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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MBC, ‘K-하이테크 플랫폼’ 본격 가동…재직자 첨단기술 훈련 허브로 도약

첨단기술의 발전과 디지털 전환(DX)의 가속화로 산업 전반이 급변하고 있다.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최신 기술 역량 확보가 국가와 기업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K-하이테크 플랫폼」을 도입, 첨단·신기술 분야 맞춤형 훈련과 인프라 개방·공유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MBC는 올해 이 사업의 핵심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방송·미디어 분야에서 축적한 최첨단 제작 기술·현장 운영 노하우·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재직자 중심의 훈련을 강화한다. 서울 강남과 상암에 위치한「MBC Hi-Tech Center」의 ▲LED WALL ▲버추얼 스튜디오 ▲고성능 트래킹 시스템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활용해 현업 종사자들이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즉시 대응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이동형·모듈형 실습 장비를 통해 지역·산업 현장 맞춤형 훈련도 지원한다.MBC K-하이테크 플랫폼은 방송·미디어, 실감콘텐츠, AI·디지털전환, 버추얼 프로덕션 등 첨단 분야 전주기 훈련을 운영한다. 산업 수요에 맞춘 기업 맞춤형 과정 공동 개발로 현장 밀착형 인력 양성을 실현한다.교육과 더불어 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와 연계한‘버추얼휴먼 하이테크 세미나’, ‘방송기술인 하이테크 세미나’ 등 개방형 세미나와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 전반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첨단 기술 확산을 촉진한다. 최형문 MBC 비즈혁신국장은 “K-하이테크 플랫폼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MBC가 보유한 첨단 제작 기술과 현장 경험을 산업계와 공유하는 기술 허브”라며 “재직자들이 빠르게 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뒤처지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5년 9월부터 재직자 맞춤형 첨단기술 과정과 일부 디지털전환 과정이 순차적으로 개강한다. 모집 대상은 ▲방송·미디어·실감콘텐츠·AI·디지털전환 분야 재직자 ▲산업체 전문가 ▲전문기관 관계자 ▲대학·연구기관 관계자다. 일부 과정은 대학생·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MBC 하이테크 플랫폼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2025.09.02 15:20
IT

카카오, 지역 숨은 가게 소개하는 '프로젝트 단골-사장님 기획전' 진행

카카오는 오는 15일까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 상생을 도모하는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함께하는 사장님 지원사업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경쟁력 강화 및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인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광주광역시 '느린먹거리 부각가'(김부각), 원주시 '깨 로스터리 옥희방앗간'(참기름·들기름), 부산광역시 '모루비'(파운드 케이크)의 제품이 한정판 패키지와 특별 할인가로 판매된다.또 9월 3일부터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카카오페이의 '오래오래 함께가게' 팝업스토어 출품을 지원한다.카카오는 참여 소상공인에게 톡채널 운영 컨설팅, 톡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을 제공한다. 카카오맵 리뷰 이벤트, 매장 방문 할인 쿠폰, 톡채널 친구 추가 시 이모티콘 지급, 지역 행사 참여, 바이럴 마케팅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뒷받침한다.박혜선 카카오 동반성장 리더는 "이번 기획전을 시작으로 지역 축제, 팝업 행사 등 다양한 기회로 참여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고 성공 사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2 14:48
스포츠일반

