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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상장했어유~'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코스피 입성 첫날 초반 70%대 강세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코스피 상장 첫날인 6일 장 초반 70% 넘게 급등 중이다.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더본코리아는 공모가(3만4천원)보다 76.18% 오른 5만9천900원에 거래 중이다.공모가 대비 36.32% 높은 4만6천35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89.71% 올랐으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백종원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점포 수는 약 2천900개다.가공식품과 소스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 사업과 제주도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 사업도 하고 있다.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천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 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3천∼2만8천원) 상단을 21.4% 초과한 3만4천원을 확정됐다.이후 일반 청약에서도 772.8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2조원에 가까운 증거금이 모였다.백 대표가 방송 출연 등으로 인지도가 높은 데다 청약이 흥행하면서 IPO '대어'로써 최근 얼어붙은 IPO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그러나 우리사주조합 청약 경쟁률이 0.35대 1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다소 낮아진 상태다./연합뉴스 2024.11.06 09:48
산업

'신흥 시장 정복 특명' 인도 상장 타종 정의선 "인도가 곧 미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첫 해외 타운홀 미팅을 인도 직원들 대상으로 진행했고, 현대차의 첫 해외법인 상장도 인도에서 이뤄졌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뭄바이증시 역대 최대규모 기업공개(IPO)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떠오르는 인도 시장 최대규모 IPO 기록 정의선 회장은 22일(현지시간)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 기념식에 참석하는 등 인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 회장은 상장을 알리는 의미로 직접 타종에 나섰고, 현대차 경영진의 인사말과 내빈 축사 등도 이어졌다. 행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 사장, 김언수 인도아중동권대권역 부사장 겸 인도법인장, 타룬 가르그 인도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250여명이 참가했다.정 회장은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 진출 이후 인도 일부로 자리잡았다"면서 "인도가 곧 미래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인도에 지속해 투자를 늘리고 연구개발(R&D) 역량을 확장해 25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현대차 인도법인은 최고 수준의 거버넌스 표준을 수용하고 이사회를 통해 신중하고 투명하게 시의적절한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면서 "협력과 동반성장 정신에 기반해 현지화에 대한 헌신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주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2년여 만에 최대규모 IPO 주간을 맞이하고 있는데, 주인공은 단연 현대차 인도법인이다. 이번 주 상장하는 법인 중 33억 달러(4조5000억원)로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26조원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고, 인도 뭄바이증시 최대규모 IPO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22년 인도 생명보험공사의 25억 달러(약 3조4000억원)다. 공모가는 희망공모 밴드의 최상단인 주당 1960루피(약 3만2000원)로 책정됐고, 239% 청약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을 중동과 아프리카, 동남아 등 신흥시장의 전략적 수출 허브로 육성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로 인해 IPO로 조달한 자금을 현지 공장증설과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현대차는 인도 타밀나두주의 첸나이 공장 개조에 2조5000억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1998년 완공한 첸나이 현대차 1·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공장 증설에는 5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 회장은 기념식 후 한국 취재진과 만나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하이테크와 소프트웨어, 젊은층이 원하는 차량 개발 등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대체할 세계 3대 신흥 시장 정 회장은 세계 최대규모의 중국 시장의 침체가 길어지면서 대체 시장을 고민해왔다. 14억명으로 세계 최대 인구 국가인 인도가 현대차의 희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정 회장은 지난 4월 첫 현대차의 해외 타운홀 미팅을 인도 직원 대상으로 진행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현대차는 인도 자동차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18.2% 점유율로 마루티스즈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올해 3월에는 승용차 누적 판매 120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인도는 지난해 500만대 규모로 중국과 미국에 이은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3위지만 자동차 보급률이 채 10% 되지 않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정 회장은 최대 신흥 시장인 인도에 지극정성 공을 들이고 있다. 또 인도는 세계 3대 모빌리티 시장으로 꼽힌다. 이로 인해 현대차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0%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제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기아를 포함해 인도에서 총 15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기존 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GM의 푸네공장을 인수해 현대차 제3공장으로 설비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향후 충분한 생산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인도 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생산과 판매의 최적화를 통해 고객 만족과 수익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정 회장은 지난 21일 인도 정부와의 끈끈한 관계 구축을 위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예방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인도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발전과 인도-현대차그룹간 다각적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그리고 내년 푸네공장 준공식에 모디 총리를 초청했다. 정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자동차 시장 가운데 하나인 인도에서 28년 이상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왔고,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인도 정부의 관심과 인도 국민들의 현대차그룹에 대한 사랑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시장의 침체가 길어지고 있고, 미국 시장도 대선의 영향으로 썩 좋은 상황은 아니라서 인도와 같은 신흥 시장의 성장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23 07:00
자동차

