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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프랑스에서 펼쳐지는 '자전거 탄 풍경'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7월이다. 서유럽 여행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서유럽 여행에서 프랑스가 빠질 수 없다. 하지만 시간, 경제적 이유 등으로 인해 프랑스로 훌쩍 떠나는 것은 맘처럼 쉽지 않다. 몸은 비록 한국에 있지만 알프스와 피레네 산맥을 포함해 프랑스 전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다. 바로 TV나 유튜브 등을 통해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프랑스 일주를 의미)’를 시청하는 것이다.세계인이 손꼽아 기다리는 7월의 사이클링 축제 투르 드 프랑스의 역사는 19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로토(L’Auto)’ 신문을 발행하던 앙리 데그랑주가 라이벌 신문사에 대항하기 위해 투르 드 프랑스를 개최한 것이다. 이 대회는 신문사에 엄청난 매출을 가져다줬다. 1903년 2만 5000부에 불과했던 발행 부수가 5년 후 25만부로 늘어났고, 1923년 경주 중에는 하루에 50만 부를 판매한 것이다. 투르 드 프랑스라고 해서 모든 레이스가 프랑스 내에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다른 국가와 도시에서도 이 대회의 흥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종종 프랑스 외의 지역에서 시작할 때도 있다. 프랑스와 인접한 이탈리아·스페인·독일·벨기에·네덜란드 등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섬나라인 영국과 아일랜드, 북유럽인 덴마크에서 레이스가 시작된 적도 있다. 이렇게 출발 도시는 매년 달라지지만, 1975년 이후 대회의 최종 구간은 항상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였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 중 하나인 샹젤리제에서 마지막 스프린트가 펼쳐지는 것이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투르 드 프랑스의 코스 길이는 해가 거듭될수록 늘어났다. 현재 선수들은 3500㎞에 달하는 거리를 완주해야 한다. 미국의 지리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 뉴욕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의 거리를 라이딩하는 것이다.투르 드 프랑스에는 보통 22개의 프로 사이클링팀에서 각각 8명의 라이더(총 176명)가 참가한다. 팀은 전 세계에서 온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레이스는 21개의 ‘스테이지(stage)’로 나뉘어 진행되고, 라이더들은 하루에 한 스테이지씩 레이스를 펼친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스테이지당 160㎞ 이상을 달리고, 첫 주와 두 번째 주에 각각 하루의 휴식일이 있다. 따라서 대회는 총 23일에 거쳐 벌어진다.3주 동안의 투어는 길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잔인하다. 하루에 4~6시간씩 라이딩을 해야 하고, 자동차도 힘들어할 정도로 가파른 산도 올라야 한다. 더위와 비, 때로는 우박이 쏟아지는 폭풍우 속에서도 라이딩을 해야 한다. 충돌 사고도 끊이지 않는다. 라이더들은 하루에 최대 8000칼로리를 섭취하지만, 체중은 계속 줄어든다. 게다가 제한 시간 내에 완주하지 못한 라이더는 레이스에서 탈락된다. 프로축구와 마찬가지로 규모가 크고 재정이 풍족한 팀(예를 들어, UAE 팀 에미레이트)은 뛰어난 라이더로 구성되어 있기에 종합 우승을 노린다. 반면 투르 드 프랑스에서 한 스테이지에서 우승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중소 규모의 팀은 한 개의 스테이지라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투르 드 프랑스 여러 개의 상 중 가장 권위 있는 상은 종합 우승이다. 이를 위해서는 21개 스테이지 전체에서 가장 낮은 기록을 세워야 한다. 다시 말해 모든 스테이지가 끝난 후 완주 기록을 합산하여 가장 빠른 시간을 기록한 라이더가 유명한 옐로 저지(jersey)를 입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각 팀의 리더가 옐로 저지를 놓고 경쟁하는 라이더들이다. 게다가 매일 펼쳐지는 레이스의 현재 1위는 옐로우 저지를 착용하기 때문에, 관중은 쉽게 누가 선두인지를 알 수 있다.라이더는 또한 한 스테이지에서 상위 15위 안에 들거나, 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보통 마을에서 열리는 스테이지의 중간 스프린트에서도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렇게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이가 그린 저지를 입는다. 즉 최고의 스프린터에게는 그린 저지가 수여되고 이들은 보통 종합 우승을 위해 경쟁하지 않는다. 스프린터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팀도 있으며, 이들은 주로 스테이지 우승에 집중한다.‘클라이머(Climber, 산악지대 전문 라이더)’는 오르막을 오르는 데 탁월하다. 이들은 험난한 산악 스테이지에서의 우승 등으로 포인트를 획득하고, 가장 높은 포인트를 획득한 라이더에게는 ‘폴카 도트(polka-dot, 물방울무늬. 국내에서는 흔히 땡땡이 저지라고 불린다)’ 저지가 수여된다.마지막으로 옐로 저지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되지만, 26세 미만의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라이더에게는 화이트 저지가 주어진다. 리더, 스프린터, 클라이머 외에도 팀 내 대부분의 라이더는 리더를 지원하는 '도메스티크(domestiques)'로 활동한다. 이들은 앞에서 라이딩하며 바람을 막아줘 리더의 에너지를 절약시켜준다. 또한 도메스티크는 오르막에서 속도를 조절하고, 경쟁팀의 공격을 막고, 리더에게 음식과 물을 가져다줄 때도 있다. 특히 충돌 등으로 인해 리더의 자전거에 문제가 생겼을 때 자신의 자전거를 제공한다. 따라서 팀의 굳은 일을 도맡아 하는 ‘언성 히어로(Unsung Hero, 이름 없는 영웅)’인 도메스티크 없이는 종합 우승이나 팀의 성공도 없다. 미국 슈퍼볼, 영국에 윔블던이 있다면 프랑스에는 투르 드 프랑스가 있다. 투르 드 프랑스를 즐기기 위해 꼭 사이클링 애호가가 될 필요는 없다. 이 대회는 멋지고 이국적인 프랑스의 다양한 풍경을 시청자에게 선사하기 때문이다. 요즘 한국 날씨가 무척 덥고 습하다. 이럴 때 투르 드 프랑스를 통해 프랑스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산악, 해안, 농어촌, 소도시 등을 감상하며 더위를 쫓아내면 어떨까? 2025.07.12 11:11
금융·보험·재테크

