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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1인2역 장인’ 신혜선, ‘나의 해리에게’로 한 번 더 도전

배우 신혜선이 ‘나의 해리에게’에서 또 다시 1인 2역 연기를 선보인다. 오는 23일 첫 방영되는 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주은호(신혜선)와 구 남자친구 정현오(이진욱)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로 해리성 인격 장애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다. 신혜선은 14년 차 아나운서 ‘주은호’ 역과 주차장 관리소 직원 ‘주혜리’ 역을 맡아 1인 2역 연기를 선보인다.극 중 주은호는 까칠한 성격을 지닌 14년 차 아나운서다. 하지만 14년 동안 단독으로 TV에 나온 적이 없을 만큼 존재감이 없다. 그렇기에 단독으로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주말 촬영도 마다 않는 인물이다. 반면 주은호에 이어 신혜선이 연기하는 또 다른 인물 주혜리는 주차장 관리소 직원을 최고의 꿈으로 여기는 긍정의 아이콘이다. 신혜선이 극과 극의 인격을 갖고 있는 두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할지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간 신혜선은 여러 작품들 속에서 1인 2역을 훌륭히 소화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021년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철인왕후’는 1회 시청률 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했으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최종회에는 자체 최고 시청률 17.4%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러한 시청률 상승세에는 신혜선의 공이 컸다. 신혜선은 현대에 살다가 불의의 사고로 조선시대 중전의 몸에 들어가게 된 허세 가득한 남자를, 성별을 오가며 유쾌하게 그려냈다. 신혜선의 1인 2역 연기는 지난 2019년 KBS2 ‘단, 하나의 사랑’에서 출발했다. 극 중 신혜선은 국내 최고의 발레리나였지만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면서 꿈을 접게 된 이연서와 지강우(이동건)의 옛 연인 최설희의 모습을 동시에 연기했다. 신혜선은 천재 발레리나라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서 6개월 이상 발레를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혜선이 이렇듯 한 작품에서 결이 다른 다채로운 캐릭터를 능숙히 표현할 수 있었던 건, 단역부터 시작해 조연과 주연을 거치면서 수많은 캐릭터들 속에서 다져온 내공 덕이다. KBS2 드라마 ‘학교 2013’에서 단역 배우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신혜선은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푸른 바다의 전설’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마침내 첫 주연을 맡은 KBS2 ‘황금빛 내 인생’(2017)이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이후 17살에 코마에 빠졌다가 30살에 깨어난 연기를 선보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전생을 기억하고 있는 반지음 역으로 출연한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에서 자신의 몸에 다른 영혼을 입힌 듯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렇게 쌓아올린 연기 스펙트럼에 대한 기대로 이번 ‘나의 해리에게’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신혜선은 화려하게 도드라지는 스타 연기자는 아니지만 꾸준하게 작품을 계속한 배우”라며 “특히 1인 2역 연기는 어설프게 하면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신혜선은 지금까지 이러한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좋은 커리어를 쌓아왔다. 다시 1인 2역을 맡은 ‘나의 해리에게’도 신혜선의 연기에 대한 신뢰가 크다”고 말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5 06:05
영화

‘타겟’ 신혜선 “중고거래 범죄,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일” [IS인터뷰]

