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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손흥민-이동경 연속 골' 축구 대표팀, 미국에 2-0으로 리드하며 전반 마무리 [속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미국과 원정 평가전에서 전반을 2-0으로 리드하며 마무리했고, 이제 후반을 준비한다. 한국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이 전반 18분 만에 선제골을 책임졌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미국 진영을 침투하며 완벽한 마무리를 해냈다. 한국은 몇 차례 위기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조현우의 선방이 나왔고 후반 43분 이동경이 추가 골을 넣으면서 기선제압에 완벽하게 성공했다. 미드필드 진영에서 손흥민과 이재성이 미국 수비를 뚫어내는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문전에서 손흥민이 이동경에게 가볍게 공을 밀어줬고, 이를 이동경이 마무리했다. 이은경 기자 2025.09.07 07:06
영화

덱스·추소정·박해린·윤성빈, 韓日합작 영화 ‘유령의 집’ 출연 확정

한일 합작 영화 ‘유령의 집’이 주요 캐스팅을 확정했다.‘유령의 집’은 삶과 죽음, 상실과 자유, 만남과 이별을 통해 인간관계의 따뜻한 연결을 그려내는 미식 판타지 로맨스 작품이다. 국내 팬들에게도 소설 ‘키친’, ‘도마뱀’ 등으로 잘 알려진 일본 대표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이번 작품에는 김진영(덱스), 추소정, 박해린, 윤성빈이 주요 배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들며 활약해온 다채로운 배우들이 빚어낼 시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지난해 국내 최초로 프랑스 칸 국제시리즈 경쟁 부문에 진출한 LG U+ 드라마 ‘타로’를 통해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데뷔한 김진영은 이번 ‘유령의 집’에서 겉은 무심해 보이지만 속은 세심하고 따뜻한 남자 주인공 윤성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최근 드라마 ‘이혼보험’, ‘허식당’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그룹 우주소녀 리더 추소정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만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취준생 세정 역으로 분할 예정이다.LG U+ 드라마 ‘타로’, ‘실버벨이 울리면’에서 신예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박해린은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분위기를 주도하는 리더형 캐릭터 주현 역을 맡아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다.여기에 전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국가대표 출신 윤성빈이 합류해 화제를 모은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 데뷔하는 그는 세정(추소정)의 과거 연인이자 도예 선생님 민수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 계획이다.또한 ‘유령의 집’은 탄탄한 기획력과 안정적인 제작 시스템을 바탕으로 ‘막다른 골목의 추억’, ‘옥수역 귀신’ 등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여 온 영화사조아가 제작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한편 ‘유령의 집’은 글로벌 프로젝트로 기획돼 내년 하반기 한국과 일본에서 개봉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5 08:42
프로야구

'원태인 10승+강민호·이재현 쾅쾅' 삼성, 한화 3연전 싹쓸이→3연승 질주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삼성은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한화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스윕승을 달성했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63승 2무 60패 승률 0.512를 기록, 3위 SSG 랜더스, 4위 롯데 자이언츠와 게임차 없는 5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한화는 같은 날 패한 선두 LG 트윈스와의 격차(5.5경기)를 유지했다. 선발 투수 원태인이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시즌 10승(4패)을 달성했다. 지난해 15승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타선에선 포수 강민호와 이재현이 각각 2점포와 솔로포를 작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번 타자 김성윤도 1안타 2볼넷 1타점 1도루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한화는 대체 선발 김기중이 2⅓이닝 3실점으로 고전하며 패했다. 김종수가 1⅔이닝 1실점, 윤산흠이 1이닝 1실점으로 삼성 타선에 고전했다. 타선에선 노시환이 1회 2점포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삼성 마운드를 넘지 못했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선두타자 김지찬의 안타와 도루로 무사 2루를 만든 삼성은 김성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한화도 1회 말 문현빈의 볼넷과 노시환의 2점포로 역전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삼성도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2회 초 선두타자 강민호의 볼넷과 류지혁의 안타, 김헌곤의 땅볼과 이재현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삼성은 김지찬의 3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강민호가 홈을 밟으며 2-2 동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3회 초 선두타자 르윈 디아즈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강민호의 2점포로 재역전했다. 삼성은 5회 초 선두타자 구자욱의 2루타와 강민호의 자동 고의4구로 2사 1, 3루 추가 득점을 얻었으나 후속타가 없었다. 위기를 넘긴 한화는 5회 말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이도윤의 2루타와 문현빈의 땅볼, 노시환의 자동 고의 4구에 이어 이진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4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삼성이 6회 초 1사 후 나온 이재현의 좌월 솔로포로 다시 달아나면서 한화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삼성은 배찬승, 이승민, 김태훈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가동, 실점 없이 3이닝을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윤승재 기자 2025.08.31 22:29
뮤직

