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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차승원 “말하기 싫으면 하지 마”…‘샤이 가이’ 엄태구 맞춤 대우 (삼시세끼)

배우 차승원이 부끄러움이 많은 배우 엄태구를 배려했다.18일 방송된 tvN 예능 ‘삼시세끼 Light’(이하 ‘삼시세끼’) 8회에서는 엄태구가 게스트로 출연해 차승원, 유해진이 있는 지리산 산골 마을을 방문했다.이날 엄태구는 긴장한 상태로 등장해 나영석 PD의 걱정을 샀다. 나 PD는 “안색이 좀 안 좋으신 거 같은데 괜찮죠? 지금 100% 컨디션?”이라고 물었고, 엄태구는 말을 더듬으며 “괜찮다. 아무렇지 않은 척하려고 하다 보니까 그런 것 같다”며 웃었다.이후 오일장에서 돌아온 차승원, 유해진과 만난 엄태구는 더욱 긴장했다. 차승원은 엄태구가 출연한 JTBC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를 언급하며 “너 그거 너무 잘 됐더라. 너무 잘했어”라고 칭찬했다.유해진은 “태구 약간 긴장했어”라며 웃었고, 차승원은 “말 안 해도 돼, 특별히. 너 말하기 싫으면 하지 마”라며 엄태구를 배려한 특별 배려로 눈길을 끌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8 21:24
영화

김신록 “‘지옥’ 보고 ‘전,란’ 캐스팅…때와 운도 중요하죠” [IS인터뷰]

“‘넷플릭스 딸’이라고 해주셔서 감사하죠. 공식 소속은 아니랍니다.”배우 김신록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지옥2’와 ‘전,란’ 두 편의 작품으로 초청됐다. 그중 ‘전,란’은 개막작으로 선정돼 큰 관심을 받았다. 그는 “두 작품으로 다녀온 건 다시 없을 경험”이라면서 “3년 전에 부산영화제에서 ‘지옥’으로 처음 관객을 만났는데, 당시에는 내가 누군지 모를 테니 그저 말을 또박또박 잘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이젠 관객과 서로 익숙해지기도 했고 이런 기회가 다시 돌아와 감격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잘 차려진 뷔페에 가면 ‘이런 것도 있었어?’ 싶잖아요. 그것처럼 광고도 찍고 홍보 스케줄에 가는 등 몰랐던 세계를 경험하고 있어요.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일이에요. ‘지옥’이 인생 2막도 만들어주고 ‘전,란’도 만나게 해줬어요.”‘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상만 감독은 ‘지옥’ 시즌1에서 지옥행 시연을 생중계하게 된 박정자를 강렬하게 표현한 김신록을 보고 범동 역에 캐스팅했다. 김신록은 “대본 초고를 받았을 땐 범동이 덩치도 크고 힘이 센 남성 캐릭터로 적혀 있었다. 그 전투력을 내가 어떻게 성별을 전환해 가져갈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테스트 촬영 때는 두루 착용해봤지만, 결과적으로 머리를 쪽진다거나, 치마를 입지 않았어요. 중성적인 느낌의 의상과 분장을 했는데, 그게 연기하면서도 감각적으로 반영됐죠”김신록을 만난 범동은 의병장 김자령과 함께하는 여성 의병이지만, 성별보단 민초를 대변하는 인물로 부각된다. 그는 “범동에게 아들이 있는지 남편이 있는지 전사보다는, 민중이 한 사람의 얼굴로 드러난다면 어떤 모습일지 생각했다”며 “선하고 용감한 사람, 순리에 맞는 의를 행할 수밖에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으로 표현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연기하며 영감을 얻은 자신과의 공통점으로는 전라도 사투리를 꼽았다. 김신록은 “고향 말이다 보니 토속적이고, 보다 본능적으로 제 타고난 에너지를 쓸 수 있었다”며 “좀더 날 것의 내 면모나 어린 시절 언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평소와 다른 방식의 표현을 고민하는 건 배우로서 즐거운 작업”이라고 부연했다.농기구인 ‘도리깨’를 무기로 활용하는 액션 연기를 위해 액션 스쿨에서 맹훈련했다고도 밝혔다. 김신록은 “내 신체 사이즈나 움직임 반경을 고려해 여러 차례 도리깨를 시범 제작했다. 쇠붙이가 붙은 실소품과 타격 장면용 고무가 달린 가소품을 썼는데 무게 차이가 꽤 났다”고 설명했다. 첫 액션을 향한 호평에 그는 “현란한 카메라 기법과 액션 감독님이 내가 할 수 있는 선 안에서 조율을 잘해주신 덕이다. 기술력 조합으로 좋은 장면이 나온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누구나 각자 방식의 역량이 있잖아요. 그게 좋은 때를 만나 기회로 찾아온 게 운이 좋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이런 배우들과 연기를 해볼 거라 생각이나 했겠어요.”김신록은 본래 연극계에서 오랜 내공을 쌓은 배우다. 20년 차지만 OTT 작품을 계기로 대중에 이름을 알린 지는 불과 4년 남짓이다. 활동반경을 넓히긴 했지만, 연기를 대하는 마음은 한결같다. 그는 “연기를 대할 때 어떤 목표가 없었다. 대신 연기가 무엇인지, 어떤 방식으로 해볼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그런 고민이 일과도 맞물려, 다른 장르 예술과의 협업이나 연기론 강의로 맞물려서 생활비를 벌기도 했다. 고되지만 즐거웠다”고 지난 세월을 돌아봤다.“제게 연기는 세상을 이해하는 다양한 방식과 통로를 개발하는 일이에요. 범동과 김자령이 세상을 달리 보고 이해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걸 일로 삼으니 저는 배우라는 직업을 굉장히 좋아한답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4 05:37
예능

