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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에이블비제㈜, 서초구 집배원분들 위해 1천만원 상당 자사 제품 기부

국내산 농산물 원료 연구개발 및 기능성식품 전문 브랜드 에이블비제㈜ (대표 서윤정)는 5월9일 서울 서초우체국 우정 노동조합에서 서초구 관내 집배원들을 위해 1천만원 상당의 자사 제품인 헬로마그와 헬로엠에스엠을 전달했다.이날 송재열 지부장은 최근 우체국 택배 수요가 늘어나고 중량의 택배가 증가되어 집배원들의 부상이 잦아지고 업무 강도가 높아져 걱정이었는데 집배원들의 근력강화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후원해주신 에이블비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헬로마그와 헬로엠에스엠은 마그네슘과 OptiMSM 이외에 에이블비제에서 보유하고 있는 근력기능 개선에 효과가 입증된 특허 소재인 국내산 “지초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는 앰플형 건강기능식품이다. 서윤정 대표는 에이블비제의 제품이 우체국 쇼핑몰에 입점하게 된 것을 계기로 집배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고된 업무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024.05.10 14:30
연예일반

‘소년판타지’ 제작사 측 “유준원, 거짓말 멈추길… ‘판타지 보이즈’ 앞길 막는 행동”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의 법무 대리인 로고스 이윤상 변호사는 판타지 보이즈 출신 유준원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 연기와 관련한 주장을 반박했다. 20일 이윤상 변호사는 “유준원이 마치 펑키스튜디오가 의도적으로 기일을 연기했다고 거짓 주장을 하고 있는데 왜 이런 상식적이지도 않은 주장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준원 측에서 8월 22일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하였고 법원에서 아마 한 주 뒤에 송달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송달이 안된 사유가 ‘폐문부재’라고 주장하는데, 폐문부재는 우체국에서 우편물을 주러 왔는데 그때 사무실에 사람이 없었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이윤상 변호사는 “우체국에서 미리 연락을 하고 오는 것이 아니고 집배원이 사무실에 사람이 오기를 계속 기다렸다가 전달을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펑키스튜디오도 9월 15일에야 송달을 받고 알게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집이나 사무실에 사람이 24시간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폐문부재라는 사유는 재판에서 정말 흔하게 있는 일인데, 이러한 사소한 일까지도 마치 펑키스튜디오가 의도적으로 재판기일을 연장시킨 것처럼 SNS를 통해 악의적인 여론 몰이를 하는 것은 팬들에게도 피로감을 주는 행동이고 본인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인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재판 일정과 관련된 것은 법원의 전적인 재량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유준원의 입장이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끝으로 “연이은 거짓말과 오해를 살 수 있는 발언 등을 멈춰주길 부탁드린다.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은 열심히 앞만 보고 달리고 있다. 유준원은 이러한 행동을 일종의 노이즈마케팅이라 생각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사실이 아닌 주장들로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뿐만 아니라 그룹을 응원하는 팬들도 상처를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앞서 유준원은 역대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데뷔조에 1등으로 뽑혔으나 정식 데뷔 전 무단이탈 및 수익 배분 요율 주장 등의 문제로 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지난 19일에는 SNS를 통해 “8월 소송을 신청한 뒤에 두 차례나 서류를 펑키스튜디오로 보냈지만 ‘폐문부재’를 이유로 송달이 안됐고 평키스튜디오가 재판일정을 뒤로 미뤘다”고 주장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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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출근' 28세 집배원, 무한 체력→'인싸' 인증 밥벌이 일상

'아무튼 출근' 28세 집배원 한창훈의 열띤 밥벌이가 공개된다. 내일(27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3년 차 막내 집배원 한창훈의 생생한 밥벌이가 그려진다. 한창훈은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하며 체력 단련에 나선다. 집배원 일의 특성상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만큼 건강관리에 힘쓰게 된 것.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한 그는 출근길 스쿠터에 몸을 싣고 남다른(?) 노래 실력까지 자랑하며 반전 매력을 뽐낸다고 해 시선이 집중된다. 직장인 우체국에 도착해서는 모든 사람에게 쉴 새 없이 인사를 건네고 밝은 미소로 씩씩하게 일하는 사랑받는 막내 집배원의 내공을 발휘한다. 3,300~3,400세대를 방문하며 우편물과 택배를 배달해야 하는 그는 출발 전 철저한 정리와 테트리스 게임을 방불케 하는 수납 실력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낸다고. 또한 한창훈은 동네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뿐만 아니라 빈집을 지키는 반려동물, 심지어 길고양이들과도 인사를 나누는 등 최고의 친화력을 자랑한다. 집배원은 무조건 '아저씨'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집배원 '오빠', '형'으로도 불렸으면 좋겠다는 한창훈의 신선하고도 유쾌한 하루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MBC '아무튼 출근!'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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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출근!' 권순호-이동수, 오롯이 나에 집중한 밥벌이

