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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주현영, 똑닮은 母+강원도 본가 공개…100% 로망 실현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MZ대표’ 배우 주현영이 서툴지만 로망을 실현해 나가는 만족도 100%의 ‘자취 새싹’ 일상으로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톡톡 튀는 ‘MZ 현영’ 뒤 반려동물을 알뜰살뜰 챙기고, 엄마에게 효도하는 ‘효녀 현영’의 반전 매력은 보는 내내 미소를 유발했다.또 전현무는 인생의 악기인 피아노를 치며 ‘무니버스(전현무+유니버스)’ 세계관 확장을 꿈꾸는 모습과 진심을 다해 유기견 봉사활동에 임하며 온기와 재능(?)을 나누고 따뜻한 마음을 채운 하루로 감동을 선사했다.지난 24일 방송된 ‘나혼산’에서는 주현영의 로망 가득한 일상과 ‘무토그래퍼’ 전현무가 유기견 친구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주현영의 자취 1년 1개월 차 일상이 공개됐다. 가족과 함께하는 삶도 행복하지만, 정서적 독립을 위해 자취를 시작했다고 밝힌 주현영은 취향과 감성으로 채워진 ‘로망하우스’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일어나자마자 겁이 많은 반려묘 ‘삼순이’를 챙기는 고양이 집사의 일과로 아침을 연 주현영은 마스크 팩을 하고 공포 콘텐츠를 보며 도파민을 채우는 모닝 루틴으로 반전 웃음을 안겼다. 깨끗함을 유지하기 위해 3단계에 걸친 청소와 새로 구매한 자취템인 냄새 안 나는 쓰레기통과 창문 청소 용품을 언박싱하고 설명서를 챙기는 꼼꼼함을 보여줬다. 그러나 마음처럼 되지 않는 상황에 고군분투하며 서러움이 폭발한 ‘자취 초보’ 주현영의 모습은 웃음과 공감을 유발했다.또한 주현영은 KTX를 타고 강원도에 있는 본가로 향해 엄마와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똑 닮은 모녀의 모습과 ‘주현영 박물관’ 같은 방은 부모님의 사랑이 묻어났다. 얼마 전 엄마가 된 본가 강아지 ‘꽃순이 가족’과 인사를 나눈 주현영은 엄마 집밥을 먹으며 오랜만에 딸을 만나 할 얘기가 많아진 엄마와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마당의 야외 테이블에서 자신의 서프라이즈 선물에 행복해하는 엄마의 반응을 보며 더 기뻐하는 주현영의 모습은 모두의 미소를 자아냈다. 그는 혼자 사는 삶에 대해 “부모님이 절실히 필요할 때가 있다 보니 아직 머리로는 독립이 안 된 느낌”이라면서도 “야무지게 잘 살아냈다고 스스로에게 얘기해 주고 싶다”라며 자신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영화 잡지와 모닝커피, LP 음악으로 예전과 다른 우아한 일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안재현의 영향을 받아 인생 악기를 찾았다는 전현무는 “음악은 무차르트”라며 새로 장만한 피아노 앞에 섰다. ‘나 혼자 산다’의 피아니스트 답게 손을 풀고 자신감이 붙은 전현무가 대니 구에게 전화를 걸어 ‘허공 연주’를 펼치며 피아노 피싱(?)을 하는 모습은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우리만의 슈퍼밴드를 만들자”라고 제안, 과연 성사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전현무는 “바프(보디 프로필) 이후 몸무게 변화가 2kg 안짝”이라며 ‘무탄고단(탄수화물 없이 단백질 많이)’ 식단으로 건강한 몸을 유지 중인 모습도 공개했다. 단백질이 가득한 ‘퓨전 두부찜’으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하며 유지어터의 면모를 보여줬다.이어 전현무는 직접 만든 삼계탕과 카메라를 들고 반려견 교육 센터를 찾아 유기견 봉사활동 찾아 그는 17년 넘게 함께했던 반려견 또또를 떠나보낸 후 4년 넘게 유기견을 위한 봉사와 병원비 후원 등을 해오고 있었다고.전현무의 후원으로 ‘무패밀리’가 된 무탈, 무아, 무순, 무지개는 사랑스러운 매력이 철철 넘쳤다. 전현무는 자신이 준비한 삼계탕을 폭풍 흡입하는 강아지들을 보며 흐뭇해했다. 이후 그는 ‘개(워)터파크’를 개장해 행복한 ‘대장 시츄’가 되어 강아지들과 열심히 놀아주고, ‘무토그래퍼’로 변신해 입양 홍보를 위한 사진 촬영으로 재능(?)을 기부했다. “구조된 유기견들은 덜 예쁠 것이다, 성격이 이상할 것이라는 편견만 없애면 성공”이라며 유기견들을 향한 애정과 진심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그는 유기견들이 좋은 가족을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직접 그린 무탈이의 그림과 이날 찍은 강아지들의 사진을 챙겨 유기견 입양을 위한 전시에도 참여했다. 전현무는 “강아지들과 있으면 마음이 채워지는 느낌”이라며 “몸은 고됐지만 마음만은 풍요로워진 하루였다”라고 따뜻한 소감을 밝혔다.다음 회차에서는 목 컨디션 이상으로 이비인후과에 찾아간 이창섭의 모습과 ‘제 2의 리즈’를 맞이한 박나래가 옷장 정리에 나선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나혼산’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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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슈돌’ PD “최민환‧삼남매에 따뜻한 사랑 부탁…큰힘 얻고 있어” [IS인터뷰]

