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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개성·경쟁력…손흥민의 자신감 “멋진 월드컵 준비하고 있습니다” [IS 상암]

대표팀 주장 손흥민(33·LAFC)이 개인 통산 4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두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다양한 개성과 경험을 갖춘 선수단의 존재 때문이었다.손흥민은 1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11월 A매치 친선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가나와 올해 마지막 A매치 일정을 소화한다.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가나는 73위다.대표팀은 가나와 역대 전적에서 3승 4패로 밀린다. 특히 3년 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조별리그에서 가나에 2-3으로 진 아픔이 있다. 당시 조규성(미트윌란)이 멀티 골을 터뜨리고도 아쉬운 패배를 했다. 이 경기가 3년 만에 성사된 설욕전이다.결과 역시 절실하다. 지난 14일 볼리비아를 2-0으로 제압한 대표팀은 가나전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오는 12월 예정된 월드컵 조 추첨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현재 대표팀이 포트2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내부적으로도 포트2 수성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진단이 있다.손흥민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어려운 경기(볼리비아전)에서 이긴 만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마지막 경기에서도 이기고 싶다.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들 덕분에 좋은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포트2 수성에 대한 목표를 강조하면서 “분명히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손흥민 입장에선 반가운 인연도 있다. 가나를 이끄는 오토 아도 대표팀 감독은 과거 그의 함부르크(독일) 시절 코치, 연령별 감독으로 활약한 바 있다. 아도 감독은 3년 전에도 가나를 이끌고 한국과 맞섰다.손흥민은 아도 감독과 인연에 대해 “독일 생활했을 때 차두리 화성FC 감독과 연결해 준 게 아도 감독이다”며 “내가 어려울 때 항상 도와주고, 찾아와 한마디씩 해주기도 했다. 그게 내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승부의 세계’에 임하는 각오는 남달랐다. 손흥민은 “경기장에 들어가면 아도 감독도, 나도 승리를 위해 싸운다. 한국에서 다시 만나 기쁘지만, 결국 우리가 이기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 중요한 건 한 해의 마무리다. 팬들에게도, 선수들에게도 말이다. 경기에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손흥민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전했다. 그는 “대표팀의 강점은 유럽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 있다는 거”라며 “월드컵에 갔을 때 큰 장점으로 다가올 거 같다. 큰 무대에서 우승 경쟁을 하거나, 이미 우승한 선수도 있다. 또 개성 넘치는 것도 좋다. 어린 선수들의 당돌함, 자신감은 팀에 플러스 요인”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북중미에서 열리는 만큼 더위 우려도 있지만, 결국 우리가 잘 대비해야 한다. 멋있는 월드컵을 준비 중”이라고 웃었다.▶다음은 가나전 대비 기자회견 중 손흥민 일문일답. Q. 가나전 각오는."볼리비아전 뒤 짧은 휴식 후 다시 경기에 나서야 한다. 얼른 회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어려운 경기에서 이긴 만큼, 좋은 분위기로 마지막 경기에서도 이기고 싶다. 선수들 분위기는 정말 좋다.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들 덕분이다."Q. 포트2 수성이 달린 경기이기도 하다. 3년 전 패배한 경험도 있다. 내일 경기에 대한 감상은."볼리비아전 경기 끝나고도 말했지만, 3년 전 패배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지 않다. 다가올 월드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물론 가나는 대회에서도 만날 수 있는 아프리카 강팀이다. 좋은 경험이 될 거 같다. 당시 가나전에서 뛴 선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선수도 있다. 여러모로 좋은 경험이 될 거 같다. 포트2 수성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숨길 필요는 없다. 분명히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Q.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확정한 뜻깊은 해였지만, 홈경기 매진 행렬이 멈춘 아쉬움도 공존했다. 2025년을 돌아본다면."축제인 월드컵에 11회 연속으로 나가는 건 선수 입장에서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올해 대표팀, 클럽팀에서 하며 많은 걸 배웠다. 다음이 더 기대가 된다. 