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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중요한 출발점" 체육공단, 신속한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발판 마련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이 정부 국정과제의 신속한 이행과 기관의 지속 가능한 발전 체계 구축에 나섰다.체육공단은 지난 7월 국정과제 이행 준비를 위한 '새 정부 정책 추진 TF팀(이하 정책 추진 TF)'을 구성하고, 3일 국정과제 이행 방안 논의를 위한 1차 회의를 열었다.'정책 추진 TF'는 총괄팀장인 이사장과 각 부서 실무 책임자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국정과제 세부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고 정부 정책과 기관 내부 운영의 연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단기 목표 실현 및 실행 과정에서 발생한 장애요인을 신속히 해결하는 등 국정과제 이행 효율성 제고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정책 환경 변화와 다양한 미래 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비전을 설정하고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한다. 이 과정에서 간담회 및 설문조사 등 다양한 국민 소통 활동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형주 이사장은 "이번 전담 조직 신설과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이 신속한 국정과제 실현과 기관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국정과제 추진 의지를 밝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03 15:05
산업

MCM, 프리즈 위크 2025에서 몰입형 전시.. 세 가지 리미티드 에디션 ‘베어브릭’ 공개

글로벌 럭셔리 패션 하우스 MCM이 프리즈 위크 2025를 맞아 서울 청담 MCM 하우스에서 ‘BE@RBRICK in MCM Wonderland’ 전시를 개최한다.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패션과 예술, 스트리트 컬처가 교차하는 장으로 MCM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청담 MCM 하우스를 환상적인 놀이터로 탈바꿈시킨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문화 혁신 유산을 이어가는 동시에 차세대 럭셔리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이번 전시는 메디콤 토이(MEDICOM TOY)의 CEO 타츠히코 아카시(Tatsuhiko Akashi)의 큐레이션 아래 진행되며, 아티스트 노부키 히즈메(Nobuki Hizume), 켄 야시키(ken yashiki), 일본 전통 공예 브랜드 인덴야(INDEN-YA) 등 세 창작자의 작품을 통해 베어브릭(BE@RBRICK)을 새로운 차원에서 선보인다.밀리너리(모자 제작)의 거장 노부키 히즈메는 베어브릭 위에 오트 쿠튀르 기법으로 완성한 아방가르드 모자를 얹은 윈도우 디스플레이 설치 작품을 통해 실루엣과 정체성이 교차하는 초현실적 경험을 선사한다. 키메코미(Kimekomi)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티스트 켄 야시키는 2016년 발표한 작품 〈PAUSE-Usa Usa〉를 기반으로 한 감각적인 비주얼의 베어브릭을 선보인다. 이 원작은 그의 딸들이 한때 입었던 옷을 활용해 제작된 것으로 기억과 시간, 정체성이 맞닿는 전환점이 된 작품이다. 이번 베어브릭은 그 예술적 맥락을 재해석한 작업으로 전시장 3층 코스모스 꽃밭 속에 설치되어 삶의 흔적과 존재의 의미를 강렬하게 환기시킨다.인덴야는 전통 기법인 고슈 인덴(Kōshū Inden)을 활용해 MCM의 시그니처 비세토스 모노그램을 베어브릭이라는 오브제를 통해 재해석했다. 사슴가죽 위에 옻칠을 더하는 이 기법은 따뜻한 질감과 깊이 있는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조형미와 결합시키며, 전통 장인정신과 현대적 디자인의 조화를 담아낸다.MCM 최고 브랜드 책임자(Chief Brand Officer) 디르크 쇤베르거(Dirk Schönberger)는 “MCM이 올해도 프리즈 위크의 파트너로 함께 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현대 예술과 문화와의 지속적인 교류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를 통해 차세대 럭셔리와 경험적 디자인에 대한 MCM의 헌신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전했다.이어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선 대화의 장”이라며 “수집 예술과 럭셔리, 상상력, 정체성이 교차하는 새로운 시각 언어를 제시하고자 하는 자리로 방문객들을 환상적인 창의성의 공간으로 초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소장할 수 있는 한정판 베어브릭 3종과 티셔츠, 숄더백, 참, 그립톡 등 특별히 기획된 한정판 굿즈도 함께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컬렉션은 MCM HAUS와 MCM 공식 온라인몰, 그리고 무신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02 10:12
산업

