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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케이 ‘키스 더 라디오’ 막방... “잊지 못한 순간들”

그룹 데이식스 멤버 영케이가 ‘키스 더 라디오’ 마지막 방송을 마쳤다. 영케이는 지난 6월 28일 생방송을 포함해 30일 녹음 방송까지 청취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고 1년간 함께한 KBS 쿨FM ‘키스 더 라디오’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앞서 영케이는 2020년 11월 ‘키스 더 라디오’ 9대 DJ로 발탁되어 카투사 입대 전 2021년 10월까지 진행을 맡았고, 2023년 4월 전역 후 6월 11대 DJ로 복귀했다. 그는 막방을 맞이하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DJ로 복귀한 첫날 팬분들이 환히 맞이해주셨던 풍경부터 응원을 보내주신 방송 마지막 주까지 무척 잊지 못할 순간들이 될 것 같다”면서 “DJ 영디, 아티스트 영케이, 인간 강영현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런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데이식스의 컴백을 라디오에서 기념했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그날을 손꼽아 기다려온 만큼 설레고 기쁜 날이었다”면서 “라디오 DJ를 하는 동안 꿈꾸던 순간이기에 정말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애청자들의 사랑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데이식스의 키스 더 라디오’를 빛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의 이야기로 채워진 밤들이었고, 그 말들을 전할 수 있음에 영광스러운 날들이었다”며 “우리가 앞으로 마주할 날들에 어려움이 오더라도 행복은 꼭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영케이는 “잘 자라 내 사람아. 굿 나이트”라는 클로징 멘트로 라디오 DJ를 마무리했다.영케이는 밴드 베이시스트와 파워풀한 보컬 그리고 DAY6를 비롯한 그룹 첫 유닛 데이식스 (Even of Day)(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 본인의 솔로 음반까지 앨범 크레디트 전반에 이름을 올리며 올라운더 뮤지션의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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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프 쥴리 “음악 공부? 차트 많이 봐”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쥴리가 차트 모니터링을 한다고 밝혔다.지난달 27일 서울 광진구 한 카페에서는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디지털 싱글 ‘스티키’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벨은 “키스오브라이프 멤버들이 음악과 해외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시도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앞으로도 다양한 것들을 가지고 와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그게 우리만의 색깔”이라고 밝혔다.쥴리는 “차트를 많이 모니터링 한다. 특히 해외 아티스트 앨범을 자주 챙겨 들으려고 한다. 해외 아티스트 무대도 많이 챙겨본다”며 “현재 트렌드가 뭐고 해외에서 어떤 것을 추구하는지 찾아보려고 한다. 물론 케이팝도 많이 들어서 귀를 최대한 트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키스오브라이프 디지털 싱글 ‘스티키’는 7월 1일 발매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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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프 나띠 “JYP 박진영, 잘 컸다고 격려…감동”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나띠가 전 회사 대표 박진영을 언급했다.지난달 27일 서울 광진구 한 카페에서는 키스오브라이프 디지털 싱글 ‘스티키’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나띠는 “어릴 때부터 방송에 노출되다 보니 팬들이 안타까워했다. 이제야 조금씩 나띠가 하고자 하는 음악을 하고 있다고 말해주셔서 기쁘다”고 말했다. 나띠는 JYP엔터테인먼트 전 연습생 출신으로 지난 2015년 방송된 트와이스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식스틴’에 출연한 바 있다.또 “태국 분들은 ‘나띠가 더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여주신다. 지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좋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이어 “박진영 선배님께서 저를 어렸을 때부터 보셨다. 기억이 안날 줄 알았는데 언급도 해주셨다. 대기실에서 인사드렸는데 ‘잘 컸다. 영상도 봤다’고 말해주셨는데 감동을 받았다”고 박진영과의 일화를 밝혔다.키스오브라이프 디지털 싱글 ‘스티키’는 7월 1일 발매된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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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프 벨 “‘박남정 딸’ 스테이씨 시은과 인사하고 싶어”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벨이 스테이씨 시은과의 내적 친밀감을 밝혔다.