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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 없다”… ‘국민MC’ 유재석도 긴장, ‘놀뭐’ 멤버들 코러스단 데뷔

‘놀면 뭐하니?’ 유재석, 박진주, 이이경이 ‘놀뭐 코러스단’으로 데뷔한다.28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놀뭐 코러스단’을 결성해 맹연습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익숙하면서도 잘 알지 못했던 코러스의 세계를 소개하고 직접 무대를 뛰는 멤버들의 모습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트로트계 대부’이자 ‘유산슬의 스승’ 진성과 함께 산사음악회 행사 무대에 선 유재석, 박진주, 이이경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모습은 SNS 상에도 “놀뭐 멤버들이 여기 왜 나와?”라는 목격담 영상이 올라왔고, 이들의 코러스 도전에 관심을 집중시켰다.이날 방송에서는 세 사람이 스님들과 동네 주민들 앞에서 코러스단 데뷔 무대를 갖는 모습이 공개된다. 세 사람은 이동하면서도 백스테이지에서도 입을 맞추면서, 진성의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코러스뿐 아니라 밝은 미소, 손 동작, 율동까지 신경 써야 해서 더욱 연습에 연습을 가한다.공연을 앞두고 멤버들은 생각보다 큰 무대에 긴장한다. 특히 연습 때 “얘들아 혼자 신나면 안돼” “우리 튀면 안돼”라고 박진주, 이이경에게 신신당부 잔소리를 했던 유재석은 공연 직전 “나 자신이 없다”라며 급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즐기는 동생들과 달리, 침이 바싹 마른 채 긴장의 늪에 빠진 유재석은 이 위기를 극복하고 무사히 무대를 완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유재석, 박진주, 이이경의 ‘놀뭐 코러스단’ 데뷔 공연은 28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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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김재욱, 가수 '김재롱'으로 트로트 도전! 진성, "김메롱 어때?" 권유

개그맨 김재욱이 오랜 꿈이었던 트로트 가수의 꿈에 도전한다. 6일(오늘) 오후 8시 45분 방송하는 'K-트로트' 지역 대항전 MBC '트로트의 민족' 3회에서는 서울2팀과 해외·이북팀의 치열한 ‘1 대 1’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서울2팀의 다크호스로 등장한 김재욱은 개그맨이 아닌, 가수 ‘김재롱’으로 등판한다. 김재롱이라는 이름에 대해 김재욱은 "재롱잔치를 보는 듯, 흐뭇해지는 남자“라며 ”어디 재롱 한 번 보자 하면 나타나는 남자"라고 의미를 설명한다. 실제로 김재욱은 2011년 트로트 데뷔곡 '거짓말쟁이'를 발표한 어엿한 트로트 가수다. 또한 9년 만에 '렛츠트롯'을 발표하는 등 묵묵히 가수의 길을 걸어왔다. “트로트 가수라는 꿈이 너무나 간절하다”는 그는 개그맨이라 겪는 뜻밖의 선입견을 털어놓는다. 김재욱은 "트로트를 한다고 하니까 많은 분들이 '행사거리를 하나 더 잡으려고 (가수를) 하냐'고 한다. 생각보다 응원을 많이 해주지 않았다“고 힘들었던 속내를 드러낸다. 신유의 '시계바늘'을 선곡한 김재욱은 트로트에 연기를 결합한 신개념 무대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트로트를 향한 진실한 태도와 오랜 시간 갈고 닦은 노래 실력, 여기에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연기까지, 김재롱의 신선한 무대에 역대급 호평이 쏟아진다. 출연자들도 경쟁임을 잊고 "재롱이 아니라 실력"이라며 극찬을 보낸다. 특히 유재석에게 '유산슬'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진성 심사위원은 "김재롱이 아니라 ‘김메롱’ 어떠냐"고 권유해 웃음을 자아낸다. 진성의 즉석 작명에 ‘작사의 신’ 이건우 심사위원은 "앞으로 점점 더 큰 가수가 되겠다는 의미로 ‘김점점’이 어떠냐"고 첨언해 ‘작명 배틀’ 분위기를 형성한다. 과연 김재욱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에 힘입어 해외·이북팀을 누르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트로트의 민족'은 첫 회부터 2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트로트의 민족' 3회는 6일(오늘)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최주원 기자, 사진 제공=MBC '트로트의 민족' 2020.11.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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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진성-이은미-박칼린 등 8인의 심사위원 확정!