에픽하이, 스키즈 쓰리라차와 ‘찐’으로 통했다 (‘에픽카세’)

그룹 에픽하이가 스트레이 키즈와 만나 유쾌하고 훈훈한 선배미를 보여줬다.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EPIKASE’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한테 박진영한테 불만 있는지 물어봤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이날 에픽하이는 80년대 복고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롤러장에서 오프닝을 펼쳤다. 이들은 3인 3색 롤러 실력 및 센스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유쾌한 오프닝을 완성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스트레이 키즈 멤버 겸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방찬, 창빈, 한 역시 에픽하이만의 매력에 빠져 들기 시작했다. 타블로, 미쓰라, 투컷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며 후배들과 세대를 넘나드는 특별한 만남을 이어갔다.에픽하이는 방찬, 창빈, 한과 미팅 콘셉트로 자기소개를 하며 독특하게 자신들을 어필했다. 투컷은 “저와 짝이 되시면 강남 고깃집에서 한우 사주겠다”, 타블로는 “박진영 PD님이랑 친하다. JYP 사옥도 가보고 사옥 밥도 먹었다. 진영이 형 집도 갔다”, 미쓰라는 “10세 이하에게 스트레이 키즈를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방찬, 창빈, 한의 자기소개도 이어졌다. 에픽하이는 세 사람의 개성 넘치는 소개에 집중하며 위트 넘치는 리액션으로 웃음을 줬다. 이와 함께 에픽하이는 소지품 선택으로 짝꿍 정하기, 사진 찍기 게임, 스파게티 면 뽑기 게임 등의 팀 게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스트레이 키즈와 한층 가까워진 에픽하이는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앞서 타블로는 스트레이 키즈의 앨범 판매량을 언급하며 “너무 자랑스럽다”고 칭찬했고,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하기 전부터 성공을 직감했다며 관심을 드러냈다.특히 스트레이 키즈의 새 앨범 및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타블로, 미쓰라, 투컷은 이들의 팀워크가 에픽하이와 닮았다며 공감했다. 타블로는 “우리도 언제나 이랬다. 초반에는 주변 사람들이 ‘쟤네 뭔가 사이 안 좋은 거 같아’, ‘쟤네 너무 서로에게 막 해’ 이러는데 우리 23년째다”라며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이 가운데 방찬은 “케이팝을 처음으로 (접하게 된) 기회가 어렸을 때 어쩌다가 호주에서 ‘드림 콘서트’ 영상을 보게 됐는데 그때 딱 나온 게 에픽하이 무대였다”며 “노래를 듣고 너무 좋아서 케이팝에 처음으로 관심이 생겼다. 어떻게 보면 그게 시작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투컷은 “스트레이 키즈 팬들은 에픽하이 팬들이라고 봐도 되겠네”라고 주장했고, 스트레이 키즈도 이를 인정하며 “저희도 에픽하이 선배님들의 음악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강조했다.이에 타블로는 갑자기 깊은 생각에 잠겼다. 그는 “너희가 이렇게 얘기해 주니 너무 고맙다”며 “방찬이가 우리 음악을 듣고 케이팝을 좋아하게 됐고 이 친구들이 리스펙 얘기를 해주니까 ‘더 살고 싶다’, ‘사는 게 의미가 있구나’ 느낌이 들어서 고맙다”고 화답했다.마지막으로 타블로는 “오랫동안 건강하게 스트레이 키즈 10년은 당연하고 20주년, 30주년도 했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을 응원했다. 이밖에도 타블로는 가족들이 스트레이 키즈 팬임을 언급하며 “내 방에 너네 물건이 내 물건보다 많다. 그걸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애정을 표현했다.타블로에 이어 미쓰라와 투컷 역시 스트레이 키즈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마지막 짝꿍 선택에서 투컷은 다른 멤버를 선택하는 반전으로 솔로가 돼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9 09:11
드라마

