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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커머스 몰려드는데' 중국인 전(前)직원에 뚫린 쿠팡, 창사 후 최대 위기

전 국민의 쇼핑 플랫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공분이 일고 있다. 쿠팡 고객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현재는 퇴사한 중국 국적 직원에게 장기간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다. 업계에서는 시장 경쟁이 심화된 시점에 발생한 만큼, 단순 내부 사고를 넘어 입사 단계부터 정보를 노린 의도적 접근 가능성까지 거론된다.1일 과기정통부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퇴사한 쿠팡의 중국인 전 직원은 지난 6월부터 해외 서버를 통해 쿠팡 고객 DB에 비정상적으로 접속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쿠팡이 내부적으로 이상 징후를 확인한 시점은 11월 18일로 무려 5개월 만이다. 이마저도 이달 초 일부 고객에게 최근 주문 내역과 전화번호 등 쿠팡 계정 정보를 담은 사진 파일을 첨부한 ‘개인 정보 알고 있다’는 내용의 협박성 이메일을 보내면서 쿠팡도 사안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쿠팡은 고객의 이름·주소·연락처·구매 내역 등이 반출됐지만, 결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소·연락처·구매 패턴만으로도 보이스피싱 등 다양한 2차 범죄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부가 구성한 민관 합동조사단은 용의자가 서버 인증 취약점을 악용해 정상 로그인 절차를 우회, 대규모 고객 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쿠팡 개인정보 접근 권한은 IT·전산 담당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진다. 쿠팡은 앞서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와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분리 운영하며 보안 수준을 강화해왔으나, 서버 인증 취약점을 아는 내부 직원에게 너무나 쉽게 뚫렸다. 보안 업계의 한 관계자는 “퇴사자 계정 즉시 차단, 해외 IP 제한 등 기본적 장치가 작동했다면 대규모 유출은 막을 수 있었다”며 쿠팡의 직원 관리 체계가 구조적으로 취약했다고 꼬집었다. 이커머스 안팎에서는 이번 사건이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중국계 C커머스 플랫폼의 한국 진출이 급격히 확대되는 시점에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구매·주소·검색 데이터는 C커머스 기업의 핵심 경쟁 자원으로 이미 일부 정보가 외부로 넘어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외국인 직원 채용 과정에서 보안 검증과 퇴사자 계정 관리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인력난을 이유로 해외 인재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검증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쿠팡은 최근 3~4년간 공격적인 인력 확충으로 조직을 확대해 왔다. 그러나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지난해 기준 0.2%(660억원)로 카카오·SK텔레콤(0.7%), 네이버·KT(0.4%)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국내 1위 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창사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실제로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뒤 SNS에서는 탈퇴 방법과 인증 등이 공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비자단체와 법무법인을 중심으로 집단소송 움직임도 일고 있다. 쿠팡은 지난달 30일 박대준 대표 명의 사과문을 내고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보안 장치·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선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12.02 08:00
산업

