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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김민재도 나처럼 비판받았지…함께 뛰는 게 잘 맞아” 파트너 우파메카노 대만족

“김민재와 잘 맞아요.”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가 올 시즌 수비진의 호흡에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김민재와 파트너십에 흡족해했다.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20일(한국시간)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실수와 부진한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둘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뱅상 콤파니 감독은 수비수들의 강점을 살릴 시스템을 찾았다”고 짚었다.뮌헨은 같은 날 슈투트가르트와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4-0으로 완승했다. 올 시즌 리그 세 번째 클린시트.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 지휘봉을 쥔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주전 센터백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와는 다른 조합이었다. 세간의 우려가 적잖았지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뮌헨의 수비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김민재와 찰떡 호흡을 선보이는 우파메카노는 독일 ‘AZ’를 통해 “김민재와 함께 뛰는 것이 매우 잘 맞는다. 그는 지금 더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그도 나처럼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그게 축구다.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그간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현지 언론의 비판을 받기 일쑤였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다가도 한 번의 큰 실수 탓에 타깃이 됐다. 지난해 뮌헨과 계약한 김민재는 곧장 주전 멤버로 도약했지만, 첫 시즌 롤러코스터를 탔다. 지난 1~2월 사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로 자리를 비웠고, 그사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입단한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김민재는 토마스 투헬 전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 좀체 상황을 반전하지 못했지만,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뒤부터 다시금 주전 지위를 되찾았다. 현역 시절 센터백으로 활약한 콤파니 감독은 스피드와 공격성을 겸비한 수비수를 애착하는데, 김민재가 신뢰받는 분위기다.바바리안 풋볼은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그간의 어려움을 딛고 유럽 최고의 센터백 콤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올 시즌이 자신들의 운명을 결정짓는 시즌이라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조명했다.김희웅 기자 2024.10.20 18:53
예능

박신혜, ‘상의원’ 부부였던 유연석과 재회… “예전과 달라” (‘틈만 나면,’)

2049 시청률 전 회차 동시간 1위를 기록했던 SBS 예능 ‘틈만 나면,’이 유재석과 유연석의 2MC로 돌아온 가운데 이번 주 틈 친구로 나서는 박신혜가 유연석과 부부 케미를 뽐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지난 4월 총 8회에 걸쳐 방송되며 전 회차 2049 시청률 동 시간대 1위 석권(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화요일 정규 프로그램 중 2049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하는 등 막강한 화제성으로 올해 기대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손꼽혀왔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틈만 나면,’에서 틈 친구로 나서는 박신혜는 유연석과 영화 ‘상의원’에서 왕과 왕비로 찰떡 호흡을 이뤘던 만큼 시종일관 환상의 케미를 과시하며 유재석, 유연석, 박신혜로 이뤄진 막강한 시너지를 선보인다.멀리서 자신을 지켜보는 박신혜를 발견한 유연석은 그 어느 때보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놀라워했고, 박신혜가 “전하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하자 “중전을 여기서 보니 반갑소”라며 진심으로 기뻐해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재회가 이루어진다. 연신 “중전”을 외치는 유연석의 모습에 유재석은 “연석이가 너무 편한 게 느껴져”라며 엄지를 치켜세웠을 정도. 유연석은 “박신혜 씨 결혼식에서 보고 그 후에 못 봤다”라고 박신혜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고, 박신혜는 “최근에 드라마 촬영이 끝났다. 곧 여행을 계획 중”이라며 “오랜만에 친구와 단둘이 여행을 갈 예정”이라고 근황을 전한다.한편 박신혜는 쉬지 않고 토크를 이어가는 유연석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더니 “오빠 예전이랑 많이 변했어”라고 증언한 후 “토크가 많이 발전했다”며 유연석의 일신우일신 향상되는 예능감에 박수를 보냈다는 전언이다.이날 유연석은 “어제까지 대변인 역을 연기하며 스마트한 모습에 이입해 있다가 오늘 여기서 유재석 형을 만나니 잠이 깨듯 다시 예능감이 밀려온다”고 전한 후 자신의 말을 입증하듯 박신혜와 환상의 콤비를 이루며 하드캐리 맹활약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매회 농축되는 진한 케미의 2MC 유재석, 유연석과 ‘유연석의 영원한 중전’ 박신혜의 예능 삼합 시너지는 ‘틈만 나면,’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한편 ‘틈만 나면,’은 오는 15일 오후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4 08:47
영화

