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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구미·숭실·단국 3전 전승 16강행…대구과학대는 0-34 패배로 첫 대회 마무리

지난 22일 경상남도 합천군 일대에서 열린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조별예선 마지막 날, 본선행 티켓을 향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본선에 오를 16개 팀이 모두 추려졌다. 구미대와 숭실대, 단국대는 3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올 7월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우승팀 경희대도 치열한 접전 끝에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구미대, 숭실대, 단국대는 나란히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를 확정했다. 구미대는 안동과학대를 상대로 4-1 승리를 거뒀고, 숭실대는 청운대를 4-0으로 제압했다. 올해 7월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우승팀인 단국대 역시 우석대에 5-2 완승하며 우승을 위한 도전을 이어간다.가장 극적인 경기는 인제대와 경희대의 맞대결이었다. 무려 세 번이나 경기가 뒤집혔다. 경희대는 전반 8분 박영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이재모(전반 23분)와 장하윤(전반 30분)의 연속 골로 역전했다. 이후 인제대 조경빈(전반 42분)과 이주성(후반 7분)에게 실점하며 다시 끌려갔으나, 이재모(후반 24분)의 동점골과 장하윤의 결승골(후반 42분)로 4-3 역전승을 완성하며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내년 U리그 참가를 앞두고, 일반학생 중심의 선수단으로 첫 대회에 나선 대구과학대는 강서대에 0-34로 패하며 3전 전패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경기 종료 후, 대구과학대 선수들은 고재효 감독에게 절을 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2020년 창단 후 평택진위FC를 고교 최강으로 이끌었던 고재효 감독은 현재 대구과학대의 초대 사령탑을 맡고 있다. 고 감독은 “일반학생이다 보니 아르바이트와 대회를 병행하는 선수들도 있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를 따라주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본선 진출팀9조 – 경희대, 인제대10조 – 상지대, 전주대11조 – 대구대, 장안대12조 – 경일대, 건국대13조 – 구미대, 영남대14조 – 숭실대, 배재대15조 – 단국대, 김천대16조 – 홍익대, 광주대▲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조별 예선 3일 차(22일)인제대 3-4 경희대목포과학대 1-6 대구대구미대 4-1 안동과학대우석대 2-5 단국대동의대 0-1 장안대영남대 1-0 동아대김천대 6-2 세경대신성대 1-3 상지대대구과학대 0-34 강서대청운대 0-4 숭실대광주대 0-0 가야대연성대 2-4 전주대건국대 2-3 경일대동원대 0-0 배재대김희웅 기자 2025.08.23 13:27
영화

박찬욱 감독 “‘어쩔 수 없다’, 베니스 경쟁 진출…의미 있고 소중”

박찬욱 감독이 신작 ‘어쩔수가없다’로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받은 소감을 전했다.1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이 참석했다.이날 박찬욱 감독은 ‘어쩔수가없다’가 오는 27일 개막하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한 것을 두고 “나이가 들어서 뭐만 해도 ‘20년만’”이라며 “내 작품이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건 ‘친절한 금자씨’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박 감독은 “근데 ‘쓰리몬스터’란 옴니버스 영화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기도 했고, 심사위원으로도 함께해서 오래된 기분은 아니다. 다만 한국 영화가 오랜만에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간다는 게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박 감독은 또 ‘어쩔수가없다’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을 언급하며 “올해 영화제가 30주년을 맞았는데 개막작으로 초대받아서 기분이 좋다. 한국 영화의 부흥과 함께한 역사라 소중하다”고 덧붙였다.‘어쩔수가없다’는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 연출작으로,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소설 ‘도끼’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이 덜컥 해고된 후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9월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9 11:29
영화

