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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2→4-3’ 바르셀로나, 레알과 또 역대급 명승부…2년 만의 리그 우승 확실시

FC바르셀로나가 ‘맞수’ 레알 마드리드와 명승부 끝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 올림피크 유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3으로 꺾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레알과 4차례 ‘엘 클라시코’에서 모두 이겼다.리그 5연승을 질주한 바르셀로나(승점 82)는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3경기를 남겨둔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승점 75)과 격차를 7점으로 벌리며 2년 만의 라리가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바르셀로나는 에스파뇰, 비야레알, 아틀레틱 빌바오와 리그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7일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서 패배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아픔을 씻어낼 만한 승리였다.리그 4연승을 달렸던 레알은 2시즌 연속 우승이 사실상 멀어졌다. 바르셀로나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미끄러져야 레알의 역전 우승 희망이 살아날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기대하기 어렵다.이날 맞대결에서는 레알의 출발이 좋았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든 킬리안 음바페가 전반 14분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하며 레알이 2-0으로 앞서갔다.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저력에 레알이 무너졌다. 전반 19분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의 헤더 득점으로 따라붙은 바르셀로나는 전반 32분 라민 야말의 왼발 감아차기로 득점해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쥔 바르셀로나는 전반에만 하피냐가 두 골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34분 하피냐가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왼발로 깔아 찬 슈팅이 골문 반대쪽 하단 구석에 꽂혔다. 전반 45분에도 문전에서 침착한 왼발 마무리로 팀에 2점 차 리드를 안겼다.레알은 후반 25분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작성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리그 27호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25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로 뛰어올랐다. 아울러 공식전 38골을 몰아친 음바페는 1992~93시즌 이반 사모라노(37골)를 넘어 레알 구단 역사상 데뷔 시즌 최다 득점 기록도 경신했지만, 팀의 우승이 멀어지면서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에 놓였다.김희웅 기자 2025.05.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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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CB’ 이한범 미쳤다…주전 도약+스로인 백헤더로 도움까지, ‘역전 우승’ 노리는 미트윌란은 아쉬운 1-1 무

한국 축구 기대주 이한범(22·미트윌란)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이어 공격포인트까지 적립했다.이한범은 12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에서 열린 코펜하겐과의 2024~25 덴마크 수페르리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 미트윌란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1-1로 비겼다.수페르리가 2위인 미트윌란(승점56)은 선두 코펜하겐(승점 57)을 1점 차로 추격 중이다. 역전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만약 미트윌란이 리그 제패에 성공하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2023년 8월 FC서울을 떠나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은 이한범은 지난 시즌 리그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지만, 막바지로 향할수록 출전 기회를 얻는 분위기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이한범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6경기, 챔피언십 라운드 3경기에 나섰다. 이한범은 주전 센터백 우스만 디아오의 퇴장 징계 영향으로 지난달 28일 노르셸란과 경기에 선발로 나서 70분을 뛰었고, 이후 2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이날 전반 38분에는 어시스트까지 적립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이한범은 동료가 던진 스로인을 깡충 뛰어올라 백헤더로 연결해 볼을 공간으로 떨궈놨다. 쇄도하던 올리버 쇠렌센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코펜하겐 골망을 출렁였다.그러나 뒷심이 부족했다. 미트윌란은 후반 38분 토마스 딜레이니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한범은 걷어내기 12회, 슈팅 차단 1회, 가로채기 2회, 태클 1회 성공 등 눈부신 기록을 남겼다. 패스도 63회 시도해 55회 동료에게 정확히 배달했다. 다만 9차례 공중볼 경합에서는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한범에게 평점 7.3을 건넸다.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이다.2002년생 중앙 수비수인 이한범은 한국 축구 기대주로 평가된다. 2021년 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K리그1에서 잠재력을 뽐냈고, 일찍이 유럽 무대 진출까지 이뤘다. 지난해 9월에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아직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진 못했다. 김희웅 기자 2025.05.12 10:25
생활문화

손흥민의 첫 우승 도전 직관, ‘트래블링’ 유로파리그 결승 투어 출시