네이버페이, 9월까지 해외 QR 결제 시즌 1 프로모션…비즈니스 항공권 경품

네이버페이는 오는 9월까지 해외 QR 결제 미션에 참여하면 추첨으로 비즈니스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을 주는 '럭키드로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프로모션 기간 안에 중국, 일본, 태국에서 네이버페이 해외 QR 결제 서비스를 단건 2만원 이상 이용 시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5장의 응모권을 지급한다. 프로모션 페이지 링크를 5회 이상 공유하면 응모권 1장을,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네이버페이 해외 QR 결제 관련 퀴즈를 풀면 응모권 회당 2장씩 최대 12장을 지급한다.또 해외 QR 결제 이벤트 알림을 신청하면 응모권 1장을 제공한다.응모권을 모은 후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는 총 세 가지다.누적된 응모권이 5장인 경우, 최대 5000원까지 포인트가 100% 지급되는 포인트 랜덤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응모권이 10장인 경우, 프로모션 기간인 7월부터 9월까지 한 달에 100명씩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2만원을 지급한다.누적 응모권이 20장인 경우, 한 달에 1명씩 총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2인 비즈니스 항공권 및 5성급 호텔 2박 숙박권을 선물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네이버에서 '네이버페이 해외 QR 결제' 또는 '네이버페이 럭키드로우'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즌제로 운영된다. 시즌 1은 9월까지, 시즌 2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1 14:36
연예일반