현대차 인도법인 IPO 흥행…청약률 200% 넘어

현대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식배정 청약이 기관투자자들의 큰 관심 속에 청약률 200%를 넘겼다.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5∼17일 진행된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을 위한 주식배정 청약에서 물량이 완판됐다.개인 투자자들이 적극 나서지 않아서 이틀째 청약률은 40%대에 그쳤지만, 이후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뛰어들었다.외국인과 현지 자산운용사는 입찰 규모가 배정 물량의 6배가 넘었는데 개인 투자자는 청약률이 50%에 미달했다.공모가가 예상 가격의 상단에서 결정되면서 현대차 인도법인은 가치가 약 190억달러(26조원)로 평가되고, 33억달러(약 4조5000억원)를 조달하게 됐다.주식거래는 오는 22일에 시작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18 12:29
금융·보험·재테크

최우형 대표의 케이뱅크, '상장 축포' 터뜨릴까

코앞으로 다가온 케이뱅크의 상장이 흥행에 성공하며 축포를 터뜨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공모주 시장서 '최대어'로 불리며 몸값이 치솟은 케이뱅크의 숙제도 한두가지가 아니어서 최우형 케이뱅크 대표가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IPO 재수' 순항 중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실시한다. 수요예측은 공모주 청약에 앞서 기관투자자가 발행회사의 증권신고서 및 투자설명서를 참조해 대표주관사에 매입희망수량과 가격을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바탕으로 발행회사와 대표주관사의 협의로 확정된 공모가격을 결정한다.희망 공모가 범위는 9500~1만2000원,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최소 3조9586억원에서 최대 5조3억원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1~22일에는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케이뱅크는 2022년 상장을 한차례 시도했지만 시장 악화로 인해 철회한 바 있다. 올해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85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점과 상반기에만 고객이 194만명이 늘었다는 점 등을 토대로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중이다. 김지영 교보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케이뱅크가 이번 IPO를 통해 대출 잔액 여력이 약 9조5000억~13조7000억원 순증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케이뱅크가 향후 2~3년간 경쟁사 대비 높은 여신 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케이뱅크가 IPO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자기자본비율(BIS)을 갖추게 되면서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대출규모 확대와 신규 투자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했다. 시장 우려도 … 최우형의 과제는상장을 앞둔 케이뱅크에 대한 시선은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가장 큰 문제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대한 의존도다.2023년말 기준 케이뱅크의 업비트 고객 예치금 비중은 예금수신의 20.7%에 달한다. 다른 거래소의 고객 예치금 비중이 각각 0.3%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또 7월부터 상승한 업비트 예치금 이용료율도 문제다. 케이뱅크가 지난 7월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에 지급한 예치금 이자비용은 36억원이었지만 8월엔 73억원으로 한 달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업계 관계자는 "변동이 큰 가상자산 시장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예치금이 흔들릴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케이뱅크의 기업 가치가 과도하다는 우려도 잠재워야 한다.케이뱅크는 희망 공모가를 정할 때 카카오뱅크와 일본 SBI스미신넷뱅크, 미국 나스닥의 뱅코프를 비교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정해진 케이뱅크의 주가 순자산 비율(PBR)은 2.56배로 카카오뱅크 1.62배, SBI스미신넷뱅크 2.96배, 뱅코프는 3.11배의 평균치다. KB금융지주(0.54배)나 신한지주(0.51배) 등보다 높은 수준이다.케이뱅크는 이를 상반기 말 기준 자본총계(1조9556억원)에 적용한 뒤 공모자금 유입액을 더해 적정 시가총액을 산정했다.한 은행 관계자는 "(케이뱅크가)금리 플레이를 잘해왔다는 평가가 있지만 은행 고유 비즈니스로는 가치를 높게 평가받기는 힘들다"며 "지점 없는 인터넷은행이라면 방문자 유입을 늘려야하는데 케이뱅크는 현재 내로라할 모델이 없다"고 말했다. 낮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도 최 대표의 과제다. '테크리딩뱅크'를 인정할만한 결과물을 내놔야 한다는 얘기다. 케이뱅크의 상반기 MAU는 약 400만명 수준이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2400만명, 토스뱅크는 1900만명의 MAU를 기록했다.금융권 관계자는 "최근에 투자 기능도 넣고 고객 유입을 늘리는 서비스를 출시하고는 있지만 보여준 성과는 없다"고 꼬집었다. 전배승 LS증권 애널리스트는 “400만명 수준의 MAU를 감안했을 때 기업가치는 2조원대에 그친다”고 평가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08 14:49
부동산일반

