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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권상우 “‘하트맨’ 대박 포인트? 아역 배우 매력” [인터뷰②]

배우 권상우가 아역 배우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13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하트맨’에 출연한 권상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권상우는 “기술시사회를 보고 영화가 지루하지 않게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랜 시간을 기다리긴 했지만 결과물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특히 아역 배우에 대한 반응에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할 때는 아역 배우에 대해 심도 있게 생각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잘한다고만 느꼈다”며 “그런데 시사회를 하고 나니 아역 배우가 나오는 장면에서 관객들이 빵빵 터지더라. 반응이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냉정하게 입소문이 난다면, 그 아역 배우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면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며 “오히려 제가 얻어가야 할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사랑에 빠져 아이에게 거짓말을 하게 하는 승민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아이에게는 몹쓸 짓을 하는 역할”이라며 “밉상으로 보일 수 있는 부분을 감독님이 너무 미워 보이지 않게 잘 연출해주셨다. 저는 그 안에서 시키는 대로 열심히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인물을 대입해 생각해봐도 눈앞에 문채원 같이 찬란한 사람이 있다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 입장에서 보면 공감되는 지점이 있다”며 “실제 권상우라면 그냥 이야기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권상우는 자신의 딸로 등장한 아역 배우 김서헌에 대해서 “현장에서 굉장히 얌전했다. 아이라면 나댈 수도 있는데, 어른처럼 연기했다”며 “너무 어른스러우면 오히려 불편할 수 있는데, 딱 그 나이대 아이처럼 보였고 연기도 그렇게 했다”고 밝혔다.또 “꾸밈없는 모습이라 관객들이 더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 모습 그대로 잘 컸고, 그게 그 친구의 성품인 것 같다”며 “그 성품과 연기가 영화에 그대로 담겼기 때문에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한편 영화 ‘하트맨’은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 보나(문채원)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14일 개봉.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13 12:06
드라마

차세대 ‘로코퀸’ 증명한 원지안 “‘경도를 기다리며’, 따뜻한 작품으로 남길”

배우 원지안이 ‘경도를 기다리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12일 소속사 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원지안은 “소중한 작품 ‘경도를 기다리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본방 사수를 하다 보니 고생해 주신 감독님, 선배님들, 스태프분들 생각이 새록새록 떠올랐고, 촬영 동안 많은 도움을 받기만 한 것 같아서 보면서도 내내 감사한 마음만 들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스 드라마로, 원지안은 극중 화려한 배경과는 달리 내면에 깊은 상처를 지닌 자림어패럴 차녀이자 이경도의 첫사랑 서지우로 분해 자신만의 색채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그려내며 차세대 로코퀸으로 눈도장을 찍었다.원지안은 ‘경도를 기다리며’를 통해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넘나드는 폭넓은 소화력과 한 층 더 깊어진 연기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18년이라는 오랜 기간에 걸친 서사를 자신만의 호흡으로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것은 물론 서지우의 통통 튀는 매력부터 그가 지닌 결핍과 짙은 외로움, 그리고 이경도와의 여러 번의 만남과 이별까지 수많은 감정의 변화를 켜켜이 쌓아가며 보는 이들을 극에 깊이 몰입하게 만들었다.뿐만 아니라 원지안은 청춘의 싱그러움부터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 또한 비주얼적으로도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며 어떤 모습이든 완벽하게 스며드는 무궁무진한 도화지 같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과 열연으로 긴 호흡의 이야기를 눈 뗄 새 없이 풍성하게 이끌어가며 ‘서지우가 왜 원지안이어야 했는지’ 제대로 증명해냈다.원지안은 “마지막까지 ‘경도를 기다리며’를 시청해 주시고 경도와 지우를 응원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다. 이 드라마가 오랫동안 편안하고 따뜻하게 남게 되었으면, 종영 후에도 시청자분들이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시청자들을 향한 진심을 전한 그는 “앞으로도 감사한 마음으로 더더욱 열심히 정진하며 성장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한편 원지안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이케다 유지 역을 맡아 서늘한 카리스마로 결이 다른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12 11:00
영화

[IS리뷰] ‘하트맨’도 ‘히트’다 ‘히트’ [무비로그①]