“세상에는 다양한 가족 형태가 있고 모두 존중 받아야 합니다.” KBS2 육아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의 신조다. 세상이 변함에 따라, 가족의 모습도 변했다. 지난 2013년 첫 걸음을 내디딘 후, 올해 11년차를 맞이한 ‘슈돌’도 그 변화를 담으려 각고의 노력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가수 율희와 이혼한 최민환과 삼남매의 합류가 대표적 예다. 초보 아빠인 래퍼 비와이, 조카와 함께 출연하는 딘딘, 장동민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손자연 PD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시대상을 반영하고 육아의 희노애락을 진정성 있게 담아 누군가 ‘슈돌’을 보고 나서 ‘아이가 있는 삶’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진지하게 고민해 볼 가치가 있지 않나 하는 질문만 할 수 있어도 ‘슈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슈돌’은 명실상부 육아 예능 프로그램의 시초이자, KBS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지난 14일부터 일요일 오후 9시 15분으로 편성이 변경되면서 최민환의 합류 등 출연진 변화도 시도했다. 그러나 최민환이 육아를 홀로 하는 모습에 응원이 쏟아지는 동시에 엄마를 보고 싶어하는 삼남매 모습에 일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 최민환과 이혼한 율희에게 애꿎은 화살이 가기도 했다. 제작진 또한 우려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았으면 했다며 따뜻한 시선을 부탁했다. “출연을 결정하면서 제작진이나 민환 아빠의 걱정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기 때부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아이들을 상황이 달라졌다고 해서 감추기만 하기보다는, 아이들이 잘 커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는 민환 아빠의 믿음도 있었고, 제작진 또한 이 가족의 모습을 잘 담아내서 응원과 사랑을 더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은 여전히 아빠,엄마의 사랑을 받으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우려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최민환 가족이 더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제작진도 아이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촬영, 편집에 임하고 있습니다.”‘슈돌’은 개편과 동시에 아빠들의 육아기를 더 풍성하게 담으며, 시청자들과 공감을 나누고 있다. VCR 중심에 내레이션이 주 였는데, 개편 이후 아빠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자신들의 이야기하고 있다. 손자연 PD는 “제작진과 출연자들이 모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서로의 육아 얘기를 나누곤 했다”며 “더 리얼한 아빠들의 육아 이야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산도 변한다는 10여 년간, ‘슈돌’이 꾸준히 사랑 받을 수 있는 데는 시대의 변화에 발 맞춰 나가면서도 ‘슈돌’만의 정체성을 지킨 데 있다. 이는 ‘슈돌’만의 강점이자 차별점이기도 하다. 