‘태풍상사’ 이준호-김민하, 1997년으로 이동…평범한 사람들의 뜨거운 생존기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가 이준호-김민하의 대본리딩 현장을 21일 공개했다. ‘태풍상사’ 대본리딩 현장에는 이나정 감독, 장현 작가를 필두로 이준호, 김민하, 김민석, 권한솔, 이창훈, 김재화, 김송일, 이상진, 김지영, 김상호, 무진성, 김영옥, 박성연, 권은성, 그리고 특별출연으로 극 초반의 몰입감을 책임질 성동일까지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의 현장은 믿고 보는 배우들이 만들어낸 뜨거운 에너지 속에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하며, 마치 시간여행을 하듯 1997년으로 순간 이동한 듯한 몰입감을 자아냈다.이날 대본리딩의 중심에는 단연 이준호와 김민하가 있었다. 자유분방한 오렌지족 청년에서 IMF 위기의 한복판에 선 상사맨으로 성장해가는 ‘강태풍’ 역의 이준호는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눈빛과 단단한 대사 톤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순간마다 달라지는 감정 결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때로는 패기 넘치고, 때로는 진중한 태풍의 면모를 드러내 현장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다수의 글로벌 흥행작을 탄생시키며 차기작을 고대하게 만든 이준호의 화려한 컴백이 기대되는 대목이었다.김민하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K장녀이자 상사맨의 꿈을 키워가는 ‘오미선’으로 분해, 섬세한 감정선을 촘촘히 그려냈다. 특히 그 시절의 서울 말투까지 완벽히 재현하며, 1997년을 살아낸 듯한 현실감을 자아내 ‘시대를 품은 배우’다운 그녀의 내공이 이번 작품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감을 더했다. 이렇듯 각자의 캐릭터에 온전히 몰입한 두 배우는 리딩 단계부터 완성도 높은 호흡을 보여주며, ‘태풍상사’가 선보일 청춘 서사의 무게와 설렘을 예고했다.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사랑받아온 배우 김민석은 태풍의 절친이자 압구정동을 점령한 오렌지족 ‘압스트리트 보이즈’의 ‘왕남모’ 역을 맡았다. 특유의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현장을 사로잡으며, 압구정에 이어 안방극장까지 점령할 활약을 예고한 그는 때론 웃음을, 때론 설렘을 더하는 로맨스까지 담당하며 극의 청춘 서사에 한층 다채로운 색을 입힐 전망이다.이어 ‘태풍상사’를 이루는 사무직 군단도 눈길을 끌었다. 영업부 과장 ‘고마진’ 역의 이창훈, 총무부 차장 ‘차선택’ 역의 김재화, 경영부 이사 ‘구명관’ 역의 김송일, 물류부 대리 ‘배송중’ 역의 이상진은 개성만점 캐릭터로 현장을 장악했다. 실제 사무실 풍경을 옮겨온 듯한 생활밀착형 연기로,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자아낸 것. 이에 이준호 역시 “태풍상사 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할 날이 가장 기다려진다. 