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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전국체전서 2년 연속 2관왕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13일 대한산악연맹은 “서채현이 전국체전 산악-스포츠클라이밍 리드, 볼더 종목에서 2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서채현은 작년 제104회 전국체전에 이어 올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리드와 볼더 각 종목에서 1위를 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산악 종목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인공암벽장에서 진행됐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산악연맹, 경상남도산악연맹,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체육회에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기관, 노스페이스가 후원했다.산악은 남녀 볼더, 리드, 스피드 종목으로 진행됐다. 1일 차에는 남녀 리드·볼더 예선이 진행됐으며, 2일 차에는 남자 볼더 준결승과 결승, 여자 리드 준결승과 결승, 남녀 스피드 예선전, 3일 차는 남자 리드 준결승과 결승, 여자 볼더 준결승과 결승, 남녀 스피드 결승이 진행됐다.남자 볼더 종목에선 1위 천예준(신송고등학교), 2위 천종원(경기도산악연맹·노스페이스), 3위 이성수(더쉴)가 시상대에 올랐다.여자 볼더 종목에서는 1위 서채현, 2위 정지민(서울시청·노스페이스), 3위 사솔(중부경남클라이밍·노스페이스)이 수상했다.남자 리드 종목에서는 1위 이도현(서울시청), 2위 조승운(더쉴), 3위 노현승(부산신정고등학교), 여자부에서는 1위 서채현, 2위 김자인(더쉴), 3위 조가연(대구시체육회)이 차지했다.남자 스피드 종목에서는 1위 정용준(대구시체육회), 2위 신은철(더쉴·노스페이스), 3위 이용수(오현등고회), 여자 스피드 종목에서는 1위 정지민(서울특별시청·노스페이스), 2위 성한아름(중부경남클라이밍), 3위 노희주(부산패밀리산악회)가 수상했다.또한, 시도별 종합 순위로는 1위 서울특별시산악연맹, 2위 광주광역시산악연맹, 3위 부산광역시산악연맹으로 대회가 마무리됐다.김우중 기자 2024.10.14 07:48
스포츠일반

이도현, IFSC 월드컵 9차 대회 볼더링 금메달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출신 이도현(서울시청·블랙야크)이 2024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시리즈 볼더링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이도현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2024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9차 대회 볼더링 남자부 결승전에서 2개의 과제를 완등하고 4개의 존을 잡아 2T4Z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지난달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월드컵 8차 대회 볼더링에서 이번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도현은 이번 우승으로 두 대회 연속 금 맛을 봤다.함께 결승에 오른 천종원(노스페이스)은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이도현은 “홈그라운드인 대한민국에서 우승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남은 리드 종목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내년에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4일에는 스피드 예선 및 결승 경기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리드 결승 경기가 진행된다.서울 월드컵은 2024 월드컵 시리즈 마지막 대회다. 이번 2024시즌 랭킹 우승자가 정해지는 무대이기도 하다.김우중 기자 2024.10.0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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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 프라하 월드컵서 금메달

국가대표 출신 이도현이 2024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22일 대한산악연맹에 따르면 이도현은 이날 오전(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4 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볼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도현은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OQS)에서 종합 1위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실력자다. 당시 미국의 분석업체가 그의 금메달을 예상하기도 했다. 이도현은 파리 대회에선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다.하지만 이도현은 올림픽 이후 개최된 첫 대회인 프라하 월드컵에서 준결승 3위를 기록하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 이어 결승전에선 토비 로버츠(영국)와 안라쿠 소라토(일본)를 누르고 시상대 가운데에 섰다. 로버츠와 소라토는 파리 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건 선수다. 이도현은 결승 4문제 중 2T4Z을 획득했다.한편 여자부 서채현은 이날 오후 7시 대회 준결승전에 나선다. 결승전은 23일 오전 1시 30분에 열린다.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은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대치동의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다.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40여 개국 35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2024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은 리드, 볼더, 스피드 세 종목이 모두 열린다.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이도현, 서채현, 신은철 등이 모두 출전한다. 김자인, 천종원 등 레전드 스타 선수들도 도전장을 내밀었다.연맹은 “이번 서울 월드컵은 물론 내년 9월에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선수권까지 클라이밍 열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4.09.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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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 향한 ‘암벽 여제’의 바람 “노력 믿고 즐기길”