유럽 축구의 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다가오면서 대한민국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특히,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하며 생애 첫 공식 대회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이후 10년 넘게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며 득점왕까지 올랐지만, 아직 우승 트로피와는 인연이 없었다. 이번 결승전은 손흥민과 토트넘에게 2007-08시즌 리그컵 이후 1년만의 공식 대회 우승 기회이자, ‘무관의 한’을 풀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또한, 이강인 선수가 소속된 파리생제르맹(PSG) 역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해 첫 우승에 도전하며, 대한민국 선수들이 유럽 정상 무대에서 펼칠 활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처럼 대한민국 선수들의 결승 진출로 현지 직관 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해외 축구 직관 전문 여행사 ‘트래블링’이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전 직관 패키지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트래블링은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 투어를 진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팬들이 현지에서 직접 결승전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맞춤형 여행을 제공한다.트래블링 관계자는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결승전 직관 여행은 물론, 유튜버 마라닉TV와 함께하는 몽골 러닝 여행, ‘비정상회담’ 프랑스 대표 오헬리엉과의 프랑스 소도시 여행, 일본 야마자키 증류소 위스키 여행, 프랑스 와이너리 투어 등 다양한 테마 여행을 준비 중”이라며 “축구 팬뿐 아니라 다양한 취향을 가진 여행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테마 여행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2 09:00
해외축구

이재성 ‘6호 도움’ 올렸지만…마인츠, 역사상 첫 UCL 진출 실패→빛바랜 보훔전 4-1 대승

이재성(마인츠)이 분데스리가 6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마냥 웃을 수 없었다.마인츠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보훔을 4-1로 대파했다.7경기 무승(4무 3패) 늪에서 벗어난 마인츠(승점 51)는 6위로 도약했다. 하지만 고대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무산됐다.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티켓을 거머쥐려 했던 마인츠는 바이엘 레버쿠젠과 34라운드 최종전에서 이겨도 4위권에 들지 못한다. 4위 프라이부르크도 33라운드에서 이기면서 마인츠보다 승점 4 앞서 있기 때문이다.최하위에 머문 보훔(승점 22)은 강등이 확정됐다.이날 마인츠는 전반 추가시간 나딤 아미리의 프리킥으로 1-0 리드를 쥐었다. 후반 8분에는 이재성이 필리프 음베네의 득점을 도왔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쥔 이재성은 자유롭게 있던 음베네에게 볼을 밀어줬고, 음베네가 침착하게 차 넣었다. 이재성은 리그 6호이자 시즌 7호 도움을 기록했다.후반 15분 이재성이 벤치로 돌아가고 홍현석이 대신 투입됐다. 홍현석은 후반 28분 상대를 압박해 볼을 빼앗았고, 이는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마인츠는 후반 40분 한 골을 내줬지만, 추가시간 파울 네벨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3골 차 승리를 거뒀다.올 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7골 6도움을 수확한 이재성은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김희웅 기자 2025.05.1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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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대신 손흥민?’ 토트넘, 새 감독 후보 정했다…“UCL 진출권이 관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로베르토 데 제르비 마르세유 감독을 고려 중인 거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데 제르비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걸 오랫동안 꿈꿔왔다”라고 전했다.토트넘은 현재 팀을 이끄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2027년까지 계약을 맺은 상태다. 하지만 시즌 뒤 결별할 가능성이 크다. 국내 리그에서의 부진한 성적 탓이다. 토트넘은 EPL 16위에 그쳤다. 지난해 5위였던 기록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국내 컵 대회에서도 조기에 짐을 쌌다. 유일하게 트로피 가능성이 남은 대회는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다. 토트넘은 대회 결승에 올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우승하면 부진한 리그 성적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얻을 수 있다.다만 UEL 결과와 별개로, 토트넘이 이미 차기 사령탑 선임 절차에 착수 중이라는 보도가 잇따른다. 매체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압박은 시즌이 진행될수록 커지고 있다. 그나마 체면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UEL 덕분”이라며 “그럼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를 둘러싼 의문은 계속되고 있다. 만약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가 결별을 선택하게 된다면, 클럽은 이미 차기 감독 후보로 염두에 둔 인물이 있다. 토트넘은 오랫동안 데 제르비 감독을 높게 평가해 왔다. 그는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해까지 EPL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이끌며 돌풍을 일으킨 장본인. 하지만 구단 수뇌부와의 갈등 끝에 올 시즌 마르세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특히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영입하려고 오퍼를 보낸 거로 알려지기도 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올 시즌 마르세유를 이끌고 리그1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8위였던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차기 시즌 UCL 진출도 유력하다. 데 제르비 감독이 UCL 진출권을 포기하면서까지 토트넘에 부임할지는 미지수다. 다만 매체는 “만약 토트넘이 UEL에서 우승한다면, 이 역시 UCL 진출을 의미한다. 데 제르비 영입 경쟁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점쳤다. 이어 “데 제르비 감독은 이미 EPL에서 입증된 감독이며, 공격적이고 매력적인 축구 스타일로 주목을 받는 인물이다. 만약 토트넘이 데 제르비와 계약에 성공한다면, 이는 클럽에 있어 엄청난 성과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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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결승 멤버 다 떠나고, SON만 남았다…부상 복귀 예고 “피치에서 만나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이 직접 복귀 예고를 전했다.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 진출을 확정한 날, 주장도 복귀 시동을 건다.