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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내달 출시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 방지 대책 마련 중

다음달 청년도약계좌 출시를 앞두고 금융당국이 가입자들의 중도해지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중 긴급하게 돈이 필요할 경우 계좌를 유지하면서 자금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논의 중이다.지난 정부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내놓은 비슷한 정책 상품인 '청년희망적금'은 출시 1년여만에 45만명 넘게 해지한 전적이 있다.청년도약계좌는 중도 해지 시 정부 기여금이나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다.이 때문에 청년층 자산 형성이란 상품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중도해지율을 낮추는 게 핵심이란 지적이다.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청년층에게 자산 형성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며 도입을 약속한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금융위에서는 윤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김소영 부위원장이 직접 관련 사안을 챙겨왔다.가입자가 매월 40만∼70만원을 적금 계좌에 내면 정부가 월 최대 2만4000원을 더해주고,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부여해주는 게 핵심이다.5년간 매달 70만원씩 적금하면 지원금 등을 더해 5000만원가량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가입 자격은 개인소득 6000만원 이하이면서 동시에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19∼34세 청년이다.금융위는 예·적금 담보부대출 등 다양한 계좌 유지 지원 방안을 놓고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5.05 09:35
금융·보험·재테크

19~34세 위한 청년도약계좌 내년 6월 출시

청년도약계좌가 내년 6월 출시될 전망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청년 공약 중 하나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청년도약계좌 운영 예산을 포함한 2023년도 세출예산(3조8000억원)및 소관기금 지출계획(34조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형 금융상품으로, 내년 6월 상품 출시를 목표로 준비한다. 이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예산 3678억원을 확보했다. 금융위는 "만 19∼34세 중 개인소득(6000만원 이하) 및 가구소득(중위소득 대비 180% 이하)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이 가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품 세부 사항은 향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월 출시된 청년희망적금은 추가 가입 없이 2년 만기가 종료되는 2024년 2~3월 장려금을 지급하면서 사업을 종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 3602억원을 확보했다. 혁신성장펀드와 관련해서는 내년도 산업은행 출자금 예산 3000억원이 확정됐다. 금융위는 재정출자금을 마중물 삼아 내년부터 연간 3조원, 5년간 총 15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조성, 창업·벤처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핀테크 기업 지원과 관련해 창업지원, 금융규제 샌드박스 및 'D-테스트베드' 운영,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사업예산 140억원이 확정됐다. 새출발기금(2800억원), 특례보금자리론(1668억원), 최저 신용자 특례보증(280억원) 등 서민금융 지원 예산도 확보했다. 금융위는 "10월 출범한 새출발기금은 총 30조원 규모의 채무조정을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확정된 예산을 통해 특례보금자리론도 차질없이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24 14:10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17일부터 24시간 AI ‘안심전환대출’ 상담

신한은행은 9월 시행 예정인 ‘안심전환대출’ 고객 상담에 음성봇 ‘쏠리’와 챗봇 ‘오로라’를 통한 AI 상담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 대출을 낮은 고정금리 대출로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전환해주는 상품으로, 금리인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상담을 원하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고객에게 원활한 ‘안심전환대출’ 상담을 24시간 제공하기 위해 전화 문의와 신한 쏠(SOL)에서의 채팅 문의에 AI 상담 기술을 적용했다. ‘안심전환대출’ AI 상담지원 서비스는 오는 17일 사전 안내 서비스로 시작해, 9월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되면 AI를 통해 상담은 물론 대출신청까지 가능하다. ‘안심전환대출’ 상담을 원하는 고객이 은행 대표번호와 신한은행 영업점 대표번호로 전화하면 음성봇 ‘쏠리’가 한도, 금리 등 기본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24시간 대기 시간 없이 ‘안심전환대출’ 상담을 쉽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고, 더 자세한 설명을 원한다면 상담사를 통해 심화상담을 진행하면 된다. 특히 신한 쏠(SOL) 메인 화면 오른쪽 아래 말풍선을 누르면 연결되는 챗봇 ‘오로라’에서도 ‘안심전환대출’ 상담을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입장에서 ‘안심전환대출’ 상담을 생각해보며 AI 상담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AI 상담을 통한 고객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상반기 기준으로 400여종의 업무 상담이 가능한 AI 음성봇 ‘쏠리’는 약 500만건의 고객 상담을, AI 챗봇 ‘오로라’는 약 450만건의 고객 문의를 해결했다. 신한은행 AI 상담은 올해 초 많은 고객 문의가 이어진 ‘청년희망적금’ 상담에서 안정적인 상담 능력을 검증 받았고, 현재 예금 만기 안내 등 대고객 통지 업무의 97%를 수행하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8.13 12:56
경제

