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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 시티 에디션 유니폼 선정

프로농구 원주 DB는 27일 열리는 서울 SK와의 원주 홈경기에 원주시와 공동마케팅으로 진행한 시티 에디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DB의 시티유니폼은 원주시가 팬 공모전(총 상금 500만원)을 진행하였고,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디자인을 유니폼으로 제작해 선수들이 홈/원정 경기에 입고 뛰게 된다.이번 시티에디션 유니폼 공모전에는 총 36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총 3점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그 중 정상헌 디자이너의 작품이 원주시의 시목이자, 문막 반계리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은행나무의 노란색과 원주를 대표하는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표현한 디자인을 높게 평가되어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에는 상금 300만원과 헤어드라이기가 상품으로 주어진다.한편, 이번 시티에디션 공모전 심사에는 DB농구단 선수들과 경기장에 찾아온 팬들이 직접 투표하여 참여하였고, 27 SK와 홈경기, 그리고 다음달 4일 부산 KCC와 원정 경기에 선수들이 착용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4.12.26 18:02
생활문화

에버랜드가 야생 방사 추진하는 큰고니들의 특별한 사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조류생태환경연구소와 손잡고 천연기념물 제201-2호인 겨울 철새 큰고니 세쌍둥이의 야생 방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이들 3개 기관은 지난해 6월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큰고니 세쌍둥이 봄·여름·가을을 을숙도 철새공원에서 보호 관리하며, GPS를 부착하고 이동 경로를 분석해 이번 겨울 야생 큰고니 무리와 함께 동행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의 주인공인 큰고니 세쌍둥이는 특별한 사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백조로 불리는 큰고니는 겨울철에만 우리나라에 머물고 여름엔 러시아 북구 툰드라와 시베리아 등에 살면서 번식한다.부모인 아빠 날개와 엄마 낙동은 야생 철새였지만, 지난 1996년 아빠 날개가 총에 맞은 채 경기도 남양주시 인근에서 부부가 함께 발견됐다.한 번 정해진 짝과 평생을 함께하는 큰고니의 특성상 엄마 낙동은 아빠 날개 곁을 지키다가 부부가 함께 무리에서 낙오됐는데, 조류보호협회 관계자들이 극적으로 구조해 에버랜드에서 새로운 생을 살게 됐다.더는 날지 못하게 된 날개와 낙동 부부는 에버랜드에서 건강하게 잘 지냈지만 20여 년간 새끼를 낳지 못했다. 그러다 2020년 수의사와 사육사의 보살핌 끝에 첫째 미오를 부화시킨 바 있다.큰고니는 야생에서 수명이 25년 정도로, 날개와 낙동 부부는 사람 나이로 치면 70대에 첫 새끼를 봤다. 2023년 봄·여름·가을·겨울 네쌍둥이 부화에도 성공했다.정동희 에버랜드 주토피아 팀장은 "동물원에서 태어난 큰고니들이 야생 무리들과 섞여 번식까지 할 수 있다면 큰고니 보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며 "GPS로 상세한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면 큰고니 생태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6 10:25
프로야구

"대전, 유잼의 도시!"...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 2번째 에피소드 공개 임박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프로 스포츠를 직접 관람하는 내용을 담은 장르만 직관의 두 번째 에피소드 ‘한화-KT전 프로야구 직관 여행’편이 오는 11일 오후 5시 30분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의 ‘장르만 직관’ 시리즈는 다양한 스포츠 경기의 직관 정보와 함께 지역의 숨겨진 명소와 맛집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야구는 물론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팬들에게 새로운 스포츠 관람 포인트와 여행지 등을 제안하는 콘텐츠다. 장르만 직관 EP.02 ‘한화-KT전 프로야구 직관 여행’편에서는 이번 시즌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 KT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한편, 대전의 숨은 매력을 탐방하는 이하영 아나운서(前 KBS 리포터)의 생생한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경기를 둘러싼 다채로운 활동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하영 아나운서의 안내로, 경기 전∙후로 진행되는 관람객 인터뷰와 퀴즈 이벤트 그리고 경기장 내 다양한 먹거리 소개, 부대시설 탐방, 경기 결과 소개 등의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대전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는 여정도 함께 펼쳐진다. 이 중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방문 및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 탐방 내용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에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는 KBO리그의 열기와 함께 지역적인 매력이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장르만 직관은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대전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할 것”이라며, “장르만 직관의 두 번째 에피소드를 통해 공식 유튜브 채널이 더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장르만 직관 EP.02 ‘한화-KT전 프로야구 직관 여행’편은 현재 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 쇼츠 예고편을 시청할 수 있으며, 11일 오후 5시 30분에 본영상이 공개된다.안희수 기자 2024.04.11 12:26
생활문화