사실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모습들이 시청자분들께 큰 즐거움이 될 것 같다”고 전하며 태풍 같이 강력하고 단단한 팀워크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태풍의 가족으로 등장하는 성동일과 김지영의 호흡도 빛났다. 특별출연으로 극 초반을 책임지는 태풍의 아버지 ‘강진영’ 역의 성동일은 개천에서 용이 난 인물로, 아들을 향한 무뚝뚝한 사랑과 한 시대의 영광과 몰락을 동시에 짊어진 아버지의 얼굴을 묵직하게 구현했다. 여기에 태풍의 어머니 ‘정정미’ 역의 김지영은 화려했던 강남 주부에서 하루아침에 몰락을 맞이하고도 아들을 지켜내기 위해 꿋꿋이 버텨내는 모습으로 따뜻함과 현실감을 동시에 담아냈다. 두 배우는 부모 세대의 희로애락을 생생히 되살리며 리딩 현장의 감정을 한층 끌어올렸다.미선과 남모 가족은 시대의 또 다른 결을 보여줬다. 미선의 동생 ‘오미호’ 역의 권한솔은 거칠고 날카로운 겉모습 속에 누구보다 여린 속내를 지닌 90년대식 퀸카의 양면성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극에 활기를 더했다. 할머니 ‘염분이’ 역의 김영옥은 칼칼한 입담과 애틋한 정을 동시에 품은 연기로 세대를 잇는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막내 ‘오범’ 역의 권은성은 팽이와 따조에 빠진 천진난만한 초등학생으로, 소소한 일상에도 반짝이는 순수함을 보여주며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여기에 남모의 엄마 ‘을녀’ 역의 박성연은 고단한 삶 속에서도 자식들을 위해 눈물조차 삼키며 버텨온 생활인의 단단함으로, IMF 세대의 생존기를 사실감 있게 그려냈다.‘태풍상사’ 라이벌 부자의 등장은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표상선 대표 ‘표박호’ 역의 김상호와 그의 아들 ‘표현준’ 역의 무진성이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팽팽한 대립 구도로 현장을 압도한 것. 이들의 등장은 태풍과 미선의 앞길에 또 다른 변수이자 긴장 포인트로 작용하며 드라마의 극적 재미를 배가시킬 전망이다.제작진은 “‘태풍상사’는 IMF를 버텨낸 평범한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생존기를 담아낸 드라마”라며 “1997년을 살아낸 X세대에게는 생존의 기억을, MZ세대에게는 부모 세대를 이해하고 존경할 수 있는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위기를 딛고 전진했던 그 시절의 ‘태풍정신’이 오늘날을 살아가는 시청자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로 다가가길 바란다”며 “오는 10월 첫 방송될 ‘태풍상사’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 ‘좋아하면 울리는’, ‘마인’,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영화 ‘눈길’ 등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감각적이고 몰입도 높은 연출로 작품성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이나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1 09:18
프로야구