'아무튼 출근!'이 모든 직장인이 꿈꿔왔던 것을 실제로 실현한 '신인류' 직장인 특집을 선보였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는 밤낮 없는 열정을 자랑하는 캐릭터 디자이너 권순호(호조)와 남다른 개성을 드러낸 카드 회사 대리 이동수의 밥벌이가 공개됐다. 밥벌이 22년 차 캐릭터 디자이너 권순호는 전 국민이 사랑하는 메신저 이모티콘 캐릭터부터 세계무대를 휩쓴 싸이의 '강남스타일' 앨범 디자인까지 진행한 주인공. 그는 여러 번의 진로 변경 끝에 캐릭터 디자이너가 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꿈과 행복을 좇아 달려온 발자취를 짐작하게 했다. 프리랜서로 일하는 만큼 출퇴근의 경계가 불분명한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부러움과 안쓰러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별채에 있는 작업실에서 새벽 3시가 넘은 시간에도 밤샘 작업을 하던 그는 아침이 밝아온 뒤에야 바로 옆의 집으로 퇴근, 반려묘 세 마리와 단란한 시간을 보내며 '프로 냥집사'의 브이로그를 보여줬다. 짧은 휴식도 잠시, 다시 작업실로 돌아가 새로운 이모티콘 세트를 구상하는 오후 일과에 매진했다. 작업 도중 좀처럼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고전하던 권순호는 초창기 작업물들을 뒤적이며 때아닌 추억 여행을 펼쳤다.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인기 이모티콘 제작 비결을 알려주는가 하면, 국민 이모티콘 초안과 탄생 비화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권순호는 게임 회사에서 '아바타' 아이템을 디자인하는 일부터 추억의 미니홈피 스킨 디자인 작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음을 언급했다.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다 보니 현재의 일을 하게 됐다고 고백, 일에 대한 만족을 내비쳤다. 앞으로도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새로운 캐릭터들을 꾸준히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카드 회사 대리 이동수는 출근 시간을 한참 앞둔 새벽에 기상, 6~7개월째 꾸준하게 실천 중인 아침 운동에 나서며 자기 관리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10년 차 대리인 그는 금방 잊어버릴 승진의 기쁨 대신 영원히 기억될 딸과의 추억을 위해 과감하게 육아 휴직을 선택한 과거를 고백했다. "최대한 늦게 출근해서 최대한 일찍 퇴근하는 게 삶의 목표"라는 솔직 발언으로 프리함을 드러낸 이동수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비롯한 대내외 표창과 책임감 있는 이미지로 프로페셔널한 능력자 대리로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언젠간 잘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라는 파격적인 문구를 회사 모니터에 적어놓은 것을 본 광희는 경악했지만, 이동수는 일할 때는 열심히, 쉴 때는 더 열심히 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신인류 직장인의 자유분방한 면모를 마음껏 자랑했다. 사내에서 1호로 사용하게 된 복지제도인 안식월을 앞둔 이동수는 점심시간에는 지도를 펴놓고 계획을 짜며 행복한 상상을 즐겼다. 사장님과 본부장님을 찾아가 휴가 계획을 알리고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꼼꼼히 보고하는 등 만 점짜리 사회생활을 이어갔다. 자신의 부재로 프로젝트를 대신 진행할 팀원들에게는 미안함보다 고마움을 전하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훈훈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아무튼 출근!'은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열정의 소유자 캐릭터 디자이너 권순호와 틀에 갇히지 않은 자유로운 영혼 카드 회사 대리 이동수의 알찬 밥벌이로 웃음과 감동까지 선사했다. 다음 방송에는 파도를 가르는 롱보드 부문 1호 여자 국가 대표 문리나, 산을 주름잡는 야생동물 수의사 임승효, 속도를 지배하는 골목 대표 집배원 한창훈의 밥벌이를 만나볼 수 있다. '아무튼 출근!'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21 08:47
무비위크