채정안 “20대=술, 이지혜 때문에 유흥주점 갔다” (관종언니)

배우 채정안이 이지혜와의 추억을 꺼냈다.10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최강동안 채정안 비싼 게 넘쳐나는 한남동 럭셔리 하우스 집들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에서 채정안은 “예전에 정말 이지혜랑 재밌게 놀았던 기억이 난다. 나의 20대 청춘은 술 아니면 이지혜일 만큼 둘이 자주 놀았다”고 말했다.이어 “난 유흥 주점을 이지혜 때문에 갔다”며 “둘이 노는 데도 (이지혜가) 테이블에 올라가는 걸 그렇게 좋아했다”고 회상했다.이지헤는 “가라오케라고 해달라. 건전한 노래방이었다”고 해명하며 “팀(샵)이 해체돼서 무대에 설 수 없으니 가라오케라도 가야 했다. 끼를 풀 때가 없었다”고 부연했다.채정안은 또 “가라오케에서 나와서 꼭 해장을 했다. 쌀국수 라인, 새벽집 라인이 있었다. 난 해장에 몰입해서 국밥만 퍼먹고 있었다. (다 먹고) 고개를 들었는데 앞에 청하가 한 병 비어 있었다”며 “(이지헤가) 원샷한 것”이라고 폭로했다.이에 이지혜는 “원샷은 아니고 사부작사부작 한잔한 거다. 너무 예쁜 언니가 앞에서 국밥에 머리 박고 먹는 걸 꼴 보기 싫었다”고 농을 던지며 “난 사실 그 행복으로 산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0 20:13
산업

오설록도 손잡은 헬로키티… 콜드브루 티 4종과 프리미엄 티푸드 협업 출시

오설록이 세계적인 가장 유명한 고양이 헬로키티와 만났다.오설록은 헬로키티와 협업한 ‘헬로키티 컬래버 에디션’을 출시한다.이번 에디션은 지난 4월 출시한 ‘스윗 히비스커스 콜드브루 티’ 중심의 콜드브루 티 4종과 신제품 프리미엄 티푸드 ‘그린티 딸기 랑드샤’를 포함한 다양한 헬로키티 라인업과 굿즈다.스윗 히비스커스 콜드브루 티는 상큼한 오렌지필과 시나몬 향이 어우러진 티로, 찬물에도 빠르게 우러나 여름철 새콤달콤한 음료를 찾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제로슈거·저칼로리 제품으로 카페인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고, 오래 우려도 떫지 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스틱형으로 제작돼 생수병이나 텀블러 등 입구가 좁은 용기에도 사용할 수 있어 휴대성과 활용도가 뛰어나다.신제품 그린티 딸기 랑드샤는 상큼한 딸기 크림과 쌉싸름하고 진한 말차가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티푸드다. 부드럽고 바삭한 식감에 고급스러운 풍미가 더해져 콜드브루 티와 함께 즐기기 좋다. 콜드브루 티와 그린티 딸기 랑드샤는 구매 시 귀여운 헬로키티 스티커 1종을 함께 제공한다.오설록에서 가장 사랑받는 블렌디드 티 8종으로 구성된 ‘티 타임 에디션’과 4종 구성의 ‘티 가든 에디션’을 구매하면 각각 헬로키티 키링과 헬로키티 파우치를 증정한다. 여름철 활용도가 높은 텀블러와 비치타올, 얼음틀 등의 굿즈들도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헬로키티 컬래버 에디션은 7월 10일부터 오설록 직영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11일부터 전국 오설록 티샵과 티하우스, 12일부터는 제주 티뮤지엄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컬래버 에디션 출시를 앞두고 지난 3일 단독 선출시 행사를 진행한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는 하루 25만 명이 시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텀블러와 비치타올, 파우치가 포함된 티 타임 에디션 세트는 방송 시작 3분여 만에 전량 매진을 기록했다.한편 오는 25일부터 일주일간 오설록 티하우스 해운대점에서 헬로키티 팝업존을 운영한다. 현장 구매 고객은 오설록 공식 SNS계정 팔로우를 인증하면 굿즈 뽑기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헬로키티 키링과 파우치, 스티커 등 다양한 경품을 랜덤으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함께 마련된 시음 행사에서는 스윗 히비스커스 콜드브루 티를 포함한 콜드브루 티 4종을 직접 맛볼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10 17:47
산업

