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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 결승 사상 첫 ‘동해안 더비’ 성사…울산-포항, 11월 상암서 단판 격돌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전 FA컵) 결승전이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코리아컵 역사상 결승전이 두 팀의 동해안 더비로 펼쳐지는 건 사상 처음이다.울산과 포항은 28일 열린 대회 준결승(4강) 2차전에서 각각 광주FC와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이제 두 팀은 오는 11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회 결승전을 통해 대회 우승팀을 가린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 준결승과 달리 결승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으로 펼쳐진다.울산이 코리아컵 결승에 오른 건 지난 2020년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는 2017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코리아컵 최다 우승(5회)팀인 포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결승에 올라 2연패에 도전한다. 포항은 지난해 결승에선 전북 현대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만약 올해도 코리아컵 정상에 오르면 최다 우승 단독 1위에 오른다.특히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전 중 하나인 동해안 더비가 우승 타이틀이 걸린 코리아컵 결승전을 무대로 사상 처음 펼쳐지게 되면서 팬들의 많은 관심이 코리아컵 결승으로 쏠리게 됐다.코리아컵 결승에서는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최상위 대회인 ACL 엘리트(ACLE) 출전권도 걸려있다.다만 우승팀이 무조건 ACLE 출전권을 얻는 건 아니고, K리그1에서도 4위 안에 들어야만 ACLE로 향할 수 있다. 만약 코리아컵 우승팀이 K리그1 5위 이하에 그치면 ACLE보다 한 단계 낮은 대회인 ACL2로 향하고, 대신 K리그1 3위 팀이 ACLE 플레이오프(PO)에 출전한다. 이날 먼저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팀은 울산이었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승 2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광주와 2-2로 비겼다. 대신 지난 1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둬 1·2차전 합계 3-2로 승리, 4년 만에 대회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2차전은 울산이 달아나면 광주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울산이 전반 13분 임종은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하프타임 교체 투입된 오후성이 중거리포로 울산 골문을 열었다. 후반 9분 마테우스의 추가골로 다시 울산이 달아나자 후반 45분 오후성이 또 한 번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그러나 끝내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1·2차전 합산 스코어에서 3-2로 앞선 울산은 광주의 막판 추격을 뿌리쳤고, 결국 2차전은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1차전 1-0 승리를 더한 울산이 결승에 선착했다. 이어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포항이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포항은 제주와의 2차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막판 어정원의 천금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 1·2차전 합산 스코어에서 4-3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앞서 1차전 원정에서 2-2로 비겼던 포항은 이날 전반 5분 만에 절묘한 패스 플레이에 이은 안재준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전반 23분 공중볼 상황에서 황인재 골키퍼의 실수가 나오면서 헤이스에게 동점골을 실점했다.합산 스코어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36분엔 반대로 제주 골문에서 실수가 나왔고, 이게 두 팀의 운명을 갈랐다.허용준의 슈팅을 김동준 골키퍼가 잡은 뒤 문전에서 놓쳤고, 흐른 공을 어정원이 마무리했다. 비디오 판독(VAR)을 거친 뒤에도 그대로 포항의 득점으로 인정됐다.결국 경기는 포항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 남은 상암행 티켓을 포항이 거머쥐면서, 코리아컵 사상 첫 '결승 동해안 더비'가 성사됐다.김명석 기자 2024.08.2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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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MVP’ 로드리, 발롱도르 레이스 2위까지…‘최악의 은퇴 경기’ 크로스는 추락