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좋은 아침이다. 조만간 피치에서 만나자”라고 적었다. 함께 게시한 사진에는 UEL 결승 진출을 확정한 토트넘 선수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토트넘은 이날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꺾고 UEL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적지에서 열린 2024~25 UEL 4강 2차전에서 2-0으로 이기며, 1,2차전 합계 5-1로 가볍게 상대를 제압했다. 토트넘이 유럽 대회 결승전에 오른 건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이후 6년 만이다. 토트넘의 유럽 대회 마지막 트로피는 1984년 UEFA 컵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무려 41년 만의 유럽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토트넘이다.공교롭게도 6년 전 UCL 결승을 함께한 토트넘의 선발 선수 중 아직도 팀에 남은 건 손흥민뿐이다. 당시 선발로 출전한 10명의 선수는 모두 팀을 떠났다. 당시 리버풀에 막히며 고개를 떨궜는데, 이번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한편 손흥민은 최근 공식전 7경기를 내리 결장했다.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EL 8강 1차전 중 발을 다친 뒤, 내리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애초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그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을 거라 했는데, 결국 UEL 4강 2차전까지 복귀하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보되/글림트전 대비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말 리그 경기에 출전 가능성이 있다. 아직 팀 훈련에 복귀하지 않았지만, 회복 중이니 지켜봐야 한다”라고 했다. 그 뒤 손흥민이 직접 복귀 예고를 전하며 출전 가능성을 키운 상태다.토트넘의 다음 일정은 11일 열리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4~25 EPL 36라운드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일부 출전이라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북극권 원정에 동행하지 못했으며, 빌바오와의 결승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전망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공식전 43경기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김우중 기자 2025.05.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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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G 연속 결장’ SON, 직접 복귀 예고 “피치에서 만나요”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직접 복귀 예고를 전했다.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시하며 근황을 알렸다. 지난달 오른 발등부상을 입은 그는 전열에서 이탈한 뒤 공식전 7경기를 내리 쉬었다. 최초 부상 소식이 전해졌을 때 정도가 심하지 않다는 사령탑의 진단이 있었지만, 결장 기간이 길어지며 시즌 아웃에 대한 우려도 잇따랐다.하지만 손흥민은 전날 SNS를 통해 “좋은 아침이다. 곧 피치에서 만나자”라고 적으며 복귀를 예고했다.마침 이날 토트넘은 노르웨이 노르드랜드의 아스마이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5-1로 가볍게 보되/글림트를 제압하고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토트넘 입장에서 UEL은 올 시즌 농사를 좌우할 무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기대 이하의 경기력 끝에 16위에 그친 상태다. 국내 컵 대회에서도 모두 짐을 쌌다. 2008년 이후 17년 만에 무관 탈출을 노린다. 토트넘이 유럽 국제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건 1984년 UEFA 컵이다.손흥민도 개인 첫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그는 토트넘에서만 451경기(173골 101도움)를 뛰었지만 아직 한 차례도 트로피를 품지 못했다.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UCL), 2020~21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했다.대망의 UEL 결승전은 오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다. 토트넘의 상대는 같은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아틀레틱 클뤼브를 꺾고 대회 결승에 올랐다.손흥민의 복귀 시점은 결승전보다 빨리 이뤄질 전망이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보되/글림트와의 4강 2차전 대비 기자회견 중 “정말 복귀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회복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주말 리그 경기에 출전 가능성이 있다. 아직 팀 훈련에 복귀하지 않았지만, 회복 중이니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선수 본인이 ‘곧 만나자’라며 복귀를 예고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공식전 43경기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15분 크리스털 팰리스와 EPL 36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5.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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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7년 만의 우승 도전, 유로파 결승행...상대는 리그 15위 맨유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진출했다.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노를란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EL 준결승 원정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에 2-0으로 완승했다. 1차전(3-1)에 이어 2차전도 승리한 토트넘은 손쉽게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토트넘은 이번 결승 진출로 17년 무관 타이틀을 벗어던질 기회를 잡았다. 토트넘의 공식 대회 가장 최근 우승은 2007~08시즌 리그컵이 마지막이다. 손흥민은 발 부상 여파로 1차전에 이어 2차전 역시 결장했다.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EL 8강 1차전에서 발을 다쳐 EPL 4경기, UEL 3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도미닉 솔란케가 밀어 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24분에는 오른쪽에서 올린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가 곧바로 골대로 빨려 들어가 행운의 추가골을 기록, 승기를 잡았다. 