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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수현·故김새론 관련 10건 수사 착수…공익신고도 배당

경찰이 배우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 측이 각각 제기한 고소·고발 건 총 10건을 수사하고 있다. 김새론 유족 측을 대상으로 한 공익신고 사건 또한 서울 강남 경찰서에 배당했다.19일 서울경찰청은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수현 측이 제기한 고소·고발 7건과 김새론 측에서 제기한 3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수현 측은 가세연에 대해 스토킹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 및 고발했다. 또 관련 녹취록이 AI로 조작됐다고 주장하며 유족과 가세연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 혐의로도 고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수현 측이 제기한 고소 사건은 현재 고소인과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며, 피고발인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유족 측은 지난 7일 서울경찰청에 김수현을 상대로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수현은 고인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강력범죄팀에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또 경찰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서 이첩된 김새론 유족 측 법률 대리인 부지석 변호사 등에 대한 공익신고 사건은 지난 16일 강남경찰서 수사과로 배당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익신고를 제기한 민원인은 부 변호사가 유족 측을 대리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법률 자문을 제공했다는 등을 들며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한편 김수현은 고(故) 김새론 유족 측과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 등을 두고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김수현은 기자회견을 통해 고인이 성인이 된 후 교제 사실은 인정했으나 그 외는 반박했으며 유족 등을 상대로 12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9 16:07
스타

[왓IS] 김수현, 대만 현지 행사 불참할까…“위약금 13억↑ 전망”

김수현이 연일 고 김새론과 관련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대만 행사에 참석할지 주목된다.19일(현지시각)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대만 가오슝에서 이날부터 진행되는 세븐일레븐 주관벚꽃 축제 시즌 행사에 김수현 출연이 결렬 위기라고 보도했다.당초 대만 세븐일레븐은 김수현을 초청해 간담회와 팬 미팅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다. 김수현의 사진이 프린트된 신선 식품, 커피컵, 컵슬리브 등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었으며 팬 미팅 참석자 200명을 추첨해 발표한 상태다. 현지 브랜드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현재로서는 당초 계약대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1차 즉시 대응하고 소비자의 권익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처리하겠다”며 마케팅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이달 말 열리는 가오슝 벚꽃축제 행사에는 김수현을 비롯해 대만, 한국, 일본, 홍콩의 슈퍼스타가 출연하기로 돼 있다. 김수현은 축제 하이라이트인 마지막날 40분 가량 공연이 예정돼 있었다. 현지 업계에서는 위약금이 3000만 대만 달러(약 13억 2270만 원) 상당일 것이라 관측했다.앞서 김수현은 배우 고 김새론과 관련된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4일 김수현과 김새론의 교제 사실과 관련해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또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빚을 독촉하고 변제를 촉구했다는 유족 측 주장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채무 문제는 소속사와 김새론 간 문제였다”고 반박했다. 이 같은 해명에도 유족 측과 진실공방을 이어가며 그를 모델로 기용했던 브랜드들은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김수현 ‘손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9 22:04
스타

지드래곤 “난 괜찮아”…‘굿데이’ 튄 김수현 불똥, 해탈?

가수 지드래곤이 공개한 근황이 눈길을 끈다. 19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 부계정 스토리에 “난 괜찮아”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시했다.공개된 영상에는 가수 진주의 ‘난 괜찮아’가 흘러나오던 중 베트남 힙합 가수 세븐디나이트의 ‘콩 싸오 까’로 전환되는 곡에 맞춰 지드래곤이 미소를 지으며 율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콩 싸오 까’는 ‘괜찮아 딩딩딩~’이라는 후렴구로 SNS에서 유명한 곡이다.이는 지드래곤의 예능 ‘굿데이’에 출연한 배우 김수현의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공개돼 그의 간접 심경 고백인 것은 아닌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최근 김수현은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등 그의 사망에 책임이 있다는 여러 의혹이 제기되며 파장이 일었다. 고 김새론 유족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연일 치열한 진실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굿데이’ 제작진은 지난 17일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우선으로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며 “김수현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앞서 지드래곤 또한 지난 13일 김수현의 ‘굿데이’ 하차에 관련된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화제가 되자 취소하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9 20:00
드라마

‘찌질의 역사’ 측 “‘학폭 의혹’ 송하윤, 구체적 편집 여부 확인해줄 수 없어” [공식]

