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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문가비, ‘정우성 혼외자’ 근황 공개…벌써 훤칠, 폭풍 성장 [IS하이컷]

모델 출신 방송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과 낳은 아들과 행복한 일상을 전했다.문가비는 30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들과 함께 미소 짓고 있는 문가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훌쩍 자란 아들은 문가비의 품에 안기거나 아장아장 걷는가 하면, 문가비는 아들과 비슷한 패션으로 패밀리 룩을 완성하기도 했다. 문가비는 지난해 11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이후 아이가 정우성의 혼외자라는 점이 알려졌다. 정우성 소속사는 당시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정우성은 제45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해 “제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께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모든 질책은 내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하겠다”고 직접 입을 열었다.이후 문가비는 재차 입장문을 통해 출산 공개 이유에 대해 “엄마로서 맞이하는 첫 생일인 22일 저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과 닿을 수 없는 지인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며 “태어난 아이가 축복받기를 바랐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고 훗날 아이에게 ‘엄마가 너를 이만큼 자랑하고 싶었어’라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고백했다.또한 문가비는 정우성과는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나 좋은 만남을 이어왔으나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으며 저는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단지 아이의 탄생을 세상이 축복해 주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다. 더 이상 저와 아이에 관하여 무리한 억측이나 허위 사실이 유포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0 19:27
뮤직

오윤혜, 31일 신곡 ‘안아줘’ 발매…“위로 전하고파”

방송과 유튜브를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방송인 오윤혜가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온다.오윤혜는 오는 31일 낮 12시 오윤혜컴퍼니를 통해 신곡 ‘안아줘’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하며 음악 활동을 본격 재개한다.최근 예능과 유튜브를 통해 재치 있는 입담과 진솔한 매력으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오윤혜는 신곡 ‘안아줘’를 통해 오랜만에 본업인 음악으로 돌아와 특유의 감성 보컬을 선보인다.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준 밝고 유쾌한 모습과는 달리, 이번 곡에서는 섬세하고 따뜻한 감정선을 담아내며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신곡 ‘안아줘’는 따뜻한 기타 라인 위에 미디엄 템포의 팝 사운드가 어우러진 감성 곡이다. 단순한 사랑의 고백을 넘어, 지친 마음을 감싸주는 진심 어린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오랜 시간 방송인으로 쌓아온 공감력과 진정성이 음악 안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특히 오윤혜의 음악적 정체성과 섬세한 감정 표현, 그리고 Urban Cla6ix의 세련된 프로듀싱이 만나 감성적이면서도 대중적인 완성도를 더해 곡의 밀도를 끌어올렸다.오윤혜는 “이번 신곡을 통해 단순한 사랑의 표현이 아니라, 누군가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며 “음악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어 설레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30 15:54
예능

“더러워서 못 해먹겠더라”…윤남노, 얼굴에 돈 뿌려진 진상썰 (세트포유)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가 역대급 진상 손님 썰을 들려준다.30일 오후 첫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 ‘세트포유’에서는 이준, 윤남노, 건희, 맵하니가 다양한 고민을 안은 식당 사장님들의 의뢰를 받고, 메뉴판 속 완벽 조합을 찾아내기 위한 첫 출동에 나선다.‘세트기획 TF팀’ 팀원으로 분한 네 사람의 첫 출근 풍경은 각기 다른 개성을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꼰대력 만렙’ 팀장으로 변신한 이준과 요식업 18년 차 윤남노의 아웅다웅 케미가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첫 회에서 이들이 방문할 식당은 총 세 곳이다. 커플의 메카로 불리는 서울 최고 상권에 위치한 쌀국수 전문점, 직장인 회식의 성지에 자리한 한식 전문점, 그리고 주택가에 위치한 철판요리&하이볼 전문점이다. 네 사람은 이 식당들의 전 메뉴를 시식한 뒤, 각자 최고의 ‘세트 메뉴’를 조합해 사장님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세트 메뉴 경쟁에 앞서 네 사람은 각자 고생담을 털어놓으며 끈끈한 팀웍을 다진다. 윤남노는 “술에 취한 손님이 영화에서처럼 얼굴에 돈을 뿌렸다. 더러워서 못 해먹겠단 생각도 했다”며, 어린 나이에 식당을 운영하며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한다. 화제의 ‘건희 소스’의 창시자인 그룹 원어스 건희는 “제가 무너지면 저를 좋아해주는 팬들이 우스워지는 거다. 전 그걸로 버텼다”며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한다. 이들의 이야기에 아이돌 선배 이준은 “그래서 여기까지 올라오게 된 것”이라며 크게 공감하는 한편, “나는 그 나이 때 그런 생각을 못했던 것 같은데 멘탈이 건강하다”며 따뜻한 응원을 전한다.한편 유쾌한 웃음과 오감을 사로잡는 궁극의 맛 조합, 그리고 뜨거운 감동까지 함께하는 티캐스트 E채널 ‘세트포유’는 이날 오후 8시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0 13:32
영화