‘암벽 여제’ 김자인(36·더쉴·광주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후배들의 선전을 기원했다.오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3명이 첫 메달을 노린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는데, 한국에선 아직 입상자가 없다. ‘간판’ 서채현(21)은 두 번째 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린다. 첫 올림픽을 앞둔 이도현(22)과 신은철(25) 역시 시상대에 오르겠다는 각오다.2010년대 한국 스포츠 클라이밍의 간판으로 활약한 김자인은 아쉽게도 올림픽 출전이 불발됐다. 도쿄 대회 당시엔 임신 및 출산으로 훈련 공백이 있었고, 이번 대회에선 태극마크를 달았으나 예선전(OQS)에서 최종 14위를 기록하며 본선 출전권을 놓쳤다. 그렇지만 김자인은 후배들이 파리에서 태극기를 펼쳐 보일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그는 최근 본지와 통화에서 “나도 파리 올림픽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후배들과 함께 경쟁하며 준비했다. 그 누구보다 후배들의 노력을 지켜봤다. 너무 축하하고, 응원한다”라고 웃어 보였다. 김자인은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KBS 해설위원으로 후배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당시 대회에선 서채현과 천종원이 나서 입상에 실패했다. 하지만 김자인은 이번 대회에서 후배들이 입상할 거라고 기대했다. 그는 “도쿄 대회 때는 코로나19 여파로 선수들이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준비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다. 대표팀 선수들 모두가 포기하지 않고 올림픽을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치원 때부터 지켜본 (서)채현 선수나, (이)도현 선수를 보면 너무 대견스럽다. 이미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지 않았나. 주관적이든, 객관적이든 모두 입상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스피드 종목에 나서는 신은철에 대해서도 “나와 종목이 다르지만,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나보다 독하다는 생각이 든다. 파리에 나서는 모든 선수가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면서 큰 대회에 더 강한 선수가 됐다”라고 평했다.스포츠 클라이밍 종목에선 일본·중국·인도네시아가 강호로 꼽힌다. 하지만 김자인은 “선수층에서 우리가 밀릴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보면 우리 선수들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라고 엄지를 세웠다. 끝으로 김자인은 “올림픽은 모든 선수의 꿈이다. 결과보다는, 지금까지 해온 자신의 노력을 믿고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김우중 기자 2024.07.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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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신은철의 이색 목표 “300번째 금메달, 괜찮지 않나요?”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신은철(25·더쉴·광주시청)이 “한국 대표팀의 300번째 메달을 금메달로 걸고 싶다”라는 이색적인 목표를 내세웠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깜짝 파리행’에 성공한 그는, 메달 획득을 자신하며 깜짝쇼를 예고했다.한국 스포츠 클라이밍 대표팀은 지난달 헝가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OQS) 2차 대회를 통해 3장의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콤바인(볼더링·리드) 부문에서 에이스로 꼽힌 남자부 이도현(22·블랙야크·서울시청)과 여자부 서채현(21·노스페이스·서울시청)이 각각 종합 1위와 4위를 차지하며 안정적으로 파리행을 확정했다.