모처럼 타진 타선...예상치 못한 주루 집중력 저하+불펜 난조→롯데, 충격의 6연패 [IS 대전]

롯데 자이언츠가 6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주중 3연전 3차전에서 4-5로 패했다. 3-3 동점이었던 9회 초 전민재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앞섰지만,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9회 말 동점포를 맞았다. 연장 11회 말 만루 위기에서 끝내기 밀어내기를 허용했다. 롯데는 지난 7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전날(13일) 한화 3연전 2차전까지 5연패를 당했다. 이전 두 경기는 무득점에 그쳤을 만큼 타선이 식었다. 이날 3차전에서 모처럼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믿었던 불펜이 흔들렸다. 롯데는 시즌 51패(3무 58승)째를 당했다. 4위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패했지만, 종전 승차(2)가 유지됐다. 시리즈 1·2차전 무득점에 그치며 얼어 붙었던 롯데 타선은 '리빙 레전드' 류현진을 맞이해 5회까지 침묵했다. 1회와 4회 누상에 주자가 나섰지만 안타 1위 빅터 레이예스가 연속 타석 병살타를 쳤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호투했다. 2회 말 노시환과 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점, 5회 이진영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추가 실점했지만 경기 초·중반 팀이 역전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23이닝 연속 무득점에 그쳤던 롯데 타선은 6회 깨어났다. 선두 타자 전민재가 좌전 2루타를 쳤고, 2사 뒤 나선 고승민은 우중간 2루타를 치며 1-2 1점 차 추격을 이끌었다. 1·4회 류현진 상대 연속 안타를 쳤던 윤동희도 이어진 기회에서 좌중간 2루타를 치며 동점 타점을 올렸다. 나균안은 6회 말도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막아냈다. 7회는 좌완 셋업맨 홍민기가 문현빈·노시환·채은성, 상대 클린업 트리오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롯데는 한화가 불펜을 가동한 8회 초 비로소 역전에 성공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태양이 한승혁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고, 다시 바뀐 투수 조동욱과 고승민의 승부 중 폭투가 나오며 2루를 밟았다. 고승민은 가운데 외야에 타구를 보냈고, 한태양은 리터치 뒤 3루까지 진루했다. 앞서 류현진 상대 안타 3개를 친 윤동희가 우중간 안타를 치며 3-2 역전을 이끌었다. 5연패 탈출 기운이 피어났다. 하지만 믿었던 셋업맨 정철원이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 타자 이진영에게 볼넷을 내주고, 1사 뒤 대타 이도윤과의 승부에서 폭투 2개를 범하며 3루 진루를 허용한 뒤 타자에겐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3-3 동점. 롯데는 9회 초 한화 마무리 투수 김서현을 상대로 다시 득점을 해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민성이 볼넷을 얻어냈고, 대타 노진혁이 우전 안타를 치며 대주자 이호준을 3루로 보냈다. 노진혁의 대주자 한승현은 전민재 타석에서 도루에 성공하며 상대 배터리를 압박했다. 전민재는 깔끔한 우전 안타를 치며 이호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 승리 기운이 퍼진 9회 말. 승리의 여신은 다시 다른 팀을 바라봤다. 모처럼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선두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와의 승부에서 동점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렀다. 타선 집중력이 살아난 롯데는 10회 초 기회를 만들었다. 선두 타자 한태양이 투수 김종수로부터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후속 고승민은 희생번트를 성공했다. 앞서 안타 4개를 친 윤동희는 2-3루 사이 깊은 코스에 타구를 보냈지만 유격수 심우준에게 잡혔다. 2루 주자 한태양이 런다운에 걸렸다. 하지만 주자를 몰았던 3루수 노시환의 토스가 손에서 빠지며 2루수 키를 넘어갔다. 한태양은 그대로 3루 진루. 반면 과욕을 부린 윤동희는 2루에서 아웃됐다. 롯데는 앞선 9회 초 공격에서도 4-3으로 역전한 뒤 추가 득점을 노리며 이중 도루를 시도했는데, 3루 주자였던 한승현이 넘어지며 포수 송구에 아웃된 바 있다. 2연속 주루가 아쉬웠다. 안타 4개를 치며 맹활약한 윤동희. 그가 10회 당한 주루사는 결국 롯데의 연패 탈출 실패로 이어졌다. 롯데는 레이예스가 고의4구로 출루한 뒤 바로 장두성 타석 초구에 무관심 도루를 해내며 상대 배터리를 압박했지만, 타자 장두성이 투수 김범수에게 삼진을 당해 득점에 실패했다. 롯데는 연장 11회 말 마운드에 오른 윤성빈이 선두 타자 손아섭에게 사구를 허용했고, 1사 뒤 문현빈에게 2루타를 맞고 2·3루 위기에 놓였다. 이 상황에서 롯데 벤치는 투수를 김강현으로 바꾸고 노시환을 고의4구로 내보냈다. 김강현은 김태연에게 내야 뜬공을 유도해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후속 이원석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롯데가 6연패에 빠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14 22:37
프로야구

류현진 노디시전→역전 허용→리베라토 동점포→이원석 끝내기 볼넷...한화, 혈전 끝에 4연승 [IS 대전]

