역을 맡은 송중기는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대행사’ 역시 이보영의 노련한 연기가 돋보이며 시청률을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에 ‘신성한, 이혼’ 역시 초반부터 시청자들이 조승우와 한혜진이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했다. ‘신성한, 이혼’은 이혼 전문 변호사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혼’이라는 삶의 험난한 길 한복판에 선 이들의 이야기다. 조승우는 능청스럽고 인간미 넘치는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으로 분해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신성한, 이혼’은 조승우가 ‘시지프스: the myth’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작품. ‘비밀의 숲’에서 검사 황시목으로 활약했던 조승우가 다시 한번 법조인 역할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법을 다룬다는 점에선 전작과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캐릭터를 그려내며 역시 조승우라는 평을 얻고 있다. 문제는 조승우와 붙었을 때 확연한 온도 차를 보이는 한혜진의 연기력이다. 한혜진이 연기하는 이서진은 기상캐스터 출신의 라디오 DJ. 외도를 저질러 남편에게 이혼 소송을 당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가 불륜을 저지른 배경에는 남편의 지속적인 정서적 학대가 있었다. 남편에게 이혼 소송을 당한 이서진은 신성한의 도움으로 양육권 확보에 성공한 뒤 양육권 사수를 위해 조승우 법률사무소에 상담 실장으로 취업한다.한혜진의 모성애 짙은 연기는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아 마땅하나 다수의 시청자들은 그의 작품 속 작위적인 말투와 발성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인물 간의 케미스트리와 감정 교류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휴먼 드라마이기에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를 보여주는 다른 배우들과 연기력이 더욱 대비돼 보인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혜진의 연기가 오히려 조승우의 연기를 더 돋보이게 만들고 있는 셈이다.조성경 드라마평론가는 “다른 캐릭터들과 동떨어진다는 느낌이 없지는 않다. 초반에 라디오 DJ로 캐릭터를 잡으면서 차분한 톤으로 목소리를 내는 데 주력하다 보니 다른 배우들의 연기 톤과 더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다”면서도 “이서진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거나, 감정을 이입해서 따라갈 만한 캐릭터는 아니다. 그래서 한혜진의 연기에 더 이입하지 못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반환점을 돌며 제2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한혜진이 남은 회차에서 비판을 넘어설 수 있는 연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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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송중기에 칭찬일색 …“결혼식, 초대해주면 갈 것” [종합]

배우 이성민이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송중기의 결혼식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이성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성민은 지난해 12월 종영한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가 회장 진양철 역으로 열연을 펼쳐 큰 사랑을 받았다. 송중기는 당시 진양철 회장의 막내 손자 진도준 역으로 출연했다.이성민은 ‘재벌집 막내아들’의 흥행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그 정도 시청률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을 별로 못했다”면서 “전화를 많이 받았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슈가 되고 있구나 체감한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이어 DJ 박명수는 이성민에게 “송중기랑 개인적으로 친해졌나. 결혼식에 가시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성민은 “많이 친해졌다”며 “(결혼식에) 초대해주면 갈 거다”라고 답했다.