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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서현·옥택연 ‘남주의 첫날밤’, KBS 드라마에 활기 ‘기대감’ [IS포커스]

KBS2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이하 ‘남주의 첫날밤’)가 부진했던 KBS 드라마 라인업에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 기세를 이어 KBS 드라마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남주의 첫날밤’은 지난 19일 3.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는 전작 ‘24시 헬스클럽’의 최종회 시청률인 1.0%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올해 방영된 KBS 수목드라마 중 유일하게 3%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이기도 하다. 침체된 KBS 드라마에 새로운 기대감을 안기기에 충분했다.‘남주의 첫날밤’은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드라마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로맨스 소설 속 존재감 없는 단역 차선책(서현)에게 빙의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은 차선책이 황태자 이번(옥택연)과 우연히 첫날밤을 보낸 후 죽음을 피하기 위한 ‘생존 프로젝트’를 펼치며 본격적인 로맨스를 그린다. 자칫 황당하게 보일 수 있는 설정이지만, ‘남주의 첫날밤’은 코믹함과 빠른 전개로 몰입감을 높인다는 평가다. 이번과 첫날밤을 보낸 후 도망가려는 차선책의 절박함, 반면 차선책을 옭아매려는 이번의 직진 면모가 담긴 대사들은 독특한 재미를 자아내고 있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등장하는 로맨스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어우러져 흥미를 높이고 있다. ‘남주의 첫날밤’의 배경 설정도 눈길을 끈다. 원작은 서양 판타지였지만, 드라마는 이를 동양풍 사극으로 재해석했다. 동양적 분위기에 판타지가 결합된 세계관은 기존 로맨스 사극과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화려한 색감과 세트 디자인 역시 눈길을 모았다. 김승하 CP는 일간스포츠에 “작품의 배경으로 쓰이는 미술에 공을 들였다”며 “기존 퓨전 사극보다 밝고 화려한 분위기로 꾸며 판타지와 동양적 매력을 동시에 살리려 했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의 망가지는 연기도 드라마의 재미를 견인하고 있다. 서현은 엉뚱하지만 생존에 진심인 차선책을 능청스럽게 표현했고, 옥택연은 무게감 있는 왕족의 캐릭터에 코믹함을 녹여냈다. 특히 도망치는 서현과 집착하는 옥택연 사이에서 일어나는 밀고 당기는 케미는 몰입도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 두 배우의 다소 과장스러운 톤의 연기가 자칫 유치할 수 있는 드라마 전체 설정을 코믹함으로 자연스럽게 변화시켰다는 평가다.‘남주의 첫날밤’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점차 정치적 긴장과 궁중 암투의 이야기로 확장되고 있다. 첫 회부터 최근 회차인 4회까지 차선책과 이번의 첫만남 등 얽히고얼키는 관계가 그려졌는데, 앞으로는 이들의 로맨스를 위협하는 인물들과 사건이 본격 등장할 예정인 터라 이야기의 무게감도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승하 CP는 “주인공들의 로맨스를 가로막는 인물들뿐 아니라 앞으로 펼쳐지는 사건의 범인들이 누구인지 찾아가는 과정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남주의 첫날밤’은 첫 회부터 황당한 설정들이 등장하지만 유치함과 속도감의 밸런스가 잘 맞춰져 시청자들이 계속 보게 되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드라마를 이끄는 차선책과 이번의 캐릭터성이 확실하고 독특하기 때문에 드라마가 노리는 코믹 요소가 잘 살아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30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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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 30세 연하 前연인, "책 출판, 문제될 부분 없다" 백윤식 법적 대응에도 당당

백윤식(75)의 전 연인인 방송기자 K씨(45)가 백윤식과의 만남에서 결별까지를 담은 에세이를 출간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백윤식 측이 이 책에 대해 즉각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책 내용의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이에 대해 K씨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책이 아직 안 나왔고 이달 말에 출간되는데, 내용을 보고 좀 판단해달라”는 입장을 전했다.K씨는 “책 출간에 따른 논란을 예상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예상했지만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이 들어와도) 인용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여전히 내가 좋아했던 배우에 대한 찬탄이 있고, 디테일 하게 썼지만 그 이야기 뿐 아니라 제 인생에서 일어난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나온다”고 설명했다.실제로 K씨의 책 서평에는 "내가 살아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면서 당당하게 자랑하거나 누군가에게 귀감이 되는 이야기를 털어놓으려는 것도, 사랑했던 누군가를 잊지 못해서 그리워하거나 혹은 지독하게 미워해서 저격하려는 그런 것이 아니라는 점을 미리 밝힌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또한 "서른 살 나이 차를 극복했다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세기의 사랑치고는 너무나도 허무한 결말이었다”며 “불과 한 달이 지나지 않아 모든 것이 무너졌다. 열애설 보도 후 전개된 상황은 책 속에 있다. 판단은 독자의 몫”이라고 내용도 있어 궁금증을 유발했다.그가 쓴 ‘알코올생존자’(서고)라는 제목의 자전적 에세이에는 백윤식과의 첫날밤, 임신,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대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는 28일 정식 출간된다.이와 관련 백윤식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책 출간과 관련해 확인하고 있으며,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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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라이머X박군, 셰프 활약에 '최고의 1분'

