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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성태 "11시 넘어 야근하면 편의점 삼각김밥 사먹으면 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청와대의 업무추진비 사용 논란에 대해 작심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2일 KBS 1TV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11시 넘어서 야근하면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사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JTBC '뉴스룸' 긴급토론에 출연해 심재철 한국당 의원의 비인가 자료 공개 논란과 청와대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였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청와대가 차라리 '휴일·공휴일에도 일을 해야 하니, 불가피하게 (업무추진비를) 쓸 수밖에 없다' 이렇게 솔직하게 고백하고 '정부의 클린카드 지침에는 맞지 않지만 이해해달라'고 나왔어야 했는데 '문제가 아니다'라고 나왔다"며 "국회는, 국정감사라는 것은 모든 법률에 의해서 규정과 지침에 의해서 국민의 혈세가 올바르게 쓰였는지 감시하는 곳"이라며 심재철 의원을 두둔했다. 진행자가 "그런데 직장인들 입장에서 보면, 야근하다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11시 넘어서 야근하면 사비로 사 먹어야 하나"라고 묻자 김 원내대표는 "요즘 대한민국, 24시간 편의점 어디를 가도 다 있는데 그런 편의점 가서 사용했으면 심재철 의원이 문제 삼아도 국민들 보기에도 그렇다"며 "그런데 이자카야 맥줏집 등이 (내용에) 있으니까 문제가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핵심은 업무 관련성 아닌가'라는 질문에도 김 원내대표는 "와인바가 아니고 24시간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사 먹었으면 문제가 될 거 없는 거죠"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외교에 대해서는 "역대 유례없이 남북 지도자 간에 신뢰를 쌓고 적대적인 관계를 탈피하면서 가까운 관계를 만들었다는 것 자체는 문재인 대통령이 정말 잘하신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평양 정상회담에서 군사합의서를 만든 그 내용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결국 노무현 정권에서 완성하지 못한 제2의 NLL을 문재인 정권에서 사실상 완성해버린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비인가 자료 공개' 문제와 '청와대의 업추비 논란'은 이날 국회에서도 뜨거웠다. 논란을 일으킨 심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부문 대정부질문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설전을 벌였다. 심 의원은 "백스페이스 키를 누르니 해당 자료가 나왔다"며 자료를 얻은 경로를 시연했고 김 부총리는 "심 의원님도 주말에 업추비를 쓰셨다"며 논란에 대해 공세를 펼쳤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0.03 09:48
경제

손석희 앵커 질문에 당황한 김성태 "어, 그, 아니..."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일 JTBC 뉴스룸 긴급토론에서 맞붙었다. 최근 여야의 정쟁을 격화시킨 심재철 한국당 의원의 '청와대 업무추진비 내역 공개 논란'과 유은혜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등을 놓고 맞붙었다. 먼저 청와대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놓고 홍 원내대표는 "업무추진비(결제 카드)를 '클린카드'라고 부른다. 클린카드로 불법 업소 등 허용하지 않은 업소에서 가면 결제 자체가 안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클린카드 사용 시간을 꼬집었다. 그는 "어느 공무원이든 이 클린카드를 가지고 밤 11시 이후나, 또 주말 휴일 때 이 카드를 사용한다는 그 자체가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그런데 청와대는 특수한 신분을 이용해서 밤 11시 이후에도 이 클린카드를 가지고 사용해도 아무 문제도 없다는 그 인식 자체가 문제"라고 맞섰다. 홍 원내대표는 "청와대는 24시간, 365일 일하는 곳이다. 예를 들어 (청와대) 국정상황실은 24시간 가동돼야 하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저녁이 있는 삶' 원칙을 거론하며 청와대는 이제 전과 달리 24시간 일하는 조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께서는 주말 휴일이 있는 저녁이 있는 삶, 주 52시간 법정근로시간 준수하겠다면서 자신부터 저녁에 일찍 퇴근하는 그런 모습도 보여줬다"며 "전에 같으면 청와대가 정말 24시간, 또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 그렇게 일했다. 그렇지만 지금 청와대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전 청와대는 24시간 일했다"는 김 원내대표의 말에 손석희 앵커는 "그러니까 전에는 썼다는 말씀입니까?"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김 원내대표는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어, 그, 아니, 전에 거기 봐요"라고 말한 뒤 홍 원내대표에게 "지금 홍 (원내)대표가 평창동계올림픽에, 그건 경호원이 군이나 경찰, 고생한 사람들 데리고 사우나했다는 건데, 이 클린카드 자체를 가지고는 아예 사우나는 못 가게 돼있다"면서 "대한민국 어느 공무원이든 클린카드를 가지고 사우나에 간다는 이 자체가 상상을 못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0.0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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