리얼라이즈픽쳐스, 미래 영화인 응원 나섰다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가 미래 영화인들 응원에 나섰다. 리얼라이즈픽쳐스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의 인재양성사업 ‘2025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주관자로 참여, 창의교육생(멘티)들을 위한 정기 멘토링을 비롯해 리얼라이즈픽쳐스만의 노하우를 살린 공개 특강, 시사회 초대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마스터클래스 특강에는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가 참석했다. 영화 ‘광해’, ‘신과 함께’ 시리즈 등을 통해 영화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원 대표는 콘텐츠 기획·개발에서 중요한 지점들을 두 시간에 걸쳐 설명했다. 그는 기획·소재의 중요성, 훅(hook)한 스토리 탄생, 캐릭터 변별력, 결말 세팅 등 제작 노하우를 방출했다. 리얼라이즈픽쳐스는 ‘전지적 독자 시점’의 VIP 시사회에도 멘티들을 초대했다. 특히 멘티들은 시사회 전 사전 시나리오 리딩을 통해 시나리오가 스크린에서 어떻게 적용돼 제작되는지 비교 분석해 보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리얼라이즈픽쳐스는 향후 매월 1회 자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OTT 콘텐츠의 현재와 미래’, ‘영상 사업에서 알아두어야 할 법률 상식’ 등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초청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감독, 작가, 프로듀서로 구성된 멘토들이 타 멘티들의 작품을 모니터해 주는 ‘크로스 멘토링’도 함께 이어간다.리얼라이즈픽쳐스 관계자는 “6개월간 24명 멘티가 콘텐츠산업현장에서 안착하고 성장할 만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넥스트스토리텔러가 되는데 전폭적인 지지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2012년부터 시작된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예비 창작자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인재양성사업으로 지금까지 39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지난 5월 2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진행 중인 올해 사업에는 서류, 면접을 통해 선발된 24명의 멘티와 감독, 프로듀서, 작가진으로 구성된 12명의 멘토가 참여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8 08:42
프로야구

역대 3호 1000승 달성...김경문 한화 감독 " 가을야구에서 기쁨·감동 드릴 수 있도록..." [IS 승장]

김경문(67) 한화 이글스 감독이 KBO리그 역대 3번째로 사령탑 1000승을 달성했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차전에서 ()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코디 폰세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은 1·3회 각각 1점씩 냈다. 8회부터 가동된 불펜진도 리드를 지켜냈다. 지난주 등판한 4경기 모두 실점하며 고전했던 김서현은 1과 3분의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한화가 승리하며 김경문 감독은 통산 1000승을 거뒀다. 김 감독은 2004년 두산 베어스 사령탑으로 커리어 첫 1군 감독을 맡았고, 2011시즌까지 팀을 이끌며 512승을 거뒀다. 이후 '7구단' NC 다이노스의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 2013년부터 1군 무대에서 감독 커리어를 이어가며 2018년 6월까지 총 384승을 거뒀다. 김경문 감독은 NC 감독에서 물러난 뒤 한동안 야인으로 지냈지만, 020 도쿄 올림픽 사령탑을 맡는 등 꾸준히 현장을 지켰다. 그리고 지난해 6월 3일 최원호 감독이 경질된 상황에서 한화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이튿날 열린 KT 위즈전에서 바로 팀 승리(스코어 8-2)를 이끌었고, 이후 1000승까지 남은 103승을 채웠다. 역대 감독 최다승은 1554승(68무 1288패)를 기록한 김응용 감독이다. 김성근 감독이 1388승(60무1203패)로 뒤를 잇고 있다. 손혁 한화 단장은 경기가 끝난 뒤 김경문 감독에게 꽃다발과 선물, 코칭스태프는 1000승 기념 트로피, 채은성·류현진은 꽃다발과 승리구를 각각 전달했다. 김경문 감독은 "먼저 기회를 주신 구단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많은 것을 지원해 주신 구단에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의미 있는 기록이지만 우리 팀은 현재 어느 해보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시즌이고, 매 경기 1승 1승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 시즌이 끝날 때까지 경기에만 집중하고 싶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 준 코치들과 현장 스태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기쁨과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 한화 이글스 구단과 선수단 모두가 여태껏 잘 해온 만큼, 앞으로도 좋은 경기 펼쳐서 가을야구에서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12 22:03
프로축구