기업 87% 인사업무에 AI활용…22%는 직원 채용

상위 500대 기업 10곳 중 9곳이 공식·비공식 인사 업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대상 기업 5곳 중 1곳은 직원채용에 AI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기업 채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인사담당자와 전국 17개 시도 청년 재직자 3천93명을 대상으로 올해 8월 1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됐다.응답 기업 396개사 중 인사 업무에 AI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는 공식·비공식을 포함해 전체 86.7%에 달했다.AI 도구를 공식적으로 인사 업무에 도입한 기업은 163곳으로, '직원 채용'(52.8%·이하 복수 응답)에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이어 '교육·훈련'(45.4%), '인사 관련 문의 응대'(45.4%) 순이었다.직원 채용에 AI 도구를 사용하는 기업은 86개로, 전체 21.7%였다.이들은 'AI 기반 인적성 또는 역량 검사'(69.8%), '지원 서류 검토'(46.5%), 'AI 면접 및 대면 면접 시 결과 활용'(46.5%) 등에 AI를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향후 채용 업무에 AI 도구를 도입·확대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74.5%(295개)로, 이들은 'AI 기반 인적성 또는 역량검사'(67.5%), '지원서류 검토'(63.4%), '채용 절차 관리'(55.6%) 등에 AI를 활용하겠다고 답했다.채용 업무에 AI 도구를 도입하거나 사용을 확대하고자 하는 이유로는 '데이터에 기반한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34.6%), '채용 전형에 드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31.5%),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14.2%) 순으로 나타났다.반면 도입·확대 계획이 없는 기업은 25.5%(101개)로, 'AI 도구의 공정성, 객관성 등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36.6%), '최종 결정에는 사람이 개입해야 하므로 중복적인 업무가 돼서'(19.8%) 등을 주요 이유로 들었다.AI 채용에 필요한 정부 지원으로는 'AI 채용 전형에서의 윤리 기준 및 개인정보 보호 등에 대한 법적 가이드라인 제공'(65.4%), 'AI 도구의 공정성·편향성 등에 대한 검증 및 결과 공유'(50.3%) 등이 꼽혔다.청년의 경우 취업 준비를 할 때 AI 도구를 사용해 본 적이 있다는 응답이 42.3%에 달했다.'자기소개서, 이력서 등 작성'(77.2%)에 가장 많이 활용했고, '면접 준비'(36.4%), '기업 정보 탐색'(31.0%) 등 순이었다.이들의 86.6%는 AI 도구 활용이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청년 재직자 61.8%는 업무 수행 시 AI 도구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IT(87.7%) 및 마케팅·홍보(87.0%) 직종에서 가장 많이 활용했고, 연구개발(79.5%), 영업·영업관리(68.0%), 경영지원(58.6%) 순이었다.청년 재직자들은 AI 도구의 사용이 '업무 처리 속도 향상'(56.2%)과 '결과물의 질 향상'(24.5%)에 도움이 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청년들의 63.8%는 기업이 AI 채용 전형을 운영하는 데 찬성했고, 23.7%는 취업 과정 중 AI 채용 전형을 실제로 경험했다고 응답했다.이들은 'AI 판단 기준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26.9%), 'AI 심사 기준의 불투명성'(23.1%), '자기표현의 왜곡에 대한 불안감'(18.4%) 등을 걱정 요소로 꼽았다.구직자를 보호하기 위해선 'AI 평가의 정확성에 대한 검증'(47.1%), 'AI 평가의 편향성 검증'(42.3%), 'AI 도구로 평가되는 평가 요소에 대한 사전고지'(41.5%)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노동부는 이와 관련, 채용 과정에서 AI 활용 시의 윤리 기준과 단계별 체크리스트 등을 정리한 '채용분야 인공지능 활용 가이드라인'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AI 채용과정에서의 사전고지 및 차별 금지 등에 관한 채용절차법 정비를 통한 채용공정성 강화도 추진한다.또 AI 관련 단계별·수준별 교육·훈련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42개 고용센터에는 청년들이 AI 면접을 언제든 경험할 수 있도록 AI 면접실을 설치했다.AI 기술을 결합해 보다 고도화된 공공 고용서비스를 제공, 구인 기업과 구직자 매칭도 효율화한다.임영미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정부는 기업이 AI를 활용해 보다 공정하게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년들에게는 AI 관련 직무 역량을 쌓을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11.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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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장애인 e스포츠 선수 채용 혁신 앞장…한국장애인개발원 손잡고 일자리 확대

