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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최순실 태블릿PC 누가 줬다? "NO, 더블루K 사무실서 발견"
최순실의 태블릿 PC가 입수된 경로가 공개됐다. 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10월 24일 최순실 국정농단 첫 보도 이후와 관련한 이야기가 공개됐다.특별취재팀 심수미 기자가 등장, 손석희 앵커와 함께 최순실의 태블릿PC를 누가 줬다는 일부 극우사이트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심수미 기자는 "최순실의 태블릿 PC를 누군가 줬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 보도에 정치적 배경을 연결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월 18일 더블루K 사무실에서 태블릿 PC가 처음 발견됐다. 더블루K는 최순실의 개인 사업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말부터 취재를 계속해 10월 3일 특별취재팀으로 꾸려 최순실 게이트 사건에 대해 집중했던 상황. 4일 최순실이 실소유주라는 사실을 파악했고 다음 날인 5일 고영태와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이 거론하는 회사를 꾸준히 추적, 최씨의 차명회사들을 집중 취재한 결과였다. 심수미 기자는 "더블루K는 10월 13일 국회에서 처음 등장했다. 최순실이 워낙 많은 회사를 차명으로 운영한다는 점에 집중해 조사를 했는데 독일 유료기업 공개 사이트를 통해 확인, 독일 등기 비덱과 더블루K가 같은 곳이라는 걸 알게됐다. 이후 강남으로 취재 기자가 달려갔다. 더블루K 사무실은 이미 이사를 가고 텅 비어 있었다. 책상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첫 방문한 언론사가 JTBC였다. 최순실과 고영태가 9월 말까지 매일 출근했다는 걸 확인했고 최씨와 고씨가 황급히 두고 간 자료가 의미가 크다고 판단했다. 관리인의 허락하에 책상에 있는 태블릿 PC를 발견했다"고 상세하게 말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12.08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