한효주, 완벽한 ‘일드 로코’ 재질…글로벌도 퐁당 ‘로맨틱 어나니머스’ [줌인]

한효주가 사랑스러운 ‘로코 퀸’으로 돌아왔다. 달콤한 얼굴은 여전하지만 귀를 간질거리는 일본어로도 진심이 전해지니 신선하다. 그의 첫 일본 드라마이자 넷플릭스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 이야기다.지난 16일 공개된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일상에 불편을 느낄 만큼 지나치게 소심하지만 천재적인 솜씨를 가진 쇼콜라티에가 작은 초콜릿 가게에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2010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 ‘초콜릿 로맨스’를 원작으로 한국의 용필름이 제작하고 일본 넷플릭스가 투자한 작품이다.한국과 일본이 보편적인 이해와 사랑의 정서로 교차하는 가운데 한 축을 한효주가 맡았다. 극중 시선공포증을 가진 히로인인 한국인 쇼콜라티에 이하나 역이다. 호흡을 맞춘 인기 일본배우 오구리 슌의 13년 만의 ‘로코’로 현지 기대가 모인 가운데 한효주에게도 영화 ‘뷰티 인사이드’ ‘해어화’ 이후 근 10년 만의 로맨스물이라 팬들의 반가움을 더했다. 앞서 한효주의 팔색조 면면을 담아낸 ‘뷰티 인사이드’를 제작했던 용필름은 다시금 믿음으로 그를 이번 드라마에 발탁했고, 한효주는 탁월하게 입어냈다. 극중 이하나는 남들보다 예민한 미각을 지닌 실력자이지만, 타인의 시선에 극도로 긴장하는 핸디캡을 지녔다. 한효주는 연기하기 까다로운 증세들을 방황하는 시선과 손짓으로 디테일하게 빚었다.놀라운 건 한효주의 일본어 대사 처리다. 그는 대사 90% 이상이 일본어로 이뤄졌음에도 위화감 없이 현지 배우들과 녹아들었다. 도쿄에서 1년간 체류하며 매일 일본어 강사의 녹음본을 반복해 듣고, 일본 배우 후쿠나가 아카리와의 교류를 통해 일본어를 체득한 덕분이다. 시선공포증의 예외가 적용되는 상대 소스케(오구리 슌)와는 티격태격 로맨스 기류를 쌓으면서 “싸가지”부터 “사랑”으로 넘어가는 10%의 한국어 대사도 매력 요소였다. 한효주는 일본 현지에서 주연 드라마 ‘동이’(2010) 등으로 한류 팬을 사로잡았고 일본 영화 ‘서툴지만, 사랑’(2015)을 통해 현지 스크린에도 진출했다. 지난 2020년엔 일본 아사히 계열 신문이 조사한 ‘가장 좋아하는 한류 여배우’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로맨틱 어나니머스’가 그의 첫 일본 진출작은 아니지만 글로벌 배우로 진가를 증명한 작품으로 기록될 전망이다.특히 TBS 드라마 ‘아이 러브 유’처럼 일본 작품에 한국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거나 ‘첫사랑 Dogs’ 등 한일 합작 드라마가 제작되며 ‘신한류’ 배우가 조명받는 가운데 한효주 또한 좋은 선례를 추가했다.관심에 힘입어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지난 16일 공개 직후 일본의 ‘오늘의 톱10 시리즈’ 1위로 직행했으며, 한국에서도 입소문과 함께 공개 3일 만에 4위에 올랐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공개 2주차 26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3위에 등극했다.한효주는 앞서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당시 “한일 합작 작품으로 큰 도전이었지만 좋은 팀을 만날 경험이 될 것 같았다”며 마지막 신 촬영을 마치며 울 정도로 이 작품에 애정을 쏟았다고 고백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0 05:40
예능

