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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신꿈’ 표예진 “더 망가졌다…나조차 낯선 얼굴” [IS인터뷰]

“더 망가져야겠다고 계속 다짐했죠.”배우 표예진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이하 ‘나대신꿈’)를 통해 새 얼굴을 선보였다. 표예진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코믹 연기를 위해선 날 내려놓아야 하더라”며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백미경 작가로부터 ‘사랑스러우니까 마음껏 해라. 더 해도 된다’는 조언을 받고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나대신꿈’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일을 담은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다. 표예진은 극 중 백마 탄 왕자를 찾겠다는 사심에 사교클럽 매니저로 취업하는 신재림 역을 맡았다. ‘나대신꿈’은 지난 5월 31일 첫 공개됐으며, 10부작을 끝으로 지난달 28일 마무리됐다. 표예진은 ‘나대신꿈’에서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타이틀롤을 맡았는데 “부담감은 딱히 없었던 것 같다. 어떤 작품이든 잘해내고 싶은 마음은 똑같다”며 다만 “대본이 굉장히 센스 있고 코믹해서 이걸 잘 살리고 싶은 욕심이 컸다”고 말했다. “대본이 소설을 읽는 기분이었어요. 작가님에게 대본집만 따로 공개하자고 할 정도로 평소에 보던 대본과 달리 무척 키치하고 발랄했죠. 요즘 젊은 세대가 쓰는 말투들이 대본으로 녹여 있어서 되게 신선했어요. 이성적으로 여기에서 내가 뭘 보여줄 수 있는지 판단하기보다는 센스 있는 지문들을 어떻게 하면 연기로 보여줄 수 있을까 더 많이 고민했죠.”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하고자 하는 건강한 욕망의 소유자 신재림을 매력적인 브랜드 뉴 신데렐라로 풀어낸 표예진은 능청스럽고 사랑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실제 성격이 내성적인 터라 캐릭터의 발랄함과 능청스러움을 그려내는 게 자신조차 낯설었다고 말했다. “처음 해보는 연기가 많았어요. 실제로도 인간 관계가 무척 좋은 편인데 재림이는 붙임성이 무척 좋아서 텐션을 끌어올려야 했어요. 코미디 연기도 전날 폭식을 해서 눈이 부은 것도 특수 분장을 해야 했고, 입 안에 메추리알 8개를 넣어야 하기도 했는데 내게 이런 얼굴이 있구나 싶었죠. 주위 사람들이 저의 실제 장난스러운 얼굴이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 저는 카메라로 제 모습을 봤을 때 무척 생소했어요.”‘나대신꿈’은 기존 신데렐라 스토리와 비교해 능동적인 캐릭터를 내세우며 색다름을 자아냈다. 표예진은 “재림이가 당당하고 멋진 인물인데 자신을 아껴주지는 않았지만 부끄러워 하지 않는 솔직한 면이 너무 좋았다”며 “’좋은 남편을 만나서 사랑 받을 거야’라는 목표를 솔직하게 말하고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게 되게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신데렐라를 꿈꾸면서 의존하던 인물이 누군가 필요로 하지 않고 다른 사람까지 품어주는 게 멋있었어요. 재림이를 통해 제 자신도 많이 돌아봤어요. 스스로가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많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런 나를 받아들이고 내 믿음대로, 내 속도대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다만 재림이처럼 인생역전을 노린 적은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아요.(웃음)” 표예진은 지난 2012년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로 데뷔 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쌈, 마이웨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의 조연을 거쳐 사실상 지난 2019년 ‘VIP’를 통해 주연으로 올라섰다. 이후 ‘모범택시’ 시리즈, ‘청춘월담’, ‘낮에 뜨는 달’ 등에서 작품을 이끌며 활약했다. 승무원을 하다가 배우의 길에 들어선 표예진은 재림처럼 당찼다. 그는 “배우의 길이 아니더라도 무엇이든 좋아하는 걸 찾으면 계속 도전하고 싶다. 도전을 즐기는 편인데, 이 작품도 내게는 도전의 일환이었다”며 “아직 배우 말고는 다른 일에 흥미를 못 느끼고 있다. 연기가 요즘 들어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배우를 하면서 성취감이 무척 커요. 승무원일 때는 매번 반복되는 패턴이 힘들었는데, 배우는 작은 역할이라도 새 작품에 들어가서 도전을 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잖아요. 그 성취감 때문에 지금 너무 행복한 일을 하고 있다고 여겨요. 물론 앞으로 또 새로운 연기를 시도할 거고 어렵겠지만, 즐기면서 계속 하고 싶어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0 05:35
스타

허원서, 케이엔스튜디오와 전속계약..황인엽과 한솥밥

