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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조연] 매력적인 마스크 유수빈 ‘거래’ 이어 ‘소년들’까지

드라마나 영화에서 큰 비중이 있는 역할은 아니지만, 자꾸만 눈이 가는 스타들 한명 씩 있죠? 그런 스타들의 매력은 무엇인지 짚어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주>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가 있다. 바로 유수빈. ‘거래’는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 극 중 유수빈은 이준성(유승호)과 송재효(김동휘)의 우발적 납치극 피해자인 박민우를 연기했다. 2016년에 영화 ‘커튼콜’로 데뷔한 유수빈은 올해로 7년 차 배우다. 유수빈은 단역부터 조연 등 캐릭터의 크기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활동해 왔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사랑의 불시착’, ‘인간실격’ 등 여러 작품들에서 필모그래피를 차근히 쌓아왔다.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와 ‘D.P.’ 시즌2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어 지난달 공개한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로 유수빈은 자신의 이름 석자를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흔히 납치를 당하는 피해자라고만 하면 가해자들에게 겁을 먹거나 마냥 당하기만 하는 모습이 떠오르겠지만, ‘거래’속 유수빈은 달랐다. 부잣집 아들이라는 이유로 납치를 당했지만 마냥 호락호락하지않다. 틈만 나면 탈출할 기회를 노리고 뜨거운 라면 국물을 납치범 재효 얼굴에 붓거나, 준성과 재효 사이를 이간질하기도 한다. ‘거래’라는 작품이 호평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유수빈의 반격이 자칫 뻔한 납치극이 될 수 있었던 ‘거래’에 반전의 묘미를 살렸다. 친구로부터 당한 배신감부터 다시 친구에게 복수하고자 다짐하는 마음까지. 이를 유수빈은 실감 나게 잘 살렸다. 유수빈 형제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과 배우 엄태구 형제에 이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바로 그의 친형이 웨이브 화제작 ‘약한영웅 Class 1’ 유수민 감독이다.이와 관해 유수빈은 ‘거래’ 인터뷰에서 “형이라고 도와주는 거 없다. 그냥 ‘잘하고 와라’ 이 정도가 전부다”고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재능은 닮았는지, 유수빈은 촬영장에서 소품 연출부터 대사 하나까지 아이디어가 넘쳤다는 후문이다. 예능감도 좋다. 자칭 ‘이광수 닮은 꼴’인 유수빈은 최근 SBS ‘런닝맨’에 출연해 이광수를 집어 삼킨 듯한 성대모사로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올해 30살인 유수빈은 이제 배우로서 여러 곳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소년들’에서는 ‘거래’에서 보여준 모습과 180도 다른 면을 보여주면서 또 한번 자신의 역량을 과시했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와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극 중 유수빈은 슈퍼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하루아침에 살인자가 된 3인방 중 한 명인 전승우를 맡았다. 극 중 유수빈은 지적장애를 가진 인물의 순수함을 과장되지 않게 잘 표현했다. 재심을 통해 억울함을 세상에 호소할 때는 관객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유수빈은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을까. 그는 “거창하고 대단한 계획보다는 지금처럼 천천히 성장해 가는 배우가 되려 한다”라고 전했다. “늘 저의 연기에 답답해하고 수없이 괴로워하는 순간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무언가를 배우고 조금이라도 성장했다는 게 참 감사하게 여겨지는 요즘입니다. 계속 지금처럼 조금씩 성장하는 배우가 되려 합니다. 이런 제가 좋거든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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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비투비, 큐브와 완전체 재계약 미지수…계약금 60억설 난무