손자연 PD는 ‘슈돌’의 주인공은 “아빠와 아이”라고 강조하며 “타 예능에서 예능인으로 출연하는 아빠라도 슈돌에 오면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모습이 된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는 이런 모습들을 어떻게 하면 더 진정성 있게 담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늘 저희 제작진의 고민”이라고 전했다. “‘슈돌’은 어찌보면 가족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지만 저희의 중심에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내가 낳은 아이가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보여주는 순수함과 엄마, 아빠에 대한 사랑. 맑은 눈과 표정이 주는 행복과 힐링이 ‘슈돌’이 보여주는 가장 차별된 지점이 아닐까 합니다. 또 ‘슈돌’은 과장되지 않고 가감 없는 현실 육아를 보여주려고 합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행복도 있지만 힘든 점도 분명 있으니까요. 단순히 행복한 에피소드 위주가 아닌 현실 육아의 모습을 잘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느끼게 되는 희로애락을 통해 어느새 ‘부모’가 성장해 있는 ‘부모성장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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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낳아” 소리에 한가인 질색…“공포영화, 상상 불가” (‘텐트 밖은 유럽’)

배우 한가인이 초보 엄마 시절의 고생을 떠올렸다.3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이하 ‘텐트 밖은 유럽’)에서는 대자연이 장관인 베르동에 이어 남프랑스의 시골 정취가 가득한 몽 에귀로 이동하는 4인방의 여정이 그려졌다.이날 한가인이 길을 지나가던 아이를 보며 귀여워하자, 라미란은 “아기 하나 더 낳아라. 이렇게 예뻐하는데”라며 셋째를 낳으라고 추천했다.그러나 한가인은 “너무 무섭다. 공포영화다. 호러무비다. 셋째는 사랑이라던데 아직은 상상 불가다”라며 질색했다.이어 한가인은 “처음 낳았을 때는 아기를 키울 줄 모르니까 아기가 울면 나도 같이 울었다”며 초보 엄마 시절을 떠올렸다.이어 “조리원에서 나와서 일주일째가 됐을 때, 아기가 너무 안 자고 계속 울더라. 남편한테 응급실에 가야겠다고 말했다. 그냥 우는 게 아니라 자지러지듯이 울었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병원에 갔더니 아기가 너무 멀쩡했다. 그리고 병원 가면 꼭 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딸 제이, 아들 제우를 두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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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의 B컷] ‘도그데이즈’ 롯데·시티와 함께한 13년이 스쳐갔다

롯데는 소리를 지르면 달려온다. 얼마 전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다 단말마의 비명을 질렀는데 어김없이 화장실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비명을 지른 보람도 없이 나오던 게 쏙 들어갔다. 그래도 ‘무슨 일이냐’는 표정으로 앞에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걸 보니 웃음이 났다. 롯데는 올해로 13살이 된 우리집 강아지다.우리집엔 강아지가 하나 더 있다. 6개월령 정도에 입양한 시티다. 롯데랑 시티는 약 2개월차 동갑인데 서로 집착하지도, 싸우지도 않고 쿨하고 데면데면하게 잘지낸다. 아직 마음만은 정정한 두 개르신(개+어르신)들이지만, 이젠 몸이 한두군데씩 고장날 나이다. 롯데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안약을 세 개씩 넣고, 시티는 발치를 네 개 했다. 둘 다 고관절이 걱정이다.앞이 잘 보이지 않게 된 롯데가 여기저기 쿵쿵 머리를 박을 때마다, 시티가 다리 어딘가를 잡으면 깨갱하고 아파할 때마다 슬슬 두 아이들과의 마지막을 떠올리게 된다. 우리에게 내년이 있을지, 다음 겨울이 있을지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영화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마 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며 달라지는 하루하루를 경험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제목에서 암시하듯 여기서 ‘특별한 단짝’이란 다름 아닌 강아지. 각자 다른 사정을 가진 이들이 반려견과 삶을 함께하는 과정은 특별한 드라마 없이도 큰 공감과 몰입을 불러일으킨다. 반려견이 없는 관객들도 잔잔히 재미있게 볼만한 작품이지만, ‘도그데이즈’는 반려견을 키웠거나 키우고 있는 이들에겐 더욱 친근하게 느껴질 것 같다. 