제주SK U18팀, '제 10회 장성배 국제 유소년 초청 축구대회'서 레알·스포르팅 등과 격돌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의 유소년 팀이 중국으로 향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스포르팅 CP(포르투갈) 등 세계적 명문 클럽과 맞대결을 벌인다.제주는 12일 "구단의 U18 유소년팀이 중국에서 레알, 스포르팅, AJ 오세르(프랑스) 등 세계 명문 클럽과 우정의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라며 "유소년팀 지원과 발전을 위해 진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제주SK에 도착한 특별한 초대장"이라고 전했다.구단에 따르면 제주 U18팀은 이날 '제10회 장성배 국제 유소년 초청 축구대회' 참가를 위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베이징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베이징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제주SK U18팀을 포함해 레알, 스포르팅 , 오세르, 즈베즈다, FC 디나모 트빌리시(조지아), 오딜 아메도프 풋볼 아카데미(우즈베키스탄), 베이징 U16(중국) 등 총 8개팀이 참가한다.제주 U18팀은 대회 참가 연령 기준과 저학년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윤대성 감독을 비롯해 코칭/지원 스태프, 1학년 선수 17명로 꾸렸다. 이번 대회 참가는 작년에 이어 올해로 2번째다. 구단은 "연속성을 갖춘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통해 '화수분'처럼 우수 선수들을 계속 배출하고 있다"며 "현재 K리그 무대에서 이동률(인천), 정태욱(서울), 서진수(대전) 등 다수의 제주SK 유스팀 출신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으며, 올 시즌 제주SK의 스쿼드에도 김준하, 최병욱, 주승민, 김재민, 김진호, 강민재 등 유스 출신 신예들이 대거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김준하와 최병욱은 집중 육성군으로 올 시즌 제주SK의 U22 출전카드로 맹활약하며 최근 U-20 대표팀에도 발탁되는 기염을 토했다. 선배들의 뒤를 이어 프로의 문을 노크하려는 후배들도 많다. 최근에는 제주SK U18팀 골키퍼 허재원과 문유노가 각각 U-17과 U-16 대표팀에 승선하며 주가를 높였다"라고 소개했다.이어 국제교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구단은 "이번 대회 참가와 같이 국제 무대에서 어린 선수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선진리그와 접점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제주SK는 2016년 서귀포시와 함께 한-중-일 유소년 국제 친선 축구경기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와 공동 주관으로 'K리그 아시안 유스 챔피언십 제주 2024'를 열었다"라고 설명했다.끝으로 "초대장을 많이 보내니, 초대장도 많이 받고 있다. 2023년 제주SK U18팀이 산하 유소년팀 최초로 국제대회(2023 사닉스컵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참가했으며,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차세대 축구유망주를 육성함과 동시에 축구를 통한 국제 교류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다. 특히 '레전드' 구자철이 현역 은퇴 후 제주 SK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유소년 어드바이저'(Youth Advisor)로 맹활약하며 풍부한 유럽 축구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협력 및 협업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8.12 14:06
프로축구