“시간 진짜 빠르네요. 지칠 때도 있지만, 앞으로도 건강관리를 잘해서 파이팅 넘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배우 신혜선이 영화 ‘타겟’으로 ‘스릴러 퀸’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노린다. 30일 개봉한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퍼펙트 게임’, ‘챔피언’, ‘명당’ 등의 연출을 맡은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신혜선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시나리오만 봤을 땐 어떻게 나올지 예상이 안 됐다. 그런데 촬영했을 때보다 긴장감 있게 나온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신혜선은 극중 중고거래의 피해자 수현 역을 맡았다. 수현은 인테리어 회사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세탁기를 구매한 후 범죄의 타겟이 된다. 신혜선은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 10년 만에 스릴러에 첫 도전했다.“스릴러는 원래 좋아하던 장르예요. 데뷔한 지 10년이 됐지만, 못 해봤죠. 이 일을 그만두기 전까지는 많은 장르, 배역에 도전하고 싶어요. 그중 하나가 스릴러였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제안주셨죠. 감사하게 촬영했어요.”수현은 신혜선이 그동안 연기해왔던 캐릭터 중 가장 평범한 캐릭터다. 최근 종영한 ‘이번 생도 잘 부탁해’부터 데뷔작 ‘학교 2013’, ‘황금빛 내 인생’,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철인왕후’ 등에서는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로 등장했다. 신혜선은 “무색무취에 가까운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경험은 많지 않지만,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를 놓고 보면 다 뚜렷했다”며 “그 부분도 매력 포인트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박희곤 감독은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타겟’의 주인공으로 신혜선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연기력을 갖췄고, 현실성을 살릴 수 있고, 무너져가다가 후반부에 용기를 내는 과정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는 신혜선밖에 없었다”고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이에 대해 신혜선은 “감독님이 저한테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으셨다. 출연을 확정짓기 전에 감독님이랑 대화를 나눠보려고 사무실에 갔는데 정말 환대해주셨다”며 “벽에 플래카드가 걸려있었고 꽃다발, 화환도 있었다. 너무 웃겨서 집에 아직 보관 중이다”라며 웃었다.극중 수현은 기죽지 않고 사기꾼에게 맞선다. 고장 난 세탁기가 배달 오자 밤을 새워서 사기꾼의 계정을 찾아내고, 적당히 하라는 사기꾼의 경고에도 겁먹지 않는다. 반면 신혜선은 겁이 많은 편이라며 자신을 ‘쫄보’라고 표현했다.“트러블 생기는 게 무서워요. 만약 아는 사람이 수현이 같은 행동을 했다면 ‘왜 그렇게 했어?’, ‘그렇게 문자 보내지마’라고 했을 것 같아요. 수현이는 피해 본 걸 참고 있을 정도로 소심한 친구는 아닌 것 같아요. 수현이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었겠다 싶었죠.” 수현과 달리 겁이 많다는 신혜선. 연기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을까. 신혜선은 “다큐나 뉴스 등 매체를 통해 봤을 때는 저도 남 일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실제로 당한 건 아니지만, 영화를 찍으면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느껴졌다.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 않나”라며 “뒤로 갈수록 변하는 수현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지 생각했다. 촬영장을 오가며 감독님이랑도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신혜선은 꾸준히 연기하고 싶은 욕심도 드러냈다. 실제로 신혜선은 지난 2012년 데뷔 후 쉼 없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간 진짜 빠르다”고 말한 신혜선은 아직도 옛날의 감정들이 떠오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제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조금씩 힘들어지긴 하더라고요.(웃음) 그래도 하고 싶은 역할이 계속 생기는 것 같아요. 사실 제가 끈기가 없어요. 취미도 잘 없고요. 열심히 했다가도 아예 쳐다도 안 보고, 먹는 것도 질릴 때까지 먹고 쳐다도 안 보는 스타일이거든요. 연기할 때도 똑같아요. 한 작품에 몇 달 동안 열정을 쏟아붓고 끝내고 또 다음 작품 들어가고. 이런 게 성향에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나 봐요. 배우는 글을 재밌게 전달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잘 전달됐을 때 기분이 좋아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31 05:33
연예일반