어린 시절 강아지를 좋아했지만 이제는 강아지가 자신이 영끌해서 산 건물에 똥이나 싸는 귀찮은 존재로만 느껴지는 민상(유해진)부터 아들에게 폐 끼치고 싶지 않아 반려견 완다와 둘이 지내지만, 이제는 자신의 인생 마지막을 생각해야 될 나이가 된 건축가 민서(윤여정), 동물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지닌 수의사 진영(김서형), 전 여자 친구의 강아지를 잠시 맡게 된 밴드 리더 현(이현우) 등. ‘도그데이즈’ 속 인물들이 겪는 소소한 일들과 이들이 하는 고민은 반려인들이라면 한 번쯤은 했을법한 내용들이다.영화는 억지로 관객들을 울리지 않는다. 그냥 이들이 강아지들과 함께 더불어 살고, 그것을 통해 타인과 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과정을 적절한 속도감으로 보여준다. 재미있는 건 영화는 퍽 담백한데 이상하게 보다 보면 눈물이 터진다는 것이다.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겪어왔을 찬란한 순간들이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와 함께 머릿속에서 주마등처럼 스쳐가기 때문이다.강아지 둘과 함께 산다는 건 많은 걸 포기하고 희생해야 한다는 의미다. “내 집이 아니라 개집”이라는 말을 괜히 입에 달고 사는 게 아니다. 아끼는 피규어를 (바로 어제도) 박살을 내고, 가구 귀퉁이를 다 씹어 놓고, 새 쌀까지 뜯어서 기미를 한 뒤 그 여파로 2박 3일 쌀똥을 싸대는 걸 치워야 한다. 아파도 말을 하지 않으니 밤에 갑자기 열이 올라 병원으로 뛰어가거나 보험이 되지 않아 한 번에 수백만 원에 달하는 병원비를 내야 하기도 한다. 첫 신용카드를 대학원 다닐 때 롯데 병원비를 대기 위해 만들었다. 애들 밥을 줘야 해서 밤늦게까지 놀거나 밖에서 자고 가는 건 불가능하다. 이렇듯 때로는 짐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롯데와 시티. 하지만 그 둘을 만난 건 인생에서 더없는 축복이었다고 믿고, 다시 돌아가더라도 함께하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그저 퇴근해서 집에 들어온 것일 뿐인데 매번 문 앞까지 달려와서 격하게 꼬리를 흔들어주고, 추울 땐 온기를 나눠주는 아이들. 새 애인을 데려오면 매번 살갑게 맞아주고, 그 연인과 헤어져 슬퍼할 때면 다가와 몸을 핥고 곁을 내준다. 그 덕에 춥고 외롭던 밤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다. 롯데와 시티를 통해 다른 모든 동물을 사랑과 연민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다.그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아낌없는 사랑을 주던 강아지들과의 찬란한 시간을 되짚게 하는 ‘도그데이즈’는 오는 7일 개봉한다. 자극적인 콘텐츠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무해한 웃음과 가슴 뭉클해지는 감동을 안길 것이라 자신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1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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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데이즈’ 김윤진 “‘월드스타’ 수식어? 이젠 명함 내밀기 쑥스러워” [인터뷰②]

배우 김윤진이 ‘월드스타’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영화 ‘도그데이즈’ 김윤진 인터뷰가 3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김윤진은 아이를 키우는 것이 서툰 초보 엄마 정아 역을 맡았다.김윤진은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의 웹예능 ‘어서오쎄오’에 출연, ‘월드스타’라는 수식어에 대해 부담감을 드러내며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정도는 돼야 월드스타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이에 대해 김윤진은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이제는 진짜 명함을 내밀기 쑥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한편으로는 지금이 부럽다. 최근 넷플릭스 ‘엑스오, 키티’를 한국에서 촬영한 걸 보고 이런 게 그 당시에도 있었으면 훨씬 수월했을 텐데 싶었다”고 했다.그러면서도 “또 다행이기도 하다. 나에게 중국 사람인지 일본 사람인지 묻는 사람도 있었는데 이제는 한국이 제일 먼저 나온다. 20년 전과 너무 달라졌다. 그건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3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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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데이즈’ 김윤진 “공동 제작 참여, 왜 뼈 깎는다는 표현하는지 알게 돼” [인터뷰①]