오설록, 헬로키티 컬래버 에디션 출시

대한민국 대표 럭셔리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글로벌 캐릭터 헬로키티(Hello Kitty)와 협업한 ‘헬로키티 컬래버 에디션’을 출시한다.이번 에디션은 지난 4월 출시한 ‘스윗 히비스커스 콜드브루 티’ 중심의 콜드브루 티 4종과 신제품 프리미엄 티푸드 ‘그린티 딸기 랑드샤’를 포함한 다양한 헬로키티 라인업과 굿즈로 선보인다.스윗 히비스커스 콜드브루 티는 상큼한 오렌지필과 시나몬 향이 어우러진 티로, 찬물에도 빠르게 우러나 여름철 새콤달콤한 음료를 찾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제로슈거·저칼로리 제품으로 카페인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고, 오래 우려도 떫지 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스틱형으로 제작되어 생수병이나 텀블러 등 입구가 좁은 용기에도 사용할 수 있어 휴대성과 활용도가 뛰어나다.신제품 그린티 딸기 랑드샤는 상큼한 딸기 크림과 쌉싸름하고 진한 말차가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티푸드다. 부드럽고 바삭한 식감에 고급스러운 풍미가 더해져 콜드브루 티와 함께 즐기기 좋다. 콜드브루 티와 그린티 딸기 랑드샤는 구매 시 귀여운 헬로키티 스티커 1종을 함께 제공한다.이 외 오설록에서 가장 사랑받는 블렌디드 티 8종으로 구성된 ‘티 타임 에디션’과 4종 구성의 ‘티 가든 에디션’을 구매하면 각각 헬로키티 키링과 헬로키티 파우치를 증정한다. 여름철 활용도가 높은 텀블러와 비치타올, 얼음틀 등의 굿즈들도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헬로키티 컬래버 에디션은 7월 10일부터 오설록 직영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1일부터 전국 오설록 티샵과 티하우스, 12일부터는 제주 티뮤지엄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컬래버 에디션 출시를 앞둔 지난 7월 3일 단독 선출시 행사를 진행한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는 하루 25만 명이 시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텀블러와 비치타올, 파우치가 포함된 티 타임 에디션 세트는 방송 시작 3분여 만에 전량 매진을 기록했다.한편, 오설록은 7월 25일부터 일주일간 오설록 티하우스 해운대점에서 헬로키티 팝업존을 운영한다. 현장 구매 고객은 오설록 공식 SNS계정 팔로우를 인증하면 굿즈 뽑기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며, 헬로키티 키링과 파우치, 스티커 등 다양한 경품을 랜덤으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함께 마련된 시음 행사에서는 스윗 히비스커스 콜드브루 티를 포함한 콜드브루 티 4종을 직접 맛볼 수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10 14:33
프로야구