B급 취향은 덜고 대중성을 더했다. 1월의 ‘흥행 콤비’ 최원섭 감독과 권상우가 ‘하트맨’으로 기세를 이어간다. 승민(권상우)은 대학 시절 록밴드 앰뷸런스 보컬로 이름 날렸지만, 현재는 이혼 후 악기점을 운영하는 ‘돌싱’이다. 그의 유일한 행복은 딸 소영(김서헌)과 함께하는 일상. 승민은 홀로 소영을 키우며 딸의 좋은 친구이자 아빠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승민 앞에 첫사랑 보나(문채원)가 나타난다. 승민은 오랜만에 가슴이 뛰기 시작하고, 다시 보나의 마음을 얻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한다. 급기야 ‘노키즈’(No Kids)를 외치는 보나에게 소영의 존재까지 숨긴 그는 두 여자 사이에서 위험한 줄타기를 이어간다.영화 ‘하트맨’은 시리즈 통합 약 500만 관객을 불러 모은 ‘히트맨’의 흥행 주역 최원섭 감독 권상우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제목, 장르 등에서 얼핏 ‘히트맨’의 연장선처럼 보이지만, 아르헨티나 영화 ‘노키즈’에서 출발한 로맨틱 코미디로, 완전히 다른 결을 띤다. 실제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된 암살 요원, 웹툰과 실사의 교차 편집 등 서사부터 편집까지 비현실에 기반한 반면, ‘하트맨’은 모든 부분에서 현실에 토대를 뒀다. 영화는 언제 마주해도 간질간질한 첫사랑의 설렘과 언제 봐도 뭉클한 가족애를 서사의 메인 감정으로 끌어와 공감도를 높인다. 현실성을 강화한 만큼 웃음 타율도 높아졌다. ‘하트맨’의 재미는 주로 비밀을 숨기는 남자 주인공, 그러니까 딸에게 여자친구를, 여자친구에게 딸을 숨기려는 승민의 이중생활에서 나온다. 하루에도 몇 차례씩 집 인테리어를 뒤바꾸며 동분서주 뛰어다니는 모습, 이 과정에서 파생되는 예상치 못한 에피소드가 크고 작은 웃음을 꾸준히 만들며 극 전체의 리듬을 구축한다.배우들 연기는 영화의 완성도를 견인하는 핵심 요소다. 권상우는 액션을 배제한 순도 높은 코미디 연기로 생기를 불어넣으며 극 전반을 이끈다. 오래만에 멜로 장르로 돌아온 문채원은 ‘첫사랑의 아이콘’이란 수식어에 걸맞은 아름다운 미모,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한다.두 사람을 둘러싼 박지환(원대 역), 표지훈(승호 역) 등도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뜻밖의 수확은 승민의 딸 소영 역을 맡은 아역 배우 김서헌이다. 촬영 당시 일곱 살이었던 그는 나이를 의심하게 하는 능청스운 연기와 본능적인 감각, 또 절묘한 타이밍으로 영화의 히든카드 역할을 해낸다. 듣는 재미는 ‘하트맨’의 보너스 트랙이다. 주인공 승민이 과거 록밴드 보컬이었다는 설정 아래 다양한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특히 이브의 ‘러버’(Lover) 등 2000년대 감성이 묻어나는 곡들이 주는 여운이 상당하다.오는 14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12 05:55
영화

故김새론, 마지막 로맨스는 이채민 함께…‘우리는 매일매일’ 2월 개봉 [공식]