비처럼 스며든 강하늘♥천우희 '비와당신의이야기' 1차 예고

우연히 시작된 한 통의 편지로 희미하던 서로의 일상에 비처럼 스며들었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조진모 감독)'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와 소희,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다. 우체국 집배원을 불러 세우는 영호의 다급한 외침으로 시작된 예고편은 한 통의 편지로 이어진 영호와 소희의 특별한 인연을 예고한다. 뚜렷한 꿈도 목표도 없이 지루한 삼수 생활 중인 영호는 어린 시절 기억 속 친구 소연을 떠올리고 무작정 편지를 보낸다. 언니 소연에게 도착한 편지를 받게 된 소희는 아픈 언니를 대신해 몇 가지 규칙을 담아 영호에게 답장을 보내고, 우연히 시작된 편지는 무채색이었던 두 사람의 일상을 기다림으로 물들이며 서로에게 위안이 되어간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손편지로 소통하는 영호와 소희의 모습은 스마트폰도 SNS도 없던 그 시절의 기억을 상기 시켜 아날로그 감성을 끌어내며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짧은 텍스트로 빠른 소통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느리지만 기다림의 설렘을 느끼게 하는 두 청춘의 이야기는 그때의 시간을 그립게 하는 것은 물론 관객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든다. 그간 다양한 청춘의 자화상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신뢰를 얻었던 강하늘, 천우희는 이번에도 불완전하지만 찬란한 청년들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연기로 시선을 잡아끈다. 편지를 통해 서로에게 위안과 용기를 전하며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찾아 성장해가는 영호와 소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 어느새 관객의 마음에도 잔잔한 위로가 번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다림이 필요한 손편지의 감성을 떠올려 관객들의 아날로그 감성을 깨워줄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오는 4월 28일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3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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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코로나19 극복 온라인 음악 페스티벌 'On your H.AN.D' 개최

JTBC가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관객 없이 진행하는 온라인 음악 페스티벌 'On your H.AN.D'를 개최한다. 'On your H.AN.D'(온 유어 핸드)는 '손 안에서 즐기는 페스티벌'이라는 의미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공연을 즐기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HAVE A NICE DAY'의 줄임말이며, 코로나19로 취소된 오프라인 페스티벌의 원래 이름이기도 하다. 온라인 공연은 황금연휴 첫날인 30일 낮 12시 30분부터 10시간 동안 JTBC 유튜브 채널인 'JTBC Entertainment' 및 'DJ티비씨'를 통해 동시 생중계 된다. 이날 헤드라이너 10CM를 비롯해 소란, 그_냥, 윤딴딴, 스텔라장, 치즈, 이민혁, 마인드유, 훈스, 러비 총 10팀의 생생한 무대를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다수의 페스티벌에서 활약한 소란의 고영배가 MC를 맡는다. 이번 공연은 주식회사 MPMG(엠피엠지)가 JTBC와 함께 공동주최한다. 엠피엠지는 매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을 비롯한 6개 이상의 대형 페스티벌을 자체 제작함은 물론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겸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사다. JTBC는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을 잠시나마 덜어내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적합한 기획이란 판단 하에 이번 공연에 참여하게 됐다. 중앙그룹에서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우리가 돕겠습니다'의 일환이다. 중앙그룹은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사회 공헌 캠페인 '우리가 돕겠습니다'를 진행 중이다. 시민들이 채혈 과정 중 감염이나 대면 접촉을 우려하면서 헌혈 참여도가 낮아졌다는 소식을 듣고 서소문에 위치한 사옥으로 헌혈 버스를 불러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경북 청도군의 특산품인 미나리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출하가 힘들다는 제보를 받은 후, 미나리를 대량 구매해 사원들에게 나눠줬다. 현장에서 뛰고 있는 소방관·집배원들 및 보육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감염 예방 마스크, 손 소독제, 건강식품 등이 담긴 패키지를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8 11:13
스포츠일반

선수 원정 숙소에 묵는 협회장 “함께해야 같은 꿈”