또 이성민은 송중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송중기 씨와 예전에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는데 그때는 만날 일이 거의 없었다”면서 “이후 세월이 지나서 배우 황정민 씨 연극 분장실에서 인사했다. 좋은 친구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같이 작업하길 원했었는데 마침 ‘재벌집 막내아들’을 송중기 씨가 한다고 해서 나도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송중기를 향한 선입견도 있었다고. 이성민은 “얼굴이 곱게 생기고 여리여리하고 그런 친구인 줄 알았다”면서 “그런데 굉장히 씩씩하고 또래 톱스타 배우들과 다르게 소탈하다. 식당에 가도 마스크로 얼굴을 안 가린다. 사인 요청도 잘 해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보다 나이가 많이 어린 후배임에도 그런 점들은 따라가려 노력할 거라고 얘기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박명수 또한 “송중기가 촬영하다 뛰어나와서 나한테 인사를 하더라. 예의가 굉장히 바르다”며 이상민의 말에 공감했다.한편 송중기는 지난달 30일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와 혼인 신고를 마쳤다. 당시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소식을 전한 그는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고 밝히며 2세 소식도 함께 알렸다.다만 결혼식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는 2월 중 ‘로기완’ 촬영을 위해 해외로 출국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1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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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옳이 전 남편' 서주원, '재벌집 막내아들'에 나왔다고? '상간녀 소송'으로 뒤늦게 주목

인플루언서 아옳이(32·김민영)가 카레이서 서주원(29)과 결혼 4년만에 이혼한 것은 물론, 전 남편을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서주원의 근황이 드라마에서 포착돼 주목받고 있다.화제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4회 장면에 '아옳이 전 남편' 서주원이 출연했던 것. 이 장면은 지난 해 11월 25일 방송되었으며, 순양자동차 산하의 레이싱 팀이 레이싱대회에 출전해 경기를 벌이는 신이었다.당시 순양그룹 총수인 진양철(이성민) 회장은 손주 진도준(송중기)를 데리고 레이싱 경기를 관람했으며, 경기 도중 레이싱카가 과열과 차체 결함으로 불에 타자 극대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때 불타는 레이싱카에 타고 있던 선수가 바로 서주원이었다. 드라마 속 그는 헬맷을 쓰고 있어서 눈매만 클로즈업 됐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레이싱 선수가 서주원 아닌가요?"라고 물었고, 실제로 서주원의 인스타그램에도 "오늘 '재버집 막내아들'에 나오신 것 맞냐?"라는 문의성 글들이 올라왔다.이는 '재벌집 막내아들' 4회 엔딩 크레딧에서 서주원의 이름이 올라온 것을 보면 사실임을 알 수 있다. '카체이싱 자문 서주원'이 바로 '아옳이 전 남편' 서주원인 것. 서주원은 지난 해 10월께 아옳이와 이혼했다. 이혼 과정 혹은 이혼 직후에 드라마에 출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옳이와 서주원은 지난 2018년 11월 결혼했지만, 4년 여만인 지난해 10월 이혼했다. 아울러 아옳이는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남편의 외도가 의심된다며 서주원을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아옳이는 게임채널 OGN '하스스톤 아옳옳옳' 시즌1·2와 SBS TV '게임쇼 유희낙락' 등에서 활약한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다. 서주원은 L&K 모터스 레이싱선수다. 2017년 채널A 연애 예능물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1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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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재벌집 막내아들’ 조한철 “송중기,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멋진 친구”