KBO는 체크스윙 판독·MLB는 ABS 시범운영, 단순한 올스타전이 아니다

한·미 프로야구가 올스타전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을,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을 시범 도입한다.KBO는 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올스타전에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을 적용하겠다고 전했다. 올스타전이 열리는 경기장에 비디오판독을 위한 카메라를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은 KBO리그 1군 최초다. KBO는 올 시즌 체크스윙 판정 논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반기에만 감독 및 선수 항의가 수 차례 이뤄졌다. 방송 중계 화면상 오심으로 의심되는 장면도 여럿 있었다. 현재 퓨처스(2군)리그에서 시범 운영 중인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을 1군에 조기 도입하자는 의견이 속출하고 있다. 현재 퓨처스리그는 체크스윙 관련 챌린지를 받으면, 1루와 3루측에 설치된 카메라로 체크스윙을 판독한다. 지난달 22일 기준으로 번복 비율은 38.2%(110회 중 42회)로 꽤 높았다. KBO는 올스타전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도입을 시작으로, 후반기 시작 전에 전 구장에 카메라를 설치해 데이터를 쌓을 예정이다. 정확한 판독을 위한 카메라 위치, 데이터 조정 등을 거쳐 빠르면 포스트시즌에 정식 도입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는 게 KBO의 입장이다. 반면, MLB는 KBO가 먼저 도입한 ABS를 올스타전에서 운영한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처음 ABS가 활용된다고 10일 전했다.KBO와 달리 MLB의 ABS는 모든 투구에 적용되지 않는다, 주심이 볼과 스트라이크를 판정하되, 선수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경우 ABS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 선수가 자기 머리를 두드려 ABS 판독을 요청하면 곧바로 전광판에 호크아이 시스템을 통한 결과가 나온다. 감독이나 코치, 다른 선수는 관여할 수 없고, 판독 요청은 팀당 2차례씩 가능하다. 성공할 경우 기회가 유지된다. MLB는 이미 지난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몇몇 구장에서 ABS를 경험한 바 있다. 당시 설문조사에서 팬들 72%가 ABS 판독 도입에 찬성한다는 반응을 보였고, ABS 경기 도입에도 69%가 찬성했다. 다만, 선수들 대다수는 공 하나하나를 ABS로 판정하기 보다 2차례 판독을 요청하는 시스템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LB 역시 정식 도입을 앞둔 시범 운영 차원에서 올스타전에 판독을 도입한다. 올 하반기 경쟁위원회를 통해 정규리그에도 ABS 도입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2025.07.10 10:18
산업

메가MGC커피, 소아암 환아 '메가콘서트' 초청

커피 브랜드 메가MGC커피가 한국소아암재단과 협력해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이번 나눔 활동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소아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일상 속에서 작은 기쁨과 따뜻한 위로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메가콘서트 초청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문화·체육 행사 현장에서는 디저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마음을 담은 다양한 방식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메가MGC커피는 지난 5월 개최한 ‘2025 SBS 메가콘서트’에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초청하고, 관람 티켓과 함께 인기 디저트 ‘초코 멜로우 샌드’를 현장 부스에서 제공했다. 문화체험과 디저트가 어우러진 특별한 하루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했다.이어 6월 14일에는 한국소아암재단이 주최한 ‘희망에너지데이’ 행사에서 환아와 가족들에게 대표 디저트를 무료로 후원했다. 행사장에서 제공된 달콤한 디저트는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었으며, 병마와 싸우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작은 힘이 되어주고자 했다. 단순한 디저트 제공을 넘어 일상의 소소한 기쁨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선물이 되었다는 반응이다.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이번 후원이 소아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가치를 나누고, 일상에서 즐거움을 전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09 15:58
IT