‘질문들’ 지드래곤 편, 프로야구 중계로 일주일 연기

‘손석희의 질문들’ 가수 지드래곤 편이 프로야구 코리안 시리즈 중계로 일주일 연기된다.MBC ‘손석희의 질문들’ 가수 지드래곤 편은 일주일 연기돼 오는 11월 5일 오후 9시 방송된다. MBC 측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지만, 프로야구 경기가 늦게 끝날 것에 대비해 부득이하게 방송을 일주일 늦추게 되었다”고 밝혔다.지드래곤과 손석희는 10년 전 손석희가 진행하던 ‘뉴스룸’을 통해 한 차례 만난 바 있다. 당시를 가장 인상에 남는 인터뷰로 꼽은 지드래곤은 “군대 다녀와도 지금의 감각을 잃지 말아달라”고 했던 손석희의 말이 지금까지도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고백한다.두 사람의 인터뷰는 지드래곤의 음악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로 이어진다. 7년의 공백과 컴백, 뜻하지 않게 세상의 오해를 받았던 사건들 등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지드래곤의 진심이 ‘질문들’에서 펼쳐진다. ‘손석희의 질문들’ 지드래곤 편은 오는 11월 5일 오후 9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9 11:17
드라마

전여빈, 장윤주 향해 반격 시작…‘부세미’ 5.7%

전여빈이 악인 장윤주를 향한 반격에 돌입하며 시청자들에게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했다.지난 27일(월)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 9회에서는 김영란(전여빈)이 부세미라는 가짜 신분을 벗고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빌런 가선영(장윤주)과의 전면전을 시작했다. 9회 시청률은 전국 5.7%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기준)전동민(진영)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김영란은 살인청부업자를 시켜 자신을 죽이려고 한 가선영의 만행에 분노하며 계획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김영란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다치게 되는 가선영의 악행을 막기 위해서는 세간의 의혹을 받고 있는 자신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김영란은 이돈(서현우)의 도움을 받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직접 해소할 뿐만 아니라 가선영, 가선우(이창민) 남매가 가성의 주인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선전포고를 날렸다. 대중들은 김영란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끊임없이 반응했고 가성그룹 내부 사정에 대한 호기심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김영란의 기자회견 소식을 들은 가선영은 이에 굴하지 않고 또 한 번 김영란을 노린 덫을 쳤다. 김영란의 엄마 김소영(소희정), 의붓아버지 김교봉(신문성)과 짜고 살인교사 자작극을 펼친 것. 가선영의 계획대로 김영란에 대한 여론은 다시금 악화됐고 계속해서 발생하는 변수에 늘 평정을 유지하던 이돈마저 이성을 잃고 흥분해 김영란을 당혹스럽게 했다.심지어 가선영은 이돈에게 행방불명된 가선우를 찾았다고 미끼를 던져 이돈을 김영란과 분리시킨 뒤 더 이상 김영란을 돕지 말라는 협박을 가했다. 가족까지 들먹이며 압박해오는 가선영의 잔혹한 제안에 흔들리는 이돈의 모습이 보는 이들마저 긴장하게 만들었다.가선영의 총공세로 위태로워진 김영란을 위로한 건 다름 아닌 전동민이었다. 무창마을을 떠난 김영란을 내내 그리워하던 전동민은 다친 백혜지(주현영)를 간호하러 간다는 친구 서태민(강기둥)을 따라 서울로 향했고 홀로 남겨진 김영란을 만나기 위해 저택에 찾아왔다.이어 전동민은 김영란을 향해 “보고 싶었어요. 많이 걱정했어요”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치는 동시에 “많이 좋아합니다”라고 진심을 고백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영란 역시 예상치 못한 고백에 놀랐지만 전동민의 마음을 받아주기엔 아직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는 상황.솟구치는 감정을 애써 억누른 김영란은 전동민의 고백에 단호히 선을 그으며 돌아서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영란이 떠난 빈자리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전동민의 씁쓸한 표정과 그런 그를 생각하며 홀로 눈물을 흘리는 김영란의 서글픈 얼굴을 끝으로 ‘착한 여자 부세미’ 9회가 막을 내렸다. 갈수록 거세지는 가선영의 공격 속에서 김영란과 전동민은 끝까지 서로를 지킬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8 08:02
예능

