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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독수리 5형제’ 안재욱 “초3 딸 어깨 올라가…가족과 함께 본 드라마, 뜻깊어” [IS인터뷰]

“딸의 어깨가 올라갔더라고요.”배우 안재욱은 최근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의 인기를 실감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재욱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초등학교 3학년인 첫째가 사람들이 아빠를 알아보는 걸 보면서 자기가 더 뿌듯해하는 것 같다”며 “그 모습이 참 묘하고 신기했다”고 웃었다.“가족 드라마라서 저도 가족들과 함께 시청했는데, 그 시간이 참 좋았어요. 요즘은 젊은 시청자들이 ‘부모님이 팬이다’, ‘드라마 잘 보고 있다’며 사인을 요청하는 경우가 잦아졌죠. 딸이 저를 자랑스러워하는 걸 느낄 때마다, 이번 작품이 더 특별하게 느껴져요.”안재욱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KBS2 ‘아이가 다섯’ 이후 9년 만에 주말드라마에 복귀했다. ‘독수리 5형제’는 전통 양조장을 배경으로 다섯 형제와 맏형수가 가족의 의미를 다시 써 내려가는 휴먼 드라마다. 드라마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21.9%(40회)를 기록하며, 방영 내내 20% 안팎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했다. 전작 ‘다리미 패밀리’, ‘미녀와 순정남’ 등이 대부분 시청률 10%대에 머물렀던 성적과 비교되는 수치다. 당초 50부작으로 기획된 ‘독수리 5형제’는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4회차가 연장됐다.“요즘 TV 드라마에서 20% 넘기기 정말 쉽지 않아요. 다들 ‘시청률은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럴 수는 없죠. 성적이 좋으면 모두 힘이 나요. 특히 ‘독수리 5형제’는 가족이 함께 보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좋은 성적이 더 의미가 있었어요.”다만 일부 시청자들이 지적한 극적 긴장감 부족에 대해서는 “솔직히 공감한다”고 답했다. 그는 “중반 이후엔 조금 더 휘몰아치는 전개가 있었으면 했다. 엄지원과도 그런 얘기를 자주 나눴다”며 “하지만 이런 잔잔한 정서가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안재욱은 극중 LX호텔 회장 한동석으로 분해, 냉철함과 따뜻함을 모두 갖춘 입체적인 인물을 연기했다.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안재욱은 30년 넘는 경력을 자랑하며, 꾸준히 로맨스 장르에서 활약해왔다. ‘별은 내 가슴에’의 강민처럼, 이번 작품의 한동석도 까칠함 속에 외로움과 고독이 배어 있는 인물로 순애보적인 면모가 닮았다는 평을 받는다. “사랑은 어느 나이에도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흐를수록 그 나이대만의 사랑이 있죠. 이번엔 진정성이 가장 중요했어요. 단순한 설렘이 아니라, 인물들의 상황과 가족관계까지 함께 고려해야 했죠. 또 아무래도 로맨스를 연기해야 하기 때문에 외모를 특별히 관리하진 않지만, 의상 같은 부분은 신경 썼어요.”그는 로맨스를 함께 만들어간 엄지원과 함께 더 깊이 있는 관계를 그리기 위해 신중하게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동석이는 리드하는 듯 보여도, 광숙이가 더 씩씩하게 상황을 이끌어가죠. 그래서 곁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는 역할에 집중했죠. 뭔가를 이끌어야겠다는 태도는 의도적으로 배제했어요. 두 사람의 사랑만으로 접근할 수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이어질 만하다’고 느끼도록 깊이를 만들어야 했습니다.”올해 연말 KBS 연기대상에서 수상 욕심이 없느냐는 질문엔 한 사람의 업계 종사자로서 바람을 드러냈다.“잘 되는 드라마도 있고 안 되는 것도 있어요. 요즘에는 플랫폼이 다양화되면서 TV 드라마는 예전과 비교해 더 사랑 받기 쉽지 않죠. 연말까지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 나와서, 시상식 때 정말 경합이 벌어졌으면 해요. 배우들은 결국 업계가 잘 돌아가는 게 가장 좋거든요. 그런 분위기 속에서 저 또한 시청자들과 꾸준히 만나고 싶어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5 05:39
스타

‘독수리 5형제’ 엄지원 “죽을 만큼 힘들었다…부모님께 효도” [IS인터뷰]