그룹 비투비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완전체 재계약이 미지수다.31일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투비와 큐브 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는 두 번째 재계약 협의에서 합의점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멤버 6명 중 5명의 계약기간이 만료된 상황이지만 비투비 멤버들의 다음 행보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큐브 측은 멤버들과 마지막까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에 나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멤버들은 다른 기획사 이적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현재 복수의 기획사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비투비 멤버들은 새로운 소속사로 이적하더라도 그룹 활동을 이어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계약금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멤버들이 접촉한 기획사들에 단체 계약금으로 60억 원을 제시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경기 상황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금액이라는 소리도 같이 들린다.비투비는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이창섭 프니엘 육성재가 멤버로 지난 2012년 데뷔했다. ‘두 번째 고백’, ‘집으로 가는 길’, ‘봄날의 기억’, ‘기도’,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 된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5월 열두 번째 미니 앨범 ‘윈드 앤드 위시’를 발매했다. 멤버들 개개인도 재능이 빼어난 그룹인데 특히 막내 육성재는 드라마 ‘도깨비’, ‘쌍갑포차’, ‘금수저’ 등을 통해 선보인 연기력, 예능 ‘집사부일체’, ‘정글의 법칙’ 등에서 뽐낸 예능감으로도 주가를 높였다. 비투비는 지난 2018년 큐브와 한 차례 완전체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 동안 큐브의 간판 보이그룹으로도 입지를 다져왔다. 평소 비투비는 그룹, 멤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왔다. 최근 개최된 임현식 단독 콘서트에 멤버 전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그리워하다’, ‘우리들의 콘서트’를 열창하는 등 의리를 과시했을 정도로 멤버들 간 신뢰가 두텁다. 이번 재계약 여부는 특히 그룹으로서 비투비의 존속여부와도 직결될 것으로 보여 더욱 관심이 쏠린다. 멤버들 각각 재능이 있는 터라 각기 다른 소속사에서 들어갈 경우 그룹 활동 가능성을 열어두더라도 개별 활동에 돌입하면 그룹활동을 위한 시간을 맞추기가 여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비투비가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볼 일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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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 앤 마블’ PD “유연석 반전, 세븐틴 조슈아‧호시 젊은 에너지 가득” [IS인터뷰]

“두바이와 부루마불, 이 둘을 합친 시너지를 녹여냈죠.” 화려한 두바이를 배경으로 어른들의 현실판 부루마블 게임 예능이 탄생했다. 출연자들은 실제 돈을 걸고 운, 독박, 요술램프, 선택, 베팅까지 다섯 가지 테마를 배경으로 치열한 게임을 펼친다. 한국 시청자에겐 다소 낯선 두바이 현지의 신비로움, 여기에 익숙한 게임의 묘미는 긴장감과 체험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브로 앤 마블’의 이홍희 PD는 “전세계 누구에게나 편하고 쉽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려 했다”며 출연자들의 캐스팅, 작업 과정 등을 전했다. SBS와 티빙이 합작한 ‘브로 앤 마블’은 아랍에미리트의 최대 도시 두바이에서 ‘부루마블’을 현실에서 구현한 초대형 게임 버라이어티로 이승기, 유연석, 규현, 지석진, 이동휘, 조세호, 세븐틴의 조슈아와 호시가 출연한다. 시청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브로 앤 마블’은 지난달 21일 첫 공개된 후 2주 연속 티빙 오리지널 중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다. 매주 금요일 1회씩 공개돼, 25일 최종회인 8회로 마무리됐다. ‘브로 앤 마블’은 이홍희 PD의 첫 메인 연출작이다. ‘꽃보다 할배’, ‘응답하라 1988’, ‘인생술집’, ‘집사부일체’, ‘런닝맨’ 등 걸출한 작품에서 경험을 쌓고 갈고 닦은 실력은 ‘브로 앤 마블’로 이어졌다. 여행과 버라이어티 등 앞서 참여한 작품들의 강점을 자신만의 색깔로 버무렸는데, 이홍희 PD는 그 중에서도 프로그램을 이끄는 출연자들에 무엇보다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브로 앤 마블’에선 이승기가 게임의 설계자인 ‘뱅커’를 맡고 ‘지브로’ 지석진과 이동휘, ‘갓브로’ 유연석과 규현, ‘시브로’ 조슈아와 호시가 두뇌, 체력, 심리전까지 모든 것을 걸고 경쟁에 나섰다. 지석진은 ‘브로 앤 마블’ 출연자들 중 중추 격을 맡았다. 