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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연 PD “‘대탈출’부터 ‘미스터리 수사단’까지, 늘 꿈은 ‘IP 사골’” [IS인터뷰]

“저도 한 걸 또 하고 싶지는 않아요. 어떻게든 새로운 것을 찾을 겁니다.”최근 ‘미스터리 수사단’을 공개한 정종연 PD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분량이 적어 아쉬웠다는 감상부터 전하자 정 PD는 “저도 짧아서 아쉽긴 하다. 그래도 제 생각에는 두 번째 에피소드부터는 출연진 케미에 불이 붙어서 포맷이 빨리 자리 잡은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지난 달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새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이다. 정종연 PD 작품다운 탄탄한 세계관과 신선한 미션을 제시해 호평받고 있다. CJ ENM 재직 당시 tvN ‘더 지니어스’로 추리 예능의 지평을 연 정종연 PD는 ‘대탈출’, ‘여고추리반’ 시리즈를 통해 어드벤처 요소를 접목시킨 예능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시청자에게 각인시켰다. 실감 나는 공간에 직접 뛰어들어 사건을 해결하며 묻어나오는 출연진 간의 케미스트리는 팬덤을 형성하기도 했다.워낙 스케일이 장대하다 보니 지난 2022년 정 PD가 김태호 PD의 제작사 TEO로 이적하자, ‘정 PD의 규모를 CJ가 담아내지 못한 것’이란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그도 그럴게 이후 정 PD는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데블스 플랜’과 이번 ‘미스터리 수사단’을 선보였기 때문. 정 PD는 “넷플릭스도 덮어두고 돈을 많이 쓰는 시대가 아니다. 이제 다들 선수라, 돈 한 번 쓰기 쉽지 않다”고 해명했다.“대신 합리적 이유가 있으면 쓰게 해줘요. 보통 기존 방송국의 방식은 정해진 예산에 맞춰 아이디어가 나왔으니 그런 지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에 원없이 쓴 건 아니지만 많이 들긴 했죠.” ‘미스터리 수사단’은 정 PD의 전작을 자연스레 연상시킨다. 자신의 전작이 라이벌인 상황에 정 PD는 “다들 인상 깊게 본 장면들을 떠올리시다 보니 ‘대탈출’의 고점과 싸우게 된다”고 했다. 그럼에도 분명 다른 지점은 스토리의 진행 방식과 출연진의 스타일에 있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마치 외화 드라마처럼 비밀 본부와 지령을 내리는 상관이 등장한다. 눈을 가린 채 느닷없이 던져졌던 ‘대탈출’에 비하면 친절한 전개인 것. 정 PD는 이에 대해 “고유한 IP를 침범하지 않는 것도 고려했지만, 이번 콘셉트는 빨리 본론에 접근하고자는 취지”라며 “앞으로도 미리 알고 들어가면 좋을 부분은 설명하고, 모르는 게 나은 건 감추는 식으로 변주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출연진도 젊고 신선하게 구상했다. 젊은 예능 리더로 발탁한 이용진, 이은지에 이어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줄 존박, 혜리에 이어 예능 새내기인 에스파 카리나와 배우 김도훈이 등장했다. 정 PD는 “10대도 주 시청층이라고 생각했다. 그 나이대 친구들은 유튜브에서 활약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다”고 캐스팅 주안점을 밝혔다.출연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김도훈과 카리나가 예상보다 더욱 활약했다고 칭찬한 정 PD는 “기존 버라이어티들이 전통적으로 고수해 온 느낌들이 많이 사라진 것 같다. 젊은 층들이 받아들일 자연스러운 형태로 발전하게 된 것”이라고 만족을 표했다.이번 프로그램에서도 정 PD는 실감 나는 몰입을 위한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썼다. 잠수함 설정의 세트장 안에 쏟아지는 물에 짠 맛까지 구현했다고. 정 PD는 자신의 정체성을 ‘추리’보다는 ‘어드벤처’라고 강조했다. “일종의 대리 체험 장르에요. 어릴 때 본 ‘인디아나 존스’ 같은 모험물을 예능적으로 하면 재밌겠다고 늘 생각했죠. 온전히 그 세계를 몰입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6개의 회차 동안 2개의 에피소드를 다룬 이번 ‘미스터리 수사단’에 대해 정 PD는 “더 준비하면 좋았겠다 싶기도 하지만, 짧지만 자주 만나는 방식으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 “IP 하나를 선보이는 것 자체가 사실 힘든 일이에요. 창작의 고통 때문이 아니라 플랫폼과의 호흡도 중요하거든요. 제 꿈과 계획은 늘 사골처럼 길게 길게 하고 싶어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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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이 노래’만 나오면 화장실 가고파”…콘서트 고충 고백(‘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조현아가 ‘이 노래’만 나오면 멘붕에 빠진다며 콘서트 고충을 고백한다.3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옥주현, 안현모, 조현아, 승희가 출연하는 ‘매드맥스 분노의 무대’ 특집으로 꾸며진다.