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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가을·국대 경험 알뜰히 쌓은 2년 차 아기사자, 배찬승은 만족하지 않는다 "볼넷 더 줄일게요"

삼성 라이온즈 투수 배찬승(20)이 새 시즌 성장을 다짐했다. 배찬승은 지난해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냈다. 데뷔 첫 해부터 개막 엔트리에 들더니 팀의 필승조 한 축을 맡아 풀타임 시즌을 치렀다. 65경기에 나와 기록한 성적은 2승 3패 19홀드 평균자책점 3.91. 최고 158km/h의 공을 던지며 프로에서도 자신의 공이 통한다는 걸 증명한 그는 팀의 가을야구는 물론, 시즌 후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평가전에도 승선해 값진 경험을 쌓았다. 올해는 1월부터 국가대표 전지훈련 명단에 들어 차세대 국대 불펜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류현진의 훈련을 보며 배우고 싶다는 그는 국가대표에서 김택연, 정우주 등 또래 투수들과 호흡하며 성장했다. 지난해 풀타임 시즌과 가을 활약, 국가대표 소집까지 이 모든 경험이 2년 차 시즌을 준비하는 배찬승에게 좋은 자양분이 됐다. 1월 대표팀 소집으로 평소보다 시즌을 빨리 시작한 배찬승은 고된 강행군에도 씩씩했다. 이미 그는 K-베이스볼 시리즈가 끝나자마자 일주일 휴식만 취한 뒤, 바로 개인 훈련에 들어가 몸을 만들어왔다. 주로 헬스장을 다니며 웨이트 훈련을 하면서, 집 앞과 운동장에서 동생(배다승)과 가볍게 캐치볼을 하며 겨울을 보냈다고. 몸도 마음도 "작년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자신했다. 예상치 못한 변수에도 배찬승은 끄떡 없었다. 지난달 21일 대표팀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배찬승은 원래 23일에 괌으로 떠나 삼성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항공사 보호법인 '카보타지 룰'로 인해 약 일주일 뒤에야 괌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배찬승은 그 사이 2군 훈련장인 경산에서 훈련을 했지만, 따뜻한 사이판, 괌과는 달리 한국은 다소 추웠다.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을 법한데, 씩씩하게 이겨내고 괌에서 공을 던졌다. 그는 "사이판 대표팀 전지훈련장에서 불펜 피칭했을 때와 같이 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몸도 100%에 가깝게 올라왔다"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잘 준비했다. 이제 배찬승은 2년 차 시즌을 바라본다. 그는 새 시즌 목표로 "팀이 우승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면서 "개인적으론 작년보다 볼넷 개수를 확실히 줄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배찬승은 50과 3분의 2이닝에서 57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34개의 볼넷을 기록했다. 삼진에 비해 적은 수치임에도, 그는 만족하지 않는다. 더 나아진 시즌을 만들고자 한다. 올 시즌 배찬승은 마무리 투수 후보로도 거론된다. 그러나 그는 "팀에 좋은 선배 투수들이 많다. 나는 내가 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선배들 앞에서 내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며 덤덤하게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6.02.05 16:04
IT

LGU+, 작년 영업익 8921억원…AIDC 고성장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8921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늘었다고 5일 밝혔다. 매출도 15조4517억원으로 5.7% 증가했다.2025년 연간 모바일 부문 매출은 가입 회선 증가로 전년보다 3.7% 늘어난 6조6671억원을 기록했다.MNO(이동통신)와 MVNO(알뜰폰)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3071만1000개로 7.7% 증가했다. 이 중에서 MNO 가입 회선은 6.6% 늘어난 2170만6000개로 집계됐다. 5G 비중은 83.1%로, 전년 대비 10.4%p 올랐다.IPTV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3.3% 성장한 2조589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연간 인터넷 매출은 1조2243억원으로 7.3% 증가했다. 가입회선도 4.2% 늘어난 557만8000개를 기록했다. IPTV 매출은 1조3271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흐름을 유지했다.AIDC·솔루션·기업회선 등을 포함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2024년 대비 6% 성장한 1조8078억원이다.AIDC 사업이 기업인프라 부문 실적을 견인했다. 자체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DBO(설계·구축·운영) 사업 진출로 전년보다 18.4% 증가한 42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LG유플러스는 '케이스퀘어 가산 데이터센터'로 DBO 사업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착공을 시작한 파주 데이터센터를 앞세워 차세대 데이터센터 사업을 가속할 방침이다.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2026년에는 수익성 중심의 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는 한편, 통신 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난해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미래 성장과 기본기 강화에 자원 투입을 확대하고,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05 15:47
금융·보험·재테크