“UFC 5전째에 타이틀 도전한다” 유주상, 10월 산토스와 격돌…본격적인 시험대

‘좀비 주니어’ 유주상(31)이 부상을 당한 최두호의 대타로 투입돼 ‘윌리캣’ 다니엘 산토스(30∙브라질)와 맞붙는다. ‘데이나 화이트: 루킹 포 어 파이트’를 통해 UFC와 계약한 유주상(9승)은 오는 10월 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0: 안칼라예프 vs 페레이라 2’에서 산토스(12승 2패)와 격돌한다. 9승 무패의 신성 유주상은 UFC 2연승이자 통산 10연승을 노린다. 원래 산토스의 상대는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였다. 하지만 최두호가 훈련 중 무릎 부상을 입으면서 9월 23일 호주 퍼스 대회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이에 최두호의 대타로 유주상이 투입됐고, 경기 날짜는 2주 뒤인 10월 5일 UFC 320으로 미뤄졌다. 이번 경기는 유주상의 UFC 두 번째 경기다. 그는 지난 6월 ‘UFC 318: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에서 ROAD TO UFC 시즌1 라이트급 준우승자 제카 사라기를 경기 시작 28초 만에 왼손 카운터 체크훅으로 KO시키며 화려하게 UFC에 데뷔했다. KO 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며 유주상은 MMA 팬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에 그는 UFC와 다리를 놓아준 ZFN 회장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함께 UFC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했다. 이 자리에서 유주상은 “UFC 5전째에 타이틀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상대 산토스는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산토스에게 이번 경기는 한국 선수와의 연속 세 번째 매치업이다. 그는 지난 5월 ‘UFC 315: 무하마드 vs 델라 마달레나’에서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을 레슬링으로 공략해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어 또 다른 한국인 최두호와 경기가 잡혔다가, 최두호가 부상을 입으며 다시 유주상과 맞붙게 됐다. 산토스는 무에타이 기반의 타격가로 준수한 그래플링 실력도 갖추고 있다. 슈트박스 지에구 리마 소속으로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와 웰터급 랭킹 6위 이안 마샤두 개리의 팀 동료다. 저돌적으로 상대방에게 돌진하는 스타일이었으나 최근 타격과 그래플링을 섞으며 완성도가 높아졌다. UFC에서는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유주상에게는 본격적인 UFC 시험 무대라 할 수 있다. 데뷔전 상대 제카 사라기는 1승 2패로 UFC에서 방출됐지만 산토스는 UFC 경쟁력을 충분히 입증한 선수다. 산토스를 넘어설 경우 UFC 생존을 넘어 정상을 향해 치고 올라갈 수 있게 된다. 이날 메인 이벤트에선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마고메드 안칼라예프가 전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를 상대로 타이틀 1차 방어전을 벌인다. 안칼라예프는 지난 3월 UFC 313에서 페레이라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가 랭킹 4위 코리 샌드헤이건에 맞서 타이틀 3차 방어전에 나선다.김희웅 기자 2025.09.01 09:08
연예일반

아이유·추영우·에이티즈 등… ‘2025 K-엑스포’ 빛낸 스타들 [종합]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5 K-엑스포)가 지난 28일 개최된 가운데, K콘텐츠를 빛낸 다양한 스타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K-엑스포’에는 배우 이정재, 아이유, 이준혁, 이주빈, 추영우, 그룹 에이티즈, 피원하모니, 스테이씨, 리센느, 키키, 가수 황가람 등 각부문 수상자들이 참석했다.올해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로 안방 극장을 웃음과 감동으로 물들인 아이유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시즌2·3(2024~2025)로 외교부장관상을 받았으며, 배우 이준혁과 이주빈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거머쥐었다. 한류의 새 얼굴에게 주는 상인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상’은 배우 추영우와 그룹 키키에게 돌아갔다. 추영우는 ‘옥씨부인전’, ‘중증외상센터’, ‘광장’ 그리고 최근엔 ‘견우와 선녀’를 통해 활약했다. 키키는 올해 3월에 데뷔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걸 그룹으로, 데뷔곡 ‘아이 두 미’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K팝 보이그룹 중 세 번째로 빌보드 ‘핫 100’ 진입에 성공한 에이티즈는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영광의 트로피를 안은 이들은 “K팝이 하나의 현상을 넘어 장르가 되고 있는데, 저희도 그 일원으로서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룹 스테이씨 역시 한류 주역으로서 글로벌 여정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더했다. 이들은 서울시의회의장상을 수상하며 “서울은 저희에게 정말 특별한 도시이자 자랑스러운 곳이다.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서울과 함께 K-팝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새 월드투어 ‘플러스테이지 H : 모스트 원티드’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는 피원하모니도 서울시의회의장상 영예를 안았다.이 외에도 가수 황가람은 한류발라드상을, 그룹 리센느는 한류특별상을 받았다. 글로벌 네티즌 상은 OST·넥스트 아이콘·트로트 스타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 장하오는 티빙 예능 ‘환승연애3’의 ‘아이 워너 노’로 OST 상을, 그룹 아홉은 넥스트 아이콘 상을 차지했다. 트롯 스타상은 이찬원이 차지했다.한류엑스포는 2019년 한류 지속가능성과 문화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출범했다. 민영통신사 뉴시스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외교부, 문체부, 서울시의회, 콘텐츠진흥원, 서울관광재단 등이 후원한다. 기업 부문은 별도 시상한다. 뉴시스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9 08:56
연예일반