배우 허원서가 케이엔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7일 케이엔스튜디오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기반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신예 허원서와 새로운 출발을 함께하기로 했다.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허원서는 지난해 tvN 드라마 ‘청춘월담’에서 1인2역인 쌍둥이 형제 최태강, 최태산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 주목 받았다.본격적인 연기 활동은 2020년 웹 드라마 ‘리얼:타임:러브 시즌2’를 통해 시작했다. 극 중 고등학생 이동휘 역을 풋풋하게 그리며 시즌4까지 출연을 이어갔고, 허당기 넘치면서도 열정적인 사랑꾼 캐릭터로 1020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한편 케이엔스튜디오는 최근 배우 황인엽에 이어 허원서를 영입하며 차세대 스타 라인업을 만들어 가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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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짓말’→‘연인’… 2023년 해외에서 사랑받은 K드라마 톱8

올 한 해 동안 해외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K드라마는 무엇일까.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는 2023년 미주와 유럽, 오세아니아 등을 포함한 해외 전역에서 서비스 된 한국 드라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8개의 타이틀을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K드라마에는 해외 136개국 1위를 거머쥐며 올해 라쿠텐 비키 최고의 로코 작품으로 꼽힌 ‘소용없어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벽한 결혼의 정석’, ‘오늘도 사랑스럽개’, ‘반짝이는 워터멜론’, ‘청춘월담’, ‘진짜가 나타났다’, ‘낮에 뜨는 달’, 그리고 파트1과 파트2가 모두 인기몰이 한 ‘연인’ 등이 포함돼 있다.‘K회귀 로맨스’ 정수를 보여준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복수를 소재로 하며 남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최종회 이후에 74개국 1위까지 꿰차며 주연 배우 성훈이 라쿠텐 비키 ‘K드라마 데이’에 깜짝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하며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도 했다.첫 주 공개와 동시에 93개국 1위를 달성하며 차은우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한 ‘오늘도 사랑스럽개’, 농인의 자녀인 코다(CODA)를 통해 재미와 따뜻한 메시지까지 전하며 라쿠텐 비키 내 최고 평점(9.8점)을 기록한 ‘반짝이는 워터멜론’도 눈길을 끌었다.로맨스 사극 장르의 약세를 뚫고 유럽과 남미에서 크게 사랑받은 ‘청춘월담’, 꾸준한 관심을 유지하며 최종회 이후 97개국 톱5로 유종의 미를 거둔 ‘낮에 뜨는 달’도 인상적이다.라쿠텐 비키 관계자는 “2023년은 지난해보다 많은 로맨스 드라마를 공개하며 로맨스 작품에 대한 해외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시키는 해였다”며 “라쿠텐 비키 유저들의 최애 장르인 로맨스 판타지 ‘소용없어 거짓말’, ‘오늘도 사랑스럽개’, ‘반짝이는 워터멜론’, 회귀 로맨스 ‘완벽한 결혼의 정석’, 로맨스 사극 ‘청춘월담’, ‘낮에 뜨는 달’, ‘연인’까지. 올해는 그야말로 ‘로맨스 드라마의 화려한 향연’이었다”고 밝혔다.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는 아시아 드라마 및 영화를 제공하는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다. 미주와 유럽을 비롯해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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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뜨는 달’ 표예진 “김영대와 전우애 생겨… 혼신의 힘 다했다”[IS인터뷰]

“‘낮에 뜨는 달’은 올해 더웠을 때부터 정말 치열하게 찍은 작품이라 애정이 남달라요. 스스로 대견할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했던 작품이거든요. 오래 간직하면서 (힘들 때마다) 꺼내 보면 자신감을 줄 것 같은 작품이에요.ENA 드라마 ‘낮에 뜨는 달’로 1인 2역 연기에 도전한 표예진은 종영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지난 14일 막을 내린 ‘낮에 뜨는 달’은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사랑하는 연인에게 살해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버린 여자의 위험하고 애틋한 환생 로맨스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스케일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로 젊은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표예진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촬영은 4월에 시작해 10월에 끝났다. ‘모범택시2’ 촬영 끝나고 한 달 후에 바로 시작해야 했는데, 준비 기간이 짧아서 아쉬웠다”고 운을 뗐다. 