베일 벗은 ‘이생잘’‧’킹더랜드’, 주말 안방극장 로맨스로 물들일까

올 여름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로맨스 장르 드라마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와 JTBC ‘킹더랜드’가 같은날 나란히 베일을 벗었다.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으며 기대감을 높인 두 작품은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닥터 차정숙’, ‘낭만닥터 김사부3’가 주말 안방극장을 떠난 상황에서 또 한번 히트작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17일 첫방송된 ‘이생잘’은 시청률 4.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로 첫 발을 내디뎠다. 같은 날 약 1시간 뒤 첫방송된 ‘킹더랜드’는 5.1%를 기록했다. 최근 ‘낭만닥터 김사부3’, ‘구미호뎐1938’ 등과 같이 시청률을 보장하는 시즌제 작품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3%대로 출발하는 드라마들과 비교해 순조로운 출발이다. ◇신혜선♥안보현vs이준호♥임윤아방송사들이 월화-수목 드라마를 페지하고 토일드라마에 힘을 주고 있는 만큼, 두 작품 모두 캐스팅에 믿고 보는 배우들을 내세웠다. ‘이생잘’은 배우 신혜선이 극을 단단히 이끈다. ‘철인왕후’ 이후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신혜선은 솔직하고 당당한 캐릭터로 사랑 쟁취에 나섰다. 신혜선은 판타지 로맨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철인왕후’ 등을 포함해 ‘사의 찬미’, ‘단, 하나의 사랑’ 등 로맨스 장르에서 활약하며 흥행을 이끈 바 있다. ‘로맨스 판타지 흥행 불패’의 수식어를 지니고 있는 데다 “‘이생잘’이 로맨스 판타지 중 마지막으로 출연하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고 각오를 다져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여기에 배우 안보현이 의기투합했다. ‘이태원 클라쓰’, ‘카이로스’, ‘마이네임’, ‘군검사 도베르만’ 등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통해 극을 풍성하게 채웠던 그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정통 로맨스에 도전한다.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강인한 인상을 남긴 것 같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연기 욕심을 드러낸 안보현은 ‘이생잘’ 캐릭터를 위해 무려 8kg을 감량하며 외모 변신에도 공을 들였다. 187cm의 큰 키와 훈훈한 외모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추는 신혜선과 비주얼 커플로 뒤지지 않는 투샷을 만들고 있다.단연 ‘킹더랜드’도 최강 비주얼 커플로 꼽힌다. 연출을 맡은 임현욱 PD가 이준호와 임윤아의 캐스팅을 두고 “3대가 덕을 쌓았다”고 표현할 정도로, 관전포인트 중 하나가 두 사람의 비주얼 합이다.이준호는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데 이번 작품에서 웃음을 경멸하는 캐릭터로 변신했다. “전작을 하면서 많은 감정의 골을 겪었다. 애절하고 절절한 드라마였다”며 “이번엔 머릿속을 비우면서 사랑이 넘치고 웃음이 있는 편안한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힌 이준호는 가볍고 쾌활한 분위기의 작품 속 웃음을 경멸하는 캐릭터로 변신한다. 또 첫방송에서 스리피스 수트를 입고 등장한 것처럼, 앞으로도 소위 수트발로 여심을 다시 한번 흔들 것으로 보인다. 임윤아는 또 한번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그려낸다. 드라마 ‘너는 내 운명’, 영화 ‘공조’ 1, 2편, ‘엑시트’ 등에서 쾌활한 분위기로 큰 사랑은 받은 그는 “능동적이고 밝은 성격의 캐릭터를 했을 때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셨던 것도 떠올랐다”고 작품 선택 배경을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룹 2PM의 이준호와 소녀시대 임윤아는 비슷한 시기 가수 활동을 하며 쌓아온 친분으로 앞으로 티키타카 호흡을 예고했다. 임윤아는 “그 시절로 돌아가 대화하는 게 많더라. 드라마 현장에서 더 화기애애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으며, 이준호는 “다른 작품 현장에선 어른스럽거나 묵묵하게 있는 편인데 이번엔 옛 친구를 만나 아이 같아지는 느낌이 들더라”고 남다른 연기 호흡을 예고했다.◇환생 판타지vs코믹두 작품 모두 로맨스 장르이지만 여기에 ‘이생잘’은 판타지를, ‘킹더랜드’는 코믹 요소를 녹여내면서 차별화를 꾀했다. ‘이생잘’은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신혜선)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글로벌 조회수 7억만 뷰를 기록한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탄탄한 작품성을 일찍이 예고했다. 첫방송에선 19번째 인생을 살게 된 지음이 인생 18회차에서 만난 문서하를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음은 19회차에서 9살 무렵 전생의 기억이 돌아와 고등학생이 된 서하를 애틋하게 지켜보다가, 훗날 서하가 근무하는 호텔에 입사 지원한다. 극 말미엔 드디어 이들이 대면하는 면접이 이뤄졌고 반지음은 “저랑 사귀어 보실래요?”라며 본격적인 직진 행보를 보였다. ‘킹더랜드’는 불편한 첫만남부터 충격적인 재회까지, 우연 같은 인연으로 달콤살벌한 로맨스의 서막을 열었다. 드라마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이 호텔리어의 꿈인 VVIP 라운지인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첫방송에선 7년 전 구원과 사랑이 각각 킹호텔의 고객과 실습생으로 처음 만났던 시절 악연이 그려졌다. 구원이 자신에게 추파를 던진 이상한 고객이라고 굳게 믿은 사랑이 “변태 고객님”이라는 독설까지 날린 것. 두 사람의 머릿속엔 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은 상대로 남아버렸으나, 시간이 지나 사랑이 일하는 킹호텔에 구원이 신입 본부장으로 돌아오는 등 우연이 이어졌다. 이후 물건을 찾으러 온 구원이 화장실 벽을 사이에 두고 사랑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또 한번 우연과 악연이 겹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생잘’과 ‘킹더랜드’는 모두 두 남녀의 예상치 못한 첫만남부터 호텔을 배경으로 재회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생잘’은 지음의 인생 19회차에서 서하와 사랑이 이뤄질지, ‘킹더랜드’는 반복된 우연이 구원과 사랑을 어떻게 연인으로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불어 같은 날 출발한 두 작품이 어떤 성적을 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19 05:08
연예일반