배우 故(고) 김새론의 유작, 로맨스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이 관객과 만난다.30일 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우리는 매일매일’의 내년 2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우리는 매일매일’은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열일곱, 소꿉친구의 갑작스러운 고백으로 시작된 좌충우돌 청춘 로맨스를 그린다. 카카오페이지에서만 16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독자들을 설레게 했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느날, 호수(이채민)가 여울(김새론)에게 갑작스러운 고백을 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소꿉친구의 갑작스러운 고백과 입맞춤에 당황한 여울은 화를 내고 우정이 끝이난다. 그리고 대망의 고등학교 입학식, 여울과 호수는 같은 학교, 같은 반이 되어버린다.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사이, 끝나버린 우정 속에 두 사람은 불편한 나날을 보내고, 관계는 점점 혼란스러워진다. 이미 우정은 끝나버린 열일곱, 처음 경험하는 사랑이라는 감정 속에서 두 청춘은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첫사랑을 시작한 소년 오호수 역은 이채민이 연기한다. 이채민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첫 주연작이다. 극중 이채민은 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풋풋한 첫사랑에 빠진 고등학생으로 변신,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꿉친구의 갑작스러운 고백을 받고 혼란에 빠진 여고생 한여울 역은 올해 초 세상을 떠난 고 김새론이 연기한다. 아역 시절부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관객들과 만나온 김새론은 맑은 미소,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사랑받았다. 이 작품에서 김새론의 발랄한 매력을 한껏 담아내어, 말괄량이 여울 역으로 완벽 변신한다. 이채민과 김새론 뿐만 아니라, 그룹 체리블렛 출신으로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관객과 만나온 최유주와, 아역으로 시작해 웹드라마 ‘에이틴’을 통해 1020 팬덤을 끌어모은 류의현까지 충무로 루키들이 총출동, 오직 청춘이기에 가능한 풋풋한 로맨스를 그려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높인다.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에서 함께 우산을 쓴 호수와 여울의 모습을 담았다. 간절해 보이는 호수의 얼굴은 “첫사랑은 정말 안 이루어지나요?”라는 카피와 함께 첫사랑이라는 새로운 감정을 경험하는 열일곱 소년의 혼란스러움을 진솔하게 전달한다. 한편, 여울의 표정에는 호수의 고백으로 인해 깨져버린 우정에 대한 상실감이 고스란히 드러나,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낸다. 우정이 끝나고, 갑작스럽게 시작된 첫사랑의 두근거림을 진솔하게 담아낸 청춘 로맨스 ‘우리는 매일매일’은 오는 2026년 2월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30 08:31
영화

‘췌장’ 잇는 감성 日판타지 로맨스 ‘나만의 비밀’ 1월 21일 개봉

일본 감성 판타지 로맨스 영화 ‘나만의 비밀’이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신드롬을 이어간다.29일 수입배급사 누리픽쳐스는 ‘나만의 비밀’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각자의 방식으로 타인의 감정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다섯 명의 청춘들이 비밀을 숨긴 채 서로의 감정을 읽고 감추고 오해하며 맞춰가는 청량한 감성 판타지 로맨스다. 영화로도 제작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스미노 요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공개된 보도스틸은 다섯 청춘의 풋풋한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푸르른 배경 속 미소를 짓고 있는 다섯 청춘의 모습은 각 캐릭터의 밝고 순수한 매력을 전한다. 이어 무표정한 얼굴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쿄(오쿠다이라 다이켄), 미키(데구치 나츠키), 즈카(사노 마사야)와 밝게 웃고 있는 파라(키쿠치 히나코), 엘(하야세 이코이)의 다양한 모습은 여러 감정을 가진 청춘들의 순간을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끈다. 여기에 감정의 기호가 보이는 쿄부터 감정의 기울기가 보이는 미키, 마음의 이모티콘이 보이는 즈카, 감정의 파동을 보는 파라, 좋아하는 마음을 보는 엘까지, 각자 다른 방식으로 상대의 감정을 알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이들이 어떤 우정 이야기를 그려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러한 가운데 쿄와 미키가 함께 불꽃놀이를 하고 책을 보는 장면 등 보는 것만으로도 간지러운 설렘을 자아내는 스틸은 ‘나만의 비밀’에서만 볼 수 있는 서툴고 솔직한 첫사랑의 순간들을 담아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한편 ‘나만의 비밀’은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캐스팅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라는 점에 대해 일본 현지 평단과 관객들에게 호평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상대의 감정을 볼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이 스크린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를 모으며 국내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나만의 비밀’은 1월 21일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9 15:50
드라마

