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517건
영화

소지섭 액션, 75개국 홀렸다…‘광장’ 넷플릭스 글로벌 1위 [공식]

소지섭의 액션 복귀작 ‘광장’이 공개 2주차에도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18일 넷플릭스 투둠 사이트에 따르면 ‘광장’은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공개 2주차인 지난 9일~15일 집계기준 76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광장’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프랑스, 독일, 스위스를 포함한 총 75개 국가에서 글로벌 10위권에 진입했으며 9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하며 국내외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소지섭)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이준혁)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느와르 액션물이다. 이번 드라마는 냉혹하고 진한 폭력의 세계에서 후회 없이 직진하는 기준의 서사를 몰입력 있게 그리는 것은 물론,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국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함께 공개된 미공개 스틸은 ‘광장’ 세계가 품고 있는 어두운 비밀과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상기시키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피투성이가 된 채 누군가를 상대하고 있는 ‘남기준’의 스틸에서는 멈추더라도 뒷걸음질은 하지 않는 ‘남기준’의 고독한 복수의 여정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캠핑 의자에 앉아 있는 ‘남기준’의 마지막 모습은 말보다 눈빛과 행동으로 감정을 드러냈던 소지섭의 열연이 담겨있어 작품에 대한 여운을 남긴다. 또한 얼굴에 피를 묻힌 채 어딘가로 전화하고 있는 구준모(공명)의 스틸은 원하는 것은 반드시 손에 넣어야 하고, 누군가 자신을 무시하면 악행도 서슴지 않는 인물임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이어 광장의 판도를 뒤집기 위한 어두운 야​심을 품고 있던 이금손(추영우)이 아버지 이주운의 자리에 서 있는 모습은 마침내 그의 야망이 드러나는 순간으로, 그가 품고 있던 진짜 목표를 확인할 수 있다. 경찰복을 입고 있는 ‘차영도’의 스틸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김선생’의 정체가 드러나며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선사한 순간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남기준의 복수의 도화선이 되는 그의 동생 남기석(이준혁)의 스틸에서는 괴한과 칼싸움을 벌이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어, 그의 죽음과 관련된 또 다른 비밀이 얽혀있음을 예감케 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8 09:47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공명 “많이 성장했고 함께해 영광” [일문일답]

배우 공명이 '금주를 부탁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지난 17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가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았다.공명은 극 중 금주(최수영 분)의 금주를 돕는 보천보건지소장 '서의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첫사랑 금주가 힘들어하는 순간마다 큰 버팀목이 되어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선보여 시청자들까지 두근거리게 했다. 특히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를 고군분투하며 이겨내려는 의준의 고된 외로움과 굳은 의지를 촘촘하게 그려내 몰입도를 배가시키며 극을 이끌었다. 공명은 "촬영이 끝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방송까지 끝난 게 정말 실감 안 난다. '금주를 부탁해'를 통해 배우로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고,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의준이의 감정선을 이해하고 연기하는데, 어려웠다. 현장에서 감독님, 최수영 배우와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해 나갔다"라면서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특히 최수영 배우와는 정말로 서로 눈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정도로 친해졌다"라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자신과 의준의 싱크로율이 50% 정도라는 공명은, "의준이가 금주에게 다시 고백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꼽았다. 그는 의준이 자신의 감정을 직접 표현한다는 부분이 연기를 하면서도 실제로 속이 시원하면서, 동시에 설렜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공명은 "금주가 금주에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 어쩌면 보시는 분들도 하나쯤 갖고 계실 수 있는, 무언가의 중독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며 힐링하실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 시청자분들 모두 의준이 그리고 저를 안아주셔서 따뜻했고, 저 또한 '금주를 부탁해'로 시청자분들을 만날 수 있어 따뜻한 시간이었다"라고 마지막까지 함께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이하 공명 일문일답 전문Q. '금주를 부탁해' 종영 소감촬영이 끝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방송까지 끝난 게 정말 실감 안 난다. '금주를 부탁해'를 통해 배우로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고,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Q. '서의준'을 연기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는지?의준이의 감정선을 이해하고, 연기하는데 어려웠다. 현장에서 감독님, 최수영 배우와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해 나갔다.그리고 의사 역할이 처음인지라, 의학 용어도 처음 써봤다. 감독님 지인 중에 의사이신 분이 계셔서, 그분이 해주신 의학 용어 녹음 파일을 들으면서 연습했다.Q. '공명'과 '서의준'의 싱크로율은?50% 정도 닮은 것 같다. 어르신들에게 밝게 다가가고, 자신감 있는 모습은 닮았는데, 트라우마가 있고 그 트라우마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났던 부분은 다르다.Q. 현장 분위기나 동료 배우들과의 케미·호흡은 어땠는지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특히 최수영 배우와는 정말로 서로 눈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정도로 친해졌다. 그만큼 의지하면서 촬영했다. 그리고 김성령, 김상호, 조윤희 선배님들과는 진짜 가족처럼 화기애애하고 편한 분위기에서 촬영해서, 항상 신났었던 기억만 있다.Q.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의준이가 금주에게 다시 고백하는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의준이가 드디어 금주에게 말로 직접 표현한다는 부분이, 연기를 하면서도 실제로 속이 시원한 느낌이 들어, 저 또한 설렜다.Q. 시청자들에게 ‘금주를 부탁해’가 어떤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는지?힐링이 되는 드라마로 남길 바란다. 금주가 금주에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 어쩌면 보시는 분들도 하나쯤 갖고 계실 수 있는, 무언가의 중독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며 힐링하실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 제게도 그런 따뜻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시청자분들 모두 의준이 그리고 저를 안아주셔서 따뜻했고, 저 또한 '금주를 부탁해'로 시청자분들을 만날 수 있어 따뜻한 시간이었다.Q. ‘금주를 부탁해’를 시청해 주신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금주를 부탁해'를 통해 힐링하셨길 바랍니다. 앞으로 배우 공명으로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8 09:08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최수영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작품되길” [일문일답]