반면 스피드 부문에선 ‘반전’이 나왔다. 규정상 한국에 주어진 출전권은 3장이었다. 스피드 여자부에서 남은 1장의 주인공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이들이 아쉬운 성적으로 고배를 마셨다. 출전권은 자연스럽게 남자부로 넘어왔다.그리고 신은철이 종합 11위를 차지하며 ‘막차’를 탔다. 1·2차 대회를 통해 파리행을 확정한 스피드 선수가 7명이었는데, 신은철이 마지막 7번째 선수가 된 것이다.신은철은 2차 대회 당시 11위를 차지했다. 이때 그는 올림픽 진출을 확신한 듯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 본지와 만난 그는 “국가별 쿼터로 인해 중국·인도네시아 선수들을 제외한 계산이 끝난 상황이었다. 오히려 큰 부담 없이 몸 관리에 집중하며 경기에 임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돌아봤다.신은철의 파리행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애초 신은철은 이렇다 할 입상 경력이 없다. 국내 랭킹을 따져봐도 7~8등이었다는 게 그의 말이다. 최근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선 대표팀에서도 탈락했다. 최초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치러진 재선발전에선 기상 악화에 흔들리며 고배를 마신 것이다. 그렇지만 신은철은 자신의 파리행을 3년 전부터 확신하고 있었다. 그는 “사실 2018년 처음 국가대표에 선발된 뒤 리드가 주 종목이었는데, 눈에 띄는 성적은 없었다. 2019년에는 선발전에서도 모두 떨어졌다. 그리고 2021년부터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 스피드로 전향했다”라고 돌아봤다. 선발전 탈락의 아픔은, 오히려 보약이 됐다. 신은철은 지난 3년간 주어진 시간을 활용해 해외를 돌아다니며 각종 암장을 누볐다. 그는 “스피드라는 종목은 변수가 워낙 많다. 한 암장에서만 뛰면 우물 안 개구리가 된다”며 “국가대표가 아니니까, 시간이 넉넉하니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었다. 그리고 그 돈으로 나만의 전지훈련을 단행했다. 이탈리아·프랑스·스위스에서 새로운 장비와 시스템으로 운동했다. 신기록도 이때 많이 세웠다”라며 웃었다. 실제로 신은철은 최근 3년 동안 5차례나 스피드 부문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기록상으로 그가 한국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인 셈이다.신은철은 스피드 부문 최초의 메달리스트가 되길 꿈 꾼다. 지난 도쿄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 클라이밍은 이번 대회부터 콤바인과 스피드 두 부문으로 나뉜다. 당시 대회에 나선 서채현과 천종원은 입상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걸면, 최초의 한국인 메달리스트가 된다.신은철은 “항상 앞만 보고 달려왔다. 스피드 전향 후 첫 번째 목표는 ‘한국에서 가장 빠른 사람 되기’였다. 종목 특성상 고정적으로 1등을 할 수 없으니, 이런 목표를 세운 것이다”라며 “올림픽 진출은 꿈만 꿨지, 현실이 될진 몰랐다. 냉정히 짚어 20%의 확률도 안 됐다. 하지만 나는 확신이 있었다. 길이 어떻든, (나는) 종착지인 파리로 간다”라고 웃어 보였다.이미 프랑스에서 전지훈련 경험이 있는 신은철은 자신감이 넘친다. 그는 “나에게 있어서는 처음이자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 있다. 죽어도 파리에서 죽겠다”라고 힘줘 말했다.인터뷰 말미 신은철은 “기사를 접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하계 올림픽 300번째 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더라. 내가 300번째 메달을 금메달로 따내고 싶다.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겨야 하지 않겠나”라고 이색적인 목표를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07.11 08:00
스포츠일반