[TVis] 차승원, 고급 SUV 차량에 “너무 갭 차이 커서 당황…부담” (‘삼시세끼’)

‘삼시세끼 라이트’ 배우 차승원이 제작진이 준비한 고급 SUV 차량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라이트’에서 지리산 산골로 향한 차승원과 유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집으로 향하기 전 읍내의 슈퍼마켓에 가려고 했는데 나영석 PD가 “새로운 차량을 소개해 드리겠다”며 여정을 함께 할 SUV 차량을 가리켰다. 그러자 차승원이 “이거 왜 이렇게 됐어? 되게 부담스러워”라고 말했고, 나영석 PD는 “나름 산길이니까 안전을 생각해서”라고 말했다. 차승원은 “너무 갭 차이가 많이 나서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삼시세끼 라이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1 22:59
예능

[TVis] 차승원, 유해진에 “식초로 채소 절이면 어떡하냐” 분노 (‘삼시세끼’)

배우 차승원이 배우 유해진을 향해 분노를 터뜨렸다.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라이트’에서 차승원과 유해진이 흑돼지삼겹살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유해진은 쌈 채소를 세척하기 위해 식초를 부었는데, 양 조절에 실패했고 이를 본 유해진은 “성한 게 왜 없지?”라고 당황해 했다. 이를 알아챈 차승원은 “식초를 넣고 절이면 어떡하냐”라며 “애를 그렇게 괴롭히면 어떡하냐”라고 말해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이 “난 집에서 이렇게 해먹는데”라고 애써 괜찮은 척 했지만 결국 “난리네”라고 작게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유발했다. ‘삼시세끼 라이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1 22:53
영화

[IS인터뷰] ‘전,란’ 강동원 “나에 대한 믿음 생겼다”