‘정글의 법칙-생존의 달인’의 최고의 1분 주인공은 라이머와 박군이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생존의 달인’은 평균 시청률 1부 5.4%, 2부 8.1%(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교양 프로그램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SBS 주요 타깃인 ‘2049 시청률’은 2.5%(2부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은 8.9%까지 치솟았다. 방송에서는 생존의 달인들의 험난한 마지막 생존이 그려졌다. 병만족은 ‘낙버지’ 라이머가 잡아온 낙지로 야식 만찬을 즐기며 첫날밤 생존을 마쳤지만, 취침 직후부터 찾아온 폭우로 인해 위기가 찾아왔다. 비는 그칠 줄 몰랐고, 결국 병만족은 폐가에서의 취침을 포기한 채 직접 지은 하우스를 긴급 보수해 멤버 전원이 함께 취침했다. 최악의 기상 상황 속에서도 병만족은 생존을 포기하지 않았다. 무사히 밤을 보낸 병만족은 다음날 아침, 굴국과 망둥어 구이로 아침을 준비했다. 비가 멈추지 않았지만, 김병만의 진두지휘 아래 ‘골목길 생존’을 이어갔고, 라이머와 ‘특전사 남매’의 요리활약이 더해지며 ‘아침 만찬’을 즐겼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9%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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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하연주, 멘붕도 잠시…브레인→인어 활약 예고

하연주가 새로운 지정 생존 미션을 앞두고 '멘붕'에 빠졌지만 정글 인어로서 활약을 예고했다.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는 배우 하연주가 정글 베테랑이 없는 '리얼 정글'을 몸소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바나나 잎 한 장에 의지한 채 극단의 취침 환경 속에서 첫날밤을 보낸 하연주. 특히 반소매를 입고 모든 짐을 제작진에게 반납한 상태였던 하연주는 차가운 해풍에 잠 못 이루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정글 두 번째 날을 맞이한 하연주는 새로운 지정 미션 공개를 앞두고 상기된 표정을 보였고, 개인 가방을 반환해 준다는 제작진의 말에 누구보다 환하게 웃었다. 그렇게 짐을 반환받은 뒤, 마지막 생존 종료에 결정적인 힌트를 찾을 수 있는 생존지 선택에 하연주는 산과 바다 중 바다를 택해 앞으로 보여줄 수중 탐사 활약에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새롭게 지정된 생존지를 받아든 병만족은 두 팀으로 나뉘었고, 하연주는 정글 베테랑인 병만 족장과 헤어진다는 사실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멘붕도 잠시 새로운 생존지에 도착한 하연주는 해야 할 일에 대한 순서 정리에 나서 '정글 브레인' 면모를 다시금 보여줬다.이후 하연주는 팀원들과 힘을 합쳐 낙하산 집을 짓는 것은 물론, 직접 가져온 파이어 스틸을 활용해 차분하게 불씨를 만들어 모닥불을 피우기까지 '리얼 정글'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정글 캐릭터'로 손색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하연주는 바다팀에서도 바닷속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수중 탐사팀에 배정, 다음주 활약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 편 4회는 1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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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병만족, 사바나에서 제2차 뿔닭 대전 선포

병만족이 아프리카 나미비아 생존에 이어 ‘제 2차 뿔닭 대전’을 선포했다. 18일 SBS '정글의 법칙'(이하 '정법')측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생존을 시작한 병만족은 사바나 생존 첫날 제대로 된 사냥에 성공하지 못한채 주린 배로 첫날밤을 지내게 된다. 다음날 기필코 사냥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운 병만족은, '정법' 첫 생존지 나미비아에서 뿔닭 사냥에 성공했던 경험이 있었던 병만 족장의 진두지휘에 따라 뿔닭 사냥을 나설 예정이다. 특히 뿔닭을 발견하고 조심스럽게 다가간 병만족은 뿔닭이 여러번 작은 소리에도 쉽게 도망가자 약이 올랐다. 병만족 앞에서 보란 듯이 날고 뛰는 뿔닭을 본 김원준은 “닭이 나는 건 반칙 아니냐”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류담은 “세상에서 제일 얄미운 동물 1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SBS캡처 2013.10.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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