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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QWER→키오프… 6월 9일에만 무려 4팀, 치열한 ‘컴백’[줌인]

여름에 접어드는 6월, 걸그룹 대전이 펼쳐진다. 특히 9일에만 QWER, 키스오브라이프, 있지, 이즈나 네팀이 동시에 컴백을 확정해 초여름부터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3일에는 조기 대선이 있어 아이돌 그룹이 컴백을 해도 화제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런 점을 감안해 컴백 일정을 조율하다 보니 6월 컴백 일정이 촘촘해진 분위기”라며 “여름에 컴백하는 걸그룹들이 많아 ‘걸그룹 여름 대전’이라는 말까지 있는데 올해는 특히나 활동기간이 겹치는 그룹들이 많아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QWER vs 키스오브라이프, 중소의 기적돌 QWER과 키스오브라이프는 ‘중소 기획사 소속’임에도 뚜렷한 콘셉트로 팬덤을 형성한 대표적인 그룹이다. 이들이 같은 날 컴백을 확정하면서 자존심을 건 대결이 불가피해졌다.QWER은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를, 키스오브라이프는 미니 4집 ‘224’를 들고 팬들과 재회한다.QWER은 지난 2023년 10월 구독자 308만명 유튜버 김계란이 기획한 ‘최애의 아이돌’ 프로젝트를 통해 결성된 밴드로 데뷔곡 ‘디스코드’부터 히트했다. ‘불협화음’을 뜻하는 제목은 마치 QWER의 결성 과정을 대변하는 듯했다. 쵸단·마젠타·히나는 인터넷방송 스트리머 출신이었고, 시연은 일본에서 아이돌 경력이 있었다. 그야말로 ‘예상치 못한 조합’이었다.누가봐도 ‘불협화음’ 같은 이들의 만남은 ‘음지의 아이돌’이란 편견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성장형 밴드’ 슬로건에 맞게 음악으로 천천히 또렷이 증명해 나갔다. ‘디스코드’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등 내놓는 노래마다 국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됐고. 이 중 ‘고민중독’은 유튜브가 선정한 2024년 한국 최고 인기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공백기에는 주요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연주, 보컬실력 그리고 팬들과 소통하는 법을 향상시켜왔다.‘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는 QWER에 ‘대세 걸밴드’로서 방점을 찍어줄 중요한 앨범이다. QWER 데뷔 후 첫 여름 컴백인 만큼 계절감을 물씬 느낄 만한 노래가 나올 거라는 전언이다. 키스오브라이프는 S2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023년 데뷔 때부터 Y2K 콘셉트를 밀어왔다. 노래 역시 주로 ‘힙합’으로 당시 ‘이지리스닝’이 유행했던 K팝 시장에서 활동 중인 걸그룹들과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웠다. 그 결과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며 최근 마닐라, 방콕, 오사카 등 아시아 10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 스타’가 됐다.무엇보다 키스오브라이프는 뒷심이 강한 그룹이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3집 ‘루즈 유어셀프’의 타이틀곡 ‘겟 라우드’가 전작들에 비해 소소한 성적을 얻는가 싶더니, 수록곡 ‘이글루’가 SNS에서 챌린지를 유발하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이번 ‘224’에는 타이틀곡 ‘립스 힙스 키스’를 포함해 ‘텔미’ ‘케이 바이’ ‘페인팅’ 등 총 7곡이 수록된다. 이중 ‘텔미’와 ‘페인팅에는 나띠가, ‘하트 오브 골드’에는 쥴리가 작사에 참여했다.키스오브라이프에게 이번 컴백은 기존과 상황이 조금 다르다. 데뷔 전 멤버 구성부터 앨범 콘셉트, 비주얼 디렉팅을 봐주던 이해인이 부재한다. 이해인은 ‘프로듀스101’과 ‘아이돌 학교’ 출연자이자, 걸그룹 아이비아이의 멤버로 데뷔한 이력이 있다. 타고난 감각으로 호평받았던 그는 키스오브라이프의 미니 3집을 끝으로 S2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현재는 신인 보이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프로듀서로 활약 중이다.이해인이 없어도 키스오브라이프는 독보적인 콘셉트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소속사는 “한층 더 짙어진 음악적 개성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이즈나 지난해 Men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2’를 통해 결성된 이즈나는 새 싱글 ‘비프’로 돌아온다. 지난 3월 발표한 ‘사인’은 이후 3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이다. ‘사인’은 한번 들으면 금방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 여기에 테디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음악방송 2관왕, 국내외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이번에 선보일 ‘비프’는 ‘사인’에 비해 템포가 빠르고 더 신나는 분위기라는 후문이다. 또 ‘일본어 버전’으로도 발매하는 등 일본 진출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올해 첫 컴백, 있지 있지는 올해 들어 첫 컴백이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앨범 ‘골드’ 이후 약 8개월 만의 신보다. 다섯 멤버들은 신비로운 무드가 돋보이는 콘셉트 포토로 ‘K팝 퍼포먼스 퀸’의 귀환을 예고했다. 신보명은 ‘걸스 윌 비 걸스’이며, 앨범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된다. 공백 기간은 꽤 있는 편이지만, 있지는 솔로 앨범 발매와 유튜브 채널 운영, 각종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컴백 예열은 충분히 마친 상황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2 05:35
뮤직