에버랜드 최대 규모 '하늘정원길' 15일 조기 오픈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겨울 동안 수목 보호를 위해 휴장했던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 '하늘정원길'을 오는 15일 조기 오픈한다.약 3만3000㎡ 크기의 하늘정원길은 포시즌스가든, 장미원 등 기존 정원보다 2~3배 넓은 에버랜드 최대 규모의 정원이다. 만첩홍매·율곡매·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는 물론 다양한 수목과 봄꽃들이 어우러져 있다.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례 화엄사의 화엄매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인 원정매 등 문화적 가치가 높은 매화나무 등을 감상할 수 있다.또 에버랜드 최정상에 위치한 하늘정원길에서는 해발 210m 높이에서 수려한 자연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에버랜드는 하늘정원길 조기 오픈을 맞아 에버랜드에 입장하지 않고 하늘정원길만 이용할 수 있는 단독 상품을 15일부터 26일까지 판매한다.입장료는 5000원이다. 하늘정원길 입장 시 에버랜드 이용권을 최대 55% 저렴한 2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호암미술관도 50% 할인한다.고객 편의를 위해 에버랜드 노선 버스 정류장, 호암미술관 등에서 하늘정원길 정상으로 직행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06 13:19
연예일반

김남길, 서경덕 교수와 함께 ‘독도 삽살개’ 알린다

배우 김남길이 ‘한국 문화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독도 삽살개를 알리는데 힘을 합쳤다. 서경덕 교수는 27일 “김남길과 함께 독도 삽살개의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만들어 공개했다”고 밝혔다.4분 분량의 영상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제작했다.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돼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되고 있다.영상은 한국 고유의 토종견 삽살개의 2000년 역사를 되짚어 보고 삽살개가 독도에 오기까지의 흔적을 상세히 담고 있다. 또한 일제가 토종견 말살 정책을 통해 역사상 유례없는 동물 대학살을 벌여 150만 장의 삽살개 모피를 수탈한 역사와 40년 뒤 원형복원에 성공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실도 소개했다. 서경덕 교수는 “독도의 상징이었던 강치는 이제 많은 누리꾼이 알지만 독도 삽살개의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에 다국어 영상을 통해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김남길은 “이번 삼일절을 맞아 독도 삽살개의 역사를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다.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희망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7 08:51
스타

한건유, ‘구미호뎐1938’서 제대로 보여준 멍뭉미→각 잡힌 카리스마까지

‘구미호뎐1938’ 한건유가 다채로운 매력으로 주말 밤을 수놓았다.tvN 주말드라마 ‘구미호뎐1938’의 쾌속 전개 속 ‘홍주 바라기’ 유재유 역으로 열연 중인 한건유의 출구 없는 매력이 돋보인다. 한건유는 그림자처럼 류홍주(김소연)를 지키는 경호원 유재유로 분해 오직 류홍주의 안전에만 관심이 있는 충직함을 보여줬다.그동안 든든한 경호원으로서 유재유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지난 28일 방송된 ‘구미호뎐1938’ 8회에서는 제대로 된 ‘멍뭉미’ 매력을 발산했다.유재유는 룸메이트가 된 구신주(황희)와 마적단 부두목(조달환)에게 생활 규칙을 정해 알려줬다. 규칙을 나열하는 위엄 있는 목소리, 말을 할 때의 다부진 그의 표정은 강렬한 포스가 배어 있어 두 사람을 단단히 휘어잡았다.이내 유재유의 반전 매력이 터지며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자신의 본체가 천연기념물인 토종 진돗개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는 모습은 귀여움으로 승화되는가 하면, 부두목의 장난에 반사적으로 손을 주는 허술한 면모는 안방을 웃음으로 물들였다.측간에 빠져 시름시름 앓을 땐 하찮미가 한 스푼 더해졌다. 평소 위풍당당한 기세 대신 똥떡을 얌전히 받아먹고, 류홍주에게만은 헝클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하는 간절함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이처럼 각잡힌 카리스마부터 깨알 웃음을 유발한 허당 매력까지 그동안 보지 못한 유재유의 또 다른 면모들이 끝없이 튀어나왔다. 한건유의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입체적인 캐릭터의 다양한 면면을 감칠맛 나게 표현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여기에 토종 진돗개라는 캐릭터 설정에 부합하는 멍뭉미 넘치는 훈훈한 그의 비주얼이 어우러지며 극 중 인물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한건유가 아닌 유재유는 더 이상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유일무이한 캐릭터로 그려내고 있는 가운데, 남은 회차에서 그가 어떻게 활약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린다.한건유를 비롯해 이동욱, 김소연, 김범 등이 출연 중인 tvN ‘구미호뎐1938’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29 15:21
연예일반

