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58건
연예일반

‘GD 열애설’ 김고은X ‘육상계 카리나’ 김민지... ‘솔로지옥5’ 합류할까

넷플릭스 ‘솔로지옥5’ 출연자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두 매체는 미스코리아 출신 모델 김고은과 육상선수 김민지가 ‘솔로지옥’ 새 시즌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넷플릭스 측은 “확인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먼저 김고은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현수의 딸로, 2022년 제66회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미’에 선정된 이력의 소유자다. 이외에도 가수 지드래곤과의 열애설로 주목받은 바 있다. 김민지는 화성시청 소속 육상선수로 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대학부 400m 허들 1위, 2019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일반부 400m 1위 등을 기로가며 육상계에서 이름을 알렸다. 특히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의 닮은꼴로도 유명하다.‘솔로지옥5’는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아직 공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9 13:47
스포츠일반

황선우, 광주 수영선수권 개인혼영 200m 결승서 신기록으로 우승

황선우(22·강원특별자치도청)가 제4회 광주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신기록과 함께 우승했다. 황선우는 14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4회 광주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9초05로 우승했다. 이 기록은 대회 신기록이다.개인혼영 200m는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의 순으로 50m씩 헤엄쳐 시간을 다투는 종목이다. 자유형 100m와 200m에 강점이 있는 황선우의 주 종목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개인혼영 200m 한국 기록 보유자다. 서울체고 시절인 2021년 10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분58초04로 남자 고등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황선우는 2014년 박태환의 한국 기록(2분00초31)을 무려 7년 3개월 만에 2초27이나 단축했다.황선우는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 과정으로 주 종목 대신 접영 100m와 개인혼영 200m에만 출전했다. 지난 12일 열린 접영 100m에서도 52초34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4년 만에 출전한 개인혼영 종목이었는데 개인 최고 기록에는 못 미쳤지만 나쁘지 않은 기록으로 마무리해 만족스럽다. 이번 경기를 계기로 개인혼영도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더 발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이어 “다가오는 세계선수권은 개인 종목으로만 네 번째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 4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게 가장 큰 목표지만 욕심을 내기보다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는 것이 진짜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2006년생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은 단체전인 계영 800m에서 양재훈, 김민준, 윤지환과 팀을 이뤄 7분23초23으로 우승을 합작했다.앞서 계영 400m에서 김민준, 김성주, 윤지환과 호흡을 맞춰 1위에 오르고 자유형 100m에서도 우승한 김영범은 대회 3관왕에 성공했다.김우중 기자 2025.06.14 23:00
예능

“시각장애인 父...스스로 수치스럽고 꼴 보기 싫었다” 박정민, 진솔한 고백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출연진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공개된다. 11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297회에는 배구 코트 위에 한 편의 드라마를 쓴 오가초 배구부 김민겸, 최용락 선수와 예순여섯 나이에 인턴이 된 오창규 그리고 출판사 대표가 된 배우 박정민이 출연한다. 배구 코트 위 한 편의 드라마를 썼던 오가초 배구부의 리베로 김민겸, 레프트 공격수 최용락 선수가 '유 퀴즈'를 찾는다. 4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가초 배구부는 선수 부족이라는 현실 앞에 지난해 해체가 결정된 바. 금오초로 전학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김민겸, 최용락 선수는 단 7명의 선수뿐이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전국소년체육대회 3위로 기적을 썼던 오가초 배구부의 여정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폐렴에도 포기할 수 없었던 경기를 비롯해 후보 선수 없이 결실을 본 스토리가 감동을 전한다. 유재석도 빵 터지게 만든 초등학생 소년들의 풋풋한 연애담(?)과 배구를 향한 아이들의 순수한 열정 그리고 "파이팅만큼은 지지 말자"라고 선수들을 다독이며 수많은 추억을 함께한 장효실 감독의 이야기까지 이날 방송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영화 '인턴'의 실사판이라 할 수 있는 66세 인턴 오창규 자기님의 에피소드도 관심을 모은다. 반도체 회사 부사장에서 마케팅 회사의 인턴 '올리버'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 "내가 아직 살아있다고 느꼈다"라는 오창규 자기님은 퇴직 8년 만에 새롭게 출근한 소회와 함께 만만치 않았던 구직 스토리를 풀어낼 예정. 오창규 자기님이 밝히는 시대별 달라진 회사 근태 문화와 함께 직접 탕비실 간식을 채워 넣는 일상도 만나볼 수 있다. MZ 상사와의 찰떡 케미를 비롯해 상사에게 삶의 지혜를 나눴던 특별한 일화도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경험 많은 인턴과 MZ 상사와의 슬기로운 회사생활의 모든 이야기를 들어본다. 말맛 아는 배우에서 글맛 아는 출판사 대표가 된 박정민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독립 출판사 '무제'를 운영하며 배우로서 1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는 박정민은 '안식년' 소문에 대한 해명과 함께 같은 소속사인 배우 황정민의 반응을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유재석, 조세호를 만나 직접 명함까지 건넨 박정민의 '대표님 모멘트'를 비롯해 오히려 쉬는 동안 더 바빠진 일상도 흥미를 더할 예정. 1인 출판사로 시작해 현재 2인 체제가 된 근황과 함께 출판사에서 벌어진 직원과의 퇴근 해프닝도 웃음을 자아낸다. 시각 장애인 아버지를 위해 오디오북을 출간하게 된 사연 또한 깊은 감명을 남긴다. 박정민은 김금희 작가의 신작 소설 '첫 여름, 완주'를 오디오북으로 먼저 낸 배경에 대해 사고로 시력을 잃은 아버지의 사연을 풀어낼 예정. "아버지가 눈이 안 보이는 것에 제가 자신을 동정하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스스로가 수치스럽고 꼴 보기 싫었다"라는 박정민의 진솔한 고백이 여운을 더할 전망. 이 외에도 작가이자 출판사 대표다운 글솜씨로 고등학교 시절 처벌을 면제받은 사연과 함께 박정민의 반성문 잘 쓰는 팁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 출판사 대표로서 만난 박정민의 모든 이야기를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1 12:42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농협중앙회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 업무협약' 체결