토트넘의 결승전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로 확정됐다. 맨유는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를 합계 7-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 모두 우승이 간절하다. 토트넘은 EPL 16위(승점 38)로 처져 있고, 맨유 역시 토트넘보다 한 단계 높은 15위(승점 39)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토트넘은 17년 무관의 한을 풀고, 우승팀에 주어지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획득도 노린다. 이형석 기자 2025.05.0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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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적시장 전문가·에이전트와 유니폼 들고 ‘찰칵’…이적설 종지부 찍나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이 이적설에 직접 마침표를 찍은 것일까. 최근 그가 에이전트와 기자들과 함께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8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렐레보 소속 마테오 모레토 기자의 소셜미디어(SNS)에는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이강인과 함께한 사진이 게시돼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로마노 기자는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인물.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의 PSG 이적을 최초로 보도한 인물로 유명하다. 이강인의 해외 에이전트로 알려진 하비에르 가리도의 SNS에도 같은 장소에서 찍은 듯한 사진이 게시됐다.공교롭게도 사진이 게시된 날은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PSG와 아스널이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이 열린 날이다. 이날 PSG는 2-1로 아스널을 제압, 1,2차전 합계 3-1로 아스널을 꺾고 5년 만에 UCL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이강인은 이날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직전 리그 경기서 정강이 부상을 입고 전열에서 이탈하는 듯했는데, 출전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다. 다만 대회 8강부터 4강까지 내리 4경기를 모두 벤치에만 머무른 것이 아쉽다. 이강인의 마지막 UCL 출전 기록은 지난 3월 리버풀과의 대회 16강 2차전이다. 선발 출전으로 범위를 좁히면 지난 1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대회 리그페이즈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이강인은 올 시즌 UCL 11경기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최근에는 이적설의 중심에 섰다. 벤치 자원으로 전락한 그를 판매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PSG가 이강인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며 “PSG는 이강인을 매각하는 데 열려 있는 입장이다. 아무 가격에나 팔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시즌이 끝난 뒤 양측이 만나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6일 오전에는 이강인의 SNS에 PSG 소속임을 알리는 문구가 사라져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정작 이날 모레토 기자, 가리도 에이전트의 SNS에선 PSG 유니폼을 든 이강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한편 PSG가 UCL 결승에 오른 건 2019~20시즌 이후 통산 두 번째다. 당시엔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밀려 준우승의 아픔을 맛봤다. 이번 대진에선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UCL 결승전은 오는 6월 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PSG는 창단 후 UCL 첫 우승, 인터 밀란은 15년 만에 대회 정상을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5.05.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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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넷플릭스 같아” 에브라, UCL 결승 좌절된 아스널 조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파트리스 에브라가 ‘라이벌’ 아스널을 조롱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8일(한국시간) “에브라가 다시 한번 아스널을 조롱했다”며 “아스널이 파리 생제르맹(PSG)에 밀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실패한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게시해 연출된 장면을 공개했다”라고 전했다.이날 아스널은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와의 대회 4강 2차전에서 1-2로 졌다. 지난 1차전 홈 경기서 0-1로 졌던 아스널은 합계 1-3으로 짐을 싸게 됐다. 직전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잡고 16년 만에 4강 문턱을 넘었지만, 끝내 고개를 떨궜다.한편 에브라는 과거 자신의 발언을 재조명하며 아스널을 조롱했다. 그는 최근 리오 퍼디난드가 진행하는 팟 캐스트에 출연, “아스널을 보는 건 넷플릭스 같다. 항상 다음 시즌을 기다리게 되기 때문이다”라며 매년 반복되는 아스널의 실패를 조롱했다.실제로 아스널은 올 시즌 EPL와 UCL 우승을 꿈꿨으나, 모두 좌절을 맛봤다. EPL에선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리버풀에 우승을 내줬다. 국내 컵 대회에서도 모두 결승전 무대를 밟지 못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도 “아스널이 UCL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겪은 뒤, 무자비한 조롱의 대상이 됐다”라고 조명했다. 매체가 조명한 영상에서도 에브라가 출연, 그는 “아스널이 안쓰럽다. 사람들은 그들에 너무 가혹하다. 사실 아스널 선수들과는 별문제는 없다. 팬들과 문제가 있는 것이다. 아스널은 항상 같은 이야기로 끝난다”라고 조롱했다.매체는 “아스널은 큰 무대에서 좌절을 겪은 후 이 모든 조롱을 감당해야 한다. 이제 그들은 은색 트로피 하나 없이 여름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 인상적인 시즌은 영광보다는 ‘핑계’로 기억될 수 있다”라고 평했다. 김우중 기자 2025.05.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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