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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2025 치어리딩 월드 챔피언십 KCF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출전

한국치어리딩협회(KCF) 대한민국 국가대표 치어리딩 선수단이 오는 13일 일본 타카사키에서 열리는 ‘2025 치어리딩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2025 치어리딩 월드 챔피언십에는 총 13개국 112개 팀, 약 110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2년마다 개최되는 IFC(국제치어리딩협회) 세계대회를 앞두고 한국치어리딩협회는 지난여름 대표팀을 구성했으며, 선수단은 약 4개월간의 강화 훈련을 거쳤다. 이번 대회에는 빅타이드 글로벌 치어리딩센터의 주니어와·시니어 선수들이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팀치어 주니어1, 스몰그룹믹스 시니어 두 개 종목에서 경기에 나선다.팀치어 주니어1 팀은 대회 참가팀 가운데 가장 어린 연령대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집중력, 완성도 높은 기술, 강한 팀워크를 갖췄다.이번 대표팀은 김주란 감독과 강훈 감독이 공동으로 총괄 지휘한다.김주란 감독은 체조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치어리딩 세계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한 바 있으며 은퇴 후 치어리딩 선수들을 지도했다.강훈 감독은 대한민국 스턴트 치어리딩 1세대로서 다수의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국가대표팀 감독 경험, 프로농구 서울 SK 응원단장으로 11년 이상 활동했다. 두 감독의 결합은 기술적 전문성과 선수 육성 경험을 겸비한 최적의 조합으로 평가받고 있다.황건택 KCF 회장은 “어린 선수들이 세계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으며, 한국 치어리딩의 저력을 보여줄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선수들이 그동안의 훈련을 자신감으로 바꾸어 최고의 무대를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팀치어 주니어1 대표팀 명단코치 : 이창용, 황보은강보미(9), 김단아(8), 김서아(8), 김유빈(9), 김유주(9), 김하은(9), 리우라희(10), 박세아(9), 윤소율(9), 임재아(8), 정해나(8), 정혜인(10), 조민아(10), 최수린(9), 현서하(11), 현하리(9)● 시니어 스몰그룹믹스 대표팀 명단문지선(34), 이재경(29), 이정민(23), 이창용(27), 황보은(25)이은경 기자 2025.12.10 16:47
생활문화

올림픽 사격 스타 김예지, 라이엇 게임즈 글로벌 행사 공식 초청

대한민국 사격 국가대표 출신이자 파리 올림픽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김예지 선수가 세계 최대 게임사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가 주최한 글로벌 이벤트에 공식 초청받아 11월 24일 참석했다. 김예지 선수는 2025년 ‘VALORANT Game Changers’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프로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 ‘Game Changers Collective: Pro Gathering’에서 선수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국제 e스포츠 무대에 특별한 영감을 전했다.이번 ‘Game Changers Collective’는 챔피언십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 전 멘탈 강화, 자신감 고취, 커뮤니티 연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커뮤니티 이벤트다. 김예지 선수는 행사 주요 게스트로 초청돼 세션을 진행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글로벌 선수들이 남은 경기를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 중심 인물로 김예지 선수를 내세웠다.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김예지 선수는 올림픽이라는 세계 최고 무대에서의 경험과 극한의 압박을 견뎌낸 정신력으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스포츠 아이콘”이라며 “그녀의 이야기가 이번 발로란트 게임체인저스 챔피언십에 참여하는 프로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5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 대회는 11월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리는 대회로 e스포츠를 즐기는 여성들이 활약할 기회와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최강의 여성 발로란트 팀을 가리는 국제 대회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2025.11.26 16:49
국가대표