지난달 27일 서울 광진구 한 카페에서는 키스오브라이프 디지털 싱글 ‘스티키’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벨은 같은 날 컴백하는 스테이씨 시은에 대해 “박남정 아저씨와 친하다. 어렸을 때 고깃집도 가고 시은 선배님이랑 ‘붕어빵’이라는 프로그램도 같이 나가고 왕래가 있었다”고 부모님 인연으로 알고 지낸 사이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신인으로서 활동하느라 바쁘고 스테이씨 선배들도 바빠서 교류가 없었다. 이번 컴백 활동 때는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벨은 아버지 심신에 대해 “늘 조언을 해주신다. 격려와 사랑한다는 말을 문자로 많이 해준다. 데뷔 준비하고 얼굴을 자주 못봤는데 ‘항상 행복하게 음악해라. 행복을 잃지 말라’고 말해주신다”고 감사를 표했다.이어 “본인이 만든 음악을 공유해주시기도 한다. 콘서트를 하고 마음에 들었던 공연이면 영상을 공유해주신다”고 음악적으로도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스오브라이프 디지털 싱글 ‘스티키’는 7월 1일 발매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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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데뷔 16년만 첫 국내 팬콘서트 성료

2세대 대표 보이그룹 유키스가 팬들과 특별한 추억 여행을 떠났다.유키스(수현, 훈, 기섭, 알렉산더, 일라이)는 지난 29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국내 첫 팬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퍼스트 메모리즈’는 데뷔 후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활동했던 이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팬콘서트다. 유키스의 지난 시간을 총망라한 세트리스트로 팬들과 특별한 여름날의 추억을 완성했다. 무대 외에도 토크, 게임 등 다양한 코너를 준비해 팬들에게 선물 같은 공연을 선사했다.이날 유키스는 레트로한 사운드 기반의 청량한 서머송 ‘갈래!’로 오프닝을 화려하게 열었고, 이후 ‘빙글빙글’, ‘스톱 걸’, ‘0330’, ‘썸데이’ 등 떼창을 이끄는 대표곡 무대들로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달궜다.지난 25일 발매된 미니 13집 ‘렛츠 겟 스타티드’ 수록곡 무대도 이어졌다. 유키스는 타이틀곡 ‘너는 내 모든 곳에 있어’로는 유려한 춤 선을, ‘아름다워’로는 팬덤 키스미를 향한 세레나데를 펼쳤다. 특히 기존의 메가 히트곡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만만하니 (2024 Ver.)’ 무대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2회차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앙코르곡으로는 팬송 ‘평생’을 선곡,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겼다.국내 첫 팬콘서트를 마친 유키스는 “데뷔 16년 만에 갖는 첫 팬콘서트인 만큼 뭉클하기도 하고, 감동적이었다. 키스미 여러분과 함께해 더 행복했던 것 같다. 늘 변함없이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유키스는 오는 7월 일본 3개 도시에서 단독 콘서트 ‘모어 앤드 모어’를 개최하고 ‘원조 한류돌’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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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신태용 지한파 감독 피했다…韓축구, WC 예선서 중동 모래바람과 싸운다

한국축구와 연이 있는 사령탑과 만남은 불발됐다. 한국축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기 위해 중동의 ‘모래바람’과 맞서 싸워야 한다.한국은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진행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3차 예선) 조 추첨식에서 이라크와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묶였다. 모두 중동 팀이다.무난한 조 편성이라는 평가다.B조에 속한 팀을 상대로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우위다.한국은 ‘난적’으로 평가되는 이라크와 지금껏 치른 맞대결에서 9승 12무 2패를 거뒀다. 승부차기 패배를 제외하고 공식적으로 패배한 것은 1984년이 마지막이다. 가장 최근 치른 지난 1월 맞대결에서는 이재성(마인츠)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요르단과 만남은 눈에 띈다.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3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다만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졌다. 한국은 지난 2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패하며 목표로 둔 우승이 좌절됐다. 이번 3차 예선이 복수할 기회로 여겨진다.한국은 그동안 오만을 상대로 4승 1패, 팔레스타인에 1승, 쿠웨이트에 12승 4무 8패를 거뒀다. 기대를 모은 ‘지한파’ 감독과 조우는 이뤄지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는 이란, 카타르, 북한 등과 A조에 속했다. 우즈베키스탄까지 A조에 있어 쉽지 않은 경쟁이 예상된다.