지난해 ‘라스’에 출연해 ‘광기 발라더’로 거듭난 어반자카파 조현아는 이날 주목받기 위해 시뮬레이션까지 마친 토크부터 3주 동안 연습한 뉴진스의 ‘하우 스위트’ 댄스를 공개한다고. “이제는 춤을 너무 잘 춰서 하나도 안 웃긴 느낌”이라고 자신하는 조현아의 달라진 댄스 실력에 궁금증이 쏠린다.조현아는 행사에 가면 아직도 “어반자반, 어반자파카, 외국에서 오시는 분들은 알파카로 부른다”라면서 유명세를 얻기 전 서러웠던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그는 유명해진 후 방송국에 들어올 때 당당해진 본인 모습에 행복해진 근황을 공개했는데, 김구라는 “(방송국에) 올 때마다 얼마나 설레고 재밌어”라며 공감해 줬다.조현아는 “‘이 노래’만 나오면 화장실에 너무 가고 싶어진다. 앙코르 사이에 화장실도 가고 환복도 해야 하는데, 못 할 수 있다는 공포감에 더 가고 싶다”라며 콘서트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팬들에게) 감동한 것처럼 (화장실로) 간 적이 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지하철 기관사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현실적인 얘기야. 빨리 (화장실로) 뛰어!”라고 조언했다. 조현아는 명곡 탄생의 원천이 이기심이라는 얘기에 “저는 남을 배려하지만, 저작권은 나누기 싫다”라며 작사, 작곡, 편곡 모두 독식하는 창작 스타일을 밝혔다. 오는 5일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그는 솔로 컴백곡 ‘줄게’를 즉석에서 불렀는데, 유세윤은 가사에 대해 “우리 엄마가 보내주는 짤이랑 똑같은데?”라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인 조현아는 요새 젊은 조혜련 소리를 듣는 일상을 공개하며 “(허스키한 목소리 때문에) 10년 넘게 남자로 오해받았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허스키한 목소리가 닮은 친언니의 직업을 묻는 질문에 당황했는데, 조현아의 코믹한 반응에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는 후문.조현아는 구독자 수가 70만 명에 육박한 ‘떡상’ 너튜브 ‘조현아의 목요일 밤’을 최근 1년 6개월 만에 종영해 화제를 모았는데, 그 이유에 대해 “인터뷰를 하면서 (제가) 소진된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수지를 언급했는데, 김수현, 박보검, 변우석 등 스타들도 따라 하는 등 밈이 된 ‘앞니 플러팅’ 영상으로 약 500만 뷰 조회수를 올렸다고 말했다.그런가 하면, MBC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의 코너 ‘별밤 뽐내기’ 출신임을 밝힌 조현아는 “저는 사실 MBC가 너무 좋다. 그런데 밀당하는 느낌이다. 일을 줄 것 같으면서 안 준다”라며 MBC 근처를 서성이는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MBC를 향한 짝사랑을 고백하며 “찾아 달라”라고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는 조현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시뮬레이션까지 거친 조현아의 토크와 달라진 댄스 실력 등은 오늘 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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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순간 백 투 더 1994…장혜진 ‘1994년 어느 늦은 밤’ [박세연의 감성돋송]

화제성으로 역주행 순위를 매기라면 단연 요즘 최고 인기곡이 아닐까. 국내 대표 보컬리스트 장혜진의 곡 ‘1994년 어느 늦은 밤’이 최근 세대 초월 리스너들의 사랑 속에 소환되고 있다. ‘1994년 어느 늦은 밤’은 1994년 11월 발매된 장혜진 3집 ‘비포 더 파티’ 수록곡이다. 발매 당시엔 타이틀곡 ‘내게로’가 큰 사랑을 받았지만 ‘1994년 어느 늦은 밤’은 리스너들 사이 일명 ‘숨듣명’(숨어서 듣는 명곡)으로 꾸준히 회자됐고, 30년이 지난 지금은 타이틀곡의 인기를 초월한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김현철 작사-김동률 작곡-김현철 편곡 여기에 장혜진 보컬이라니. 크레딧만으로도 이미 믿고 듣는 명곡이라는 데 이견을 달 수 없다. 소위 ‘포텐’ 터지는, ‘물 오른’ 감성으로 창작열을 불태우던 20대 실력파 뮤지션들이 빚어낸 하모니를 감당하기란 (긍정적 의미로) 쉽지 않다. 가슴 시린 이별을 맞은 화자의, 어쩌면 전해지지 않을, 이별 후에도 여전히 뜨거운 사랑의 감정을 담은 가사는 그 자체로 한도 초과의 절절한 감성을 보여준다. 이 부치지 못한 편지의 이야기를 장혜진은 피아노 연주에 맞춰 읊조리듯 전개해가는데 클라이맥스에 다다라 선보이는 볼륨을 낮춘 절규는 저릿함 그 자체로 그야말로 명불허전, 대체불가다. 최근 장혜진은 MBC ‘송스틸러’에 출연해 곡 탄생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녹음 당일까지도 곡의 가사가 나오지 않은 상태였으나 김현철은 불과 10분 만에 슥슥 가사를 써내려갔고, 본격 녹음에 앞서 장혜진이 목을 풀 겸 연습 삼아 한 번 불러본 게 실제 앨범에 실리게 됐단다. 