‘사실상 낙제점’ 홍명보호 중원, 가나전엔 어떤 조합 쓸까

홍명보호의 고민인 중원 문제를 해결할 카드는 누가 될까.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격돌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지난 14일 76위 볼리비아를 상대로 고전한 끝에 2-0으로 승리했다.특히 지난 볼리비아전에서는 중원 운영에 아쉬움을 남겼다. 김진규(전북 현대)-원두재(코르파칸)로 구성된 3선은 볼을 적재적소에 배급하고 수비 라인을 보호하는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홍명보호는 전반 45분 내내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잡지 못했는데, 3선부터 빌드업 작업이 매끄럽지 않았다는 지적이 숱하다. 아울러 전반 중반 이후부터 볼리비아에 거듭 슈팅을 내줬는데, 두 미드필더가 수비 라인 보호막 구실을 잘 못했다는 혹평을 피하기 어려웠다.홍명보호는 11월 A매치를 앞두고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백승호(버밍엄 시티)까지 낙마하면서 중원에 비상이 걸렸다. 애초 황인범의 파트너를 찾는 게 이번 2연전 목표 중 하나였는데, 남은 자원으로 최상의 조합을 꾸리는 게 선결 과제로 떠올랐다. 볼리비아전에 중원이 활기차지 않았던 만큼, 가나전에는 다른 조합을 꺼내 들 가능성이 커 보인다. 홍명보 감독은 스리백, 포백 여부와 관계없이 늘 중앙 미드필더 두 명을 배치했다. 대개 수비력이 준수한 장신의 미드필더 한 명과 볼을 잘 다루는 기술적인 미드필더 한 명을 3선 두 자리에 할애했다.물론 경기력 등 여러 요소를 따졌을 때, 장신 미드필더 한 명을 넣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비교적 작은 선수들로 중원을 구성했다. 지난달 장신 미드필더인 박용우(알 아인)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브라질전(0-5 패)에는 황인범과 백승호, 파라과이전(2-0 승)에는 황인범과 김진규가 선발로 나섰다.이번 A매치에 부름을 받은 장신 미드필더로는 원두재(1m 87㎝), 권혁규(낭트·1m 91㎝)가 있다. 다만 볼리비아전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던 원두재, A매치 경험이 없는 권혁규를 결과가 중요한 가나전에 내세울지는 미지수다. 백승호의 이탈로 대체 발탁된 서민우(강원FC·1m 85㎝)도 이번 대표팀에서는 뒷순위라 선발 출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그간 대표팀에서 스리백의 센터백으로 뛰었던 박진섭(전북 현대)도 신장 1m 84㎝에 다부진 체격을 자랑한다. 포백을 활용하면 스리백을 쓸 때보다 센터백이 한 명 줄어드는 만큼, 홍명보 감독은 경기 운영이 빼어나고 패스가 날카로운 김진규와 박진섭을 중원으로 올려 쓰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아울러 그간 여러 자리에서 테스트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를 김진규 옆에 붙일 수도 있다. 카스트로프는 우직하게 자리를 지키며 수비하기보다 광범위하게 뛰어다니며 상대를 괴롭히는 스타일이다. 볼을 앞으로 잡아두고 동료에게 쉽게 연결하는 등 전개 능력도 준수하다. 전반적으로 활기를 불어넣을 자원으로 꼽힌다.상대 가나는 주전 공격수인 앙투안 세메뇨(본머스)가 지난 14일 일본전 이후 부상으로 이탈했다. 신장이 1m 85㎝인 세메뇨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한 공격수다. 특히 힘이 좋고 순간적인 돌파가 빼어난 공격수로 정평이 나 있는 세메뇨가 빠지면서 홍명보호 역시 장신 미드필더를 고집할 이유가 줄었다. 가나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비야레알)에 아부 프란시스(툴루즈)까지 부상으로 빠진 것은 홍명보호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5.11.18 12:37
국가대표

홍명보호 ‘원팀’ 불가능한가, 월드컵 전 마지막 韓 A매치도 흥행 실패…티켓 2만 8000장 잔여 ‘씁쓸한 현실’

또 한 번 축구대표팀의 흥행 실패가 예상된다. 18일 열리는 가나전 티켓이 2만 8000장이나 남았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격돌한다. 이 경기는 올해의 최종 A매치이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전 한국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내년 3월에는 태극전사가 유럽 원정을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월드컵 7개월을 남겨둔 터라 부푼 기대감 속에 치러야 하는 A매치지만, 이번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꽉 차지 않을 전망이다.가나전을 하루 앞둔 17일 기준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 좌석 약 2만 8000석이 주인을 찾지 못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6만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관중 수 3만명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축구대표팀이 치르는 A매치는 사실상 흥행이 보장된 이벤트였다. 매번 매진 행렬은 아니어도 빈 좌석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팬들이 빽빽이 들어 찼다. 그러나 지난달 14일 열린 파라과이전(2-0 승)부터 기류가 확 바뀌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전에는 관중 2만 2206명밖에 현장을 찾지 않았다. 불과 나흘 전 열렸던 브라질전(0-5 패)에 6만 3237명이 경기장에 방문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완벽한 ‘흥행 참패’였다.지난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볼리비아전(2-0 승)에도 관중 3만 3852명이 모였다. 그동안 A매치가 수도권에서 열리다가 지방에서 열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움이 남는 수치였다.가장 큰 문제는 월드컵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온 현시점에 대표팀과 팬의 거리가 좀체 가까워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해 7월 논란 속 지휘봉을 쥔 홍명보 감독은 늘 ‘원팀’을 강조했다. 원팀은 선수단 안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닌, 선수단·코치진·팬의 합심을 뜻한다.팬들의 믿음을 얻지 못한 팀은 세계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열렬한 응원을 받지 못하는 데 월드컵에서 호성적을 바라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지난 13일 볼리비아전을 앞뒀던 홍명보 감독은 “모든 구성원의 마음이 편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잘해서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오게끔 노력해야 한다. 모든 구성원이 머릿속에 알고 있다.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홍명보 감독의 외침은 닿지 않았고, 민심을 조금이라도 돌리길 기대했던 볼리비아전에서도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월드컵 전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A매치에서도 압도적인 응원은 기대하기 어려운 게 홍명보호의 씁쓸한 현실이다.김희웅 기자 2025.11.17 20:47
국가대표