배우 최수영이 ‘금주를 부탁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지난 17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가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았다.애주가 ‘한금주’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었던 최수영은 절친 의준(공명 분)과의 달달한 로맨스부터 애틋한 가족애까지 폭 넓은 감정 연기로 그려내며 호평을 이끌었다.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그리고 30대가 된 금주의 서사를 빈틈없이 연기해 내며 캐릭터의 성장을 보여준 최수영은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는 하드캐리 활약으로 다시금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이에 최수영은 “긴 시간 동안 촬영했던 작품인 만큼 정성과 마음을 많이 담았는데, 많은 분께 진심이 잘 전달된 것 같아 정말 기쁘다. 저에게도, 또 이 작품을 사랑해 주신 분들께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소중한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작품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동료 배우들과의 케미를 묻는 말에는 “김성령, 김상호, 조윤희 선배님들을 가족으로 만난 건 정말 큰 행운이자 감사한 일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만나고 싶은, 저에게 참 소중한 가족이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로맨스 호흡을 맞춘 공명 배우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꼭 한 번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배우였다. 금주와 의준이 고등학교 친구부터 연인이 되는 긴 서사가 드라마에서 비교적 간결하게 표현되다 보니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과 구원 서사가 설득력 있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스러운 점도 있었다. 그럼에도 이 감정선이 설득력 있었던 건, 의준이라는 인물을 공명 배우가 연기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연기적으로 많이 의지하고 기댈 수 있었던 파트너였다”라며 감사함을 내비쳤다.최수영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4회 엔딩 신을 꼽았다. 그는 “자신의 인생에 우산 하나 씌워줄 사람이 없다고 느끼며 외롭게 살아가던 금주에게 의준이 우산을 씌워주는 장면인데, 그 순간 금주는 처음으로 자신의 문제를 직시하고 스스로 술을 끊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금주가 그 전환점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장면이 드라마 전체에서, 그리고 금주의 인생에서 매우 의미 있는 순간이자 큰 변화의 지점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장면은 10회 엔딩과도 연결되며 드라마의 구조적 완성도를 높였다고 생각한다. 4회에서 의준이 금주에게 우산을 씌워줬다면, 10회에서는 금주가 외로움 속에 있는 의준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구조로 이어진다. 서로가 서로에게 구원이 되어주는 ‘쌍방 서사’의 정점을 보여주는 이 두 장면은 금주의 성장과 관계의 깊이를 상징적으로 담아내고 있어 가장 인상 깊고, 의미 있게 남아 있다”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최수영은 “’금주를 부탁해’를 시청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는 기간에는 그 어떤 안부 인사보다 ‘금주, 잘 보고 있어요!’라는 말이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다. 제가 받은 위로만큼 여러분도 ‘금주를 부탁해’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라며 인사를 전했다.이하 최수영 일문일답 전문Q. ‘금주를 부탁해’ 종영 소감긴 시간 동안 촬영했던 작품인 만큼 정성과 마음을 많이 담았는데, 많은 분께 진심이 잘 전달된 것 같아 정말 기쁘다. 저에게도, 또 이 작품을 사랑해 주신 분들께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소중한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Q. ‘한금주’를 연기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는지?아무래도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캐릭터이다 보니 부담이 없진 않았다. 이번 작품은 코미디도 있고, 가족애도 있고, 의준과의 멜로 그리고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30대까지 시간의 흐름도 표현해야 해서 정말 다양한 감정과 모습을 보여드려야 했다. 