이홍희 PD는 “아무리 현금이 실제 왔다갔다 하더라도 출연자들은 실제 게임에 몰입하는 능력이 뛰어나야 하는데 지석진은 ‘런닝맨’을 통해 이러한 방식이 가장 익숙한 예능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 성격도 되게 허물이 없다. 모든 출연자들에게 정말 열려 있는데 미션 중 기분이 상할 수 있는 일에도 모두 받아준다. 제일 큰형이 이런 모습이기 때문에 에 전체적으로 출연자들 사이의 분위기도 좋고, 이는 프로그램에서 드러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실제 한 팀을 이루는 ‘지브로’, ‘갓브로’, ‘시브로’는 프로그램의 제목 ‘브로’처럼 친분이 두텁지만, 팀별로는 서로를 잘 알지 못하는 사이 기도 하다. 지석진이 출연자들 모두를 아우르는 역할을 했는데 그렇다 보니 단 시간에 인물들 각각의 캐릭터가 쉽게 구축됐다. 이홍희 PD는 지석진 덕분에 출연자들이 게임 예능답게 서로를 장난스럽게 놀리면서도 경쟁 과정에선 치열한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 PD는 유연석에 대해선 의외였다며, 반전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연석은 그동안 예능에서 차분한 이미지였는데 촬영하는 내내 전혀 아니더라. 뻔할 수 있는 예능 플로우를 한 끗 차이로 다르게 만든다”며 “나조차 미처 생각 못한 지점을 순발력으로 신선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조슈아와 호시에 대해선 “타고난 예능감이 있더라”며 “예를 들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형들에게 ‘이렇게까지 한다고?’ 하는 것들이 있는데 이런 재미를 젊은 에너지로 만들었다”면서 ‘브로 앤 마블’만의 긴장감과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간 출연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브로 앤 마블’은 지난해 5월 기획이 시작돼 올해 2월말께 두바이에서 5일간의 촬영을 진행했다. 엔데믹의 바람과 함께 다수의 여행 예능이 쏟아진 가운데 이홍희 PD는 ‘브로 앤 마블’은 게임 버라이어티라는 특색을 강조했다. “여행은 한 요소일 뿐이고 우리의 목표는 우승자를 뽑는 것”이라며 “실제 돈을 가지고 부루마블이라는 판에서 주사위를 던져 그걸로 재산을 증감이 되는 세계관”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프로그램은 날것과 흥미를 우선시할 경우 자칫 선정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기 쉽다. 연출자들은 소위 ‘순한 맛’과 ‘매운 맛’ 사이를 고민하고, 흥미와 선정성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작업 과정을 거치기 마련이다. 이에 비춰 볼 때, ‘브로 앤 마블’은 서바이벌 보다 버라이어티 예능에 초점을 맞추면서 웃음을 쌓아간다. “예능의 재미를 웃음으로 더 승화를 시켰던 것 같아요. 최근 ‘마라 맛’ 서바이벌 예능들이 있는데 우리는 버라이어티나 게임을 통해 재미를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OTT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있는데 우리 프로그램은 집에서 밥을 먹으며 볼 수 있는 편안함이 있어요. 아무래도 ‘꽃보다 할배’, ‘런닝맨’ 등에 참여하면서 체득한 게 자연스럽게 이어진 것 같아요.” 이홍희 PD는 세계적으로 소구할 수 있는 단단한 포맷의 버라이어티 예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포맷이 탄탄하다면 국민성을 뛰어넘어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재미와 웃음을 끌어낼 수 있다”며 “‘브로 앤 마블’ 또한 기획 단계부터 이를 어느 정도 염두하고 만든 예능이다. 시청자들이 편하게 볼 수 있게 작품”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3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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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리그’ 10월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리그’가 10월 새로운 시즌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강심장리그’는 강호동과 이승기가 MC로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던 ‘강심장’이 12년만에 돌아온다는 콘셉트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월23일 첫 방송된 ‘강심장리그’는 그동안 73명의 게스트가 출격해 70개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시즌 최고 시청률 4.7%(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시즌1 마지막회였던 지난 15일 방송분 역시 타겟 시청률인 2049 시청률(0.9%)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SBS에 따르면 매주 화요일 오후 방송됐던 ‘강심장리그’는 오는 10월,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올 예정이다.