“송중기는 담대하고 멋진 친구예요. 삶에 대한 태도도 배우로서도 인간으로서도 나한테 없는 걸 많이 가졌죠. 사실 저보다는 중기가 둘째 같았어요. 저는 나이에 비해 태도가 어린 느낌이 있거든요. 흔히 생각하는 ‘스타들은 이럴 것이다’라는 편견을 깨부수는 친구예요”배우 조한철이 송중기와 tvN ‘빈센조‘(2021)에 이어 JTBC ‘재벌집 막내아들‘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면서 받은 인상을 이 같이 말했다.최근 종영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캐스팅으로 시작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조한철은 극 중 아버지 진양철(이성민 분) 회장에게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순양가의 차남 진동기를 연기했다. 조한철은 맡은 캐릭터에 대해 “진동기는 아버지에게 가장 흔들리는 인물”이라며 “어떻게 해야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을 거다. 그래서 공부도 열심히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신을 믿는 것도 불안에서 오는 게 아닐까 한다. 촬영하면서 진동기가 눈치를 많이 본다는 걸 느꼈다. ‘힘들게 살았구나’ 싶더라”라며 “진양기(윤제문 분) 형은 장남이라는 존재감이 있는데 진동기는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재벌집 막내아들’은 실제 재벌가들의 삶을 연상시키는 장면들이 다수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조한철은 “실존 인물을 참고하지는 않았다. 심지어 원작도 안봤다”고 말했다. 시놉시스와 대본을 보고 자신이 만들어낸 캐릭터라는 의미였다. 함께 촬영한 이성민을 보며 닮고 싶기도 했고 질투심도 느껴졌다고 했다. 그는 “내가 노력을 했어도 저렇게는 못 했을 것 같다”며 “나이에 맞지 않는 역할을 맡으면 캐릭터 설정을 과하게 할 수밖에 없다. 특히 배우가 그런 캐릭터를 만들면서 관객한테 들키지 않는 건 진짜 어려운데 이성민 형은 진양철이라는 완전히 다른 인물을 연기했다. 진짜 저런 사람이 있을 것 같고 잘 구현되지 않았나”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존경스럽고 닮고 싶다. 배우 대 배우로 질투도 난다”고 덧붙였다.최근 ‘법대로 사랑하라’, ‘약한영웅’에서 빌런으로 활약한 조한철은 “더 매력적이고 더 나쁜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비슷한 캐릭터를 반복해서 하다 보면 벗어나고 싶은 게 배우다. 내가 했던 역할이 다 다르진 않을 거다. 하지만 배우가 ‘나 이거 다르게 할 거야’라고 말하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다름에 대한 욕망이 작품을 망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조한철은 “스스로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면서 “정말 흉악한 범죄자도 스스로는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거다. 사실 이런 역할을 맡으면 초반엔 나쁘다고 생각은 한다. 그런데 배우다 보니 인물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이렇게 살았구나’ 하면 어느 순간 애정이 간다. 연민까지는 가야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2022년은 조한철에게 다작의 해였다. KBS2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부터 ‘법대로 사랑하라’,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 웨이브 ‘약한영웅’ 그리고 ‘재벌집 막내아들’까지 연말까지 바쁜 스케줄을 보냈다. 조한철은 “어릴 때부터 일 욕심이 있었다. 연극을 할 때도 거의 쉬지 않았다. 나는 쉴 때가 제일 힘들더라. 살면서 일이 없어서 4개월 동안 쉰 적이 있다. 이러다 우울증이 오겠다 싶어서 혼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배우는 선택 받아야 하는 직업이다. 예전에 연극할 때는 동기들, 선후배끼리 돈 모아서 공연을 만들기도 했다. 배우의 불안 때문에 그런가 보다. 그런 습관, 성격 때문에 지금도 시간이 생기면 작품에 들어가는 편이다”고 설명했다.조한철은 올해도 다작 배우의 행보를 걸어갈 예정이다.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공개를 앞두고 있는 그는 또 한 번의 캐릭터 변신을 예고했다. “연극 할 때 이후로 오랜만에 무거운 인물을 맡았다. 너무 오랫동안 이런 역할을 안 해와서 고민했는데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다. 과묵하고 진지한 캐릭터다. 내 연기 중에서는 못 봤던 인물이 아닐까 싶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2023.01.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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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재벌집 막내아들’ 김신록 “고명딸 진화영, 밉지만 미워할 수 없어”