당시 장혜진은 다시 불러야 하는 것 아니냐 걱정했지만 김현철과 김동률은 그 느낌 그대로 가야 한다며 ‘원테이크’를 고수했다고 한다. 녹음 당시 김현철로부터 “누나에게 효자곡이 될 것”이라는 호언장담을 들었는데 그의 예언은 결코 틀리지 않았다. 실제 이 곡은 조현아, 강민경, 김범수, 김연우, 자우림, 에이티즈 종호 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해 저마다의 감성으로 곡을 소화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CD플레이어조차 낯설던 카세트테이프 시절. 이어폰 너머 곡의 분위기에 취해 수없이 되감기를 했던 옛 기억이 떠오른다. 친한 친구들끼리 좋은 음악을 공테이프에 녹음해 공유하던 시절, 내맘대로 꼽은 명곡선에 꼭 들어가곤 하던 ‘1994년 어느 늦은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밤, 대한민국의 무수한 리스너들을 울게 했고 지금은 아날로그 시대를 경험해보지 못한 MZ세대들에게도 신선한 울림을 주고 있다. 가창과 감성의 완벽한 조화. 듣는 이들이 개별적으로 갖고 있을 추억의 그 시절로 소환되지 않을 수 없는, 세대를 초월한 감성 명곡의 힘이다. 1991년 1집 ‘이젠’으로 데뷔한 장혜진은 ‘꿈의 대화’, ‘아름다운 날들’, ‘서쪽 바다’, ‘마주치지 말자’, ‘키 작은 하늘’, ‘1994년 어느 늦은밤’, ‘그 남자 그 여자’, ‘술이 문제야’, ‘가라 사랑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표 국민 가수로 사랑받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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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유튜버’ 1분만, 19일 오프라인 팬미팅

‘100만 유튜버’ 1분만이 오프라인 팬미팅을 열고 직접 팬들과 만난다.1일 샌드박스네트워크에 따르면 크리에이터 1분만이 유튜브 구독자 수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19일 서울 서초구 원지동 인근에서 오프라인 팬미팅 ‘딱 1분만 같이 놀자’를 열고 처음으로 팬들과 만난다.1분만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단 1분 내로 세상의 다양한 소식을 알려주는 지식 정보 콘텐츠 창작팀이다. 시사, 상식, 사건, 글로벌 이슈 등 크고 작은 정보들을 함축해 전하며 폭 넓은 연령대의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톱 크리에이터다. 현재 유튜브를 포함해 지난 6월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 앱 ‘디어스’에 입점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2021년 1월 첫 콘텐츠 업로드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100만 구독자를 달성한 1분만은 인생 첫 오프라인 팬미팅 자리를 통해 구독자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함께 할 예정이다.1분만의 이번 팬미팅은 각 회차 당 111명 씩, 5회 차에 걸쳐 총 555명의 팬들이 참여 가능하다. ‘1분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단 1시간 안에 팬미팅부터 사인회, 포토타임 행사까지 속전속결 이루어져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팝업 스토어와 포토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유튜브를 넘어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1분만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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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욱, 뮤지컬 ‘왕자대전’ 폐세자 양녕대군 열연…“또 다른 의미의 도전”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이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공식초청작 ‘왕자대전’에서 또 한 번의 색다른 변신을 이뤄내 호평을 얻었다.려욱이 출연한 뮤지컬 ‘왕자대전’은 두 손에 형제들의 피를 묻히고 왕좌에 오른 태종 이방원과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뀌게 된 세 왕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사극 작품으로, 려욱은 세자로 책봉되지만 방황을 겪다 폐세자로 전락하는 양녕대군 역을 맡아 관객들을 만났다.특히 려욱은 세자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방탕한 일상을 살다가 형제들과도 대립하게 되는 인물의 다이내믹한 삶을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물론 뛰어난 대사 전달력으로 선사하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했다.