한편 이날 방송은 ‘내.친.소(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조혜련은 강호동과의 ‘천만원 봉투 사건’을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우리 엄마 칠순잔치였는데 강호동이 봉투를 줬다. 확인해보니 애매하게 1020만 원이 들어있었다”면서 “그래도 큰 돈이니까 난 ‘강호동이 나를 진짜 친구로 생각했구나’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는 강호동이 30만원을 넣으려다 한 장을 잘못 넣어 큰 액수가 되어버렸고, 결국 나중에 강호동이 미안한 마음에 100만 원을 건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승기의 지인으로 호동팀 토크 코치 김동현이 토크석에 앉아 ‘이승기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썸네일로 호기심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이승기가 특전사 다녀온 것에 자부심이 크지만 사실 자원해서 간 것이 아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승기는 “한 번도 특전사에 자원했다고 한 적 없다. 그런데 다들 그렇게 봐주셔서 굳이 해명을 안 했다”고 답했다.또 김동현은 ‘집사부일체’ 출연 당시 이승기가 대부분 받았던 사부들의 애장품이 집에 없다는 것도 폭로했다. 이승기는 “애장품을 받을 때는 100% 진심이었다. 절대 팔지 않았고 집에 있다. 다만 대부분 쓰기 어려운 것들이라 점점 안 보이는 곳으로 가게 되더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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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반려견 레오, 무지개다리 건넜다…“빚진 게 너무 많아”

훈련사 강형욱이 반려견 레오의 사망 소식을 뒤늦게 전했다.19일 오전 강형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09.1.14~2022.11.3”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생전 레오의 모습이 담겼다.강형욱은 지난 2019년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레오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월급 40만 원을 받았던 훈련사 시절, 재정적으로 너무나 힘들어 레오를 입양보낸 것. 이후 레오는 2012년 경찰 과학수사대 체취증거견으로 임용됐다. 7년간 실종자 수색 및 범죄수사 현장에서 활약하다 은퇴해 강형욱이 재입양했다.지난해 11월 tvN STORY ‘고독한 훈련사’에서 강형욱이 레오와 헤어질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당시 강형욱은 레오를 “레오 상태가 많이 안 좋다. 정신은 있는데 많이 늙었다”며 “아이 나이가 14살, 15살 정도인데 걷지도 못하고 똥 오줌도 제대로 누지 못하고 앞도 제대로 못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오에 대해 “빚진 게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못 갚은 거 같은데 먼저 보낼 수가 없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울리기도 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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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리그’ 박항서 “‘골때녀’ 감독직 제안 받았다” 깜짝 고백

축구 감독 박항서가 ‘강심장리그’에 출연한다.6일 현충일 특집으로 꾸며지는 SBS ‘강심장리그’ 3회에서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국위선양의 아이콘이 된 박항서가 출연해 애국심 가득한 토크를 전한다.박항서는 2017년부터 5년 4개월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동남아시안 게임 우승, AFC U-23 준우승 등 역대급 성적을 거두며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다. 박항서의 베트남 내 인기에 대해 김동현은 ‘집사부일체’ 촬영으로 베트남에서 직접 체감했다며 “가는 곳마다 교통마비가 되고, 멈추는 곳마다 사람이 몰려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고 증언했다.이에 박항서는 “조금 과장 됐는데 인기는 있긴 있다”며 수줍게 응답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또한 박항서는 300: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이 ‘165cm의 작은 키’ 때문이라고 폭탄 발언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베트남 대표팀과 “재계약을 안 한 거냐, 못 한 거냐” 묻는 날카로운 질문에 감독직을 내려놓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또 ‘베트남 국민 영웅’ 박항서를 둘러싼 베트남 귀화설부터 SBS 인기 예능 ‘골때녀’ 감독으로 새로 투입된다는 소문의 진위까지 솔직함 200%로 여과 없이 밝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박항서는 뜻하지 않게 녹화 내내 무한 진땀을 빼기도 했다. 