‘미래의 미래’ 우아 권나연X에이비식스 김동현, 첫사랑 연기로 청춘 아이콘 등극

U+ 모바일 tv 드라마 ‘미래의 미래’ 권나연, 김동현이 드디어 그림자 러브를 끝내고 쌍방 마음을 확인한 ‘희망찬 성장’ 엔딩으로 싱그러움과 훈훈함을 남겼다.지난 26일 종영한 U+ 모바일 tv 드라마 ‘미래의 미래’는 MZ 세대를 대표하는 공미래가 첫사랑의 환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후 진정한 자아와 사랑을 찾아가는 청춘의 감정 성장기를 담았다. 지난 11월 28일 U+ 모바일 tv 첫 론칭 당일, 방송 장르 내에서 시청자 수 기준 1위를 기록했던 ‘미래의 미래’는 신선한 배우들의 조합과 MZ 세대들이 공감할 이야기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지난 26일 공개된 지난 5회와 6회에서는 공미래(권나연), 이현재(김동현), 오민실(차경은)의 ‘복.연.뜨(복수는 연애보다 뜨겁게)’ 프로젝트가 대성공을 이루고, 공미래가 자신을 향한 이현재의 마음을 알아차리면서 쌍방 로맨스의 포문을 여는 내용이 담겨 마지막까지 산뜻함으로 시청자들을 휘감았다.먼저 ‘복.연.뜨’ 3인방 공미래, 이현재, 오민실의 ‘귀신의 집 작전’은 처녀귀신 분장까지 하는 공미래의 투혼에도 실패했다. 하지만 ‘복.연.뜨’ 3인방은 조성일(조이건)의 차에 낙서를 하는 것으로 복수 방법을 바꿨고, 스프레이로 엉망이 된 차를 보고 경악한 조성일은 CCTV에서 ‘마스크맨 3인방’으로 변신한 공미래, 이현재, 오민실의 도발을 발견하고는 화가 치밀었다. 다음 날 분노한 조성일은 ‘복.연.뜨’ 3인방을 찾으러 학교를 뒤졌고, 동아리 방에 있던 공미래와 이현재는 조성일을 피하려다 가깝게 붙어버린 초밀착 투샷을 완성해 묘한 기운을 드리웠다.그러나 때마침 공미래와 이현재의 고등학교 동창 하영(도은하)이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하영은 공미래와 이현재 앞에서 “나, 현재 좋아했어!”라는 돌발 발언을 투척하는가 하면 이현재의 좋아하는 사람이 적힌 ‘진실 쪽지’를 보여주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게다가 하영이 공미래에게 ‘진실 쪽지’를 건네려 하자 위기감을 느낀 이현재는 잽싸게 쪽지를 가로채 도망쳤고, 이현재를 찾아온 하영은 “미래보다 내가 먼저인 거! 그래서 나를 기억할 수 있는 거 그거 해야 겠어. 그게 내가 찾아온 이유”라며 이현재의 목덜미를 잡고 키스를 시도했다. 그리고 멀리서 그 모습을 지켜본 공미래는 처음으로 심장이 마구 뛰는 경험을 했다. 그대로 얼음처럼 굳어버린 공미래는 “이상해…아니야!”라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이어 ‘캠퍼스내일’의 표지 모델이 꿈인 최세연(김주미)을 향한 복수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최세연의 꿈을 저지하기 위해 ‘캠퍼스 내일’ 모델에 지원한 오민실은 자신을 어필할 영상을 찍어야 한다는 소식을 친구들에게 전했고, 이를 듣던 삼촌(고규필)의 아이디어로 삼촌 친구 양양 봉사왕과 함께하는 ‘선한 영향력’ 콘셉트의 영상을 기획했다. 그렇게 ‘복.연.