또한 연인 어리와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에서는 첫눈에 반하는 순간부터 아버지 태종과 극한으로 갈등이 치닫는 상황까지 진폭이 큰 감정선을 유연하게 그려내 보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안겼다.려욱은 뮤지컬 ‘왕자대전’을 마무리하며 “뮤지컬 ‘왕자대전’에서 양녕대군 역할로 관객분들을 찾아뵙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저에게 또 다른 의미의 도전이었고 사극이라는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왕세자로 시작해 폐세자로 변화하는 이야기가 노래와 연기로 다채롭게 표현되어 더 재미있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함께해 주신 관객분들과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진심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한편 뮤지컬 ‘왕자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려욱은 그룹 슈퍼주니어로 오는 7월 6~7일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 1에서 ‘슈퍼쇼 스핀오프 : 하프타임’ 아시아 투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1 18:54
e스포츠(게임)

게임인재단, AI 활용 한국 문화·역사 창작 콘텐츠 공모전 개최

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은 1일 ‘2024년 게임인재단 공모전’의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AI를 활용한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을 활용해 우리 문화와 역사를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창작 콘텐츠를 발굴한다.작품은 이미지, 영상, 게임 등 자유롭게 제작 가능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7월 31일까지 신청서와 함께 작품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주관사인 한국게임미디어협회 위원단의 심사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해 8월 30일 시상식을 진행한다. 대상 1인에게는 300만원, 최우수상 1인에게는 200만원, 우수상 1인에게는 100만원, 장려상 2인에게는 각 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이번 공모전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후원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7.01 17:26
IT

네이버 이해진, 라인야후 사태에도 멈추지 않는 글로벌 행보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GIO(글로벌투자책임자)가 최근 연이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6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와의 만남에 이어 네이버웹툰 미국 상장 행사에 나타났다.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났지만 네이버의 생존이 달린 해외 시장 확장과 관련해서는 직접 챙기는 모습이다. 이에 이해진 GIO의 첫 해외 진출 성공작인 라인야후에 대한 일본의 경영권 강탈 시도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지난달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해진 GIO는 지난달 28일 계열사 첫 미국 증시 데뷔 업적을 이룬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법인 웹툰엔터테인먼트(이하 웹툰엔터)의 나스닥 상장 행사에 깜짝 등장했다.당초 웹툰엔터 김준구 CEO와 김용수 CSO(최고전략책임자), 현지 관계자 및 창작자들이 참석하는 것은 예고돼 있었지만 이 GIO가 함께 한 것은 뜻밖이었다.평소처럼 뿔테안경을 낀 이 GIO는 검은색 재킷 안에 흰색 와이셔츠의 편안한 차림으로 김 CEO 바로 옆에서 웹툰엔터의 상장을 축하하며 주먹 쥔 왼손을 하늘을 향해 힘차게 뻗은 뒤 박수를 쳤다.이날 김 CEO는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를 '아버지', 웹툰엔터를 '아들'로 표현했다. 아들이 아버지와 함께 살다가 이제 막 독립하게 됐다는 설명이다.김 CEO는 "그런 상황에서 아버지라면 '아들아 나보다 더 성공한 삶을 살아라. 그리고 필요한 게 있으면 얘기하라' 이렇게 말할 것"이라며 "이해진 GIO에게도 이 얘길 했는데 듣고 웃으셨다"고 전했다. 