그래서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고, 그만큼 감정의 완급 조절이나 전체적인 밸런스를 어떻게 잡을지가 가장 어렵고 고민이 많았던 부분이었던 것 같다.Q. ‘최수영’과 ‘한금주’의 싱크로율은?70% 정도는 금주와 닮아 있는 것 같다. 금주가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나, 힘든 감정과 슬픔을 겉으로 드러내기보다는 혼자서 조용히 풀어내려는 모습이 저와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금주는 술에 많이 의존하는 인물인데 그런 의존적인 성향은 저와는 다른 부분인 것 같다.Q. 현장 분위기나 동료 배우들과의 케미∙호흡은 어땠는지?김성령, 김상호, 조윤희 선배님들을 가족으로 만난 건 정말 큰 행운이자 감사한 일이었다. 촬영장에서 마주칠 때마다 진짜 가족처럼 편하고 즐겁게 지냈고, 현장 분위기도 늘 화기애애해서 마지막 촬영쯤에는 헤어지는 게 아쉬울 만큼 정이 많이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만나고 싶은, 저에게 참 소중한 가족이었다. 그리고 공명 배우는 예전부터 꼭 한 번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배우였다. 금주와 의준이 고등학교 친구부터 연인이 되는 긴 서사가 드라마에서 비교적 간결하게 표현되다 보니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과 구원 서사가 설득력 있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스러운 점도 있었다. 그럼에도 이 감정선이 설득력 있었던 건, 의준이라는 인물을 공명 배우가 연기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공명 배우가 사랑에 빠진 의준이의 순수하면서도 배려심 넘치고 어른스러운 모습과 본인의 숨겨왔던 아픔을 사랑하는 여자에게 드러내게 될 때의 디테일한 감정 표현을 섬세하게 잘 채워주었기 때문에 금주도 훨씬 더 자연스럽게 감정을 쌓아갈 수 있었고, 연기적으로 많이 의지하고 기댈 수 있었던 파트너였다.Q.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4회 엔딩이다. 자신의 인생에 우산 하나 씌워줄 사람이 없다고 느끼며 외롭게 살아가던 금주에게 의준이 우산을 씌워주는 장면인데, 그 순간 금주는 처음으로 자신의 문제를 직시하고 스스로 술을 끊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실제로 알코올의존증 환자분들이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로 결단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들었다. 그래서 금주가 그 전환점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장면이 드라마 전체에서, 그리고 금주의 인생에서 매우 의미 있는 순간이자 큰 변화의 지점이라고 생각했다. 이 장면은 10회 엔딩과도 연결되며 드라마의 구조적 완성도를 높였다고 생각한다. 4회에서 의준이 금주에게 우산을 씌워줬다면, 10회에서는 금주가 외로움 속에 있는 의준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구조로 이어진다. 서로가 서로에게 구원이 되어주는 ‘쌍방 서사’의 정점을 보여주는 이 두 장면은 금주의 성장과 관계의 깊이를 상징적으로 담아내고 있어 가장 인상 깊고, 의미 있게 남아 있다.Q. 시청자들에게 ‘금주를 부탁해’가 어떤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는지?드라마 속 금주의 이야기를 통해 저도 다시 한번 느꼈던 건,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술이 삶의 일부처럼 너무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고, 그런 문화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심지어 권장하는 사회 속에 살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 가운데 ‘금주’를 외친 저희 드라마가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삶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작은 용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이 작품이 누군가에게 단단히 살아갈 용기를 건네줄 수 있다면 정말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Q. ‘금주를 부탁해’를 시청해 주신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마지막까지 ‘금주를 부탁해’를 시청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는 기간에는 그 어떤 안부 인사보다 ‘금주, 잘 보고 있어요!’라는 말이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다. 제가 받은 위로만큼 여러분도 ‘금주를 부탁해’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받으셨으면 좋겠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8 09:06
영화