쿠팡이 장애인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열고, e스포츠를 통한 고용 혁신에 앞장선다.쿠팡은 지난 27일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서울장복)과 함께 ‘중증장애인 e스포츠 선수 직무모델 개발과 고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장애인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e스포츠 산업을 통한 고용 혁신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쿠팡과 서울장복이 진행해 온 채용 협력 모델이 ‘2025년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 취업 우수 사례로 선정된 성과를 기반으로 한다. 맞춤형 e스포츠 훈련 과정 개설과 채용 연계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새로운 고용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협약에 따라 개발원은 중증장애인 대상 ‘e스포츠 맞춤훈련 과정’을 개설하고 사업을 총괄하며, 서울장복은 훈련과정 설계·운영과 취업 지원을 담당한다. 쿠팡은 훈련생에게 면접 기회를 제공하고 적합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전형이 마무리되는 오는 12월에는 20명가량의 합격자가 나올 전망이다. 추후에도 세 기관은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e스포츠는 기술 기반의 환경을 통해 장애인 인재가 공정하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로, 쿠팡은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고용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 쿠팡은 지난해 10월 장애인 e스포츠 직무를 신설해 현재 60여명의 선수가 재택근무로 활동 중이다. 각 선수들은 쿠팡 임직원으로서 복리후생 등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보장받고 있다.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AI와 디지털 산업이 확장되는 시대에 중증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제시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맞춤형 직무를 발굴해 중증장애인의 고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신우익 쿠팡 인사지원센터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맞춤훈련과 채용 연계를 강화해 중증장애인에게 지속 가능한 일자리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쿠팡은 장애인 인재가 e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1.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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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전사적 ‘AI 리터러시’ 강화해 플랫폼 고도화

무신사가 전사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커머스 서비스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안정적인 플랫폼 구축을 위해 필요한 운영 업무 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 개인화 추천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을 확산시키고,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테크 부문에서의 채용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무신사는 올 하반기부터 업무 전반과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AI 리터러시(AI Literacy)’를 강화하고 있다.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무신사, 29CM, 솔드아웃 등 팀무신사가 운영하는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하기 위한 목적이다.핵심은 개발, 기획, 디자인 등 다양한 직무별 업무 과정에서 AI 기술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테크 부문의 개발 인력들은 코드 생성과 분석 과정에서 AI 기반 클로드(Claude), 커서(Cursor), 주니(Junie) 등의 서비스를 활용 중이다.무신사는 플랫폼 기획, 디자인, 운영 등의 영역에서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방대한 패션 빅데이터를 통한 트렌드 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할 때도 AI 기반 이미지·영상 제작 툴을 운용 중이다. 또 무신사는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상품 후기 번역, 다국어 지원 등의 글로벌 플랫폼 고도화 작업에서도 AI를 이용하고 있다.지난 8월 무신사는 개발자들이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협력하는 방식의 사내 AI 해커톤 ‘무슨사이(MUSNSAI)’ 행사를 열어 새로운 개발 문화와 협업 방식의 가능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1월 13일 OpenAI가 주최한 ‘데브데이 익스체인지 서울(DevDay Exchange Seoul)’ 행사에도 참가하여 △ChatGPT 채팅환경에서 구동되는 상품 추천 및 후기 요약 앱(App) △무신사 에이전트 기반 상품 추천 경험 제공 등의 데모 스테이션을 선보이기도 했다.무신사는 AI 기반 역량 강화에 속도를 높이기 위한 우수 인재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무신사 전용 채용사이트 ‘무신사커리어스’ 내에서 △백엔드 △프론트엔드 △ML(머신러닝) △SRE △데이터 등의 엔지니어링 개발자를 상시 채용하고 있다. 프로덕트 직군에서도 프로덕트 매니저, 테크니컬 프로덕트 매니저 등의 포지션에서 주니어·시니어 개발자를 뽑고 있다.무신사 전준희 테크 부문 부사장은 “AI 리터러시 강화는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으며 이번에 전사적인 AI 도입 확대와 전환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기술 혁신이 무신사의 성장을 이끌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며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객들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패션 이커머스 대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1.19 17:08
산업