좋은 기운을 항상 잘 생각하고, 내년에 임하고자 한다."Q. 3년 전 가나전 패배 뒤 마스크를 끼고 아쉬움을 드러낸 모습이 있었다. 훈련 전 선수들에게 가나에 대해 얘기한 게 있는지."내가 따로 해준 얘기는 없다. 훈련 전 미팅을 통해 가나전 대비를 했다. 선수들도 느끼는 게 많이 있었을 거다. 가나는 피지컬, 스피드가 뛰어나다. 워낙 장점이 많은 팀이니, 월드컵 때처럼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 Q. 함부르크 시절 은사인 아도 가나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월드컵 이후 다시 한국에서 만나게 된 소감은."처음 독일 생활 했을 때 차두리 현 화성FC 감독과 연결 해준 게 아도 감독이다. 어려울 때 항상 도와주고, 찾아와 줘서 한 마디 해줬다. 그게 내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물론 경기장에 들어가면 승부의 세계인 만큼 감독도, 나도 승리를 위해 싸울 거다. 다시 만나게 돼 좋지만, 결국엔 우리가 이기는 데 더 도움을 주고 싶다. 결국에 중요한 건 한 해의 마무리다. 팬들에게도, 선수들에게도 말이다. 경기에 신경 쓰겠다."Q. 월드컵을 7개월 앞둔 시점에서 현재 대표팀의 강점, 팀컬러는 무엇인지."우리 팀의 강점은 유럽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 있다는 것이다. 나중에 월드컵에 갔을 때 큰 장점으로 다가올 거 같다. 좋은 경기를 하는 선수도 늘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 경쟁을 하거나, 이미 우승한 선수도 있다. 그런 경험이 결국 팀에 큰 도움이 될 거다. 또 선수들이 개성 넘치는 게 좋다. 어린 선수들의 당돌함, 자신감이 팀에는 플러스 요인이다. 고쳐야 할 점도 있지만, 그런 점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칠 수 있다고 본다.""미국에서도 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시기 더울 것이란 얘기를 많이 한다. 경기도 낮 시간대 열리기도 한다. 결국 우리가 잘 대비해야 할 거 같다. 경기장 컨디션은 개최지에서 신경 쓸 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멋있는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11.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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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상암] “SON이 25살이 아니라 다행이야” 가나 감독의 너스레…한국전 접전 전망

오토 아도 가나 대표팀 감독이 ‘제자’ 손흥민(33·LAFC)과의 재회를 반겼다. 다가올 한국과의 평가전에 대해선 접전을 전망했다.아도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각오를 전했다. 한국과 가나는 오는 18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11월 A매치 친선전을 벌인다. 가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3위, 한국은 22위다. 한국과 가나 모두 2026 FIFA 북중미행을 확정한 상태다. 두 팀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는데, 가나가 3-2로 이긴 기억이 있다. 당시 가나를 이끈 사령탑이 지금의 아도 감독이다.다만 이번 맞대결을 앞둔 가나의 분위기는 다소 침체했다. 3년 전 한국전서 멀티 골을 신고한 모헤메드 쿠두스(토트넘)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베테랑 조던 아예우(레스터시티) 토마스 파티(비야레알) 등도 승선하지 못했다. 전력 공백 탓인지 지난 14일 일본과 경기에서도 0-2로 졌다. 이때 주장 앙투안 세메뇨(본머스)도 부상으로 인해 조기에 짐을 쌌다. 아도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에 와 기쁘다. 따뜻한 환영에 감사하다”고 운을 뗀 뒤 “부상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다. 비자 등 문제로 대체 선수를 데려오기도 어려웠다”며 아쉬워했다. 물론 한국전을 허투루 준비한 건 아니다. 아도 감독은 “이번 경기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한국이 매우 좋은 선수를 갖고 있고, 수비가 강하다는 걸 알고 있다. 후방에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전방에는 이강인(PSG) 손흥민, 이재성(마인츠)이 있다. 좋은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도 했다. “한국의 강점을 인지하고 있다”던 아도 감독은 “득점하기 어려운 경기가 될 거 같다. 팽팽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3년 전 우리가 이겼지만, 그때도 접전이었다”고 말했다.한편 취재진이 일본전 결과에 대해 묻자, 아도 감독은 “일본의 압박이 강한 걸 알고 있었고,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도 일본처럼 압박이 강할 거라 생각한다. 우리가 빌드업 상황에서 공을 뺏긴 게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세트피스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아도 감독은 직전 일본전에서 패배한 경험을 한국전에서 보여주길 원한다. 그는 “우리가 많이 배웠길 바란다. 뛰어난 한국을 상대로도 배워갈 부분이 있을 거”라고 내다봤다.한편 아도 감독은 ‘제자’ 손흥민과의 재회에 화색했다. 