표예진은 도하(김영대)의 손에 가족을 잃은 가야의 귀족 한리타와 이전의 업보로 저주에 걸린 소방 구조 대원 강영화를 동시에 연기했다. 표예진은 과거와 현재라는 시대, 사극과 현대극이라는 장르를 넘나들며 확장된 스펙트럼을 보여줬다.“도전할 거리가 많은 작품이었어요. 1인 2역이나 시대를 오가는 작품은 처음이었거든요. 또 수중 촬영, 와이어 액션도 처음이었어요. 하루종일 물속에서 찍는 게 제일 힘들었는데 영화의 직업 정신을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라 최선을 다했던 것 같아요.”지난달 1일 첫 방송된 ‘낮에 뜨는 달’은 젊은 층에는 화제를 모았으나 줄곧 1%대 시청률을 유지하다 종영했다. 이에 표예진은 “최선을 다했지만 조금 더 잘했으면 어땠을까 했다. 중요한 장면들은 다시 찍고 싶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낮에 뜨는 달’은 책임져야 할 게 많은 작품이었어요. 액션도 그렇지만 인물의 감정이 중요했기 때문에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이 컸죠. 사실 쉽지 않은 감정이었어요. 가족을 죽인 원수를 사랑하는 거잖아요. 상상이 안 가는 감정들을 이해하려는 과정을 거치면서 어렵기도 힘들기도 했어요.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촬영 끝날 때까지 계속 어려웠어요.” 앞서 표예진은 지난 4월 종영한 ‘청춘월담’을 통해 사극을 경험한 바 있다. 표예진은 ‘낮에 뜨는 달’ 대본을 받고 출연할 수밖에 없었다며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청춘월담’으로 사극을 경험해보긴 했지만 ‘낮에 뜨는 달’은 새로운 시대와 신분. 설정이었어요. ‘청춘월담’ 가람은 조선시대 노비고 남장 여자였는데 이번엔 신분이 높은 캐릭터였어요. 귀족의 품위를 보여주는 말투나 표정 등 신경 쓸 게 많더라고요.”표예진은 함께 호흡을 맞춘 도하 역의 김영대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힘든 촬영이 많았는데, 절대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임하더라. 영대가 ‘할 수 있어 괜찮아’라고 말해주면 의지가 됐다. 영대가 버티니까 덩달아 버티게 됐고 편안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중반부턴 진짜 캐릭터 그 자체로 보이더라. 힘든 촬영을 같이하니까 전우애가 생겨서 실제로 서로 아끼면서 촬영했다”며 웃었다. 표예진은 현재 이준영과 새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를 촬영 중이다. 그는 “유쾌하고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다. 결혼해서 인생을 펴고 싶은 여자와 여자를 믿지 않는 남자의 신데렐라 스토리”라며 “처음 도전하는 코미디라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이 작품은 내년까지 촬영할 것 같아요. 끝까지 잘 찍는 게 현재 목표예요.(웃음) 올해는 계속 일하면서 보냈더라고요. 저를 더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휴식의 중요성을 깨닫는 요즘이에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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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6년만 국내 팬미팅 성료… 절친 박서준 깜짝 등장

가수 겸 배우 박형식이 2023 아시아 투어 팬미팅 ‘식크릿 타임 인 서울’(SIKcret Time IN SEOUL)을 성황리에 마쳤다.지난 26일 박형식은 예스24라이브홀에서 2023 ‘식크릿 타임 인 서울’을 개최하고 국내 팬들과 만났다. 약 6년 만의 만남인 만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좌석 매진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여전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먼저 엘리트 비밀 요원의 출격을 알리는 오프닝 VCR 영상에 공연장을 채운 천여 명의 관객들은 열렬하게 환호했다. 곧이어 피아노 선율 반주와 함께 등장한 박형식은 직접 부른 드라마 ‘청춘월담’의 OST ‘몽우리’를 선보이며 오프닝을 장식했다.박형식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직접 아이디어를 내며 팬미팅에 치열한 고민과 노력을 담아냈다. 에이스 요원 ‘식크릿 H’와 함께하는 신입 요원 오리엔테이션 콘셉트에 맞춘 코너들로 보는 재미를 한껏 높였다. 특히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속 안민혁의 대사와 시그니처 포즈를 재연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박형식은 ‘힘쎈여자 도봉순’ OST ‘그 사람이 너라서’를 비롯해 ‘1991年, 찬 바람이 불던 밤’, ‘올 오브 마이 라이프’(all of my life) 등 팬들을 위한 스페셜 커버 무대도 선보였다. 특유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공연장을 따스한 온기로 감쌌다. 