스테이씨, ‘한류엑스포’ 수상으로 증명한 K-팝 대표주자... 10월 미주 투어 돌입

그룹 스테이씨가 한류 주역으로서 글로벌 여정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더했다.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지난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홀에서 열린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5 K-엑스포)’ 시상식에서 서울시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이날 서울시의회의장상을 수상한 스테이씨는 “서울은 저희에게 정말 특별한 도시이자 자랑스러운 곳이다.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서울과 함께 K-팝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울과 K-팝, 스테이씨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해 현장의 박수를 이끌었다.이번 수상은 스테이씨가 한류를 이끄는 대표 그룹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테이씨는 무대 위 탄탄한 라이브 퍼포먼스와 당찬 메시지, 팬들과의 끈끈한 유대로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더불어 음악·퍼포먼스·비주얼·소통을 아우르는 스테이씨의 다채로운 매력 또한 K-팝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대표하고 있다.스테이씨는 최근 아시아 8개 도시에서 열린 월드투어 ‘스테이 튠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각종 여름 페스티벌, 중화권 시상식 참여 등 다채로운 행보로 무대 안팎에서 여름을 대표하는 ‘서머퀸’다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현장마다 관객과 직접 눈을 맞추고 함께 호흡하는 당당한 자신감과 무대 매너는 스테이씨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오는 10월부터 스테이씨는 시애틀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뉴욕, 토론토 등 북미 10개 도시에서 미주 투어에 돌입한다. 데뷔 첫 월드투어 당시 미주 7개 도시 규모에서 확대된 이번 투어는 글로벌 팬덤의 성원에 힘입은 확장으로 스테이씨가 세계 무대에서 어떤 새로운 색깔을 펼쳐낼지 기대를 모은다.한편, 한류엑스포는 한류의 지속 가능성과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기획재정부·외교부·문화체육관광부·서울시의회 등 주요 기관이 후원하고 민영통신사 뉴시스가 주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9 08:36
산업

무신사 뷰티 페스타 가보니 "성수동이 Z세대 감다살 뷰티 놀이터"