연맹, 김해·용인·파주 K리그 회원가입 승인…제4차 이사회 결과 발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5년도 제4차 이사회를 개최, 3개 축구단에 대한 회원 가입 승인과 군복무 선수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김해FC 2008, 용인FC,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 회원 가입이 승인 소식이다.연맹은 먼저 "김해FC 2008은 현재 K3리그 소속으로 올 시즌 3위에 올라있는 강팀이다. 김해는 2024년 준공된 최신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K3리그 개막전에 8,677명이 경기장을 찾아 K3리그 단일 경기 최다 관중을 기록하는 등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해는 올해 1월 재단법인을 설립하며 K리그 가입 추진을 본격화했고, 6월 회원 가입 신청 당시 시의원 전원이 K리그 가입 지지 서명을 하는 등 프로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해FC의 회원 가입이 확정되면 2011년 광주FC 창단 이후 15년 만에 남부 지역을 연고로 한 K리그 신생팀 참가가 이뤄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용인시는 올해 3월 이상일 시장이 프로축구단 창단을 선언하고 4월에는 시의회가 프로축구단 지원 조례를 신설했다. 최근에는 K리그 다수 팀에서 지도자 경력을 갖춘 최윤겸 감독과 K리그 레전드 이동국 전 선수를 각각 초대 감독과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했다. 용인은 2001년 설립된 용인시축구센터를 기반으로 구단 사무국과 연령별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갖췄다. 홈 경기장으로 사용될 미르스타디움은 올해 월드컵 최종 예선과 AFC챔피언스리그를 개최하는 등 국제 대회급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끝으로 파주시민축구단은 2012년부터 K3리그에 참가해왔고, 2022시즌에는 K3리그 준우승을 기록했다. 파주는 2023년까지 각급 국가대표팀의 전용 훈련장이었던 파주NFC를 구단 클럽하우스로 사용한다. 이는 천연잔디구장 6면, 인조잔디구장 1면과 75개 실에 이르는 숙소동,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있어 프로팀 클럽하우스는 물론 유소년 육성과 외부 임대를 통한 구단 수익사업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파주시민축구단의 회원 가입이 확정되면 현재 프로축구단이 없는 경기 북부권에서의 K리그 활성화에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맹 사무국은 이번 이사회를 앞두고 ▲사업계획서, ▲인프라, ▲지자체 의지 및 지역사회 관심도, ▲연고지 경쟁력, ▲지자체 재정여건, ▲시장 규모 등 6개 분야의 41개 세부항목이 포함된 회원가입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이사회에 제출했다. 연맹은 "세 구단 모두 적정 평가를 받은 가운데, 이사회는 ▲김해, 용인, 파주시 모두 인구 50만 명 이상의 대도시인 점, ▲지자체 연간 예산 규모가 2조원 내지 3조원으로 재정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는 점, ▲홈경기장과 축구 인프라가 갖춰져있는 점, ▲사업계획서의 완성도와 타당성이 충분한 점 등을 고려하여 세 구단 모두 K리그에 참가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세 구단의 K리그 회원 가입은 내년 1월에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 절차를 밟는다. 세 구단의 회원 가입이 확정되면 2026시즌 K리그2에는 총 17개 팀이 참가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끝으로 군복무 선수의 소속팀 이적 형식 '임대'에서 '출전 동의'로 변경했다.선수가 군복무를 위하여 김천상무 등으로 소속팀을 변경할 경우 선수의 이적 형태를 기존 ‘임대’에서 ‘군복무 선수 출전 동의’로 변경했다. 이는 현재 FIFA 규정상 한 팀이 선수를 임대 보내거나 임대받을 수 있는 최대 인원수(6명)에 군복무 선수가 포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개정에 따라 군복무 선수의 원 소속팀과 김천상무가 작성하는 ‘군 선수 표준 임대 계약서’도 ‘군복무 선수 출전 동의서’로 양식이 변경됐다.김우중 기자 2025.08.11 16:15
메이저리그

