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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한국 야구 대들보 이대호, 이제는 ‘예능가 4번 타자’로

그라운드 위 뜨거운 안녕을 고한 한국 야구 대들보 이대호가 예능가에서 새로운 강속구를 던지며 ‘예능가 4번 타자’로 힘차게 활약 중이다. 대한민국 대표 4번 타자이자 롯데 자이언츠의 강타자였던 이대호는 지난해 10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마지막 시즌을 영광스럽게 장식했다. 이날 열린 은퇴식에서 고 최동원 선수 11번 옆에 이대호 등번호 10번이 나란히 걸리기도 했다. 영구 결번 선수가 될 만큼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의 21년 야구 인생은 뜨겁고 화려했다. KBO 리그 사상 최초 타격 부분 7관왕(2010시즌)은 아직 깨지지 않은 불멸의 대기록이다. 같은 시즌 한·미·일 리그 처음으로 9경기 연속 홈런을 쳐내 세계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이대호는 3개국 리그를 평정한 스타 플레이어로 세계 대회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2015년 일본 프로야구 진출 당시 소속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재팬 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이대호는 한국인 최초 시리즈 MVP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 14홈런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올림픽, WBC 등 저명한 세계 무대에서 그의 위력은 더 빛났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15년 프리미어12 초대 우승 등 굵직한 기록을 남겼다. KBO 리그로 복귀한 이대호는 롯데 자이언츠 중심에 우뚝 서며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박수칠 때 떠났다는 말이 제격이었다. 은퇴 시즌 이대호는 142경기에 출전, 0.331의 타율, 101타점, 23홈런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 은퇴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로 남았다. 그의 야구 인생 마침표를 함께하고자 2만 2990명의 야구팬들이 사직 구장 관중석을 가득 채우기도 했다. 한국 야구 그라운드 곳곳에 ‘거인의 발자국’을 남기며 그라운드에 아름다운 작별을 고한 이대호가 이별 뒤 새로운 놀이터를 찾았다. 바로 예능이다. 최근 TV 채널을 돌리다 보면 어디서든 ‘조선의 4번 타자’가 등장한다.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고정은 물론 각종 프로그램에 등장하며 입담을 과시하고 있는 것. 이대호의 예능감은 현역 시절부터 빛났다. 비시즌 기간만 되면 이대호는 ‘1박 2일’ ‘해피투게더’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종종 등장하며 화끈한 입담으로 화제를 모았다. 은퇴 후 자주 볼 수 없을 것 같았던 이대호는 은퇴 11일만인 지난해 10월 26일 MBC ‘라디오스타’, 27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연이어 출연하며 야구팬들과 대중에 반가움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함께 여전히 유쾌한 언변을 뽐내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물했다. 야구선수로서 탄탄한 입지와 이름을 떨쳤기에 그의 인지도는 방송가의 러브콜을 일으키기 충분했다. 거구의 체격에서 나오는 의외의 소년미와 충만한 예능적 끼에 대중 또한 환호했다. 계묘년 새해 1월 1일, 이대호는 SBS 간판 예능 ‘집사부일체’ 시즌2에 고정 출연진으로 전격 합류했다. ‘집사부일체’ 시즌 1에서 사부로도 출연한 경험이 있는 그는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은퇴를 해서 새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커 도전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일평생 야구만 죽어라 파던 그에게 새로운 곳에서의 도전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 이대호는 인생 첫 예능 프로 고정 출연자로 임한 소감을 드러내며 이같이 말했다. “앞으로는 무엇이든 배우는 자세로 사부에게도 배우고 방송도 배우려고 해요.” ‘집사부일체2’ 최고 시청률은 2.3%(닐슨코리아, 전국 가구)로 시즌1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내놓고 있지만 이대호의 인간적인 면모는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남편, 아버지로서의 삶을 본 시청자들은 그의 새 도전에 박수를 보냈다.지난 17일 SBS 공식 유튜브 채널 ‘SBS NOW’에 올라온 ‘비혼도 부러워하는 조선의 4랑꾼 이대호’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이대호의 일상이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의 댓글에는 ‘자수성가의 표본이다’, ‘조손 가정에서 태어난 가난한 아이에서 스스로 성공해 좋은 집에서 자녀들과 화목하게 밥 먹는 장면이 많은 사람에게 울림과 감동을 준 것 같다’, ‘조선 4랑꾼 이대호! 야구선수로도 사람으로서도 멋있다’ 등 호평이 대부분이다. 22일 방송분에서는 야구선수 추신수가 사부로 등장한 가운데, 32년 지기 이대호는 그와 절친 케미스트리를 마음껏 뽐내기도 했다. 앞서 이대호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안다행’)를 통해서도 야구계 절친 추신수, 정근우와 함께 시청자에 유쾌함을 안겼다. ‘안다행’은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안다행’에서는 부산 출신 1982년생 야구 레전드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의 무인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대호를 필두로 세 친구는 직접 해산물을 캐 밥상을 차리는 등 소탈한 매력을 드러냈다. 정겹게 둘러앉아 식사하면서 자연스럽게 드러낸 우정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뭉클함을 안겼다. 청소년 국가대표 시절부터 함께 자라 어느덧 중년의 나이로 접어드는 세 사람은 옛 추억을 회상하며 함께 웃고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또한 이대호는 프로 선수로서의 커리어는 마무리했지만 야구 열정은 계속 드러내고 있다. JTBC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최강야구’에서 이대호는 ‘야신’(야구의 신) 김성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몬스터즈에 입단해 선수로서의 또 다른 커리어를 쌓고 있다. 이대호는 지난 9일 29회 방송에서 첫 등장했다. 해당 회차 시청률은 3.1%(전국 유료 방송 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최강야구’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바로 앞 회차인 1.6%(27회) 1.9%(28회)에서 반등한 기록이다. 아버지 이대호로서의 고민도 방송을 통해 털어놓고 있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ENA 육아예능프로그램 ‘오은영 게임’에서 이대호는 자녀와 동반 출연해 솔직한 육아 고민을 밝혔다. 방송에서 그는 “아이들과 놀아 줄 시간이 없어서 미안했는데 이제 은퇴를 했기 때문에 아들과 많이 놀아주려고 한다. 아이에게 좋은 도움이 되는 놀이를 배우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오은영 게임’은 오은영 박사가 놀이를 통해 부모와 육아 고민을 해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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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양궁 대표팀, 흔들리는 방울토마토 명중 도전