“아이스하키는 축구와 달리 득점당 어시스트 2개를 인정해줘요. 개인이 아니라 팀이 넣은 골이란 의미죠. 저도 많은 어시스트를 받았고, 그들을 대표해 수상만 하는 겁니다.” 8일 강릉하키센터에서 만난 정몽원(65) 한라 회장 겸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은 영광을 ‘팀’에 돌렸다. 그는 5일 한국인으로는 처음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명예의 전당 헌액이 확정됐다. 그가 말한 ‘팀’은 모든 하키인이다. 명예의 전당에는 웨인 그레츠키(59), 마리오 르뮤(55·이상 캐나다) 등 전설들이 이름을 올린다. 정 회장은 하키 발전에 공로가 큰 행정가나 지도자가 대상인 ‘빌더’ 자격으로 헌액된다. 헌액식은 5월 25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다. 정 회장은 1994년 실업팀 만도 위니아(현 안양 한라)를 창단하고 운영해왔다. ‘하키 불모지’ 한국에서 25년간 고생했다. 백지선 한국 남자대표팀 감독은 “정 회장이 없었다면 한국 아이스하키는 없었다”고 공개적으로 말한다. 정 회장은 1997년 외환위기 때도 팀을 지켰다. 정 회장은 “우리 친구들(선수)이 극한 상황에서도 정신 차리고 한다. ‘이 친구들도 해내는데, 나라고 못할까’라는 생각에 재기할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국 아이스하키는 25년 전 어디에 명함 내밀기도 부끄러운 수준이었다. 한라는 1990년대 중반 캐나다 전지훈련 중 낯선 현지 팀과 붙어 1-8로 졌다. 알고 보니 상대는 동네 피자 배달원·집배원·소방관 등이 만든 동호회 팀이었다. 앞서 1982년에는 대표팀 경기에서 한국은 일본에 0-25로 졌다. 정 회장은 “2008년에 세계선수권에 나갔는데, 상대가 ‘(한국은) 실력이 떨어진다’며 우리 선수와 악수도 안 했다. 얼마나 서럽던지. 스포츠는 외교랑 똑같다. 힘과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2013년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에 취임한 정 회장은 대표팀 육성에 힘을 쏟았다. 2014년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 백지선(영어명 짐 팩)을 감독으로 영입했다. 또 실업팀에서 뛰던 캐나다·미국 선수 7명을 귀화시켰다. 한국 남녀 아이스하키는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개최국 자동출전권이 없는 아이스하키에서 스포츠 외교력의 승리였다. 정 회장은 네트워크를 총동원했다. 여자는 남북 단일팀까지 꾸렸다. 남자는 세계 6위 체코(1-2 패), 4위 핀란드(2-5 패)를 상대로 선전했다. 정 회장은 2008년부터 대표팀 원정경기마다 동행해 선수단이 숙소인 3성급 호텔에서 함께 머문다. “같은 공간에서 함께해야, 같은 꿈을 꿀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가끔은 팀 주무처럼 선수 물통에 물을 손수 채워 넣는다. 또 경기를 ‘말아먹지 않을까’ 해서 면(麵)류는 입에도 안 댄다. 아이스하키협회는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대표적인 모범 경기단체다. 양궁협회장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다. 정몽원 회장은 “양궁협회는 금메달 제조기다. 우리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친척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까지, 집안(범현대가)이 다들 운동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아이스하키에서 기업 경영의 팁을 배운다고 했다. 그는 “엔트리 22명 전원 다 뛰는 유일한 종목이다. 기업도 누구 한 명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과거 한국 아이스하키는 피지컬, 시설, 프로그램 탓을 했다. 남 탓 아닌 우리 탓을 하면서 간절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한라그룹 창업자인 고(故) 정인영 회장님도 가지 않은 길을 가셨다. 진짜 리스크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미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적으로 자동차산업이 위기인 요즘 한라는 자율주행차의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평창올림픽 뒤 몇몇 귀화 선수가 한국을 떠나면서 우려가 쏟아졌다. 지난해 5월 세계선수권 2부리그에서 3위에 그쳐 승격에 실패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유로 챌린지에서 귀화 선수 없이 2승1연장패로 선전했다. 정 회장은 “(1998년 나가노) 올림픽 이후 내려간 일본처럼 되면 안 된다. 올해 협회장 임기가 끝난다. 초등클럽이 100개 정도로 많아졌다. 앞으로는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 지속)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올림픽 유산인 강릉하키센터를 존속시키기 위해 최근 국제대회(레거시컵)도 개최했다. 한국은 8월 열리는 2022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최종예선에서 노르웨이·덴마크·슬로베니아와 같은 조에 속했다. 조 1위는 자력으로 올림픽에 진출한다. 정 회장은 “백 감독이 해볼 만하다고 하더라. 쉽지 않은 도전이겠지만, 우리 친구들은 지난해 슬로베니아를 꺾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당일 정 회장은 강릉하키센터 관중석에서 레거시컵 한국 대표팀 대 쿤룬 레드스타 경기를 관전했다. 대표팀 골리 맷 달튼이 관중석의 정 회장을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정 회장은 경기 내내 “가! 가! 가! 가!”, “좋았어”, “그렇지”라고 열성적으로 소리쳤다. 정 회장은 “주말에 산이나 야구장에 가잖아요. 저는 하키장에서 기운을 얻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귓속말로 “가끔 욕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 아내(홍인화 여사)가 아나운서 출신이라 평소 교양있는 모습인데, 하키장만 오면 나보다 더 열정적”이라며 웃었다. 강릉=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02.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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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2019년형 전기차 '다니고3' 예판 시작