삼성전자 '시총 1000조 시대' 활짝 열었다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1000조원 고지에 올랐다.4일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0.96% 오른 16만9100원을 기록했다. 이에 시총이 1001조108억원을 기록하며 ‘시총 1000조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10월 27일 종가 10만2000원으로 10만원을 넘어선 뒤 전날에는 16만원을 넘는 등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급증에 따른 메모리 수요 및 가격 급등세로 인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생산역량을 갖춘 삼성전자가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그동안 반도체 경쟁력의 약점으로 꼽혔던 고대역폭 메모리(HBM) 사업에서도 차세대 HBM4 시장에서 기술력을 회복하면서 점유율 반등이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고, 올해는 연간 영업익이 130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김두용 기자 2026.02.04 15:55
IT

"용하다. 용해" 구글 제미나이, 신년 운세 타고 네이버 위협

“구글 제미나이 용하더라. 재미로 신년 운세 봤다가 30분을 붙잡고 있었다.”4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제미나이에 결혼 운을 물어봤다가 깜짝 놀랐다. 제미나이로부터 ‘이른 나이에 배우자를 만나면 외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만혼(늦은 결혼)해야 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기 때문이다.A씨는 “직장 운도 그렇고 현재 상황을 높은 정확도로 맞혔다”며 “네이버도 비슷한 답을 내놓긴 했는데 제미나이는 계속 질문을 할 수 있어 유용했다”고 말했다.유튜브 천하도 흔든 AI이처럼 ‘신년 운세는 챗GPT가 아닌 제미나이로 봐야 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연말연시 제미나이를 찾는 손길이 이어졌다.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10~50대 전국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보면 ‘제미나이를 써봤다’고 답한 비중은 2025년 3월 9.5%에서 12월 28.9%로 3배가량 뛰었다. 같은 기간 챗GPT는 39.6%에서 54.5%로 상승해 과반을 넘어섰다.생성형 AI는 국내 검색 시장도 흔들었다. 최대 포털 네이버의 이용률은 85.3%에서 81.6%로 주춤했고, 카카오톡도 45.2%에서 34.1%로 주저앉았다. 특히 영상·이미지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세대 사이에서 포털을 대신해 검색이 활발히 이뤄지던 유튜브와 인스타그램도 하락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최근 주 이용 검색 서비스 1순위를 살펴보니 네이버가 선두를 지킨 가운데 유튜브는 2위에서 3위로, 인스타그램은 4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챗GPT는 6위에서 4위로, 제미나이는 11위에서 6위로 껑충 뛰었다. 구글 검색도 제미나이를 녹인 덕에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검색 시 AI를 활용하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AI 검색은 대화를 주고받는 간편한 사용성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호응을 얻었다. 챗GPT의 경우 40대 이용률이 29.1%로 20대(28.2%)를 넘어섰고, 50대도 10명 중 1~2명은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오픈서베이는 “원하는 답변을 얻지 못해도 일반 검색으로 이탈하는 대신 AI 생태계 안에서 해결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AI 브리핑’ 효과 본 네이버AI 검색을 가장 적극적으로 쓰는 연령대는 30대(35.9%)였다.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직장인 수요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AI 협업 툴 노션이 AI 사용 경험이 있는 한국 직장인·프리랜서 480명에게 물었더니, 10명 중 6명(61.5%)은 업무를 볼 때 AI 도구를 활용하고 있었다. 일상 보조(46.7%)·학습 및 자기 계발(33.5%)·여가 및 취미(33.1%) 영역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이처럼 구글은 지난해 11월 선보인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 3’를 앞세워 라이벌 챗GPT는 물론 국내 포털 시장까지 위협하고 있다.이에 네이버도 200개 이상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 AI를 접목하는 ‘온서비스 AI’를 핵심 방향성으로 설정하고 기능 고도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쇼핑 AI가 맞춤형으로 제품을 추천하거나 맛집과 같은 다양한 장소 정보를 알아서 노출하는 ‘AI 브리핑’이 대표적이다. AI 브리핑 출시와 맞물려 네이버의 2025년 검색 점유율은 웹 분석 서비스 인터넷트렌드 기준 3년 만에 60%를 돌파했다.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AI 브리핑 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AI 기반으로 광고지면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어 검색 사용량 감소 우려에 따른 밸류에이션 하락을 멈추고 상승 반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04 08:00
스타