과거 아도 감독은 함부르크(독일) 시절 연령별 감독, 코치 등으로 활약하며 손흥민과 합을 맞췄다. 그와 손흥민이 만나는 건 월드컵 이후 3년 만이다.아도 감독은 “그와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 그는 항상 좋은 선수였다. 어린 시절 그는 영어를 할 줄 몰랐고, 나는 한국어를 몰랐다. 차두리 현 화성FC 감독의 도움을 받아 대화를 나눴다”고 떠올렸다. 특히 “소통 문제로 과거에 많은 출전 시간을 주지 못해 미안했다”면서도 “하지만 그는 유스를 넘어 1군에서 성공적 커리어를 쌓았다”라고 박수를 보냈다.끝으로 아도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고, 양발을 잘 쓴다. 스피드도 좋고, 그의 슈팅을 경계해야 한다”고 읊으며 “우리 수비진이 좋은 선택을 해야 한다. 뛸 공간을 내줘선 안 된다”고 짚었다. 특히 “우리 수비진에 큰 경험이 될 거 같다. 손흥민이 24~25살이 아니라 다행이다”고 웃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11.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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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처럼 되지 말자” 日 기술위원장 무시 발언?…부정적 예시로 쓰인 韓 축구 씁쓸한 현실

일본 축구계에서는 한국처럼 되면 안 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한국 축구의 내림세를 지적하며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7일 일본 매체 히가시 스포웹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JFA)는 이날 기술위원회를 열어 가게야마 마사나가 기술위원장의 브리핑을 진행했다.가게야마 위원장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인도네시아에 졌다”며 “(한국을) 내려다보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도 신경을 못 쓰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아시아 축구 강국이었던 한국은 최근 뚜렷한 하락세를 보인다. 아시아 대회에서는 최강이었던 연령별 대표팀도 근래 들어 힘을 못 쓰는 형세다. 가게야마 위원장이 언급한 것처럼 U-17 축구대표팀은 지난 5일 인도네시아와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0-1 충격패를 당했다. 8일 아프가니스탄과 2차전에서는 6-0으로 대승했지만, 첫판 패배는 충격적인 결과였다. 가게야마 위원장은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덴소컵 경기도 언급했다. 덴소컵은 한일 양국 대학 선발팀이 맞붙는 대회다. ‘대학 한일전’이라고 보면 된다.한국은 지난달 일본과 1·2학년 챔피언십, 정기전에서 0-1로 졌다. 한국은 2경기에서 슈팅 1개에 그쳤다. 일본의 일방적 공세에 밀렸고, 중앙선을 넘는 것조차 어려웠다. 점수 차가 무색할 정도의 완패였다.가게야마 위원장은 “(기술위원회에) 대학축구연맹 관계자들도 계시는데, 덴소컵에서 일본이 1-0으로 이겼다. 내용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었고, 한국의 슈팅 수는 제로였다”고 지적했다.물론 한국과 일본의 대학 축구 환경 등을 고려한 발언은 아닌 것으로 풀이된다. 덴소컵에 나선 한국 대학 축구 3~4학년 선수들은 아직 프로에 입단하지 못한 선수들이다. 반면 일본 대학 축구 대표로 나선 이들은 이미 프로에 입단한 선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 나선 선수들이 포진됐다. 대학 축구 규모 자체도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일본 쪽이 크다. 하지만 가게야마 위원장 발언의 골자는 전반적으로 자기 색을 잃고 약해진 한국 축구처럼 되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가게야마 위원장은 “(한국 축구의 약세 배경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대학연맹에서는 한국이 연결하는 데 집중하는 일본 축구와 비슷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원래 강점과 우리가 싫어했던 한국 축구가 있는데, 그게 되지 않고 있다”며 “일본 축구는 피지컬과 강도 높은 축구에 도전하는 구도다. 우리는 한국처럼 되지 말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JFA가 따로 한국 축구에 관한 분석을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표면적으로 봤을 때도 한국은 스타 선수들이 거듭 등장하고 있지만, 성적은 후퇴하고 있다. 심지어 잘 나가는 일본 축구는 한국의 추락을 보면서 ‘저렇게 되면 안 된다’며 지레 경계하고 있다.한국과 일본은 한때 아시아 축구를 호령했지만, 이제는 ‘라이벌’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양국 간 차이가 벌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확실히 일본은 한국을 맞수로 여기는 분위기는 아니다. 오히려 부정적 예시로 쓰이는 게 한국 축구의 씁쓸한 현주소다.김희웅 기자 2025.04.0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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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화성FC, 잉글랜드도 주목한 유망주 센터백 함선우 임대 영입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가 수비수 함선우(20)를 임대 영입했다.