“부모님께 효도했어요.”배우 엄지원이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출연에 대한 뿌듯함을 드러냈다.엄지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이번 드라마는 부모님이 회차마다 빠짐없이 보고, 재방송과 삼방까지 챙기셨다. 나를 ‘마 대표님’이라고 부르셨는데 많이 뿌듯했다”며 웃었다. 이어 “그동안 부모님이 좋아하실 만한 작품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이번 작품은 오랜 배우 생활 끝에 딸이 드리는 선물 같은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독수리 5형제’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 5형제와 맏형수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로 4일 종영한다. 극중 엄지원은 남편과 결혼 10일 만에 사별한 뒤 양조장을 이끄는 맏형수 마광숙 역을 맡아 긍정 아이콘으로서 눈물과 웃음을 넘나드는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드라마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21.9%(40회)를 기록하며, 방영 내내 20% 안팎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했다. 전작 ‘다리미 패밀리’, ‘미녀와 순정남’ 등이 대부분 시청률 10%대에 머물렀던 성적과 비교되는 수치다. 당초 50부작으로 기획됐던 ‘독수리 5형제’는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4회차가 연장됐다.엄지원에게 이번 작품은 KBS2 주말드라마 첫 출연이라, 주요 시청층에게는 다소 낯선 얼굴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2002년 데뷔 이후 묵묵히 쌓아온 필모그래피와 검증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극중 광숙은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 중 가장 저와 닮았어요. 사랑스럽고 씩씩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낼 수 있었고, 그래서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부터 예쁜 얼굴보다 ‘내 옆에 있을 것 같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었죠. 오랜만에 따뜻하고 편안한 작품이라 기분 좋게 임할 수 있었어요. 시청자들도 그런 점에 공감해 주신 것 같아 더 감사한 마음이에요.” 하지만 긴 호흡의 드라마는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다. 그는 “전작들은 사전 제작이거나 대본이 거의 다 나온 상태에서 촬영을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50부작으로 기획된 작품이지만 8회차 정도만 나온 상태에서 시작했다. 그래서 체력 안배가 정말 중요했다”며 “실제 몸무게도 4~5kg이 빠졌다”고 했다. “이렇게 긴 회차의 드라마는 처음이었어요. 주변에서는 ‘다른 출연자들과 분량이 나눠지니 괜찮을 거야’라고 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죠. 이러다 죽는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무사히 끝냈어요.”극중 로맨스를 함께한 배우 안재욱과의 호흡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재욱은 극중 LX호텔 회장 한동석 역을 맡았다. 엄지원은 “그동안은 여성 중심 서사를 많이 해서 로맨스 분량이 적었는데, 이번 작품은 내 필모그래피 중 로맨스가 가장 많은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남녀가 감정을 주고받으며 만들어가는 신 자체가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안재욱 선배는 워낙 베테랑이고, 우리 커플이 사랑받을 수 있게 잘 이끌어주셨어요. 서로의 부족한 점을 먼저 바라보는 스타일이라, 더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계속 대화하며 작업했죠. 이 작품을 통해 앞으로도 로맨스 연기를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올해 연말 진행되는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 대한 기대도 살짝 내비쳤다. 그는 “상을 목표로 연기하지는 않았다. 다만 많은 분들이 작품을 좋아해 주셨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면서도 “베스트 커플상은 받지 않을까 싶다. 사실 극중 모든 커플이 함께 받으면 더 좋겠다”고 미소 지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5 05:39
연예일반

[TVis] 이용식, 사업 크게 실패… “265평짜리 극장 차린 후 코로나 터져” (사당귀)

코미디언 이용식이 사업 실패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3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식당 개업을 앞두고 있는 ‘이북 보스’ 이순실의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이순실은 주방 아웃렛을 찾아 중고 장비들을 구입하려 했다. 이곳은 야구선수 출신 김병현이 햄버거 식당을 폐업할 당시 주방 가전을 중고로 매입하겠다며 들렸던 곳이기도 하다. 이를 보던 이용식은 본인도 폐업 경험이 세 번이나 있다고 공감하며 “내가 낚시를 좋아한다. 제주도 낚시를 한 달에 3~4번을 해서 낙지집을 차렸다. 그런데 서울 스케줄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갈까 말까였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니까 점점 방송, 행사로 번 돈으로 직원들 월급 주고, 물건값을 주는 형편이 됐다”고 털어놨다.두 번째 폐업은 밀면집이었다. 이용식은 “한 100평 정도 되는 큰 평수에 중고 장비도 모르고 무조건 새 장비들로 했다. 그런데 도저히 방송 스케줄 때문에 식당에 내려갈 수가 없어서 8개월 만에 폐업했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이용식은 “이거 보다 세 번째 폐업 때는 더 망했다”며 “심지어 세 번째 사업은 식당이 아닌 그의 전문 분야 코미디였는데도 코로나19 때문에 실패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당시 그는 개그맨 후배들이 자리를 잃어가는 게 안타까워 청담동 사거리에 265평짜리 코미디 극장을 차렸지만, 오픈 8일 만에 코로나19가 오면서 폐업하게 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3 18:38
산업