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C조에 묶였다. 북중미 월드컵 진출을 꿈꾸는 신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경쟁한다. 인도네시아는 늘 그랬듯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켜야 꿈의 무대에 가까워질 수 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3차) 예선 조 편성- A조 :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 B조 : 대한민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C조 : 일본, 호주, 사우디,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김희웅 기자 2024.06.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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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최종예선 일정도 확정…11월 '중동 원정 2연전' 고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에서 중동 팀들과 한 조에 묶인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9월 5일 팔레스타인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최종예선 일정을 소화한다.한국은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에서 이라크·요르단·오만·팔레스타인·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5개 팀 모두 중동 팀이라 험난한 중동 원정길이 불가피해졌지만, 카타르·우즈베키스탄·아랍에미리트(UAE)·북한 등이 속한 A조 이란이나 호주·사우디아비아·바레인·중국·인도네시아와 편성된 C조 일본보다는 그나마 나은 조 편성이라는 결과다.조 추첨이 확정되면서 포트별로 미리 구성돼 있던 경기 일정도 자동 확정됐다.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최종예선은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10경기씩 치른다.한국은 오는 9월 5일 홈에서 팔레스타인과 최종예선 서막을 올리고, 10일 오만 원정길에 오른다. 10월에는 요르단 원정을 먼저 치른 뒤 홈으로 돌아와 이라크와 격돌한다. 한국과 중동을 오가는 장거리 이동에 따른 부담을 얼마나 최소화하느냐가 관건이다. 최대 고비는 11월에 있을 쿠웨이트·팔레스타인 원정 2연전이다. 최종예선 반환점을 도는 시기이기도 해서 원정 2연전 고비를 잘 넘긴다면 월드컵 본선 진출에 더 가까워질 수 있지만, 자칫 중동 원정 2연전에 발목을 잡히면 험난한 최종예선 후반기를 치러야 한다. 반대로 내년 3월에는 오만과 요르단을 홈으로 불러들여 홈 2연전을 치른다. 내년 6월에는 이라크 원정을 먼저 떠나고, 6월 10일 안방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월드컵 최종예선의 마지막을 장식한다.최종예선은 각 조 1위와 2위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내고, 3위와 4위는 4차 예선을 치른다. 6개 팀이 참가하는 4차 예선은 3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고, 각 조 1위가 역시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낸다. 4차 예선 2위 팀들끼리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린다. AFC에 배정된 월드컵 진출 티켓은 8.5장이다.▲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3차) 예선 조 편성 결과- A조 :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 B조 : 대한민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C조 : 일본, 호주, 사우디,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표팀 일정- 1차전 : 2024년 9월 5일 팔레스타인전(홈)- 2차전 : 2024년 9월 10일 오만전(원정)- 3차전 : 2024년 10월 10일 요르단전(원정)- 4차전 : 2024년 10월 15일 이라크전(홈)- 5차전 : 2024년 11월 14일 쿠웨이트전(원정)- 6차전 : 2024년 11월 19일 팔레스타인전(원정)- 7차전 : 2025년 3월 20일 오만전(홈)- 8차전 : 2025년 3월 25일 요르단전(홈) - 9차전 : 2025년 6월 5일 이라크전(원정)- 10차전 : 2025년 6월 10일 쿠웨이트전(홈)김명석 기자 2024.06.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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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50% 확률’ 한국·일본 ‘죽음의 조’ 희비, 극적으로 갈렸다