화성은 6일 오후 “FC서울로부터 2005년 영건 센터백 함선우 선수를 임대 영입하며 22세 이하(U-22) 자원과 수비를 동시에 보강한다”라고 전했다.함선우는 2023년 신평고등학교 출신으로 백록기 우승, 왕중왕전 우승, 리그 무패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내는데 기여한 주역 중 한 명이다.구단은 함선우에 대해 “유소년 전반기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U-19 연령별 국가대표팀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며 큰 주목을 받았으며, 다수 잉글랜드 구단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유망주”라고 소개했다.또 “함선우는 1m91㎝ 84㎏의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넓은 시야를 활용한 패싱 능력에 강점이 있다. 또한 탈압박과 스피드가 좋아 역습을 중시하는 차두리 감독의 전술에 잘 부합한다는 평이다”라고 조명했다.함선우는 구단을 통해 “평소에 존경하던 차두리 감독님, 코치님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화성FC의 일원이 되어 기쁘고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가 된다. 화성FC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화성FC은 오는 8일 화성시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경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라운드서 시즌 첫 승리를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5.03.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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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아들’ 차두리 감독, ‘신태용 아들’에게 일격…화성, K리그2 첫 경기서 쓴잔

차두리(45) 화성FC 감독이 사령탑으로 맞이한 프로 데뷔전에서 졌다. 차 감독이 이끄는 화성은 2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5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성남FC에 0-2로 졌다. 전반전 성남 외국인 선수 후이즈(콜롬비아)가 결승 골이 터뜨렸다.화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프로 구단으로 전환, K리그2의 14번째 구단으로 합류한 팀이다. 지난 2년 동안 아마추어 대회인 K3리그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1차례씩 기록했다.화성은 프로 전환 후 초대 사령탑으로 차두리 감독을 선임했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차두리 감독은 이전까지 국가대표팀 코치, 오산고(FC서울 유소년팀) 감독을 맡은 바 있다. 이날 경기는 화성, 그리고 차 감독의 프로 무대 데뷔전이었다.화성은 킥오프 3분 만에 역사적인 1호 골을 터뜨리는 듯했다. 미드필더 전성진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성남 골키퍼 유상훈이 바운드를 예측하지 못하며 실점했다. 하지만 공격 과정 중 화성 외국인 선수 루안의 파울이 지적됐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취소됐다. 위기를 넘긴 성남이 결국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8분 수비수 신재원이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후이즈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신재원은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의 아들이기도 하다.차두리 감독은 실점 뒤 벤치에서 일어나 적극적으로 선수들에게 지시했다. 화성은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도 과감하게 좌우 측면 공격을 노렸으나, 마지막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절묘한 팀워크로 동점 기회를 잡았으나, 외국인 선수 도미닉(브라질)의 왼발 슈팅은 골대에 막혔다.성남은 후반 6분 만에 추가 골을 터뜨리며 달아났다. 신재원이 전방으로 찔러줬고, 후이즈를 거쳐 이정빈의 크로스로 이어졌다. 쇄도한 홍창범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화성의 골망을 흔들었다.차두리 감독은 후반 30분에야 첫 교체 카드를 꺼내며 변화를 노렸으나, 이렇다 할 결실은 없었다. 화성의 크로스 공격은 정확도가 떨어졌다. 결국 차 감독과 화성은 첫 출항에서 패배를 맛봤다. 화성은 오는 3월 2일 화성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충남아산과의 K리그2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2.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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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뛰어넘으려는 차두리 “‘화성FC 축구 재밌네’란 이야기 듣겠다”