8년 만 속편, 새로운 항해 출발…‘모아나2’ 11월 27일 개봉 [공식]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 2’가 11월 27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9일 한층 성장한 모아나의 모습을 담은 ‘새로운 항해’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먼저 포스터에는 주인공 모아나를 중심으로 기존에 찰떡 케미를 선보였던 마우이, 푸아, 헤이헤이 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에 새롭게 합류한 선원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특히 노를 들고 당당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아나는 앞으로 펼쳐질 모험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에 “더 큰 세상을 향해 돛을 더 높이”라는 카피는 더욱 강력해진 위협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운명을 마주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모아나의 당찬 포부와 결의를 담아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디즈니 최강 콤비 모아나&마우이의 케미부터 더욱 강력해진 미션, 그리고 두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황홀한 비주얼과 OST가 모두 어우러지며 디즈니 레전드 애니메이션 흥행 계보를 이어갈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의 탄생을 예고한다.먼저 모아나를 반기는 동생 시메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모아나는 저주 받은 고대 섬의 존재와 그 섬에 도착해야만 저주가 깨지고 바다의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내가 해야만 해”라며 길잡이의 운명에 따라 새로운 항해를 떠나기로 다짐한다. 모아나는 더욱 막강한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항해를 떠나기 위해 섬에서 새로운 선원들을 모으게 되고 마우이, 푸아, 헤이헤이와 함께 본격적인 모험을 떠난다. 저주를 깨기 위해 고대의 섬으로 떠난 모아나 일행은 박쥐 형상을 한 미스터리한 존재를 비롯한 다양한 크리처들을 만나며 예측불가 위기에 빠져 긴장감을 높인다. 그러나 “나의 길을 찾아, 나의 힘을 찾아, 나의 운명을 찾아”라는 카피처럼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두려움을 극복하며 진정한 나로 성장한 모아나의 모습은 모두에게 힘과 용기를 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영화 ‘모아나 2’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에 참여한 데이브 데릭 주니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아비가일 발로우와 에밀리 베어, 그리고 그래미 3회 수상자인 마크 맨시나 등 최고의 제작진이 OST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전작의 흥행을 이끌었던 아우이 크라발호, 드웨인 존슨이 각각 모아나와 마우이 역의 보이스 캐스트로 재합류해 또 한번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모아나 2’는 오는 11월 27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9 08:42
프로축구

[포토]고요한-곽태휘, 여전히 찰떡 콤비

고요한 오산고 코치(왼쪽)와 전 국가대표 곽태휘가 3일 경기도 용인 골드CC에서 열린 '2024 축구인 골프대회'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HD, 포항스틸러스가 주최하고 일간스포츠, 스포츠경향, 스포츠동아, 스포츠서울, 스포츠월드, 스포츠조선 등 스포츠전문 미디어 6개사가 후원한다. 용인=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6.03/ 2024.06.03 15:24
영화

‘더 문’ 조한철, 돋보이는 존재감

배우 조한철이 ‘더 문’ 신스틸러로 활약했다.영화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 조한철은 극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인식으로 분해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재미를 선사했다.김인식은 우주에서 더 이상의 참사가 발생하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선우를 지구로 귀환시킬 것을 명령하는 인물. 조한철의 능청스럽고 유머러스한 활약은 극의 분위기를 환기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특히 과기부 차관 오규석(최병모)과의 찰떡같은 콤비 케미는 영화의 또 다른 즐거움으로 작용,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처럼 조한철은 진지하면서도 어설픈 김인식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더 문’ 속 조한철의 쫄깃하고도 차진 활약에 많은 관객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영화 ‘더 문’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8 16:17
연예일반

[더보기] 김신록·김도현·박혁권·김남희… ‘재벌집’ 명품 신스틸러 4인방 어디서 봤더라?