BTS 진 ‘돈 세이 유 러브 미’,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2위

방탄소년단 진의 ‘돈 세이 유 러브 미’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2위를 차지했다.30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진의 미니 2집 ‘에코’ 타이틀곡 ‘돈 세이 유 러브 미’가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5월 23~29일)에서 전주보다 5계단 오린 2위를 기록했다.이 곡은 발매된 지 약 열흘 만에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5월 25일 자) 1위를 찍은 뒤 꾸준히 최상위권을 유지해 위클리 차트에서 호성적을 이어갔다. 미니 2집 ‘에코’는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12위에 안착했다.‘돈 세이 유 러브 미’는 사랑의 끝에서 서로를 놓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감정을 담은 팝(Pop) 장르의 곡이다. 담백한 사운드 위 진의 섬세한 감성과 보컬이 곡의 분위기를 배가하며 전 세계 리스너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진은 앞서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5월 31일 자)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에코’가 ‘빌보드 200’ 3위, ‘돈 세이 유 러브 미’는 ‘핫 100’ 90위에 자리하며 그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한편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들도 스포티파이 위클리 차트에서 일제히 순위를 끌어올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 지민의 솔로 2집 ‘뮤즈’ 타이틀곡 ‘후’가 전주보다 9계단 상승한 9위,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 (feat. Latto)’이 11계단 점프한 84위, 뷔가 박효신과 협업한 ‘윈터 어헤드(with 박효신)’가 4계단 오른 139위에 랭크됐다.‘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에는 지민의 ‘뮤즈’가 42위, 방탄소년단의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가 57위, 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이 70위로 포진했다. 이들 앨범은 각각 45주째, 155주째, 82주째 차트인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14:31
세계

미국 법원 1심서 트럼프 상호관세 '무효', 트럼프 "판사들 몫 아니야"