이재용 "향후 5년 450조", 최태원 "반도체 클러스터만 600조 투자" 약속

이재명 대통령과 주요 그룹의 총수들이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한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국내 투자 위축 우려에 대해 총수들은 대규모 투자와 고용을 약속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한미 관세협상 후속 대책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향후 기업들의 대미 투자액이 늘며 상대적으로 국내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하자 총수들은 각 기업의 투자·고용 계획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이 대통령은 우선 한미 간 협상 과정을 돌아보며 "매우 어려운 과정이었으나, 남들이 예상하지 못한 성과를 거뒀다. 방어를 아주 잘 해낸 것 같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도 "일부 걱정되는 측면들이 있다. 혹시 대미 투자가 너무 강화되면서 국내 투자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것"이라며 "그런 걱정을 하지 않도록 여러분이 잘 조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이에 이재용 회장은 "국내 산업투자와 관련한 우려가 일부 있겠지만, 그런 일이 없게 하겠다"며 "삼성은 투자 확대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과의 상생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는 "지난 9월에 약속한 대로 향후 5년간 6만명씩을 국내에서 고용하겠다"며 "연구개발(R&D)을 포함해 국내 시설 투자도 더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삼성전자는 이날 국내에 향후 5년간 45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임시 경영위원회를 열고 평택사업장 2단지 5라인의 골조 공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AI(인공지능)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메모리 반도체의 중장기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국내 투자와 고용을 더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호응했다.최 회장은 "원래는 2028년까지 128조원의 국내 투자를 계획했었으나 점점 투자 예상 비용이 늘고 있다"며 "정확한 추산은 어렵지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만) 약 600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고용에 있어서도 "매년 8000명 이상의 채용을 꾸준히 유지해 왔는데, (향후) 매년 1만4000∼2만명의 고용효과가 나타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은 "국내에서 향후 5년간 연간 25조원씩, 즉 2030년까지 총 125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계획했던 것보다 증가한 금액"이라고 강조했다.나아가 올해 7200명이던 채용 규모를 내년 1만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전했고, 이와 함께 국내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을 통한 수출량 확대도 약속했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은 향후 5년간 100조원의 국내투자가 계획돼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 중 60%를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기술 개발에 투입하겠다고 전했다.한화그룹은 이번 한미 간 협상에서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했던 조선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 의사를 밝혔다.여승주 부회장은 "우선 미국 필리조선소에 7조원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미국 조선시장에 대한 투자는 국내 조선산업과 기자재 산업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뜻도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대미 투자 외에도 국내에서 조선·방산 분야에만 향후 5년간 11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정기선 HD현대 회장은 향후 5년간 15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분야 및 인공지능(AI) 기계로봇 사업에 8조원, 조선·해양 분야에 7조원을 투입하겠다는 세부 계획도 함께 전했다.마지막으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현재 스타트업들과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데, 이를 1조원까지 규모를 키우겠다"고 설명했다.김두용 기자 2025.11.16 17:56
금융·보험·재테크