청년희망적금, 28일부터 5부제 신청 해제

각종 혜택으로 연 최고 10% 안팎의 금리 효과를 볼 수 있어 신청자가 몰렸던 '청년희망적금'이 28일부터 생년월일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신청가능해졌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부산은행 등 11개 은행은 이날부터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가입 신청을 받는다. 단 3월1일은 영업일이 아니므로 가입이 불가하다. 비대면 가입은 영업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 대면 가입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운영된다. 청년희망적금은 만기까지 납입하는 경우 시중이자에 더해 최대 36만원의 저축장려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상품이다. 매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만기는 2년이다. 저축장려금과 이자소득세 면제 등 혜택을 다 합하면 금리 연 10%대를 주는 일반적금 상품과 유사한 효과가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출시 첫 주인 21~25일 가입이 급격하게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5부제 가입방식을 적용해왔다. 이에 첫 주에만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서만 190명 가량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은행 등까지 포함하면 가입자 수는 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앞 정부가 예상했던 가입자 38만명의 5배에 달하는 수치다. 올해 청년희망적금에 배정된 예산은 456억원이다. 만약 가입자들이 월 납입 최대한도인 50만원으로 가입한다 가정할 경우, 가입 가능 인원은 38만명 정도다. 하지만 가입 첫 주 내내 은행 앱 접속이 지연되는 등 가입자들이 급격하게 몰리자, 정부는 다음달 4일까지 요건이 맞는 신청자들은 모두 가입할 수 있도록 방침을 바꿨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2.28 10:04
경제

'청년희망적금' 가입 폭주, 조기 종료 가능성…정부 대응 방안 논의

젊은이들의 자산 관리를 돕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청년희망적금 상품 가입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정부는 예산 증액 등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청년희망적금 출시 첫날인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신청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KB국민은행 모바일뱅킹 앱 'KB스타뱅킹'에서 로그인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가입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NH농협은행 모바일뱅킹 앱의 '청년희망적금 가입'도 오전 9시 30분 이후 한동안 접속에 어려움을 겪었다. 청년희망적금 가입 신청자 수가 예상보다 몰린 탓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 등 11개 은행은 이날 청년희망적금 판매를 시작했다. 만 19세 이상~만 34세 이하 청년 중 소득조건을 충족한 사람이 대상이다. 지난해 총급여가 3600만원(종합소득금액 2600만원)을 넘지 않으면 된다. 정부가 저축장려금, 비과세 혜택 등을 지원하는 이 적금이 사실상 일반 과세형 적금 상품 기준으로 10% 안팎의 금리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입 자격을 조회하는 '미리보기' 단계에서부터 과열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까지 5대 은행에서 청년희망적금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려고 '미리보기'를 신청한 건수는 150만건을 훌쩍 넘어 200만건(중복 포함)에 육박했다. 하지만 올해 청년희망적금 사업예산은 456억원으로, 가입자들이 모두 월 납입 한도액(50만원)으로 가입한다고 가정하면 38만명만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따라서 '선착순 조기 마감'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첫날부터 '가입 신청 폭주'가 나타나면서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미리보기 운영 결과 당초보다 가입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기획재정부와 운영 방향을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청년희망적금은 오는 25일까지 닷새에 걸쳐 5부제 방식으로 접수가 진행된다. 첫날인 이날 1991·1996·2001년생만 신청이 가능한 만큼, 형평성 차원에서 이후 다른 요일의 신청자들을 '예산 한도 소진' 등을 이유로 조기 마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2.21 15:47
경제

[경제톡] '연 9% 이자' 청년희망적금 나도 가입될까

청년의 안정적인 자산관리 지원을 위한 '청년희망적금'이 21일 정식 출시된다. 청년희망적금은 매월 50만원 한도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만기는 2년이다. 만기까지 납입하는 경우 시중 이자에 더해 저축장려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저축장려금은 1년 차 납입액의 2%, 2년 차 납입액의 4%만큼 지원된다. 가입 대상자의 연령 기준은 적금 가입일 현재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인 청년이다. 다만 병역이행을 한 경우 병역이행 기간(최대 6년)은 연령 계산 시 산입되지 않는다. 연령 기준에 더해 직전 과세기간(2021년 1∼12월)의 총급여가 3600만원(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의 개인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여부를 확인하려면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 앱에서 청년희망적금 미리 보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미리 보기 참여자는 상품이 정식 출시되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 은행에서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즉시 가입할 수 있다. 청년희망적금 출시 첫 주인 오는 21∼25일은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 가입방식이 적용될 예정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2.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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