시선강탈 그 자체다. 2022년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안방가에 신드롬을 일으키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열풍의 중심에는 이들이 있다. 신스틸러 4인방의 열정이 드라마 시청률에 나비효과를 부른다. 재벌집 손자와 할아버지, 송중기와 이성민을 압도하는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김신록, 김도현, 박혁권, 김남희다. 네 사람은 극 중 짧지만 강력한 존재감으로 제 몫을 톡톡히 다하고 있다. 리플레이를 동반하게 하는 명장면을 완성하며 금~일요일 안방극장의 블루칩으로 우뚝 선 이들의 활약상과 출연작을 한데 묶어봤다. #특급 신스틸러 김신록 ‘재벌집 막내아들’의 넘버원 신스틸러를 뽑자면 단연 김신록이다. 극 중 김신록은 진화영으로 열연하며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화영은 진양철(이성민 분)의 ‘고명딸’이자 순양백화점 대표로 가난한 고시생 최창제(김도현 분)와 연애 결혼한 평강공주 같은 인물. 딸이라는 이유로 순양의 후계자가 되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아버지에게 능력을 입증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변화들은 김신록의 빛나는 연기와 만나 더 다채롭게 그려진다. 재벌집 여성들에게서 보는 자칫 과해 보일 수 있는 메이크업을 찰떡같이 소화, 김신록만의 화영은 드라마에 감칠맛을 덧입히는 약방의 감초 같은 존재다. 김신록은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 한양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학과 석사,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예술전문사라는 화려한 스펙이 밝혀지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의 얼굴이 낯설지 않은 이라면 특정 작품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11월 공개한 넷플릭스의 ‘지옥’은 김신록이 대중에 각인된 작품이다. 김신록은 지옥행 고지를 받은 박정자로 분해 자식들을 위해 지옥행 시연 생중계를 수락, 세상에 강력한 파장을 몰고 오는 메소드 연기를 선보였다. 마지막 에피소드에 새롭게 부활해 시즌 2를 향한 기대감을 드높이기도. 넷플릭스 ‘모범가족’에서도 반가운 얼굴을 찾아볼 수 있다. 마약반 팀장 주현(박지연 분)의 상관인 수사과장 문정국 역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신스틸러 명콤비 김도현 김신록의 수많은 애드리브를 유연하게 받아치며 유쾌한 러브라인을 완성하는 최창제 역의 김도현도 빼놓을 수 없다. 최창제는 진화영의 남편이자 검사 출신 서울시장으로 진씨 가문의 데릴사위다. 김도현은 순양가 특유의 오만함이 없는 유일한 인물인 최창제를 인내심과 젠틀한 매너를 지닌 호감형 엘리트로 세밀하게 그리며 ‘재벌집 고모부’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아내 진화영을 VIP 고객 모시듯이 대하며 순박한 사랑꾼의 면모를 자랑하는 열연에 시청자 반응 또한 뜨겁다. 차가운 재벌집에 유일하게 따뜻한 부부 호흡을 선보이는 부부 케미에 보는 이들은 “고모 부부 너무 호감이다”, “남편도 아내한테 깍듯하고 아내도 물심양면으로 남편 챙겨주는 게 호감이다”는 반응이다. 김도현은 전작에서 엘리트 공무원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다. 같은 듯 다른 얼굴, 김도현 표 공무원 캐릭터 변천사에 이목이 쏠린다. ‘검은태양’에서 국정원 팀장 하동균을 맡아 출세와 승진에 대한 강한 집착과 동시에 강한 자격지심을 지닌 캐릭터를 표현했다. 호소력 깊은 연기력으로 인물에 진득한 서사를 부여해 지난해 MBC 연기대상 남자 조연상을 거머쥐는 쾌거까지 달성했다. 지난 1~2월 방송된 드라마 ‘트레이서’ 시즌 1, 2에서는 조세1국장 조진기로 선명한 존재감을 남겼다. #조력의 아이콘 박혁권 주인공 진도준(송중기 분)이 갈등에 맞닥뜨릴 때마다 사이다 같은 통쾌한 장면을 연출하는 박혁권도 이 드라마의 히든카드다. 박혁권이 맡은 오세현은 진도준의 조력자 겸 파트너로 미라클인베스트먼트의 CEO이자 투자의 귀재다. 결정적 상황, 그 중심에는 늘 오세현이 있다. 박혁권은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정체를 숨겨야 하는 도준의 파트너로서 주변 인물들을 만나 일 처리를 도맡으며 적재적소에 조언을 제공하는 세현의 존재감을 견고히 한다. 송중기와의 티격태격 케미도 시청자의 입꼬리를 실룩이게 한다. 장르, 캐릭터를 불문하고 박혁권은 상당한 필모그래피를 가지고 있다. 2017년 천만영화 ‘택시운전사’에서 최기자 역으로 열연, 이후 ‘장산범’, ‘해치지않아’ 등 스크린을 통해 관객을 만났다. 올해 초에도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에서 가난한 가장을 연기, 처절한 인물의 내면을 보여줬다. ‘봄날’에서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물했다. #갈등 유발의 일인자 김남희 드라마에서 도준에게 도움을 주는 이가 오세현이라면 그 대척점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이도 있다. 진양철의 장손이자 순양의 차기 주인으로 유력했던 진성준을 연기한 김남희다. 김남희의 정직한 연기력이 캐릭터에 한 방울씩 떨어지며 극 중 진성준은 더 뚜렷한 색채를 띠고있다. 순양의 장손으로 순탄하던 인생에 쉽지 않은 적수 도준을 만나 대결 구도를 이루는 과정을 다채롭게 그리고 있다. 송중기와 부딪힐 때마다 생성되는 긴장감은 극의 서사에 큰 힘을 준다. 태생부터 ‘오만방자’하고 어딘가 모르게 재수 없는 분위기도 온전히 풍긴다. 특히 김남희 특유의 발음에 시청자들은 전작을 언급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2018년 히트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모리 타카시 역으로 어색한 한국말을 구가,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후 넷플릭스 ‘스위트홈’을 비롯해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법대로 사랑하라’에서도 활약했다. 시청자들은 그가 등장할 때마다 “김남희 목소리 보물이다”, “목소리만 들어도 ‘미스터 선샤인’이 음성 지원된다”, “악역이지만 딕션, 목소리, 시대 의상, 머리 스타일까지 진짜 배우”라며 호평 일색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9 08:30
연예일반

