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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신랑수업’ 박현호, ♥은가은 집 첫 방문…남자 옷에 ‘동공 지진’

가수 박현호가 공개 연애 중인 은가은의 집을 첫 방문했다.6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스케줄을 소화한 후 은가은의 집으로 향하는 박현호, 은가은의 모습이 그려진다.앞선 녹화에서 라디오에 함께 출연한 박현호, 은가은은 평소 데이트를 어떻게 하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을 받았다. 은가은은 “둘 다 집 데이트를 좋아한다. 박현호가 자취했을 때는 박현호 집에서 주로 데이트했다”고 답했다. 반면 박현호는 “아직 은가은 집에는 가 본 적이 없다”며 서운함을 어필했고, 은가은은 “집 청소를 안 해서 초대하기가 그렇다”고 해명했다. 이어 “내가 (청소) 해주겠다”고 받아친 박현호에게 “그럼 오늘 오라”고 말했다.실제 라디오 일정이 끝난 후 은가은은 실제 박현호에게 “우리 집에 가서 저녁을 먹자”고 초대했다. 하지만 막상 집에 도착한 은가은은 박현호를 현관문 앞에 세워놓고 혼자 집에 들어가 급하게 집을 정리하기 시작했다.그 사이 박현호는 구강 청결제를 꺼내 입안에 뿌리는 등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집에 들어선 후 은가은이 건넨 슬리퍼를 보며 “0(혼자 사는데) 왜 남자 사이즈 슬리퍼가 있느냐”고 의심했다. 은가은은 “프리사이즈”라며 자연스럽게 상황을 모면했다.그러나 박현호의 의심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거실 한쪽에 숨겨져 있는 은가은의 빨래더미를 개어주다가 큰 사이즈의 티셔츠를 발견한 것. 은가은은 다급히 “내 잠옷이다. 혈액순환 잘 돼라고 크게 입고 잔다”며 화제를 전환했다.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이승철은 “연하들이 이런 질투가 있다”며 웃었고, 이다해는 “(남편) 세븐도 예전에는 그랬는데 요즘에는 (안 그런다)”며 고개를 저었다.한편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6 12:32
문화

'여성 건강 산업 발전·한중 교류 앞장 선' 중국 왕홍 미지에, 감사패 수상 [2024K포럼]

중국 크리에이터 미지에(MI JIE)가 ‘2024 K포럼’ 행사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17일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한 '2024 K포럼'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K컬처'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탠 미지에(MI JIE·중국)와 아일린(AYLEN PARK) 주시카(JOOSHICA·이상 미국) 등 세 명의 크리에이터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미지에는 전세계 플랫폼 2500만명의 팔로워를 지닌 왕홍(인플루언서)다. 이커머스 플랫폼 콰이쇼 상장시에 유일하게 초대된 중국의 대표 셀럽이기도 하다. 특히 여성 건강 관련 산업에서의 공로를 인정 받아 2024 콰이쇼 이커머스 크로스보더 보건업계 최고 공헌상을 수상했다. 국내 1위 여성청결제 질경이를 통해 중국 여성들에게 하이엔드 관리 개념을 전파, 양국의 여성 건강 산업 발전과 경제에 공헌하고 있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감사패를 통해 "미지에는 K뷰티와 콘텐츠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을 잇는 가교로서 활약해왔다. 글로벌 브랜드 ‘질경이’와의 협업을 통해 한중 문화와 경제 교류에 기여한 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면서 "앞으로도 귀하를 응원하고 기억하겠다"라고 전했다. 감사패를 받은 미지에는 "감사하다. 오늘 이 자리에서 감사패를 받아 기쁘다. 많은 것들이 이뤄졌다는 게 2500만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여성 청결제 브랜드 1위 한국의 질경이를 만난 것도 한국 뷰티 산업의 저력을 볼 수 있었다. 같이 협력해서 나아가 전세계 여성 건강 산업에 큰 힘을 보태겠다. K뷰티 산업 발전에 노력하고 팬들에게 더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4.07.17 17:27
산업