여자 축구대표팀, 유럽 원정 2연전 명단 발표…‘센추리클럽 임박’ 이금민 포함·송재은 최초 발탁

대한축구협회는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의 올해 마지막 A매치인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설 소집 명단을 확정했다.대표팀의 주축인 지소연, 이금민(이상 버밍엄 시티), 장슬기(경주한수원), 김혜리(우한 징다) 등이 변함없이 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E-1 챔피언십 당시 부상으로 빠졌던 최유리(인천현대제철)가 다시 대표팀에 돌아왔다. 또한 지난해 스웨덴 무대로 진출한 손화연(아이코 포트볼)은 작년 2월 이후 무려 1년 9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게 됐다.새로운 얼굴도 눈에 띈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2021년 WK리그 무대에 입성한 미드필더 송재은(수원FC위민)이 최초로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을 누렸다.이번 대표팀에 포함된 해외파는 총 11명이다. 지소연과 케이시는 각각 시애틀레인과 엔젤시티 소속으로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으나 지난여름 각각 잉글랜드 버밍엄시티와 스웨덴 유르고르덴으로 단기 임대됐다.지소연은 버밍엄시티로 임대되면서 이금민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금민은 현재 A매치 99경기에 출전해 이번 2연전에 나설 경우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을 달성하게 된다. 네덜란드(FIFA 랭킹 11위)를 비롯해 2개 국가와 경기를 치르는 FIFA랭킹 21위의 여자대표팀은 오는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예정이다.두 번째 경기인 네덜란드전이 다음 달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발베이크의 만데마케르스 스타디온에서 개최되며, 1차전 상대와 날짜는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여자대표팀은 이번 유럽 원정 2연전을 통해 내년 3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여자대표팀은 2027 브라질 여자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는 아시안컵에서 호주, 이란, 필리핀과 함께 A조에 속해있다. 아시안컵 상위 6개 팀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며, 7위와 8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린다.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유럽 원정 2연전 참가 선수 명단(26명)GK : 김민정(인천현대제철), 우서빈(서울시청), 류지수(세종스포츠토토)DF : 김진희, 장슬기(이상 경주한수원), 고유진(인천현대제철), 신나영(브루클린FC, 미국), 김혜리(우한 징다, 중국),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캐나다), 김미연(서울시청), 이민화(화천KSPO), 노진영(문경상무)MF : 김신지(레인저스WFC, 스코틀랜드), 지소연, 이금민(이상 버밍엄 시티, 잉글랜드), 강채림(몬트리올 로즈FC, 캐나다), 송재은(수원FC위민), 박수정(AC밀란, 이탈리아), 이은영(창녕WFC), 김민지, 정민영(이상 서울시청), 최유리(인천현대제철)FW : 최유정(화천KSPO), 전유경(몰데 FK, 노르웨이), 손화연(아이코 포트볼, 스웨덴), 케이시(유르고르덴 IF, 스웨덴)김희웅 기자 2025.11.17 10:44
국가대표

‘스리백 or 포백’ 홍명보호 난제, 국대 풀백 김문환이 직접 답했다 [IS 대전]