“하나, 둘, 셋! 판을 돌리세요.”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의 메인 팝업스토어 곳곳에서 환호 소리가 터졌다. ‘힙’한 감성을 강조한 K뷰티 브랜드들이 세운 부스를 찾은 인플루언서들이 상품 증정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탄성의 데시벨이 상승했다. 화려한 차림새로 뷰티 제품을 하나하나 만지고, 바르고, 느껴보던 인플루언서들은 퍽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팝업스토어 곳곳을 돌았다. 성수 삼킨 무신사 뷰티 축제무신사가 지난 25일부터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뷰티 페스타를 진행 중이다. 29일부터 성수동 일대를 무대로 40여 개 화장품 브랜드와 본격적인 오프라인 축제를 시작한다. 하루 먼저 경험한 팝업스토어는 무신사만의 느낌이 반영된 브랜드들을 체험해 보려는 인플루언서로 북새통을 이뤘다. 무신사 관계자는 “2만8000원대 일반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면서 “29일부터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페스타를 찾으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인 공간 외에도 성수동 일대에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브랜드까지 참여해 성수동 전체가 축제장으로 분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번 뷰티 페스타의 콘셉트는 ‘발견하는 즐거움’이다.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징’하는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로 만들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건물을 통째로 빌린 팝업스토어는 마치 Z세대의 놀이터 같았다. 부스 곳곳에 요일과 시간대별로 뷰티 클래스가 열리고, 다양한 게임 이벤트가 진행된다. 퍼스널 컬러 진단과 맞춤 제품 추천, 괄사 마사지 클래스, 피부 고민 상담 등 Z세대의 대표적인 니즈가 반영된 체험형 클래스의 특히 북적였다. 나만의 파우치를 공개하는 ‘왓츠 인 마이 파우치 이벤트’, 나만의 특별한 카드를 만들 수 있는 ‘마이 뷰티 아이디 카드 존’은 저마다 멋진 포즈로 인증샷을 남겼다.무신사는 참여 브랜드의 86%를 중소 규모의 인디 브랜드로 구성해 차별화를 꿰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참여 브랜드의 81%가 자체 매장이 없고, 성수동 주요 채널에도 입점하지 않은 브랜드는 31%에 달한다”며 “접점이 부족한 K뷰티 브랜드가 고객을 직접 만나고 제품력을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이날 페스타 현장을 찾은 인플루언서 김찬주(31)씨는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개성 있는 K뷰티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인 것 같다”며 “향수부터 색조, 기초까지 숨겨진 진주를 발견한 기분으로 즐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뷰티 장착한 무신사, 실적 고공행진3회째 뷰티 페스타의 포문을 연 무신사는 올해 2분기 실적을 당당하게 공개했다. 매출 3777억원, 영업이익 413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7%, 22.6% 증가했다. 특히 당기순이익도 4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462.8%) 상승했다. 무신사 측은 “올 상반기에는 매출 6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며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월 400억원 규모의 이자 비용을 제외할 경우 8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업계는 무신사의 호실적 배경으로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에 이르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뽑는다. 초기 신발과 패션에 방점을 찍었던 무신사는 취급 카테고리를 공격적으로 넓혀왔다.이제 무신사의 시선은 기업공개(IPO)로 향해 있다. 무신사는 최근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 IPO 하우스를 비롯해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모건스탠리, UBS 등 외국계 투자은행(IB)도 여럿 포함됐다. 무신사의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하는 곳만이 ‘선택’ 받는 분위기다. 무신사는 자체 기업가치를 10조원 수준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2023년 시리즈 C 투자 당시 인정받은 3조5000억원 보다 3배 이상 높다.국내 IB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인 무신사가 원하는 기업가치가 너무 높고 조건도 까다롭다”면서도 “상당수의 증권사들이 참여를 위해 특별팀을 꾸리고 있다”고 전했다.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지난 4월 비상경영 돌입 후 조직 전반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온오프라인에서 발 빠르게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데 주력한 결과가 2분기에 고른 성장세로 입증됐다”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뷰티, 라이프스타일, 리커머스 등 성장 사업 부문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08.29 07:57
산업