‘감독’ 차두리(45)의 도전이 시작된다. 지난해 12월 K리그2 막내 구단인 화성FC에 부임한 차두리 감독이 프로 사령탑으로 첫발을 내디딘다. 그는 “혹시 아는가. 감독으로는 아버지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차두리 감독은 지난 19일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해 “축구 일에 종사하는 동안 (아버지와) 항상 비교될 것이다. 그 이름이 워낙 크기 때문에 내게는 항상 부담으로 작용할 것 같다”며 “아버지가 수원 삼성에서 우승도 하고, 대표팀에서 월드컵도 나갔다. 나는 (아버지에) 도전하는 입장이 됐다”고 말했다.‘선수’ 차두리의 커리어에는 내내 ‘차범근의 아들’이란 부담스러운 타이틀이 따라다녔다. 축구계 레전드 아버지를 둔 덕에 주목도 받았지만, 그만큼 부담으로 작용하는 요소였다. 차두리는 현역 시절 독일 분데스리가 125경기에 출전(6골 6도움)했고,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서도 2년간 활약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국가대표로도 2002 한일 월드컵 등 A매치 76경기(4골)에 나섰지만, 아버지의 아성을 넘진 못했다.하지만 감독으로는 아버지를 넘으려 한다. 차두리 감독에게 차범근 팀 차붐 이사장은 ‘동기 부여’다. 그는 “아버지만큼의 선수는 되지 않았지만, 잘 준비하면 감독으로 아버지를 뛰어넘을 수 있지 않을지 도전하는 마음이 생긴다”고 힘줘 말했다. 차범근 이사장은 감독 시절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1998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월드컵에 나섰고, 수원 삼성에서 K리그와 리그컵 우승을 각각 2회 차지했다. 차 이사장은 20일 제37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에서 “아들이 어렸을 때 내가 더 잘 가르쳤으면 더 좋은 선수가 됐을 텐데 하는 부족함 때문에 늘 마음이 아팠는데, 두리는 밑바닥 축구판을 돌아다니며 너무나 많은 경험을 했다”며 “선수로서 부족했지만, 틀림없이 감독으로서 그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응원했다.2017년 축구대표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차두리 감독은 2019년부터 FC서울 유스팀인 오산고에서 감독 경험을 쌓았다. FIFA 기술연구그룹(TSG)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현장을 누비기도 했다. 세간의 기대가 큰 이유다. 그러나 올해 프로로 전환된 K리그2 ‘막내’ 화성은 사실상 2부에서도 체급이 가장 작다고 평가된다. 차두리 감독은 “내부적으로 정확히 목표를 세우지 않았고, 세우지도 않을 것이다. 매 경기가 우리에게는 큰 선물”이라며 “화성 시민들과 축구 팬들이 화성FC 경기를 보고 ‘재밌다. 경기를 또 보고 싶다’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게 우리들의 목표”라고 강조했다.‘FC서울맨’이었던 차두리 감독은 현역 시절 라이벌 팀이자 아버지가 이끌었던 수원 삼성을 꺾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수원은 K리그2 내 최강 전력을 꾸렸다는 평가다. 차 감독은 “수원이 옆 동네고, 서울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파란색을 보면 이기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면서 “현실적으로 수원과 체급 차이가 있지만, 만나게 되면 우리가 가진 자원 안에서 최선을 다해 괴롭히고 싶은 마음”이라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2.22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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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감독 도전’ 차두리 “아버지 뛰어넘을지 혹시 알아요?…목표는 재밌는 축구” [IS 상암]

차두리 화성FC 감독이 프로 무대 사령탑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차두리 감독은 19일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프로 감독은 항상 특별한 자리이며 책임감 있는 자리다. 적당한 긴장감도 있고 설렘도 있다”며 “내가 항상 머릿속에 생각했던 축구가 과연 프로에서도 실현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2017년 한국 축구대표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차두리 감독은 FC서울 유스팀인 오산고에서 감독으로 경험을 쌓았다. 그는 “(프로와 고등학교팀은) 많이 다르다. 프로는 경기장 안에서 바로 보여줘야 한다”면서도 “팀에 어린 선수들도 많고, 우라기 아직 완성되지 않은 선수들이 있다. (고등학교팀에서의 지도 방식을) 잘 섞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아버지인 차범근도 한국 축구대표팀을 비롯해 수원 삼성을 오래도록 감독으로 이끌었다.차두리 감독은 “축구 일에 종사하는 동안 (아버지와) 항상 비교가 될 것이다. 그 이름이 워낙 크기 때문에 내게는 항상 부담으로 작용할 것 같다”며 “아버지가 수원에서 우승도 하고, 대표팀에서 월드컵도 나갔다. 나는 도전하는 입장이 됐다”고 했다.차두리 감독은 현역 시절부터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아버지와 비교됐다. 그는 “아버지만큼의 선수는 되지 않았지만, 혹시 아는가. 잘 준비하면 감독으로서는 아버지를 뛰어넘을 수 있지 않을지. 뭔가 도전하는 마음이 생긴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프로 무대 사령탑으로 첫발을 떼는 차두리 감독은 올해부터 프로로 전환돼 K리그2에 참가하는 화성과 도전에 나선다.