'AG 은메달' 서채현, 전국체전 리드·볼더 2관왕…이도현도 남자 리드 금메달

서채현(서울시청)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산악 리드·볼더 부문 2관왕에 올랐다.서채현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국제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산악 종목 스포츠클라이밍에서 볼더와 리드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다.서채현은 여자 볼더 종목에서 노희주(부산패밀리산악회) 김승현(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을, 리드 종목에서는 김자인(세종 발자국산악회) 김채영(서울신정고)을 각각 제치고 두 번이나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특히 리드 종목에서는 예선 루트 A와 루트 B에서 모두 TOP을 찍으며 1위로 통과한 뒤, 준결승에서도 유일하게 TOP을 찍는 등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앞서 서채현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선 콤바인(리드·볼더링) 준결승을 2위로 통과했지만, 결승이 비 때문에 취소되는 바람에 결승 없이 그대로 은메달을 목에 걸어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여자부 스피드 종목은 차유진(차클라이밍)이 금메달을 차지했고, 성한아름(서울신정고) 노희주가 그 뒤를 이었다.남자부에서는 지난 항저우 AG 남자 콤바인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도현(레전드클라이밍클럽)이 리드 종목 금메달과 볼더 종목 은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이도현은 리드 종목에서 민현빈(대구시체육회) 이성수(바위클라이밍센터)를 제쳤고, 볼더 종목에선 천종원(중부경남클라이밍)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위는 김도현(풍암고).남자 스피드 금메달은 이승범(중부경남클라이밍) 이용수(오현등고회)를 제친 신은철(광주실내암벽)이 품었다.김명석 기자 2023.10.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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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스타’ 이도현,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값진 은메달' [항저우 2022]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기대주 이도현(20·블랙야크)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대 챔피언’ 천종원(27·노스페이스)은 아쉽게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이도현은 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볼더링·리드) 결승에서 볼더링 64.6점과 리드 54.1점으로 총점 118.7점을 기록, 은메달을 차지했다. 첫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얻어낸 값진 성과다.이도현은 볼더링에선 4위에 머물렀지만, 리드에서 전체 2위의 성적을 거두며 역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볼더링은 4.5m의 암벽에 설치된 다양한 인공 구조물을 로프 없이 통과해야 하고, 리드는 15m 높이의 인공 암벽을 6분 이내에 가장 높이 오르는 방식이다.이번 대회 볼더링은 4개의 볼더(인공바위)를 설치하고 각 볼더 톱 홀드에 도달하면 25점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번째 시도부터 0.1점씩 감점되는 방식이었다. 이도현은 1번 볼더를 두 번 만에 톱 홀드까지 도달해 24.9점을 얻었지만, 2번(9.8점) 3번(4.9점)에선 톱 홀드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나마 마지막 4번 볼더에선 첫 시도 만에 톱 홀드를 받아 25점을 받았다.볼더링 순위에서 4위에 머무른 이도현은 리드에서 대역전에 성공했다. 32개의 홀드를 잡고, 다음 홀드를 잡으려다 떨어져 32+를 받아 54.1점을 얻었다. 결국 이도현은 볼더링 64.6점·리드 54.1점을 더해 총점 118.7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다음 정식 종목이 된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초대 남자 콤파인 챔피언에 올랐던 천종원은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천종원은 볼더링에선 69.6점으로 전체 3위에 올랐지만, 리드에서 16점에 머무르면서 총점 85.6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동메달을 딴 중국의 판위웨이와는 단 2점 차. 판위웨이는 볼더링에서 59.6점에 그치며 전체 5위로 처졌지만 리드에서 28점을 따내며 천종원을 제치고 시상대에 올랐다.일본의 ‘천재 클라이머’ 안라쿠 소라토(17)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안라쿠는 볼더링에서만 무려 99.7점을 얻었다. 단 4번의 시도 만에 4개의 볼더 모두 톱 홀드를 찍은 것이다. 리드에서도 41+를 기록해 88.1점을 기록했다. 총점은 187.8점에 달했다. 김명석 기자 2023.10.06 23:08
스포츠일반