키오프 잇는다…S2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오디션 개최 [공식]

S2엔터테인먼트가 차세대 글로벌 음악 시장을 이끌 새로운 인재 발굴에 나선다.S2엔터테인먼트는 3일 정오 공식 채널을 통해 글로벌 오디션 'New Journey Club'의 개최 소식을 알렸다.이번 오디션은 국적에 관계없이 2007년부터 2011년생 사이 남성과 2010년생 이하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현재 보컬, 댄스, 랩 세 부문의 접수가 진행중이며 지원자는 본인의 개성과 역량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영상과 지원 서류를 준비해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된 이메일로 제출하면 접수가 완료된다.이번 오디션은 걸그룹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를 발굴하고 글로벌 대세로 안착시킨 S2엔터테인먼트의 탁월한 기획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S2엔터테인먼트만의 독창적인 제작 역량과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결합해 기존 가요계의 틀을 깨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그룹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S2엔터테인먼트 측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미래의 아티스트들이 이번 오디션을 통해 꿈을 펼치길 기대한다”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3 13:31
스타

JYP 차이나, CJ ENM-텐센트뮤직과 중화권 거점 합작법인 원시드 설립 [공식]

JYP엔터테인먼트 중국 법인 JYP CHINA가 CJ ENM,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와 손잡았다.2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중국 법인 JYP CHINA와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Tencent Music Entertainment, 이하 TME)가 공동 설립한 NCC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IP 파워하우스 CJ ENM과 합작법인 원시드(ONECEAD)를 설립한다.원시드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모토인 'Leader in Entertainment'와 CJ ENM의 핵심 가치인 'ONLYONE'을 결합한 합작법인명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아티스트의 성장과 확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원시드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중심으로 음악 제작, 공연, MD 등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뮤직 비즈니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앞서 JYP CHINA는 TME와 설립한 합작법인 NC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보이스토리(BOY STORY)를 탄생시켰다. 보이스토리는 JYP의 현지화 전략인 '글로벌라이제이션 바이 로컬라이제이션'(Globalization by Localization)을 기반으로 탄생한 첫 그룹으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비롯해 현지 쇼케이스 투어를 개최하며 활약을 펼쳤다.원시드의 출범은 JYP CHINA가 보이스토리를 직접 제작하고 매니지먼트한 경험을 기반으로 CJ ENM의 콘텐츠·음악 제작 역량, TME의 현지 인프라 및 네트워크가 만나 창출될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원시드는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Mnet Plus)의 오리지널 서바이벌 'PLANET C : HOME RACE'(플래닛C : 홈레이스)에서 선발된 글로벌 보이그룹 모디세이(MODYSSEY)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한다.한편 원시드는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아티스트 사업 경쟁력을 점차 강화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2 13:32
생활문화