2024 발롱도르 수상 레이스가 다시 한번 안갯속이다. 두 대륙 선수권대회가 마무리되면서, 새로운 후보가 포디움에 오르며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특히 한 도박 업체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서 맹활약한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의 수상 확률을 높게 내다봤다.스포츠 콘텐츠 매체 Score90은 지난 16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4 발롱도르 수상 확률 톱10을 공개했다. 매체는 유명 스포츠 도박 업체 Bet365가 공개한 집계를 바탕으로 유력 후보들을 조명했다.2024 발롱도르는 2023~24시즌 성적, 그리고 국가 대항전 성적이 반영된다. 해당 시즌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포함 2관왕에 올랐고, 이 때문에 토니 크로스·비니시우스 주니오르·주드 벨링엄의 수상 확률이 높게 점쳐졌다.하지만 유로 2024, 그리고 남미축구연맹(CONMEBOL)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가 마무리된 뒤 새로운 후보가 급부상했다. 주인공은 ‘유로 최우수선수(MVP)’ 로드리다. 매체는 로드리의 수상 확률을 32%라 점쳤다. 이는 비니시우스(35%)에게 크게 뒤지지 않는 수치다.국가 대항전 성적은 로드리가 더 낫다. 로드리의 스페인은 잉글랜드를 2-1로 제압하며 12년 만에 유로 정상을 차지했다. 비니시우스의 브라질은 토너먼트 첫 관문이었던 8강에서 우루과이와 승부차기 끝에 패바혀 일찍이 짐을 쌌다. 비니시우스는 조별리그서 불운의 옐로카드를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인해 토너먼트를 밟지도 못했다. 한편 벨링엄의 수상 확률은 11%로 추락했다. 여전히 포디움을 차지하곤 있지만, 대회 전 유력 후보로 꼽혔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벨링엄은 팀의 유로 결승행을 이끌었지만, 부상 탓인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펼친 것으로 평가받는다. 결승전에서는 팀 내 최다 평점을 받기도 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외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뒤를 이었다. 매번 부상으로 고전했던 카르바할은 자신의 첫 번째 국가대표 메이저 트로피를 품었다. 메시는 결승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눈물을 흘렸으나, 동료들의 활약으로 2개 대회 연속 남미 정상에 올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포함하면 메이저 대회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끝으로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크로스,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뒤를 이었다. 애초 포디움에 올랐던 크로스는, 스페인과의 유로 8강에서 팀의 1-2 패배를 막지 못하며 선수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당시 거친 파울만 여러 차례 범하며 아쉬움을 삼켰다.김우중 기자 2024.07.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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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UCL 태클 1위’ 훔멜스, 도르트문트 퇴단 “13년의 성공적인 커리어”

마츠 훔멜스가 커리어 네 번째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결별하게 됐다.도르트문트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센터백 훔멜스가 총 13년간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마치고 팀을 떠나게 됐다. 이 결정은 훔멜스와 구단 간의 논의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훔멜스는 구단을 통해 “도르트문트에서의 13년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2008년 1월 13위의 팀에서, 오늘날의 도르트문트가 되기까지의 여정에 함께할 수 있던 것은 영광이자 기쁨”이라면서 “구단과 팬들은 나에게 그 이상의 특별한 존재다. 모든 직원들, 함께 한 코치와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항상 팀을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라르스 리켄 도르트문트 최고경영자(CEO)는 “훔멜스는 지난 15년 동안 도르트문트의 원동력 중 하나였다. 그는 많은 트로피를 획득했고, 가장 큰 업적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이라며 “중앙 수비수인 그의 플레이는 탁월했고, 모든 세대의 선수들이 그의 능력을 닮고 싶어 했다. 훔멜스는 도르트문트의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제바스티안 켈 도르트문트 단장은 “훔멜스는 선수 생활 내내 도르트문트에 큰 영향을 끼쳤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센터백의 기술을 새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 그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2관왕에 성공하는 등 도르트문트와 함께 많은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개인적으로 그를 존경해 왔고, 앞으로도 그와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 출신인 훔멜스는 2008년 도르트문트로 임대돼 처음으로 노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09~10시즌 완전 이적하며 본격적인 도르트문트 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2016년 친정팀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도르트문트에서만 분데스리가 2회·독일 슈퍼컵 2회·포칼 1회 등 트로피를 품었다.