‘오아시스’ 설인아, 종영 소감 “청춘·사랑 지키는 법 알게 돼”

배우 설인아가 ‘오아시스’ 종영 소감을 남겼다.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 삼각관계의 중심에 서 있는 오정신 역을 맡은 설인아는 이두학(장동윤), 최철웅(추영우)과 얽힌 관계들로 인한 청춘들의 에피소드부터 사업가로서의 당찬 모습까지 매회 다채로운 모습을 소화하며 극의 흐름을 이끌었다. 그리고 지난 25일 마지막 회에서 치열하게 지켜온 첫사랑의 해피 엔딩을 그리며 자체 최고 시청률인 9.7%(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설인아는 “작품과 오정신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그 당시의 방식대로 청춘과 사랑을 지키는 방법을 알 수 있게 돼 흥미로웠다”며 “이 작품이 시청자들 가슴 속에 잔잔히 고여있는 오아시스처럼 남아있었으면 좋겠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오아시스’에서 설인아는 사랑에 진취적인 오정신의 매력을 사랑스럽게 표현했을 뿐 아니라 청년시대 영화사 대표로 성장해가는 당당한 신여성의 모습까지 입체적인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특히 설인아는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오정신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서사에 개연성을 부여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냈으며, 오정신의 매력을 십분 살리는 독보적인 연기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지난 2015년 드라마 ‘프로듀사’로 데뷔한 설인아는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철인왕후’, ‘사내맞선’ 등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쌓아왔다. 또한 지난해 영화 ‘비상선언’에서 첫 스크린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설인아는 올해 영화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로 스크린 주연 데뷔 소식까지 전하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6 08:58
드라마

유정호, 디즈니+ '키스 식스 센스' 출연‥윤계상-서지혜와 호흡

배우 유정호가 디즈니+의 오리지널 드라마 '키스 식스 센스'에 출연한다. 5월 25일 처음 공개될 '키스 식스 센스'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예술과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초예민 민후의 아찔한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극 중 유정호는 제우기획의 CD 경석 역을 맡아 히스테리 가득한 상사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같은 회사 AE인 서지혜(한예술 역)의 분노를 일으키는 인물로서 극을 한층 더 흥미롭게 만들 예정이다. 유정호는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비롯해 '철인왕후', '불가살' 등에 출연하며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종영된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는 이동욱(류수열 역)의 직장 동료인 금수저 경찰 주대원 역으로 등장, 색다른 활력을 더했다. 6월 6일 첫 방송될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에 이어 '키스 식스 센스'의 출연까지 확정하며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2022.04.26 09:55
연예