바로 옆자리에 앉은 김영철의 투 머치 토크에 할 말을 잊는가 하면, 급기야는 김영철의 입을 막아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그 내막이 무엇일지는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SBS ‘강심장리그’는 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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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라면’ 이승기 “부담감 多, 강호동과 7년만 재회 설레” [일문일답]

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과정을 공개했다.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둔 ‘형제라면’은 TV조선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제작하고 동시 방송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강호동과 이승기, 배인혁이 일본 유명 관광지에 ‘라면 가게’를 오픈, 한국의 맛을 담고 있는 라면을 다채롭게 변주해 선보이며 라멘에 익숙한 일본에 K라면을 알리기 위해 나선다.제작진은 “이승기는 요리 예능에 첫 도전인 만큼 정말 열심히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임했다”며 “이승기의 라면 요리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노력이 담긴 과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형제라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승기 일문일답이다.- ‘형제라면’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있나.“무엇보다도 먼저 호동이 형과의 재회가 굉장히 설렜다. 형의 대단한 점 중 하나가 바로 ‘육봉 선생’ 아닌가. 화이팅 넘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합류를 결정했다. 사실 요리에 대한 지식이나 라면에 대한 이해도가 탑티어가 아닌데 이걸 예능으로 봐야 할지 다큐로 봐야 할지 상당히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강호동이라는 방향성으로 호동이 형과 하면 뭐든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결심했다.”- 그동안 맛 예능을 안 해왔던 이유가 따로 있나.“맛과 음식에 대해 꽤나 진심이다. 그래서 쉽게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 음식은 프로들의 영역이라서 좌충우돌 속에 음식을 망칠 수도 있다는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가장 익숙한, 요리를 못하는 사람도 가스불만 켤 줄 알면 할 수 있다는 봉지 라면을 테마로 하는 만큼 재밌게 요리할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도전했다.”- 이전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고충이 있었다면 어떤 점이었나. 또 평소에도 라면을 즐겨 먹는 편인가.“일단 스케줄이 빡빡했다. 특히 실제로 돈을 내시는 분들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식재료 준비부터 레시피 고민까지 모두 리얼로 진행돼서 부담감이 좀 강했다. 우리가 ‘만회할 수 없는 한 그릇’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던 만큼,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평소 관리 때문에 라면을 자주 먹지는 못하지만, ‘라면에는 깻잎’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지론이다.”- ‘형제라면’에서 어떤 포지션을 소화했나.“저는 요리와 접객을 모두 했다. 주방은 호동이 형, 홀은 인혁이가 맡았기 때문에 제가 정신 바짝 차리고 상황 파악해서 전달하는 역할을 주로 했다. 또 삼형제의 우애를 다지기 위해선 둘째의 역할이 중요한데 매일 밤 노동주를 한 잔씩 마시는 자리를 깔끔하게 세팅하고, 숙소에 부족한 것이 있는지 체크도 하며 두 사람을 살폈다.”- ‘형제라면’ 멤버들과의 케미는 어땠나.“7년 만에 함께한 프로그램이지만 그래도 호동이 형과의 케미는 말하면 입 아플 정도다. 이번엔 인혁이의 발견이 정말 재밌고 신선했다. 너무 웃긴 친구다. 인혁이 덕분에 몇 번을 크게 웃었는지 모르겠다. 진정성 있고 센스 넘치며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나 가진 탤런트가 많은 빛을 내는 매력을 가진 친구이다.”- 일본에서 느낀 라면의 현지 반응은 어땠는가.“생각보다 반응이 정말 좋았다. 약간 맵다는 의견 외에는 모두가 맛있게 드셨다. 특히 짜장라면(짜파게티)은 충격적으로 반응이 좋았다.”- ‘집사부일체’에서 일본어 실력을 뽐낸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일본어 실력을 발휘했나.