뜨’ 3인방은 곧바로 양양으로 향했고, 오민실이 양양으로 촬영을 갔다는 소식에 최세연과 조성일 역시 양양으로 이동했다. 두 팀은 봉사와 화려함이라는 각기 다른 컨셉으로 촬영을 진행했고, 촬영을 다 마친 ‘복.연.뜨’ 3인방은 캠핑장으로 가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서 공미래가 ‘진실 쪽지’를 다시 언급하자 이현재는 “이상해졌네. 애가”라며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공미래는 자신의 가슴을 가리키며 “그래! 여기가 이상해졌어. 몽글몽글하고 타는 듯한 느낌?”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진 뒤 “눈이 마주치더라고. 자꾸. 누구랑”이라며 이현재를 지그시 바라봐 설렘을 일으켰다.또한 이현재의 마음을 이제야 눈치챈 공미래는 “딸기 우유가 따뜻했던 게 아니었어. 현재, 네가 따뜻했던 거야. 네가 위로해 준거고”라고 한 뒤 “너... 나 좋아해?”라고 돌직구를 날렸지만, 이현재의 “나 유학 가!”라는 말에당황했다. 이후 이현재는 종적을 감췄고, 그 사이 ‘캠퍼스내일’ SNS에 올라온 최세연의 영상에 피해자의 댓글이 달리며 파란이 일자 최세연은 오민실의 짓 일거라 오해하고 뺨을 때렸다. 그렇지만 진짜 피해자 우유녀가 나타나 오민실의 오해를 풀어줬고, 오민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남겼다.더불어 자신을 찾아온 조성일에게 “생각해보니까~그런 일에 내 시간을 쓰기에는 내가 너~~무 아까운 사람이더라고. 이제 볼 일 없으니까. 비키시지”라는 일갈을 전한 공미래는 유학을 떠난 이현재가 언니에게 남긴 ‘진실 쪽지’ 속 자신의 이름을 보며 눈물을 글썽였다. 시간이 흘러 영화 현장에서 일하던 공미래는 자신을 찾아온 이현재를 보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 주는 그 타이밍. 그와 나의 타이밍이 맞는 순간. 우리는 그것을 기적이라 부른다”라고 감격한 후 “내가 먼저 할 게. 나는 너 좋아. 넌?”이라는 직진 고백을 터트려 심쿵함을 안겼다.권나연은 분장 투혼부터 심장이 덜컹하는 설렘, 돌직구 고백까지 공미래의 롤러코스터 감정을 완벽 표현하며 걸그룹 우아의 나나로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해 청춘 로코 여주로 우뚝 솟았다. 김동현은 그룹 에이비식스 멤버로 보여준 무대 위 카리스마를 넘어 작품 안에서 보여준 공미래를 향한 흔들림 없는 뚝심과, 츤데레, 미소를 유발하는 모습으로 순애보 아이콘에 등극해 배우로서 입지를 확장했다. 차경은은 개성강한 오민실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차세대 연기파 배우의 발견을 이뤘고, 조이건과 김주미는 조성일과 최세연을 섬세하게 표현해 긴장감을 높이며 극의 활력을 돋웠다.한편 총 6회로 제작된 U+ 모바일tv 드라마 ‘미래의 미래’는 영화 ‘우리들의 일기’를 연출한 임공삼 감독이 그려내는 통통 튀는 청춘 로맨스와 걸그룹 우아의 멤버 권나연, 그룹 에이비식스의 멤버 김동현,차경은 등이 의기투합해 신감각 청춘 드라마를 완성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9 14:50
드라마

