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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속' 감독 "스포츠 드라마 차별점? 배드민턴과 청춘의 이야기"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의 조웅 감독이 타 스포츠 드라마와의 차별점에 관해 이야기했다. 조웅 감독은 20일 오후 진행된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스포츠 드라마라는 걸 처음 접했을 때, 결국은 운동이 직업인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준비하면서 배드민턴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보며 멋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걸 최대한 잘 담아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조금 더 청춘들의 이야기가 많이 담길 수밖에 없다"면서 박주현과 채종협 두 배우의 존재가 차별점이라는 이야기에 동의하기도 했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주현(박태양 선수)과 운동이 직업인 채종협(박태준 선수)이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한 판을 담은 드라마다. 영화 ‘정직한 후보’, 드라마 ‘내일 그대와’를 집필한 허성혜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고, 드라마 ‘저스티스’, 드라마 스페셜 '한여름의 꿈’의 조웅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주현, 채종협, 박지현, 김무준, 서지혜 등 주목받고 있는 청춘 배우들이 출연한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2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KBS 2022.04.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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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대 미녀사장→광고계 샛별' 성지혜 "편안하게 다가갈게요"

넘쳐나는 '홍대~'란 수식어 속 남다른 존재감을 가진 주인공을 만났다. 바로 '홍대 미녀 카페 사장'으로 불리는 배우 성지혜(29)다. 지난해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해 연기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데뷔 첫 인터뷰에 나선 성지혜는 잔뜩 긴장감 모습으로 등장, "너무 떨린다.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순백의 도자기 피부에 청순한 외모가 인상적이었다. 배우 성유리를 닮은 듯한 외모에 시선을 끌렸다. 현재 성지혜는 신선한 마스크를 자랑하며 금융권 CF는 물론 화장품·스포츠웨어 등의 광고 모델로 나서고 있다. 광고계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보면 볼수록 청순 매력과는 상반되는 털털한 성격이 더욱 매력 지수를 높였다. -어떻게 연예계에 입문하게 됐나. "홍대에서 카페를 운영하다가 시작하게 된 케이스다. 모델 에이전시 분이 오셔서 '혹시 활동하고 있는 게 있냐. 이미지가 맞을 것 같다'고 하시면서 시작됐다. 가게를 같이 하고 있는 친구들이 연기나 연극을 하는 친구들이라 거리낌이 없었다. 그렇게 운이 좋게 광고를 찍게 되면서 활동이 시작됐다. 2016년 5월에 데뷔했다. 아직 데뷔한 지 1년이 안 됐다."-처음 찍었던 광고를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맨 처음에 찍은 게 유호정 선배님과 찍은 금융권 CF였다. 에피소드 몇 편으로 진행되는 거에 한 편으로 들어가게 됐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들어갔다. 어떤 카메라를 봐야 할지 몰라 정말 당황했다. 현장에서 배웠다. 그렇게 배우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광고에서 호흡을 맞춘 사람 중 기억에 남는 사람은."배드민턴 이용대 선수랑 지면 광고를 촬영했는데 굉장히 얼굴이 작더라. 촬영할 때 서로 앞으로 나가라고 밀었다. 진짜 뒷걸음질 치다가 넘어질 뻔했다. 중국 쪽에만 나가는 화장품 광고를 배우 이민호 씨와 찍었는데 잘생기셨더라." -드라마 경험이 있나. "아직 한 번도 없다. 광고하다 보니 어느 정도 연기력이 필요하더라. 주변에서도 연기를 배우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해서 지금의 대표님을 만나 연기를 본격적으로 배우고 있다."-연기 직접 배워보니 어떤가.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근데 연기가 엄청 어렵더라. 표정이나 억양도 신경 써야 하고 그 와중에 대사도 안 까먹어야 한다. 연기를 배워보니 배우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홍대~'란 수식어가 많은데 자신만의 차별점이 있나."사실 나만의 강점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웃음) 근데 광고 같은 걸 보면 내게 편안한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 인형같이 생긴 외모는 아니지만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미지로 어필하고 싶다." -다소 늦은 나이에 데뷔했다. "그래서 오히려 부담감이 적다. 어린 나이에 데뷔했으면 빨리 스타가 되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조급했을 것 같다. 상대적으로 늦은 나이라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홍대 출신이라고 들었다. "홍대 경영학을 전공했다. 공부는 열심히 안 했다.(웃음) 친구들과 포장마차에서 술 마시는 걸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카페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사실 대학 졸업 후 증권회사에 다녔었다. 근데 잘 안 맞아서 마케팅 쪽으로 이직했다가 학창시절 홍대 밥집 골목 쪽에 카페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했던 게 떠올랐다. 그래서 도전하게 됐다. 카페를 운영한 지는 2년 정도 됐다."-카페 사업과 연예인 두 가지 일을 병행하기 어렵지 않나. "20살 초반에도 연예계 데뷔의 기회가 있었다. 그땐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 부모님은 평범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도전하지 않았다. 근데 카페를 운영하면서 어느 한 곳에 매여 있는 게 부담스럽고 힘든 점이 많더라. 오히려 두 가지 일을 하고 있는 요즘이 정신이 분산되고 재미를 느끼면서 일하고 있어 행복하다."-BJ 최군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더라."카페 옆에 MBC '무한도전'에 나왔던 맛집이 있다. 그 집에 최군 씨가 자주 오시는데 어느 날 우리 카페에 오셨다. 그런데 다음 날 또 와서 '여기 공간도 그렇고 방송하기 괜찮을 것 같다'면서 '방송을 좀 할 수 있느냐'고 묻더라. 그래서 그렇게 하라고 했는데 방송을 진행하면서 잠깐 인사를 하게 됐다. 그때 좋게 봐주신 분들이 댓글을 달아서 '홍대 미녀 카페 사장'이란 수식어가 생기게 됐다."-도전해보고 싶은 작품이나 장르가 있나."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비중이 작거나 크거나를 떠나서 어떤 배역이라도 맡고 싶다. 자연스러운 연기를 하고 싶다."-2017년 목표는. "광고 모델로도 열심히 활동하고 작은 역할이라도 주어져서 좋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고 싶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다부이앤엠 제공 2017.02.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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