양궁 국가대표팀이 기상천외한 미션에 도전한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관왕을 달성한 양궁 국가대표팀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강채영, 장민희, 안산 전원이 사부로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부들은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특급 비법 등 어디서도 공개하지 않은 올림픽 비하인드 스토리를 아낌없이 털어놨다. 29일 방송에는 사부들이 궁사 인생 처음으로 기상천외한 미션에 도전한다. 이는 바로 과녁에 매달려 흔들리는 작은 방울토마토를 명중시키는 것. 사부들은 멤버들이 준비한 고난도의 극한 미션에 진지하게 몸을 푸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고. 특히 1904년 이후 양궁 역사상 117년 만에 3관왕을 차지한 안산조차 "올림픽보다 더 떨린다"며 ‘멘붕’에 빠진 모습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과녁에 매달려 흔들리는 방울토마토를 맞히는 ‘신(神)궁’이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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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실패 겪은 연예인들의 '실패스티벌' 프로젝트 시동

사상 최초 초대형 장기 프로젝트 '실패스티벌'이 시작된다. 21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초대형 장기 프로젝트 '실패스티벌' 대장정의 화려한 서막을 알린다. 탁재훈·이상민 사부를 필두로 시작된 '실패스티벌'은 실패에 손뼉을 쳐주고 응원하는 축제로 '실패' 의미를 재해석하기 위해 기획된 대형 프로젝트다. 두 사부와 멤버들이 직접 섭외를 시도했던 지석진·이수근·장동민 등 '초특급 실패스타'들이 현장에 등장할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작하기 앞서 특급 픽업카가 VVIP 실패스타들을 직접 모시러 가며 '집사부일체' 초호화 페스티벌의 수준급 규모를 자랑했다. 그러나 이날 페스티벌에 초대 당한 실패스타들은 픽업카를 보고 버럭 화를 내는가 하면 초대장을 내동댕이 치는 등 실패를 부정하는 공통적인 모습을 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날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사부들과 '집사부일체' 멤버들, '실패스타 TOP5'까지 연말 시상식에 버금가는 화려한 드레스 코드를 선보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 또한 초대형 페스티벌에 걸맞은 스페셜한 연회장 비주얼에 출연자 모두 입이 떡 벌어지는 리액션을 보였다. 방송은 21일 오후 6시 25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3.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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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집사부일체' 전격 출연… "이승기와 운동 대결"

