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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이디, 유럽에서 SBS 채널 론칭한다

미디어 그룹 NEW의 디지털 콘텐츠/플랫폼 사업 계열사 뉴 아이디(NEW ID)가 SBS와 손잡고 유럽 지역 LG 스마트 TV에 채널 'SBS'를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SBS는 최신 드라마와 케이팝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며, 뉴 아이디는 LG 채널의 디지털 플랫폼 운영자로서 채널화, 스트리밍, 광고 운영을 맡는다. 이로써 유럽 시청자들은 유럽 시장 점유율 2위인 LG 스마트 TV의 채널 ‘SBS’를 통해 SBS 최신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됐다. 이는 유럽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플랫폼 최초의 아시아 방송사 브랜드 채널이다. FAST는 미국을 중심으로 OTT 시대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미국 1위 케이블 방송사인 컴캐스트, 커머스 1위 플랫폼인 아마존, 미국 메이저 방송사인 폭스, 스마트 TV 제조사들이 모두 뛰어든 TV 기반의 실시간 방송 플랫폼이다. 북미 가구 절반 이상이 FAST를 사용하고 있다. 북미에서 시장을 다진 LG전자는 LG 채널(LG Channels)를 통해 유럽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SBS 콘텐츠허브의 김휘진 대표는, “NEW ID와의 이번 SBS 브랜드 채널 론칭이 향후 SBS 콘텐츠의 성공적인 유럽 진출의 포문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뉴 아이디 박준경 대표 또한, “TV 시청을 즐기는 유럽 현지인들이 별도 가입이나 구독 없이 평소 즐겨 보는 방송 채널과 함께 프리미엄 콘텐츠인 SBS 프로그램을 보게 된 것은 TV 시청 경험을 새롭게 할 뿐 아니라 한류 콘텐츠의 실시간 글로벌화를 앞당기는 일”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뉴 아이디는 북미, 유럽,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방송, 영화, 드라마, 스포츠, K-POP 등 한류 채널과 플랫폼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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