KBO리그 2위 한화 이글스가 혈전 끝에 4연승을 거뒀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주중 3연전 3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3-4 1점 리드를 내준 채 맞이한 9회 말, 선두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가 동점 홈런을 쳤고, 연장 11회 말 밀어내기로 끝내기 득점을 해냈다. 한화는 지난 10일 LG 트윈스전부터 4연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장 사정으로 수원 원정이 순연된 1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한화는 선두 투수 류현진이 1회 초 1사 1·2루 위기에서 리그 안타 1위 빅터 레이예스를 병살타 처리하며 위기를 잘 넘긴 뒤 2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정상 궤도에 올랐다. 타선은 2회 말, 선두 타자 노시환이 롯데 선발 나균안을 상대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르 쳤고, 후속 타자 채은성이 중전 적시타를 치며 선취점을 냈다. 류현진은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윤동희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레이예스를 다시 병살 처리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한화는 5회 말 1사 뒤 나선 6번 타자 이진영이 나균안을 상대로 몬스터 월을 넘기는 우월 솔로홈런을 치며 2-0으로 앞서갔다. 류현진은 6회 고비를 맞이했다. 선두 타자 전민재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했고, 후속 두 타자 황성빈과 한태양을 각각 삼진과 내야 땅볼 처리했지만, 1회 내야 안타를 맞았던 고승민과의 세 번째 승부에서 우중간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앞서 안타 2개를 맞았던 윤동희에게도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결국 동점을 내줬다. 이번 시리즈 개전 전, 롯데 약점은 가라 앉은 타선이었고 한화는 뒷문 불안이 문제였다. 한화는 8회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류현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한승혁이 중전 안타를 내줬고, 다시 바뀐 좌완 조동욱은 고승민과의 승부에서 폭투를 범한 뒤 중견수 뜬공으로 진루타를 허용했다. 이닝 세 번째 투수 박상원은 윤동희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한화는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롯데 바뀐 투수 정철원을 상대로 선두 타자 이진영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대타로 나선 하주석이 삼진을 허용했지만, 두 번째 대타 이도윤 타석에서 투수 폭투 2개가 나오며 이진영이 3루를 밟았고, 이도윤은 팀 배팅하며 타구를 가운데 외야로 보냈다. 공은 잡혔지만 그사이 이진영이 태그업 뒤 득점했다. 3-3 동점. 김경문 한화 감독은 9회 초 마무리 투수 김서현 카드를 꺼내 들었다. 승부수였다. 하지만 통하지 않았다. 김서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민성에게 볼넷을 내줬고, 후속 타자 노진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대주자 이호준이 3루를 밟아 위기에 놓였고, 노진혁의 대주자 한승현에게도 도루를 내줬다. 이 상황에서 나선 전민재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승부는 그대로 끝나지 않았다. 추가 실점을 막은 한화는 9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리베라토가 롯데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치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추가 득점에 실패한 한화는 10회 초 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김종수가 한태양에게 안타, 고승민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했다. 윤동희에겐 유격수 앞으로 향하는 땅볼을 유도했고 3루로 향한 주자 한태양을 누상에 가뒀다. 하지만 3루수 노시환이 송구 실책을 범하며 3루 진루를 허용했다. 그사이 2루 진루를 시도하는 윤동희는 잡아냈지만, 다소 아쉬운 수비였다. 하지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한화 벤치는 레이예스를 고의4구로 내보내고 장두성을 상대했다. 레이예스는 타자와 투수의 맞대결 초구에 2루로 무관심 도루를 했다. 이 선택은 맞아떨어졌다. 투수 김범수는 장두성을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11회 초 롯데 공격도 실점 없이 막아낸 한화는 결국 승리했다. 롯데 바뀐 투수 윤성빈을 상대로 선두 타자 손아섭이 사구로 출루했고, 후속 타자 리베라토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문현빈이 우전 2루타를 치며 2·3루를 만들었다. 노시환이 고의4구로 출루한 뒤 맞이한 만루에서 이원석이 다시 바뀐 투수 김강현으로부터 끝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14 22:32
프로야구