‘아너스 웰가 상가’ 인근에 스타필드 등 입점, 지역 랜드마크 기대….

STS개발(시행)이 경상남도 진주시 가좌동 594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아너스웰가 진주’ 공동주택이 지난 6월 총 840가구 중 551가구의 일반공급 물량에 평균 20: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정당계약 열흘만에 100% 분양 완료하였다. 특히 아너스웰가 진주는 기존 아파트에 들어서는 일반적인 커뮤니티시설을 넘어 단지 바로 옆의 터미널 내 복합쇼핑몰에 신세계 스타필드 빌리지와 CGV 등의 주요 앵커시설 입점이 확정되며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스타필드 빌리지는 스타필드 개발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으로 진주점은 경남 최초이다.다양한 브랜드들과 보다 수준 높은 쇼핑 환경이 제공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한 곳에서 쇼핑, 외식, 여가 활동을 모두 즐길 수 있게 되어 생활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더불어 아너스 웰가 진주 상업시설인 ‘아너스 웰가 상가’에는 서울 주요 상권의 핫플레이스 브랜드들이 입점 의향을 밝혀 향후 해당 입지의 활성화 효과가 더욱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사업시행자인 STS개발은 홈플러스, 리빙파워센터, CGV 복합쇼핑몰, 주상복합 등 50여 개 프로젝트를 국내 및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국내 굴지의 상업시설 전문 개발사로서 그간의 업력과 네트워킹을 활용하여 최근 개최한 아너스 웰가 상가 분양 사업설명회장에서 프랜차이즈 박람회를 진행했다.해당 박람회에서 서울 중심 상권에서 활발히 운영 중인 다양한 브랜드들이 아너스 웰가 상가에 입점 의향을 밝혔으며, 특히 각 브랜드 대표자들의 직접적인 설명을 통해 예비 수분양자들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아너스 웰가 상가 또한 분양 흥행이 기대된다.사업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 인근에 유명 상업시설과 대형 영화관, 감도 높은 리테일 브랜들이 입점하여 차별화된 시설이 조성될 경우, 생활 편의성뿐만 아니라 단지 가치상승에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서부경남권에서 보지 못했던 다양한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하며 일대를 대표하는 핵심 상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아너스 웰가 진주의 단지 내 상가인 ‘아너스 웰가 상가’는 진주에서 볼 수 없던 복합개발(MXD)의 하나로 기존의 상가와는 입지와 규모 면에서 급이 다른 상가로 평가받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단지 바로 옆에 신세계프라퍼티가 직접 운영하는 스타필드 빌리지와 CGV가 입점되며 .상가 바로 앞의 테마형 스트리트몰은 차 없는 거리로 조성돼 버스킹, 커버댄스, 문화 공연 등 각종 이벤트가 연일 열리고, F&B, 아이템샵 등 상업시설까지 접목된 샌개념의 관광 명소로 자리잡아 서부 경남 단 하나의 거대 상권형성이 기대된다. 아너스 웰가 상가는 7월 27일 가좌동 모델하우스에서 공개 추첨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4.07.29 09:00
부동산일반