“어리둥절하네요.(웃음)”배우 강동원은 신작 ‘전,란’의 개봉 소감을 묻자 “넷플릭스에서 오픈하니까 내 영화가 개봉한 게 맞나 싶다”며 이렇게 답했다.지난 11일 베일을 벗은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적으로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강동원의 첫 OTT 작품이다.강동원은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실시간 스코어가 나오는 게 아니니까 실감이 잘 안 난다”면서도 “주변 반응은 좋다. 사극에 19금이라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근데 이왕이면 더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강동원이 ‘전,란’ 출연을 결심하기까지는 박찬욱 감독의 역할이 컸다. 이 영화의 제작자이자 각본가로 이름을 올린 박 감독은 재작년 겨울 미국에 있는 강동원에게 직접 시나리오를 보냈다.“대본을 보고 화상 회의를 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게 ‘김상만 감독은 내가 생각하는 진짜 천재 감독이다. 보장하겠다’는 말이었죠. 물론 대본도 좋았어요. 100페이지가 넘었는데 영화적이지 않았거든요. 인물이 많은데 모두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죠. 그 지점이 좋았어요. 모두가 살아있는 기분이었죠.”하지만 강동원의 ‘전,란’ 캐스팅 소식이 알려진 후 여론은 들끓었다(?). 수많은 인물 중 강동원이 맡은 역할이 노비 천영이었기 때문이다. 강동원은 노비라고 할 수 없는 아리따운 외모의 소유자로, 일각에서는 양반 역의 박정민과 역할이 뒤바뀐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 강동원은 “나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태생적으로도 노비가 더 잘 맞다. 원래도 금수저가 아닌, 양인과 노비 중간 집안에서 자랐다. 성격도 양반과 안 맞다”며 웃었다. 이어 극중 보여준 모습을 놓고 “산발 스타일은 내가 제안했는데 감독님이 좋아했다. 분장은 더 더럽게 했으면 좋았겠다 싶다. 내가 스킨 자체를 얼룩덜룩하게 하는 걸 안 좋아해서 더스트를 붙였더니 너무 깨끗하게 나왔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정민과의 러브라인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털어놨다. 로그라인만 보면 ‘전,란’은 노비와 양반의 신분을 뛰어넘는 우정을 그린 작품 같지만, 실상 이들의 관계는 사랑에 더 가깝게 묘사된다. 촬영한 장면이 모두 들어갔다면 더 진한 멜로가 됐을 거란 게 강동원의 설명이다.“연기할 때는 (박)정민씨가 하는 걸 받기만 했어요. 준비해 온 감정선이 있더라고요. 전 거기에 맞춰서 대응만 했죠. 다만 제 생각보다 조금 더 멜로를 진하게 생각한 거 같았어요. ‘어? 이상한데? 나랑 지금 멜로하자는 건가?’ 싶어 고민했던 순간이 있어요.(웃음)” 앞서 ‘전,란’은 이달 초 폐막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으로도 관객을 만났다. 당시 김상만 감독, 박정민, 차승원 등과 함께 부산을 찾았던 강동원은 “BIFF 레드카펫에 선 게 2010년 (폐막식) 이후 처음이었다”고 말했다.“사실 그때는 레드카펫, 공식 석상이 너무 싫었던 기억만 나요. 어려서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근데 마흔이 넘어서 가니까 되게 영광스럽더라고요. 함께한 분들과 가니 더 좋았고요. 이제 감사할 줄 알게 돼서 더 그런 거 같아요.”이같은 변화가 단순 연륜과 경력에 따른 것이냐고 묻자 강동원은 “나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나에 대해서 더 알게 된 것”이라며 “예를 들면 예전에는 이런 말 한마디도 조심스러웠는데 지금은 ‘내가 어디서 허튼 소리 하는 사람은 아니다’란 확신이 생긴 것”이라고 부연했다.물론 개인의 성향만 바뀐 건 아니다. 배우로서 연기를 대하는 자세 역시 한결 편해졌다고 했다.“사실 전에는 현장에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어요. 지금은 그런 게 없죠. 그렇다고 제가 연기를 잘한다는 건 아니에요. 자연스러워지고 편해진 것과 잘하는 건 다른 문제죠. 여전히 제 생각과 화면 속 모습의 갭을 줄이는 연습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계속 노력해야죠.”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1 06:15
영화

강동원 ‘전,란’, GV 성료…박찬욱 감독 “보편적 호소력 있을 것”