홈플러스, ‘올해의 브랜드 대상’ 대형마트 부문 13년 연속 1위

홈플러스가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대형마트 부문에서 13년 연속 소비자 투표 1위 ‘올해의 대형마트’로 선정됐다. 10년 이상 연속 선정된 브랜드에게 주어지는 ‘마스터피스’도 4년 연속 수상했다.‘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한다. 매년 소비자 투표를 통해 올 한 해를 빛낸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23주년을 맞았다. 홈플러스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소비자 약 88만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전화 설문 투표 819만 건을 진행한 결과, 대형마트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아 ‘올해의 대형마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홈플러스가 온·오프라인 채널과 상품 아우르는 성장 전략을 통해 대형마트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홈플러스는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를 처음 선보였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는 ‘세상 모든 맛이 살아 있다’는 콘셉트로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동감을 극대화한 ‘현장 콘텐츠형’ 식품 전문매장이다. 단순히 상품을 보고 사는 일반적인 구매 여정을 넘어 현장 체험 콘텐츠 등 ‘맛보고’, ‘맡고’, ‘듣고’, ‘즐기는’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미래형 마켓으로, 오직 오프라인에서만 선사할 수 있는 쇼핑 가치를 극대화했다.이커머스 경쟁력도 마찬가지다. 지난 5월 배송 브랜드를 ‘매직배송’으로 통합했다. ‘매직배송’은 ‘매장에서 직접배송’의 줄임말로 이번 배송 브랜드 통합은 숙련된 전문 피커들이 좋은 상품을 엄선해 배송하는 홈플러스 온라인의 강점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함이다.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도 활발하다. 지난 4월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대형마트 퀵커머스를 본격 도입했으며, 해당 서비스 운영 점포를 41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상품력도 대폭 강화 중이다. 기존 PB를 ‘심플러스’ 메가 브랜드로 통합·개편했다. PB 핵심 품질을 확보하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홈플러스 단독 상품들도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메가 히트 상품인 ‘당당치킨’, ‘보먹돼’ 등은 홈플러스의 간판으로 자리 잡았고, 1000원 맥주 ‘타이탄’ 시리즈, PB라면 ‘이진국’, ‘옥먹돼(옥수수 먹고 자란 돼지)’ 등 새로운 상품들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마트 본업 경쟁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채널별 성장 전략을 실행하고 이를 뒷받침할 상품력을 함께 강화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28 17:15
산업

무신사,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2025년 2분기 무신사의 매출은 약 37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3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여 22.6% 늘었다. 무신사의 올해 2분기에 당기순이익도 4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462.8%) 증가했다. 이번 수치는 무신사의 2분기 실적 중에서 역대 최고치에 해당된다.무신사는 올해 1~2분기 실적을 합친 2025년 상반기 기준에서도 연결재무제표상 매출이 67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589억 원으로 2024년 상반기보다 23% 늘었다. 무신사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부채로 인식하는 회계정책 변경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372억 원을 달성했다. 다만 이는 실제 현금 흐름 유출없이 재무제표상 약 400억 원 규모의 이자비용이 반영된 효과이며, 해당 영향을 제외할 경우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거의 800억 원에 달한다.올해 2분기에 무신사는 전반적인 소비 침체 상황에서도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등의 카테고리가 고르게 주목받으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온라인에서는 지난 6월 연달아 열린 29CM의 ‘이구위크’와 무신사의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행사가 여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합산으로 3400억원 이상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무신사는 오프라인 부문에서 올해 2분기 동안에 △무신사 스탠다드 트리플 스트리트 송도점(4월) △무신사 스탠다드 갤러리아 타임월드점(5월) △무신사 스탠다드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시흥점(6월) △이구홈 성수(6월) 등의 신규 매장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경험을 확장하는 데에 주력했다. 올해 1~6월에 9개의 오프라인 스토어를 새로 오픈한 무신사는 2025년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판매액이 1000억 원을 넘길 만큼 패션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옴니채널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올 하반기에도 무신사는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오프라인 거점 확대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방침이다. 무신사는 이달 초 서울 강남 지역에 130여개 패션 브랜드가 입점한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강남'을 선보인 바 있다. 올 연말과 내년 초에는 서울 용산, 성수에 대형 편집숍인 '무신사 메가스토어'도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무신사는 올 하반기에 해외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최근 중국 최대 스포츠웨어 그룹인 안타 스포츠와 합작법인(JV) 설립을 마무리한 무신사는 현지에서 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 스토어의 온·오프라인 사업을 주도할 예정이다. 합작법인 공식 명칭은 ‘무신사상해 상무유한책임공사(영문명: MUSINSA SHANGHAI)’이고 당국의 최종 거래 승인 절차가 3분기 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다.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지난 4월 비상경영에 돌입한 이후 조직 전반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온·오프라인에서 발빠르게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에 주력한 결과가 2분기에 고른 성장세로 입증되어 나타났다”라며, “남아있는 하반기에도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뷰티, 라이프스타일, 리커머스 등 성장 사업 부문에서 예정된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하여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2025.08.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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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X이채민 ‘폭군의 셰프’ 첫 방송 만에 국내+글로벌 OTT+화제성 점령