'킬러템' 무기 삼아 쿠팡에 반기 드는 제조사들

최근 대체 불가능한 '킬러템'을 내세워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과 납품 가격 협상력을 높이는 제조사가 늘어나고 있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제조업체가 대량 직매입을 하는 쿠팡의 요구를 수용해왔지만, 근래 들어 분위기가 바뀌는 모양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인 존슨앤드존슨은 구강청결제인 '리스테린'과 '존슨즈베이비 로션·오일' 등 일부 인기 상품의 로켓배송 납품을 최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인 유니레버 역시 '바세린 퓨어 스킨 젤리 오리지널'과 '도브 데오드란트' 등 일부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쿠팡 측은 "존슨앤존슨의 경우 업체의 여러 사유로 납품 조건 협상 자체가 지연됐다"며 "현재 원만한 협상을 위해 서로 노력 중"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이어 "유니레버의 경우, 업체 쪽의 사정으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이미 지난 6월 협상이 완료됐다"고 밝혔다.그러나 업계에서는 국내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과 제조업체 간의 협상 지연을 예사롭지 않게 보고 있다.이커머스 업계는 CJ제일제당이 '햇반' 등 메가 히트 제품의 납품가를 두고 각을 세우자 타 제조업체도 히트 아이템을 지렛대로 삼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쿠팡은 지난해 11월부터 CJ제일제당과 햇반과 '비비고' 등 식품의 납품 단가를 두고 장기간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주요 제품에 대한 쿠팡의 납품가 인하 요구를 거절했고, 이에 쿠팡은 햇반·비비고 등 주요 제품 발주를 중단하면서 8개월째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이커머스 A 사 관계자는 "CJ제일제당과 쿠팡의 대결만 봐도 제조업체가 크게 밀리지 않았고, 해볼만하다는 인식을 심어줬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오히려 다수의 이커머스 채널과 연합한 CJ제일제당과 쿠팡의 힘겨루기로 양분되는 분위기까지 형성되면서 다른 제조업체들도 비슷한 선택을 할 여지가 마련됐다"고 했다. 이 같은 대력은 신구 세력의 대결로 보는 시선도 있다. B 이커머스사 관계자는 "솔직히 히트템을 가진 제조업체도 타 중소 유통 채널에는 '갑'이었던 구세력이었다"며 "새롭게 등장한 세력인 쿠팡을 상대로 나름대로 실력행사를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이른바 햇반 건을 시작으로 구세력도 한번 붙어볼만하다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겠다"고 덧붙였다.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히트템을 앞세운 제조업체와의 갈등 양상이 확산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B 사 관계자는 "쿠팡과 맞붙기 위해서는 제조업체도 최정상급의 브랜드와 아이템이 있는 곳이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이런 기업이 그리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과 갈등을 틈타 다른 비슷한 콘셉트 제품의 시장 파이만 키워주는 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갈등의 외연이 커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28 07:08
보도자료