가수 비(정지훈)가 '집사부일체'에 전격 출연한다. 비는 14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 '실패스티벌' 초대가수 후보에 오른 비가 나온다. '집사부일체' 사상 초유의 대형 프로젝트 '실패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사부 탁재훈·이상민과 멤버들은 직접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이들은 초대가수 비를 섭외하기 위해 집을 직접 방문하는 열의를 보였다. 하지만 비의 집에 도착한 사부들과 멤버들은 '실패'와 정반대인 성공의 기운이 느껴지는 집 분위기에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기와 비는 초대가수 섭외권을 건 푸시업 대결에 나섰다. 운동으로는 질 수 없는 특전사 출신 이승기와 원조 운동돌 비는 팽팽한 신경전을 펼져 현장에 있던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방송은 14일 오후 6시 25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3.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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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멤버들, 탁재훈X이상민 앞 실패담 토로 진풍경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 7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실패의 신’ 탁재훈과 이상민과 함께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실패스티벌’이 펼쳐진다. ‘집사부일체’ 사상 최초 초대형 프로젝트에 잔뜩 기대에 찬 모습을 보인 멤버들이 도착한 곳은 파주의 한 저택이었다. 이날 멤버들을 초대한 사부 탁재훈과 이상민은 본인들의 실패담으로 특강을 펼치며 ‘실패스티벌’에 대한 불타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이상민은 “실패는 부끄러운 게 아니다. 성공으로 가는 과정이다”라는 말을 되새기게 만드는 명강의를 펼쳐 멤버들을 감탄케 했다. 또한, 멤버들은 실패 횟수를 세어보면서 각자의 실패담을 속 시원히 털어놨다. 멤버들은 어디에서도 들어볼 수 없는 다양한 실패 스토리를 공개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멤버들은 ‘실패스티벌’을 진행할 아이디어를 모으기도 했다. “실패를 경험한 시청자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자”는 이상민의 의견부터 지인들을 모아보자는 멤버들의 의견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모였다. 이에 멤버들은 너도나도 지인들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하며 실패 지인들을 포섭, 진풍경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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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의 위엄"…'집사부일체' 박찬욱 감독 힌트요정 깜짝등장

사부 이영애에 힌드요정 박찬욱 감독이다. 2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를 소개하기 위한 힌트요정으로 박찬욱 감독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찬욱 감독은 "내가 작품을 기획할 때 이 배우 맞춤으로 이야기를 만들었다. 역할을 보냈을 때, 각본이나 스토리에 거부감을 보일 줄 알았는데 한술 더 떠서 더 강한 제안도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면에서 많이 놀랐다"며 "그리고 생글생글 웃으면서 심장에 비수를 꽂는 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데 그것만큼은 아무도 못 따라간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이 배우는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OO 캐릭터 1등으로 꼽힌 캐릭터를 연기한 적이 있다"며 "우리나라 배우 중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의 사부는 친절한 톱배우 이영애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SBS 방송 캡처 2019.11.2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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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아이돌 도전, 이승기vs육성재 묘한 긴장감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여섯 번째 사부를 만나 ‘아이돌’에 도전했다. 25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아이돌 그룹을 결성한 모습이 공개된다. 멤버들은 이 날 만난 여섯 번째 사부의 진두지휘 아래 아이돌 데뷔(?) 준비에 나섰다. 사부가 “일단 그룹명부터 정해보자”고 하자, 양세형은 “우리가 TV에 나오니까 그룹명으로 ‘텔레비전’은 어떠냐”, “여기가 청담동이니 ‘청담사거리’는 어떠냐”며 색다른 아이디어를 쏟아내 멤버들의 웃음을 터뜨렸다. 그룹명 정하기는 점차 멤버들의 아무말 대잔치로 이어졌지만, 결국 아이돌 역사상 전무후무한 아주 특별한 그룹명이 정해졌다는 후문. 이어 사부와 멤버들은 그룹에서 맡을 포지션을 정하기 시작했다. 사부가 “리드보컬은 누가 하면 좋겠냐”고 묻자, 양세형은 “각자 노래를 불러보고 리드보컬을 정하자”고 답했다. 양세형의 제안에 본업이 가수인 이승기와 육성재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했다. 이승기가 마치 실제 무대같이 열창을 시작하자, 이에 질세라 육성재도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를 했다. 과연 4인방 중 리드보컬을 차지하게 된 멤버는 누구였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8.03.2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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