이창섭, ‘워터밤’ 최초 출격에 “야유 세례…희열 느껴” (더 시즌즈)

그룹 비투비 이창섭이 발라드 가수 최초 ‘워터밤’ 출격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지난 24일 방송된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는 이창섭, 우디, 투어스(TWS), 요조가 출연해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묻어나는 웰메이드 무대를 선사했다.이날 이창섭은 ‘한번 더 이별’을 가창하며 고급스러운 보이스로 첫 무대를 장식했다. 섬세하고 호소력 짙은 보컬리스트로 사랑 받아온 이창섭은 발라더 최초로 ‘워터밤’ 무대에 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창섭은 현장에서 발라드를 불러 관객들의 물총 세례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하며 “분위기를 박살 낼 생각으로 갔다. 진짜 야유를 받으니 목표를 달성했다는 희열이 있더라”며 “그래도 다 같이 ‘천상연’을 떼창해주셨다”고 회상했다. 정규앨범, 싱글, OST, 리메이크 발매를 비롯해 웹 예능, 뮤지컬, 에세이 집필, 전국투어, 해외투어까지 바쁜 한 해를 보낸 이창섭은 십센치(10CM)와 성대 관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과거 성대 폴립을 겪었다고 밝힌 이창섭은 “그 후로 더 안전하게 부르게 됐다”며 현재 상태를 전했고, 새 미니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타이틀곡 ‘주르르’ 무대를 선보이며 가을밤을 물들였다.그런가 하면 데뷔 15년 만에 KBS 심야 뮤직 토크쇼를 찾은 우디는 “영광이다”라고 감격스러워 하며 “사이버가수 아담 이후로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건모에게 발탁되어 보이그룹 엔트레인으로 데뷔했으나 해체 후 8년의 무명 시기를 보냈다는 우디는 아버지의 암 투병에 가수 생활을 접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우디는 “당시 제가 아버지에게 뭐 하나 해드릴 수 없다는 마음에 정리를 하려고 했는데 윤민수 형님께 연락이 왔다”며 극적으로 다시 음악의 길을 걷게 된 스토리를 털어놨다. 진솔한 우디의 고백에 십센치는 진심 어린 격려를 보냈고 이에 우디는 울컥하며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더했다. 투어스는 오직 ‘10CM의 쓰담쓰담’을 위한 ‘오마마(Oh Mymy : 7s)’ 록 버전 무대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십센치와 투어스가 다양한 챌린지를 함께 하며 각별한 인연을 쌓아온 가운데 막내 경민은 당시 바빴던 챌린지 촬영 현장을 회상하며 “십센치 선배님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딱 두 마디 했다”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십센치는 뒤늦은 사과의 말을 전했고 경민과 영재는 ‘폰서트’ 듀엣 무대를 꾸미며 십센치를 향한 변치 않은 팬심을 드러냈다. 새 코너 ‘인디 30주년 대기획-인생 음악’ 두 번째 주인공으로는 ‘홍대 여신’ 요조가 출격했다. 요조는 이날 자신을 상징하는 페도라 모자를 쓰고 통화연결음, 벨소리, 미니홈피 배경음악까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명곡들을 즉석에서 선보여 추억을 자극했다. 이어 요조의 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옥상달빛 김윤주가 요조 앞으로 사연을 보냈고 요조는 “아무래도 대표라서 제가 무슨 말만 하면 결국 ‘앨범을 내라’고 하신다. 그래서 만나기 싫고 그렇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10CM의 쓰담쓰담’을 통해 9년 만에 KBS 심야 뮤직 토크쇼에 출연한 요조는 과거 무대 VCR을 함께 감상하며 추억에 젖었다. 평소 요조를 멘토이자 롤모델로 삼았다며 팬심을 드러낸 십센치는 “‘더 시즌즈’ MC로서 최대한 빨리 새 음악을 가지고 이 무대로 오셨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김윤주에 이어 십센치까지 요조의 신보를 희망하자, 요조는 “부부 아니랄까 봐, 외조 인가요?”라며 혀를 내둘러 끝까지 유쾌함을 자아냈다.한편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5 13:05
스타