MBC 초대형 프로젝트 ‘트로트의 민족’에 전현무가 MC로 합류한 가운데, 국내 최정상의 아티스트 군단이 합심해 차세대 트로트 가왕 선발에 나선다. 대한민국 원톱 보컬리스트 이은미, 국내 1호 뮤지컬 음악 감독 박칼린, 한국 시티 팝의 지평을 넓힌 프로듀서 김현철이 심사위원으로 전격 합류하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트로트 스타 발굴을 위해 뭉친 트로트 가수 진성과, MBC 대표 가수 ‘유산슬’을 탄생시킨 명불허전 ‘작사의 신’ 이건우, 트로트계의 베토벤 박현우, 편곡의 대가 정경천도 심사위원으로 함께 한다. 또한 ‘찐이야’ 등을 작곡한 스타 작곡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김경범, 김지환까지 합세해 ‘초특급 심사위원 라인업’을 완성했다. 바야흐로 트로트 전성시대를 맞아, 트로트가 대중가요를 이끄는 음악 장르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트로트의 영역도 무한 확장되고 있다. 이에 각 장르를 대표하는 음악 전문가들을 ‘트로트의 민족’ 심사위원으로 파격 캐스팅한 것이다. ‘트로트의 민족’ 제작진은 “기성 세대들의 노래로만 여겨졌던 트로트였지만 정통 트로트뿐만 아니라 댄스 트로트, 록 트로트 등 다양화 되는 추세에 맞춰 심사위원 군단을 꾸렸다. 다양한 색깔의 참가자가 출연하는 만큼,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는 물론 다양한 시선으로 트로트를 해석하고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숨겨진 트로트 고수를 발굴해내는 국내 최초 K-트롯 지역 대항전인 ‘트로트의 민족’은 10월 3일(토) 저녁 8시 50분 추석 특별판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후, 10월 2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5분 시청자들을 만난다. 최주원 기자 2020.09.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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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6' 진성 "3살 때부터 홀로서기…가장 슬프고 아픈 추억"

'히든싱어6' 세 번째 원조가수 진성이 힘겨웠던 어린 시절부터 40년에 달하는 무명생활까지 돌아보며 감회에 젖는다. 오늘(21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히든싱어6' 3회에는 환갑이 넘은 나이에 전성기를 맞은 '늦깎이 트로트 황제'이자 트로트계의 방탄소년단 진성이 원조가수로 출연한다. 오랜 무명생활 끝에 히트곡 '안동역에서'로 역주행 신드롬의 주인공이 된 진성은 '히든싱어6' 출연에 대해 "너무나 영광이다. 대한민국 대표 가수들만 나오는 프로그램 아니냐. 내가 참 출세했다. 정말 연습도 많이 했다.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진성은 40년에 걸친 무명생활을 이겨낸 인생 스토리와 미션곡들에 얽힌 비화까지 낱낱이 들려주며 판정단들에게 눈물과 웃음을 모두 선사한다. "3살 때부터 부모님이 집에 계시지 않아서 거의 혼자 살다시피 했다. 친척집을 전전하며 11살까지 남의 집에서 주는 감자 고구마 한 두 개씩 먹으면서 지탱했는데 그 시절이 내 인생에서 가장 슬프고 아픈 추억으로 남아 있다"고 회상한다. 당시의 경험이 녹아 있는 노래가 바로 '보릿고개'. 진성은 판정단으로 출연한 정동원이 이 노래를 부르는 것을 듣고 눈물을 글썽거린다. 초등학교 2년 다닌 것이 학력의 전부인 진성은 열일곱의 나이로 유랑극단과 밤무대를 전전하며 가수의 길을 걷게 됐고, 서른이 넘어서야 자신의 이름으로 된 첫 앨범을 발표했다. 그러나 현실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무명 가수였다. 그러던 어느 날, 5분 만에 떠오른 노래와 가사 덕분에 드디어 '진성'이란 두 글자를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고 언급한다. 남다른 인생 스토리로 '사연부자'에 등극한 진성은 유재석에게 '유산슬'이라는 이름을 선사한 작명 실력으로 MC 전현무에게 새로운 이름을 지어준다. "여러분의 배고픔을 항상 채워주는 유산슬 님"이라며 이름을 지었던 그는 전현무의 특징을 정확히 포착한 작명으로 모두에게 웃음을 안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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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진성 "유산슬 작명비 아직 못 받아…현물 좋아"