SKT, 해외 체류·군 복무·장기 입원 고객 위약금 면제 기준 완화

SK텔레콤은 불가피한 사유로 기간 내 해지하지 못한 고객의 위약금 면제 기준을 완화한다고 9일 밝혔다.SK텔레콤은 유심(가입자식별모듈) 정보 해킹 발생 전인 올해 4월 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 14일까지 해지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한다고 밝힌 바 있다.그런데 해외 체류, 군 복무 등 불가피한 사유로 7월 14일 이전에 해지하지 못한 고객이 있어 별도로 위약금을 면제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다.장기 입원(입원사실확인서 필요), 군 복무(병적증명서 또는 복무확인서 필요), 해외 체류(출입국사실증명서 필요, 선원 포함), 도서산간 지역 거주(도서∙벽지교육진흥법상 해당 지역, 주민등록 관련 서류 필요), 형 집행자(수용증명서 필요) 등의 사유로 7월 14일 전에 해지하지 못한 고객은 사유가 해소된 이후 10일 이내 해지하면 위약금 면제 대상에 포함된다. 고객은 해지 후 고객센터에 위약금 면제를 신청하면 된다.예를 들어, 장기 입원 후 퇴원한 고객이 해지를 원할 경우 퇴원 후 10일 이내에 해지하고, 고객센터에 전화해 위약금 면제를 신청하고 입원 사실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위 예외 사례 외 이민이나 실종, 사망 등의 사유는 상시 위약금 면제 대상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9 11:02
드라마

이진욱-정채연, 상극 텐션…‘에스콰이어’ 변호사 업무 모드 ON

이진욱과 정채연이 ‘에스콰이어’에서 극명하게 대비되는 변호 플레이로 의뢰인을 마주한다.오는 8월 2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차가운 상사 이진욱과 뜨거운 후배 정채연의 상극 텐션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에스콰이어’는 정의롭고 당차지만 사회생활에 서툰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효민(정채연)이 왜인지 온 세상에 냉기를 뿜어대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인 파트너 변호사 석훈(이진욱)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성장 드라마.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회의실 책상 너머로 의뢰인을 마주한 윤석훈과 강효민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먼저 윤석훈은 차분하고 단정한 자세로 의뢰인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이야기를 경청하며, 이성과 논리로 사건에 접근하는 완벽주의자의 면모를 드러낸다. 특히 냉철하고 흔들림 없는 눈빛에서는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연륜이 자연스럽게 배어 나온다.반면 강효민은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의뢰인을 향해 시선을 뚫어지게 고정하고 있다. 적극적인 태도와 거침없는 직진 본능이 어우러진 모습은 신입다운 패기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상사 윤석훈과는 전혀 다른 온도를 형성한다. 같은 상황 속에서도 완전히 다르게 대응하는 두 사람의 움직임은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갈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높인다.여기에 포스터 속 문구인 “사람은 상처가 극에 달하면 소송을 생각한다”는 감정이 한계에 다다른 순간에야 비로소 시작되는 소송 이야기를 암시하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 두 변호사가 마주하게 될 다양한 사건이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극한다.이처럼 ‘에스콰이어’는 티저 포스터로 윤석훈과 강효민 캐릭터의 상반된 분위기를 전달하며 향후 펼쳐질 소송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이진욱과 정채연의 활약은 오는 8월 2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8 19:14
스타

서유리, 악플러에 일침 “사법기관에 도전하지 말라”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악플러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서유리는 7일 자신의 SNS에 “아직도 사태 파악이 안 된 ‘정상적인 사회인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저는 이미 고소하고 조사 받은지 한참 지났다”고 적었다. 서유리는 이어 “악플은 한 번 달면 장소를 이동하며 적발되거나 추적이 어려운 건 사실”이라면서도 “우리나라 사법기관이 작정하면 다 찾아낼 수 있다. 아직도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냐. 사법기관에 도전하지 말라”고 악플러에 경고했다.서유리는 지난 5일 수년간 자신을 상대로 온라인 스토킹과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을 지속해온 악성 유저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던 점을 악용해, 그는 더욱 대담하게 명예훼손과 스토킹을 계속했다”며 “결국 더는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정당한 법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서유리는 특히 “익명성 뒤에 숨어 자신의 결핍을 외부로 투사하며 해소하려 한 당신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당신은 정신적으로 병들었고, 매우 비정상적이며 멍청하다. 당신이 말한 대로 과연 무적이 될 수 있을 것 같냐”고 악플러에 일침을 날렸다.서유리는 지난해 3월 최병길 PD와 결혼 5년 만에 이혼했다. 현재 결혼 생활 중 발생한 채무를 갚으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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