배우 김윤진이 ‘도그데이즈’ 공동 제작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소감을 밝혔다. 영화 ‘도그데이즈’ 김윤진 인터뷰가 3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김윤진은 아이를 키우는 것이 서툰 초보 엄마 정아 역을 맡았다.김윤진은 ‘도그데이즈’ 공동 제작 참여에 대해 “4년 전 미국판 ‘도그데이즈’를 보고 여행하는 열흘 내내 영화가 생각나더라. 키우던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다시는 강아지를 안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던 때였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미국판 ‘도그데이즈’에는 미국식 유머가 많아 한국 색깔을 많이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다. 60~70%의 뼈대와 몇 가지 설정만 두고 많은 걸 바꿨다. 같은 영화라는 느낌이 안 들 정도로 한국 색깔을 많이 넣었다”며 “이런 따뜻한 휴먼 스토리를 한국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만들면 어떨까 싶어 제작사 대표인 남편이 윤제균 감독님, CJ ENM과 만나 상의했고 그 자리에서 오케이를 해줬다”고 말했다.그런가 하면 김윤진은 ‘도그데이즈’ 공동 제작에 참여하며 많은 걸 느꼈다고 했다. 김윤진은 “사실 배우로서 공동 제작이라는 게 마음이 불편하다. 배우로서 참여할 때와 확연히 다르다”며 “시나리오 하나가 나올 때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의 아이디어와 시간이 투자되는지 알게 됐다. 연출을 하지는 않았지만, 감독님들이 왜 뼈를 깎는다는 표현을 하는지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공동 제작에 참여하며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사람들 눈치를 많이 보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시야가 완전히 오픈된 건 아니지만, 배우로서 넓어진 게 있다. 그 차이가 크더라”라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3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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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김윤진·다니엘 헤니 뭉쳤다…‘도그데이즈’ 할리우드급 캐스팅

‘도그데이즈’가 글로벌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영화 ‘도그데이즈’는 윤여정을 필두로 김윤진, 다니엘 헤니 등 국내를 넘어 해외 관객을 사로잡은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다.윤여정은 ‘미나리’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대한민국 배우 최초 아카데미 수상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파친코’에서 시대를 담아내는 흡인력 있는 연기로 다시 한번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바 있다.김윤진은 ‘로스트’ 시리즈로 할리우드를 매료시키며 월드 스타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이후 ‘미스트리스’, ‘종이의 집: 공동경비구역’ 등을 통해 자신만의 영역을 확장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다니엘 헤니는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매력적인 형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한 데 이어 ‘서치 2’에서 특유의 젠틀한 매력을 발산하며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이처럼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윤여정, 김윤진, 다니엘 헤니는 ‘도그데이즈’에서 직업도, 상황도 가지각색인 인물들로 완벽 변신해 특별한 시너지를 보여줄 전망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민서 역의 윤여정은 전형성을 탈피한 세련된 노년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완성하며 캐아일체의 정석을 보여준다. 