그런가 하면 절친 박서준이 게스트로 무대에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형식과 박서준은 여유로운 농담부터 칭찬, 응원의 메시지 등 재치 있는 말솜씨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마지막으로 박형식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너의 모든 순간’을 가창했다. 6년의 공백을 잊게 할 만큼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 박형식은 공연을 마치고 퇴장로에서 이어지는 ‘하이바이 세션’을 통해 직접 팬들을 배웅,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하며 소중한 만남을 마무리했다. 뿐만 아니라 관객 전원에게 응원봉을 포함한 특별 제작 MD 풀세트를 증정하기도 하며 팬들로부터 ‘대혜자 팬미팅’이라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 냈다. 이처럼 박형식은 170분의 공연으로 전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많은 팬에게 기억에 오래 남을, 선물 같은 시간을 안기며 팬 사랑을 증명했다. 소중한 진심을 전하며 팬들과의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한 박형식은 “긴장되고 설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최대한 더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볼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한편 박형식은 오는 2024년 방영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닥터슬럼프’로 시청자들의 곁을 찾는다. 박형식의 아시아 투어 팬미팅 ‘식크릿 타임’은 홍콩과 서울에 이어 오는 2024년 인도네시아(1/27), 필리핀(2/17) 등으로 이어지며, 티켓 오픈 및 추가 지역 확정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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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서울 팬미팅, 티켓 오픈 동시에 전석 매진

배우 박형식의 아시아 투어 팬미팅 ‘식크릿 타임 인 서울’(SIKcret Time IN SEOUL)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박형식은 11월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2023 아시아 투어 팬미팅 ‘식크릿 타임 인 서울’을 개최한다. 약 6년 만에 국내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팬들의 열렬한 관심과 성원이 쏟아졌다. 이를 입증하듯 24일 오후 7시 예스24 티켓을 통해 오픈된 티켓은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전 좌석 매진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박형식의 높은 인기를 다시금 실감케 했다.앞서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슈츠’, ‘해피니스’, ‘사운드트랙 #1’, ‘청춘월담’, 영화 ‘배심원들’ 등 장르를 불문하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박형식. 올해 데뷔 13주년을 맞기도 한 그는 이번 팬미팅을 통해 오래도록 한결같이 따뜻한 마음을 내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특히 관객 전원을 대상으로 가까이서 인사를 나눌 수 있는 ‘하이바이 세션’을 마련, 퇴장하는 순간까지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줄 것을 예고해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외에도 팬미팅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코너와 VCR 영상, 풍성한 베네핏 등 박형식은 팬들이 보내주는 변치 않는 사랑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해 팬미팅을 준비 중이라는 후문이다.이처럼 박형식이 6년 만에 국내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어떤 특별한 추억을 써 내려갈지 기대가 쏠린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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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뛴다’ 쓸쓸히 종영…후속작은 ‘학폭 꼬리표’ 김소혜 ‘순정복서’ [줌인]

‘가슴이 뛴다’가 시청률 3%대를 간신히 턱걸이하면서 마무리됐다. 최근 KBS2 월화드라마들 중 그렇다 할 흥행작이 탄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슴이 뛴다’ 또한 쓸쓸히 종영하게 됐다. ‘가슴이 뛴다’ 후속작인 ‘순정복서’ 또한 학폭 이슈로 도마 위에 올랐던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김소혜의 2년 만의 복귀작인 터라, ‘순정복서’가 시청자를 사로잡을지는 더 미지수다. ‘가슴이 뛴다’는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원지안)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면서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로맨스다. 