'차바이오그룹 오너 2세 경영' 차원태, 부회장 겸 CSO로 선임

차바이오그룹이 본격적인 오너 2세 경영을 알렸다. 차원태 전 차의과학대 총장이 그룹 부회장에 오르면서다.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은 1일 차원태 전 차의과학대 총장이 그룹 부회장 겸 차바이오텍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차 부회장은 그룹과 차의과학대 설립자인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의 장남이다.차 부회장은 미국 듀크대 생물해부학과를 졸업하고, 예일대에서 공공보건학 석사(MPH), MIT에서 경영학 석사(MBA), 연세대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그는 미국 LA 할리우드차병원을 운영하는 차헬스시스템즈의 최고운영책임자, 할리우드차병원 최고전략책임자 등을 거쳐 차의과학대 총장으로 재직해 왔다.차 부회장은 차바이오텍을 포함해 차바이오그룹 계열사들의 지속 가능 성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 강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김두용 기자 2025.09.01 10:16
골프일반

KLPGA, 정규투어 안전관리 진단 평가 최고 등급 판정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정규투어 대회의 안전 수준 강화를 위해 두 차례에 걸친 안전관리 진단 평가를 실시했으며, 최고 등급인 ‘허용가능 안전단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스포츠 현장에서의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KLPGA는 선수와 갤러리, 대회 관계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규투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진단 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과정은 2024년 3월 15일 개정·시행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1000명 이상이 모이는 체육행사에서 안전관리 조치를 의무화한 법적 배경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안전관리 진단 평가는 체육 분야 안전 정책과 현장 진단을 전문적으로 수행해 온 정부 산하 기관인 스포츠안전재단이 주관했으며,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1차)과 제15회 롯데 오픈(2차)에서 각각 진행됐다. 1차 진단 결과를 반영해 2차 진단에서 최종 90.71점을 기록해, 83.33점 이상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 ‘허용가능 안전단계’ 판정을 받았다.진단 평가는 △안전관리계획(Plan) △인력(People) △장소(Place) △물자(Product) 등 4P 항목을 기준으로 ▲계획서 검토 ▲현장 실태 점검 및 분석 ▲안전관리자 인터뷰 순으로 진행됐다. 2차 진단 평가에서는 대부분 ‘보통’ 이상의 평가를 받았고, 응급·보안 인력, 접근불가구역 관리, 대회 관련 물자 등 다수 항목은 ‘우수’ 판정을 받았다.KLPGA는 이번 안전관리 진단 평가 결과를 스폰서 및 대행사, 골프장 등 대회 관계자에 공유하고, 대회 전·중·후 단계별 안전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한편, KLPGA는 정규투어의 안전관리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대회 운영 실무자 전원이 6시간 이상 안전관리 교육을 이수하여 ‘체육행사 안전관리책임자 및 안전관리자’ 자격을 취득했으며, 이달 말에는 스포츠안전재단 강사를 초빙하여 대회 대행사와 실행사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법적 대응 능력 확보를 위한 안전관리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5.09.01 10:15
산업