송가인·장민호 하와이에 뜬다!… KBS, 내달 3일 50주년 특집 방송

올해 3월 3일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이하는 KBS가 봄의 시작에 맞춰 다채로운 특집과 기획을 선보인다.우선 50년 동안 한국인의 뿌리에 깊은 영향을 미쳐 온 KBS가 한민족 디아스포라(국외 이주민)와 함께하는 기획들이 돋보인다. KBS의 아침 대표 프로그램 ‘아침마당’은 하와이로 날아가 세계 각지에 흩어진 한민족 디아스포라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동네를 돌아보며 그곳의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동네 한 바퀴’는 브라질 상파울루, 미국 LA 한인타운을 찾아 해외특집 4부작을 선보인다.긴 시간의 흐름을 남다르게 담아낸 특집들도 있다. 50주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5부작 대기획 자연사 다큐멘터리 ‘히든 어스’는 한반도에서 펼쳐진 30억 년의 드라마를 조명한다. 공영방송 KBS가 탄생한 1973년 3월 3일에 초점을 맞춘 ‘다큐온-73년 3월 3일생’은 KBS와 똑같이 73년 3월 3일생인 시청자들과 직접 만나는 뜻깊은 자리를 갖는다.▲ 30억 년에 달하는 드라마 ‘히든 어스’의 이야기KBS 대기획 ‘히든 어스’는 풍광 여행을 넘어 ‘지질 트레일’로 바뀌고 있는 여행 트렌드까지 만족시킬 특급 자연사 다큐멘터리다. 아름답고 장대한 한반도 지질의 역사는 매우 역동적이다. 핵심 지역은 거의 모두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지만, 우리는 이를 잘 모른다.‘히든 어스’는 지구의 비밀을 간직한 ‘암석’을 열쇠로 오늘 우리가 마주하는 생명 네트워크를 탐험하고, 지층에 담긴 멸종과 기후변화의 타임캡슐을 읽어낸다. 8K 초고화질 실사 촬영과 지구적 관점의 그래픽을 결합해 영상으로 풀어 쓴 ‘한반도 자연사 교과서’를 시도하는 ‘히든 어스’는 3월 2일 오후 10시 KBS1에서 첫 방송 예정이다.▲ 하와이로 날아간 ‘아침마당’‘아침마당’은 공영방송 50주년, 그리고 ‘이산가족 특별생방송’ 40주년인 2023년을 맞아 세계에 흩어진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발자취(하와이 이민 120주년, 파독광부 60주년, 정전 70주년)를 더듬어 보고 한민족 문화의 중심이자 근간인 KBS의 역할을 재조명한다.‘한민족 디아스포라’를 만든 이민, 전쟁, 일제강점기 등의 역사와 후일담을 실존 인물들의 육성으로 듣는 한편, 가수 송가인의 하와이 현지 공연과 김연자, 인순이, 장민호, 알리, 라비던스, 하모나이즈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도 마련돼 있다.한민족의 연결고리인 한국방송 KBS의 역할과 의미를 짚는 이번 ‘아침마당’ 한민족 디아스포라 특집은 오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KBS1에서 오전 8시 25분 생방송된다.▲ 당신이 있는 곳이 우리의 ‘동네’입니다이만기의 ‘동네 한 바퀴’는 바다 밖 먼 대륙에 있는 ‘동네’를 찾아 떠난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세계 194개국에 거주하고 있는 약 750만 명의 재외동포들, 그중 약 250만 명의 재외동포가 살고 있는 미국의 ‘동네’를 살펴본다. 또 2023년 이민 60년을 맞는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촌도 찾아간다. 3월 4일, 11일, 18일, 25일까지 4주간 토요일 오후 7시 10분 KBS1에서 방송되는 이번 ‘동네 한 바퀴’ 해외특집 4부작 중 1~2부는 인구 약 2억 명 중 약 6만 명이 한인인 브라질 편으로, 3~4부는 ‘대한민국 나성특별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미국 LA 편으로 꾸며진다. 비록 한국 땅을 떠났지만 마음만은 늘 고향으로 회귀하는 것만 같다는 이국의 동네 이웃들이 애틋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73년 3월 3일생, 만 50세가 된 그들과 KBS공사창립 50주년 기념 ‘다큐온-73년 3월 3일생’은 공사창립일인 1973년 3월 3일 태어난 ‘만 50세’들을 KBS가 직접 만나보는 이채로운 기획이다. 73년 3월 3일생 ‘만 50세’들은 같은 날 ‘국영방송’에서 ‘한국방송공사’라는 이름으로 거듭난 KBS를 창으로 삼아 다채로운 경험치를 쌓았다. 경제발전의 가도에서 태어나 유신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으며,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변화를 온몸으로 겪고 있는 73년 3월 3일생들의 인생을 대한민국의 50년 현대사와 함께 만나본다. ‘다큐온-73년 3월 3일생’은 3월 3일 오후 10시 50분 KBS1에서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16 13:01
연예일반

‘나는 솔로’ 데프콘, 예상 못한 반전에 눈물 “어떻게 저런 사람이 있지?”

