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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전국체전' 13일부터 오후 9시 15분으로 이동

‘트롯 전국체전’이 시청자분들의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편성 시간을 앞당겼다. 10일 KBS는 “‘트롯 전국체전’을 향한 시청자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13일 방송부터 밤 9시 15분으로 편성 시간을 변경했다. 많은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책임프로듀서 권재영 CP는 “‘트롯 전국체전’ 마무리를 앞둔 시점에 온 가족이 모두 볼 수 있는 시간에 방송을 해달라는 시청자분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긴급 편성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시청자들을 만났던 ‘트롯 전국체전’은 오후 9시 15분에 방송돼 좀 더 빨리 안방극장에 K-트로트의 멋과 매력을 전하게 됐다. 13일 방송에선 결승전을 앞둔 TOP14의 준결승 2차 시기 무대와 결승행 티켓을 거머쥘 TOP8 등이 공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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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 ①] PD들이 뽑은 ‘포스트 강호동’은 누구?

탈세논란에 휩싸인 '국민MC' 강호동의 잠정은퇴선언으로 방송계가 혼란에 빠졌다. 워낙 힘있는 진행을 해왔던 MC라 대체할 만한 인물을 찾기도 힘든 상황.그렇다고 넋놓고 강호동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을 수 만은 없는 노릇이다. 이에 일간스포츠가 방송가 예능PD들을 대상으로 강호동을 대체할만한 인물이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알아봤다. 이번 조사에서는 유재석·신동엽·김용만 등 1순위 단독MC로 활동중인 인물들은 제외하고 현재 '2인자' 위치에 있는 예능인들을 대상으로 했다. 지금 당장 '포스트 강호동'을 찾기는 어렵다는 게 대다수의 의견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현재 지지도와 능력, 성장속도를 고려해 강호동급으로 발전할만한 인물들이 화두에 올랐다. 하반기 복귀를 앞둔 주병진은 '강호동과는 판이하게 다른 스타일' '최근 트렌드와 어울리지 않는 진행법'이라는 말과 함께 순위에서 탈락했다. 가장 유력한 경쟁자로 예상됐던 김병만도 '콩트개그를 월등하게 해내는데 비해 예능 MC로서는 검증된 바 없다'는 이유로 일단 순위권을 벗어났다.1위 이수근 지지율 45%, 강호동 수제자라는 특장점 부각 톱MC들을 제외하고 2인자 중 강호동의 뒤를 이을만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로 꼽혔다. 특히 강호동과 함께 '1박2일'에 출연하면서 예능감을 익혔기 때문에 '강호동식 진행법'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다수 개그맨 출신 톱 MC들처럼 콩트개그로 시작해 예능 프로그램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기 때문에 다양한 컨셉트의 예능프로그램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순발력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SBS '키스 앤 크라이'의 정순영 부국장은 이수근에 대해 "전성기 때 이홍렬을 보는 느낌이다. 아직 선배들처럼 성장하려면 멀었지만 가능성이 보인다. 지켜볼만 하다"고 말했다. KBS 2TV '불후의 명곡'을 연출하고 있는 권재영 PD도 "강호동과는 이미지가 많이 다르지만 수년간 쌓아온 친근한 이미지로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 최근 예능의 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MBC '놀러와'의 김유곤 PD 역시 "강호동은 근성과 집중력, 친화력, 체력을 고루 갖췄다. 그런 점들을 고루 가진 인물이 이수근"이라고 전했다. jTBC 김시규 예능부국장도 "이수근이 지금처럼 잘 성장해준다면 분명 좋은 MC가 될 것"이라고 한 표를 던졌다. 2위 유세윤 지지율 20%, 스스로 즐기는 진행 돋보여 개그맨을 웃길 줄 아는 '웃겨야 사는 남자'다. '뼈그맨'('뼛속부터 개그맨')이라고 불릴 정도로 생활 자체가 개그다. 콩트개그를 할 때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왔지만 리얼 버라이어티와 토크쇼에서도 포복절도할 웃음을 선사해 '차기 국민 MC감'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6년 동안 MBC '무릎팍 도사' 보조MC를 맡으며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강호동의 진행비법을 터득했다는 점에서 '포스트 강호동'으로도 가능성이 크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 지상파 MC 경험이 많지 않지만 다수의 케이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웃음 제조기'로 시청자들의 '배꼽도둑'을 자처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성듀오 유브이(UV)로 음반을 발표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특유의 개그코드를 구축해 두터운 매니아층을 자랑하고 있기도 하다.