‘미씽2’ 고수, 실종 아동 영혼 간절함에 응답

고수가 실종 아동들의 간절함에 응답한다. 21일 tvN 새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 측이 1차 티저 영상과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미씽2’)는 사라진 사람들, 새로운 영혼 마을, 그들의 간절함에 오지랖 재발동한 영혼 보는 콤비의 판타지 추적극이다. 지난 2020년 ‘산 자와 망자가 함께하는 추적’이라는 휴머니즘, 판타지, 미스터리를 절묘하게 섞은 스토리텔링과 고수, 허준호의 찰떡 브로맨스로 입소문을 불러일으킨 ‘미씽: 그들이 있었다’가 시즌2로 돌아오는 것. 그런 가운데 ‘미씽2’ 측이 이날 공개한 1차 티저 영상에는 오지랖 재발동한 영혼 보는 사기꾼 김욱(고수 분)과 실종 아동의 만남이 담겨 있다. 김욱은 길거리의 수많은 군중 사이에서 자신의 실종 전단을 보고 있는 아이와 마주하고 멈춰 선다. 이어 그는 전단지 뒷면에 쓰인 ‘아저씨 저 좀 찾아주세요’라는 아이의 간절한 문구를 보고 아이와 눈을 맞춘다. 이때 앉아있는 아이를 비껴가지 않고 그대로 통과하는 사람들로 인해 아이가 영혼이었다는 반전이 드러난다. 무엇보다 단단하게 빛나는 김욱의 눈빛과 “사라진 그들을 다시 만나다”는 내레이션에서 사라진 이들을 꼭 찾아주겠다는 그의 다짐이 느껴진다. 이와 함께 실종 아동 전단이 붙은 보호수의 신비로운 자태가 담긴 ‘미씽2’의 스페셜 포스터도 공개됐다. 실종자들을 찾길 바라는 염원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처럼 보호수의 갈라진 틈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밝고 찬란한 빛이 담겨있다. 동시에 캄캄한 밤중에도 반짝이는 빛으로 둘러싸인 보호수가 극 중 어떤 매개체가 될지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2’는 오는 12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21 13:08
연예일반

[더보기] 이영지 쌈디 딘딘 넉살… 솔직함이 무기! 래퍼들의 예능 반란

래퍼들의 예능 부업 활동이 눈부시다. 래퍼 본업에 이어 예능 프로그램을 새로운 무대로 삼아 맹활약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의 이영지,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의 쌈디, KBS2 ‘1박 2일’의 딘딘, tvN ‘놀라운 토요일’의 넉살이 부업에서 알찬 결실을 거둔 이들이다. 가수로서 뛰어난 랩 실력과 더불어 뛰어난 예능감까지 갖춰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본업일 때와는 180도 다른 친숙하면서도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네 명의 래퍼들을 소개한다. 이영지는 솔직한 매력과 뛰어난 공감 능력으로 MZ세대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구독자 186만 명을 보유한 자체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차쥐뿔’)으로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그는 ‘대세 스타’로 불린다. ‘차쥐뿔’은 이영지가 게스트를 자기 집에 초대해 술과 안주를 대접하는 ‘술 먹방’ 웹 예능 콘텐츠다. 세트장이 아닌 실제 거주하는 집에서 촬영한다는 것도 타 방송과는 차별점으로 꼽힌다. 팬덤이 있는 아이돌을 초청하는 ‘미친 섭외력’도 인기 요소겠지만, 친구가 집에 놀러와 담소를 나누는 친숙한 분위기는 이영지이기에 가능했다. 