‘미래의 미래’ 권나연·김동현·차경은, 막판까지 강렬하다…급기야 손가락 욕까지

U+ 모바일tv 드라마 ‘미래의 미래’ 권나연, 김동현, 차경은이 막판까지 휘몰아칠 ‘복.연.뜨. (복수는 연애보다 뜨겁게) 3인방’의 예측불가 서사를 예고한 최종회 ‘강렬 스포일러 네 컷’이 포착됐다.총 6부작으로 오는 26일 대망의 5회, 6회 공개를 앞둔U+ 모바일tv 드라마 ‘미래의 미래’는 MZ 세대를 대표하는 공미래가 첫사랑의 환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후 진정한 자아와 사랑을 찾아가는 청춘의 감정 성장기를 담는다. 지난 11월 28일 U+ 모바일tv 첫 론칭 당일, 방송 장르 내에서 시청자 수 기준1위를 기록했던 ‘미래의 미래’는 출연진, 기본정보, 출연진, OTT 등을 연관 검색어로 등장시키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지난 4회에서 공미래(권나연), 이현재(김동현), 오민실(차경은)은 공미래를 배신한 바람남 조성일(조이건)과 바람녀 최세연(김주미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복연뜨’(복수는 연애보다 뜨겁게)를 결성하고 행동에 돌입해 앞으로를 궁금하게 했다. #우아 권나연, 처녀귀신 변신! 끌차에 실려가는 굴욕 컷 포착지난 4회에서는 캠퍼스 내일 취재를 미끼로 조성일과 최세연을 놀이동산 귀신의 집으로 낚은 공미래가 직접 처녀귀신으로 변신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처녀귀신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공미래가 야심 찬 포부와는 달리, 끌차에 실린 채 귀신 분장을 한 다른 사람들에게 끌려 나오는 굴욕샷을 선사해 의아함을 안긴다. 공미래가 기절한 이유는 무엇인지, ‘귀신의 집’ 작전은 어떻게 흘러가는 것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복연뜨, 이번엔 마스크맨 변신! 손가락 욕설까지‘복.연.뜨’ 활약을 가동한 공미래, 이현재, 오민실이 괴기스런 마스크맨으로 변신해 시선을 강탈한다.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세 사람이 조성일이 아끼는 차에 테러를 가하며 복수의 한방을 날리는 것. 여기에 공미래, 이현재, 오민실은 CCTV를 향해 손가락 욕설까지 투척하며 통쾌함의 최고치를 찍는다. 과연 세 사람의 행동의 결과는 어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권나연, 김동현과 초밀착 투샷! 두근두근 설렘 컷오매불망 공미래 옆을 든든히 지키며 그림자 사랑을 실천했던 이현재와 공미래가 초밀착 투샷을 선보이면서 설렘을 증폭시킨다. ‘복.연.뜨’의 복수 플랜이 계속될수록 화가 머리끝까지 오른 조성일이 울분에 차 ‘복.연.뜨’ 멤버들을 찾아다니는 가운데 때마침 동아리실에 같이 있던 공미래와 이현재가 턱 끝까지 쫓아온 조성일을 피해 좁은 틈으로 숨어 초밀착 투샷을 완성하는 것. 두근두근한 설렘이 느껴지는 이 컷이 어떤 나비효과를 가져올지 기대감이 고조된다.#의리파 차경은에게 무슨 일? 김주미와 맞짱절친 공미래를 위하는 일이라면 두 팔 벗고 나서는 의리파 오민실이 공미래의 남친을 뺏어 간 바람녀 최세연과 맞짱을 뜨는 장면이 포착돼 흥미를 유발한다. 오민실이 최세연의 과거를 알고 있는 만큼, 최세연은 오민실의 행동과 말투 하나하나에 예민해진 상태. 이런 와중에 오민실이 기가 막히다는 얼굴을 하고, 최세연은 뺨을 칠 듯 손을 올리며 째려봐 극강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두 사람 사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일지 궁금증을 높인다.제작진은 “권나연, 김동현, 차경은은 캐릭터에 딱 맞는 엉뚱, 츤데레, 의리파 매력으로 차세대 연기파 배우들의 탄생을 입증하고 있다”라며 “‘미래의 미래’에서 3인방이 어떤 엔딩을 맞을지 함께 꼭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미래의 미래’는 영화 ‘우리들의 일기’를 연출한 임공삼 감독이 그려내는 통통 튀는 청춘 로맨스와 걸그룹 우아의 멤버 권나연, 그룹 에이비식스(AB6IX)의 멤버 김동현, MZ 대표 느좋 배우 차경은 등이 의기투합해 신감각 청춘 드라마를 완성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4 17:09
예능