동아제약, 건강한 지구를 위한 친환경 경영 확대

동아제약이 환경 친화 제품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구강청결제 ‘가그린’은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제품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이 실시되기 이전인 2019년부터 제품의 용기를 투명한 용기로 교체했다. 유색 플라스틱병은 색이 들어가는 과정에서 불순물이 함유돼 재활용이 어려운 반면, 투명 폐플라스틱 병은 의류용 섬유, 부직포 등 2차 활용이 가능하다. 제품 표면에는 수분리성 점착식 라벨을 사용해 용기 재활용 과정에서 쉽게 라벨 제거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 가그린’ 제품에는 라벨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인몰드 라벨을 적용했다. 라벨 디자인에는 ‘뜯는 곳’을 표기해 분리배출을 쉽게 도울 수 있도록 했으며 반달가슴곰, 수리부엉이 등 멸종 위기 동물 9종을 패키지에 담아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했다. 피로회복제 ‘박카스’는 약국에 제공하는 박카스 비닐봉지를 친환경적인 재생용지 봉투로 전면 교체했다. 전국 약국에 한 달간 공급되는 박카스 비닐봉지는 약 550만 장에 달했다. 교체 시 기존 비닐봉지 대비 제작비용이 3배 가량 증가되지만 동아제약은 환경 보호를 위해 비용 부담을 기꺼이 감수했다. 어린이 전문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는 패키지에 친환경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재활용 펄프를 적용했다. 재활용 펄프는 폐기 시에도 100% 생분해 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용기를 둘러 싸고 있는 띠지는 설탕 공정에서 발생하는 사탕수수로 만든 비목재 종이 얼스팩(Earth pack)이 적용됐다. 더마 화장품 ‘파티온 리얼 핏 마스크팩’은 3종 시트 모두 친환경 생분해 테스트를 완료했고, 동물성 원료와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아 한국 비건 인증을 받았다. 동아제약 공식 브랜드몰 ‘디몰(:Dmall)’에서는 배송 물품의 충격 흡수를 완화하는 비닐 에어캡인 뽁뽁이를 없애고 종이 소재로 된 완충재를 사용한다. 배송 상자의 바깥 면에 붙이는 비닐 테이프도 재활용에 용이한 종이 재질로 변경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제품 개발과 생산은 물론 폐기,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친환경적인 제품 설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람과 지구 모두 건강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친환경 경영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여한 비대면 걸음 기부 캠페인 ‘:D-Style Walking(디스타일 워킹)’으로 1억 원의 후원금을 마련해 환경운동연합에 기부했다. 후원금은 주택가 재활용품 분리배출 및 회수 과정을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리사이클 100% 정거장’을 구축을 위한 자원으로 사용된다. 동아제약은 올바른 폐의약품 수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폐의약품을 일반쓰레기와 같이 처리할 경우 폐기된 의약품 성분이 토양, 수질 오염을 일으켜 환경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동아제약은 물류 전문기업인 용마로지스, 지역 약사회와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동행’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폐의약품 수거함 및 관련 용품, 행정 지원 전반을 담당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0.13 08:10
산업

‘광고맨’ 출신 최호진 중심, 동아제약 헬스케어 변신 가속도

동아제약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광고맨’ 출신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을 중심으로 일반의약품 회사라는 이미지를 벗고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벼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최근 화장품과 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 등의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며 매출 다변화를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광고맨’이었던 최호진 사장이 기존의 틀을 깨는 등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제일기획 출신으로 광고 기획계에 20년 동안 몸을 담았던 최호진 사장은 동아제약의 고정 이미지를 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대우전자의 ‘탱크주의’가 바로 최 사장의 작품 중 하나였다. 2010년 동아제약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딱딱했던 의약품 마케팅에도 활력을 불어넣으며 6년 만에 사장 자리까지 고속 승진했다. 동아제약에 마케팅실을 새로 만들었던 그는 직접 구강청결제 가그린 마케팅에 손을 대면서 매출을 수직 상승시켰다. 그리고 2019년 화장품 등을 만드는 더마 사업부를 출범시켰다. 최근 10여 개의 헬스케어 제품 출시하는 등 체질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 사장은 철저히 ‘소비자 니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일상에서 필요한 신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그는 “스스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의약품과 의약외품,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비자의 삶의 방식을 반영한 고품질의 생활건강 제품, 오랜 기간 축적된 R&D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개발한 화장품 등을 통해 헬스케어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부적인 변화도 시도하고 있다. ‘순혈주의’가 다소 강했던 동아제약에 외부인사를 영입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최호진 사장이 오면서 회사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사업 전환 속도가 이전과는 달리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분주하다. 박카스, 판피린, 템포, 가그린 등 스테디셀러들이 동아제약의 주력 제품군이다. 하지만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서 매출의 다변화가 필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제품 외에 헬스케어나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에서도 블록버스터 제품이 많이 나와야 한다. 이를 위해 의약품 외 부문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지난달 남성 바디케어 브랜드 ‘필리더스’를 론칭하기도 했다.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과 건강기능식품 ‘써큐란’에 이은 남성 바디케어 브랜드를 선보이며 헬스케어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먹는 화장품’으로 불리는 이너뷰티의 전문 브랜드 '아일로'도 론칭했다. 또 동아제약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적용한 여성 청결제 브랜드 지노렉스를 론칭하며 페미닌 클린폼과 페미닌 클린 티슈 2가지 품목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박카스와 판피린 등의 캐시카우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 확장에 투자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올해 1분기에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어난 1248억원으로 집계됐다. 최호진 사장은 “오랜 기간 변함없이 동아제약을 선택해온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6.10 07:03
연예