밉지만 밉지 않고, 볼수록 빠져든다. 종영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의 고명딸 진화영 역을 맡은 배우 김신록이 그렇다. 2004년 연극으로 데뷔 후 드라마 ‘괴물’과 넷플릭스 ‘지옥’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그가 이번 작품을 만나 진가를 입증했다.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지 고작 2년 만에 말이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 지난 25일 최종회는 최고 시청률 26.9%(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종영을 맞아 취재진과 만난 김신록은 극 중 화려한 진화영과 달리 수수한 차림으로 나타나 “내심 시청률이 20% 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신기하고 기분 좋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드라마 속 진화영은 순양가의 후계 자리를 놓고 싸우는 오빠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잃지 않으려 고군분투했다. 변덕스럽고 오만한 캐릭터는 김신록을 만나 한층 더 매력적으로 그려졌다. 김신록은 진화영을 두고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태어난 막내딸이자 아빠가 나를 가장 사랑한다고 믿는다”며 “스스로 정당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걸 얻어내기 위해 악쓰고 울고 매달리고 애교도 부린다. 갖은 전략을 불사하는 서바이벌 캐릭터”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백화점 사장인 진화영이 입점 업체 선점, 공간 디스플레이 등에 직접 관여했을 것 같은데 비즈니스적 능력이 자세히 그려지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욕망’의 캐릭터라고 표현하면서 “사전을 찾아보니 ‘욕구’는 그냥 하고 싶은 마음이고 ‘욕망’은 부족하다고 생각해 더 바라는 마음이더라. 결핍을 가진 인물이 가진 것보다 훨씬 큰 것을 원하고, 거기서 오는 괴리를 표현하려 했다”고 중점을 뒀던 부분을 설명했다. 진화영이 누구보다 시선을 끌 수 있던 것은 방송 내내 진한 스모키 화장, 고급스럽고 화려한 의상도 한 몫했다. 김신록은 “드라마 의상팀에서 20% 정도 준비했고 80%는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만들어갔다. 젊은 브랜드를 섞어서 입으려 했고 시대 고증이 됐으면 했다”고 강조했다. 김신록은 남편 최창제를 연기한 김도현과 달콤살벌한 케미스트리도 화제를 모았다. 진화영과 최창제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현실 부부 같다는 평을 얻었고, 무거운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시청자들은 진화영-최창제의 러브스토리를 궁금해했다. 김신록은 “김도현과 아이디어를 공유해 풍성하게 만들려고 했다”면서 “2회 거울 앞에서 화장 고치는 장면에서 남편이 가방을 들고 따라온다고 대본에 쓰여있었다.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초반 남편이 항상 가방을 들어줬다. 나중에는 전세가 역전돼 스스로 가방을 든다”는 비화도 전했다. 순양가의 총수이자 아버지 진양철 역의 이성민과 호흡은 어땠을까. 김신록은 ‘수혜’라 표현하며 “이성민 선배와 일대일로 붙은 장면은 1400억 빌려달라고 사정하는 신 하나였다. 선배가 가진 밀도감, 에너지가 나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덕분에 처음에 계획하고 갔던 것보다 훨씬 더 스스로 믿고 찍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애드리브도 이성민을 만나자 빛을 발했다. 그는 “원래 대본에 ‘돈 빌려주세요, 1400억’이라는 대사와 ‘민망한 듯 주저하며’라고 지문이 적혀 있다. 그런데 선배가 대사를 치고 확 멀리 가버리니까 순간적으로 바지라도 잡게 되더라”며 “그렇게 절박하게 돈을 빌려달라고 얘기하게 됐다. 성민 선배와 함께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한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대척을 이루는 조카 진도준 역의 송중기와는 “진도준은 중요한 순간들을 버텨내야 하는 인물이다. 송중기가 배우의 내공으로 단단히 잘 버텨내 줬다”면서 “유연하면서도 단단한 배우인 게 멋있다. 역시 주연은 다르더라”고 남다른 애정을 내보였다. 만약 김신록에게 진도준처럼 회귀할 기회가 생기면 어떤 선택을 할까. 김신록은 “몇 살 때로 돌아가고 싶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돌아가고 싶은 때가 없다”면서도 “분당 땅을 샀어야 했나”라며 웃었다. 평소에도 대중의 반응을 잘 찾아본다는 그는 “밉지만 밉지 않다고 해줘 감사하다. 요즘 숏폼 콘텐츠들이 올라오던데 드라마 장면만 봐도 재미있더라. 