드라마 ‘찌질의 역사’ 측이 ‘학폭 논란’에 휩싸인 배우 송하윤의 구체적인 편집 여부와 관련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26일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이 같이 말하며 “다만 송하윤은 3,4회 이후부터 출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찌질의 역사’는 스무 살 네 명의 소년들이 사랑과 이별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청춘 성장 코미디 드라마다. 웹툰을 집필한 김풍 작가가 드라마 집필에도 참여했다.‘찌질의 역사’는 지난 2020년 제작이 확정된 후 2023년 촬영이 완료됐으나, 2021년 주연 배우 조병규에 이어 지난해 4월 송하윤까지 ‘학폭 의혹’으로 공개가 잠정 미뤄졌다. 앞서 송하윤은 지난해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 송하윤은 반포고등학교 재학 당시 1시간 30분 동안 남성 후배 A씨의 따귀를 때렸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후 송하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동창 B씨의 주장과 함께 송하윤이 고등학생 시절 강제 전학을 당했다는 이야기까지 퍼졌다.킹콩 by 스타쉽은 “송하윤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모두 사실이 아니다”며 관련 사안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이후 B씨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 진실공방이 벌어졌고, 결국 송하윤은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26 17:01
예능

‘지지고 볶는 여행’, 신동‧경수진‧이세희 MC 발탁… 28일 첫 방송

‘나는 솔로’(SBS Plus·ENA 공동 제작)의 세계관을 확장시킨 SBS Plus·ENA·티빙 신규 예능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이 ‘막강 3MC 군단’ 신동-경수진-이세희의 합류를 알리며 공식 티저를 선보였다.‘지지고 볶는 여행’은 ‘나는 솔로’의 제작진이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의 성공적인 론칭 후 또 다시 야심차게 선보이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오는 28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지지고, 볶고, 속 끓이며 사는 것이 사랑과 인생’이라는 콘셉트로 역대 ‘솔로나라’에서 가장 핫했던 출연자들이 재회해 ‘지지고, 볶고, 속 끓이는 여행’을 펼치는 모습을 담아낸다.스튜디오 MC로는 슈퍼주니어 신동과 배우 경수진, 이세희가 출격한다. 신동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거침없는 입담과 번뜩이는 순발력으로 대활약한 그야말로 ‘예능 신동’이다. 특히 ‘나는 SOLO’ MC 이이경이 ‘나는 SOLO’ 론칭 1주년 간담회에서 “신동 형님이 MC석에 앉고 싶다고 연락하셨다”고 밝혔을 만큼, ‘나는 솔로’의 ‘찐팬’이다. ‘성덕’이 된 이번 ‘지볶행’ MC 자리에서 신동이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경수진은 그간 여러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탈한 성격과 ‘금손급’ 손재주로 ‘경반장’이라 불리며 사랑받은 ‘예능 블루칩’이다. ‘연프 MC는 처음이지만 솔직 털털한 매력으로 신동, 이세희와 색다른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세희 역시 '예능 새싹 MC'인데, 작품 속에서 변화무쌍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이는 만큼 그녀의 MC 변신 도전기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막강 3MC 캐스팅을 마친 ‘지볶행’은 최근 첫 티저를 선보였다. 이번 티저에는 ‘돌싱 특집’ 출연자인 10기 영수-정숙이 등장해 시작부터 도파민을 자극한다. ‘나는 솔로’ 10기 방송 당시 ‘손선풍기’ 플러팅, ‘곱창찌개’ 진실공방 등으로 ‘대혈투’를 벌였던 두 사람이 재회해 여행길에 올랐다는 것만으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모처럼 재회한 두 사람은 이번 티저에서 푸른 바닷가가 보이는 조용한 숙소에서 나란히 앉아 있는 것도 잠시, “수영복 얘기했어?”라고 퉁명스럽게 물은 10기 영수의 목소리로 ‘갑분싸’ 사태를 맞는다. 그런 10기 영수를 향해 10기 정 은 “검색하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차갑게 말한다. 그러자 10기 영수는 “나한테 알려주면 내가 간다고, 어쩌라고”라며 짜증을 부리고, 10기 정숙은 또 다시 “오빠가 얘기했잖아!”라고 응수한다. 결국 10기 영수는 “말꼬리 잡고 그런 식으로 얘기하지 말고! 됐어! 얘기하지마! 시끄러워!”라며 극대노한다. 과연 다시 만난 10기 영수와 10기 정숙 사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이들의 ‘지지고 볶는 여행’에 궁금증이 솟구친다. ‘지지고 볶는 여행’ 1회는 오는 28일 오후 8시 40분 SBS Plus, ENA,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4 14:42
연예일반