‘폭군의 셰프’가 국내, 글로벌 OTT 뿐만 아니라 화제성까지 싹쓸이하고 있다.지난주 1, 2회가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셰프와 폭군의 맛 좋은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시청률부터 화제성 순위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앞서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5.1%, 최고 6.7%를, 전국 가구 평균 4.9%, 최고 6.8%를 기록하며 2025년 tvN 토일드라마 중 첫 방송 시청률 1위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2회 시청률 역시 수도권 가구 최고 8.7%, 전국 가구 최고 8.6%로 상승했고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전국 기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이에 힘입어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가 발표한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임윤아(연지영 )와 이채민(이헌 ) 역시 TV-OTT 통합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당당히 1, 2위를 거머쥐었다.(2025. 08. 26 기준)더불어 ‘폭군의 셰프’는 2회 기준 2025년 tvN 토일드라마 중 티빙 라이브 수치 최고를 경신했고 2025년 27일 기준 오늘의 티빙 1위를 차지하며 국내 OTT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방영 첫 주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쇼 부문 4위로 진입하며 글로벌 OTT까지 장악했다.(2025. 8. 18 – 2025. 8. 24 집계 기준)26일 기준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서비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폭군의 셰프'는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국가별로는 93개 국가 및 지역에서 TOP10에 진입했고, 이 가운데 총 42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초반부터 인기몰이 중이다.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멕시코,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1위를 기록 중이고, 이탈리아(3위), 독일(4위), 스페인(4위), 프랑스(5위), 영국(7위), 미국(8위) 등 북미와 유럽권에서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여기에 방영 1주차 누적 유튜브 조회수는 지난 1년 간 tvN 토일드라마 방영작 평균 대비 약 233% 높은 수치인 약 8천만 뷰를 기록하며 2025 tvN 토일드라마 역대 1위에 등극했다. 2025년 방영작 중 디지털 언급량 최고치로 이는 지난 1년 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평균 대비 약 170% 높아 관심도를 체감케 한다.특히 이번주 방송될 3, 4회에서는 셰프 연지영(임윤아)이 궁궐에 입성하면서 왕 이헌(이채민)과의 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과연 이헌이 연지영을 궁궐에 데리고 들어온 이유는 무엇일지, 연지영은 살얼음판 같은 궁 안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폭군의 셰프’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폭군의 셰프’는 오는 30일 오후 9시 10분에 3회가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7 15:06
스포츠일반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체조대회-전국 대학·일반체조선수권대회 성공적으로 마무리

대한체조협회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충청남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조대회 및 2025 전국 대학·일반체조선수권대회'가 나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청양군의 후원 아래 전국 146개 팀, 753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국내 최대 규모 체조대회답게 치열한 경쟁과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6월 제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한층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고,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지난 23일 열린 개회식에는 박수현 국회의원, 김영범 충청남도체육회장, 청양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모든 경기는 대한체조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어 전국 체조 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됐다.협회는 "이번 대회는 성공적인 경기 운영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행사로 평가된다"라고 돌아봤다. 참가 선수단과 임원, 관계자들은 8월 20일부터 3일간의 공식 연습 일정을 거쳐, 23일부터 26일까지 본 경기를 치르며 총 7일간 청양군에 머물렀다.이로 인해 숙박, 음식, 교통 등 지역 상권이 활기를 띠었으며, 지역 주민들도 경기 관람을 통해 체조 종목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더욱 키우는 계기가 됐다.끝으로 대한체조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체조의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지역 발전과 체조 종목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8.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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