가수이자 배우 옥택연과 배우 원지안이 주연을 맡았으며, 첫방송 전 제작진은 “우리 드라마는 한국형 뱀파이어의 사랑 얘기로 시청자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것”이라며 색다른 로맨스로 기대감을 높였다.그러나 시청률은 기대에 못 미쳤다. 여름에 걸맞은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뱀파이어 소재로 시선을 끌며 4.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무난하게 출발했으나, 결국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급기야 5회 만에 1%대까지 추락했다. 이후 2%대로 올라왔으나 올해 KBS가 내놓은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오아시스', ‘어쩌다 마주친, 그대’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앞서 ‘두뇌공조’는 평균 3~4%대,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평균 4%대 중반을 기록했다. 다만 ‘오아시스’는 평균 7%대와 함께 최종회는 두 자릿수에 가까운 9.7%로 유의미한 성적을 낸 바 있다. 사실 tvN도 올해 선보인 월화드라마 ‘청춘월담’, ‘패밀리’, ‘이로운 사기’가 평균 시청률 5%대를 넘지 못했다. 방영 중인 ‘소용없어 거짓말’도 2~3%대에 머물고 있다. 오히려 채널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ENA 월화드라마가 눈에 띄는 성적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마당이 있는 집’이 마니아 시청자층을 잡으며 안정적으로 2%대를 기록했고, 현재 방영 중인 ‘남남’은 최근 4.5%까지 치솟았다. 이들 방송사와 비교해 지상파인 KBS의 ‘가슴이 뛴다’가 1%대까지 떨어진 것은 뼈 아픈 성적이다. 앞서 KBS는 제작비 등을 이유로 올해 수목드라마를 수시 편성으로 변경하고 월화와 주말 드라마에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선택과 집중’을 했다기엔 그렇다 할 히트작은 부재하다. ‘가슴이 뛴다’는 그런 점에서 성적이 뼈 아프다.이런 가운데 ‘가슴이 뛴다’ 후속으로 ‘순정복서’가 오는 21일 등판한다. ‘순정복서’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다. ‘순정복서’가 드라마 소재로는 보기 드문 복싱을 다뤄 호기심을 높이고 있으나, 주연을 맡은 김소혜가 학폭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터라 리스크 우려도 있다. 김소혜는 지난 2017년 학폭 의혹이 제기됐는데 당시 폭로자가 사과하며 일단락됐으나 4년 뒤인 2021년 다시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김소혜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섰으나, 같은 해 7월 김소혜가 이 문제로 학폭위가 열려 징계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김소혜 측은 당시 쌍방 과실이었으며, 서로간 오해를 풀었다고 해명했으나 학폭위가 열릴 정도의 사건에 휘말린 터라 이미지에 손상을 입은 것도 사실이다. 이 이슈가 작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KBS 월화드라마로써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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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 오희준, 카리스마 눈빛 담긴 새 프로필 공개

배우 오희준이 새 프로필을 공개해 화제다.31일 오희준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에 따르면 오희준은 최근 프로필 촬영을 진행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새 프로필 사진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며 흑백 버전의 프로필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프로필 사진 속 오희준은 검정 목폴라를 입고 진지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오희준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장 스태프는 오희준이 분위기 메이커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며 즐거운 촬영 현장이었다고 전했다.오희준은 ‘졸음운전’, ’부탁’, ’악당출연’, ‘마리와 나’, ‘마감일’ 등 다수의 단편 영화를 통해 제12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대단한 배우상,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여 일명 ‘독립영화계의 보석’, ‘충무로의 보석’으로 입지를 다졌다.또한 영화 ‘엑시트’, ‘소셜포비아’, ‘악인전’, ‘신과함께’, ‘압꾸정’ 등과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복수가 돌아왔다’, ‘치즈인더트랩’, ‘계약우정’, ‘청춘월담’ 등에 출연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실감 나는 연기로 주목받았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31 16:24
연예일반

“이롭고 완벽한 조합” 천우희‧김동욱 ‘이로운 사기’, tvN 월화극 살릴까 [종합]