과천 대방 디에트르, 1순위 ‘228대 1’ 22일 정당계약

22일(월)부터 24일(수)까지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대방건설 시공)’의 정당계약이 견본주택(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에서 진행된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단지는 지난 1일(월) 특별공급 287가구 모집에 36,522가구가 몰리며, 평균 경쟁률 ‘127대 1’을 기록했다. 이후 2일(화) 1순위 공급 453가구 모집에는 10만 3,513명이 몰리며, 청약일 기준 ‘2024년 1순위 최다 접수’를 달성하기도 하였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28대 1’, 최고 경쟁률은 ‘706대 1(기타경기)’에 달했다.업계 관계자는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에 들어서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로 많은 수요가 몰린 것 같다”고 전했다.한편 대방그룹에서 연달아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대방산업개발 시공)’의 정당계약은 오는 29일(월)부터 31일(수)까지 견본주택(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일원)에서 진행된다. 단지는 지난 9일(화) 1순위 청약 당시 11만 6,621명이 몰리며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2024년 1순위 최다 접수’ 기록을 1주일만에 경신했다.과천과 동탄에서 잇따른 청약 흥행으로 대방그룹은 수도권 청약시장 분위기 반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대방그룹은 이러한 열기를 오는 8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Ⅰ,Ⅱ차’, ‘의왕고천지구 대방 디에트르 센트럴’로 이어갈 예정이다. 2024.07.22 15:00
부동산일반

청주 분양시장 이목 집중, 현대테크노 레이원시티 주목

부동산 시장 불황에도 청주 분양시장은 뜨거워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금호건설이 청주시 흥덕구 일원에 공급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521가구 모집에 2만4692명이 청약을 접수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주택형별로는 펜트하우스 타입인 138㎡P2 4가구에 606건이 몰려 최고 151.5 대 1을 기록했다. 84㎡A 타입 119가구에도 103.2로 경쟁이 치열했다.이 같은 청약 돌풍의 이유로는 '양질의 일자리'를 들 수 있다. 양질의 일자리로 인해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주택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청주의 차세대 산업기반인 테크노폴리스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과 하청업체 일부가 이미 입주를 끝냈다. 향후 일자리 창출과 수요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이처럼 많은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일자리가 풍부한 지역들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이어지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분양 성공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청약 훈풍을 이어가고 있는 곳의 공통점은 반도체나 이차전지, 또는 대기업 등이 위치한 고소득 직장 밀집지역이라는 점"이라며 "이러한 지역은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유입이 많고, 부동산 구매력도 풍부해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일원에 총면적 379만여㎡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2조1584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이 대거 입주하고 근로자들을 위한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공공청사, 학교 등이 함께 조성된다.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풍부한 개발호재와 일자리 덕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청약 경쟁이 치열해 진입장벽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가운데 테크노시티 바로 옆 '현대테크노 레이원시티'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크노폴리스의 입지적 장점과 수혜를 모두 누리면서도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최근 하우징 갤러리를 오픈한 ‘현대테크노 레이원시티’는 분양전환형 민간임대 아파트로 높은 청약 가점을 보유하거나 별도의 청약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각종 부동산 중과세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입주 관련 세금과 등기비 등 입주 시 발생하는 비용의 부담이 적다. 10년 동안 단지를 임대하고 이후 분양전환을 통해 내 집 마련도 가능하다. 분양전환 시에는 그동안 발생한 프리미엄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현대테크노 레이원시티’는 지하 2층~지상 35층 1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817세대(예정) 규모로 들어설 예정으로 계약이 성황리 진행 중이다. 2024.07.15 10:47
산업