“일본어를 할 줄은 알지만 초보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상세히 설명드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래서 더 많이 웃고 더 친근하게 적극적으로 손님들과 소통했던 것 같다. 방송용으로는 한국어로 하고 바로 이어서 현장 버전으로 일본어로 진행을 했는데 하면서도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부자연스러웠다. 완벽한 리얼로 진행되는 만큼, 식당 안에선 통역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었지만, 뿌듯했다.”- ‘형제라면’ 가게 운영을 끝낸 후 쉬는 시간은 어떻게 보냈나.“퇴근 후 삼형제가 한잔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게 우리에겐 꿀같은 시간이었다. 이외에는 정말 쉬는 날이 없이 한국 라면을 알리기에 나섰다. 심지어는 떠나는 당일 점심까지 장사를 했다. 그만큼 우린 열심히 했으니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란다.”- ‘형제라면’의 관전 포인트를 꼽아본다면.“오랜만에 보는 호동이 형과의 모습이 어떻게 나올지 저 역시 잘 모르겠지만 7년 만의 재회인 만큼 많은 분들이 흐뭇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본방송 때는 꼭 참으시라! 굳은 의지로 참으시고, 다음날 라면을 드시길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형제라면’에 대한 포부를 밝힌다면.“우리나라 봉지 라면의 위대함을 보았다. 너무 익숙하여 특별함을 느끼지 못했는데 어떤 재료와 조합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변신하는 봉지 라면의 능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다른 건 몰라도 정말 열심히 했다. 그동안 제가 했던 방송을 통틀어 가장 액기스만 나가는 방송이 아닐까 싶다. 땀 흘리며 좌충우돌하는 삼형제의 라면 이야기로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해소하시길 바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18 18:58
예능

이승기, ‘집사부일체’ 마지막 함께 했다 “박진영 사부, 가장 기억에 남아”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집사부일체’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6년여간 방송을 정리하는 하이라이트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1기 멤버들의 인터뷰가 전해진 가운데 이승기는 “6년 가까이 했다”며 ‘집사부일체’와의 인연을 밝혔다. 이어 제작진이 219명의 사부와 만났다고 밝히자 “진짜 많이 만났다”고 감탄했다. 이승기는 가장 기억에 남는 사부로 가수 박진영을 꼽았다. 이승기는 “그분이 살아가는 루틴을 보면서 자극이 많이 됐던 것 같다”며 “아직도 저렇게 하는구나”라고 감탄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또 ‘집사부 최고의 무대는?’이라는 질문을 놓고 제작진이 “그거 빼먹을 수 없지 않느냐. 이정현 사부”라고 말하자, 가수 이정현 출연 분에 자신이 부른 ‘금지된 사랑’을 언급하며 “가수로서 숨겨왔던 걸 불 붙인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첫방송된 ‘집사부일체’는 괴짜 사부들의 인생 과외를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9월 시즌 1을 마무리를 한 뒤 재정비를 거쳐 지난 1월 시즌2를 시작했다. 시즌2에선 원년 멤버였던 이승기의 출연이 불발되고 이대호와 뱀뱀이 새롭게 합류해 양세형, 김동현, 은지원, 도영과 호흡을 맞췄으나, 결국 4개월 만에 종영하게 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3 18:35
연예일반

[단독] ‘결혼’ 이승기, 영화 ‘면면면’에 다시 노래까지..2막 시작 [종합]

배우 이다인과의 결혼으로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이승기가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한창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을 시기지만, 이승기는 신혼여행도 가지 않고 곧바로 활동에 복귀하는 ‘강행’을 택했다.결혼 소식 발표 후 연일 구설에 올랐던 이승기가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처음 알리게된 본업, 가수와 연기자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이승기는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에서 2023 이승기 아시아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 – 챕터2’를 개최한다. 서울 공연 이후 도쿄(12일), 오사카(14일), 타이베이(21일), 마닐라(27일) 등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9년 개최한 아시아 팬미팅 이후 4년 만에 이뤄지는 아시아 투어다.