특히 ‘차쥐뿔’은 에피소드마다 놀라운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 그룹 있지의 채령 편은 조회수 1332만회, 세븐틴 호시 편은 1151만회, 몬스타엑스 형원 편은 1018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영지는 ‘차쥐뿔’ 마지막 에피소드를 앞두고 방탄소년단 진의 출연 소식을 알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솔직함과 친숙함을 앞세운 이영지는 ‘차쥐뿔’을 비롯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사이먼 도미닉이라는 활동명보다 애칭이 더 유명한 쌈디는 ‘환승연애2’의 과몰입러를 담당, 반전 매력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환승연애2’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는 이별과 사랑에 대해 공감을 일으키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지난 시즌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2도 제작됐다. ‘환승연애2’는 청결·막말 등 여러 가지 논란에 휩싸인 와중에도 예능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MC들의 활약은 빼놓을 수가 없다. 쌈디는 출연자들의 사연에 함께 가슴 아파하고 공감하며 팔불출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또한 출연자의 X를 추리하는 동시에 이들을 대변하고 공감하며 ‘눈물짤’을 대거 생성하기도. 쌈디는 “리얼함 그 자체다. 겉멋이 하나도 안 들어간 게 느껴졌다. 퓨어한 게 있다”며 친구들과 모여서 월드컵 보는 느낌이다. 촬영이 끝나고도 30분 이상 앉아서 계속 이야기를 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2013년 Mnet ‘쇼 미더 머니2’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인 딘딘은 라디오, 지상파, 웹예능을 종횡무진하며 활약하고 있다. ‘1박 2일 시즌4’(‘1박 2일’)를 비롯해 MBC ‘호적 메이트’, tvN ‘백패커’ 등으로 꾸준히 존재감을 빛내며 어엿한 예능인으로 자리 잡았다. ‘1박 2일’은 유쾌한 다섯 남자와 함께 1박 2일의 여행을 떠나는 대한민국 대표 장수 프로그램. 딘딘은 첫 회부터 ‘초딘’(초등학생+딘딘)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확고한 캐릭터를 보유했다. 특유의 장난기 가득한 표정과 깐족대는 모습은 멤버들과의 케미로 이어진다. 딘딘은 문세윤과 ‘톰과 제리’ 콤비로 활약, 투덕거리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솔직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거침없이 드러낸다. 이런 매력 때문인지 딘딘은 출연하는 예능마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 넉살은 이름만큼이나 넉살맞은 입담을 과시하며 ‘대세 예능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의 고정 MC로 활약, 순한맛 예능감을 발산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시장의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 가사 받아쓰기 게임을 하는 세대 초월 음악 예능. 넉살은 위트 넘치는 입담과 친근한 이미지로 ‘넉언니’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받아쓰기 게임은 멤버들과 시청자 모두 헷갈릴 만큼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넉살은 힙합 음악이 나올 때만큼은 본업 모드를 장착, 누구보다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다. 그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누구와 붙어도 찰떡 케미를 자랑한다는 것. 특히 한해와의 티키타카가 또 하나의 재미 요소로 뽑힌다. 넉살은 유재석, 전소민과 tvN 새 예능 ‘스킵’에 출연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9 11:19
연예일반

