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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백현·찬열, 'n번방' 처벌 촉구 청원 독려

그룹 엑소 멤버 백현과 찬열이 사회적 파장을 낳고 있는 'n번방'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청원에 동의했다. 백현은 '가해자 n번방 박사, 회원 모두 처벌해 달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글을 캡쳐해 자신의 SNS에 올렸다. 찬열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관련 청원을 올려 동의를 표했다. ‘n번방 사건’은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을 협박해 촬영한 성 착취 영상물이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운영된 유료 대화방에서 유포된 사건이다. 두 사람 외에도 하연수, 문가영, 백예린, 혜리, 소진, 정려원, 이영진, 돈스파이크 등 연예계도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2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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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영자 가족 사기 피해 주장 A씨 "소설이라니, 말도 안돼" 반박(인터뷰)

이영자 가족 사기 피해를 주장한 A씨가 이영자 오빠 B씨 측과 이영자 측의 입장을 접하고 반박에 나섰다. 자신의 주장이 소설이라니 말도 안 된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는 4일 일간스포츠에 "B씨가 자신의 전화번호와 주소를 넘겨줬다고 하는데 이영자 측에 내가 먼저 번호를 전달했다. 그쪽에서 연락하겠다고 해서 기다렸다. 근데 연락이 없었다. 그래놓고 '연락두절'이라고 기사를 냈다"고 운을 떼면서 "청와대 국민청원글에 대해 다 부정하더라. 어떻게 얼굴을 한 번도 안 봤다고 할 수 있냐. 전단을 내고 연예인들이 오고 그랬다. 그게 내 기억으로만 해도 6~7차례에 달한다. 수시로 와서 오빠와 왕래하고 그랬는데 나와 일면식도 없다고 할 수가 있냐"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A씨는 이영자의 친오빠와 친부였기에 그 믿음으로 가계 수표를 끊어줬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영자 오빠에게 300만 원짜리 수표를 끊어준 적이 있는데 관련 재판에서 져서 이자가 불고 불어 1700만 원까지 갚은 적이 있다. 약 1억 원을 빌려주고 그 돈을 갚으면서 피눈물 흘리며 살았다. 20년 동안 그렇게 살았다.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글을 올릴 수 있다는 것으로도 그간 답답하고 억울한 내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었다"고 했다. 이영자의 오빠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언급한 것과 관련, A씨는 "난 사실을 말하고 있고 (이영자가 가게에 오간 것을 본) 많은 사람이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얼마든 해명할 수 있다. 그들이 거짓말하면서 날 몰아가고 있는데 그것은 명예훼손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앞서 A씨는 어제에 이어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개그우먼 이영자의 오빠 입장 기사에 대한 반박글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 글에 따르면 A씨는 이영자의 오빠 답변에 실제 만남을 통해 코너 운영권을 받거나, 1억 수표를 발행받았다는 주장 자체가 소설이라고 했지만, 이영자의 가족이 맡았던 코너가 적자가 나서 팔 물건을 떼올 능력이 되지 않자 자신의 가계수표를 빌려 사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영자의 오빠와 아빠에게 과일과 야채를 판 상인들이 찾아와 이영자의 오빠와 아버지를 찾았고, '도주'했다고 말하니 가계 수표를 부도처리 해서 구속된 것이다. 그 수표가 합쳐서 약 1억 원 가까이 된다. 나 말고도 수표를 받은 다른 피해자들이 있는데, 소설이라고 얘기하니 황당할 따름"이라면서 "이영자의 가족이 코너를 운영하는 동안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하는데, 내 수표로 납품할 과일과 야채를 사 오고 그만큼 이득을 내지 못해서 돈을 안 준 게 아니라 줄 돈이 없던 것이다. 이영자의 오빠는 본인도 손해를 많이 봤다고 하는데 보증금도 시설비도 하나 없이 운영하고 미수는 그대로 나 두고 도주해 버렸으면서 무슨 피해를 본 것이냐"고 덧붙였다. 끝으로 A씨는 국민청원 글에 "마지막으로 부도가 난 이후에 이영자에게 직접 3000만 원을 받았고, 그건 그의 오빠를 사기죄로 고소하고 난 이후였다. 만약에 이영자 쪽에서 합의서를 가지고 있다면, 이영자와 변호사의 직인이 들어가 있을 것이다. 그때 사기죄가 억울했다면 경찰서에 가서 그렇게 진술하면 되는데, 합의한 것 자체가 소설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난 그때 돈 한 푼 없던 시절인데, 이영자의 오빠가 떳떳하다면 밝히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영자 측은 지난 3일 가족 사기와 관련한 청와대 국민청원글이 올라오고 논란이 증폭되자 "며칠 전 이영자 오빠와 관련한 제보를 접했다. 사건 당사자인 이영자 오빠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오빠의 답변으로 이영자는 전혀 관여된 바가 없으며, 합의를 통해 이미 해결된 사안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소속사는 당사자들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처음 제보를 받았던 분을 통해 이영자 오빠의 주소와 연락처를 상대방에 모두 전달했다. 허나 제보자는 사건 당사자와 직접 연락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제공했음에도 국민청원을 통해 해당 사건을 공론화했다"고 설명, "소속사는 이영자와 함께 해당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살피며,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영자의 오빠는 "청원자 주장은 소설이다. 동생과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이다. 이미 합의가 된 사안이며 동생의 이름을 팔지 말라"면서 명예훼손으로 인한 고소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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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측 "가족 사기? 국민청원글 관련 현재 사실관계 확인中"