MC 데프콘이 모태솔로 로맨스에 눈물을 보인다. 28일 방송되는 SBS PLUS, ENA ‘나는 솔로’(‘나는 SOLO’)에서는 12기 모태솔로 남녀의 반전을 지켜보던 데프콘이 끝내 눈물을 닦는 상황이 펼쳐진다. ‘솔로나라 12번지’에 입성한 모태솔로 12기는 지난 기수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공용 거실은 물론, 서로의 숙소까지 문을 거침없이 벌컥벌컥 열었던 지난 기수들과 달리‘ 이것’을 통해서 소통에 나서는 것. 장을 보러 나선 12기 솔로남녀는 의외의 상황으로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의 리액션을 끌어낸다. 게다가 한 솔로남은 살림살이를 죄다 털어온 듯한 이삿짐 수준의 소지품을 늘어놓는데, 이에 데프콘은 “대기록을 세운다”며 경악한다. 게다가 한 솔로남은 저녁식사 자리에서 예상밖의 돌발 행동으로 3MC를 또다시 놀라게 한다. 데프콘은 “뭐하는 거야!”라고 분노하다 “저분은 천연기념물이다. 어떻게 저런 사람이 있지?”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급기야 데프콘은 예상치 못한 반전을 거듭하는 모태솔로 12기의 상황을 지켜보다 “화장지 없어?”라고 다급하게 요청한다. 결국 데프콘은 VCR을 지켜보며 눈물을 닦아낸다고. 모태솔로 12기의 로맨스는 28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솔로’에서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8 13:44
연예일반

‘우영우’ 팽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잔치한다

자폐변호사의 성장을 그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에 나온 팽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축하하는 잔치가 열린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12일 창원 북부리 팽나무 인근에서 북부리 동부 마을주민들과 함께 천연기념물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 경남 창원 북부리에 자리한 이 팽나무는 드라마 ‘우영우’ 8회 방송에 ‘소덕동 팽나무’로 등장해 주목받았다. 이 팽나무는 같은 종류 중에서도 비교적 크고 수령이 오래됐다. 실제로 주민들이 매년 10월 초하루에 한 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지내는 등 학술적, 역사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7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드라마에서 소덕동 이장 역을 연기한 배우 정규수가 북부리 명예이장에 위촉돼 실제 마을 이장과 주민들을 만난다. 또 드라마 제작사와 협업한 웹툰, 동부마을 주민 사진 등이 전시된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창원시에 팽나무에 대한 국가지정문화재 관리단체 지정서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측은 “소중한 자연유산을 향유할 기회를 늘리고, 향후 지역 상생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창원시와 함께 팽나무 생육환경 개선, 관람환경 정비 등 보존, 관리, 활용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11 17:48
연예일반

드라마 ‘우영우’ 그 팽나무 천연기념물 될까?

드라마가 현실이 될 전망이다.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의 ‘소덕동 팽나무’가 실제 천연기념물 지정 가능성이 점쳐졌다. 문화재청은 드라마 ‘우영우’에 등장한 경남 창원시 북부리의 팽나무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 판단을 위해 천연기념물 지정조사에 나섰다. ‘우영우’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감과 동시에 팽나무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덩달아 증가한 데다 나무의 형태와 수령을 파악했을 때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극 중 ‘소덕동 팽나무’는 지난 20~21일 방송한 7회와 8회에 등장했다. 총 2회에 걸쳐 소덕동 이야기에 등장한 이 나무는 오랜 시간 동안 마을을 지켜온 당산나무로 그려졌다. 나무는 도로 건설을 앞두고 마을 내 갈등이 일어난 상황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마을을 지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드라마 설정에는 가상의 지역인 경해도 기영시 소덕동 소재로 나왔다. 실제로는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에 있다. 지난 2015년에 보호수로 지정됐으며 나무의 나이는 약 500년 정도로 추정됐다. 높이는 16m, 가슴둘레는 6.8m, 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린 최대 폭을 일컫는 수관폭은 27m 정도다. 국내에서 팽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노거수(오래되고 큰 나무) 사례는 두 건이 있다. 경북 예천 용궁면 금남리 황목근 팽나무와 전북 고창 부안면 수동리 팽나무다. 문화재청은 이번 주 안에 천연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 전문가와 함께 창원 북부리 팽나무 현장 조사에 나선다. 현장 조사 내용을 토대로 위원들이 천연기념물 지정 가치를 평가한 이후 위원회 안건으로 올릴 계획이다. 팽나무의 천연기념물 여부는 지정 예고 기간 등을 고려해 이르면 2∼3달 안에 나온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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