‘학폭 의혹’ 송하윤, ‘찌질의 역사’ 티저 영상서 통편집

배우 송하윤이 드라마 ‘찌질의 역사’에서 사라졌다.웨이브·왓챠는 21일 드라마 ‘찌질의 역사’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당초 ‘찌질의 역사’는 지난 2022년 촬영을 마쳤지만, 주연배우 조병규와 송하윤의 학교폭력 의혹이 연이어 터지면서 공개 시기 및 플랫폼을 잡지 못한 채 3년간 표류했다.우여곡절 끝에 베일을 벗은 티저 영상은 약 1분 40초 분량으로, 배우들의 에피소드가 조금씩 담겼다. 하지만 송하윤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작품 공식 소개에 적힌 출연 배우 라인업에도 조병규, 려운, 정광재, 정용주의 이름만 올라와 있다.앞서 송하윤은 지난해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 송하윤은 반포고등학교 재학 당시 1시간 30분 동안 남성 후배 A씨의 따귀를 때렸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후 송하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동창 B씨의 주장과 함께 송하윤이 고등학생 시절 강제 전학을 당했다는 이야기까지 퍼졌다.소속사 측은 “송하윤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모두 사실이 아니다”며 관련 사안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이후 B씨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 진실공방이 벌어졌고, 결국 송하윤은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한편 ‘찌질의 역사’는 평생을 철들지 못하는 그들 그리고 우리들의 찌질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재된 김풍, 심윤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오는 26일 공개.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2 15:28
영화

“12년 세월, 세 번의 변화 표현” 농익은 송중기표 범죄 누아르 ‘보고타’ [종합]

“그냥 커피의 나라”, 그 이상의 콜롬비아에서 노련한 송중기의 연기가 빛난다. 지구 반대편, 한인 청년의 성장을 대차게 그린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다.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성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김종수, 박지환이 참석했다.‘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소수의견’으로 국가권력과 변호팀의 진실공방을 섬세히 그린 김성제 감독이 이번엔 지구 반대편에 꾸려진 한인 세계를 범죄 누아르 색채로 담았다. 이날 김 감독은 “서울이 범죄도시가 아닌 것처럼 보고타도 그런 도시는 아니다. 다만 머나먼 곳으로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넓은 세계로 나간 줄 알았더니 훨씬 더 작은 공동체에 속해 욕망과 갈등, 우정, 배신을 다루다 보니 영화적으로 극화하면서 좀더 익스트림해졌다”며 “콜롬비아나 한국인의 문제가 아닌, 떠난 사람들의 감정, 그리고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청년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이 장르를 택했다”고 설명했다.최근에는 보기 드문 연대기를 시도한 것에는 “연대기는 근사해 보이지만 재미를 갖기 쉽지 않다. 두 시간 안에 캐릭터들의 긴 변화를 담아낸다는 게 제게는 제법 흥미롭고 아주 괴로웠던 도전이었던 것 같다”면서도 “영화 속 인물들이 입장할 때와 죄다 다른 얼굴과 감정을 갖고 퇴장하는 것을 보며 제게도 공부가 많이 됐고 배우들을 더 존경하게 됐다. 그런 점이 관객들에게 잘 다가갔으면 한다”고 설명했다.주인공 국희의 10대 마지막부터 30대까지의 12년 세월을 송중기는 전부 소화한다. 이날 송중기는 “세 단계로 서사를 나눠 접근했다. 처음 보고타에 도착했을 때, 이곳에서 완전 적응해서 살고 있을 때, 그리고 후반부 3년 후 한인상인회 회장을 맡은 다음이다”라며 “그 세 개의 변화를 표현해보고 싶은 욕심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안 해본 걸 하는 걸 좋아해서 새로운 환경에서 작업 해보지 않은 문화권 사람들과 함께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 호기심이 컸다. ‘빈센조’에서 이탈리아에 도전했듯 스페인어 대사에 대한 호기심이 자극이 강해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배경인 콜롬비아는 송중기의 아내 케이티와의 특별한 인연이 있는 도시기도 하다. 그는 “제 장모님이 콜롬비아 분이시다. 와이프 가족들과 살고 교류하다 보니 알게 됐는데 예전엔 범죄와 관련된 이미지들을 현지 분들이 부끄러워하거나 걷어내고 싶어 노력을 많이 했다고 한다”며 “제가 지낸 콜롬비아는 굉장히 흥 많고 정 많고, 음식이 미쳤다, 너무 맛있다. 저는 굉장히 즐겁게 지낸 기억이 많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요새는 여행 유튜버도 많고 그런 (범죄) 이미지들이 많이 지워진 것 같다. 영화 때문에 콜롬비아 현지가 안 좋게 보이겠다는 생각은 사실 덜하고 있다”고 소신을 전했다. 국희와 관계를 맺는 현지 인연들과의 동맹과 적대, 애정과 배신은 작품의 핵심이다. 현지에서 만나 친분을 쌓는 수영 역으로 애증의 버디 호흡을 맞춘 건 이희준이다. 이희준은 “왜 수영이 국희를 마음에 들어할까를 중점에 뒀다. 시나리오에 나온 부분이 아니라서 고민했다”며 “저도 누군가 좋아하고, 어떤 동생을 아끼게 될 때 특별한 부분이 좋다기보단 직감적인 거 같다. 국희를 만나면서 왠지 끌리고 가르쳐주고 싶은게 아닐까 고민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신뢰를 할 듯 말 듯 줄다기리를 한 박병장 역 권해효와 그의 조카 역 박지환, 국희의 아버지 역을 소화한 김종수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끝으로 김 감독은 “12년 동안의 연대기지만 관객들이 지치지 않고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게 그런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송중기는 “올해 마지막 개봉작이다. 2025년 첫 영화이기도 하다. 오래 걸려있으면 좋겠다”며 “극장에서 보는 맛이 따로 있으니까 맛있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보고타’는 오는 31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9 17:35
뮤직