이후 뮌헨에서 또 다른 전성기를 구가한 훔멜스는 3년 만에 다시 도르트문트로 복귀했다. 이후 리그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포칼과 슈퍼컵 우승을 더 추가하며 트로피 진열대를 가득 채웠다.1988년생인 훔멜스는 전성기 대비 영향력이 떨어졌다는 평을 받았지만,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철벽 수비를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40경기 4골을 기록했는데, 부상으로 고전한 리그와 달리 UCL에선 전 경기 풀타임 소화하며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PSG)와의 4강 2차전에서는 결승 헤더 득점을 터뜨리며 팀의 13년 만의 결승행을 책임졌다.훔멜스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UCL 결승전에서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상대로 뒤지지 않는 등 맹활약했지만, 팀이 0-2로 패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훔멜스는 UCL 태클·리커버리·걷어내기 부문 1위를 싹쓸이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다만 훔멜스와 도르트문트와의 계약은 올해가 마지막이었고, 결국 변화를 외친 구단은 그와의 결별을 택한 모양새다. 도르트문트는 1988년생인 누리 사힌 수석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파격적인 인사를 보여줬다.김우중 기자 2024.06.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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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통한의 골대 강타…‘투헬 파격 교체’ 뮌헨, 레알에 1-2 역전패→UCL 결승 좌절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여정을 씁쓸하게 마무리했다. 뮌헨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인 레알 마드리드와 2023~24 UCL 준결승 2차전에서 1-2로 졌다. 앞선 첫판에서 2-2로 비긴 양 팀의 희비는 2차전에서 엇갈렸다. 레알은 파리 생제르맹을 합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내달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빅이어(UCL 우승컵)를 두고 격돌한다. UCL 결승행을 노렸던 코리안 리거 김민재와 이강인 모두 4강에서 짐을 싸게 됐다. 김민재는 1, 2차전 모두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이강인 역시 전날 열린 PSG와 도르트문트의 UCL 2차전에 교체 출전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앞선 1차전에서 패배의 원흉이 된 김민재는 레알과 2차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간의 예상대로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선발로 나섰다.김민재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1분 르로이 사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는데, 6분 뒤 코너킥 찬스에서 나온 헤더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진한 아쉬움을 삼켰다. 승리가 필요했던 두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뮌헨은 전반 28분 해리 케인의 발리슛이 안드리 루닌 골키퍼 손끝에 걸리며 득점 찬스를 놓쳤다. 레알은 전반 40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킥이 슈팅처럼 위협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문으로 향했는데, 마누엘 노이어에게 막혔다.노이어의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14분 레알 호드리구 고에스가 처리한 날카로운 프리킥을 몸을 던져 막아냈다. 후반 들어 레알이 공세를 퍼부었지만, 선제골은 뮌헨에서 터졌다. 주인공은 전반에 부상당한 세르주 그나브리 대신 피치를 밟은 알폰소 데이비스였다. 데이비스가 후반 23분 역습 찬스에서 수비수 한 명을 순간적으로 제친 뒤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그대로 골망 구석을 출렁였다. 뮌헨은 지키기에 돌입했다. 후반 31분 윙어인 르로이 사네를 빼고 센터백 김민재를 투입했다. 1골을 지켜 UCL 결승행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파격적인 교체였다. 김민재는 후반 37분 강력한 헤더 슈팅을 선보이는 등 활발히 뛰었지만, 뮌헨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후반 막판 내리 두 골을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레알 공격수 호셀루에게 호되게 당했다. 후반 43분 비니시우스가 때린 슈팅이 바운드 돼 골문으로 향했는데, 이를 노이어가 잡으려다 놓쳤다. 이때 쇄도하던 호셀루가 손쉽게 볼을 밀어 넣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불과 4분 뒤에는 안토니오 뤼디거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호셀루가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오프사이드 여부가 관건이었는데, 주심은 VAR(비디오판독)을 거친 뒤 득점을 인정했다. 