진성이 예능 대세로서의 저력을 과시한다. 내일(1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트로트 사제 특집! 해 뜰 날엔 태클을 걸지 마' 편으로 꾸며진다. 트로트계의 스승과 제자를 자처하는 송대관, 진성, 김수찬, 신인선, 신성이 출연한다. 1994년 '님의 등불'로 데뷔, '태클을 걸지 마', '안동역에서', '보릿고개' 등을 히트시키며 트로트 레전드 반열에 오른 진성은 "서론이 길다"는 후배들의 핀잔에 "토크를 약분하겠다. 약분을 해버리면 액기스가 안 나오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김수찬이 "진성 선생님은 나한테 개인기 검사까지 받는다"고 폭로하자 진성은 방송에서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애교 3종 세트부터 나훈아 필모사까지 개인기를 펼친다. 진성은 유재석의 부캐, 트로트가수 유산슬의 작명비화를 밝힌다. "아직 유산슬 작명비를 받지 못했다. 지금 기다리고 있는데 난 현물이 좋다"고 덧붙여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편 신인선이 '비디오스타' 출연 후 광고와 뮤지컬에 캐스팅 됐다고 전한다. 지난 출연 때 전신 왁싱 사실을 밝혔던 신인선은 "방송 후 팬들에게 제모 크림 선물을 받았다"며 여전한 제모사랑을 고백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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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2' 이지안, 박선주X진성 지원사격 '뽕진희'로 트로트 데뷔 예고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이지안이 트로트 가수 진성이 지어준 활동명 '뽕진희'로 가수 데뷔를 예고, 대형 프로젝트의 서막을 알렸다. 6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8회는 평균 3.1%(닐슨미디어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는 '트로트계의 BTS' 진성과 '트바로티' 김호중이 '우다사 시스터즈'의 새로운 친구로 출연해 흥미진진한 토크를 이어갔다. 여기에 이지안의 트로트 가수 도전기와 우다사 시스터즈 5인방의 부산 단합대회가 펼쳐졌다. 격한 환호와 함께 등장한 김호중과 진성은 방송 초반부터 개인사를 스스럼없이 털어놨다. 진성은 과거 암투병을 할 때 극진히 간호해 준 아내를 위해 수입 배분을 7:3에서 9:1로 변경했다며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잠시 방황했던 과거를 회상한 김호중은 "부모님의 이혼 후 외로움이 커서 더욱 강해 보이려고 했고,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진 VCR에서 이지안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집안일을 하는 와중에도 멈출 수 없는 흥과 에너지를 분출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절친한 이모 앞에서, '아모르 파티'를 부르며 김연자 특유의 망토 댄스를 무아지경으로 추는가 하면, 방실이의 히트곡 '아, 사루비아'를 신명나게 불렀다. 이지안의 이모는 "정수연, 임영웅을 잇는 재능이 있다. 가수에 도전해 보라"고 권했다. 이지안은 "사실 어린 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새로운 이름으로 뭔가를 꼭 이뤄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이지안은 유명 보컬 트레이너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박선주를 찾아갔다. 진지한 논의 끝에 보컬 테스트를 한 결과, 박선주는 "솔직히 심각한 상태"라고 했지만, 이지안의 진심 어린 눈빛을 읽은 후, "트레이닝을 한 번 해 보자"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진성은 이지안에게 미스코리아 '진'에 빛날 '희'를 섞은 '뽕진희'를 활동명으로 선물하며 유산슬(유재석)을 잇는 작명으로 트로트 가수 도전에 날개를 달아줬다. 