미국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과한 상호관세가 '무효'라는 1심 판단을 내렸다. 3명의 판사로 구성된 미국 연방국제통상법원 재판부는 2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합성마약 펜타닐 대응과 관련해 캐나다·멕시코·중국에 부과한 10∼25% 관세와 지난 4월 2일 일명 '해방의 날' 발표한 상호관세를 막아달라며 미국 소재 5개 기업과 오리건 등 12개 주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인단 청구를 인용했다.재판부는 이날 결정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의 법적 근거로 삼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이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의 상품에 무제한적인 관세를 부과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위임하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이에 따라 이의 제기된 관세들을 무효로 한다"라고 밝혔다.재판부는 IEEPA에서 '수입을 규제할' 권한을 의회가 대통령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근거로 무제한적인 관세를 부과할 권한을 부여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또 트럼프 대통령은 지속되는 미국의 무역적자가 경제를 마비시키고 이례적이며 특별한 위협을 가하는 국가비상사태를 조성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현 무역 적자가 법률상 이례적이고 특별한 위협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미국의 무역적자는 지난 수십년간 지속돼온 만성적인 문제라고 게 재판부의 결론이었다.이에 따라 재판부는 이의제기가 된 관세 명령을 무효로 하면서 해당 관세의 시행도 금지할 것을 명령했다. 또한 이 같은 법원 결정의 효력이 원고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미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트럼프 행정부에 10일 이내에 이 같은 법원 결정을 반영한 새 행정명령을 발표하라고 지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이날 결정은 원고 측이 위법성을 주장한 펜타닐 대응 관련 관세와 상호관세 및 뒤이은 보복관세 등을 대상으로 한다.철강 및 알루미늄, 자동차 등에 대해 별도의 법적 근거에 따라 내려진 25% 품목 관세는 이번 결정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하고 있다.앞서 미국 소재 5개 기업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결정 권한을 가진 연방의회를 거치지 않고 위법하게 관세 정책을 펼쳤다며 지난달 소송을 제기했다. 뒤이어 오리건주 등 12개 주도 지난달 말 같은 내용으로 연방국제통상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연방국제통상법원은 관세 및 통상분쟁과 관련해 미국에서 전국적인 관할권을 갖는다. 원고 기업과 12개 주는 소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권한 없이 관세를 부과했다고 주장했다.1977년 제정된 국제비상경제권한법을 포괄적인 관세 부과의 근거로 활용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며, 부과 직후부터 적법성 논란이 제기돼왔다.이날 1심 법원의 결정 직후 트럼프 행정부 측 변호인은 즉각 항소했다. 트럼프 행정부 측 변호인단은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IEEPA에 따르면 의회가 대통령에게 특정 상황에서 관세 부과를 통해 수입을 규제할 권한을 합법적으로 위임했다고 주장해왔다.백악관도 이번 판결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은 "국가비상사태에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결정하는 것은 선출직이 아닌 판사들의 몫이 아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권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2심 재판은 특별법원인 연방항소법원에서 이뤄지며 항소법원에서 어떤 판결이 내려지더라도 양쪽 모두 승복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서 결국 최종 판단은 연방대법원에서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김두용 기자 2025.05.29 14:30
연예일반

BTS 진, 빌보드 ‘핫100’ 90위... 통산 3번째 진입

그룹 방타소년단(BTS) 진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빌보드 핫100’에 진출했다. 솔로로서는 무려 3번째다. 27일 (현지 시각) 빌보드 공식 X(구 트위터)에 따르면 진이 지난 16일 발매한 미니 2집 ‘에코’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가 31일자 ‘핫100’에 90위로 데뷔했다. 앞서 진은 해당 차트에서 첫 공식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으로 51위, 미니 1집 ‘해피’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로 53위를 기록한 바 있다.‘에코’는 음반 성적 또한 눈에 띈다. 미국 ‘빌보드 200’ (5월 31일)에서 3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도 63위로 진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8 11:20
뮤직

에이티즈, 6월 13일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컴백

그룹 에이티즈가 6월 13일 컴백한다.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28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이티즈의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영상을 공개하고 컴백 소식을 알렸다.공개된 영상은 푸른 하늘 아래 나무가 우거진 풍경 속 에이티즈와 새 앨범명 ‘골든 아워 : 파트 3’이 담긴 유리 케이스를 비추고 있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이어 습기가 가득 찬 케이스에 하나둘 금이 가기 시작하고, 마침내 산산조각 나는 장면과 함께 영상이 마무리돼 새 앨범의 궁금증을 끌어올렸다.에이티즈의 컴백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에이티즈는 전작을 통해 미국 ‘빌보드 200’ 1위를 비롯해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4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월드 클래스’ 인기를 증명했다.올해 1~2월엔 2025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인 유럽’으로 9개국 14회 공연을 펼쳤고 3월에는 월드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피날레 콘서트를 통해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 입성해 화제를 모았다.에이티즈의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을 담아낸 ‘골든 아워’ 시리즈를 잇는 새 앨범으로 화려한 가요계 귀환을 알린 이들이 어떤 새로운 음악과 무대로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8 07:51
뮤직