'동백꽃' 김강훈, 어썸이엔티와 전속계약 …박서준과 한솥밥

배우 김강훈이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 어썸이엔티와 손을 잡았다. 김강훈은 데뷔 후 9년 동안 소속사 없이 활동해 오다가 생애 첫 소속사로 어썸이엔티를 선택했다. 어썸이엔티 측은 9일 "김강훈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 김강훈의 성장을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3년 MBC 에브리원 예능 '오늘부터 엄마아빠'로 데뷔한 김강훈은 2018년 tvN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유진초이)의 아역으로 주목받았고, 2019년 영화 '엑시트' 조정석(용남)의 조카 지호로 분해 관객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 2019년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오동백)의 당찬 아들 강필구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기며 작품의 중심에서 활약, '연기천재'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tvN '스타트업'의 남주혁(남도산), tvN '철인왕후'의 김정현(철종), tvN '마우스'의 이승기(정바름) 역의 아역을 맡으며 열일 행보를 이어나갔다. 지난해 호평 속 종영한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는 이용태 역을 맡아 누군가의 아역이 아닌 주연으로의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다. 차진 사투리 연기와 풍부한 감정 표현 등 베테랑 성인 연기자들과 비교해도 빠지지 않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일찌감치 데뷔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배우로 성장한 김강훈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강훈은 현재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에서 귀여운 막내아들 박동구 역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차기작으로 JTBC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출연을 확정했다. 어썸이엔티는 박서준, 김유정, 한지혜, 이현우 등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양혜지, 김도완, 배현성 등 주목받는 신인들을 주연급으로 발돋움시키며 회사 설립 3년 만에 급속 성장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09 08:57
연예

차청화, YNK와 전속계약…김현주-신혜선과 한솥밥

배우 차청화가 아이오케이컴퍼니의 YNK엔터테인먼트사업부문과 전속계약을 체결, 새 출발을 시작한다. 아이오케이컴퍼니의 YNK엔터테인먼트사업부문 측은 19일 "작품마다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듯한 개성 강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차청화를 새 식구로 맞이하게 됐다. 새해와 함께 새로운 출발점에 선 차청화가 당사의 든든한 지원 속 발전된 변화와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다년간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온 차청화의 진가는 인기리에 종영한 tvN '사랑의 불시착'을 시작으로, 신혜선과 함께 호흡을 맞춘 '철인왕후'에서 폭발했다.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겉면과 달리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캐릭터를 특유의 연기로 소화해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자신만의 탄탄한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드라마, 영화, 공연, 예능 등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차청화. 올해에도 그의 대세 행보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에서 수간호사 차미영 역을 맡아 사회생활 만렙의 베테랑 간호사 다운 모습은 물론 물오른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청 욕구를 자극한다. 차청화는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2'의 고정 크루로 활약하며 매주 토요일 밤을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 채우고 있는 상황. 다방면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차청화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마주할지 기대가 높다. 차청화가 전속계약을 체결한 아이오케이컴퍼니의 YNK엔터테인먼트사업부문은 김현주, 김인권, 문채원, 임세미, 신혜선, 박경리, 채종협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의 YNK엔터테인먼트사업부문 2022.01.19 17:22
연예

배종옥, '어사와 조이' 마을 공동체 리더役 출연

배종옥이 드라마 '어사와 조이'에 출연한다. tvN 15주년 특별기획극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되어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부인(이혼녀)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쑈'다. 배종옥은 극 중 대장군의 기질을 가진 여성 공동체 마을의 리더 덕봉을 연기한다. 핍박 받는 여인들과 아이들을 모아 공동체 마을을 이루어 살며 마을의 리더이자 멘토로 활약하는 덕봉의 강단있는 모습을 배종옥 특유의 카리스마로 표현해 낼 전망이다. 지난달 12일 평단의 호평 속에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성공리에 막을 내린 연극 '분장실'을 통해 오랜만에 무대에서 관객들과 조우한 배종옥. 올 초 종영한 tvN '철인왕후'에 이어 세 번째 사극 작품을 차기작으로 선택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그가 선보일 새로운 캐릭터와 열연에 기대가 쏠린다. '어사와 조이'는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0.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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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수업' 유영재 "소중한 인연 덕분 가장 행복했던 수업시간"