축구대표팀 풀백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이 스리백과 포백에 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이날 김문환은 포백의 우측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지난 7월부터 스리백의 윙백으로 뛰었던 그는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포백의 측면 수비수 역할을 소화했다.경기 후 김문환은 “대표팀은 소집될 때마다 증명해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경기 전반전에는 조금 실수가 있었고, 수비적인 면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도 후반에는 잘 된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쥔 홍명보 감독은 포백을 애용하다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스리백을 활용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옵션을 확장하기 위한 변화였다. 다만 두드러지게 더 나은 포메이션이 나오지 않은 게 문제로 꼽힌다.선수들 역시 포메이션을 바꿨을 때 역할이 조금씩 달라지면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특히 포백의 풀백은 다소 수비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스리백의 윙백은 비교적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다.두 포메이션을 경험한 김문환은 포백과 스리백 중 어떤 게 더 편하냐는 물음에 “굳이 고르면 스리백을 쓸 때가 수비적인 부담이 덜 되는 것 같아서 좀 더 좋긴 한 것 같다”며 “포백도 괜찮다”고 답했다.그러면서 “포백으로 서면 수비가 4명이다 보니, 안정감을 유지하고 그다음에 공격을 나가야 된다는 생각이다. 스리백은 그래도 뒤에서 수비가 어느 정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니, 마음껏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다”고 짚었다.아울러 김문환은 “포백이든, 스리백이든 내 장점은 활동량, 공수 전환, 공격적인 측면”이라고 자신했다. 북중미 월드컵이 어느덧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김문환은 “팀으로서 희생, 헌신 등 선수들끼리 잘하고 모든 것이 이뤄지면 월드컵에서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김문환은 북중미행을 열망한다. 그는 “(월드컵은) 내가 가고 싶다고 해서 가는 곳이 아니다.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가고 싶은 마음은 크다”고 말했다.대전=김희웅 기자 2025.11.15 06:55
국가대표

홍명보호 포백도 ‘글쎄’…공격수 늘었는데 답답한 공격 ‘아이러니’, 플랜 A가 안 보인다 [IS 대전]

홍명보호가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포백을 꺼냈지만,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다. 스리백을 가동할 때보다 공격수가 한 명 더 늘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답답한 양상이 이어졌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캡틴’ 손흥민(LAFC)의 한 방이 아니었다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다. 대체로 공격 작업이 답답했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득점도 프리킥에서 나왔다.지난해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쥔 홍명보 감독은 그동안 포백을 애용했는데, 지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부터 지난달 A매치까지 스리백을 활용했다. 홍명보 감독은 포백과 스리백 중 하나를 ‘플랜 A’로 단정 짓지 않았다. 그저 대표팀의 무기를 늘리는 과정인 듯 표현했다.스리백도 썩 성공적이지 않았다. 중앙 수비수를 세 명 두는 스리백 포메이션은 대개 수비가 탄탄해지고 후방 빌드업이 안정화되는 효과를 얻어야 한다. 그러나 지난달 브라질전 0-5 참패 이후 스리백에 관한 우려가 커졌다. 수비도, 공격도 다 놓쳤다는 혹평이 쏟아졌다.4개월 만에 돌아온 포백 역시 실패에 가까웠다. 볼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6위로, 22위인 한국보다 54계단 밑에 있다. 수비수를 한 명 줄이고, 공격수를 한 명 늘리는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 월드컵에서 약팀을 사냥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실험을 해볼 가치가 있었다.그러나 대표팀 퍼포먼스가 살아나지 않았다. 빌드업을 통해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찬스는 대부분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월드컵 본선에서 만나는 상대였다면 실점으로 이어졌을 장면도 몇몇 나왔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7개월 남은 현재, 홍명보호는 플랜 A도 찾지 못한 형세다. 대표팀의 주된 포메이션이 무엇이냐 물으면 답하기 어려운 게 현주소다.대전=김희웅 기자 2025.11.14 22:03
국가대표