'윤동희 공략 실패' 류현진, 롯데전 7이닝 2실점→승패 없이 물러나 [IS 대전]

류현진(38·한화 이글스)이 시즌 7승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주중 3연전 3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7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지만, 2-2 동점에서 마운드를 넘겼고 7회 말 한화 타선이 득점에 실패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평균자채점은 종전 3.33에서 3.28로 소폭 낮아졌다. 류현진은 5회까지 롯데 타선을 잘 막아냈다. 1회는 1사 뒤 고승민에게 내야 안타, 후속 한동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리그 안타 1위 빅터 레이예스를 상대로 내야 땅볼을 유도했다. 2루수 안치홍이 직접 2루를 밟은 뒤 1루 송구로 더블아웃을 만들어냈다. 류현진은 유강남을 삼진, 김민성을 2루 직선타, 손호영을 삼진 처리했다. 3회는 전민재, 황성빈, 한태양을 모두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4회 선두 타자 고승민까지 외야 뜬공 처리하며 8타자 연속 범타를 해낸 류현진은 한동희와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우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바로 이어진 레이예스와의 승부에서 다시 한 번 병살타를 유도했다 유격수 심우준이 공을 잡아 안치홍에게 토스, 안치홍이 깔끔한 1루 송구로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5회도 삼자범퇴로 막았다. 그사이 한화 타선은 롯데 선발 나균안을 상대로 2점을 냈다. 2회 말 선두 타자 노시환이 좌익수 레이예스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고, 후속 타자 채은성은 중전 안타를 치며 레이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이진영이 몬스터 월을 넘기는 우월 솔로홈런을 쳤다. 류현진은 바로 전 등판이었던 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하지만 이날 롯데전은 6회 흔들렸다. 선두 타자 전민재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고, 후속 두 타자를 각각 삼진과 내야 땅볼로 잡아냈지만 1회 내야 안타를 맞았던 고승민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롯데는 23이닝 연속 무득점을 끊은 순간이었다. 류현진은 앞서 안타 2개를 맞은 윤동희를 상대로도 좌중간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하며 2-2 동점을 내줬다. 윤동희를 상대로는 이 경기 전까지 6번 승부해 3안타를 허용하며 약세를 보였는데, 그 양상이 이어졌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 레이예스를 다시 땅볼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고, 7회도 마운드에 올라 1사 2루 위기를 잘 넘겼다. 하지만 타선은 7회 말 롯데 셋업맨 홍민기를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다. 투구 수 99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8회 초 한화 수비 시작 때 마운드를 한승혁에게 넘겼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14 20:40
프로야구

폰세와 자존심 대결에선 밀렸지만...에이스 수식어 부족하지 않았던 감보아 [IS 스타]