유혜정, 박은혜, 김경란, 이지안, 박현정은 처음으로 단합대회 겸 부산으로 여행을 떠났다. 전 시댁이 부산이었다는 이지안, 박은혜의 그 시절 토크로 배꼽을 잡은 5인방은 돼지국밥으로 든든히 배를 채운 후 이지안의 설계 하에 유원지에 도착했다.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건 외줄에 의지한 채 허공을 달리는 하늘 자전거. 5인방은 고소공포증의 압박 속에서도 용기 있게 도전했고, 한 걸음 더 성장한 서로를 칭찬하며 진정한 단합을 완료했다. 뒤이어 숙소에 짐을 푼 우다사 시스터즈는 멸치쌈밥과 각종 회 먹방을 펼쳤다. 식사 도중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화두에 올랐고, 내용에 과몰입한 5인방은 '내가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주제로 끊임 없는 이야기꽃을 피웠다. 심도 깊은 주제로 난장 토론을 이어가 몰입도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9회는 1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0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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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BTS 나야나"…'유랑마켓' 진성 vs 장민호 '원조 논쟁'

진성과 장민호가 ‘트로트 BTS’ 타이틀을 두고 '원조 논쟁'을 벌인다. 19일 방송되는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이하 ‘유랑마켓’)은 10회를 맞아 트로트 스타의 물건을 한데 모은 ‘유랑 장터’를 연다. 장터에는 하춘화, 진성,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김수찬 7인의 트로트 스타가 함께해 노래실력만큼 재치있는 입담을 뽐낸다. 특히 ‘트로트계의 BTS’로 불리는 진성은 ‘투머치토커’의 면모로 등장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트로트 신인 유산슬의 활동명을 작명에 화제가 됐던 진성은 MC 서장훈과 유세윤에게 트로트 활동명을 선물했다. 진성의 작명에 만족한 유세윤은 “꽃이 되어 다시 태어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해 그 이름의 정체를 궁금케 했다. 장민호는 ‘트로트 BTS’가 사실 자신이 원조라며 의혹을 제기, 진성과 타이틀을 둔 논쟁을 벌였다. MC들은 진성에게 “타이틀을 양보할 의사가 있냐”고 물었고, 진성은 못들은 척 질문을 회피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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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서장훈도 예측 포기한 트로트 신동 대전 결과

'편애중계'를 통해 '유벤져스' 거장들의 신곡을 받을 영예의 주인공이 드디어 공개된다. 오늘(1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MBC '편애중계‘에는 트로트 샛별들의 치열한 노래 대접전이 펼쳐진 트로트 신동 대전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개된다. 유산슬(유재석)을 만들어낸 '유벤져스' 거장 박현우, 정경천, 이건우가 어떤 신동에게 우승의 기쁨과 영광의 신곡을 선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뮤지컬 동호회 회식 장소에서 최종 결선의 무대를 시작한 트로트 3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첫 주자로 야구팀 선수 김수아가 나섰고 탁월한 기술력과 섬세한 완급조절로 현장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이어 바통을 이어받은 전유진 역시 컨디션 난조에도 심기일전하며 진성의 '보릿고개'를 열창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전유진의 결선 무대의 남은 이야기와 최연소 신동 김수빈이 나설 오늘(13일) 방송에는 트로트 신동들이 감동어린 노래와 무대센스로 어르신들을 무아지경 트로트 홀릭에 빠트린다.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현장을 촉촉하게 매료시킨 전유진은 노래가 끝나자 관객들의 질문 세례를 받는다. 