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건
무비위크

[화보IS] '기생충'→'마인' 정이서 "고유명사처럼 여겨지는 배우이고 싶다"

tvN 토일극 '마인'에서 김유연을 연기한 배우 정이서가 남성 패션·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 7월호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이서는 이번 에스콰이어와의 촬영이 첫 잡지 화보 촬영이었다고 밝혔다. 정이서는 “무척 떨렸지만, 화보 촬영을 정말 해 보고 싶었던 만큼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이서는 과거 영화 '기생충'에 피자 가게 사장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정이서는 캐스팅 당시 상황에 대해 “원래 40~50대로 생각하고 있던 피자 가게 사장 역할의 연령대를 낮춰 진행하려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라며 “기대하지 않았던 상태였는데, 정말 어안이 벙벙하고 믿기지 않는 일이었다”고 털어놨다. '마인' 방영 이후 알아봐 주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정이서는 김유연을 최대한 새로운 캐릭터로 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이서는 “이전에도 비슷한 배경을 가진 캐릭터들이 있긴 했지만, 김유연은 마냥 신데렐라처럼 표현하지 않으려 했다”라며 “유연이는 자신만의 소신과 꿈이 있는 당찬 아이”라고 말했다. 정이서는 극중 차학연과의 관계에 대한 돌발 질문에는 “마지막까지 지켜봐 주시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유쾌하게 답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지만 '기생충'과 '마인' 이전까지는 얼굴을 알릴 기회가 많지 않았던 정이서는 독립영화나 단편영화에 주로 출연해 왔다. 정이서는 “그 시간 동안 그만두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하지 않았다”라며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나름 고군분투해 왔다”고 말했다. 나이가 있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을 것 같다는 질문에는 “나이나 시기와 상관없이 이제야 제가 해오던 것들이 대중들에게 보여진 것 같다”라며 “입시부터 시작하면 10년째 버텨온 건데, 돌이켜보면 빨리 지나온 것 같기도 하다”고 밝혔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정이서는 “고유명사처럼 여겨지는 배우이고 싶다”라며 “착실하고 꾸준하게, 지금처럼 가다 보면 언젠가 나만의 무언가가 생길 거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25 09:33
연예

'마인' 차학연, 장소불문 대본 삼매경 '뜨거운 연기열정'

배우 차학연의 뜨거운 연기 열정이 담긴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28일 소속사 51K에서 공개한 사진 속 차학연은 촬영장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주말극 '마인' 5회에는 차학연이 정이서(유연)를 향한 마음을 애써 숨기며 집안에서 이끄는 대로 장하은(노아림)과 약혼을 해야 하는 처지에 답답함을 토로하는 모습부터 서로를 향한 진심을 확인하는 키스 엔딩까지 긴장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가까워진 거리만큼 앞으로 차학연과 정이서에게 펼쳐질 가시밭길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차학연의 열정 가득한 촬영장 모습이 포착됐다. 카메라 밖에서도 수혁 그 자체로 열정적으로 촬영에 참여하고 있다는 전언. 한 순간도 집중력을 흐트러트리지 않으려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스틸에서 '마인'에 참여하는 차학연의 진심을 엿볼 수 있다. 소속사 51K는 "'마인' 한수혁 캐릭터를 통해 외적과 내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차학연 배우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정이서와 효원가 가족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차학연의 감정의 변화를 재미있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차학연 배우 역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연구하면서 연기에 참여하고 있으니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마인' 7회는 내일(2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51k 제공 2021.05.28 10:17
연예

맵고 짤 줄 알았는데 은은해서 더 중독적인 '마인'