황인범·백승호 빠진 홍명보호, 볼리비아전 ‘새 중원 실험’ 돌입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11월 A매치 친선전을 벌인다. 이번 평가전에서 가장 눈여겨 볼 포지션은 중원이다. 이번 테스트에는 대표팀 중원을 터줏대감처럼 지켜왔던 황인범(페예노르트)이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다. 황인범과 함께 호흡을 맞춰왔던 백승호(버밍엄 시티)도 어깨를 다쳐 자리를 비웠다. 따라서 이번 볼리비아전에서는 지난 A매치 평와는 전혀 다른 중원 조합이 탄생할 수밖에 없다.현재 대표팀에 소집된 미드필더 자원은 김진규(전북 현대),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원두재(코르파칸), 권혁규(낭트), 서민우(강원FC)다. 홍명보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뒤 3백을 기반으로 한 3-4-3 전형을 즐겨 쓰고 있다. 이 경우 좌우 윙백을 지원하고, 수비진을 보호해야 하는 2명의 중앙 미드필더 역할이 중요하다.현재까지는 김진규가 대표팀 중원 경쟁에서 한발 앞서 있다. 그는 최근 4차례 A매치를 모두 소화했다. 이 중 2경기는 선발로 나왔다. 선발로 나선 9월 미국전(2-0승) 10월 파라과이전(2-0)에서 모두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안정적으로 볼 배급이 가능한 그가 이번에도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관건은 그의 파트너다. 왕성한 에너지 레벨이 특기인 ‘진공청소기’로 기대를 모은 카스트로프는 대표팀 승선 뒤 선발로 나선 게 1경기다. 최장 출전 시간은 45분으로, 아직 긴 시간을 소화한 적이 없다. 울산 HD 시절 홍명보 감독의 지휘를 받은 원두재도 10월 A매치 2연전서 교체로 38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서민우는 국내파만 소집된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경기를 모두 뛴 이후 기회를 받지 못했다. 권혁규는 아예 A매치 출전 기록이 없다.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볼리비아전 중원 조합에 대해 “현재 구성에선 김진규-카스트로프 선수 조합이 가장 유력하다”며 “김진규 선수가 볼 전개를 맡고, 카스트로프 선수가 기동력으로 활발한 공수 가담을 맡을 거”라고 내다봤다. 특히 김진규에 대해선 “이미 대표팀의 빌드업 과정에서 요긴한 선수임을 증명했다”고 평했다. 한국이 상대하는 볼리비아는 강호가 즐비한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7위를 기록, 대륙간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팀이다. 지난 9월에는 브라질을 1-0으로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의 FIFA 랭킹이 22위, 볼리비아는 76위지만 단순히 랭킹 만으로 결과를 예측하긴 어렵다. 한준희 위원은 “볼리비아전에선 ‘실험적 기용’이 이뤄질 수도 있다. 11월에 단 2경기만 진행되고, 가나(FIFA 랭킹 73위)보다는 조금 약한 전력으로 꼽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축구 대표팀은 14일 볼리비아전을 마치고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격돌한다. 김우중 기자 2025.11.14 06:00
프로야구

한화, 아시아쿼터 일본서 뛴 대만 좌완 왕옌청 영입...손혁 단장 "좌타자 많아 경쟁력"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아시아쿼터 선수로 대만 왼손 투수 왕옌청(24)을 영입했다.한화는 13일 "일본 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의 왕옌청을 연봉 10만 달러(1억 4700만원)에 계약했다"라고 밝혔다.KBO리그는 2026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는 가운데 한화가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계약을 발표했다. 왕옌청은 신장 1m80㎝, 체중 82㎏으로 대만 국가대표 출신이다. 라쿠텐과 국제 육성 계약을 맺었던 왕옌청은 올해 NPB 2군에 해당하는 이스턴리그 22경기에서 116이닝을 던져 10승 5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이스턴리그 통산 성적은 85경기에서 20승 11패, 평균자책점 3.62다.한화 구단은 "왕옌청은 154㎞ 빠른공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한다. 간결한 투구폼과 공격적인 투구가 돋보인다. NPB 경험으로 익힌 빠른 퀵모션도 장점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왕옌청은 2023년 11월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만 국가대표로 한국전에 선발로 나와 1과 3분의 1이닝 동안 4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왕옌청은 "한화의 제1호 아시아 쿼터 선수로 입단해 영광"이라며 "훌륭한 팀의 일원이 돼 정말 기쁘고, 내년 시즌 한화가 더 높이 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손혁 한화 단장은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 수 있는 선수"라며 "젊은 나이 왼손 투수고, KBO리그 각 구단에 좌타자들이 많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형석 기자 2025.11.13 09:29
국가대표

‘8개월 만의 태극마크’ 양민혁, “득점하겠다” 자신감

축구 대표팀 윙어 양민혁(포츠머스)이 A매치 득점을 올리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양민혁은 11일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에 임했다. 올 시즌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포츠머스로 임대돼 활약 중인 그는 지난 3월 A매치 이후 8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올 시즌 공식전 10경기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인 그의 마지막 A매치는 3월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전이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민혁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은 피지컬적으로 강해야 한다”며 “경기를 치르며 힘을 사용한 축구를 하게 됐다. 예전엔 그 부분이 부족했는데, 여기서 더 발전할 거”라고 공언했다.대표팀 선배이자 경쟁자인 손흥민(LAFC)과의 대화 내용도 소개했다. 양민혁은 “아침에 손흥민 선수와 만나 인사했다. 내가 두 번째 골을 넣었을 때 잘했다고 말했는데, 이젠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했다”라고 떠올렸다.2선 자원인 양민혁은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프턴) 배준호(스토크시티)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과 경쟁해야 하는 처지다.쉽지 않은 경쟁이지만, 양민혁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득점도 하고 싶다”면서 “이전에는 적응을 다 못한 상태였다. 지금은 어느 정도 적응을 했다. 경기를 뛰며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대표팀은 오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A매치 친선전을 벌인다. 1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격돌한다.김우중 기자 2025.11.1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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