신예 전사라, WIP와 전속계약…감우성과 한솥밥

신예 전사라가 WIP의 새 식구가 됐다. 소속사 WIP(더블유아이피) 측은 27일 "맑고 깨끗한 마스크와 잠재력을 지닌 신인 전사라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사라가 다채로운 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뮤드'의 웹드라마 '원스 어게인'에 출연한 전사라는 여자 주인공 박소원 역을 맡아 장기 연애와 이별의 복잡한 심리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전사라는 구강청결제 광고부터 의료 기기, 중고거래 어플 등 다양한 광고를 통해 업계 관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WIP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전사라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WIP는 배우 감우성, 김민정, 양미경, 박유나, 박신아, 김인이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27 11:30
경제

모양내는 中 남자들, 커지는 화장품 시장…K뷰티사들 中 남심 공략 분주

중국 남성들이 외모에 신경을 쓰면서 남성용 화장품 시장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국내 뷰티 업체들이 중국 남성 고객을 잡기 위해 분주하다. 한국무역협회(KITA) 청두지부는 10일 '중국 남성 화장품 시장의 현황 및 시사점'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남성의 화장품 소비가 빠르게 늘면서 남성 화장품 시장도 최근 4년간 매년 7.7%씩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0년 중국 남성 화장품 시장은 167억 위안(2조8590억원)에 달한다. 주 소비자층은 '주링허우(1990년대생)'와 '지우우허우(1995∼1999년생)' 세대다. 18~25세 사이에 주로 포진한 젊은 남성들이 전체 남성 화장품 소비자의 59.5%를 차지하고 있다. 26~30세는 21.3%로 뒤를 이었다. 현재 이들의 주요 소비 품목은 피부 관리다. 립밤·클렌징 폼·선크림·마스크팩 등이 매출 상위에 올랐다. 업계는 향후에는 중국 젊은 남성들이 기본 피부 관리를 넘어 메이크업과 남성청결 부분에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한다. '남자 아이돌'을 향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희영 무역협회 부장은 "2018년부터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중국 남성의 미에 대한 관심을 극대화했다"며 "한국 화장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중국 남성들이 고민하는 피부 유분, 넓은 모공, 칙칙한 피부색, 여드름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국내 뷰티 업체들이 이런 현상을 놓치지 않고 중국 시장에서 남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아모레가 적극적이다. 자체 남성 메이크업 브랜드 '비레디'와 코스메틱 브랜드 '브로앤팁스'를 중국 주요 온라인 채널에 선보여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작년 2월 중국 티몰에 소개된 비레디의 쿠션과 파운데이션 제품의 인기가 상당하다. 비비크림처럼 바른 듯 바르지 않은 듯 자연스럽지만, 지속력 또한 높아 중국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컬러가 5가지나 돼 미세한 피부 컬러 차이도 챙겼다. 브로앤팁스는 중국에서 성장 중인 바디워시와 청결제 영역을 중심으로 반응이 좋다. 2018년 말 중국 티몰과 SNS(샤오홍슈) 채널에 제품을 소개했는데, 샤오홍슈 계정을 따르는 팔로워만 약 6만명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메이크업 제품 중심의 비레디 매출은 올해 3월 전년보다 540% 이상 성장했다. 내년에는 중국 오프라인 매장 입점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LG생건은 중국 여성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 '후'와 '숨' '오휘'의 남성용 옴므 라인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의 고급 이미지와 인지도를 중국 남성 소비자들에게 밀고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LG생건 관계자는 "중국 남성 화장품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피부 케어에 관심이 높은 남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자체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5.11 07:00
연예

유재석, 저소득 여성청소년에 위생용품 기부

개그맨 유재석이 선행을 실천했다. 23일 지파운데이션은 유재석의 후원금으로 저소득 여성청소년 500명에게 생리대 키트를 제작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파운데이션은 2016년 '깔창 생리대' 파동 이후 소녀들이 부족한 생리대로 인해 상처받지 않도록 생리대 키트를 지원하는 '한 뼘 더 자란 소녀에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키트는 6개월분의 생리대, 여성청결제, 찜질팩, 생리대 파우치, 기초화장품, 손 소독제, 응원 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전국 49개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500명에게 지원됐다. 유재석은 저소득 미혼모, 코로나19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꾸준히 힘을 보태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24 09:53
경제