레알 선수들은 경기장에 뛰어나와 기쁨을 만끽했다.김희웅 기자 2024.05.0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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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VS 뮌헨, UCL 4강 2차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57회차 게임 발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5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 산티아고 베르나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레알마드리드(홈)-바이에른뮌헨(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57회차가 8일 오후 12시부터 발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57회차 중 레알마드리드(홈)-바이에른뮌헨(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일반(68번) ▲핸디캡(69번) ▲언더오버(70번)의 세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해당 게임은 8일 밤 9시 5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뮌헨의 홈에서 열린 1차전은 2-2로 양 팀이 승부를 보지 못했다. 이제 2차전 승자는 대망의챔피언스리그 결승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이번 경기의 승자는 도르트문트와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 해외 축구 팬들은 김민재와 이강인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나는 ‘코리안 더비’를 한 번쯤 그려보았을지도 모르지만, 도르트문트가 결승 진출을 확정 짓게 되면서 이는 무산됐다. 문제는 김민재 역시 1차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안 좋았다는 점이다. 시즌 내내 분데스리가에서는 인상적인 모습들을 수 차례 보여준 김민재는 지난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경기력이 매우 저조했다. 1차전에서 내준 2골에 모두 관련이 있었던 김민재는 현재 방출설이 나오고 있고, 2차전에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원경 경기를 치러야 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 부담이 커졌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데 리흐트가 센터백 듀오를 구성하고, 해리 케인, 토마스 뮐러, 레로이 자네, 자말 무시알라 등 주요 공격 자원들은 변화 없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반대로 레알 마드리드는 역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빅이어)를 가장 많이 들어올린 팀이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홈 경기라는 이점까지 가지고 있다. 1차전에서도 뛰어난 움직임과 함께 득점까지 터뜨린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이번에도 팀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상황을 종합적으로 볼 때, 레알 마드리드의 근소한 우위를 점칠 수 있지만, 양 팀이 지난 1차전에서 동등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외나무 다리’ 매치인 만큼, 양 팀의 선발 및 후보 선수, 상대전적, 전술 등을 모두 고려한 세밀한 승부 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챔피언스리그 4강 토너먼트 2차전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이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며, “토토팬들이 양 팀의 전력과 프로토 게임의 배당률을 고려해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중 한 가지 유형을 현명하게 선택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토 승부식 57회차 중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레알마드리드(홈)-바이에른뮌헨(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들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05.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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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할 때 잘했는데…이강인 이름이 또또 빠졌다, UCL 4강 선발 제외 전망