홍경민, 故신해철과 지킨 약속 “내 결혼식, 하늘나라 스케줄로 못 오셨지만”

가수 홍경민이 선배 가수 고(故) 신해철의 11주기를 앞두고 묘소를 방문했다.홍경민은 24일 자신의 SNS에 “스스로 약속한 날짜 지켰습니다. 아무도 읽을 수 없게 글씨는 흰색으로 인쇄해서 제본 했으니 혼자만 보십시오. 만약 채택되면 모두가 알게 되는거고 아니면 그냥 형만 간직하시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사진 속 홍경민은 고인의 묘소 앞에 스프링 제본된 책자 한 권과 담배 한 갑을 추모 화환 옆에 뒀다. 홍경민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형 노래 참 많이도 불렀다. 아마도 그 노래가 잊혀지면 내 소년 시절에 파랗던 꿈도 같이 잊혀지는 기분이라 그랬던 것도 같고”라며 “이제 이틀 뒤 공연이 지나면 당분간 부를 일이 없겠죠”라고 먹먹해했다.이어 그는 “제가 좀 더 능력이 좋은 후배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게 만들지 못해 미안하다. 먼훗날 언젠가 다시 기회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이라며 “떼돈 버는 엄청난 스케쥴 생기지 않는 한 결혼식 때 무조건 와주겠다고 했던 말. 결국 하늘나라 가는 엄청난 스케줄 생겨서 못 오셨지만 그 말 한번도 잊어본 적 없이 늘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고백했다.끝으로 홍경민은 “장례식 못 가봐서 미안하단 말도 이제야 해본다. 행복한 꿈 꾸면서 영면하십시오. 내 어린시절에 좋은 음악 남겨줘서 고맙습니다”고 덧붙였다.홍경민은 지난 2014년 11월 2일 해금 연주가 김유나 씨와 결혼했다. 신해철은 그에 앞선 10월 27일, 장 협착증 수술 후 발생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오는 27일 신해철의 11주기를 앞두고 그를 기리는 후배 및 동료들의 헌정 공연이 예정됐다.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공연 ‘고스트 스테이지(GHOST STAGE)’가 열린다. 홍경민을 비롯해 가수 김경호, 김종서, 부활 등이 참여해 고인의 음악적 유산을 기릴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5 10:09
드라마