배우 유영재가 KBS 2TV 월화극 '경찰수업'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유영재는 6일 소속사 제이월드를 통해 "저를 믿고 준욱이를 맡겨 주신 유관모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준욱이를 사랑해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함께 하신 모든 스태프분들, 차태현 선배님을 비롯해 잘 이끌어 주신 모든 선배님들과 신입생 선호, 범태, 강희와 동료 배우분들까지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경찰수업'은 저에게 있어 가장 즐겁고 행복했던 수업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모두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유영재는 청춘을 대표할 만한 열정적이고 풋풋한 매력의 경찰대 지망생 조준욱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극 중 경찰대 동기인 진영, 정수정, 이달과 뛰어난 호흡을 선보인 유영재는 모두가 좌절할 때마다 사기를 북돋는 든든한 조력자이자 가족 같은 친구로 활약했다. 이달, 변서윤과는 코믹한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절친이었던 이달과의 경쟁 구도를 만들며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유영재는 앞서 출연한 KBS 2TV '99억의 여자', tvN '철인왕후'에 이어 '경찰수업'까지 재치 있는 표현력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다시 한번 눈도장을 찍었다. 한층 더 매력 있는 연기로 자신의 색깔을 찾은 유영재의 이어질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로고스필름 2021.10.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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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수업' 유영재, 시선 집중될 수밖에 없는 이유

배우 유영재가 재치 넘치는 연기로 활약 하고 있다. 오늘(5일) 종영되는 KBS 2TV 월화극 '경찰수업'에서 조준욱으로 출연 중인 유영재는 적절한 타이밍에 장면을 환기하는 중요한 신스틸러다. 캐릭터에 걸맞은 외모, 연기, 센스 삼박자를 이루며 매회 시선을 사로잡는 유영재의 활약상은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 우월한 외모와 상반되는 코믹 연기 반전 매력 입 열기 전까지 예측할 수 없었다. 유영재는 우월한 외모와 재력을 가진 캐릭터 조준욱에 코믹하고 털털한 성격을 추가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알쏭달쏭한 매력을 뽐냈다. 겉으로는 똑 부러지는 성격에 '인싸' 기질이 넘쳐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순수한 두뇌를 가진 조준욱을 간파했다. 전작 tvN '철인왕후'에 이어 소소하지만 피식 웃게 만드는 코믹 연기였다. 특유의 제스처를 곁들여 자칫 오글거릴 수 있는 대사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 어제의 절친에서 오늘의 적으로, 그러다 다시 절친으로 첫 회부터 이달(노범태 역)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그렸다. 이후 두 사람 앞에 나타난 미모의 선배 변서윤(이언주 역)으로 인해 유영재는 우정과 사랑 중 사랑을 택하며 이달과 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진영(강선호 역)과 연관된 사건을 함께 해결해나가며, 두 사람은 언제 그랬냐는 듯 예전처럼 절친 케미스트리로 힘을 싣고 있다. 유영재는 상황에 따라 이달과의 브로맨스와 적대적 관계를 자유자재로 연기하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엔딩으로 향하고 있는 '경찰수업'에서 유영재의 브로맨스와 러브라인의 결말 역시 기대해볼 만하다. # 우정과 의리로 똘똘 뭉친 강수대의 시초 '강선호를 필두로 모인 수사대'라는 의미의 강수대를 처음 언급한 유영재는 범인을 잡으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인싸' 답게 SNS로 증거를 수집하는 빠른 행동력과 자신의 일처럼 친구를 살뜰히 챙기는 선한 마음을 비쳤다. 특히 퇴학의 위기에도 아랑곳 않고 진영의 버팀목이 되어준 유영재의 희생정신은 지난 13회의 엔딩을 수놓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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