박진우 ‘천원짜리 변호사’ 사무장으로 남궁민과 차진 티키타카

배우 박진우가 SBS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남궁민과 차진 티키타카를 과시하며 극 초반 분위기 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3~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새 금토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1, 2회에서 사무장(박진우 분)과 천지훈(남궁민 분)은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억울한 상황에 놓인 의뢰인들을 도우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인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돼주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박진우는 극에서 천지훈을 만나 월급은 고사하고 제 돈 쓰고 제 차 몰면서 천변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하는 법률 사무소 사무장을 연기하고 있다. 성이 ‘사’이고 이름이 ‘무장’ 일정도로 사무장이 천직인 그는 천지훈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찰떡궁합콤비다. 첫 회에서 사무장은 매번 수임료를 단돈 1000원만 받아 재정난에 허덕이면서도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니는 천지훈과손절하기 위해 사표를 냈다. 하지만 천지훈은 자연스럽게 사표를 찢어버렸고, 사무장 역시 익숙하다는 듯 또 다른 사표를 꺼내는 것을 반복하는 깨알 상황으로 임팩트 있는 첫 등장을 알렸다. 하지만 소심해 보이고 투정만 부리는 것 같은 사무장에게도 반전 매력이 존재했다. 매일 ‘돈도 안 되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투덜거림을 입에 달고 살지만, 막상 의뢰인의 딱한 사연을 듣고 그냥 지나치지 못 하는 인간성을 가진 것. 그는 동종전과 4범의 전과자라는 이유로 억울하게 소매치기 미수로 기수를 당한 피고인과 피고인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천지훈과 함께 서울역부터 경찰서까지 동분서주하며 발품을 팔았다. 특히 피고인의 딸이 투병 중이고 심지어 병원비 독촉까지 당하자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소미 병원비”라고 호기롭게 나섰고 이후 사태를 파악하고 자책해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또한 2회에서는 천지훈은엉뚱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진중함으로 피고인을 대변했고 ‘형사보상금’이라는 기발한 방법으로 소미의 병원비를 대신 내주겠다던 사무장의 걱정까지 덜어줬다. 이후 천지훈의 사무실에 백마리(김지은 분)가 찾아와 시보(어떤 관직에 정식으로 임명되기 전에 실제로 그 일에 종사하여 익히는 일)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천지훈은 딴지를 걸었지만, 사무장은 반색하며 환영했다. 천지훈의 뒤치다꺼리를 하며 내공을 쌓아온 사무장이 백마리와 어떻게 지낼지, 새로운 송사는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세 사람이 만들어갈 이야기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25 15:04
프로야구