차세대 반도체·촉매 핵심 위상금속 단결정 합성길 열어

성신여자대학교 청정신소재공학과 한혁진 교수 공동연구팀이 위상금속인 몰리브덴 인화물(MoP)의 결정면을 정밀하게 제어해 단결정 형태로 합성하는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액체 금속 갈륨(Ga)을 활용한 화학기상증착법(Liquid-Metal-Assisted CVD)을 통해 합성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원하는 결정면을 선택적으로 성장시키고 고수율의 단결정 MoP 합성에 성공했다. 또한 결정면에 따라 산소 환원 반응(ORR)을 통한 과산화수소(H₂O₂) 생성 효율이 달라진다는 점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결정면 제어의 중요성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MoP는 전이금속 인화물 기반의 차세대 고성능 위상금속 소재로 결정면에 따라 전기적·화학적 특성이 크게 달라 촉매, 반도체, 에너지 전환 소자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기존 단결정 합성 기술은 결정면 제어와 대면적 제조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성과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위상금속 단결정을 정밀하게 설계·제조할 수 있는 새로운 합성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6 신년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신지식인 부문)을 수상한 한혁진 교수는 "액체 금속 기반 CVD가 MoP 단결정을 빠르고 정밀하게 합성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임을 입증했다"며 "친환경 촉매, 고성능 반도체 소자, 에너지 소재 개발과 소재 자립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소재 분야 세계적 학술지 'Advanced Materials'(IF 27.3)에 Inside Front Cover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으며 국내 특허 2건을 출원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한편 한 교수는 나노소재 합성 및 차세대 반도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제17기(2026) 포스코사이언스펠로'로도 선정됐다. 2026.02.02 13:22
해외축구

'중국 자본 구단' 울버햄프턴, 중국 선수 영입의 숨은 의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중국 축구의 차세대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는 미드필더 쉬빈(21)을 전격 영입했다. 유망주 영입의 의미도 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는 중국 자본 구단으로서의 전략적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울버햄프턴은 30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중국 슈퍼리그 칭다오 웨스트코스트에서 활약한 쉬빈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04년생 쉬빈은 탄탄한 피지컬과 경기 조율 능력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국 내에서는 ‘차세대 국가대표 주장 후보’로 꼽혀왔다.이번 영입이 주목받는 이유는 울버햄프턴의 소유 구조와 맞닿아 있다. 2016년 중국 대형 복합기업 포선 인터내셔널(Fosun International)이 울버햄프턴을 인수했다. 이후 중국 자본을 대표하는 EPL 구단으로 자리 잡았다. 다만 최근 몇 년간 중국 축구의 침체와 함께, 중국 선수의 유럽 진출 역시 사실상 끊긴 상태였다.쉬빈 영입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나온 ‘상징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적료 부담이 없는 FA 계약이라는 점은 리스크를 최소화한 결정이다. 울버햄프턴은 쉬빈을 즉시 1군에 투입하기보다는, 2025~26 잔여 기간 동안 잉글랜드 내 다른 팀으로 임대하거나 U-21 팀에서 적응 과정을 거치게 할 계획이다.구단 관계자는 “쉬빈이 잉글랜드 축구 환경에 단계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울버햄프턴 스카우트진이 쉬빈을 눈여겨본 계기는 최근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이었다. 쉬빈은 중국 대표팀의 주장으로 대회를 이끌며 중국의 사상 첫 U-23 아시안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중원 장악력과 리더십은 유럽 다수 구단의 관심을 끌었고, 울버햄프턴이 선제적으로 움직였다.이 영입에는 마케팅 이상의 계산도 깔려 있다. 이미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아왔다. 여기에 중국 대표 유망주까지 더해질 경우, 울버햄프턴은 아시아 축구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확대할 수 있다. 여기에 현재 울버햄프턴은 챔피언십 강등이 유력하다. 만약 챔피언십으로 강등될 경우, 쉬빈을 전면에 내세워 중국 팬들의 돈을 노리겠다는 생각도 깔려있다. 다만 중국 축구계는 이와 무관하게 쉬빈의 잉글랜드 진출에 환호하고 있다. 중국 축구계 관계자는 '중국 선수의 EPL 직행 사례가 거의 사라진 상황에서 쉬빈의 울버햄프턴행은 중국 축구 팬들에게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선수 개인의 성공 여부와 별개로, 중국 축구 전체에 주는 메시지가 크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프턴의 쉬빈 영입은 결과에 따라 의미가 극명하게 갈릴 수 있다. 성공한다면 중국 자본 구단과 중국 축구 모두에 반등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반대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FA 영입이라는 점에서 구단의 부담은 제한적이다.중국 구단주 체제 아래 울버햄프턴이 다시 한 번 아시아, 그중에서도 중국 축구의 미래에 베팅했다. 쉬빈의 EPL 도전이 단순한 이적을 넘어 어떤 파장을 낳을지 주목된다. 2026.01.31 18:18
연예일반