취준생 '오픈런 각' 인턴십...‘월 300만원'+'60% 정규직 찬스'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하고 나서 실제로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화면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정말 뿌듯했어요.”(케이뱅크 채널서비스개발팀 이지원 씨)“인턴 최초로 서버 챕터 발표 무대에 설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토스뱅크 론 테크 플랫폼팀 문홍윤 씨)“보통의 타기업 인턴이 학습 위주로 업무를 배운다면 케이뱅크는 경험 위주이기에 업무를 폭 넓게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었어요.”(케이뱅크 담보대출팀 허동규 씨)‘신입사원 수준의 월급에 높은 정규직 전환율까지.’ 인터넷은행의 인턴십이 취업준비생(취준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 보조 업무를 하는 기존의 인턴십과는 달리 실무형 업무로 경험치를 쌓고, ‘레벨업’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바늘구멍 아닌 정규직 찬스로 인기 보통 인턴십 경험은 구직을 위한 ‘스펙’ 중 하나로 여겨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인터넷은행들의 채용연계형 인턴십이 이런 인식을 바꿔나가고 있다. 인턴십이 정규직으로 연계되는 것은 물론이고 실무 경험까지 더해지며 개인 포트폴리오를 탄탄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이런 이유로 지난 10월 말까지 접수 기간이었던 케이뱅크 인턴십에 수많은 취준생들이 몰렸다. 특히 케이뱅크 인턴십은 정규직 전환율이 타기업의 인턴십보다는 월등히 높다는 입소문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두 자릿수의 인턴을 뽑는데 5000명 이상이 몰렸다는 설명이다. 이중 정규직으로 1~2명이 뽑히는 게 아니라 정규직 전환율이 6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규직 전환이 ‘바늘구멍’이 아닌 셈이다. 이에 인턴십 경쟁률이 최대 300대 1까지 치솟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다른 기업의 인턴십과 다르게 1~2명만 정규직으로 뽑는 게 아니라 상당한 숫자의 정규직 인원을 뽑기 때문에 취준생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케이뱅크 채용 관계자도 정규직 전환율에 대해 “개인의 평가에 따라 전환 여부가 결정되는 절대평가 방식인 만큼 인턴십 생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100%가 될 수도, 0%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케이뱅크는 인턴들에게 신입사원만큼의 월급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채용연계형 인턴십에 뽑히는 2개월 동안 각 300만원의 월급이 지급된다. 월급이 다른 기업의 인턴보다 많게는 3배 정도 수준이다. 정규직 전환과 더불어 쏠쏠한 월급도 챙길 수 있는 셈이다. 실무형 업무로 경험치 듬뿍 교육과 학습 위주가 아닌 실제 업무에 배치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도 인터넷은행 인턴십의 큰 매력이다. 특히 토스뱅크는 '체험형 인턴십'을 운영하고 있다. 토스뱅크 론 테크 플랫폼팀의 문홍윤 씨는 인턴 최초로 서버 챕터 발표 무대에 설 정도로 큰 프로젝트를 맡았다. 문씨는 “인턴임에도 의견을 제안하거나 로직을 개발할 때 다른 선배 개발자분들과 토의하는 일이 많았다. 그 과정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시각이나 더 나은 방법을 자주 접하게 되는 등 이전보다 더 주도적으로 제안하고 실행하는 경험을 많이 쌓은 것 같다”고 했다. 토스뱅크는 보조 업무나 과제 중심의 경험이 아니라 실무 위주의 업무를 주도적으로 맡을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에서 정규직으로 일하다 인터넷은행 채용연계형 인턴에 지원하는 사례도 있다. 케이뱅크 담보대출팀의 허동규 씨는 저축은행 여신영업 직군에서 6개월 정규직으로 근무하다 인턴십에 지원했다. 그는 “인턴 경험을 단순 스펙으로 볼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하나의 직무 안에서도 어떤 업무가 우선순위인지를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직무의 높은 이해도로 이어져 입사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은행 인턴십의 인기는 ‘새로운 영역’ 도전이라는 측면에서도 흥미를 끌고 있다. 여기에 연봉 수준도 시중은행과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취준생들의 구직 우선순위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이 시장의 성장성과 더불어 자유로운 업무 분위기 등으로 취준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11.05 06:30
산업

CJ그룹, 채용 콘텐츠 '인기'...누적 조회수 1400만회

CJ그룹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공개한 맞춤형 콘텐츠가 누적 조회수 1400만회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세계적인 K열풍에 더해 지원자의 관심과 눈높이에 맞춘 소통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앞서 CJ그룹은 공식 유튜브 채널 'CJ 뉴스룸'(CJ NEWSROOM), 'CJ 커리어'(CJ Careers)를 통해 신입사원의 직무와 성장기를 다룬 웹드라마 '유일무이 보고서'와 계열사 대표들의 직무 강연 영상을 공개했다.채용 담당자가 일방적으로 직무 등을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원자가 다양한 직무 정보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CJ그룹은 설명했다.CJ그룹 관계자는 "지원자들의 직무 이해도와 경험을 높이는 차별화된 채용 콘텐츠가 좋은 반응을 보여 그룹의 채용 매력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인재 확보와 육성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6 10:02
산업