대한체육회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13층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와 쌀 소비 촉진 및 체육인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양 기관은 쌀과 쌀 가공식품의 소비 확대, 체육인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각종 캠페인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주요 협력 분야로는 ▲국제종합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한 급식지원센터 운영 지원, ▲체육인 대상 아침밥 먹기 운동 추진 등이다. 특히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아침밥 먹기 캠페인 등을 함께 펼칠 계획이며, 내년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에는 쌀과 김치 등 농협 농식품을 지원 받아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선수단에게 제공될 예정이다.이날 협약식에 이어,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쌀 전달식’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은 경기력 향상의 기본이고, 균형 잡힌 식단은 세계무대 경쟁력의 바탕”이라며, “농협중앙회에서 지난 파리하계올림픽대회 급식지원센터에 쌀 1540kg과 비건김치 400kg 등 식자재를 지원해주셔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종합순위 8위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우리 쌀을 먹고 최고의 기량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쌀은 국민의 주식이자,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는 체력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든든한 에너지원”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체육인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경기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쌀의 가치를 알리고 아침밥 먹기 캠페인으로 국민의 건강한 식문화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은경 기자 2025.06.10 16:58
스포츠일반

빙속 국가대표 구경민,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 계약

스피드스케이팅 구경민(20·경기일반)이 스포츠 전문 매니지먼트사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9일 “남자 단거리 차세대 에이스 구경민과 지난달 29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구경민은 지난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m와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기대주다. 이어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도 대학부 500m와 1000m를 석권했다.구경민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 중이다. 매니지먼트사는 구경민을 두고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종목을 이끌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다”라고 소개했다.구경민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김민선 선배님과 같은 소속사에서 함께 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우선 올해 하반기에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은님 넥스트크리에이티브 대표는 “구경민 선수가 시니어 무대에서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대한민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종목을 이끌 차세대 에이스로 손꼽히는 선수”라며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6.09 11:36
프로축구

‘3연승 도전’ 포항, 6월 1일 강원과 홈 경기…다양한 이벤트 진행

포항 스틸러스가 6월의 시작을 홈 팬들과 함께한다.포항 스틸러스는 다음 달 1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를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27일 대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초반 실점을 허용한 포항은 이후 거센 공격을 펼쳤다. 전반 32분 이호재가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렸고, 4분 후 조르지가 감각적인 원더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김인성이 후반 26분 조르지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완성하며 3-1 승리를 거뒀다. 원정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 포항 스틸러스는 상승세를 안고 홈 팬들 앞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스틸야드 북문광장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대형 포토존과 흑백 레트로 사진 부스에서 홈경기의 추억을 남길 수 있고, ‘K리그 온 더 로드’ 미션 부스에서 이벤트에 참여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멤버십 전용 사인회와 타투스티커존, 포토이즘, 푸드존, 푸드트럭이 직관의 즐거움을 더한다. 무더워진 날씨에 대비해 스틸스토어에서 3단 자동 양우산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외에도 볼캡, 우비, 짐색 등 직관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이 팬들을 기다린다.경기 시작 전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한 포항 스틸러스 U12 포항제철초 선수단이 홈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포항의 수호신’ 황인재가 K리그1 100경기 출전 기념 시상식을 갖는다. 하프타임에는 슈팅스타 어린이 치어리딩팀이 흥겨운 공연을 펼친다. 공연이 끝나면 ‘영일만 친구’ 노래에 맞춘 플래시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포항 스틸러스 홈경기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30 13:02
프로축구