‘El Marciano’ 몰리나, 임시 코치로 친정팀 STL 복귀

선수 시절 골드글러브 9회 수상에 빛나는 포수 출신 야디에르 몰리나(43)가 친정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임시 코치를 맡는다.미국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몰리나가 지난 2022년 19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친 이후 처음으로 세인트루이스 더그아웃에 돌아왔다”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몰리나는 이날 시카고 컵스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서 코치 유니폼을 입었다. 하루 뒤 이어질 시리즈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매체에 따르면 올리버 마몰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좋은 시간이 될 거”라며 “48시간이지만, 짧은 기간이라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게 재밌었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그렇다”고 전했다.몰리나의 방문은 마몰 감독의 초대로 이뤄진 거로 알려졌다. 몰리나는 “마몰 감독이 초대해 줬을 때 정말 기뻤다. 야구를 보고 팀이 나아지도록 돕고 싶었다. 내가 경험을 전해줄 수 있는 젊은 선수가 있다. 기쁘게 돕겠다”고 전했다. 몰리나는 지난 2023년 12월 당시 존 모젤리악 사장의 특별 보좌로 복귀한 적이 있으나, 팀 동료 애덤 웨인라이트의 은퇴식 이후 부시 스타디움을 찾은 적은 없었다. 이후 지도자 커리어를 쌓은 몰리나는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을 이끌고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지휘할 예정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복귀는 최소 1년이 더 지나야 한다고도 했다.이날 몰리나는 “지금은 아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고등학생인데, 졸업하면 그때 MLB 코치를 시작할 거”라고 전했다.몰리나는 선수 시절 MLB 세인트루이스 유니폼만 입고 뛴 원클럽맨이다. 그는 한 팀에서만 정규리그 2226경기 타율 0.277 2168안타 176홈런 1022타점을 올렸다. 이 기간 월드시리즈 우승 2회, 올스타 10회, 내셔널리그 포수 골드글러브 9회, 내셔널리그 플래티넘 글러브 4회 등을 기록했다. 2000년대부터 세인트루이스의 안방을 책임진 특급 포수였다. 투수 김광현(SSG 랜더스) 오승환(삼성 라이온즈)과도 세이브를 합작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많은 선수이기도 하다.공교롭게도 세인트루이스는 몰리나 은퇴 뒤 정규리그 212승 228패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하지만 몰리나는 팀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좋아하지 않는 위치에 있다. 당연히 더 좋은 야구를 해야 하지만, 가능성은 있다. 재능이 있다. 나는 이 팀의 팬이다. 우리는 스몰볼을 잘 한다고 생각한다. 주루도 잘 한다. 투수들이 좀 더 안정적일 필요가 있지만, 뭐든 가능하다. 예전에도 그랬다. 현재 8경기 차인데,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고 평했다.세인트루이스는 8일까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58승 58패)에 그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8.09 12:01
프로야구

스타성 발산한 '초대형' 트레이드 메인카드...김민석 "라인업 짤 때 생각나는 선수 될 것" [IS 스타]

'초대형 트레이드' 메인카드 김민석(21)이 LG 트윈스 8연승을 저지했다. 김민석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 교체 선수 출전, 7-7 동점이었던 8회 초 2사 1루에서 상대 투수 함덕주를 상대로 역전 투런홈런을 쳤다. 이 홈런은 그가 두산으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잠실구장에서 친 홈런이었다. 두산은 이어진 상황에서 정수빈이 볼넷으로 출루해 도루에 성공하고 이유찬이 적시타를 치며 3점 차로 달아났다. 9회 말 마무리 투수 김택연이 1점만 내주고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LG는 지난달 29일 KT 위즈전부터 이어진 연승 행진이 '7'에서 멈춰 섰다. 경기 뒤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김민석이 중요한 상황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쳤다. 초구부터 과감하게 방망이를 내며 팀에게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라고 총평했다. 김민석은 지난해 11월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사이 3 대 2 트레이드로 이적했다. 롯데 1라운더 특급 외야 유망주였던 그는 데뷔 시즌(2023)부터 세 자릿수 안타를 치며 '제2의 이정후'로 기대받았다. 하지만 2024시즌 2년 차 징크스를 겪었고, 불펜 보강이 절실했던 롯데 팀 상황으로 팀을 옮겼다. 김민석은 이적 뒤 이승엽 전 감독의 총애를 받았고, 시범경기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기대를 모았지만, 막상 정규시즌이 개막한 뒤 극심한 타격 난조에 시달렸다. 이 경기 전까지 출전한 62경기에서 타율 0.224에 그쳤다. 조성환 대행 체제에서도 출전 기회가 보장된 건 아니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1루수로 나서며 생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석은 경기 뒤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조성환 감독(대행)님께서 선발 오더(라인업)을 쓰는 게 누구냐고 물으신 적이 있다. 자신(조 대행)이 아닌 네(김민석)가 쓰는 것이라는 답을 받았다"라고 돌아보며 "(선수가) 잘 하면 당연히 라인업을 짤 때 생각이 날 것이다. 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석은 올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에 대해서도 "변화가 필요한 부문을 알고 있고, 시즌이 끝난 뒤 고쳐볼 것"이라고 답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06 22:31
프로축구