김수빈 역시 아이돌 못지않은 무대 센스와 실력을 여지없이 발휘해 관객들의 연호를 이끌어낸다. 편애 중계진들은 어느 때보다 쉽게 예측할 수 없는 트로트 신동 대전 결과에 머리를 싸맨다. 특히 서장훈은 "정말 오늘은 모르겠다. (모두의 무대가) 흠잡을 데 없어 박수만 쳤다"는 말로 어려움을 토로한다. 편애 중계진들의 예측을 포기하게 만든 트로트 신동들의 마지막 무대는 어땠을지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 트로트 신동 대전의 우승자와 '유벤져스'의 신곡 음반 작업 현장은 물론 서장훈을 위한 헌정 트로트 곡 '골대고개'도 공개, 금요일 밤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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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미스터트롯' 대망의 톱7 결승전…'트롯맨' 누가 될까

대망의 결승전만 남았다. 전국을 트로트 열풍에 빠지게 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트롯맨'이 탄생한다. 지난 1월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미스터트롯'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역대급 온·오프라인 화제성을 이끌었다.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최고 시청률 33.8%까지 달성했고 3개월 연속 예능 브랜드 평판 1위(한국기업평판 연구소 발표)에 오르며 그야말로 '국민 예능'에 등극했다. 2달간의 긴 여정을 이겨내고 12일 생방송 무대에 오를 영광의 톱7은 김호중·김희재·영탁·이찬원·임영웅·장민호·정동원(가나다순). 무방청으로 사전 녹화한 결승 경연과 생방송 문자 투표를 합산해 영광의 진(眞)을 선발한다. 왕관을 차지하고 대한민국 트로트 대세로 우뚝 설 주인공은 누가 될까. 이젠 '트바로티', 김호중 타장르부로 출전해 우승까지 노리는 숨은 고수다. 100인이 출전한 마스터예심에서 당당히 진으로 예선을 통과하고 시작부터 주목받았다. 당시 경연에서 부른 '태클을 걸지마'는 김호중의 인생사를 압축해놓은 듯한 가사로 시청자들에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영화 '파바로티'의 실제 주인공으로, 한때 '주먹'으로 살다가 할머니가 돌아가신 것을 계기로 마음을 고쳐먹었다. 독일 유학을 거쳐 테너로 활동했고 이번엔 트로트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진솔한 스토리와 진중한 모습으로 중장년 남성 팬층을 사로잡았다. 본선 2차 1:1 데스매치에서 혼신을 다해 부른 '무정부르스'는 김호중의 '입덕' 영상으로 알려져 있다. 단전에서 나오는 우렁찬 성량과 작곡가 조영수도 녹인 감정 전달력이 일품이다. 칼음정·칼박자, 김희재 현역 해군의 도전이다. 병장 김희재의 방송 출연은 부대에서도 본방송으로 지켜볼 정도로 화제만발이라는 전언. 그는 트로트 신동 시절 '울산 이미자'로 유명했다. SBS '스타킹'·KBS1 '전국 노래 자랑' 등 수많은 가요제 경험으로 장르를 가리지 않는 노래와 춤 실력을 겸비했다. '미스터트롯'에서도 빠른 템포의 댄스 등 난이도 높은 노래를 척척 소화해 정확한 음정과 박자로 장윤정의 감탄을 자아냈다. 끼로 똘똘 뭉친 김희재의 모습은 본선 2차전에서 부른 '꽃을 든 남자'로 정리할 수 있다. 준결승 1라운드에선 목상태가 좋지 않아 12위라는 탈락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2라운드 듀엣 무대로 만회하고 6위까지 올라오며 막강한 뒷심을 보여줬다. 결승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탁이 딱이야, 영탁 현역부 출신답게 가창력과 무대매너, 여유까지 모든 걸 갖췄다. 본선 진출에 실패한 참가자를 위로해주다, 무대에선 엄청난 집중력으로 올하트를 받아냈던 예선 심사는 영탁의 단단한 멘탈을 보여준 대표적 장면으로 꼽힌다. 데스매치에서 부른 '막걸리 한 잔'은 영탁을 결승 후보에 올려놓은 결정적 경연이다. 김준수는 "AR을 틀어놓은 줄 알았다"고 감탄했고 조영수 작곡가는 "이렇게 잘했나?"라며 영탁의 실력을 재평가했다. 막걸리처럼 톡 쏘고 사이다처럼 시원한 특유의 힘있는 목소리로 관객들까지 매료시키며 본선 2차 최종 심사에서 진을 차지했다. 