이 GIO의 미국 일정은 웹툰엔터의 상장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글로벌 AI(인공지능) 리더인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지난달 25일 접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네이버 관계자는 "양사는 일찍부터 소버린(주권) AI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대표적인 기업으로, 앞으로 긴밀한 협업으로 각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존중하는 다양한 AI 모델들이 나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세 사람은 기념사진을 찍는 것도 잊지 않았는데, 최 대표의 손에는 SF(공상과학) 영화 '스타트렉'의 우주선 이름을 딴 엔비디아 사옥 '보이저'의 전경을 담은 액자가 들려 있었다.이 GIO는 생성형 AI의 대세론에 공감하면서도 일부 모델이 전 세계 인터넷 생태계를 지배하는 미래를 우려하며 'AI 주권'의 중요성을 역설해왔다.올해 5월 화상으로 참석한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그는 "극소수 AI가 현재를 지배하게 되면 역사, 문화에 대한 인식은 해당 AI의 답으로만 이뤄지게 되고, 결국 미래까지 해당 AI가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주요 계열사의 글로벌 진출과 AI 파트너십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해진 GIO가 라인야후 사태 해결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지 관심이 쏠린다.일본 최대 포털·메신저 서비스는 물론 동남아 핀테크 사업까지 확장한 라인야후는 모회사 A홀딩스의 지분 50%씩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나눠 갖고 있다.지난해 발생한 라인 메신저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이유로 일본 총무성이 보안 거버넌스(지배구조) 재검토를 요구했고, 라인야후에 제시한 개선안 제출 데드라인이 결국 도래했다.한일 정부는 네이버를 향한 지분 매각 압박 내용은 개선안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막상 당사자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미래를 알 수 없게 됐다.라인플러스 등 라인 서비스 관련 한국 직원 2500여 명의 고용 불안도 해소해야 할 과제다.오세윤 네이버 노조 지회장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이해진 GIO께 요청드린다"며 "지금 당장 정치적 압박과 눈앞의 경영적 손실만을 따져 매각이라는 결정을 하게 된다면 서비스뿐 아니라 결국 사람들의 열정을 잃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1 07:00
IT

지니 TV, IPTV 최초 생성형 AI 제작 여행 콘텐츠 채널 론칭

KT는 국내 IPTV 최초로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로 제작한 '지니 TV AI트래블뷰'(이하 AI트래블뷰) 채널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AI트래블뷰는 유명 도시나 아름다운 휴양지의 모습을 AI로 이미지와 사운드를 생성해 제작한 콘텐츠 채널이다.지니 TV에서 리모컨으로 '#848번'과 '#849번'을 눌러 2개의 채널에서 즐길 수 있다. 지니 TV 고객이라면 누구나 광고 없이 24시간 무료로 볼 수 있다.채널 #849번에서는 오는 7월 파리에서 열리는 스포츠 축제 기간에 맞춰 파리 테마로만 구성했다. 파리와 관련된 영상을 송출해 마치 파리 여행을 떠난 듯한 이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채널 #848번에서는 여름휴가를 테마로 뉴욕, 베네치아, 태국, 몰디브 등 인기 있는 도시나 아름다운 휴양지를 주제로 제작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AI트래블뷰는 KT의 B2B(기업 간 거래) 종합 미디어 솔루션인 '매직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매직플랫폼은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KT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이다.KT는 KT그룹과 협력해 미디어 시너지를 창출했다.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한 KT 알파는 매직플랫폼으로 영상을 만들고, 지니뮤직과 주스(지니뮤직 자회사)는 AI로 창작한 배경음악을 접목해 하나의 콘텐츠로 완성했다.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AI 기술로 IPTV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미디어 생태계 확장과 대한민국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AX(AI 전환)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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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feat. 로꼬)’ 음원·트랙 비디오 공개