‘전,란’의 주역들이 시청자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전,란’ 스페셜 GV(관객과의 대화)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강동원, 차승원, 정성일과 각본 겸 제작을 맡은 박찬욱 감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 동시 중계됐다.이날 박찬욱 감독은 ‘전,란’의 출발점에 대해 “2013년에 신철 작가가 투순군이란 소재를 가지고 왔다. 투항한 일본군들을 데리고 군대를 만들어서 민란을 진압하는데 기용했다는 기록에서 찾아낸 기가 막힌 이야깃거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신분 계급의 문제는 사실 어느 나라 역사에나 있었고 지금도 존재하는 큰 갈등이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호소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배우들은 작품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천영 역의 강동원은 “액션 장면에서 대역을 최소한으로 하려고 했다. 얼굴이 잘 나오지 않는 장면에서도 몸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 몸 전체에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선조를 연기한 차승원은 “자기는 베풀고 품어줬는데 백성은 자신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을 때 배신감이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갈등과 분노를 유발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결의 선조를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겐신으로 분한 정성일은 “겐신은 유일하게 천영을 만났을 때 웃는다. 한 번도 만나 본 적 없는 맞상대인 천영을 만났을 때 호기심이 들고 반갑고 기대되는 마음에 웃음이 절로 났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전,란’의 명장면인 천영, 종려(박정민), 겐신의 해무 액션신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 감독은 “그 시퀀스는 볼 때마다 감탄하게 된다. 세 사람의 대결이란 게 새롭기도 하고, 그 안에서 많은 감정과 갈등이 폭발하고 해소되는 대단한 장면”이라고 극찬했다. 아울러 “영화를 보면서 선조의 천진한 연기에 감탄했고, 간단한 대사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함축적인 뉘앙스를 잘 살려줘서 작가로서 고마웠다”며 배우들의 열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Q&A 코너에서는 캐릭터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검술 액션, 입체적인 캐릭터 설정과 강렬한 비주얼 구현의 비하인드 등 팬들의 심도 깊은 질문이 이어지며 ‘전,란’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끝으로 차승원은 “돌이켜보면 참 행복한 영화를 찍었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날 때마다 꺼내볼 수 있는 저만의 사진첩 같은 영화”라고 애정을 표하며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강동원 역시 “열심히 만든 영화를 보여드리게 돼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한편 ‘전,란’은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이 선조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5 15:00
영화

김신록, 넷플릭스 전속계약설 해명 “‘지옥’→‘전,란’, ‘딸’ 수식어 감사” [인터뷰③]

김신록이 ‘지옥’ 시리즈에 이어 ‘전,란’으로 ‘넷플릭스 딸’ 수식어를 단 소감을 전했다.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전,란’에 출연한 김신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신록은 “정말 감사하다. ‘딸’이라고 해주셔서. 어떤 분들은 ‘이모’라고 하시던데, 딸이라고 해주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넷플릭스 전속계약설’, ‘공식 소속설’에 대해 “아니다. 제가 연상호 감독님만큼 작품하게 되면 해명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김신록은 최근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지옥’ 시즌2와 ‘전,란’으로 초청됐다. 그는 “한 3년 전에 ‘지옥’으로 부산에서 처음 관객분들을 만났는데, 떨린다는 생각보다는 말을 또박또박 잘 들리게 해야겠다. 아무도 내가 누군지 모르고 들을 준비가 안됐을테니까 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이번에 3년 만에 다시 봤는데 관객과 제가 서로 익숙해진 것도 있고, 이런 기회가 돌아와서 감사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특히 ‘전,란’이 개막작으로 선작 돼 개막작 무대에 선 것도 감사했다. 두 작품으로 다녀온 건 다시 없을 경험이었다”라고 뿌듯해했다.한편 지난 11일 공개된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2 11:23
영화

김신록 “의외 캐스팅 ‘전,란’…강동원 액션, 韓영화산업의 보배” [인터뷰②]

김신록이 ‘전,란’의 캐스팅 라인업에 감탄하며 강동원을 언급했다.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전,란’에 출연한 김신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신록은 “강동원 씨의 검술 액션이 대한민국 영화산업의 보배라고 생각한다. 그런 수려한 움직임을 할 수 있는 배우가 없는 것 같다”라며 “동원 씨가 액션을 너무 잘하고 멋있기도 해서 액션 대역들도 어려워한다. 그 정도로 대체 불가능하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선조를 연기한 차승원 선배님. 나올 때마다 시선을 사로잡는 해석과 매력이 놀라웠다”라고 치켜세웠다.그러면서 “캐스팅을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비’ 강동원과 ‘양반’ 박정민, ‘선조’ 차승원, ‘의병장’ 진선규, ‘겐신’ 정성일까지 너무 유명한 분들임을 떠나 의외성들이 있어 재밌었다”라며 “제가 맡은 범동이라는 캐릭터도 남자배우가 했다면 신선함이 떨어졌을 것 같다. 역할의 성별을 바꿔 캐스팅이 됐는데, 저 혼자 성별이 달라 신선하게 봐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범동은 본래 힘 좋은 남자 캐릭터로 설정됐으나, 영화를 연출한 김상만 감독이 김신록을 캐스팅하기 위해 여성으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별 설정까지 바꾼 캐스팅에 부담은 없었는지 묻자 그는 “그런 건 없었다. 원래도 대본 볼 때 성별을 지우고 많이 본다. 처음 읽고 나서 어떤 역할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성별: 남’이라고 적혀있으면 아깝더라”라며 “박정민 배우도 ‘전,란’ 쇼케이스때 범동을 하고 싶다고 했다. 배우들은 성별을 떠나서 어떤 캐릭터를 하고 싶어하기도 한다”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11일 공개된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2 11:15
영화