‘포항 U-12’ 포항제철초, 전국소년체육대회 2년 연속 우승…“특유의 끈끈함이 동력”

포항 스틸러스 12세 이하(U-12) 팀이 2년 연속 우승컵을 거머쥐었다.포항 스틸러스 U-12 포항제철초(이하 포철초)가 지난 27일 김해 진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 초등부 결승전에서 강원 원주태장초를 7-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포철초는 전반에만 무려 5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후반에도 2골을 추가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 16강부터 결승까지 전 경기에서 팀을 이끈 주장 송시율은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포철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상에 오르며 포항 스틸러스 유소년 시스템의 지속성과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 포항 스틸러스 소속 프로 선수인 황서웅도 2017년 소년체전 준우승 당시 주역 중 하나로 유소년 시절부터 차근차근 성장한 성공 사례라 할 수 있다. 포항 스틸러스는 ‘축구는 유소년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아래, 체계적인 지도와 인프라 투자로 유망주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앞으로도 유스팀과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며 이는 구단과 K리그는 물론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도 하다.김승민 감독은 “우선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신 구단과 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 선수들이 우승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했고, 지난해 우승했던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자 열심히 한 게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매 경기 쉽지 않았지만 포항이 갖고 있는 특유의 끈끈함이 우승의 동력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5.28 17:43
e스포츠(게임)

e스포츠 성지서 열린 첫 KEL 열기 '후끈'…프로야구처럼 지역 팬덤 만든다

부산역에서 시내버스로 20분. 부산 쇼핑 1번지 서면 번화가에 위치한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 게임 고수들이 떴다. 올해 처음 출범한 ‘2025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가 프로야구를 벤치마킹한 지역 연고제 안착을 향해 첫 발을 내디뎠는데, 시작부터 팬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받는 모습이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KeSPA), 크래프톤, 님블뉴런, 넥슨코리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5 KEL ‘FC 모바일’ 본선 1일 차 경기가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렸다.지역 기반 리그인 KEL은 e스포츠의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돛을 올렸다. 단기 컵 대회가 아닌 리그로 운영되는 만큼 팬들은 응원하는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더 자주 만나볼 수 있다.축구 게임 ‘FC 모바일’이 10대 이용자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만큼, 좋아하는 선수가 득점할 때마다 곳곳에서 어린 관람객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친구와 함께 현장을 찾았다는 중학생 A군은 “평소 화면으로만 볼 수 있었던 선수를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제 대회 ‘FC 프로 마스터즈’ 챔피언이자 10만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FN 세종 ‘소다’ 홍지홍이 중간중간 쇼맨십으로 호응을 이끌어냈다.홍지홍은 “FN 세종은 국제 대회에서 성과를 낸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1~2등은 충분히 자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마트폰으로 ‘FC 온라인’을 플레이하면서 경기를 보는 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두 아들과 함께 경기장을 방문한 부부는 “아이들이 홍지홍을 너무 좋아해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현장에서만 마주할 수 있는 해프닝도 재미 요소로 작용했다. FN 세종 이원상과 전남 드래곤즈 이스포츠 유창호의 경기가 3 대 1 상황에서 네트워크 문제로 중단됐다. 이에 두 선수는 전반전까지 같은 스코어로 맞춘 뒤 후반전 경기를 재개했다.e스포츠 성지이자 안방인 부산에서 첫 경기를 가진 부산 BeSPA 이한울은 현지 팬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았다. 이한울은 승리 후 인터뷰에서 “경기 전날부터 대회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BeSPA의 지원을 받았다”며 “‘FC 모바일’도 이런 대회가 많아져서 같이 즐기는 게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박진감 넘치는 중계진의 해설과 득점할 때마다 터지는 선수들의 세리머니도 현장에 열기를 더했다. ‘FC 모바일’의 서비스사 넥슨은 경기를 시청한 이용자들에게 쿠폰을 지급하며 힘을 보탰다.전날 펼쳐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도 인기 선수들이 다수 출전해 관심을 끌었지만, 올해 KEL은 ‘FC 모바일’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 게임은 지난해 국가 대표 신규 육성 종목으로 지정됐고, 이번에 처음 정규 리그가 운영됐다.e스포츠의 틀을 갖춘 PC 게임 ‘FC 온라인’과 달리 모바일 기반 ‘FC 모바일’은 게임을 개발한 EA가 개최하는 글로벌 국가 대항전 FC 프로 마스터즈'와 FC 프로 챔피언스 컵으로 무대가 한정돼 있었다. KEL의 흥행이 ‘FC 모바일’의 저변 확대와 맞닿는 셈이다. 지난 23일 개막한 2025 KEL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크래프톤), ‘이터널 리턴’(님블뉴런), ‘FC 모바일’(넥슨코리아) 3개 종목으로 운영되며, 총 14개 지역 팀이 참가한다.참가 지역은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대구광역시 수성구, 경기도 성남시, 경기도 양주시, 충청북도 제천시다.‘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는 9개 지역 팀, 3개 파트너 팀, 4개 아마추어 팀까지 총 16팀이 출전하며, ‘이터널 리턴’과 ‘FC 모바일’ 종목에는 각각 12개, 8개 지역 팀이 나선다.리그는 부산을 비롯해 광주, 대전, 진주 등 경기장과 온라인을 오가며 10월까지 이어진다. 국제 대회와 동일한 종목은 향후 국가대표 선발 기준으로 활용되며, 중·고교대회 및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연계해 학교 e스포츠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처장은 “KEL은 이름에 걸맞게 우리나라 대표 e스포츠 리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국의 선수 및 산업 인재 양성, 지역 균형 발전, e스포츠 문화의 확산 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종목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제 첫 대회를 시작한 만큼, 앞으로 확장해 갈 KEL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부산=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6 08:00
예능