가수 외에도 방송과 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승기가 신혼 시기에 투어를 개최한 배경에는 최근 그가 일련의 일들로 심경의 변화를 겪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승기는 최근 설립한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 ‘엔코어- 다시 노래하다’에 이같은 대목을 짐작할 수 있는 발언을 했다.해당 영상에는 자신의 크루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 이승기의 모습이 담겼다. 이승기는 “가수 이승기로서의 2막을 잘 보여주고 싶어 여행을 떠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춘천, 인제, 홍천, 거제 등을 다니며 크루들과 함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즉석에서 노래를 만든 그는 “옛날에는 ‘어떻게 하면 더 잘 될까, 어떻게 하면 더 성공할까?’ 이것만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어떻게 하면 내가 더 행복할까?’를 고민하는 시기”라고 털어놓았다. 결국 ‘행복’하기 위해 다시 노래를 시작하게 됐다는 말이다.뿐만 아니다. 이승기는 영화 ‘대가족’으로 인연을 맺은 양우석 감독의 신작 ‘면면면’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면면면’은 한국 최초로 라면을 개발한 삼양식품 전중윤 회장의 삶을 팩션으로 만든 작품으로 ‘변호인’ ‘강철비’ 등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이 ‘대가족’ 이후 선보이는 영화다. 양우석 감독과 이승기는 최근 ‘대가족’ 촬영을 마쳤다. ‘대가족’은 엘리트 의대생이 홀아버지를 두고 출가해 절의 주지가 된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이승기와 김윤석이 부자로 호흡을 맞췄다. 이승기가 스님처럼 머리를 짧게 깎고 지난해말 KBS ‘연기대상’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던 것도 ‘대가족’ 촬영 중이었던 터였기 때문이다. 이승기는 이후 JTBC ‘피크타임’에는 가발을 쓰고 참여했다.양우석 감독과 김윤석은 이승기 결혼식에 함께 참석해 그의 미래를 축하했다. 이승기와 양우석 감독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쌓게 돼 다음 작품도 같이 하자고 의기투합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이승기는 다사다난한 시기를 보냈다. 18년간 몸담았던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으며, 2021년 이다인과의 열애설 이후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이슈의 중심에 선 상황에서도 변치않는 ‘열일행보’를 이어갔다. 개인사에 생긴 변화로 인해 어깨에 무거운 짐을 얹게 된 이승기는 다시 노래에 대한 열정을 회복하며 새로운 인생의 길을 펼쳐나갈 것으로 보인다.실제 이승기의 ‘가수’로서의 활약은 엄청나다. 지난 2020년 무려 5년 만에 새로 발매한 정규 7집 선공개곡 ‘뻔한 남자’는 최단 시간 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같은 해 7월 SBS ‘집사부일체’에서 불렀던 ‘금지된 사랑’은 유튜브 조회 수 700만 뷰를 넘기는 등 막강한 화제성을 자랑한 바 있다. 이승기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선 맹활약을 펼쳤지만 상대적으로 영화와는 큰 인연이 없었다. 그런 만큼 이승기로선 결혼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스크린에서 펼치는 게 새로운 도전이다. 이승기의 새 출발은 시작됐다. 한 가정의 가장이 됐지만 투어를 통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의지를 다졌다. 가수로서, 배우로서 대중에게 돌아올 이승기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0 14:18
연예일반

‘집사부일체2’, 4개월만 종영… “시즌3·후속 미정” [공식입장]

‘집사부일체2’가 4개월 만에 종영한다.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제작진은 10일 일간스포츠에 “‘집사부일체2’가 오는 23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고 밝혔다. ‘집사부일체2’는 최근 마지막 촬영을 마쳤으며, 시즌3 제작 및 후속 프로그램은 미정이다. 지난 2017년 첫방송을 시작한 ‘집사부일체’는 괴짜 사부들의 인생 과외를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9월 시즌 1을 마무리를 한 뒤 재정비를 거쳐 지난 1월 시즌2를 시작했다. 시즌2에선 원년 멤버였던 이승기의 출연이 불발되고 이대호와 뱀뱀이 새롭게 합류해 양세형, 김동현, 은지원, 도영과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첫방송 이후 평균 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저조한 성적으로 결국 4개월 만에 종영하게 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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