“이로운 조합이다. 각자의 서사가 모두 하나로 맞춰졌을 때 완벽하다.” 배우 천우희와 김동욱이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로 시청자를 만난다. 천우희는 “이야기를 포함해 배우, 스태프들 호흡이 너무 좋았다”며 ‘이로운 사기’는 완벽한 조합이라고 자신했다. 이동욱 또한 작품에 대해 “이로운 선물”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패밀리’, ‘청춘월담’ 등 tvN 월화극이 평균 3%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로 아쉬운 성적을 낸 상황에서 ‘이로운 사기’가 흥행할지 관심이 쏠린다.25일 ‘이로운 사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수현 감독과 배우 천우희, 김동욱, 윤박, 박소진, 이연이 참석했다. ‘이로운 사기’는 사기꾼과 변호사,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절대 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이다. 천우희는 ‘이로운 사기’를 통해 JTBC ‘멜로가 체질’(2019)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극중 천우희는 천재 소녀에서 존속 살해범이 된 공감 불능 사기꾼 이로움 역을 맡아 전작에서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그려낼 예정이다. 천우희는 “다채로운 변신으로 여러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본이 재밌었다. 극중 설정 자체가 공감불능과 과공감, 사기꾼과 변호사, 이런 것들이 모순되지 않나. 아이러니에서 오는 긴장감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사기행각을 벌이는 캐릭터에 맞게 외적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그는 “수감복을 입기도 하고 커리어우먼으로 변하기도 한다. 이번 작품에서 유난히 외적인 변화가 많았다”며 “외적인 모습으로 재밌고 캐릭터에 대한 흡입력을 높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가 장르적인 면도 있다 보니 사기극, 복수극 분위기에 맞춰 깊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가도 너무 무거우면 재미 요소가 떨어질 것 같아 밸런스를 맞추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극중 김동욱은 과공감 변호사 한무영을 연기한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말 그대로 과하게 공감한다. 실제 아픔이나 힘듦을 겪는 사람과 비슷한, 때로는 그것보다 더 내 일처럼 공감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동시에 한무영은 누구에게도 약점과 빈틈을 허락하지 않고 오로지 승소와 수익, 성공으로만 이야기하는 ‘법조계 뱀파이어’로 불리는 인물이기도 하다. 김동욱은 이날 캐릭터를 설명하는 해당 키워드에 대해 “시청자들이 외모적인 건 공감하지 못할 것”이라며 “전작 ‘커피프린스’ 이후 세월을 직격탄으로 받았다는 걸 다들 알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무영은 이로움을 따라다니며 ‘담임 선생님’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김동욱은 “이로움을 계속 쫓아다니면서 나쁜 짓을 못하게 하고 있다”면서도 “나도 나쁜 짓을 하면서도 남이 나쁜 짓을 못하게 한다는 건 아이러니”라고 캐릭터와 드라마 내용을 설명했다. 이를 듣던 천우희는 “처음엔 서로 아웅다웅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로움은 뭔가 치유와 공감의 과정을 거치면서 변화된다. 그냥 대화를 나누는 연기인데도 이상하게 뭉클한 감정이 들기도 했다”며 “티격태격 합을 주고 받은 것도 있지만 감정을 교감하는 신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 텐데 싶더라”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천우희는 “처음엔 서로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서 김동욱이 본인의 원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는데 알면 알수록 정말 웃기더라”며 “같이 코미디를 하자고 하더라. 진짜 나도 하고 싶다”며 웃었다. 김동욱은 “이 영상을 보고 있는 어떤 작가님이 대본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로운 사기’는 오는 29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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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청춘월담’ 윤종석 “시청률 압박 NO, 과정 즐거우면 결과 중요치 않아”