중요할 때 번뜩였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왼발을 이번에도 볼 수 없을까. 다수 매체가 그의 벤치행을 전망했다.PSG와 도르트문트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을 벌인다. PSG는 앞서 적지에서 0-1로 패한 터라 결승행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중대한 일전을 앞둔 양 팀의 예상 라인업이 다수 매체에서 쏟아지는 가운데, 이번에도 이강인의 이름은 빠졌다. UE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CL 4강 2차전에 나설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UEFA는 PSG가 브래들리 바르콜라,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을 내세우리라 점쳤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구성하리라 예측했다.영국 매체 90MIN 역시 UEFA와 같은 예상 라인업을 내놨다. 물론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의 예상은 달랐다. 매체는 “이강인은 곤살루 하무스와 함께 PSG가 2차전을 뒤집을 수 있게 할 선택지”라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첫판에서 보여주지 못한 정신력을 팀에 불어넣으려고 한다”며 조심스럽게 선발 출전을 전망했다. 이강인은 지난 2일 열린 두 팀의 UCL 4강 1차전에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피치를 밟지 못했다. 팀의 석패를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그의 왼발이 유독 중요한 순간에 빛났던 터라 지난 도르트문트전 엔리케 감독의 외면은 더욱 씁쓸할 만했다. PSG ‘우승’의 순간에는 이강인이 있었다. 이강인은 지난 1월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에서 결승 골을 넣어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당시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르 아브르와 리그 경기에서는 교체 투입돼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팀의 3-3 동점을 만들며 PSG의 조기 우승 확정에 기여한 바 있다. 하지만 이강인은 레알 소시에다드와 UCL 16강 2차전에서 어시스트를 적립한 후 이어진 8강과 4강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UCL 8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4.05.0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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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PSG, 이강인은 히든카드? 선발 제외?…엇갈린 현지 전망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부름을 받을 수 있을까. 지난 경기에서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키며 외면받은 그가, UCL 결승행이 달린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 한편 현지 매체에선 이강인의 선발 여부를 두고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PSG는 오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도르트문트(독일)와 2023~24 UCL 4강 2차전을 벌인다. PSG는 현재 벼랑 끝에 놓였다. 지난 2일 열린 4강 1차전에서 0-1로 무기력하게 졌기 때문이다. 결승전에 오르기 위해선 무조건 1골 이상을 넣어야 한다. 관건은 결국 공격과 중원의 조합이다. 당시 PSG는 브래들리 바르콜라·킬리안 음바페·우스만 뎀벨레로 이어지는 프랑스 3인방을 내세웠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워렌 자이르-에머리였다. 그런데 PSG는 유효 슈팅을 3개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중원 싸움에서도 크게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중원에서의 볼 경합에서도 밀리는 장면이 반복됐다. 심지어 당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부상으로 이탈한 뤼카 에르난데스를 제외하곤 단 1장의 교체 카드밖에 쓰지 않았다. 컨디션이 좋았던 이강인, 곤살루 하무스는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켜 의문부호를 낳았다. 2차전에서는 변화가 필요한 이유다. 불리한 상황에서 맞이한 2차전이지만, 엔리케 감독은 자신감이 넘친다. 엔리케 감독은 도르트문트전을 앞두고 “우리는 이길 것이다. 이 문장은 내가 프랑스어로 말할 수 있는 유일한 문장”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재차 “우리는 확실히 이길 것이다”라고 웃었다.PSG 입장에서 호재인 점은 2차전이 홈에서 열린다는 점, 그리고 주말 경기가 없어 체력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이다. 에르난데스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것은 뼈아프지만, 겨울 이적시장 합류 뒤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을 펼친 루카스 베랄두의 존재가 든든하다.한편 축구 팬들의 시선은 이강인의 출전 여부로 향한다. 이강인은 팀의 조기 우승 확정 경기가 된 르 아브르전에서 교체 투입돼 환상적인 왼발 크로스로 팀의 3-3 동점을 이끌었다. 이후 경쟁 팀 AS모나코가 승리하지 못하면서 PSG의 조기 우승이 확정된 기억이 있다. 올 시즌 이강인은 유독 트로피와 걸린 무대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1월 프랑스 슈퍼컵 격인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이강인이 결승 골 포함 2-0 승리를 이끌며 최우수선수(MVP)로 꼽힌 기억이 있다. 리그1 우승 트로피까지 품었고, 최대 4관왕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공교롭게도 이강인의 UCL 공격 포인트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UCL 16강 2차전에서 멈춘 상태다. 