연륜과 경험에서 우러나온 민서의 대사들은 멋진 어른이 전하는 조언이 돼 관객에게 든든한 응원을 보낼 것이다.김윤진은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것만은 아직 서툰 초보 엄마 정아 역으로 분한다. 새로운 가족을 만나 새로운 경험을 하며 성장에 이르는 캐릭터의 매력을 특유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관객의 마음을 울리는 감동과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전 여자친구의 반려견 ‘스팅’의 대디를 자처하며 현 남자친구 현(이현우) 앞에 나타난 전 남자친구 다니엘 역의 다니엘 헤니는 동명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만큼 대체 불가한 매력을 보여준다. 스팅에 대해서라면 모든 것이 능숙한 모습으로 현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다니엘을 능청스러운 연기력으로 표현한 다니엘 헤니의 새로운 매력이 스크린을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다음 달 7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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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데이즈’ 윤여정 “탕준상父, 내 아들과 동갑… 순간을 즐기고 있다”

배우 윤여정이 자신의 나이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윤여정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도그데이즈’ 언론 시사회에서 탕준상이 현장에서 자신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하자 “현장에 가면 늘 젊은 배우들에게 ‘너희 어머니 몇 살이시냐’고 물어봤는데 이번에 놀랐다. 탕준상의 부친이 내 아들과 동갑이더라”고 말했다.윤여정은 “사실 배우를 오래 하다 보니 할머니 아니면 엄마, 좋은 엄마, 나쁜 엄마만 하게 돼 뻔하고 지겹다는 생각도 했다”면서 “지금은 그런 생각을 안 하기로 했다. 순간순간 일상을 즐기면서 ‘이게 다 좋은 경험이구나’ 한다. 탕준상과 일도 내가 배우를 오래 해서 경험할 수 있었던 일 아니냐”고 했다.이어 “내가 보통 할머니로 살고 있으면 내 손자, 집 식구만 볼텐데 이 나이에 활동을 하니까 나와서 일도 하고, 힐도 신고, 여러분도 뵙고 하는 것 아닌가. 감사히 즐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다음 달 7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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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재밌어요!” 윤여정 유해진 등 충무로 불패 배우와 강아지의 ‘특급 만남’[종합]

한 마디로 ‘개’ 재밌다. 영화 ‘도그데이즈’가 전 세대를 사로잡을 공감과 재미 포인트를 탑재하고 다음 달 극장을 찾는다.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도그데이즈’ 제작 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영화를 연출한 김덕민 감독을 비롯해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이현우, 탕준상, 윤채나 등 출연 배우 다수가 자리해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도그데이즈’는 ‘공조’ 시리즈부터 ‘그것만이 내 세상’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폭넓은 재미를 담보하는 제작사 JK필름의 2024년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봉했다 하면 모든 연령층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는 국내 대표 제작사인 만큼 ‘도그데이즈’ 역시 다양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하모니’, ‘국제시장’, ‘담보’에 이어 ‘도그데이즈’를 통해 또 한 번 JK필름과 함께하게 된 김윤진은 JK필름의 특징으로 ‘진정성’을 꼽으며 “‘도그데이즈’에도 진정성이 가득 담겨 있다. 나를 좋은 배역에 캐스팅해주신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아지 배우들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는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킬 요소. 