이선빈·김민석·한수아, 극장 출격…‘노이즈’ 개봉일 무대인사 확정

‘노이즈’ 주역 이선빈, 김민석, 한수아가 개봉일 극장을 찾는다. 18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노이즈’ 개봉일 무대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개봉일인 6월 25일 오후 진행되는 ‘노이즈’ 개봉일 무대인사에는 영화의 주역인 이선빈, 김민석, 한수아, 김수진 감독까지 배우, 감독이 총출동하여 한껏 무더워진 날씨, 시원한 서스펜스를 기대하며 극장에 찾아 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개봉일 무대인사에서는 영화의 층간소음 컨셉을 제대로 살린 무소음 투명 부채와 층간소음 방지 슬리퍼를 관객들에게 랜덤으로 증정, 무대인사뿐만 아니라 컨셉츄얼한 경품으로도 영화 ‘노이즈’를 오래 간직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오는 25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는 ‘노이즈’ 무대인사는 현재 CGV에서 예매 가능하며, 극장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한편 영화 ‘노이즈’는 최초 시사회로 언론과 관객을 먼저 만난 후 “올여름 가장 놀라운 영화”, “여름의 포문을 여는 영화”, “진짜 귀틀막 유발. 듣는 것만으로 소름”, “올해 본 영화 중에 제일 재밌었다” 등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6월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8 08:54
예능

“왜 나만 입양됐냐”… 이건주, ‘프랑스 입양’ 친동생 질문에 오열 (‘아빠하고’)