조용히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tvN 토일극 '마인'이 방송 6회만에 시청률 8.2%를 기록, 5.6%까지 떨어진 시청률을 회복하며 순항 중이다. '마인'은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 기대작. 재벌가를 짜임새있게 다룬 JTBC '품위있는 그녀' 백미경 작가의 작품이자 이보영·김서형·옥자연 등 '한 연기'하는 배우들이 모였기에 기대감이 컸다. 첫방송에서는 어디서 본 듯 안 본 듯한 구성으로 작게 말이 새어나온 것도 사실이지만 3회부터 확 달라졌다. 기획의도대로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이보영(서희수)이 낳지 않은 아들 정현준(한하준)은 튜터 옥자연(강자경)이 친모라는게 밝혀졌고 김서형(정서현)은 여자를 사랑해 쇼윈도 부부로 살아왔음이 드러났다. 또 메이드인 정이서(김유연)는 도련님인 차학연(한수혁)과 선 넘는 사랑을 나누고 있다. 위기의 여자 세 명은 모두 한 집안에 있다. 이보영은 한 시대를 풍미한 배우로 자신의 배로 낳진 않았지만 두 아이를 지키는 것이 삶의 목표인 인물이다. 결정과 위기의 순간을 맞이했을 때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아이를 위해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운명이 그려지고 있다. 김서형은 반대다. 아들이나 남편이 아닌 회사와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 먼저인 사람. 대기업의 총수 자리와 성소수자의 인생을 우선 순위에 둔다. 의문을 가득 품은 옥자연은 결국 욕망이냐 자식이냐의 문제다. 정이서는 지키거나 내던져야할 자존심의 문제를 갖고 차학연과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 이 드라마의 또 하나 흥행 요인은 엠마 수녀인 예수정의 내레이션이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속은 제멋대로인 이 재벌가를 들여다보는 화자다. 결국은 재벌가 사람이지만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고민이 많다. 그런 하소연을 들어주는 이가 예수정이고 듣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냉소적으로 바라보고 얘기한다. 이 모든 게 극중 수녀라는 직업이 행하는 것도 매우 흥미롭다. 문화평론가 이호규 교수는 "자칫 출생의 비밀이나 불륜, 재벌가에 대한 얘기로 비춰질 수 있지만 사건 중심보다는 그 인물의 이면을 그리는데 더 집중한 작품으로 이렇게 사람의 심리를 묘사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예리하다. 마치 블랙코미디를 보는 듯 여러 의미를 전달하는 작품이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27 10:39
연예

'마인' 차학연♥정이서, 유리정원 앞 비밀스런 재회 '두근두근'

'마인' 차학연과 정이서가 운명처럼 다시 마주친다. tvN 주말극 '마인(Mine)' 측은 22일 효원家(가) 도련님 차학연(한수혁)과 메이드 정이서(김유연)의 비밀스런 만남이 포착된 사진을 공개했다. 효원家 내 유리 정원에서 마주 서 있는 두 사람. 무엇보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수많은 감정이 읽히고 있다. 그동안 가까워진 심리적 거리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밀착한 두 사람에게서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더불어 머리가 젖어있는 정이서의 상태가 심상치 않아 걱정을 자아낸다. 차학연 역시 정이서의 뒷목을 조심스럽게 감싼 채 애틋한 시선을 주고 있다. 잠을 이루지 못해 배회하다 처음 만났던 그 때처럼 똑같은 장소에서 재회한 차학연과 정이서에게서 이전과 확연하게 다른 무드가 전해져 지켜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한다. 앞서 두 남녀가 방을 바꿔 잔다는 것을 알게 된 왕사모 박원숙(양순혜)의 패악으로 쫓겨나다시피 집을 나간 정이서와 그런 그녀를 다시 찾아 데려온 차학연 사이에는 둘만 아는 유대감이 형성됐다. 특히 사는 세상이 다르다고 했던 그들은 서로의 삶을 조금씩 들여다보게 되면서 정서적 교감을 나눈 상황. 그러나 제 처지를 누구보다 더 잘 아는 정이서는 "이제 나랑 얽히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봤다시피 우린 사는 세상이 달라요"라며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 차학연이 그 말을 받아들이고 자석처럼 이끌리는 마음을 이성으로 누를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뤄질 수 없기에 시작조차 말아야 할 한수혁과 김유연의 관계는 이미 그 선을 넘어가고 말았다. 분명한 한계가 보이는 두 남녀의 멜로가 어디로 향해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인' 5회는 오늘(2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2 10:1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