당시 이강인은 날카로운 패스로 음바페의 득점을 도운 기억이 있다. 그 뒤론 주로 벤치로 나서는 등 불규칙한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현지 매체 르 파리지엥은 지난 4일 이강인의 선발 가능성을 점쳤다. 매체는 “회복 단계에 있는 프레스넬 킴펨베, 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에르난데스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했다”면서 “최근 며칠 동안 옵션을 연구한 엔리케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줄 시간이 충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폭발력이 심각하게 부족한 중원에는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워렌 자이르-에머리와 함께 할 이강인의 출전 여부가 관심사”라고 짚었다. 동시에 “이강인과 하무스는 PSG가 2차전을 뒤집을 수 있는 선택지다. 엔리케 감독은 PSG가 1차전에서 보여주지 못한 정신력을 팀에 불어넣으려고 한다”며 두 선수의 출전 가능성을 점쳤다.반면 레퀴프는 6일 엔리케 감독의 기자회견을 전하면서 “PSG는 중원에서 두 가지 옵션을 테스트했다. 하나는 비티냐·자이르-에머리·루이스가 포함된 옵션이다. 다른 하나는 마누엘 우가르테를 뒤에 배치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플랜 A와 B 어디에서도 이강인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이강인의 전방 배치도 불투명하다. 엔리케 감독은 “각 공격수마다 고유한 특성이 있다. 때로는 교체 선수가 놀라게 할 수 있지만, 특정 경기에선 특정한 선수의 능력이 필요하다. 나는 모든 선수에 대한 확신이 있고, 누구나 선발로 출전할 수 있다”라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레퀴프는 1차전 조합에서 바르콜라 대신, 하무스가 음바페-뎀벨레와 전방을 맡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31경기 4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국가대표 차출 기간을 제외하면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았다. UCL에선 8경기 1골 1도움을 올렸다.이강인이 PSG 입단 첫해 UCL 결승전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PSG는 지난 2019~20시즌 당시 구단 최초로 UCL 결승에 올랐으나 바이에른 뮌헨에 패해 고개를 숙였다. 그 뒤론 번번이 문턱을 넘지 못했다. PSG는 4년 만에 UCL 결승전을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4.05.07 15:43
해외축구

메시 이을 ‘황제’는 벨링엄인가…발롱 1순위 ‘여전’→UCL 결과에 희비 갈린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주드 벨링엄은 2024 발롱도르를 거머쥘 유력 후보다. 이전부터 파워랭킹 1위를 지킨 그가 이번에도 자리를 지켰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7일(한국시간) 2024 발롱도르 파워랭킹 톱20을 공개했다. 톱3의 위치는 종전과 비교해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성적의 영향 탓인지, 그 밑 순위표는 요동쳤다.1위는 여전히 벨링엄이다. 발롱도르 수상이 가장 유력하다는 뜻이다. 그는 그간 발롱도르를 석권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뒤를 이을 유력한 주자로 꼽힌다. 매체는 “2023~24시즌 전반기 세계 최고의 선수인 벨링엄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했다. 그는 자주 득점했을 뿐만 아니라 매우 중요한 골도 넣었다”면서도 “최근 부상과 출장 정지로 결장하면서 다소 주춤했지만, 지칠 줄 모르는 활약으로 맨시티를 UCL에서 탈락시켰다”고 조명했다. 벨링엄은 올 시즌 레알 입성 후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로 발돋움했다. 그는 레알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에서 24골 13도움을 기록, 팀의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이끌었다. 현재 레알은 UCL에서도 결승 진출 가능성이 상당한 상황이다. 2위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다. 매체는 “음바페와 PSG는 리그1 3연패를 확정한 후 UCL 우승을 꿈꾸고 있다. 그러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역전승을 거둬야 한다”고 짚었다.이전까지 발롱도르 파워랭킹 톱3는 벨링엄, 음바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의 차지였다. 그러나 홀란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7위까지 밀려났다. 매체는 “2023 발롱도르 수상을 할 수 있었음에도 아쉽게 고배를 마신 홀란이 이번에는 고비를 넘길 수 있을까? 2024년에도 훌륭한 득점 기록을 갖고도 대답은 ‘아니오’가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는 여전히 팀의 더블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골든 부트를 수상할 수 있지만, UCL 8강 탈락으로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UCL에서의 탈락이 순위 하락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뜻이다. 결국 현재의 파워랭킹은 큰 의미가 없는 게 사실이다. 현재로서는 팀의 UCL 우승 여부에 따라 발롱도르 실제 순위도 크게 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벨링엄과 음바페 뒤로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필 포든(맨시티)이 차례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포든을 제외한 톱4는 UCL 결승행 가능성이 있는 팀들의 핵심 선수들이다.김희웅 기자 2024.05.07 11:53