온라인 인기투표도 톱3를 유지하고 있고, 현장 반응에서도 늘 유리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막강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갓또배기, 이찬원 강력한 우승후보. 볼수록 진국인 매력에 시청자들이 빠져들었다. 소속사는 없지만 누나 팬들의 울타리가 든든하다. 팬픽까지 생길 정도로 아이돌급 인기를 자랑한다. 5주차 인기투표에서 깜짝 1위를 차지하며 줄곧 톱3을 달리고 있다. 누나 팬들의 귀여움을 받고 있는 만큼 별명도 다양하다. 예선에서 부른 '진또배기'로 '청국장 보이스'(음색이 구수해서), '찬또배기'(이찬원+진또배기), '갓또배기'(신+진또배기) 등의 애칭을 얻었다. 모르는 트로트가 없고, 상대 참가자의 세세한 신상 정보까지 외워 경연에 임하는 모습으로 '찬또위키'(이찬원+나무위키)라는 별명도 생겼다. 실력은 두말하면 잔소리. '울긴 왜 울어' 한 소절만에 감탄을 자아낸 실력자다. 장윤정은 "현철 선생님의 기교가 들어있다"고 놀랐다. 임히어로 떴다, 임영웅 기복없는 실력에 탁월한 선곡까지, 그야말로 트로트에 영웅이 나타났다. '바램'을 부른 100인 예심에서 선,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부른 본선 3차전에서 진, '보랏빛 엽서'와 '울면서 후회하네'로 준결승 1위까지 실력이 진선미급이다. 박명수는 임영웅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듣고 "갑자기 아내가 보고 싶어졌다"며 호소짙은 가창력에 놀랐다. 훤칠한 비주얼에 출중한 실력을 갖췄으니 인기가 따르는 것은 당연. 온라인 인기투표에서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팬들을 쓸어모았다. 브랜드 평판 연관 키워드에서도 그의 이름이 제일 먼저 따라 붙을 정도로 거대한 팬덤을 형성 중이다. 다만 결승을 앞두고 뜻하지 않게 작가의 편애 논란에 곤혹을 치른 상황이라, 경연까지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은다. 눈웃음에 녹아, 장민호 '미스터트롯'의 맏형이다. 특유의 눈웃음을 매력포인트로 여심을 홀린다.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인기만점. 팀장만 맡았다 하면 극찬이 쏟아진다. 장민호랑나비(장민호 임영웅 영기 신인선 신성 영탁)의 '댄싱퀸', 트롯신사단(장민호 김중연 김경민 노지훈)의 기부금 미션, 30세 나이차 정동원과의 '파트너' 무대까지 진정한 팀워크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든다. 장민호 본인은 조금 주춤했다. 예심에서 부른 '봄날은 간다'로 데뷔 22년차 노련함을 보여주며 조영수 작곡가의 극찬을 받았지만 패자부활전을 거듭했다. 계속된 추가 합격에 자신감이 떨어진 장민호는 부담감도 토로했다. 하지만 준결승전 1라운드에서 칼을 갈았다. '상사화'로 실력 발휘에 성공하며 호평을 이끌었다. 준결승전 2라운드 1:1 대결에서 졌음에도 유일하게 결승 진출에 성공한 반전의 주인공이다. 하동 프린스, 정동원 어리다고 놀리지 말자. 진정한 '막내 온 탑' 정동원이 나타났다. SBS '영재발굴단', KBS2 '인간극장', MBC '놀면 뭐하니' 등 화려한 방송 이력을 보유한데다가 '트로트계 이무기' 유산슬의 지원사격까지 받은 대단한 실력자다. 노래와 춤은 물론, 색소폰 연주까지 다재다능 매력을 갖추고 있다. 13세의 나이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울림이 있는 무대로 마스터들을 놀라게 한다. '보릿고개' 무대에선 원곡자 진성이 눈물을 보였을 정도. 148cm로 '미스터트롯'에 입성한 정동원은 적어도 4cm 이상은 자랐다면서, 키와 실력이 쑥쑥 크는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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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진성, '보고있나 유산슬'

가수 진성이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예능 ‘트롯신이 떴다’는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신들이 ‘트로트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신개념 트로트 예능으로 4일 첫 방송된다. 2020.03.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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