이런 순정남 캐릭터가 얼마 만이던가. 배우 윤종석이 ‘청춘월담’을 통해 여심 저격에 성공했다. tvN 드라마 ‘청춘월담’은 저주에 걸린 왕세자 이환(박형식)과 하루아침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민재이(전소니) 이야기를 담은 청춘구원 로맨스 드라마로 최근 종영했다. 윤종석은 이 드라마에서 병조정랑 한성온 역을 맡았다. 한성온은 이환의 오랜 벗이자 민재이의 정혼자로 ‘조선의 엄친아’로 불리는 인물이다.윤종석은 드라마 종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디션을 통해 합류하게 됐다”며 “감독님이 첫 미팅 때 ‘성원이가 들어오는 것 같았다’고 해주셨다. 부담감과 어려움이 있었는데 용기를 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한성온은 훈훈한 비주얼에 뛰어난 학식과 무술 실력까지 모두 갖춘 수재다. 윤종석은 이 역할을 맡아 냉철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다가도, 정혼자 민재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반전 면모를 보이며 순정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한 여인을 책임지고 끝까지 지키는 모습이 가장 강하게 끌렸어요. 요즘 순정남 캐릭터가 보기 어렵잖아요. 성온이는 살아가기 위해, 버티기 위해 재이를 끝까지 마음에 품은 거예요. 이 모습이 시청자들에겐 순정파처럼 보였던 것 같아요.”한성온과 비슷한 부분이 있느냐고 묻자 “내 인생의 큰 가치 중 하나가 예의와 의리를 중요시하는 것”이라며 “남한테 나쁜 본보기가 되지 않으려 한다. 그래서 성온이를 알아가는데 조금 더 수월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윤종석은 ‘민재이가 정혼자였다는 사실을 빨리 알아챘다면 어땠을까’라며 솔직한 마음도 털어놨다. 그는 “감독님에게 ‘(빨리 알아챘다면) 다른 선택 했을까요’라고 물어본 적 있다. 그런데 인간의 본질과 성향은 무언가를 빨리 안다고 해서 변하는 게 아니라고 하시더라. 언제 알아도 같은 결과였을 거라는 말을 들으니 해소가 되는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한성온을 만난 이후 사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는 윤종석. 그는 상대가 원하는 걸 해주는 게 사랑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랑도 상대가 원해야 가치 있는 것”이라고 소신을 전했다.‘청춘월담’ 최종회는 4.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윤종석은 극 중 오랜 벗인 이환과 민재이의 행복을 위해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청춘월담’은 저조한 시청률로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첫 회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청춘월담’은 이후 2회부터 19회까지 3%대의 시청률에 머물며 시청자 유입에 어려움을 겪었다.“예전부터 시청률에 대한 압박감은 딱히 없었어요. 촬영 중, 방송 중이어도 시청률을 의도적으로 보려고 하진 않았죠. 그래도 고정 시청자들이 점유하는 비율이 있어서 그걸로도 만족합니다. 촬영을 하면서 과정의 가치를 알게 됐어요. 과정이 즐거우면 결과나 목표가 중요하지 않아지더라고요. 즐겁게 촬영했고 의미 있는 신을 찍었다면 그것만으로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1991년생인 박형식, 전소니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윤종석은 1992년생으로, 또래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그는 모든 배우들이 욕심내지 않고 배려했기 때문에 수월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외에도 극 중 아버지로 등장하는 대선배 조성하와는 그의 데뷔작 ‘구해줘’(2017)에서도 만난 적 있다.“조성하 선배는 저한테 상당히 의미 있는 분이에요. 저를 기억하고 계셨고 여지없이 친절하셨죠. 감독님이 ‘외모가 좀 닮은 사람을 뽑았어’라고 하시더라고요. 선배랑 때로는 친아버지처럼 친아들처럼 지냈던 것 같아요.”윤종석은 2017년 OCN 드라마 ‘구해줘’로 연예계에 첫발을 들였다. 이후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OCN ‘손 더 게스트’, tvN ‘왕이 된 남자’(2019), OCN ‘모두의 거짓말’, ‘본 대로 말하라’(2020), tvN ‘지리산’(2021) 등 주로 장르물에 출연하며 얼굴을 비췄다.“로맨스 장르도 흥미로울 것 같아요. 성온이의 내러티브(Narrative)가 심화되는 상황들을 만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SF 장르 등 도전해보지 않은 장르를 해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주변 친구들의 응원 덕분에 연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는 윤종석. 특히 그는 ‘모두의 거짓말’을 연출한 이윤정 감독을 언급하며 존경심을 표했다.“이윤정 감독님은 너무 아름다우신 분이세요. 저한테 ‘너는 너 자체로 너무 사랑스러운 사람이야’라고 해주셨어요. 이 말이 흔한 말인데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유대관계가 되어있는 사람이 말해주니까 마음에 와닿았죠. 또 연기하는 친구들은 저한테 ‘지금 잘하고 있어, 괜찮아’라고 위로의 말을 해줘요. 저도 친구들에게 같은 말을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배우로서 가장 큰 목표는 동료들한테 힘이 되는 배우가 되는 거예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5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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