시청자들이 만들어준 2차 콘텐츠들은 더 재미있다. 전철을 타고 가는데 뒤에서 ‘재벌집 막내아들’ 이야기를 하던데 화장을 지우니 못 알아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신록은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으로 인생의 2막을 열었다. 더 이상 연기로 이루고 싶은게 없단다. 그는 “‘지옥’을 기점으로 작품을 계속 찍고 있다. 올해 오픈한 작품이 많지 않아 ‘재벌집 막내아들’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해 내내 잘 살아온 것처럼 기분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벌집 막내아들’로 앞으로도 계속 변신해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얻었다”며 활짝 웃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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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어겐마’·‘재벌집’→‘스위치’까지 안방극장과 스크린 키워드는 ‘회귀물’

올 한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회귀물’이 스크린에도 상륙한다. 자신이 과거에 했던 것과 정반대 선택을 내린 톱스타가 새로운 인생을 1년 동안 살아본다는 내용의 영화 ‘스위치’가 내년 1월 4일 개봉을 확정하고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회귀물’은 이번 한해 드라마 쪽에서 핫한 키워드였다. 상반기에는 이준기 주연의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두 자릿수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고, 하반기엔 송중기 주연의 ‘재벌집 막내아들’이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타협 없는 수사를 하다 살해당한 검사 김희우(이준기 분)가 저승사자로부터 15년의 인생 리셋 기회를 얻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인생 2회차라는 기회를 얻고 다시 20대 시절로 돌아가 절대 악 응징에 나서는 김희우의 이야기가 통쾌하게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재벌집 막내아들’ 역시 비슷하다. 고졸 특채 사원이었던 윤현우(송중기 분)가 어느 날 살해 위기를 맞고, 이후 자신이 모시던 오너가의 일원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윤현우가 모든 정보를 알고 있는 상태로 재벌 3세가 돼 새 인생을 살면서 서민이 재벌가에 맞서는 듯한 짜릿한 쾌감을 안겼다. 이처럼 주인공 등 등장인물이 어떠한 계기를 통해 과거로 돌아가 인생을 다시 사는 내용을 그린 작품을 ‘회귀물’이라 한다. 이때 포인트는 과거로 간 주인공이 자신의 이전 인생에 대한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점. 즉, 과거의 어떤 순간으로 돌아간다면 현재의 인생이 어떻게 바뀔 수 있을지를 보는 것이 ‘회귀물’의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속이 뻥 뚫리는 일명 ‘사이다’ 전개가 인기 있는 콘텐츠로 자리를 잡으면서 ‘회귀물’에 대한 관심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현재의 기억과 정보를 모두 안은 채 과거로 돌아간다는 건 그만큼 주인공에게 어마어마한 무기가 생긴다는 의미. 미래(현재)를 아는 주인공이 과거를 다시 살게 되면 악에 대한 응징, 즉 사이다를 선사하는 게 무척 수월해진다. ‘재벌집 막내아들’ 역시 진도준으로 다시 태어난 윤현우가 IMF 위기, 9·11 테러, 월드컵 4강 진출 등 정해진 미래 정보를 바탕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재벌가인 순양그룹 일원들을 무너뜨리는 과정이 여러 차례 그려지며 시청자들로부터 ‘사이다 전개’라는 호평을 받았다. ‘회귀물’ 붐은 이미 웹소설, 웹툰 시장에서부터 먼저 시작됐다. 2006~2007년에 걸쳐 발간된 이그니시스(곽건민) 작가의 ‘리셋 라이프’를 시작으로 ‘천하제일 이인자’(2008) 등의 소설이 2000년대 회귀물 인기를 이끌었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의사를 주인공으로 한 ‘메디컬 환생’, 요리사를 주인공으로 한 ‘요리의 신’, 법조인이 등장하는 ‘판사 이한영’ 등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등장인물이 회귀하는 내용의 작품들이 쏟아졌다. 한국과 콘텐츠적 영향을 자주 주고 받는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도 ‘회귀물’은 인기 있는 장르다. 