쿠팡, AI 자동화·로봇 혁신으로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쿠팡이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와 로봇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물류현장에서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AI 물류 혁신 기반의 최첨단 자동화 기술과 로봇이 물류현장에 늘어나자, 최첨단 신기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기술 분야 일자리가 동반 창출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AI 기반 자동화 기술·로봇 전문 기술인재 채용 확대...연말까지 180명 추가 일자리 창출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오토메이션 직군 인력 규모가 지난해 초와 비교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오토메이션을 비롯한 AI 자동화 관련 물류현장 기술인재 인력은 9월 현재 750여명으로, 지난해 1월(330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 9월 대비로는 약 50% 증가한 수치다.오토메이션은 AI 기반의 자동화 설비와 로봇을 운영하고 유지·보수하는 정규직 엔지니어들이 주축을 이룬다. 설비 유지·보수 인력은 물론이고 산업공학·운송장비 등 AI기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직무들도 새롭게 생겨났다. CFS는 연말까지 180여명의 오토메이션 인재를 추가 채용한다는 계획이다.쿠팡은 풀필먼트센터를 단순한 보관·이송 공간을 넘어,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기반의 자동화 시설과 로봇의 최첨단 혁신기지로 고도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년 전부터 △자율운반로봇(AGV) △소팅 봇(sorting bot) △로보틱 배거(Robotic Bagger) 등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관리할 기술 인력을 확대해 온 것이다.기계·전기·제어·로봇 분야를 아우르는 오토메이션 직군은 △기계공학 △메카트로닉스 등 관련 전공자이거나, 수치제어선반기능사 등 자격을 갖춘 인재들이 주요 지원층을 이룬다. 최근에는 실무 경력자뿐 아니라 대학 졸업 전 조기 입사자, 비수도권 경력자 등 지원자 이력도 다양해지고 있다.◇“쿠팡의 AI 혁신이 커리어 기회 창출...지역 곳곳으로 기술인재 일자리 확대”오토메이션 기술인재들은 “쿠팡의 자동화 AI 기술 물류 투자가 전에 없던 커리어 기회를 창출했다”고 입을 모은다. 기계·전기 전공자들의 커리어 선택지가 제조업 등 전통 산업분야에서, AI 기반의 최첨단 유통 자동화 물류로 지평이 확대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올 1월 입사해 인천4센터에서 근무 중인 김병현 엔지니어는 “근무공간에 AGV, 소팅봇, 로보틱 배거 같은 AI 기반 로봇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물류현장에서 AI 기반 로봇들을 다루는 경험 자체가 커리어 경쟁력을 높여준다”며 "자동화 기술을 잘 관리해 동료 근로자들의 업무 부담을 덜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그는 오토캐드1급뿐만 아니라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등 7개의 자격증을 갖고 있다.메카트로닉스를 전공해 인천32센터에서 근무 중인 박소진 엔지니어는 “쿠팡은 성별 구분 없이 기회를 주는 조직문화를 가진 곳이라서, 오토메이션 분야를 꿈꾸는 여성들에게 쿠팡에 입사하라고 꼭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쿠팡의 풀필먼트센터 투자가 지역 곳곳에 늘어나면서, AI기반 기술 일자리가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광주1센터의 한경주 엔지니어는 “광주에는 수도권만큼 일자리가 많지 않은데, 쿠팡은 좋은 업무환경과 만족스러운 급여를 제공한다”며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글로벌 기업에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는 점에 큰 만족을 느낀다”고 말했다.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제천 △부산 △김천 등 전국 각지 지역에 새로운 풀필먼트센터를 설립하고, 자동화 기술과 운영 인력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준공한 호남권 최대 규모의 전국 로켓배송 풀필먼트센터 기지 광주최첨단물류센터에 AGV, 소팅 봇, 로보틱 배거 등 최첨단 자동화 물류 설비를 도입했다.CFS는 지난해 6월 100여명, 11월 200여명 등 채용을 목표로 하는 오토메이션 직무 공개 채용을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최근 영남이공대학교와 AI·로봇·자동화 등 최첨단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여러 대학·기관과 협업해 인재 채용을 늘리고 있다. 오토메이션 직무 지원 희망자는 채용사이트에서 지원 가능하다.CFS 관계자는 “AI와 자동화 기술 투자가 전에 없던 새로운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다양한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23 13:05
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 올해 청년 7200명 신규 채용