한국과 일본축구의 희비가 극적으로 갈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 마지막 두 자리를 두고 한국과 일본만 남았던 상황, 50%의 확률로 죽음의 조로 향한 팀은 한국이 아닌 일본이었다.한국은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예선 조 추첨식에서 이라크와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속했다. 한국을 제외한 5개 팀 모두 중동 팀들이라 험난한 중동 원정 등을 극복해야 하지만, 포트별로 까다로운 상대들을 피하면서 상대적으로 무난한 조 추첨 결과를 받았다는 평가다.B조가 아니었다면 한국이 향할 수도 있는 있었던 조는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가 속한 C조였다. 그러나 C조로 향한 팀은 한국이 아닌 일본이었다. 50%의 확률로 한국과 일본의 희비가 엇갈린 것이다.이날 조 추첨은 아시아 최종예선에 진출한 18개 팀을 6월 FIFA 랭킹 순으로 3개 팀씩 6개 포트로 나눈 뒤, 포트 역순으로 조를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트6에 속한 북한과 쿠웨이트, 인도네시아가 먼저 A~C조로 나뉘고, 포트5의 키르기스스탄과 팔레스타인, 중국이 추첨을 거쳐 차례로 A~C조에 속하는 방식이었다.상위 포트 추첨이 진행될수록 점점 죽음의 조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특히 포트2가 유력했다가 포트3으로 떨어진 사우디아라비아가 C조로 향하고, 이어 포트2에서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호주마저 C조로 묶이면서 포트1에 속한 한국과 이란, 일본 입장에선 반드시 피해야 할 조가 됐다. 대망의 포트1 추첨 순간. 이란이 가장 먼저 추첨을 받으면서 자동으로 A조에 속했다.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UAE), 북한 등 역시 만만치 않은 조 편성이긴 했으나 그래도 C조보다는 나았다. 이제 남은 자리는 두 자리, 그리고 아직 추첨하지 않은 팀은 한국과 일본 두 팀이었다. 호주와 사우디 등이 기다리고 있는 '죽음의 조' C조로 향하느냐, 그나마 나은 B조로 향하느냐가 걸린 추첨만 남았다.50%의 확률 속 죽음의 조를 피한 건 한국이었다. 추첨을 통해 먼저 뽑히면서 B조에 속했다. 이라크와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역시 만만한 팀들은 아니지만, C조에 속한 팀들의 면면과 비교하면 그나마 나았다. 조 추첨의 마지막 남은 칸이자 죽음의 조의 빈칸을 채운 건 일본의 몫이었다. 공교롭게도 한국과 일본의 희비를 가른 추첨은, 일본의 축구 레전드인 오카자키 신지가 진행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3차) 예선 조 편성 결과- A조 :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 B조 : 대한민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C조 : 일본, 호주, 사우디,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김명석 기자 2024.06.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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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한숨, 중국은 절망…호주·사우디 묶인 '죽음의 조' 탄생 "역대 최악의 조 편성"

한국이 피한 ‘죽음의 조’는 일본의 몫이었다.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포트별 1위 팀들이 한 데 묶였다. 포트 1~3의 1위 팀들과 같은 조에 속한 중국 입장에선 절망스러운 조 편성이기도 하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조 추첨은 최종 예선에 오른 18개 팀을 6월 FIFA 랭킹 순으로 3개 팀씩 포트 1~6으로 나눈 뒤, 추첨을 통해 포트당 한 팀씩 같은 조에 편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트1에 속한 한국은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등 중동 5개 팀과 B조에 속했다.죽음의 조는 단연 C조다. 포트 역순으로 인도네시아와 중국, 바레인, 사우디, 호주 순으로 먼저 C조에 편성된 가운데, 포트1의 한국과 일본만 남은 마지막 상황에서 한국이 B조에 뽑히면서 일본이 C조로 향하게 됐다. 일본을 포함해 6개 팀들 가운데 각 포트별 1위 팀이 4개 팀이나 된다.특히 한국보다 FIFA 랭킹이 단 한 계단 낮은 호주(FIFA 랭킹 23위)는 포트2에서도 가장 난적으로 꼽혔는데, 일본과 한 조에 묶이게 됐다. 6월 월드컵 2차 예선 요르단전 패배로 포트2에서 포트3으로 밀려버린 이른바 ‘사우디 폭탄’마저 C조로 향했다. 팔레스타인, 키르기스스탄과 같은 포트에 속했던 중국 역시 포트5에선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팀이었다. 일본과 호주, 사우디 중 한 팀은 최종 예선을 통해 월드컵 본선에 나서지 못하고 4차 예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일본 입장에선 톱시드를 받고도 험난한 최종예선을 치르게 됐다. 일본 매체 풋볼존은 “일본이 호주, 사우디 등과 함께 죽음의 조에 속했다”고 조 추첨 결과 소식을 전했다. 포트2의 호주, 포트3의 사우디 등 각 포트에서 가장 피해야 할 상대들과 한 조에 묶이자 일본 현지에서도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국은 아예 절망하는 분위기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 “중국은 1차전에서 일본, 2차전에서 사우디, 3차전에서 호주와 차례로 격돌하는 악마의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며 “사상 최악의 월드컵 예선 조 편성”이라고 전했다.이날 조 추첨을 통해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뉜 월드컵 최종예선은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로 팀당 10경기씩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위 1·2위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3·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한다. 4차 예선은 3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또 각 조 1위가 월드컵에 진출하고, 2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리는 방식이다.▲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3차) 예선 조 편성- A조 :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 B조 : 대한민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C조 : 일본, 호주, 사우디,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김명석 기자 2024.06.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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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 피했지만…' 한국축구, 중동 모래바람 넘어야 월드컵 간다