만화에 이어 애니메이션 및 드라마로까지 제작된 ‘나만이 없는 거리’를 비롯해 고등학생 나츠키 스바루의 인생 리셋을 다룬 ‘리(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등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일본의 유명 칼럼니스트 겸 편집자인 이나다 도요시는 최근 저서 ‘영화를 빨리 감기로 보는 사람들’(2022)에서 ‘회귀물’의 특징을 “현대를 사는 일반인이 다른 세계로 굴러 들어가 현대의 지식, 경험, 기술을 살려 그 세계에서 압도적인 우위에 서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인생을 돌이키는 형태의 회귀물은 아니지만, 현대의 요리사가 과거 어느 시점을 돌아다니며 팝업 레스토랑을 연다는 콘셉트의 ‘이세계 식당’ 역시 정서적으로는 ‘회귀물’과 궤를 같이한다. 이 작품에서는 과거를 사는 사람들이 점주가 만든 현대식 음식을 먹고 감탄하는 작품이 매회 등장하는데, 이는 현대 기술로 일궈낸 식자재와 요리법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다른 인물들을 소위 계몽하는 것으로 회귀물적인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스위치’의 경우 일반적인 형태의 회귀물은 아니다. 톱스타 박강(권상우 분)은 과거 사랑했던 연인 대신 일을 택했다. 그 결과 커리어는 승승장구 했고, 이제 그는 다른 사람들 눈에 초심을 잃은 ‘스캔들 메이커’일 뿐이다. 초심 빼곤 모든 것을 다 가진 듯한 그에게도 결핍이 있다. 지난 사랑에 대한 미련. 사랑 없는 만남만 지속하는 인생이 어딘지 모르게 텅 빈 것 같다는 느낌을 박강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받고 있었다. 그리고 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자신이 살아 보지 않은 삶을 살 기회가 나타난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진도준으로서 30여년을 다뤘다면, ‘스위치는’ 새로운 삶을 얻은 박강의 1년을 담고 있다. ‘만약 과거로 돌아가 내가 했던 선택을 바꾼다면 지금 나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라는 건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하는 생각이다. 이런 보편적 정서에 대한 공감대와 더불어 ‘이번 생은 망했다’ 고로 ‘답은 다시 태어나는 것뿐’이라는 MZ 세대의 정서가 맞물려 회귀물은 웹소설과 웹툰에서 드라마로, 또 영화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는 과정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회귀물’은 조금은 안전한 판타지다. 주인공이 정답을 알고 있기에 자신을 둘러싼 상황들에 보다 더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중이 가지고 있는 안전한 판타지에 대한 욕망이 회귀물에 투영돼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라 본다”고 분석했다. ‘회귀물’의 전망에 대해서도 “요즘 드라마나 영화가 웹소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회귀물’은 이미 웹소설이나 웹툰 쪽에서는 하나의 장르로 굳어져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재벌집 막내아들’과 같은 작품이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앞으로 한동안 드라마나 영화 쪽에서도 ‘회귀물’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점쳤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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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철 회장’ 이성민, 오늘(29일) ‘뉴스룸’ 뜬다

배우 이성민이 ‘뉴스룸’에 출격한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을 연기한 이성민이 29일 방송되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한다. 이성민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그룹 창업주 진양철 회장을 맡아 막내손자 진도준(송중기 분)과 뜨거운 대치, 차가운 두뇌싸움을 거쳐 마침내 진짜 가족이 되는 애증 서사로 사랑받았다. 특히 세상을 움직이는 ‘돈’ 앞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진양철 회장의 캐릭터를 생생하게 선보이며 명품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번 ‘뉴스룸’ 인터뷰에서는 이성민이 직접 꼽은 ‘재벌집 막내아들’ 최고의 장면은 물론, 첫 주연 작품인 ‘골든타임’ 외과의사 최인혁, ‘미생’ 오상식 과장에 이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성민이 들려줄 ‘재벌집 막내아들’ 뒷이야기는 29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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