현대자동차그룹이 국가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총 7200명을 신규 채용한다. 내년에는 청년 채용 규모를 1만 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현대차그룹의 채용은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무버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국내 연관산업의 고용 유발 효과까지 감안하면 관련 산업의 전체 채용에 미치는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차그룹의 청년 신규 채용은 전동화 및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경쟁력 있는 신규 차종 개발, 품질·안전 관리 강화, 글로벌 사업 다각화, 브랜드 가치 증대를 위한 인원도 확충한다.이번 대규모 신규 채용으로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로서 대한민국의 글로벌 리더십 구축과 국내 연관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 및 고도화 촉진으로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차그룹은 청년 인턴십 및 산학협력 등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 제공한다. 청년들이 사회에 첫 걸음을 내딛기 전 직무 경험을 통해 실무역량을 쌓고, 채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청년 인턴십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부품, 철강, 건설, 광고 및 금융 등에 걸친 주요 그룹사에서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구개발과 디자인, 경영지원,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 있는 업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4백여 명 수준으로 운영 중인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규모를 2026년 8백여 명 규모로 대폭 확대하고, 우수 인재의 경우 적극 채용할 방침이다.그룹 사업과 연계된 산학협력도 지속한다. 현대차그룹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인재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교육과 연계한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2016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현재 국내 7개 대학에서 약 2백여 명의 청년 인재를 대상으로 채용 전제 연구장학생 선발 및 대학 내 계약학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이밖에 SDV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인재 조기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채용 연계형 교육 과정도 지속 운영한다.프로그램은 현업에서 수행하는 개발 업무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2023년부터 현재까지 약 550명의 청년 인재들이 교육을 수료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의 대규모 고용 창출을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미래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8 17:13
산업

에이피알, 해외 시장 강화 위한 글로벌 뷰티 마케터 신입 집중 채용

에이피알은 16일 자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글로벌 뷰티 마케터’ 신입 채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K-뷰티의 인기를 타고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매출과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메디큐브’ 등의 뷰티 사세 확장에 따른 것이다. 에이피알은 2025년 상반기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75%(4438억 원)를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피알은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해 각 국가별 사업 확장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채용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채용에서 모집하는 직무는 뷰티 사업 부문의 ▲온라인 MD ▲인플루언서 마케팅(PR) ▲콘텐츠 마케팅이며, 아시아, 북미, 중동, 유럽 등 글로벌 전역에 걸쳐 총 13개국의 국가별 마케터를 선발한다. 에이피알은 효과적인 글로벌 사업 운영을 위해 지역 및 국가별 전담 마케팅 조직을 갖추고 있는 만큼, 트렌드 분석부터 판매 전략 수립, 맞춤형 마케팅 등 현지 시장 안착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수행할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거쳐 면접, 과제 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모든 지원자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수준 이상의 지원 국가 언어 구사 능력을 필수로 갖춰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부터 3개월간 인턴 과정을 거쳐 정규직 전환 기회가 부여된다.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12일까지이며, 에이피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에이피알은 이번 채용 기간에 맞추어 채용 플랫폼 업체 ‘캐치’와 협업한 채용 설명회도 진행한다. 설명회는 온라인 1회, 오프라인 2회로 구성돼 취업준비생에게 보다 생생한 채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설명회는 에이피알 채용 담당자가 직접 기업 인재상과 채용 절차를 소개하며, 참여자에 한해 실시간 질의응답 기회가 주어진다. 오프라인 설명회에서는 채용 담당자 설명에 더해 에이피알 현직 마케팅 실무진과의 직무 멘토링 기회도 제공한다. 설명회는 캐치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후 참여 가능하다.서지영 기자 2025.09.1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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