‘순돌이’ 이건주가 ‘프랑스인’ 친동생과의 가슴 뭉클한 가족사를 털어놓았다. 오랜 시간 엇갈렸던 형제는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진짜 가족으로 거듭났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겸 무속인 이건주가 태어나자마자 프랑스로 입양된 친동생 이건철에게 가족사를 설명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 전국 시청률은 3.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이건주는 18년 전 이건철이 한국에 찾아오면서 ‘프랑스인’으로 자란 친동생의 존재를 알게 됐다. 그러나 두 사람은 당시 언어와 문화 차이로 오해를 겪었고, 연락이 끊겼다가 이번에 프랑스에서 재회하게 됐다. 18년 전에 대해 이건주는 “멋지고 떳떳한 형이 되고 싶었는데 해줄 수 없는 게 너무 미안했다. 연락을 못 하는 시간 동안 너무 힘들었다”며 동생에게 사과했지만, 이건철은 “나는 형을 원망하지 않아”라며 다독였다.또 자신이 왜 입양되었는지 궁금해하는 이건철에게 이건주는 당시 가족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건주의 할머니는 홀로 삼 남매를 키우던 중, 아들(이건주의 아버지)에게 이건주가 생기면서 손주까지 함께 키우게 됐다. 이건주의 아버지가 제대를 앞뒀을 즈음 이건주의 친모는 이건철을 임신한 사실을 알았다. 그러나 두 형제의 부모님은 이미 이혼한 상태였다. 결국 친모는 이건철을 이건주의 할머니 집에 두고 떠났다. 청소년이었던 두 고모가 일하는 할머니를 대신해 이건주와 이건철을 돌봤지만, 둘을 같이 키우기 어려운 상황에 할머니는 이건철의 해외 입양을 결정했던 것이었다. 이건주는 “할머니가 우리를 같이 못 키운 걸 평생 미안해하셨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건철은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면 둘 다 입양 보냈을 텐데, 왜 한 명만 입양 보낸 거였는지 이해가 안 된다. 나만 입양 보내졌다는 건 큰 상처였다”며 40여 년간 상처가 되었던 질문의 답을 구했다. 동생의 상처였다는 말에 눈물이 터진 이건주는 쉬이 말을 잇지 못했고, “먼저 태어났다는 이유로 남게 된 건데. 그래서 건철이한테 미안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건철은 “돌이켜보면 난 좋은 양부모님 아래서 부족함 없이 컸는데, 형은 못 누렸을 수도 있다. 혼자 힘들었을 것 같다”며 오히려 형을 위로했다. 40여 년 만에 알게 된 진심에 이건주와 이건철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느꼈고, 서로를 의지할 수 있는 형제 사이로 한 걸음을 내디뎠다.또 이건주는 이건철의 아들 ‘루카’와 만나 ‘조카 바보’ 면모를 자랑했다. 5살 때 마지막으로 봤던 조카가 성인이 된 모습을 보자 이건주는 눈물을 또 쏟아냈고, 이것저것 조카에게 선물을 건넸다. 이건주는 “고모들이 나에게 뭐 사줄 때 이런 기분인가 보다”라며 꿈만 같았던 동생, 조카와 함께한 데이트에 행복을 감추지 못했다. 이건주는 친동생 이건철을 부족함 없이 키워준 양부모님을 만나러 프랑스의 한 시골 마을로 향했다. 18년 전에도 이곳에 방문한 적 있었던 이건주는 여전한 양부모님의 모습에 반가워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건주는 “동생이 어떤 모습으로 프랑스에 왔는지 궁금하다”며 자신이 모르는 동생의 입양기를 궁금해했다. 그러자 이건철의 양부모님은 한국의 입양센터에 있을 때 사진부터 유년 시절 사진들까지, 하나하나에 일기처럼 메모를 기록해 둔 앨범을 보여줬다. 동생의 사진들을 본 이건주는 “건철이가 누구보다 행복하고 예쁨 많이 받고 컸겠구나 싶어서 너무 감사했다”며 감동했다. 또 사진 속 자신과 너무나도 닮아 있는 이건철의 모습에 왈칵 눈물을 쏟기도 했다. 프랑스에서 함께 있으며, 서로 따로 보냈던 각자의 시간을 들여다본 두 사람은 떨어져 있는 시간이 무색할 만큼 단단한 가족이 됐다. 이건철은 “예전에는 내가 혼자가 아니어도 외롭게 느꼈는데, 이젠 형이 있어서 더 이상 외롭지 않다. 사랑해 형”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건주는 “내 동생이 내 삶에 완벽하게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다. 프랑스에 내 가족이 생겼다”며 가족이 채워진 여정을 되돌아봤다. 이건주는 동생 이건철과 함께 미래를 바라보며, 새로 채워갈 이야기에 대한 기대로 가족을 찾는 여정을 마무리했다.‘아빠하고 나하고’ 다음 회에서는 사이가 틀어져 7년간 연을 끊었던 오광록 부자가 오광록의 어머니이자 오시원 할머니의 봉안당을 함께 찾아간다. 아버지에게 화가 나 연락을 끊었던 오광록의 아들 오시원은 할머니의 연락까지 피했고, 결국 할머니는 손주를 기다리다 세상을 떠났다. 이에 오광록은 “제가 더 애쓰고 찾아가서 문 두드리고 노력해야 했는데”라면서 미안해했다. 오광록 부자가 화해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한편, 장광과 아들 장영도 함께 캠핑카 여행을 떠난다. 아들 장영은 “둘이 여행 가는 건 처음이라 서로 맘 상할 일을 방지하기 위해 XXXX를 가져왔다”라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불안하다”라며 충격에 빠졌다. 한 술 더 떠 장광은 아들에게 결혼과 연애에 대해 물었다. 장영은 “그런 얘기 안 좋아한다”라며 낯빛이 어두워졌다.위태로운 관계 속 첫 여행이 무사히 마무리될지, 장광&장영의 첫 여행기를 담은 ‘아빠하고 나하고’는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8 08:21
연예일반

차오루 “K팝식 트레이닝 인생에 도움돼… 끈기·열정이 필수죠” [2025 K포럼]