[영상] SMTR25, ‘SM의 차세대 엔진 가동’…데뷔 전부터 공항 들썩이게 한 슈퍼 루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공개 남자 연습생 팀 SMTR25 30일 오후 ‘SMTOWN LIVE 2025-26 in FUKUOKA’(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26 인 후쿠오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후쿠오카로 출국했다.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6.01.30 2026.01.30 14:59
산업

LG에너지솔루션, ESS 생산 역량 2배로 늘려 '캐즘' 뚫는다

LG에너지솔루션이 ESS(에너지저장장치) 역량 강화로 준수한 실적을 냈다. 글로벌 ESS 배터리 생산 역량도 2배 가까이 확대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을 뚫고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LG에너지솔루션은 29일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조3461억원으로 전년보다 133.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3조6718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4분기 영업손실은 1220억원으로 전년 동기(2255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줄었다.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6조1415억원과 7725억원이었다. 4분기는 업종 특성상 수요가 떨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4분기 실적에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보조금은 3328억원이다. 보조금을 제외한 4분기 영업손실은 4548억원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한 해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자산운용 최적화를 통한 시장 대응력 확대 ▲자산 포트폴리오 효율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 ▲제품 및 고객 기반 확대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4분기 원통형 46시리즈 출하를 시작해 작년 말 기준 300GWh(기가와트시)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특히 ESS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ESS 사업의 누적 수주 잔고는 140GWh 이상이다. 올해 ESS 시장은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EV 시장은 10%대의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ESS 설치량은 전년 대비 40% 이상 빠르게 늘 것으로 바라봤다.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주요 전략 시장인 북미 시장의 경우 EV는 구매보조금 일몰 등의 영향으로 역성장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북미 ESS 수요는 전체 북미 배터리 시장의 절반까지 그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ESS 시장 성장에 따라 올해 신규 수주 목표는 사상 최대치였던 작년 기록 90GWh를 상회하는 것으로 잡았다. 글로벌 ESS 배터리 생산 역량도 2배 가까이 확대해 올해 말까지 60GWh 이상을 갖춘다는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ESS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개발과 생산 안정화부터 고객 납품까지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북미 오퍼레이션 안정화 조직을 신설했다. 이 조직을 중심으로 사업 개발과 관리 감독 체계를 강화하고 양산성, 수율, 공급망 관리 안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신사업 및 미래 기술 준비도 속도를 올린다.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진 로봇 시장 관련해 글로벌 선도 기술을 보유한 6개 업체에 제품 공급뿐 아니라 차세대 모델향으로 스펙 및 양산 시점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특히 "휴머노이드뿐만 아니라 물류 서비스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사족보행 로봇 등 다양한 운용 분야에서 떠올릴 수 있는 대부분의 선도 기업으로부터 수주를 완료했다"며 "시장 개화기에 성장 동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잠재력 높은 고객들과 협의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밖에도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항공우주 등으로 배터리 적용 영역을 확장하고 건식 공정, 전고체 전지, 소듐 배터리 등 차세대 소재 및 공정 역시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올해 매출로는 작년 대비 10% 중반부터 20% 수준의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영업이익률은 북미 보조금을 포함 약 5∼7%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제시했다.생산시설 투자는 전년 대비 40% 이상 축소하고, 라인 전환 등 기존 자산 활용과 현금 흐름 관리에 집중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이후에도 당분간 연평균 20∼30%의 시설투자 감축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EV를 넘어 ESS 등 다양한 산업으로 가치가 재편되는 '밸류 시프트' 시기에 접어들었다"라며 "올해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운영 효율화 등 그동안의 노력을 실질적 성과로 구체화하고, 치열한 집중을 통해 기회를 성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6.01.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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