신세계百, 하우스오브신세계 강남에 ‘슈퍼스타 by 폴스타’ 오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하이엔드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인 ‘슈퍼스타(Superstar) by 폴스타’가 문을 열었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 매장으로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오픈한 ‘슈퍼스타(Superstar) by 폴스타’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감도 높은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백화점+바캉스) 고객을 겨냥해 칵테일과 위스키, 그리고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하는 매장으로 구성됐다.‘슈퍼스타 by 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Polestar)의 캐주얼 브랜드다. 신세계백화점은 세계적인 위스키바들과 폭넓은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최정상 위스키바 반열에 올라선 폴스타와 협업하여 인테리어부터 메뉴 개발에 이르기까지 모든 준비 과정에 직접 참여해 고객의 경험을 섬세하게 설계했다.‘슈퍼스타 by 폴스타’ 매장에서는 낮과 밤의 분위기에 맞춰 논알콜 메뉴부터 하이엔드 칵테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료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음은 물론,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를 상시 펼쳐 보이면서 마치 해외의 고급 휴양지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공간은 프라이빗하고 고급스럽게 꾸며졌다. 유선형 천정 구조와 은은한 간접 조명으로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일반 칵테일바 보다 좌석간 간격을 더 넓게 두어 혼자 바에 방문하더라도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바 기획에는 전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몰입도 높은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요시후미 츠보이’가 대회에서 수상한 다양한 칵테일 메뉴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상시 판매하는 시그니쳐 메뉴로는 마티니(2만원), 김렛(2만 2천원), 화이트레이디(2만원), 시소진토틱(2만 3천원) 등이 있다. 칵테일 바에 앉아서 음료를 주문하면 영화에서 봤을 법한 화려한 칵테일 제조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수준 높은 바텐더가 음료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메뉴와 레시피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다.이외에도 파마산 튀일 시저샐러드(2만 2천원), 크림치즈 연어샐러드(2만 4천원), 치즈 칠 파스타(3만원), 만체고 치킨 파니니(2만원), 누텔라 바나나 파니니(1만 8천원) 등 곁들임 메뉴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강남점에 하우스오브신세계를 오픈하며 백화점의 정형화된 F&B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의하고 신세계만의 노하우를 집약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특히 하우스오브신세계 1층에 위치한 와인셀라에서는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든 희귀 와인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1잔 단위로 마실 수 있는 ‘바이더글라스(by the Glass)’를 오픈하는 등 업계 최초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자 올해 상반기 와인 장르 매출이 21.8% 가량 큰 폭으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향후에도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업계에서는 시도되지 않았던 F&B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최원준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 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03 09:11
스타

리지, 음주운전→4년 만 방송…”외면과 질타 무서웠다” 결국 눈물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가 음주운전 후 심경을 밝혔다. 리지는 지난 1일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의 유튜브 채널 ‘쩡더우먼 정아’에 올라온 ‘4년 만에 리지가 전하는 진심’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해 근황 질문을 받고 “카메라 앞에 서는 건 2021년 이후로 처음이다. 햇수로는 5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그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고, 어떠한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명백한 제 잘못이고 그로 인해 피해를 받은 기사님은 물론 저를 사랑해주는 분들에게 실망을 드린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밝고 긍정적 이미지로 사랑을 받다가 외면과 질타를 받자 처음에는 무서웠다”며 “그래서 그걸 붙잡고 싶어서 실수와 잘못을 반복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원하고 바랐던 것들보다 더 많은 사랑과 복을 받아서 제가 하늘 높은 줄 몰랐다”며 “시간이 지나서 많은 것을 잃고 나서 보니까 얼마나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되돌아 봤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은 떠나지 않았다는 것에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리지는 지난 2021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로 남단 교차로 근처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2 15:05
연예일반

임지연, 이정재와 동행 이어간다…아티스트컴퍼니와 재계약 [공식]