방탄소년단 지민이 솔로 2집 선공개 곡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feat. 로꼬)’를 전 세계 동시 발표했다. 28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각종 음원 사이트와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서 지민의 신보 ‘뮤즈’에 담긴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feat. 로꼬)’의 음원과 트랙 비디오가 공개됐다. 이 곡은 비틀즈의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앨범에서 영감을 받아 출발했다. 지민은 전작 ‘페이스’를 만들 때, 함께 작업한 작가진들을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라고 칭하며 창작에 몰두했다. 지민이 결성한 가상의 팀과 비틀즈 앨범에서 받은 영감으로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feat. 로꼬)’가 완성됐다.‘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feat. 로꼬)’는 행진하면서 연주하는 ‘마칭밴드’를 기반으로 한 곡이다. 빅밴드(대규모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힙합 장르를 가미해 처음부터 끝까지 활기찬 바운스와 리듬감, 역동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경쾌한 멜로디는 듣는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고 순수한 노랫말은 동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지민의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져 듣는 즐거움은 배가된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팬송 ‘클로저 댄 디스’에 참여한 ‘연음소년소녀합창단’이 지민, 로꼬와 하모니를 이룬다. 꾸밈없이 맑은 아이들의 목소리가 마치 큐피드의 속삭임처럼 들리며, 곡의 사랑스러운 느낌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곡의 가사 테마는 고백이다. 지민은 ‘전하지 못한 진심’이라는 꽃말을 가진 가상의 꽃 ‘스메랄도(Smeraldo)’에서 모티브를 얻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이들을 대신해 고백하고, 사랑을 찾아준다는 달콤한 노랫말을 완성했다.트랙 비디오는 한 편의 뮤지컬처럼 펼쳐진다. 영상은 가상의 팀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로 뭉친 지민과 프로듀서 피독(Pdogg), GHSTLOOP, EVAN의 소개로 시작한다. 밴드 프론트맨으로 변신한 지민과 동료 뮤지션이 펼치는 협연 장면이 인상적이다. 또한 피처링에 참여한 로꼬와 지민의 투샷에서는 유쾌한 에너지가 느껴져 보는 이들을 웃음을 자아낸다.이어 지민은 후반부에 등장하는 대규모 군무 장면으로 벅찬 감동까지 선사한다. 검은 슈트를 차려입은 그는 트랙 비디오의 처음부터 끝까지 매력적인 목소리와 유쾌한 퍼포먼스로 설렘을 안긴다. 그는 모든 콘셉트를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하는 뛰어난 표현력을 바탕으로 또 하나의 역대급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선공개 곡으로 ‘뮤즈’의 출발을 알린 지민은 내달 19일 앨범의 전곡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오는 7월 7일 ‘세레나데’ 버전의 콘셉트 포토와 클립이 공개되고, 7월 14일에는 ‘뮤즈’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베일을 벗는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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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장철준, 가족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 출연

바리톤 장철준이 가족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에 출연한다.장철준은 29, 30일 이틀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제15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선정작 가족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 무대에 오른다. 장철준은 극중 무뚝뚝한 심술쟁이 우베르토 역으로 나선다. ‘마님이 된 하녀’는 18세기 이탈리아 작곡가 조반니 바티스타 페르골레지가 만든 ‘오만한 죄수’ 공연의 사이 막간극으로 공연됐던 작품이다. 오페라팩토리의 창단 작품으로 2024 리뉴얼 공연으로 제작됐다. 장철준을 비롯해 예술감독 박경태, 연출·무대디자인 홍민정, 음악코치 안희정, 엘렉톤 백순재, 바리톤 김성국, 소프라노 김예은, 오효진, 배우 한진만, 황자람이 함께 무대를 만들어간다. 바리톤 장철준은 홍제동 화재를 다룬 K-창작오페라 ‘레스큐’, 중원고구려비의 연가 ‘비’, ‘벼꽃 피다’, 음악극 ‘아버지처럼’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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