3배 증가한 seezn best 팬투표, 조아제약 5월 MVP는 '테스형'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0)가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즌베스트 월간 MVP' 5월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얻었다. 소크라테스는 6월 8일부터 14일까지 케이티시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seezn' 앱을 통해 진행된 투표에서 총 7268표를 획득,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5769표), KT 위즈 박병호(4097표),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3062표)을 제치고 5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5월 MVP 경합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KBO리그에서 다섯 번이나 홈런왕에 오른 거포 박병호는 한 달 동안 홈런 11개(월간 1위)를 때려냈다. 피렐라는 출전한 22경기 중 12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 0.413(2위) 출루율 0.505(1위)를 기록했다. 안우진은 등판한 6경기에서 5승을 챙겼다. 평균자책점(2.37) 피안타율(0.206) 탈삼진(43개) 등 세부 기록도 빼어났다.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쳤다. 그는 5월 출전한 26경기에서 타율 0.415(1위) 28타점(2위), 출루율과 장타율의 합계인 OPS는 1.145(2위)를 기록했다. 소크라테스가 맹활약한 KIA 타이거즈는 월간(5월) 승률 1위(0.692)를 마크하며 리그 3위까지 올라섰다. 올 시즌을 앞두고 KIA와 계약한 소크라테스는 KBO리그 데뷔 초기에는 부진했다. 4월 출전한 24경기에서 타율 0.227 1홈런 9타점에 그쳤다. 삼진은 팀 내 가장 많은 26개를 기록했다. 구단은 계약 직후 소크라테스를 호타준족으로 소개했지만, 출루가 적다 보니 주루 능력을 발휘할 기회조차 적었다. 소크라테스는 5월 4일 키움전부터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터닝 포인트를 만들었다. 10일 KT전에서는 0-0으로 맞선 9회 말 2사 만루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상대로 끝내기 좌전 안타를 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3일 LG 트윈스전에서는 4안타를 몰아치기도 했다. 이후 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타자로 변신했다. 소크라테스는 "시즌 초반에는 스트라이크존(S존), KBO리그 투수들의 공 배합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조금씩 '내 것'을 만들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은 점도 도움이 됐다"고 부진을 극복한 이유를 전했다. 소크라테스는 친화력도 뛰어나다. 올 시즌 KIA 4번 타자로 자리매김한 황대인과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찰떡처럼 붙어 다니며 콤비를 이뤘다. 팬들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다. 입단이 결정 뒤 직후 자연스럽게 '테스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가수 나훈아가 2022년 발표해 화제를 모은 곡 '테스형!' 덕분이다. 소크라테스의 응원곡은 중독성 있는 리듬과 가사 그리고 율동으로 KIA팬을 사로잡았다. 화제성까지 MVP급이다. 소크라테스는 6월 출전한 10경기에서도 타율 0.400 5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은 내주 소크라테스를 만나 더 많은 얘기를 들어볼 예정이다. 이 인터뷰 영상은 7월 케이티시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5월 '시즌베스트 월간 MVP' 총 투표수는 전월 대비 약 3배 증가한 2만 196표였다. 뜨거운 관심 속에 최고의 선수가 선정됐다.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은 투표에 참여한 야구팬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안희수 기자 2022.06.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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