배우 임지연이 현 소속사와 의리를 이어간다.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1일 일간스포츠에 임지연과의 재계약 소식을 전하며 “지난 2020년부터 구축해 온 두터운 신뢰와 상호보완적 업무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두 번째 계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6년 동안 ‘더 글로리’, ‘옥씨부인전’, ‘리볼버’ 등 필모그래피를 통해 임지연의 성장을 함께 도모해 온 만큼 향후 국내외를 망라하며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 임지연의 전방위적 활동에 동행하겠다”고 덧붙였다.아티스트컴퍼니는 지난 2016년 이정재와 정우성이 설립한 매니지먼트사로, 배우 안성기, 염정아, 박해진, 김종수, 박소담, 배성우, 신정근, 김준한, 박훈, 원진아, 고아성, 피오(블락비), 김혜윤, 조이현 등이 소속돼 있다.한편 임지연은 현재 이정재와 함께 tvN 새 드라마 ‘얄미운 사랑’ 촬영에 한창이다.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자리를 잃은 엘리트 기자의 쌍방 성장기로, 올 하반기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1 20:11
드라마

이보영 연기쇼 온다…‘메리 킬즈 피플’ 안방 정조준 [IS신작]

배우 이보영이 논쟁적인 작품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그동안 드라마에서 다뤄진 적 없었던 조력 사망이란 주제를 담은 ‘메리 킬즈 피플’이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숱한 흥행작을 만들어 낸 이보영이 이번 작품에선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를 설득해낼지 이목이 집중된다.오는 8월 1일 첫 방송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이보영은 극중 조력 사망을 돕는 베테랑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을 맡았다.우소정은 환자가 회복 가능성이 없는 무의미한 연명 치료를 이어가는 것에 반대하며, 약물을 투여해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조력 사망을 시행하는 인물. 안락사가 불법인 한국에서 우소정의 행동은 당연히 법적으로 처벌받아야 하는 일이나 우소정은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는 게 의사의 일’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이보영은 우소정을 굳은 의지를 드러내는 인물로 표현할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 티저 영상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의 고통만을 늘리는 것이 치료라고 할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 이보영의 목소리는 작품의 메시지를 시청자에게 선명히 각인시켰다. 이보영은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를 통해 “직업보다는 캐릭터의 감정과 상황에 집중해 연기하는 편이다. 전작인 ‘하이드’에서도 변호사라는 직업보다 실종된 남편을 쫓는 인물의 서사에 집중했다. 이번에도 의사로서의 전문성보다, 소정이라는 인물이 가진 선함에 더 주목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이어 “아픈 이들의 고통을 덜어주려는 따듯한 마음이 있어야 조력 사망이라는 선택에도 설득력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그 선택에 대한 옳고 그름은 시청자들이 판단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소재도 흥미를 끌지만 장르물이란 점에서도 기대를 자아낸다. 이보영은 최고 시청률 24.1%를 기록한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비롯해 ‘마더’, ‘마인’, 전작인 ‘하이드’까지 서스펜스·스릴러 장르에서 다수 활약했다. 그러나 각각의 작품마다 이보영이 선보인 얼굴은 미묘하게 차이가 있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선 일을 할 땐 똑 부러지지만 평소엔 허당미도 가진 변호사 역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마더’에선 학대받는 아이의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 인물을, ‘마인’에선 재벌가 집안에서 아들을 지키려는 며느리 역을 맡았다. 전자에선 절절하고 섬세하게 모성애를 표현했으며, 후자에선 조금 더 강렬하게 모성애를 그려냈다. ‘하이드’에선 남편의 불륜을 목격한 분노와 배신감을, 폭발력이 느껴지는 연기로 선보였다. 이에 ‘메리 킬즈 피플’에선 이보영이 어떤 연기톤으로 기존 작품과 차별화를 만들어낼 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서구에서도 상당히 논쟁적인 이슈를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다룬다는 것이 시청자의 흥미를 자극하는 신선한 시도인 것 같다. 여기에 이미 연기력이 입증돼 대중의 신뢰를 받는 이보영이 주인공으로 나섰기에 작품의 메시지도 보다 설득력을 갖는다”고 짚었다. 이어 “이보영이 가진 인간적인 호감과 가녀린 느낌이 장르물과 매우 잘 어울리는 느낌이 있고 시청자를 몰입하게 하는 부분들이 있었기에 매우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31 06:05
드라마