“한국 연습생들은 꿈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것 같아요. K팝 아이돌이 되기 위해 10년 동안 연습하던 친구도 있었죠. 저도 혹독한 K팝 식 트레이닝을 거친 사람 중 한 명이에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남는 게 더 많은 것 같아요. 그중 하나가 뭐든 빨리빨리 배우는 습득력입니다.”탁월한 입담으로 한때 ‘K예능’을 주름잡던 외국인 아이돌이 있었다. 2012년 피에스타 멤버로 데뷔한 차오루는 예능 관문이 높기로 자자한 MBC ‘라디오스타’에서 레전드 짤을 탄생시켰다. ‘독설가’ 김구라에게 “우리 아저씨 못생겨서 어떡해”라며 10초 만에 우는 영상이 그것이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차오루는 “제가 중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예능만 나가면 모두가 편안하게 잘 챙겨주셨다. 아직도 감사한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그때를 회상했다.당시 외국인 아이돌이 한국 예능프로그램에 고정으로 들어가는 일은 흔하지 않았는데, 차오루가 이 벽을 뚫었다. ‘우리 결혼했어요’ ‘진짜 사나이’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진짜 사나이’에서 차오루가 독특하게 위장하는 영상은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다. 그 결과 차오루는 2016년 MBC 방송연예대상 인기상을 받으며 외국인 아이돌로서 새 ‘역사’를 썼다. 차오루는 ‘다시 쓰는 K스토리’란 주제로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는 제3회 K포럼(Korea Forum 2025)의 챕터3 ‘우리가 경험한 K’에 좌장으로 참여해 후배들과 ‘K스토리’를 공유할 예정이다. 패널로는 소디엑 씽, 유니스 나나, 앰퍼샌드원 브라이언, 피프티피프티 문샤넬이 자리한다. 이들은 각각 홍콩, 일본, 캐나다, 미국 출신으로 K팝 그룹에서 활동 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차오루는 아이돌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왜 K팝 아이돌이 되고 싶었는지, 한국에 호감을 느낀 계기와 애용하는 K브랜드 등을 묻고 답하며 현장을 이끌어간다. “진짜 설레요. 요즘 후배들이 저보다 활동을 많이 해서 한국말을 더 잘할 것 같은데 괜히 긴장도 되네요. 특히 ‘우리가 경험한 K’라는 뜻깊은 섹션에 좌장을 맡게 돼 매우 영광입니다. 한국어 연습 많이 할게요. (웃음)”차오루가 ‘K팝’을 처음 접하게 된 건 H.O.T.였다. 노래, 비주얼, 댄스 모든 면에서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했다. 한국에 온 건 유학때문이었다. 차오루는 “내가 중국인이지만 대학교, 회사 모두 한국에서 나왔다. 그래서 K팝 시스템에 빨리 적응한 것도 있겠다”면서 “한편으론 ‘아이돌이 될 운명이었나’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운명처럼 시작한 K팝 아이돌. 차오루는 피에스타로 활동하며 ‘짠해’ ‘애플 파이’ 등 대표곡을 남겼다. 피에스타 그룹 자체에 대한 인지도는 높지 않았지만, 이들의 매력을 알아보는 K팝 팬들도 적지 않았다. 차오루는 ‘격한 춤 추면서 라이브 하는 모습’을 좋게 봐준 것 같다고 부연했다. 가수가 된 후 자국 친구들과 가족들의 반응도 언급했다. “‘너무 축하한다’고 해줬어요. 그때도 중국에서 ‘K팝’의 위상은 커질 대로 커진 상황이었죠. ‘K팝’을 넘어서 한국 뷰티에도 관심도가 엄청났어요. 실제로 친구들이 ‘연예인 피부과, 성형외과 소개 좀 해달라’고 연락이 끊임없이 왔었죠.”한국어만의 독특한 세계에도 흥미를 느꼈다는 차오루. 그는 “왜 한국 사람들은 뜨거운 삼계탕을 먹으면서 ‘시원하다’고 하는지 신기했다”며 “한국어는 쉽게 터득할 수 없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공부한 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높임말과 받침이 들어가는 단어는 내게 숙제”라고 고백했다. 한국 문화에 애정이 많은 차오루였지만, 그도 ‘7년 징크스’를 피하진 못했다. 2018년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로 피에스타 활동을 멈추게 됐다. 차오루는 “해체할 때 많이 아쉬웠다. 멤버들끼리 ‘이번이 마지막은 아닐 거다. 나중에 꼭 완전체로 만나자’는 이별 편지도 썼다”고 전했다. 그리고 정확하게 6년 뒤, 차오루와 멤버들이 쓴 이별 편지의 내용이 이뤄지게 된다. 피에스타가 지난해 8월 데뷔 12주년을 맞아 완전체 재결합을 알린 것. 이들은 리메이크 싱글 ‘짠해’ 2024년 버전을 발표하며 변함없는 팀워크를 과시했다. 특히 차오루가 꿈을 이루기 위해 중국에서 라이브커머스를 하며 돈을 모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실제로 차오루는 그 돈으로 피에스타 ‘짠해’ 저작권을 구매하는 등 재결합 일등 공신으로 밝혀졌다. 또 그는 여러 연예기획사로부터 단독 계약 제안을 받았음에도 팀이 완전체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회사를 찾기 위해 직접 발로 뛰었다. 현재 소속사 봄날엔터테인먼트 역시 단순한 개인 활동이 아닌 그룹의 재결합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속계약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멤버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제가 작년에 ‘라디오스타’를 나갔을 때도 PD님한테 부탁해서 멤버들을 다 데리고 갔죠. 그때 멤버들이랑 방송에서 ‘회사 구해요’라고 간절하게 외쳤는데, 진짜 방송 보고 현재 회사 관계자분이 찾아오셔서 계약하게 됐어요. 뭐든 간절하면 되는구나 싶었죠.” 차오루는 K팝 아이돌에게 ‘끈기’와 ‘열정’은 필수라고 했다. “타국에서 저처럼 K팝 아이돌을 꿈꾸는 친구들이 있을 거예요.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데 ‘꿈이 있다면 언제나 달려가라’는 것이에요. 저도 여전히 꿈꾸고 있어요. 바로 피에스타 음악으로 음악방송 1위를 하는 것입니다.” 현재 차오루가 속한 피에스타는 또 다른 신곡 발매 준비에 한창이다. 그는 “피에스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우리가 써 내려갈 새로운 ‘K스토리’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8 05:40
영화