이영자가 가족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개그우먼 이영자의 소속사 관계자는 3일 일간스포츠에 "현재 국민청원글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사실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개그우먼 이영자의 가족에게 사기를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1996~7년에 300평 규모의 큰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영자의오빠, 아버지 및 이영자 오빠 친구가 찾아와 자기가 이영자의 오빠라며 과일 야채 코너를 운영하게 해달라고 했다. 이영자의 오빠는 보증금도 없이 자신이 이영자의 오빠라는 부분에 신뢰만 가지고 과일 야채코너를 부탁했고, 이영자를 데리고 오라고 했다. 그 다음 날 이영자를 데리고 아버지와 함께 찾아왔다. 그 당시에 이영자는 누구나 알 정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방송인이었고, 설마 사기일까 싶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실제로도 이영자가 와서 자기를 믿고 오빠와 아빠를 도와달라는 부탁에 일면식도 없는 이영자의 가족들을, 이영자만 보고 야채과일 코너를 맡겼다. 그렇게 이영자와 그의 지인들(홍진경, 정선희)이 매달 와서 홍보를 해주며 신뢰를 쌓던 중 이영자의 오빠가 가계 수표를 부탁했다. 약 1억 원의 가계수표를 빌려갔으나 도주했다. 이영자에게도 연락을 해봤지만 '자기는 모르는 일이다, 나는 도와준 사람인데 왜 자기한테 그러냐'고 했다. 그렇게 매일 같이 들어오는 수표를 못 막아 부도가 났다. 부도가 나니 빚잔치에 넘어가 구속이 됐다.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다. 그리고 이영자의 오빠를 고소했다. 그제서야 이영자에게 연락이 왔고, 어차피 고소 진행해봐야 한 푼도 받을 수 없으니, 3000만 원을 받고 고소를 취하하라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너무 억울했지만, 그 당시 빚으로 인해 변호사를 고용할 돈도 없고 재판을 진행할 여력도 되지 못해 고소를 취하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글쓴이는 "이영자의 오빠에게 빌려준 수표로 생긴 빚을 2015년까지 갚아왔다"고 강조, "본 건은 이영자 본인이 유명인인 자기 이름을 이용해 일을 성사시켜 놓고, 본인은 책임이 없다며 돈을 한 푼도 줄 수 없다는 태도를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고 청원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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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조재현, 활동 재개 해프닝이 불러온 대중의 분노

배우 조재현의 활동 재개 해프닝이 대중의 분노만 키웠다. 청와대 국민청원글이 재등장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조재현은 지난달 30일 수현재씨어터에서 연극 '비클래스'가 3일부터 공연을 시작한다는 소식과 함께 활동 재개설에 휩싸였다. 지난 2월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활동 중단을 선언한지 2달 만의 불거진 재개설이었다. 이와 관련, 수현재컴퍼니 측은 "수현재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비클래스'는 단순 대관 공연이다. 조재현 또는 수현재컴퍼니가 활동을 재개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수현재컴퍼니 직원들은 6월 말 퇴사할 예정이며 현재 폐업수순을 밟고 있다.단순 대관 공연이 조재현이 제작에 참여한 것처럼 오해를 불러온 활동 재개 해프닝이었다. 하지만 이 해프닝은 대중의 분노를 불러왔다. 이날 오후 조재현과 김기덕 감독의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글이 다시 등장했다. '김기덕, 조재현 구속 수사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었다. 지난 3월 방송된 MBC 'PD수첩'에는 조재현과 김기덕 감독이 영화 촬영 당시 여배우를 성폭행했다는 내용을 보도하며 파문을 일으켰다. 조재현은 'PD수첩' 방송 이후 침묵했다. 그런 가운데 불거진 활동 재개 해프닝이었기에 더욱 큰 분노를 샀다.조재현은 수현재컴퍼니 폐업에 이어 입주해있던 건물 대명문화공장을 매물로 내놨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최저가가 350억이다. 만약 판다고 한다면 400억 그 이상이라고 내다본다. 현재 극단은 폐업 상태이지만, 여전히 임차이익이 많은 건물이다"라고 설명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5.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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