“무상 제공” IST vs “불리한 조건” 원헌드레드... ‘더보이즈’ 상표권 진실공방 [종합]

소속사 원헌드레드와 IST엔터테인먼트(이하 IST)가 그룹 더보이즈의 ‘상표권’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5일 원헌드레드는 “IST는 당사의 입장문 이후 멤버들에게 무상으로 더보이즈 상표 사용권을 줬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2차 입장문을 발표했다. 원헌드레드는 IST가 전해온 협의안 3가지 조건 중 2가지가 ‘더보이즈’에게 불리한 조건이라고 토로했다. 이들은 “협의안에 적힌 조건은 멤버들이 가져가야 할 정산의 권리를 IST부터 빼앗기면서까지 ‘더보이즈’라는 상표 사용권을 제공한다였다”며 무상 제공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어제의 IST의 입장문을 통해 더보이즈의 원만한 활동과 더비(팬덤명) 분들을 위해 아무런 협상 조건 없이 상표 사용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음을 아티스트들이 인지했다”면서 “따라서 당사도 IST와 아티스트 간에 ‘무상 상표권 사용 협상’이 완료되었음을 인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IST는 “더보이즈 멤버 전원에게 무상 사용 권리를 제공키로 하고 그 뜻을 멤버들에게 전달했다”면서 “더불어 멤버 11인이 동의하는 그 어떠한 활동(유닛 및 개인 활동 등)에서도 상표권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고 지난 4일 밝혔다.IST는 과도한 상표권 값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는 추측은 사실과 다르며, 오히려 상표권과 관련해 열린 자세로 다양한 제안을 기다리는 입장이었다고 했다.이 같은 IST 입장문은 “IST 측의 무리한 조건으로 상표권 협상이 결렬됐다”는 원헌드레드에 반박한 것이다.한편 더보이즈와 IST 간 계약은 12월 5일부로 만료된다. 이후 더보이즈는 가수 MC몽이 수장으로 있는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게 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5 14:52
스타

[왓IS] 안세하, 학폭 의혹 계속…”폭군”vs”경찰수사 요청” 진실공방

배우 안세하가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또다시 폭로가 나왔다. 동창생들은 “폭군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안세하는 자필 입장문으로 강하게 반박하며 “떳떳한 아버지가 되고자 억울함을 풀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하는 10일 자신의 SNS에 자필로 된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지금까지 저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건 법적으로 허위 사실 유포자들을 밝혀 처벌하는 게 객관적 판단이라 우선 생각했고 그 뒤 입장을 표명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그들의 악의적인 공격과 허위 인터뷰가 지속되면서 이대로는 떳떳한 아빠로 그리고 아들로 살아가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명확하게 제 입으로 사실을 밝혀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글들과 그들의 주장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왜곡된 기억으로 인한 허위 내용에 대해 사과하면서까지 다시 연기자로 활동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잘못된 건 바로잡고 떳떳한 아버지로 살아가고자 이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야 할 숙명적 사항이라 생각돼 경찰 수사를 요청하게 됐고 저는 진솔하게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세하의 학교 폭력 폭로글이 등장했다.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안세하가 동급생에 비해 덩치가 아주 컸다. 그중에서 일진 짱이었다”며 배를 유리 조각으로 찌르거나 원치 않는 싸움을 강요당하는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안세하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이에 현직 교사라는 또 다른 동창 B씨가 등장해 “작성자 글은 모두 사실이다. A씨를 뒤늦게나마 도와주고자 글을 쓴다”며 “안세하 무리가 A씨를 집단으로 구타하고 억지로 싸우게 했다. A씨의 편에서 증언을 해주겠다”고 지지했다.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의혹을 강하게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활동은 잠정 중단된 상황이다. 안세하는 관련 논란으로 출연 중이던 뮤지컬에서 잠정 하차한 것은 물론, 시구와 홍보대사 등 공식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됐다. 이후 지난 8일 JTBC 유튜브 채널 ‘뉴스페이스’에 안세하의 모교인 경남 창원의 모 중학교 동창들 인터뷰가 공개돼 또다시 파장이 일었다. 해당 동창생들은 “안세하는 선배들과 연합을 맺고 학교 앞 공동묘지에 가서 이유 없이 때리고 금품 회수 지시도 내렸다”거나 “수틀리면 손부터 나가는 사람”이라며 “눈만 마주쳐도 맞는다는 얘기도 들었다. 당시엔 폭군이었다”고 주장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0 16:54
예능