그는 “내부적으로 정확히 목표를 세우지 않았고, 세우지도 않을 것이다. 매 경기가 우리에게는 큰 선물”이라며 “화성 시민들과 축구 팬들이 화성FC 경기를 보고 ‘재밌다. 경기를 또 보고 싶다’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게 우리들의 목표”라고 다짐했다.화성은 23일 오후 2시 성남FC와 2025시즌 K리그2 개막전을 치른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2.1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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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을용 감독 “차두리·윤정환? 2002 멤버라 신경 쓰이지만, 냉정하게 하겠다” [IS 상암]

“크게 신경은 안 씁니다.”2025시즌 K리그2에는 2002 한일 월드컵 멤버들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이을용 경남FC 감독은 전 동료들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승부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다.이을용 감독은 19일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릴 하나은행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이번 주에 시즌이 개막하니 긴장이 되고 설레기도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2012년 강원FC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을용 감독은 FC서울, 제주SK 등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올 시즌부터 경남 사령탑으로 팀을 이끈다.동계 전지훈련을 마친 그는 “우리 선수들이 내가 원하는 축구를 조금씩 인지하고 있다. 부상 없이 잘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이을용 감독은 2002 멤버였던 차두리 화성FC 감독,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과 올 시즌 치열한 맞대결을 벌일 전망이다.“팀만 생각하고 있다”는 이을용 감독은 “윤정환 감독과 차두리 감독이 2002 멤버라 거기에 대한 신경은 조금 쓰이지만, 크게 그렇지는 않다. 상대 팀이 어떻게 나오는지 분석하고,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니 실력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서로 자존심 싸움도 있겠지만, 일단 해봐야 안다. 조금 이슈는 되겠지만, 하던 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경남은 K리그2 13개 팀 중 12위에 그쳤다. 이을용 감독의 목표는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이을용 감독은 “첫 번째 목표는 중위권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올해는 조금 내 팀을 다져놓고, 내년이나 승부수를 띄워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짚었다.치열한 K리그2에서 살아남으려면 감독의 ‘전술’도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을용 감독은 “공수 간격을 콤팩트하게 세우고, 상대 전술에 따라 미드필드 싸움을 할 것이다. 양쪽 사이드를 활용한 축구를 구사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그간 코치로 오랜 기간 지도자 경험을 쌓은 이을용 감독은 “(코치 생활이) 많은 도움이 됐다. 내가 어떤 축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내 마음속에 있다. 내가 원하는 축구를 선수들이 잘 이행해 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2.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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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K리그2 일정 발표…‘강등’ 인천은 경남과 개막전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가 경남FC와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프로축구연맹은 16일 오후 2025시즌 K리그 정규리그 1라운드부터 39라운드까지의 일정을 발표했다.올 시즌 K리그2는 새롭게 합류한 화성FC를 포함해 총 14개 팀이 참가한다. 정규라운드는 팀당 39경기씩 총 273경기를 치르게 된다.2025시즌 K리그2의 문을 여는 첫 번째 경기는 오는 2월 2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 경남의 경기다. 인천은 창단 후 처음 K리그2로 강등됐지만, 지난 시즌 강원을 K리그1 준우승으로 이끌고 감독상을 수상한 윤정환 감독을 선임해 우승에 도전한다. 경남 역시 신임 사령탑 이을용 감독을 필두로 새로운 코치진을 구성하며 화끈한 공격 축구를 약속했다.같은 시각 천안종합운동장에서는 천안시티FC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가 열린다. 