죽음의 조는 피했지만, 험난한 중동 원정을 극복해야 한다.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중동 5개 팀과 한 조에 속했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진행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3차 예선) 조 추첨식에서 이라크와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모두 중동 팀들이다.조 추첨은 최종 예선에 진출한 18개 팀들을 6월 FIFA 랭킹 순으로 3개 팀씩 6개 포트로 나눈 뒤, 추첨을 통해 포트당 한 팀씩 A~C조에 편성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은 6월 FIFA 랭킹 22위로 일본(17위) 이란(20위)과 함께 포트1(톱시드)에 속했다. 포트1 팀들의 조 편성이 마지막으로 진행된 가운데, 호주·사우디가 묶여 있던 C조나 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북한이 속한 A조는 모두 피했다. 특히 포트 2에서는 최대 난적 호주나 카타르를 모두 피하고 이라크와 한 조에 속했다. FIFA 랭킹은 55위로 한국보다 33계단 낮은 팀이다. 물론 만만한 팀은 아니다.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도 거론됐던 헤수스 카사스(스페인) 감독 부임 후 걸프컵 우승이나 지난 아시안컵에서는 일본전 승리 등 상승세가 뚜렷하다.지난 아시안컵 4강에서 한국이 져 탈락했던 요르단과는 재회하게 됐다. FIFA 랭킹 68위 요르단은 지난 1월 아시안컵 준우승 팀으로, 한국이 4강에서 0-2로 완패를 당했다. 역대 전적은 3승 3무 1패로 한국이 우세지만 유일한 패배가 바로 아시안컵에서 나왔다. 지난 2차 예선에서도 사우디를 제치고 조 1위로 최종 예선에 오른 팀이다.포트 4와 포트 5에서는 각각 오만과 팔레스타인이 한국과 한 조에 속하게 됐다. 오만은 FIFA 랭킹은 76위로, 2차 예선을 D조 1위로 통과했다. 역대 전적에서는 4승 1패로 한국이 우세다. FIFA 랭킹 95위 팔레스타인은 한국과 맞대결이 처음이다. 2차 예선에선 호주에 이어 I조 2위로 통과했다.포트 6에서 관심을 모았던 남북전이나 '신태용호' 인도네시아와 맞대결은 모두 무산됐다. 대신 FIFA 랭킹이 이번 최종예선 진출팀 가운데 가장 낮은 137위인 쿠웨이트와 격돌한다. 역대 전적에서는 12승 4무 8패로 한국이 우세다.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이라크와 요르단, 쿠웨이트는 각 포트에서 순위가 가장 낮고, 오만과 팔레스타인도 두 번째 팀들이다. 포트2의 호주나 카타르를 피했을 뿐만 아니라 사우디나 UAE, 북한 등 포트별 1위 팀들도 모두 피하면서 그나마 무난한 조 편성 결과를 받았다는 평가다. 대신 홈 앤드 어웨이로 최종 예선이 치러지는 만큼, 다섯 차례나 중동 원정에 나서야 한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A조는 이란과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이 속했다. C조는 일본과 호주, 사우디,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가 월드컵 본선 진출을 놓고 경합한다.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월드컵 최종 예선은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팀당 10경기씩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조 1위와 2위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고, 3위와 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한다. 만약 한국이 조 2위 안에 들어 본선에 진출하면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다. 총 6개 팀이 참가하는 월드컵 아시아 4차 예선은 3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조 1위가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하고, 각 조 2위끼리는 홈 앤드 어웨이로 플레이오프(PO)를 치러 대륙간 PO 진출팀을 가린다.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팀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아시아에 배정된 본선 진출 티켓도 4.5장에서 8.5장으로 늘었다.▲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3차) 예선 조 편성- A조 :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 B조 : 대한민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C조 : 일본, 호주, 사우디,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김명석 기자 2024.06.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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