‘쌍방 상간소’ 최동석 앞세운 ‘이제 혼자다’, 스스로 발등 찍었다 [현장에서]

스스로 자기 발등을 찍었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얘기다. 출연자인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이 박지윤과 쌍방 상간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제 혼자다’도 논란에 휩싸였다. 애당초 이혼 소송 중인 당사자를 출연자로 내세운 ‘이제 혼자다’ 측이 이제와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것 자체가 우스운 꼴이다. ‘이제 혼자다’는 초비상이다. 오는 8일 첫 정규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1일 최동석과 박지윤의 쌍방 상간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박지윤이 지난 7월 여성 A씨를 상대로 상간 소송을 제기한 사실은 지난달 30일 전해졌고, 같은 날 최동석이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 소송을 걸었다. 양측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반박하고 있는 터라, 진실공방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혼자다’ 측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상황을 파악하며 지켜보는 중”이라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다만 “첫 방송은 예정대로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방송 강행을 알렸다. ‘이제 혼자다’는 파일럿 당시 최동석을 출연시키면서 상당한 화제성을 거머쥐었다. 프로그램은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 이른바 돌싱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예능’이라고 소개하며 7월 4부작 파일럿으로 방영한 후 정규 편성을 확정 지었다. 파일럿 당시 화제성의 중심에는 최동석이 있었다. 최동석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처음 예능에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 터라,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문제는 그가 이혼을 마무리 짓지 못한, 그것도 이혼 소송 중인 상태였다는 것이다. 앞서 박지윤 측은 파일럿 방영을 앞두고 제작진에 최동석 출연을 반대하며 “방송 활동이나 생업을 방해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이혼 이후의 삶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 아직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이고, 아이들이나 박지윤이 상대방 방송의 콘텐츠이길 원치 않는다”는 취지의 내용 증명을 보냈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를 깡그리 무시하고 최동석의 출연을 강행했고, 결과적으로 프로그램의 인기를 모았다. ‘이제 혼자다’ 측은 박지윤 뿐 아니라 여론도 무시하고 마이 웨이를 택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파일럿 방송 전부터 최동석 출연에 대한 우려가 컸다. 이혼 이후 삶을 다룬다는 프로그램에 소송 중인 사람이 출연할 경우 한쪽의 입장에서 방송 내용이 구성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들이 상당했다. 더구나 양육권이 어느 쪽으로 갈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박지윤이 평소 돌보는 어린 두 자녀에 대한 얘기가 최동석의 방송에 자연스레 담길 수밖에 없다는 염려도 많았다. 일찍이 이 같은 지적이 나왔음에도 제작진은 파일럿에 이어 최동석의 정규 출연까지 확정 지었다. 이 정도면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는 데만 눈이 먼 격이다.‘이제 혼자다’ 제작진은 최동석의 출연 여부를 놓고 아직까지 확실한 결정을 못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윤이 제기한 상간 소송이 법원에 접수된 시기는 지난 7월 3일이다. 이 같은 사실을 그 뒤 제작진이 알았든 몰랐든, 방송 직전까지 이 문제를 어떻게 정리할지 결정을 못했다면 무능력을 드러낸 격이다. ‘이제 혼자다’ 제작진이 현 상황에서 최동석의 출연을 강행한다면,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 또한 껴안고 갈 것이라고 표명하는 셈이다. 그렇다면 시청률과 화제성은 잡을 수 있을지 몰라도, 쏟아지는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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