강등권 대구FC의 바르셀로나 쇼, 팬들 ‘빙글빙글’…진짜 위기는 안 보이나? [AI 스포츠]

K리그1 2025시즌, 대구FC의 성적이 사상 최악의 부진을 겪는 가운데 세계적 명문 FC바르셀로나와의 초대형 친선전이 열린다는 소식에, 현장 안팎에서는 우려섞인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현재 대구FC는 정규리그 24경기에서 단 3승에 그치며 승점 15점, 최하위(12위)에 머물러있다. 득점 24, 실점 44로 득실차도 -20에 달하며, 최근 13경기 연속 무승(7월 27일 포항전 0-1 패)으로 조기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구단 프런트에 대한 팬들의 분노, 장외 시위 및 응원 보이콧, 구단 고위층과의 극한 대치까지 이어지며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악이다.이런 상황에서 오는 8월 4일 열릴 바르셀로나와의 친선경기 흥행에만 구단과 지자체가 총력을 쏟고 있다는 점은, 현지 팬들 사이에서 “본질적 문제를 덮으려는 보여주기식 이벤트”라는 비난을 키운다. 팬 커뮤니티에는 “강등 탈출이 급한데 행사 준비에만 몰두”, “팀이 무너지고 있는데 글로벌 쇼만 하려 하냐”는 날선 지적이 잇따른다. 실제로 포항전 이후 팬들은 김병수 감독이나 선수단이 아닌 조광래 단장 겸 사장을 향해 비판의 화살을 돌리며 “프런트 책임론”을 집중 제기했다.“월드클래스 바르셀로나를 대구에서 볼 수 있다”는 형식적 기대는 매진된 티켓, 특급 이벤트, 지역사회 도시브랜딩 강화라는 명분과 맞물려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재 같은 경기력과 분위기에서 바르샤와 맞붙으면 추억이 아니라 참사만 남을 것”, “선수단 사기 저하에 팬심도 얼어붙은 상황에서 이탈도 커질 것”이라는 회의론도 적지 않다.정작 구단 내부와 팬을 연결해야 할 소통은 단절된 채, 지도부 몸상태를 이유로 팬 면담을 거부하는 등 관계 회복 노력마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상은 ‘시정홍보’와 ‘흥행’에만 매몰돼 리그에서의 위기를 도외시하고 있다”며, 팬과 언론 모두 ‘이벤트를 위한 이벤트’가 아니라 근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대구FC는 출전 선수-전술 변화, 구단 운영 혁신 등 근본적 반등 카드 없이 흥행만 내세운 채 바르셀로나전을 치를 경우, 팬들의 신뢰와 지역 내 위상 회복은 요원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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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FC안양, 이우형 디렉터 제9대 단장으로 선임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은 이우형(59) 테크니컬 디렉터를 제9대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이우형 단장은 안양의 전신인 실업축구 고양 국민은행 시절부터 30년 넘게 구단과 인연을 맺어왔다.1989년부터 1997년까지 국민은행에서 선수로 뛰었으며, 2000년엔 국민은행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감독 자리에까지 올랐다가 2013년 안양이 출범하면서 초대 감독으로 부임했다.2015년까지 안양을 이끈 뒤 잠시 떠났다가 2019년 전력강화부장으로 구단에 복귀했다.2021년부터는 다시 사령탑에 앉아 2021시즌 K리그2(2부) 플레이오프 진출, 2022시즌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지난해부터는 구단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우수 선수 발굴, 외국인 선수 영입, 주요 포지션 보강 등의 중책을 맡으며 안양의 K리그2 우승과 창단 첫 승격에 크게 기여했다.이우형 단장은 "구단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구단을 가장 멀리 데리고 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지난 10여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0년을 바라보겠다. FC안양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단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5.07.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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