한화, 류두형·김종서·최석진·김경수 등 글로벌 역량 겨냥 인사 단행

한화그룹이 4개 계열사에 대한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그룹은 31일 ㈜한화/글로벌, 한화엔진,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4개 계열사 대표이사 5명에 대한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사업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시 인사를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냈다고 전했다. 전문성이 검증되고,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갖춘 인사들을 정기 인사에 앞서 전진 배치했다는 설명이다.먼저 ㈜한화/글로벌 신임 대표에는 류두형 한화오션 경영기획실장이 내정됐다. 류 대표 내정자는 한화에너지, 한화첨단소재, 한화모멘텀 등 소재, 에너지, 기계 분야에서 대표를 지낸 전문 경영인이다.지난해부터 한화오션 경영기획실장을 맡아온 그는 ㈜한화/글로벌을 이끌며 사업 전략 고도화와 세계시장 경쟁력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한화엔진 신임 대표로 내정된 김종서 사장은 한화토탈 대표,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그는 2023년부터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을 맡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매출 비중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 펼쳐 실적개선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사장은 조선업계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선박 엔진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 및 사업다각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화그룹은 전했다.한화파워시스템 신임 대표에는 라피 발타 한화파워시스템 COO(최고운영책임자)가 내정됐다. 발타 대표 내정자는 엔진 및 가스터빈 업계에서 35년 이상 활동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그는 GE와 항공우주 제조업체인 프리시즌 캐스트파츠를 거쳐 지난해 한화파워시스템에 합류했고, 이러한 경력해 기반해 한화파워시스템의 압축기, 가스터빈 사업의 확장을 이끌 전망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사업 부문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리조트 부문은 최석진 대표가, 에스테이트 부문은 김경수 대표가 각각 맡을 예정이다.최 대표 내정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레저지원그룹장과 미래전략실장을 지냈다. 김 대표 내정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개발사업부장과 회원사업부장, 아쿠아플라넷 대표를 거쳐 현재 에스테이트부문장을 맡고 있다.한화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내년 경영전략을 조기에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하겠다는 계획이다.김두용 기자 2025.08.31 18:00
IT

'해킹' SKT 과징금 1350억원…개인정보위 역대 최대 규모

해킹 사고로 고객 불안을 야기한 SK텔레콤에 1000억원이 훌쩍 넘는 과징금 철퇴가 내려졌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SK텔레콤에 과징금 1347억9100만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했다고 28일 밝혔다.2020년 개인정보위 출범 후 역대 최대 과징금이다. 지난 2022년 9월 구글과 메타에 부과된 1000억원을 넘어섰다.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이번 해킹 사고로 SK텔레콤의 LTE·5G 서비스 전체 이용자 2324만4649명의 휴대전화 번호, 가입자 식별 번호, 유심 인증키 등 25종의 정보가 유출됐다.조사 결과, 해커는 2021년 8월 SK텔레콤 내부망에 처음 침투해 다수 서버에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2022년 6월에는 통합고객인증시스템에도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했다.이후 올해 4월 18일 홈가입자서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이용자 개인정보 9.82GB를 외부로 빼냈다.개인정보위는 기본적인 보안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은 물론 관리도 소홀했던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개인정보 유출 통지가 지연된 것도 문제 삼았다.개인정보위는 서비스 전반의 개인정보 처리 현황을 파악해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CPO(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가 회사 전반의 개인정보 처리 업무를 총괄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 체계를 정비하라는 내용의 시정명령도 내렸다.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규모 개인정보를 보유·처리하는 사업자들이 관련 예산과 인력의 투입을 단순한 비용 지출이 아닌 필수적인 투자로 인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8 11:17
문화

네이버 엔터 총괄 박수만 대표, ‘츄룹’ 앱 개발… 엔터 업계 관심사로 부상

주식회사 벗뷰리풀이 27일, AI 네이티브 소셜 앱 ‘츄룹(truloop)’을 한국, 미국, 일본에 동시 출시했다.벗퓨리풀 대표 박수만은 2000년대 중반 국내 최초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 ‘미투데이 (Me2day)’를 창업하며 소셜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이후 해당 서비스를 네이버에 매각해 업계에 큰 주목을 받았다. 네이버 합류 이후에는 서비스 총괄과 엔터 부문 대표 등을 역임하며 이후 소셜 음악 앱 ‘비트’는 8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고, 네이버 튠 CIC 대표로서 클로바, 바이브, 네이버 나우 등 주요 서비스를 이끌며 다양한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았다.특히 네이버 엔터 총괄 시절, 박수만 대표는 K-콘텐츠와 글로벌 플랫폼의 접점을 강화하는 전략을 주도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미쳤으며 기술과 문화, 콘텐츠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독보적인 시각을 구축했다.이번에 선보인 ‘츄룹’은 출시 단계부터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다. 이를 위해 벗뷰리풀은 김형일 전 네이버 웹툰 미국 총괄 대표를 CBO(최고 비즈니스 책임자)로 영입하며 글로벌 1억 사용자 달성을 향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K팝, K뷰티에 이어 K소셜의 시대 개막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한편, ‘츄룹’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8 09:39
해외축구