‘굿보이’ 오정세 “다작+흥행 배우? 아무도 못 알아봐” 웃음 [인터뷰③]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오정세가 ‘다작 배우’ 타이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오정세는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 전에도 다작을 했는데 그때도 주변에서도 너무 다작하지 않느냐라는 말을 해서 고민을 했다”며 “그런데 줄이거나 뭔가를 하지 않았다. 지금도 제가 드는 생각은 좋은 작품이 손을 내밀어주면 잡는 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별출연을 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대해선 “‘폭싹 속았수다’ 같은 작품은 참여한 것만으로 행복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다수의 흥행작을 탄생시킨 오정세는 인기를 실감했느냐는 질문에 “전철 타고, 버스 타고 집에 갔는데 아무도 못 알아보시더라”며 “인지도가 안 쌓인 게 아니라 각자가 공공장소에서 다른 일을 하는 것 같다”고 웃었다. 오정세는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선 “어떤 작품을 해야겠다는 구체적 계획은 없다”며 “우리가 집을 나가면 누구를 만날지 모른다. 좋은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사기꾼을 만나기도 한다. 그런 마음으로 작품을 기다린다. 설렌다”고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매 회, 그리고 작품마다 고민을 하고 어렵기도 하다. 전작 ‘악귀’ 때도 낯선 소재와 이야기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몰랐다. 하지만 결국 잘 마쳤다. 덕분에 성장했다”며 “캐릭터, 작품을 만날 때마다 새로운 자극을 받는다. 작품과 같이 나 또한 성장하고 있다는 걸 언제나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다행히 번아웃은 없다”고 웃었다.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부조리한 현실과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렸다. 오정세는 이중적인 성격의 민주영 역을 맡아 빌런의 얼굴로 극을 이끌어갔다. 특히 오정세는 차분히 가라앉은 눈, 친절하다는 착각이 들 정도의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끔찍한 협박을 내뱉는 모습을 통해 캐리터의 사이코패스 성격을 그려나갔다. ‘굿보이’는 지난 20일 총 16부작으로 종영했다. 드라마는 지난달 31일 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최종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 8.1%를 기록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1 08:00
드라마

‘굿보이’ 오정세 “높은 시청률 감사…실시간 반응 아직 적응 못해” [인터뷰①]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배우 오정세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오정세는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했다. 시청률도 잘 나왔다.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시청자들 반응을 보면서 잘 봤다”며 “반응을 같이 보긴 하지만 막 신경써서 보는 느낌이 아니라 98% 정도 작품에 집중했다. 또 요즘 실시간 댓글을 못 보겠는 게 빨리 지나가서 제가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고 웃었다. 액션 신에 대해선 “굿보이 팀에 비하면 이름을 못 내밀고, 주로 맞는 신이었다”며 “액션 면에서는 굿보이 팀이 잘 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생각하는 캐릭터는 절제 속에서 폭력성과 잔인함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다”며 “총기 액션은 그런 면에서 좀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대한 절제되고 건조한 느낌이지만 폭력성에서는 과하기보다는 조금씩 오는 동작과 표정이 대비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캐릭터에 조금이라도 동정심을 주고 싶지 않았다. 다른 작품들은 그렇게 되는 서사가 중요했는데, 이번 캐릭터는 그런 여지를 주고 싶지 않았다”며 “시청자들을 설득하기보다는 돈, 권력의 위험을 전달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 엔딩에 대해선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속 시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속 시원한 한방, 퇴장,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부조리한 현실과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렸다. 오정세는 이중적인 성격의 민주영 역을 맡아 빌런의 얼굴로 극을 이끌어갔다. 특히 오정세는 차분히 가라앉은 눈, 친절하다는 착각이 들 정도의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끔찍한 협박을 내뱉는 모습을 통해 캐리터의 사이코패스 성격을 그려나가며 드라마의 인기를 이끌었다. ‘굿보이’는 지난 20일 총 16부작으로 종영했다. 드라마는 지난달 31일 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최종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 8.1%를 기록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1 08:00
스타

‘굿보이’ 오정세 “’폭싹’ 박보검 반가웠다…즐겁게 촬영하는 모습 배워” [인터뷰②]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배우 오정세가 박보검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오정세는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박보검과 전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같이 출연하긴 했지만 연기 호흡을 맞춘 적은 없었다”며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 만나서 반가운 마음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굿보이’에서는 촬영 현장이 사실 쉽지 않았다. 그런데도 박보검은 즐겁게 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저도 현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하는데도 쉽지 않다. 즐기려고 하지만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박보검은 그렇지 않더라. 겸손하기도 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되게 추운 날 찍는 신이 있었다. 바닷물에 들어가서 찍는 신이 있었는데 촬영 직전 10초 전에 들어가려 했는데, 박보검이 일찍이 대기하고 있더라”며 “그걸 보고 나도 바로 대기했다”고 웃었다.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부조리한 현실과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렸다. 오정세는 이중적인 성격의 민주영 역을 맡아 빌런의 얼굴로 극을 이끌어갔다. 특히 오정세는 차분히 가라앉은 눈, 친절하다는 착각이 들 정도의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끔찍한 협박을 내뱉는 모습을 통해 캐리터의 사이코패스 성격을 그려나갔다. ‘굿보이’는 지난 20일 총 16부작으로 종영했다. 드라마는 지난달 31일 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최종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 8.1%를 기록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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