김신록 “유도 유단자 NO, ‘전,란’서 본격 액션 첫 도전” [인터뷰①]

김신록이 유도 유단자라는 오픈 백과사전 정보를 정정하며 ‘전,란’으로 첫 액션을 소화한 비하인드를 전했다.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전,란’에 출연한 김신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신록은 “본격적으로 무술을 접한 건 ‘전,란’이다. 액션 스쿨을 처음 다녀봤고, 이전 연극 무대에서 여러 신체 훈련을 한 방식이 도움이 됐겠지만 이렇게 액션 합을 맞춰본 것은 처음”이라며 “유도 유단자도 아니다. 출연했던 ‘형사록’에 유도신이 잠깐 나와서 그런 것 같다. 김천 초등학교 출신도 아닌데, 누군가가 재미로 취미활동을 하신 거 같다”고 밝혔다. 김신록이 연기한 범동은 극중 도리깨를 들고 싸우는 의병으로 선두에서 화려한 액션을 펼친다. 그는 “도리깨는 본래는 곡물 터는 농기구인 조선시대 후기 무기이다. 왜란을 거치며 개량되어서 쌍절곤 비슷하게 변해갔다고 한다”라며 “그 무기가 실제로도 유용해서 여자인 범동이 힘이 센 남자와와 맨몸으로 겨루면 질 수 있지만, 강력한 무기가 신뢰감과 개연성을 준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또 액션 스쿨을 다니는 것이 즐거웠다고 밝힌 김신록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액션 스쿨에서 이렇게 할 수 있는 배우가 없다고 칭찬도 해주셨다. 그걸 이성민 선배에게 말했더니 ‘처음가면 다 그래, 칭찬으로 의지를 북돋는 과정’이라시더라”라며 웃었다.한편 지난 11일 공개된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2 11:12
예능

박정민 ‘전,란’ 캐스팅 1번... “강동원 합류 소식에 무한대기”

넷플릭스 ‘전,란’ 주연 배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이 ‘출발! 비디오여행’으로 뭉친다.오는 20일 방영되는 MBC 프로그램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박정민은 ‘전,란’ 제작자 박찬욱 감독에게 제일 먼저 제품을 받았다고 밝힌다. 그는 “몸종 천한영 역할로 강동원을 캐스팅할 거라는 감독님 이야기에 무한정 대기를 각오하며 기다렸다”고 훈훈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또 박정민은 배우 차승원만의 톤 연기에 감탄을 표하며 비슷한 듯 다른 대사를 표현할 때 “나는 저렇게 못 하는데...”라는 생각을 했다며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차승원은 “박정민 배우가 연기한 ‘종려’는 가장 감정의 파고가 높은 인물인데 박정민이 다 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강동원과 박정민은 이번 작품에서 화려한 검술을 선보이는데, 검술이 익숙한 강동원과 달리 박정민은 검술이 익숙하지 않아 하마터면 상대 배역인 정성일 배우를 두 동강(?) 낼 뻔했다는 아찔한 비하인드를 밝혀 제작진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강동원은 박찬욱 감독이 ‘천재’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은 김상만 감독과의 작업에 큰 만족을 표하며 “감독님이 직접 그린 천영의 수배 전단이 마음에 들어 집에 액자로 걸어두려고 가져왔다”면서 그를 향한 깊은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전,란’은 임진왜란이 일어난 혼란스러운 시대, 어린 시절을 함께한 친우였지만 선조(차승원)를 지키는 최측근 무관이 된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이었지만 의병이 된 ‘천영’(강동원)이 적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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