“끝난 이적설, 확실해진 존재감…김민재 운명은 ‘뮌헨 핵심 수비’로 굳어졌다” [AI 스포츠]

김민재의 이적설이 마침내 완전히 사라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이 모두 이번 여름 김민재 매각 가능성을 일축하며 그의 잔류를 공식화했다.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유럽 여러 빅클럽과 사우디아라비아까지 링크됐던 상황에 종지부를 찍은 셈이다.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는 100% 올바르게 행동했고, 최근 선수단에 돌아온 것이 매우 중요했다”며 그의 팀 내 가치와 모범을 강조했다. 또, “지난 시즌 고레츠카가 끝내 구단을 떠나지 않고 중용됐듯 김민재 또한 매각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 실제로 김민재는 부상과 장기 출전의 악순환 속에서도 묵묵히 팀을 위해 헌신하며, 개막전에서도 적극적인 플레이로 케인의 추가골을 도왔다.프로인트 단장 역시 “김민재 매각은 우리의 계획이 아니다. 그는 지금 완벽한 몸상태로 돌아왔다. 우리가 그의 가치를 잘 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입을 모은 현장 책임자들의 발표에 이적 루머를 연일 보도하던 독일 언론도 분위기를 바꿔, 잔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빌트'는 “김민재 이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뮌헨은 엄청난 제안이 오지 않는 한 태도를 바꿀 수 없다”며 그가 2025-2026시즌도 뮌헨 유니폼을 입을 것임을 전망했다.실제 여름 이적시장 기간 김민재는 유벤투스, 인터밀란, 파리 생제르맹 등 수많은 구단들과 연결됐다. 독일 국가대표 요나탄 타 영입 이후 독일 언론은 뮌헨이 김민재 매각을 준비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묵묵히 훈련에 임했고, 새 시즌 개막에 맞춰 복귀해 수퍼컵, 리가 개막전 모두에서 교체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프로인트 단장과 콤파니 감독의 발언 이후, 독일 현지 언론들 역시 “김민재의 미래는 확실하다. 이제 그는 다시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전하고 있다. 그동안의 이적설은 끝났고, 이제 남은 것은 김민재가 뮌헨 수비진의 주축으로 어떤 시즌을 펼칠지 보는 일뿐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8.27 15:38
산업

MBK 향해 다시 칼 빼든 이찬진 신임 금감원장, '홈플러스 사태' 추가 조사

금융당국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 추가 조사에 나섰다. 27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이날 서울 광화문 MBK파트너스 본사에 대규모 조사 인력을 투입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금융당국은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할 당시 펀드 출자자(LP)를 모으는 과정, 차입매수(LBO·대출로 기업을 인수하고 그 기업 자산·수익으로 상환) 방식으로 자금 조달한 부분 등 홈플러스 인수 과정 전반을 다시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앞선 검사에서는 MBK파트너스 경영진이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 준비 작업을 숨긴 채 단기채권을 발행했다는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금융당국은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채 단기채권을 발행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전에 등급 하락을 인지한 점과 상당 기간 전부터 기업회생 신청을 계획한 점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했다며 MBK파트너스 관련자들을 검찰에 통보했다.이번 재조사에서 채권 발행 부분뿐 아니라 홈플러스 인수 초기 LP 모집 및 자금 조달 부분에서도 불공정거래가 확인될지 주목된다. 이 경우 추가 형사 고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금융당국은 MBK파트너스의 사기적 부정거래와 내부통제 위반 등에 대한 제재 절차 준비에도 나서고 있다.최근 홈플러스가 15개 점포를 폐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정치·노동계 비판이 다시 거세지자 당국이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이 지난 4월 검찰에 해당 사안을 넘겼지만, 책임자 기소가 이뤄지지 않는 등 검찰 수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15개 점포 폐점을 즉각 중단하고 회사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자구 노력부터 하라"라고 촉구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은 홈플러스의 일부 점포 폐점 결정과 관련,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청문회 개최를 촉구하기도 했다.이번 조사에는 이찬진 신임 금감원장의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참여연대 정책자문위원장 시절 "(국민연금이) MBK 파트너스에 투자하거나 위탁운용사로 선정하는 것은 가입자인 국민들에 대한 배임행위"라고 비판했다.김두용 기자 2025.08.27 14:43
연예일반