프로축구

[IS 상암] ‘상암 5만명↑ 기대감’…일류첸코 벤치·주민규 선발, 서울 vs 울산 라인업 공개

5만명 이상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FC서울과 울산 HD의 맞대결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서울과 울산은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K리그1 12개 팀 중 현재 7위, 울산은 2위를 마크하고 있다.홈팀 서울은 백종범(GK), 이태석, 박성훈, 권완규, 최준, 황도윤, 기성용, 김신진, 임상협, 강성진, 박동진을 선발로 내세운다. 벤치에는 황현수, 팔로세비치, 한승규, 일류첸코, 윌리안 등이 대기한다. 원정팀 울산은 조현우(GK), 김영권, 황석호, 이명재, 설영우, 고승범, 보야니치, 강윤구, 루빅손, 엄원상, 주민규를 선발로 꺼낸다. 윤일록, 마틴 아담, 아타루 등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3연패에 빠진 서울은 지난달 30일 수원FC를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홈 팬들 앞에서 연승 행진과 동시에 순위 상승을 노린다. 울산은 파죽지세다. 지난달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맞대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승행이 좌절됐지만, 리그에서는 4연승을 질주 중이다. 만약 서울을 꺾으면 잠시나마 포항의 선두 자리를 뺏을 수 있다.어린이날 연휴 최대 빅매치인 서울과 울산의 맞대결에는 5만명 이상의 구름 관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에 관중 5만 1670명이 집결,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이번 울산전에서 기록이 새로 쓰일 가능성도 충분하다.상암=김희웅 기자 2024.05.04 13:30
해외축구

이강인 ‘우승 확정 AS→허망한 결장’…PSG, 도르트문트에 0-1 패→결승행 난망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팀의 조기 우승을 이끈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이고도 선택받지 못했다. 팀은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무릎을 꿇었다.PSG는 2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에 0-1로 졌다. 두 팀의 준결승 2차전은 오는 8일 오전 4시 PSG 안방에서 열린다. PSG가 결승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만큼, 첫판 패배로 크나큰 부담을 안게 됐다. 이날 PSG는 브래들리 바르콜라,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을 내세웠다. 중원 세 자리는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꿰찼다. 이강인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끝내 피치를 밟지 못했다. 전반 36분 도르트문트 공격수 니클라스 퓔크루크 한 방을 얻어맞은 PSG는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이강인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루카스 베랄두와 랑달 콜로 무아니만 교체로 활용했을 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채 뼈저린 패배를 맛봤다. 올 시즌 가장 중요성이 큰 경기 중 하나였던 만큼, 이강인의 결장은 어느 때보다 뼈아프다. 팀의 패배를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지난달 28일 르 아브르와 리그 경기에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곤살루 하무스의 극적인 동점 골을 도와 팀의 우승 조기 확정에 혁혁한 공을 세운 터라 이번 결장이 더욱 아쉽게 다가올 만하다. PSG는 이날 좀체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36분, 도르트문트가 PSG의 허를 찔렀다. 도르트문트 최전방 공격수 퓔크루크가 순간 PSG 뒷공간으로 쇄도,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오른발로 받은 후 왼발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PSG는 골대 불운에 울었다. PSG는 후반 6분 음바페가 때린 슈팅이 골대를 때렸고, 이어진 아슈라프 하키미의 슈팅까지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등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27분에는 뎀벨레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고도 슈팅이 살짝 빗맞아 상대 골키퍼에 막히기도 했다. 뎀벨레는 후반 35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노마크 찬스를 잡았는데, 이때 때린 슈팅 마저 골대 위로 붕 떴다. 결국 PSG는 안방에서 승리해 UCL 결승행을 노려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김희웅 기자 2024.05.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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