롯데 자이언츠 1선발 알렉 감보아(29)가 한화 이글스 에이스 코디 폰세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패했다. 잘 던졌지만 조금 밀렸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감보아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1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폰세를 상대로 1점도 내지 못했고, 그는 0-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기며 패전 위기에 놓였다. 승부는 3회 스코어 그대로 끝났다. 감보아는 시즌 4패(7승)째를 당했다. 감보아는 1회부터 고전했다. 첫 타자 손아섭은 낮은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삼진 처리했지만 후속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와의 8구 승부에서 볼넷을 내줬고, 이어 상대한 문현빈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2·3루 위기에 놓였다. 한화 4번 타자 노시환과의 승부에서 좌측 안타성 타구를 허용했지만, 유격수 전민재가 몸을 날려 잘 처리해 이닝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하지만 그사이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감보아는 이어진 상황에서 채은성을 3루 땅볼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2회도 2사 뒤 최재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심우준을 3루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3회 불운 속에 추가 실점했다. 손아섭과의 두 번째 승부에서 배트에 밀린 타구가 그대로 우익수 앞으로 향했다. 후속 리베라토에게도 빗맞은 타구를 유도했지만 공이 한 번 바운드된 뒤 1루수 키를 넘겨 우익수 앞으로 향했다. 감보아는 1·3루 위기에서 문현빈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2번째 점수를 내줬다. 감보아는 이후 롯데 에이스다운 투구를 했다. 4회는 삼진 2개를 곁들여 실점을 막았고, 5회도 선두 타자 손아섭을 3구 삼진 처리하는 등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는 선두 타자 노시환을 3루 땅볼, 후속 채은성은 2루 뜬공, 이진영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롯데 타선은 폰세를 상대로 6회까지 1점도 내지 못했다. 감보아는 7회 말 마운드를 윤성빈에게 넘기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롯데는 8·9회 각각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한화 마무리 투수 김서현으로부터 '결정타'를 뽑지 못했다. 감보아는 찰리 반즈의 대체 선수로 5월 말 롯데에 입단, 앞서 등판한 11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하며 팀 에이스로 올라섰다. 좌완 투수가 155㎞/h까지 찍히는 강속구를 뿌리며 위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한화전은 이날 첫 등판이었다. 감보아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1회 리베라토와의 8구 승부에서 볼넷을 내주고, 후속 문현빈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놓인 게 치명타였다. 전반적으로 공이 높기도 했다. 하지만 3회 실점 과정에서 손아섭·리베라토에게 허용한 빗맞은 타구가 모두 우전 안타가 되는 불운도 있었다. 감보아는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최재훈과 승부에서도 어설픈 스윙에 맞은 공이 그를 스치고 중전 안타로 이어져 투구 수가 늘어났다. 7이닝 2피안타 9탈삼진을 기록한 폰세에겐 밀렸다. 하지만 감보아의 투구는 에이스라는 수식어에 부족하지 않았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13 00:15
드라마

‘아이쇼핑’ 원진아, 염정아 끝없는 악행에 격분

‘아이쇼핑’ 염정아가 마지막까지 잔혹한 게임을 이어갔다.지난 11일(월)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 7회에서는 김세희(염정아)의 끝없는 악행에 격분한 김아현(원진아)의 모습이 그려지며 숨 막히는 서스펜스를 선사했다.앞서 석수(오승준)가 사망한 가운데, 정현(김진영)은 아이들을 처리하기 위해 아지트에 불을 질렀다. 그렇게 모든 것이 끝났다고 믿던 순간, 죽은 줄로만 알았던 우태식(최영준)이 기적처럼 등장해 아이들을 구해내며 반전을 만들었다. 아이들은 태식의 도움으로 간신히 화염 속에서 빠져나왔지만, 정현은 세희의 딸이자 또 다른 아현(김지안)을 끝내 뒤쫓지 못했다.석수의 장례식장에서 슬픔에 잠긴 아현은 스스로를 자책하며 눈물을 흘렸고, 아이들과 태식 역시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나 절망 속에서도 아현은 복수를 향한 의지를 다잡았다.한편, 세희는 아이들을 놓친 정현에게 분노하며 쓸모가 없어진 아현을 죽이라고 명령했다. 이어 ‘아이쇼핑’ 고객들 전원에게 환불 신청 초대장을 발송하며, 절대 악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세희의 극악무도함으로 다수의 아이들이 ‘우월한 유전자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부모에게 버려질 위기에 처했다. 이를 막기 위해 아현과 태식은 환불을 고민하는 부모들을 직접 찾아가 ‘아이쇼핑’의 참혹한 실체를 폭로했다.마침내 결전의 날, 아현은 세희가 준비한 가족 캠핑 행사에 아이로 위장해 잠입했지만, 곧 정현에게 정체가 발각되고 말았다. 그리고 캠핑장에서는 충격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부모들이 일제히 총을 꺼내 들어 자신의 아이들에게 방아쇠를 겨눈 것. 이성을 잃고 분노한 아현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최종회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치솟게 했다.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은 오늘 12일 화요일 오후 10시, 대망의 최종회가 방송되며 티빙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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