AI 비서가 식당 예약까지?... 박수만 대표, 소셜 앱 ‘츄룹’ 출시

주식회사 벗뷰리풀(대표 박수만)이 27일, AI 네이티브 소셜 앱 ‘츄룹(truloop)’을 한국, 미국, 일본에 동시 출시했다고 밝혔다.‘츄룹’은 모임에 특화된 소셜 서비스다. 기존에 단체 채팅방에서 여러 번 일정을 확인하고, 모임 후에는 흩어진 사진을 요청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결한다. AI 비서가 참여자들과 1:1 대화로 일정·장소를 조율하고 식당 예약까지 마무리한다. 모임이 끝나면 참석자들이 찍은 사진을 자동 수집해 포스터·모임 후기·숏폼 영상을 생성, 공유의 번거로움을 줄인다. 박수만 대표는 대한민국 1세대 소셜 전문가다. 국내 최초의 마이크로블로그 ‘미투데이’를 창업해 네이버에 매각했으며, 네이버에서 월 이용자 1,920만 명을 기록한 국민 앱 ‘밴드’ 개발과 운영을 총괄했다. 이후 소셜 음악 앱 ‘비트’는 8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고, 네이버 튠 CIC 대표로서 클로바, 바이브, 네이버 나우 등 주요 서비스를 이끌었다. 박수만 대표는 “네이버 임원 시절, 비서분 덕에 일정 조율이 매우 편했다. 누구나 ‘비서를 둔 것처럼’ 편하게 모임을 즐기는 새로운 소셜 문화를 만들겠다”며, “기존 소셜 앱의 무게중심이 크리에이터로 이동하며, 친구들끼리의 교류가 크게 줄어들어 피로감을 느끼는 사용자들이 많다. 츄룹은 ‘편하게, 우리끼리만’이라는 니즈에 맞춰 ‘모임 단위’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츄룹’은 미국과 일본에 동시 출시하며 시작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다. 이를 위해 김형일 전 웹툰 엔터테인먼트 (네이버웹툰) 미국 총괄 대표를 CBO(최고 비즈니스 책임자)로 영입했다. 네이버 공채 1 기 출신인 김 CBO는 2017년부터 8년간 미국 현지에서 근무했다. 해당기간, 네이버와 웹툰엔터테인 먼트는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6억 달러에 인수, 글로벌 MAU 1억 7천만 명 확보, 나스닥 상장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김형일 CBO는 “이제 소셜미디어는 생활이지만, 내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가에 대한 의구심은 누구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처음 박수만 대표님께 츄룹을 들었을 때 ‘이거다’ 싶었다. AI가 번거로운 일은 대신하고, 사람은 만남 자체를 즐기는 것. 이게 진짜 기술의 역할 아닌가”라며 “한국 4천만, 일본 1억, 미국 3억. 숫자가 아니라 그들의 일상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지난 10여년간 웹툰의 글 로벌사업을 리드하면서, 그리고, 최근 8년간 미국 현지에서 나무 하나하나 심듯 디테일한 사업을 키 워본 경험으로, 츄룹의 글로벌 1억 사용자 목표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츄룹’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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