티몬이 대창모터스의 친환경 전기차 '다니고3' 2019년형 모델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2019년형 다니고3는 국내 친환경 전기차 제조사인 대창모터스에서 제작한 2인승 소형 전기차다. 소형 SUV를 연상케 하는 날렵한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했으며, 픽업과 밴 2종으로 사용자의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가정용 220V충전방식에 터치스크린과 히터, 에어컨, 후방카메라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탑재하고 전자식 파워스티어링(EPS), 잠김 방지 브레이크시스템을 더했다. LG화학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팩(13.3kWh)을 장착해 5시간 충전하면 최고 시속 80km로 10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완충 시 전기세 950원이다. 다니고3는 한국우정사업부의 집배원 업무용 전기차 도입 사업평가에서 1위, 공급계약까지 했다. 가격은 1880만원으로 동일하며 2019년 기준 정부보조금(512만원)과 지자체 보조금(250만~500만원)등을 더하면 지역별 실구매가는 868만원에서 1118만원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지역의 경우 지자체 보조금이 600만원으로 확정돼 768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A/S는 3년 6만km까지 전국의 대창모터스 지점과 협력사를 통해 받을 수 있다.구매 희망자는 티몬에 계약금 9만9000원을 내면, 해피콜 이후 대창모터스에서 서류작업과 지방자치단체 접수 등을 대신해준다. 차량은 올해 12월이내 수령할 수 있으며, 10만원의 티몬 적립금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만약 보조금을 받지 못할 경우 예약금은 전액 환불된다.티몬은 지난해 상반기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의 예약판매를 실시한 결과 사전판매 완판 및 총 1500여 대의 예약주문 수를 기록했다. 전기오토바이 ‘듀오’와 ‘루체’도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09.1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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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스팜 "식염포도당정, 여름철 맞아 판매 증가”

고열 속에서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면 많은 땀이 배출되고 이로 인한 전해질 불균형과 염분 부족은 탈수 증상이나 일사병, 열사병 등 각종 온열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식염 포도당은 이러한 여름철 야외 활동이 많은 근로자나 축구, 등산 등 외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물과 함께 복용이 권장되는 제품이다. 식염포도당은 몸에 적정량의 염분 비율을 맞추는데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특히, 야외 활동 전 섭취하면 탈수 증상 등을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지난해 여름에는 24년 만에 찾아온 폭염에 온열질환으로 4천명 이상 실신 및 탈진, 35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들에게 식염포도당을 지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식용포도당은 이전에는 훈련량이 많은 운동선수들이 땀으로 배출되는 염분과 포도당을 보충해 주는 용도로 이용됐다. 점차 무더운 여름 외부 활동 전 복용하면 탈수 증상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되면서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최근 약국을 비롯한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역시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식염포도당의 판매가 증가할 전망이다. 실제로 헬스케어 기업 휘트니스팜은 ‘식염포도당정’이 6월에 접어들면서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휘트니스팜은 식염포도당 개발 및 생산 전문 업체로 최신 설비 및 글로벌 수준의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식염포도당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속적인 품질관리, 품질보증, 품질개선 활동을 실행하여 안전성, 안정성, 유효성 및 자사 기준의 품질이 확보된 것을 생산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승한기자 2019.06.1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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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온더블럭' 유재석, 일생일대 토크 역경

유재석이 일생일대 토크 역경을 맞는다.26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각본 없는 로드쇼의 묘미가 빛을 발할 예정이다. 지난주 마지막으로 퀴즈를 풀다 셧다운된 카페에서 다시 시작된 이날의 여정이 뜻밖에 산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 유재석은 “오다 오다 여기까지 온다”는 말로 당황함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과연 이날 로드쇼의 마지막은 어디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에서도 예측불가한 시민들의 토크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갓 돌이 지난 아기부터 명절을 맞은 집배원, 미용실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시민들이 등장해 입담을 뽐낼 예정.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의 MC 유재석이 이날 방송에서 뜻밖의 토크 역경을 맞는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tvN에서 방송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9.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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