[단독] 블랙핑크, 새 앨범 재킷 촬영 완료…양현석 진두지휘 속 하반기 컴백 시동

3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그룹 블랙핑크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총괄 프로듀서의 진두지휘 속 하반기 컴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27일 가요계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 주 중 서울 모처에서 새 앨범 재킷 촬영을 마쳤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이번 앨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재킷 촬영도 글로벌급이란 후문이다. 블랙핑크의 컴백은 2022년 9월 16일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 이후 약 3년 만이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26일 YG 블로그를 통해 “곧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는데, 재킷 촬영을 완료한 만큼 단순히 신곡 발표가 아니라 앨범으로서 글로벌 팬들과 만날 것으로 관측된다. 제니, 로제, 지수, 리사 등 멤버 전원이 솔로 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친 이들은 곧 블랙핑크 ‘완전체 모드’로 돌입,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YG 측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지만 블랙핑크 새 앨범은 이들의 월드투어 전후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해부터 2025년 블랙핑크의 컴백 및 월드투어를 예고했다. 이들이 ‘친정’에서 함께 작업할 날들을 고대하며 일찌감치 블랙핑크를 위한 ‘TF팀’을 조직해 만반의 준비를 해뒀다. 덕분에 컴백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멤버들 역시 양 총괄 및 YG에 대한 굳은 신뢰를 바탕으로 블랙핑크로서의 작업에 차곡차곡 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솔로 활동을 기대 이상의 호성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톱 걸그룹의 명성을 과시한 이들은 현재 기분 좋게 팀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핑크는 새 앨범 작업을 하면서 네 명이 함께 선보이는 투어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오는 7월 5, 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시작하는 월드투어에 새 앨범과 관련한 무대를 선보이게 될지가 글로벌팬들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블랙핑크는 7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총 16개 도시·31회차에 달하는 월드투어를 통해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도쿄,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홍콩 등 세계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앞선 ‘본 핑크’ 투어로 전 세계 걸그룹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던 블랙핑크가 약 1년 10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투어인 만큼, 양 총괄을 비롯한 YG 내부에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번 투어에서는 블랙핑크의 기존 히트곡뿐 아니라 멤버들이 발표한 솔로 앨범 수록곡 무대도 다수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2023년 말 YG를 떠나 독립했다. 로제는 더블랙레이블에 새 둥지를 틀었으며 제니와 리사, 지수는 각각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이들은 지난해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솔로 작업물을 선보이며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듀엣곡 ‘아파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30주째 진입하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장 차트 기록을 새롭게 썼다. 제니와 리사는 지난 달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025’에서 강렬한 무대를 선보이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았고, 지수는 음악과 연기 다방면에서 독보적인 색채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제니, 로제, 리사는 세계 최대 패션 자선 모금 행사인 ‘2025 멧 갈라’에도 나란히 참석해 글로벌 입지를 증명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7 09:17
연예일반

“여기가 K팝 맛집”… 킥플립, 미니 2집 예견된 ‘커리어 하이’ [종합]