‘노이즈’ 이선빈 “실제 공포 마니아, 유튜버 윤시원 VIP 초대” [인터뷰①]

배우 이선빈이 공포 마니아임을 밝혔다.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노이즈’에 출연한 이선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이선빈은 데뷔 9년 만에 공포물에 도전한 것을 놓고 “제가 공포 장르를 굉장히 좋아한다. 워낙 애정하니까 오히려 용기가 안 났다. 또 내 외모, 피지컬로 공포의 감정을 끌어낼 수 있을까 고민도 됐다. 그래서 신인 때 들어왔을 때도 선뜻 하기가 망설여졌다”고 말했다.이선빈은 “그럼에도 용기를 낼 수 있게 해준 건 ‘노이즈’ 속 주제의 힘이었다. 주제가 소음인데 주인공이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오는 모순이 흥미로웠다”면서도 “연기가 쉽진 않았다. ‘노이즈’를 경험하니 공포물이 더 어려워졌다”고 털어놨다.이선빈은 또 “평소에 공포 유튜브, 웹툰도 진짜 많이 본다. 심지어 평이 안 좋은 해외 공포 영화까지 본다. 일단 본다”며 “내가 유튜버 윤시원을 진짜 좋아한다. 공포 관련 채널을 운영하시는데 이번에 VIP 시사회에도 직접 초대했다”고 밝혔다.이선빈은 “(윤시원은) 제일 초대하고 싶은 분인 동시에 제일 두려운 분이었다. 그래도 다행히 재밌게 봐주셨다. 뒤풀이까지 와주셔서 정말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내가 생각지도 못한 디테일까지 찾아서 해석해 주셨다. 완전 신기했다”고 덧붙였다.‘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다. 오는 25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7 16:25
스타

‘금주를 부탁해’ 김성령 “시청자에 작은 위로 됐길, 건강한 음주문화 바라” 종영소감

배우 김성령이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최종회를 앞둔 가운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김성령은 17일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수영이(최수영), 명이(공명), 윤희(조윤희), 그리고 김상호씨(김상호), 그리고 모든 스태프 분들과 함께 만들어낸 이 따뜻한이야기가 시청자 여러분들께 작은 위로와 공감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아울러 "건강을 해치는 음주 no! 우리 모두 건강을 위해 건전한 음주 문화를 바란다"며 드라마가 담고 있는 사회적 메시지를 재차 강조했다.또 "처음부터 끝까지 '금주를 부탁해'를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저희가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김성령은 이번 작품에서 기존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180도 캐릭터 변신을 선보이며 연기 스펙트럼의 확장을 입증했다. 김성령은 작품 내내 딸과 가족을 향한 진심 어린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김성령의 감정 연기는 작품 전반을 이끌어가는 핵심 동력이었다. 금주 파혼의 진짜 이유를 알게 된 후 평소 술도 마시지 못하는 캐릭터가 술을 마시며 오열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한편, '금주를 부탁해'는 이날 오후 8시 5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7 08:50
스타