‘응팔’ 진주, 알고 보니 영재… 유재석도 놀란 공부 비결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미치지 않고서야’ 특집이 펼쳐진다. 17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곽청아 허강석, 작가 이언주) 323회에는 SNS 자살 예방 감시단 유규진, 배우 김다미, ‘응답하라 1988’의 귀염둥이에서 청소년으로 폭풍 성장한 김설 그리고 20년간 미제였던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한 김장수 형사가 출연한다. 벼랑 끝 청소년을 지키는 SNS 자살 예방 감시단 유규진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격한다. 23년째 익명의 온라인 공간에 올라오는 자살 암시 글을 추적하며 예방에 힘쓰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 경찰에 약 5만 건을 신고했다고 밝히며, 집요한 추적으로 수천 명의 목숨을 구한 사연을 소개한다. 자살 위험을 감지하는 기준과 신고 과정, 당사자와 직접 대화를 시도했던 경험은 물론, 추석 당일 하루에만 11명의 청소년을 구조한 비하인드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10대들의 실질적 고민과 그 뒤에 숨은 현실까지 들을 수 있다. “한 명을 구하면 200명을 살리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퇴근 후에도 모니터 앞을 떠나지 않은 채 사명감을 다해온 그의 이야기가 깊은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모든 것이 잘 돼라’라는 이름처럼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배우 김다미의 진솔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김다미는 첫사랑 고등학생부터 소시오패스 천재 소녀까지, 천의 얼굴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온 연기 비하인드와 함께, 이번에 출연한 재난 블록버스터 ‘대홍수’ 속 수중 연기 비화를 풀어낼 예정이다. ‘천국의 계단’, ‘올인’을 보며 배우의 꿈을 키워온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소꿉놀이로 연기 연습을 했던 추억, 대학교 4학년이 될 때까지 오디션을 한 번도 보지 않았던 이유까지 공개되며 흥미를 더한다.“너에게 도박을 걸겠다”는 감독의 한마디와 함께 1500:1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으로 발탁된 데뷔작 ‘마녀’와 첫 주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특히 영어 공부부터 1종 트럭 면허 취득, 액션 연습까지, ‘마녀’ 흥행 뒤에 가려졌던 치열한 준비 과정이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또한 ‘이태원 클라쓰’가 글로벌 인기를 모으며 “모든 운을 다 끌어다 쓴 건가 싶었다”는 솔직한 속마음과 함께, 작품 속 모습과는 또 다른 김다미의 인간적인 매력도 엿볼 수 있다. 예능 출연 전 외우는 ‘자신감 끌올’ 주문, 유재석과 나눈 ISFP 대공감 토크는 물론, 배우의 길을 묵묵히 응원해온 부모님의 남다른 사랑 표현법까지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마스코트이자 최고의 신스틸러 진주 역으로 사랑받았던 김설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요술공주 밍키’를 꿈꾸던 귀여운 먹방 요정에서 어느덧 중학교 2학년이 된 김설은 유재석마저 놀라게 한 폭풍 성장 근황과 함께, 5년간 영재교육원을 수료한 ‘발명 영재’로서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과학고 전교회장인 오빠 김겸 군도 함께 출연해 투닥대는 찐 남매 케미를 선보이며, 나란히 영재교육원을 수료한 두 남매의 특별한 공부 비결과 아이돌 못지않은 댄스 타임도 공개된다. 또한 김설은 아역 배우 시절 출연한 드라마 ‘응팔’ 비하인드와 더불어, 영화 ‘아일라’로 튀르키예 국민 배우가 된 비하인드까지 풀어낼 예정. 드라마 ‘응팔’ 10주년을 맞아 시청자들에게도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20년간 미제였던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한 김장수 형사의 이야기도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2005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양천구 신정동 부녀자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을 밝혀낸 김 형사는 ‘저 사람은 내가 꼭 잡고 싶다’는 집념으로 시작된 수사 과정을 생생하게 전한다. 흩어진 수사 자료를 모은 것만 약 1만 페이지, 1차로 추린 수사 대상자는 30~40만 명에 이르는 상황 속에서 펼쳐진 긴장감 넘치는 수사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병원 탐문 수사 끝에 확보한 증거물을 국과수에 긴급 감정 의뢰하고, 검체의 DNA 일치 결과를 확인했을 때 “다리에 힘이 풀리고 눈물이 흘렀다”며 만감이 교차했던 순간까지 들어볼 수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의 수사와 함께 “저승까지라도 추적해서 체포하겠다”며 미제 사건의 범인에게 단호한 메시지를 남긴 김 형사의 모든 이야기를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7 12:41
연예일반

권상우도 반한 레전드 미모…‘하트맨’ 문채원, 첫사랑 계보 다시 쓴다

배우 문채원이 신작 ‘하트맨’을 통해 레전드 첫사랑으로 돌아온다.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영화 ‘하트맨’ 보나(문채원)의 캐릭터 스틸을 16일 공개했다.‘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다.극중 문채원이 연기한 보나는 대학 시절 누구보다 따뜻한 눈빛과 밝은 에너지로 승민의 마음을 단번에 훔쳐 갔던 레전드 첫사랑이다. 감각적인 시선을 바탕으로 능력 있는 포토그래퍼로 성장한 그는 겉으로는 차분하고 부드러워 보이지만, 좋아하는 일에는 누구보다 뚝심 있게 몰입한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설렘’을 전했던 문채원은 ‘하트맨’ 속 문채원표 연기로 보나의 매력을 감각적으로 채워 넣었다는 귀띔이다. 특히 이날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문채원이 소화할 보나의 다채로운 모습을 한눈에 보여줘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함께 호흡을 맞춘 권상우 역시 “문채원은 첫사랑 계보에 있는 배우”라며 “문채원 출연작 중에서 가장 예쁘게 나온 영화라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이어 “첫사랑의 설렘을 안고 보는 관객이라면 자연스럽게 빠져들 것​”이라고 자신했다.한편 ‘하트맨’은 내달 14일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6 07:59
드라마