단숨에 ‘로봇대장주’로 등극한 두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가 ‘로봇 대장주’로 주목받고 있다.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는 로봇 사업과 관련해 대기업 주도로 개발부터 상장까지 이뤄진 최초 기업이라 더욱 시선이 쏠리고 있다. 15일 두산로보틱스는 ‘로봇주’ 중 시총 1위에 오를 만큼 관심을 끌고 있다. 주가 4만5750원으로 시총 규모가 2조9655억원에 달한다. 두산로보틱스 는 삼성전자가 지분을 인수하며 시선을 끈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밀어내고 ‘대장주’로 등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시총 2조7182억원 규모다. 특히 두산로보틱스는 미래 가치와 성장세로 인해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주목받았다. 그동안 경기 침체 장기화로 IPO 시장도 가라앉아 기업들의 상장 연기 행렬이 이어졌다. 이런 침체기를 뚫고 상장에 성공한 첫 사례가 두산로보틱스였다. 지난 5일 두산로보틱스는 자체 제작 로봇이 상장 시작을 알리는 북을 울리는 등 진귀한 풍경을 연출하며 출발을 알렸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사람이 아닌 로봇이 상장 북을 치는 퍼포먼스는 최초였다. 상장 첫 날 두산로보틱스는 공모가 2만6000원보다 2배 가까이 오른 5만1400원으로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일반 청약에 청약 증거금 33조1093억원이 몰렸고, 경쟁률 524.05대 1을 기록해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33조원은 올해 청약 증거금 최대 규모다. 두산그룹의 사내 벤처로 출발해 2015년 설립된 두산로보틱스는 두산 계열의 로봇 제조 전문업체다. 무인카페 운영 로봇 등 협동로봇이 주력 제품이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며 물리적으로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이다.총 13개의 협동로봇 라인업으로 업계 최다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고, 제조·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총 40여개국, 100여개의 국내외 판매 채널을 기반으로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북미, 유럽 등 해외에서 창출하는 등 해외 판로 확대를 지속해 도모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4위 수준의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기술 경쟁력과 매출 부문에서 경쟁사인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에 한 발 앞서가고 있다. 2022년 449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상반기에 237억원의 매출을 신고했다. 올해 500억원대의 매출 목표를 잡고 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다양한 산업과 사람들의 생활에 안전하게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협동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B2B 로봇 사업 시장을 선점한 뒤 장기적으로 B2C로 사업을 확장, 글로벌 종합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0일 협동로봇 앱을 개발·공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 스위트'(Dart Suite)를 출시했다. 다트 스위트는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해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 협동 로봇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소프트웨어 중심 생태계다. 이 같은 플랫폼으로 인해 편리함이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대대적인 투자로 인해 지난해 1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류 대표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투자 관련해 100억 넘게 쓰는 등 선투자를 많이 했다. 사업의 마진율이 높고, 물량이 늘어나며 고정비가 상쇄되는 점을 고려할 때 내년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그룹에서도 기대가 크다. 두산밥캣 이후 7년 만에 IPO를 성공적으로 이끈 데다 로봇은 반도체와 함께 그룹의 미래 먹거리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그룹에서 로봇 사업을 더 키우기 위해 IPO를 추진했고, 선제적인 투자금을 확보했다"며 "그룹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밀어줄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0.16 06:55
부동산일반

서울 '국민평형' 10억은 기본

올 하반기 서울에 분양한 아파트 단지의 국민평형 대부분이 10억원 이상의 분양가에도 흥행에 성공하면서 서울에서는 '국평 10억원은 기본'이라는 평가가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7∼9월 서울에서 분양한 민간아파트 단지는 동대문구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 관악구 '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 용산구 '용산호빗써밋에이디션', 강동구 '둔촌 현대수린나', 동대문구 '래미안라그란데' 등 10곳이다.이 가운데 84㎡ 분양 물량이 없던 단지를 빼면 84㎡ 분양가가 10억 미만인 곳은 '둔촌 현대수린나'가 사실상 유일했다.'호반써밋개봉'도 분양가가 9억9350만∼9억9860만원으로 액면가는 10억보다 낮았으나, 발코니 확장비 등의 옵션 비용을 감안하면 사실상 10억원이 넘었다. 인근 다른 단지에 비해 비싸다는 평이 대세였지만, 이 단지의 1순위 경쟁률은 25.2대 1에 달했다.이처럼 10억원을 넘는 분양가에도 신규 분양 물량마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서울에서 국민평형 기준 10억원 미만으로 분양하는 단지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에서 나온다.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경기도 광명이나 안양에서도 국민평형이 10억원 이상에 분양되기 때문에 서울에서 3.3㎡당 3000만원 아래라고 하면 어느 지역이든 수요자들이 몰린다"며 "이제는 어디든 10억원이 기본값"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석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서울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963만5000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5% 상승했다.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공사비가 오른 데다, 상반기 이후 분양시장 열기가 되살아나는 조짐이 보이는 것도 분양가 상승을 점치는 이유다.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상반기까지만 해도 청약 시장이 좋지 않았지만, 확실히 하반기로 갈수록 어느 정도 수준으로 나와도 청약이 흥행하는 경향이 보인다"면서 "하반기부터는 10억원이 기본이 됐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0.03 11:11
연예일반