“가요계를 모두 ‘프리즈’시키겠다.”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이 4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을 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킥플립은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신보 ‘킥 아웃, 플립 나우!’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킥플립만의 청량한 여름을 들려줄 앨범”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킥플립은 지난 1월 20일 데뷔 앨범 ‘플립 잇, 킥 잇!’으로 가요계에 신고식을 치렀다. 당시 타이틀곡 ‘마마 세드 (뭐가 되려고)’로 귀여운 반항미를 보였는데, 이번 타이틀곡 ‘프리즈’도 비슷한 분위기다. 정교한 음향에 그루부가 강조되는 ‘글리치 합’과 과잉된 기계음, 빠른 멜로디가 특징인 하이퍼팝을 결합했다. 킥플립은 ‘프리즈’를 통해 ‘우리만의 비밀 아지트로 질주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앨범엔 타이틀곡 ‘프리즈’와 ‘제끼자’, ‘언젠가 태양은 폭발해’, ‘일렉트리시티’, ‘컴플리케이티드!!’, ‘코드 레드’, ‘하우 위 킥플립’까지 총 7곡이 수록된다. 데뷔한 지 1년이 채 안됐는데, 멤버들의 앨범 참여도가 높다. 타이틀곡 작곡에는 막내 동현이, 작사에는 계훈, 동화, 민제가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멤버 아마루는 5번 트랙 ‘컴플리케이티드!!’에 단독 작사, 작곡 및 편곡 참여까지 해 눈길을 끈다. 동화는 “킥플립을 각인시킬수 있는 ‘도장 같은 앨범’을 만들고 싶어서 자발적으로 앨범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마루 역시 “멤버들이 제가 프로듀싱한 노래를 좋아해 줘서 너무 뿌듯했다. 편곡을 도와주신 스태프들과 기타를 쳐주신 적재 선배님께 특히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 이날 최초 공개된 ‘프리즈’는 여름 햇살처럼 부서지는 펑키한 멜로디가 먼저 귓가를 사로잡았다. 이어 ‘날 따라와 플립 나우! 오늘 하루는 베케이션’이라는 재치 있는 가사가 웃음을 짓게 했다. 마치 잔소리를 피해 자유롭게 뛰어노는 10대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수록곡 ‘제끼자’ 무대도 ‘제낄 수 없다’. 종이 페이지를 넘기는 듯한 시원한 팔동작과 장난기 가득한 킥플립 멤버들의 표정이 관전 요소였다. 앞서 킥플립은 데뷔앨범이자 미니 1집 ‘플립 잇, 킥 잇!’으로 발매 첫 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써클차트 출하량 기준 32만 2000장을 달성, 주간 앨범 차트와 주간 리테일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또 한터차트 기준 초동 27만 6881장을 기록해 ‘K팝 슈퍼 루키’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번 신보는 선주문량만 35만 장을 돌파, 전작 초동을 훨씬 뛰어넘은 수치다. 계훈은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팬들 덕분”이라며 “이번 앨범의 목표는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는 것이다. 만약 1등을 하게 된다면 아카펠라로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킥플립은 5월 컴백과 더불어 7월 31일~8월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개최되는 초대형 글로벌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8월 23~24일 양일간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에서 열리는 도심형 페스티벌 ‘서머소닉 방콕 2025’에 참여해 입지를 확장한다.동현은 “큰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는 건 엄청난 영광이다. 이번 기회로 킥플립만의 음악과 이야기를 많은 팬들에게 전하고 싶다”면서 “2집은 퍼포먼스, 노래 모두 좋으니까 정말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화는 “이번 페스티벌로 ‘폭발적 청량 에너지’ ‘K팝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소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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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플립, 4개월만 초고속 컴백... “음악방송 1위 목표”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이 첫 컴백을 맞았다. 킥플립은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1집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다시 컴백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킥플립은 데뷔앨범 이자 미니 1집 ‘플립 잇, 킥 잇!’으로 한터차트 기준 초동 27만 6881장을 기록해 ‘K팝 슈퍼 루키’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국내 시상식에서 2관왕도 달성했다. 동화는 “좋은 성적 얻을 수 있었던 건 팬분들 덕분”이라며 “활동 마무리하고 멤버끼리 숙소에서 ‘팬들에게 멋진 무대로 보답하자’고 이야기했다. 더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계훈은 “이번 앨범 목표는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는 것”이라며 “1등 하게 된다면 아카펠라로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킥플립은 이날 오후 6시 미니 2집 ‘킥 아웃, 플립 나우!’를 발매한다. 앨범엔 타이틀곡 ‘프리즈’를 포함해 ‘제끼자’ ‘언젠가 태양은 폭발해’ ‘일렉트리시티’ ‘컴플리케이티드!!’ ‘코드 레드’ ‘하우 위 킥플립’까지 총 7개가 수록된다. 특히 타이틀곡에는 동현, 계훈, 동화, 민제가 5번트랙 ‘컴플리케이티드!!’에는 아마루가 작곡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6 14:43
연예일반

미야오, 신비주의 벗고 ‘핸즈업’... 테디 표 실험 통했다 [줌인]