현대판 ‘엽기적인 그녀’…‘경도를 기다리며’ 원지안, 남주 이끄는 ‘직진녀’ 왔다 [RE스타]

카리스마 있고 시원시원하다. 남자 주인공이 아닌, 로맨틱 코미디의 여자 주인공, ‘경도를 기다리며’ 속 원지안의 이야기다. 지난 6일 첫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코미디다. 박서준과 원지안은 극중 20살 대학생 시절 처음 만나 18년이 지나 38살이 된 현재까지 이별과 재회를 반복하는 질긴 인연을 그렸다.박서준의 상대역으로 서사의 한 축을 담당한 원지안은 ‘경도를 기다리며’가 첫 주연 드라마이자 첫 로맨틱 코미디 장르 도전인 작품으로, 그동안 대중에게 익숙한 얼굴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첫 등장부터 독보적인 캐릭터성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그가 연기한 서지우는 대기업 자림어패럴의 차녀다. 그러나 흔한 드라마 속 재벌 자녀의 고상하고 도도한 이미지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20살 대학교 캠퍼스에서 이경도를 처음 만난 후 호감을 느끼곤 곧바로 “심심하다 술이나 마시러 가자”며 첫 데이트부터 소주를 냅다 들이붓는다.다음날 술에 다 깨지도 못하고 수업에 들어간 이경도의 강의실에 찾아가 무작정 해장을 하자며 데리고 나오고 “우리 같이 잘 뻔한 사이 아니냐”며 화끈하게 플러팅을 날린다. “오지랖 X랄 나셨구나”, “까고 있네” 등 험한 말도 스스럼없이 내뱉는다. 마치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이 연기한 캐릭터에 버금갈 정도로 거침없고 직설적인 캐릭터를 원지안은 박서준과 티격태격 대사를 주고받으며 리듬감 있게 살려냈다. 또한 원지안은 경도나 친구들 앞에선 밝고 쾌활하지만 강압적인 어머니 밑에서 자란 캐릭터의 내면의 슬픔도 작품 곳곳에 새겨넣으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원지안은 실제 ‘엽기적인 그녀’를 레퍼런스로 삼았다고 밝혔다. 원지안은 소속사 흰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촬영 전부터 감독님께서 여러 레퍼런스를 이야기해 주셨고, 실제로 ‘엽기적인 그녀’ 속 전지현 선배가 연기한 ‘그녀’ 이야기도 많이 하셨다. 이 외에도 일본 드라마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 대만 영화 ‘여름날 우리’ 등 첫사랑을 시기별로 길게 다뤘던 작품들을 미리 시청했다”며 “사랑을 주제로 길게 호흡하는 작품들을 다양하게 찾아보면서, ‘경도를 기다리며’ 만의 흐름을 만들어보려 노력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2021년 넷플릭스 시리즈 ‘D.P.’로 데뷔한 원지안은 ‘오징어 게임2’,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북극성’ 등에 출연, 짧지만 선명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가장 최근 방영한 ‘북극성’에서는 사건의 흐름에서 중요한 반전을 선사하는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경도를 기다리며’에서도 원지안은 본인 특유의 에너지와 총기로 더욱 능동적인 캐릭터로 표현해내며 호평을 얻어내고 있다.원지안은 “대본에서 표현된 것처럼 어떨 땐 뜨겁기도 차갑기도 위태롭기도 단단하기도 한 변화무쌍한 지우의 모습을 최대한 살려 표현하고 싶었다”며 “거침없고, 많이 엉뚱하기도 한 지우의 첫인상은 저에게도 낯설었던 기억이 있는데, 단순하게 접근하려 했고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최대한 지우와 친해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연출을 맡은 임현욱 감독은 “서지우는 촛불처럼 흔들리고 어디로 튈지 모르고 하지만 너무 매력 있는 캐릭터”라며 “이런 변화무쌍함을 표현하기에 원지안이 가장 적합한 배우였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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