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의 이예지 PD는 "명MC의 탄생이 쉽게 이뤄지는 게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강호동의 대안을 찾는 게 쉽진 않다. 하지만 성장 가능성을 두고 본다면 유세윤도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 같다. 스스로 즐기면서 좌중을 휘어잡을 줄 아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3위 정형돈 지지율 18%, 예능대세 '미친 존재감' 효과 최근 '대세'라고 불릴만큼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만만치않은 속살과 덩치 때문에 '돼지 캐릭터'를 즐겨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강호동과 같다. 카리스마는 없지만 은근히 순발력이 좋고 '진상'부터 '머리좋고 운동 잘하는 능력남'까지 다양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여러 프로그램에 응용이 가능하다. 튀지 않으면서도 '나 여기 있소'를 외칠 줄 아는 대표적인 '2인자형 MC'지만 한번씩 단독진행을 할 일이 생기면 기대이상의 능력을 발휘해 주변을 놀라게 한다.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 투입됐을 당시 무턱대고 달려들다가 슬럼프를 맞았지만 상승기회를 잡고 난뒤부터는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MBC '우리들의 일밤-집드림'의 김준현 PD는 "굳이 강호동의 대안을 찾아보자면 정형돈도 가능성이 있다. 콩트개그를 오래 해왔기 때문에 처음에는 예능프로그램 적응을 못해 애먹었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부분까지 장점으로 승화시켰다. 준비정신이 투철하고 감각도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4위 붐 지지율 10%, 바닥부터 치고 올라온 대기만성형 MC 군 제대 후 지상파 3사 예능프로그램을 단 번에 섭렵했다. 오랜 무명생활 끝에 리포터로 활동하면서 차츰 존재감을 부각시켜왔을만큼 끈기와 집중력이 좋다는 평가다. 기회만 주어지면 자신의 역량을 200% 발휘해 이목을 집중시킬만큼 순발력도 좋다. 가수 활동을 했던만큼 춤과 노래실력을 갖췄다는 것도 장점. 무엇보다 신동엽·이휘재의 뒤를 이어 '인물이 되는' MC로 부각될 수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이유다. 스스로를 낮추며 '싼티'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겸손함까지 갖춰 주변에서 좋은 소리를 듣고 있기도 하다. 어느 프로그램에 투입되도 중간 이상을 해내는 믿을만한 예능인으로 PD들의 섭외 0순위가 됐다. SBS 신정관 책임프로듀서는 "MC는 신체조건도 좋아야한다. 그런 면에서 붐이 괜찮다. 무엇보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차근차근 예능감을 익혀온 '대기만성형 MC'다. 당장 1군으로 뛰어오르지는 않겠지만 조만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성장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며 붐을 포스트 강호동의 선두주자로 뽑았다.5위 전현무지지율 7%아나운서이면서도 넘치는 예능욕심을 드러내더니 결국 KBS 간판예능 '남자의 자격'까지 꿰찼다. 웬만한 개그맨 뺨칠 정도로 남을 웃기는 재주가 있다. 건방지고 얄미운 캐릭터를 내세워 '밉상 아나운서'라는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엄친아'라 불릴 정도로 명석한 머리와 외국어 실력을 갖췄고 유쾌하게 대화를 끌어나가는 능력이 있다. 무리하다싶을 정도의 시도까지 겁내지 않는 도전정신이 있어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아나운서답게 안정된 진행력과 친화력, 영화와 교양 및 예능프로그램을 두루 섭렵하며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KBS 조성숙 PD는 "아나운서지만 예능인보다 순발력이 뛰어나다. 입담과 성실성,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희생정신 등이 돋보인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국영방송의 아나운서라서 타 방송사 출연이 불가하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 ※설문 참가자 권석(MBC 예능국부장), 김준현(MBC '집드림' PD), 김유곤(MBC '놀러와' PD), 조성숙(KBS '남자의 자격' PD), 권재영(KBS '불후의 명곡' PD), 김충(KBS '자유선언 토요일' 책임프로듀셔), 이예지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PD), 김태성(전 예능국장, 현 라디오 총괄 책임프로듀서), 정순영(SBS 예능부국장), 신정관(SBS PD), 송창의(tvN본부장), 김시규(jTBC 예능부국장) 그외 다수 방송관계자들.정지원·배중현 기자 [cinezzang@joongang.co.kr]▶[ESI ①] PD들이 뽑은 ‘포스트 강호동’은 누구?▶[ESI ②] 강호동 대체인물 NO! 유재석 1인 체제로 가나 2011.09.1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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