[RE스타] 박진영, ‘미지의 서울’로 ‘로맨스 남주’ 타이틀 굳힌다

배우 박진영이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을 통해 로맨스 주연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박진영 특유의 차분한 눈빛과 절제된 감정 표현은 단순한 멜로를 넘어 깊은 울림을 전한다는 평가다.‘미지의 서울’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드라마는 지난달 24일 시청률 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해 최근 회차인 7회는 자체 최고인 6.5%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화제성 지수에서는 TV-OTT 드라마 부문에서 2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5월 5주차 기준)를 기록했는데, 박진영은 출연자 부문에서 4위에 올라 존재감을 입증했다. 박진영은 극중 대형 로펌의 변호사 이호수 역을 맡았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인 미지와 미래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 극중 호수는 무심하고 여유로워 보이지만 속 깊은 따뜻함을 지닌 인물로, 고교 시절부터 미지·미래 자매와 인연이 있는 설정이다. 박진영은 감정을 절제한 연기로 이 복합적인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절제된 감정 속 “내가 너의 첫사랑이었어”라는 호수의 대사는 첫사랑의 순수함과 설렘을 극대화한 명장면으로 꼽힌다.박진영의 연기는 ‘미지의 서울’을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힐링 드라마로 확장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미지의 아픔을 가볍게 넘기지 않고 묵묵히 곁을 지키는 그의 연기는 상처받은 이들에게 특별한 위로를 전했다. 특히 호수가 달빛 아래에서 미지의 정체를 눈치챈 순간 잠시 당황한 듯했지만 그를 믿어주는 태도와 서로에게 연민을 느끼며 교감하는 장면은 극의 밀도를 높였다. 박진영은 미지와 관계에서 스스로에 대한 감정을 조심스럽게 들여다보는 호수의 모습을 섬세한 연기로 쌓아 올리고 있고, 이는 ‘미지의 서울’의 힐링 메시지를 더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박진영은 2012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2’로 데뷔한 이후 주로 감정을 폭발시키기보다 절제하며 쌓아가는 연기로 주목받았다. 이 같은 강점은 특히 로맨스 장르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시즌1·2에서 설렘, 망설임 등을 담은 절제된 감정선은 로맨스에 현실성을 더했으며, ‘마녀’에서는 고등학생 시절 짝사랑하던 상대에게 고백을 하지 못한 캐릭터를 맡아 극한 상황에도 감정을 자제하며 이를 견디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미지의 서울’에서 또한 감정을 모두 드러내지 않더라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흔드는 박진영 연기가 진가를 발휘한 것이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미지의 서울’에서 박진영은 로맨스 연기로 미지와 미래가 1인2역이라는 설정을 시청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표현해주 연기로 서사 전체를 단단히 책임지고 있다. 이는 연기 구력이 상당히 필요한 역할이고, 박진영은 이를 잘 해내고 있다”며 “아이돌 출신이지만 자신의 강점을 십분 발휘해 탄탄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데 ‘미지의 서울’은 앞으로 극 전체를 이끄는 배우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7 05:42
예능

서현, ‘♥로맨스 상대’ 옥택연 두고…“나랑 안 맞아” 고백 (짠한형)

가수 겸 배우 서현이 옥택연과의 케미스트리를 언급했다.16일 방송된 유튜브 예능 ‘짠한형’ 에피소드 97에는 소녀시대 서현과 효연이 출연했다.영상에서 서현은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를 홍보했다. 서현의 극중 상대역인 옥택연은 앞선 회차에 같은 소속사 한솥밥 식구인 소지섭과 먼저 출연했다.서현은 “같이 나왔어야 했는데 오빠가 먼저 나왔다고 해서”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신동엽)선배님이 좋아할 것 같은 내용이다”라며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의 줄거리를 상세히 설명했다. 평범한 여대생이 좋아하는 웹소설 단역으로 빙의한 채 폭탄주를 제조하다가 남주인공과 첫날밤 엮이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다. 이를 들은 신동엽이 “이렇게 재밌는 내용을 택연이는 지난번에 와서 디테일하게 설명 안 하고”라고 원성을 하자 서현은 “진짜요? 저랑은 좀 안 맞는다”라며 “다행이다 같이 안 나와서. 농담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효연 또한 “왜 택연오빠랑 안 나가고 나랑 나왔지, 나도 생각했다”면서 “같이 나가쟤서 ‘짠한형’ 팬이기도 하니까 서현 친구로 나왔다. 편한 마음으로 나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6 19:3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