女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계주, 예선 2위로 4강행…'난적' 인니와 격돌 [항저우 2022]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스피드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스피드 계주 4강에 올랐다.최나우(패밀리산악회) 정지민(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노희주(패밀리산악회)가 출전한 여자 스피드 대표팀은 4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대회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스피드 계주 예선에서 25초 151로 중국(21초 877)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종목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인도네시아가 25초834로 3위, 카자흐스탄이 29초325로 4위였다.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스피드는 총 6개 팀이 출전한 예선에서 4위까지 준결승에 진출한다. 5위와 6위는 각각 태국(29초970)과 인도(39초598)였다. 대표팀은 준결승 2조에서 인도네시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스피드 계주는 15m 높이의 암벽을 두 개로 나눠, 왼쪽 암벽에서 첫 주자가 완등해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 암벽에서 두 번째 주자가 출발하고, 세 번째 투자는 왼쪽 암벽에서 다시 출발하는 방식의 기록 경기다.정용준(대구시체육회) 이승범(중부경남클라이밍) 이용수(오현등고회)가 출전한 남자 스피드팀도 20초201로 10개 팀 중 5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예선을 4위로 통과한 카자흐스탄(18초553)이다. 스포츠클라이밍은 2018년 대회에서 처음 AG 정식종목이 됐고, 당시 한국은 콤바인에서 금 1개(남자부 천종원) 은 1개(여자부 사솔) 동 1개(여자부 김자인)를 땄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0.04 16:06
스포츠일반

클라이밍 이도현, 프라하 4차 월드컵 볼더링서 개인 첫 월드컵 금

'스포츠클라이밍 기대주' 이도현(20)이 자신의 첫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도현은 4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IFSC 4차 볼더링 결선에서 4개 문제를 모두 완등하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2022 IFSC 인스부르크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볼더링 신예’의 타이틀을 거머쥔 이도현은 예선에서부터 좋은 컨디션으로 ‘4t 5z 10 6’을 기록하며 지난 3차 월드컵 3위에 올랐던 영국의 토비 로버츠와 공동 5위로 준결승에 진출, 순조롭게 대회를 풀어갔다. 뒤이어 진행된 준결승 경기에서는 ‘3t 4z 3 15’를 기록, 4개의 문제 중 세 문제를 단 한 번의 시도만에 완등하며 6명의 선수가 진출하는 결승 경기에 1위로 출전했다. 마지막 순서로 결승에 나선 이도현은 모든 문제를 완등, 시도횟수에서 압도적으로 앞서며(4t 4z 5 5) 체코의 아담 온드라(4t 4z 13 9)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이로써 이도현은 지난 2017년 6월 볼더링 월드컵에서 우승했던 선배 천종원 이후 한국남자선수로서 6년만에 첫 월드컵 금메달의 쾌거를 일궈냈다.이도현은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첫 월드컵 금메달을 따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며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이어지는 IFSC월드컵과 세계선수권, 그리고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이도현은 계속해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브릭센에서 개최되는 IFSC 5차 볼더링 월드컵에 출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은경 기자 2023.06.04 12:21
스포츠일반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28일 개막…45개국 400여명 참가

세계적인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2023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이 오는 28일 개막한다.대한산악연맹은 18일 "IFSC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 서울 중랑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일본 하치오지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는 세계적인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볼더링 종목에는 지난해 남·여 볼더링 세계랭킹 1위인 오가타 요시유키(일본)와 나탈리아 그로스만(미국)이 출전하고, 신예 아이모리와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노나카 미호(이상 일본)도 참가한다.한국 스포츠 클라이밍 대표 간판스타인 서채현을 비롯해 천종원, 김자인, 사솔, 이도현도 참가한다.스피드 종목에도 지난해 세계랭킹 1위 레오나르도 베데리크, 스피드 세계 신기록 보유자 카티빈 키로말(이상 인도네시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한국 선수들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때 세계랭킹 1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이승범 선수와 올해 스포츠클라이밍 선발전 1위에 오른 이용수, 노희주 등이 나선다.대회 첫날인 28일에는 남·여 스피드 예선 및 결승경기가, 29일에는 남·여 볼더링 예선 경기가 각각 열린다. 대망의 30일엔 남·여 볼더링 준결승·결승 경기와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번 월드컵은 일반 관중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첫날인 28일엔 무료로 개방되고, 볼더링 예선이나 결승 경기는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선발전을 거쳐 서울 월드컵 그리고 10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4월에 열리는 월드컵과 8월에 열리는 유스선수권, 최근 유치가 확정된 2025년 세계선수권 대회까지의 로드맵을 통해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명석 기자 2023.04.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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