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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中 음식 소개? ‘놀면 뭐하니’ 찹쌀도넛 콩국에 시청자 ‘갑론을박’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때 아닌 ‘음식 논란’에 사로잡혔다.21일 오후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전국 간식 지도를 만들기 위해 멤버들이 전국 각지로 향하는 내용이 그려졌다.여기서 유재석, 정준하, 이미주는 대구를 선택해 내려갔고, 대구에서 찹쌀도넛 콩국을 먹게 됐다.찹쌀도넛 콩국은 50여년 전 대구에서 정착한 화교들이 만들어 팔던 중국 음식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요우티아오와 또우장이라 불린다. 이번 ‘놀면 뭐하니?’는 우리의 전통음식이 아닌 시청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먹던 추억의 간식을 소개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것이라는 데서 찹쌀도넛 콩국의 뿌리가 중국인지 아닌지는 사실 중요하지 않다. 게다가 이 음식은 이미 대구에 자리를 잡고 50년이 넘는 세월을 거치며 현지화됐다는 점에서 완전한 중국 음식이라고 보기에도 어렵다.다만 이번 ‘놀면 뭐히니?’ 특집이 설 연휴에 방송이 됐다는 점, 최근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며 날을 세워왔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또 앞서 소개됐던 쫀드기와 달리 보편적인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 했기에 갑론을박이 더욱 뜨거운 것으로 보인다.‘놀면 뭐하니?’는 365일 내내 “놀면 뭐하니? 제발 괴롭혀줘”라고 말하는 개그맨 유재석이 주축이 돼 멤버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2023.01.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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