천안은 김태완 감독 체제 2년 차를 맞이하며 올 시즌 더욱 안정적인 경기력을, 전남은 지난 시즌 충남아산을 K리그2 준우승으로 이끈 김현석 감독이 새로 부임하며 확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같은 날 오후 4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는 부산 아이파크와 김포FC가 맞붙는다. 부산은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그쳤지만, 올 시즌 다시 한번 우승 도전에 나선다. 이에 맞선 김포는 윤보상, 이상민, 안창민 등 전 포지션을 균형 있게 보강하며 올 시즌 상위권 도약을 꿈꾼다.안산와~스타디움에서는 안산 그리너스와 수원 삼성이 격돌한다. 안산은 이관우 감독이 젊고 도전적인 축구를 펼치겠다고 선언했고, 수원은 일류첸코, 브루노 실바, 이민혁 등 검증된 자원을 두루 영입하며 K리그2 우승을 노린다.오는 2월 23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성남FC과 화성이 격돌한다. 성남은 지난 시즌 K리그2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올 시즌 전경준 감독 체제에서 명가 재건을 노린다. 프로 무대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화성은 차두리 초대 감독을 앞세워 돌풍을 예고했다.같은 날 오후 4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는 서울 이랜드와 충남아산이 만난다. 두 팀은 지난 시즌 나란히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라 K리그1 팀을 상대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올 시즌 다시 승격을 노린다. 이랜드는 노동건, 곽윤호, 이탈로 등 다양한 포지션 선수를 영입하며 스쿼드에 무게를 더했고, 충남아산은 배성재 신임 감독과 함께 지난 시즌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같은 시각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부천FC와 충북청주가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은 지난 시즌 나란히 중하위권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부천은 몬타뇨와 최원철, 충북청주는 조수혁, 여봉훈 등 알짜 영입을 통해 새 시즌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정규라운드 39라운드를 모두 마친 후에는 K리그1 승격을 향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K리그2 준플레이오프는 11월 27일, 플레이오프는 11월 30일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올 시즌 K리그 승강 방식은 2월 이사회 이후 공개된다.김우중 기자 2025.01.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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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입성' 염원 이룬 화성FC, 놓쳐서는 안 될 행정 안정화 과제

화성FC가 프로축구 K리그의 26번째 새 가족이 됐다.화성 구단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프로축구연맹 2025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 총회를 통해 K리그 회원 가입을 최종 승인받았다. 지난해 11월 K리그 회원 가입 안건이 이사회에서 통과됐던 화성의 K리그 입성은 이날 마지막 남은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2013년 창단된 화성은 10년 넘게 세미 프로리그 K3·K4리그(3~4부)에 속해 있다 창단 12년 만에 프로화 결실을 맺었다.이로써 화성은 이번 시즌부터 K리그2(2부)에 참가한다. 2025시즌은 K리그1(1부) 12개 팀, K리그2는 14개 팀 등 역대 가장 많은 26개 팀으로 구성된다. 지난 2021년 10개 구단 체제였던 K리그2 불과 4년 새 14개 구단 체제로 확대돼 팀당 39경기씩 치른다. 2022년 김포FC, 2023년 충북청주·천안시티, 그리고 올해 화성이 새로 입성했다.프로 첫 시즌 준비도 분주하다. 지난해 11월 차두리 감독이 프로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됐고, 오산고 시절 차 감독을 보좌했던 코치진도 합류했다. 기존 선수단 절반 정도가 프로 진출 이후에도 동행을 이어가고, K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합류하는 방식으로 전력을 구성 중이다. 다음 주 중반엔 태국으로 향해 창단 첫 해외 전지훈련도 앞두고 있다.다만 프로 진출만으로 끝난 건 아니다. 최근 내부적으로 잡음이 적지 않았던 터라, 프로 진출 이후 더욱 세심한 구단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화성 구단은 지난 2023년 K3리그 우승팀 사령탑인 강철 감독과 석연찮은 결별로 논란이 됐다. 지난해엔 갑질 등 논란 속 대표이사가 물러났다. 대표이사직은 현재도 공석이고, 이마저도 내부 사정으로 선임 절차가 중단된 상황이다.K리그 한 시민구단 고위 관계자는 “이미 기존 구단 중에서도 안팎에서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고, 그저 명맥만 이어가는 수준의 구단도 있다”며 “잘 운영되는 구단들을 참고해 내실부터 다지는 게 중요하다. 구단과 화성시 등 모두의 의지와 노력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명석 기자 2025.01.1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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