“투샷만으로 영상美”라더니…이준호X임윤아, ‘킹더랜드’ 흥행 견인②

가수이자 배우 이준호와 임윤아의 로맨스 케미가 통했다. “투샷만으로 영상미 그 자체”라고 자신한 임현욱 PD가 예고했듯,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 이준호와 임윤아는 그동안 쌓아온 연기력, 남다른 비주얼을 통해 로맨스 케미를 발산했다.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이 호텔리어의 꿈인 VVIP 라운지인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지난 6월 시청률 5.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한 ‘킹더랜드’는 자체 최고 기록을 연이어 갈아치우더니, 6회에서 12.0%를 보이며 단숨에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극중 이준호는 모든 것을 갖췄지만 주택청약 통장과 웃음, 연애 세포는 갖지 못한 킹호텔의 신입 본부장 구원 역을, 임윤아는 구원이 본부장으로 있는 킹호텔의 일등 친절사원 천사랑 역을 연기한다. ‘킹더랜드’의 인기는 단연 이준호와 임윤아의 로맨스다. 첫방송 전부터 이들이 만들어낼 로맨스에 관심이 쏟아졌다. 이준호와 임윤아는 각각 2세대 대표 아이돌인 그룹 2PM과 소녀시대로 활동하면서 무대 공연과 MC로 호흡을 맞췄다. 무엇보다 ‘세뇨리타’ 곡에 맞춰 무대에서 보여준 커플 연기는 여전히 회자될 만큼의 인기를 누렸다. 기대와 관심은 수치로도 증명됐다. ‘킹더랜드’ 높은 시청률뿐 아니라, 이준호와 임윤아는 첫방송 후부터 6주 연속 화제성 순위 1,2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를 나란히 독점하며 ‘원럽(구원+천사랑) 앓이’를 입증했다. 각각의 흥행 파워도 빼놓을 수 없다. 로맨스 장르의 흥행은 남성 배우의 인기와 직결되기 마련인데, 이준호는 지난해 최고시청률 17.4%를 기록한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이른바 ‘캐스팅 1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따라 차기작 ‘킹더랜드’에 일찍이 뜨거운 관심이 쏠린 것은 당연했다. 여기에 러블리의 대명사인 임윤아가 정통 로맨스 장르에 처음 도전해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임윤아느 전작 ‘빅마우스’의 무거운 분위기를 털어내고 영화 ‘공조’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러블리한 매력을 본격 예고했다. ‘킹더랜드’의 이준호와 임윤아의 케미는 이들 사이에서 실제 형성된 공감대, 그리고 이를 통한 편안하고 자유로운 촬영 현장 분위기가 한몫했다. 이준호와 임윤아는 동갑내기이자 가수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함께 같은 길을 걷고 있다. 촬영 현장에 대해 임윤아는 “각각 소녀시대와 2PM으로 같이 활동했던 시기로 돌아가 나누는 대화가 많았다. 그렇다 보니 촬영 현장에서 더 화기애애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준호는 “다른 작품 현장에선 어른스럽거나 묵묵하게 있는 편인데 이번엔 옛 친구를 만나 아이 같아지는 느낌이 들더라”며 “웃음이 많은 편이라서 웃음을 참는 연기가 큰 도전이었다”고 연기 호흡 과정을 전했다. 극의 배경이 되는 킹호텔의 화려함, 푸른 바다의 청량함 등이 어우러진 ‘킹더랜드’에서 이준호와 임윤아의 이른바 ‘비주얼합’은 반짝반짝 빛이 났다. 이준호와 임윤아는 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을 만큼 악연으로 시작해 점차 서로에게 호감을 쌓아가고, 결국 애틋한 로맨스로 이어지는 여정을 함께 만들어갔다. 넘쳐나는 클리셰, 뻔한 스토리 전개에도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요인에는 이준호와 임윤아의 로맨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한 각각의 연기력도 있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이준호와 임윤아가 ‘킹더랜드’의 기둥 역할을 했다”며 “배우들의 비주얼 등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은 작품이다. 두 사람 모두 연기력이 바탕이 되기 때문에 비주얼과 스토리에 긍정적 평가가 나올 수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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