가수는 노래 제목을 따라간다는 말이 있다. 그룹 미야오도 이를 입증했다.미야오가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선공개곡 ‘핸즈업’으로 활동을 하면서 음악방송 2관왕, 국내음원차트 중상위권에 안착하면서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데뷔 초 베일에 싸인 ‘신비로운’ 이미지에서 ‘대중 친화적’인 모습으로 접근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핸즈업’은 25일 기준 멜론 일간차트 32위, ‘톱 100’차트 33위에 올랐다. 최근 1시간 이용량을 반영한 실시간 차트 ‘핫100’에서는 꾸준히 10위권에 들고 있어, 추후 성적에도 상승 곡선이 그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노래로 미야오는 2주 연속 Men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거머쥐기도 했다.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였다. 이젠 하나의 관문처럼 돼버린 앙코르 무대도 선방했다. 사실 ‘핸즈업’은 앨범 수록곡 중 하나로, 정식 앨범 발매 전 예열용이었다. 그런데 반응이 심상치 않자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에서 더블 타이틀곡으로 과감히 변경했다. ‘핸즈업’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한 결정이었다는 전언이다. ‘핸즈업’은 K팝에서 보기 드문 ‘브라질리언 펑크’ 장르를 시도했다. 브라질리언 펑크는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 사이 브라질에서 등장한 ‘펑크 록’의 하위 장르다. 빠르고 거친 사운드가 굉장히 매력적이지만, 사회 비판적이고 직설적인 메시지가 담기는 탓에 대중성을 중시하는 K팝에서는 자주 다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미야오는 브라질리언 펑크 특유의 반항적인 분위기를 현대적인 사운드로 표현, 신선하면서도 세련된 노래를 탄생시켰다. ‘핸즈업’은 더블랙레이블 수장 테디를 중심으로 24, 빈스까지 3명이 곡작업에 참여했다. 최근 곡 완성도를 위해 다수의 외국 프로듀서와 협업하는 게 트렌드인데, 자신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독특한 연출의 뮤직비디오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뮤직비디오는 수련과 대결의 과정을 퍼포먼스로 승화했는데, 그중에서도 ‘알까기’ 소재를 활용한 장면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방색, 천수관음처럼 도교, 불교 등의 동양사상을 상징하는 장면을 찾는 재미도 있다. ‘핸즈업’ 뮤직비디오는 공개 일주일만에 1300만 뷰를 넘어섰고, 25일 오전 기준 3327만 뷰를 기록 중이다.좋은 노래에는 효과적인 ‘마케팅’이 있어야 한다. 미야오는 ‘핸즈업’ 발표 직후 수많은 아티스트와 만나 챌린지를 진행해 왔다. 미야오가 타 아티스트와 챌린지를 한 건 이번 활동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핸즈업’ 챌린지는 가사에 맞게 손을 이용한 포인트 안무 위주로 구성, 강하게 뻗어 나가면서도 쉴 새 없이 휘몰아치는 곡의 전개를 짧은 시간 안에 느낄 수 있었다. 태양, 지드래곤, 엑소 카이, 트와이스 모모, 아이들 민니,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 캣츠아이 등이 동참했다. 베일에 꽁꽁 싸여있던 미야오의 매력은 다수의 예능을 통해 드러났다. ‘살롱드립2’, ‘용타로’, ‘채널 십오야’, ‘아이돌 인간극장’, ‘워크맨2’, ‘짐종국’, ‘집대성’ 등 인기 웹예능과 KBS2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등 지상파 프로그램까지 연달아 출연하면서다. 특히 멤버 엘라는 예사롭지 않은 안광으로 ‘제2의 도경수’라는 별명도 얻었다. ‘핸즈업’ 선공개와 탈 신비주의 전략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지난 12일 첫 EP ‘마이 아이즈 오픈 와이드’를 정식 발매, 초동 판매량이 25만 장을 훌쩍넘어 선 것. 현재 또 다른 타이틀 곡 ‘드랍 탑’으로 후속 활동을 이어가느 중인데, 그 열기가 심상치 않다. 음악방송에 미야오를 보기위해 몇백 명씩 응모가 들어올 정도라고 한다. 또 고려대, 한국기술대, 청주대, 한양대 등 대학교 축제 무대에 초청을 받으며 ‘대세 중의 대세’임을 입증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대중화시킨 예능 활동, 성공적인 챌린지가 효과적인 홍보 역할을 했다”면서 “무엇보다 멤버들의 라이브 실력과 역량, 독보적인 매력 등이 뒷받침했기에 가능했던 상승세”라고 분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6 05:41
뮤직

르세라핌, 월드투어 타이베이·홍콩 공연 추가

데뷔 후 첫 월드투어 중인 그룹 르세라핌이 타이베이와 홍콩 공연을 1회씩 추가한다.22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타이베이(7월 19일)와 홍콩(7월 26일) 공연은 최근 예매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전석 매진됐다. 멤버들은 이러한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두 공연 일정을 각각 하루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오는 7월 19~20일 타이베이, 같은 달 25~26일 홍콩에서 더 많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르세라핌은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5집 ‘핫’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앨범은 발표 당시 미국 ‘빌보드 200’(3월 29일 자)에 9위로 진입하고, 일본 레코드협회 ‘골드’ 인증을 획득하는 등 호성적을 거두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핫’ 또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를 비롯해 멜론, 벅스, 지니 등 국내외 주요 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뒤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르세라핌은 지난 4월 19~2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월드투어 ‘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의 서막을 열었다. 최근 나고야와 오사카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르세라핌은 6월 7~8일 기타큐슈, 12일과 14~15일 사이타마로 향한다. 오는 9월에는 북미 투어를 개최하며 글로벌 상승세를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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