‘달까지 가자’ 이선빈·홍승희, 옥상 위 위태로운 대치

‘달까지 가자’ 이선빈과 홍승희의 긴장감 넘치는 옥상 대치가 벌어진다.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기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11회 예고편에는 ‘무난이들’ 맏언니 강은상(라미란)이 징계위에 서는 장면과 함께, 폭풍 같은 전개가 암시돼 긴장감을 높였다.그동안 정다해(이선빈)는 마론제과 사내 게시판에 ID ‘호빵한입’이 퍼뜨리는 소문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호빵한입은 다해와 ‘함박사’ 함지우(김영대)의 데이트 사진을 유포해 비밀 연애를 위태롭게 만들고, 강은상(라미란)이 코인으로 10억을 벌었다는 루머까지 퍼뜨리며 무난이들의 관계를 흔들었다.25일 방송되는 11회에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키웠던 호빵한입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진다. 11회 예고편에는 정다희(홍승희)가 스스로 호빵한입이라고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의문을 증폭시켰다. 다희의 고백이 진심일지, 혹은 거짓말로 또다시 무난이들을 곤란하게 하려는 것인지, 그 의도를 궁금하게 했다.11회 본방송을 단 하루 앞두고, 다해와 다희의 옥상 대치 스틸이 공개돼 긴장감을 더한다. 공개된 사진 속 다해는 굳은 표정으로 다희를 바라보고, 난간 끝에 아슬아슬하게 걸터앉은 다희는 오히려 미소를 짓고 있다. 마주 선 두 사람 사이로 팽팽한 공기가 흐르며,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를 위태로운 분위기가 감돈다. 과연 두 사람은 어떤 이유로 이처럼 극한의 상황에 놓이게 된 걸까.다희가 호빵한입이 맞다면 왜 다해와 무난이들을 곤란에 빠뜨렸는지 의문이 커진다. 다해가 ‘어중이떠중이’ 취급받던 비공채 출신이라면, 다희는 공채 출신에 ‘마론의 공주님’이라 불릴 만큼 동료들의 선망을 받는 존재였다. 겉보기엔 부족할 것 없어 보이는 다희가 왜 다해를 흔들려 했던 것일까. 호빵한입의 정체는 정말 다희가 맞을까. 남은 2회에서 밝혀질 진실에 관심이 집중된다.‘달까지 가자’는 24일 금요일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 중계로 인해 결방하며, 25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11회가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3 14:35
스타

공유, 휠체어 탄 18호 가수와 특별한 인연…“보다가 세 번 놀라”

배우 공유가 ‘싱어게인4’ 18호 가수와의 인연을 공개하며 응원을 전했다.21일 공유는 개인 SNS를 통해 “보다가 세 번 놀랐네요. 한 번 만났던 분이라, 안타까운 사고 얘기에, 부른 ‘진심’이 와 닿아서”라는 글과 함께 ‘싱어게인4’ 방송 캡처를 게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4’에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오른 참가자 18호 가수가 공유를 언급한 장면이 담겨있다.방송에서 18호 가수는 “‘싱어게인’ 예심 합격 후 본선을 준비하던 중 1톤 트럭에 치였다. 정신 차려보니 트럭 밑에 깔려 있었고, 기사님이 몇 미터를 가는 동안 허리가 여섯 군데나 부러졌다”고 고백했다.이어 “목소리와 기타칠 수 있는 손과 팔은 다치치 않아서 ‘이건 내가 할 노래가 많이 남았다’는 의미라 생각하고 일주일 전부터 재활 훈련하면서 ‘싱어게인’에 나왔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용기가 안 나서 망설이던 중, (넷플릭스 시리즈)‘트렁크’ OST를 부르며 공유 님을 잠깐 만난 적이 있다. 제가 공유 님을 진짜 좋아하는데 ‘싱어게인’ 팬이라고 하셔서, 내가 ‘싱어게인’에 나가면 나라는 사람을 각인시킬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나오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18호 가수는 김광진의 ‘진심’을 부른 뒤 모든 심사위원의 올 어게인을 받아 합격에 성공했다.이에 방송 직후 공유 또한 “각인 성공! 응원합니다!”라고 따뜻하게 화답했다. 또한 공유는 ‘트렁크’ OST인 ‘Savior’ 재생 화면을 올리며 “이 노래 너무 좋아했거든요”라고 직접 인증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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