[TVis] ‘애처가’ 유지태 “아내의 환상 깨면 안 돼…끊임없이 노력해야” (‘미우새’)

배우 유지태가 ‘애처가’ 면모를 보이며 ‘절친’ 김준호에게 결혼 선배로서 조언을 해줬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유지태에게 청첩장을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준호의 청첩장을 받은 유지태는 “결혼 생활이 여전히 행복하다”며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해 운을 뗐다. 유지태는 “나는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아내와 사귄 날부터 따지면 만난 지 6733일 됐다”고 말하며 프러포즈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빠로서 노력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유지태는 “아이들이 있으니 싸우면 안 된다”고 했으며, “아이들은 아빠가 슈퍼맨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애들 체육대회 때 아빠들이 미친다. 절대 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여성도 똑같다. 아내에게 남편은 멋진 사람이다. 아내의 환상을 깨선 안 된다. 그 방법을 계속 구상해야 한다. 멋있는 척을 하라”고 조언했다.또 유지태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면서 경제권과 일상 생활 꿀팁을 언급했다. 특히 “화장실 변기도 앉아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는데 이를 들은 김준호는 “유지태도 그렇게 사는 거였냐”라며 씁쓸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5 22:46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AI 중계 시범 도입

대한체육회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5.24.~27. 경상남도 김해 일원, 이하 ‘소년체전’) 주요 종목에 KT 스카이라이프의 AI 중계시스템을 시범 도입하여 중계를 실시한다.이번 AI 중계는 KT 스카이라이프와 AI 스포츠 플랫폼 기업 호각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며, 지난 4월 체결한 3자 업무협약의 후속 실행조치로 진행된다. 대한체육회는 해당 협약을 바탕으로 AI 중계 기술을 활용한 생활체육 및 학교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최초로 AI 중계를 실시한 데 이어, 이번 제54회 소년체전이 두 번째 사례가 된다.AI 중계는 ▲축구 남자 15세이하부 준준결승, 준결승 경기, ▲배구 남녀 15세이하부 준준결승, 준결승, 결승 경기, ▲핸드볼 15세이하부 준준결승, 준결승, 결승 경기에 적용되며, 해당 중계는 네이버 인터넷방송 플랫폼 ‘치지직’의 대한체육회TV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소년체전의 생동감 있는 경기 현장을 더욱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대한체육회는 이번 AI 중계를 통해 소년체전의 홍보 기반을 강화하고, 생활체육 및 학교체육 현장의 접근성 제고와 디지털 콘텐츠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승민 회장은 “생활체육과 학교체육 현장의 AI 중계를 도입함으로써 더 많은 국민들이 스포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콘텐츠 확산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5.22 19:2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