질경이, 생활 용품 브랜드 마윗 ‘마윗 클린 에어 스프레이’ 선

국내 여성청결제 대표 브랜드 질경이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살균 소독제 시장에 진출한다. 질경이는 생활 용품 브랜드 ‘마윗(MAWID)’을 새롭게 론칭 하고 첫 신제품으로 ‘마윗 클린 에어 스프레이’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질경이는 ‘마윗 클린 에어 스프레이’를 일반 소비자 뿐만 아니라 더욱 철저한 살균 소독과 위생 관리 필요한 다중 이용 시설과 기업, 단체, 기관 등에는 다량 구매 시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마윗 클린 에어 스프레이는 강력한 살균, 소독은 물론 탈취 기능까지 지닌 살균 소독제다. 스프레이 형태로 간단하게 뿌리기만 하면 삶은 듯이 깔끔한 살균, 소독을 가능하게 한다. 매일 사용하는 휴대폰, 많은 사람들과 공용으로 사용하는 각종 손잡이, 식재료가 많은 주방, 세탁이 어려운 신발과 신발장, 냄새가 나기 쉬운 반려동물 장난감 등 우리 생활 속 소독이 필요한 곳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다. 주원료는 지난 5월 초 질경이와 업무 협약을 맺은 환경 정화 전문기업 (유)네오클로부터 공급받은 질 좋은 이산화염소(ClO2)다. 이산화염소는 살균효과가 크고 안전성이 높아 식품, 수산, 하수처리 등에 사용되고 있다. 산소계인 이산화염소는 락스와 같은 염소계 소독제에 비해 살균효과는 2.5배 이상 강하며 소독효과는 5배 이상이다. 또한 환경 친화적 물질로 염소 소독 처리에서 발생하는 트리할로메탄 같은 발암물질 등의 생성이 거의 없고 빛에 의해 쉽게 분해 되어 염소계 소독제의 대체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이산화염소를 안전성 최고 등급인 A-1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먹는 물 살균 소독제, 과일, 채소 살균, 육가공 표면처리, 유기농산물 가공보조제 등의 사용을 허가 받았다. 이러한 이산화염소를 활용한 ‘마윗 클린 에어 스프레이’는 뛰어난 살균력을 자랑한다. 일시적인 살균이 아니라 세균의 세포막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균의 원인을 구조적으로 파괴하여 박테리아가 다시 번식하는 현상을 억제한다. 관련하여 황색포도상구균(피부질환 유발 및 식중독균/일부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있어 죽이기 어려운 병원균), 대장균, 폐렴막대균, 살모넬라균 등 5종 균류에 대한 99.999% 살균 테스트를 완료했다. 질경이 ‘마윗 클린 에어 스프레이’는 위메프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8월부터는 전국 약국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500ml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15,000원이다. 휴대용 80ml도 선보일 계획이다. 단체 시설에서의 대량 구매는 질경이 본사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질경이 최원석 대표는 “각종 유해 세균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요즘,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확실한 살균소독제로 건강과 청결을 지킬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마윗 클린 에어 스프레이를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여름은 세균 번식이 쉬운 만큼 마윗 클린 에어 스프레이가 개인 위생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7.20 18:01
경제

미샤, ‘개똥쑥 여성 청결제’ 출시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개똥쑥 여성 청결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개똥쑥 추출물에 프로바이오틱스를 더한 여성 청결제다. 약산성으로 여성 피부의 pH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개똥쑥 추출물을 함유한 젤 제형으로 상쾌하고 촉촉하게 노폐물을 세정한다. 글로벌 의학 연구센터에서 3대균 항균 테스트와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테스트 결과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칸디다균이 감소하는 등 뛰어난 항균효과가 입증됐다. 신제품에 사용된 개똥쑥 추출물은 강화도에서 매년 9월에 수확한 개똥쑥에서 추출한 것이다. 전통기법으로 제작한 항아리에서 온·냉 두 번의 발효 과정을 거쳐, 저온 고압 추출 방식으로 유효 성분을 추출했다. 에이블씨엔씨 이준성 마케팅 전무는 “개똥쑥 추출물은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여성 청결제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이번 신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똥쑥 여성 청결제의 용량은 210ml, 가격은 24,000원이다. 회사 측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본품 1개에 같은 용량의 리필 제품이 포함된 특별 기획세트를 동일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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