김덕민 감독은 “강아지 배우들에게 딱히 디렉팅을 준 건 없다”면서 “그냥 강아지들이 해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카메라를 세팅해두고 계속 기다렸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해주더라. 그 연기를 그대로 담아서 편집했다”고 설명했다.특히 프렌치불독 완다를 주목할만하다. 배우들이 입을 모아 “제일 통제가 안 되더라”고 했던 말괄량이이기 때문. 오랜 연기 생활에서도 강아지와 함께한 건 처음이라는 윤여정은 “다른 개들은 다 연기를 잘했다고 하던데 우리 완다는 말을 안 듣더라. 감독님과 같이 오래 기다렸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정성화 역시 “완다는 신인급 배우다. 그래서 그런지 애가 눈치가 없더라. 통제가 안 되는 순간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그런 한편 탕준상은 “완다와 사랑에 빠졌다. 너무 귀여워서 뭘 해도 용서가 됐다”며 완다의 마성의 매력을 귀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만남은 조합만으로도 기대를 높인다. 특히 윤여정과 유해진은 ‘도그데이즈’로 처음 만나게 돼 눈길을 끈다. 그야말로 충무로 불패 배우들의 만남이다. 윤여정은 “김덕민 감독이 조감독일 때 촬영장에서 만난 적이 있다. 그때 우리 둘이 완전히 ‘개취급’을 당했다. 전우애가 생겨서 이번 작품에도 출연했다”고 귀띔해 관계자들을 폭소케 했다. 유해진과 김서형 등은 “강아지를 워낙 좋아한다. 따뜻한 시나리오를 보고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고 입을 모았다.김덕민 감독은 “우리 영화에는 관계와 성장이 담겨 있다. 극악한 빌런이나 영웅적 서사가 아닌 일상에서 소소하게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며 “그림만 예쁜 영화가 아니다. 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사람들이 펼쳐내는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마 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경험을 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다음 달 7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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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이네’ 신입 인턴 뷔, 첫방부터 활약

‘서진이네’가 무사히 개업에 성공, 멕시코 바칼라르 입성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24일 첫 방송된 tvN ‘서진이네’ 1회에서는 멤버들의 설레는 첫 만남부터 좌충우돌 개업기가 펼쳐졌다. 특히 첫 손님을 맞이하기 전까지 위기일발 장전이었던 오픈 과정과 그 속에서 일사불란하게 제 몫을 해내는 직원들의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왔다.먼저 멕시코로 향하기 전 오랜만에 모인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은 나영석 PD의 새로운 예능 제안에 반색, 이서진이 사장이란 사실에 환호성을 내질렀다. 그러고는 멕시코에서 한국인의 추억의 음식 분식을 판다고 하자 설렘과 동시에 긴장한 기색을 내비쳤다.신입 인턴 방탄소년단 뷔의 합류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멤버들의 대화는 위계 서열로 흘러갔다. 사장이 된 이서진 아래로 정유미는 등기이사, 박서준은 부장으로 승진했으나 ‘윤식당’ 경력이 없는 최우식만이 인턴 딱지를 떼지 못했다. 한 단계 높아진 직급, 철저하게 분담된 업무 등 초보 사장 이서진의 진두지휘하에 ‘서진이네’의 밑그림이 그려졌다.멕시코 바칼라르에 도착한 ‘서진이네’ 임직원들은 옥색의 바다 빛 호수 풍광에 넋을 잃었다. 작은 골목길에 오밀조밀하게 세워진 건물들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겼고 보는 이들까지 여행에 온 듯한 기분을 들게 했다.한국에서 열심히 배워온 메뉴들의 재료 준비로 첫날밤을 알차게 보낸 ‘서진이네’는 다음 날 두 시간 안에 영업 준비를 마치라는 사장 이서진의 주문에 난색을 표했다. 빡빡한 사장님의 업무 스타일에 박부장 박서준은 “내가 알던 형이 사장님이 됐어요”라며 이서진의 달라진 면모에 울상을 지었다.드디어 영업 첫날 유니폼까지 맞춰 입으며 비장하게 출근한 ‘서진이네’ 임직원들은 한 템포 빨라진 속도로 장사 준비에 돌입했다. 이서진은 알아서 척척해내는 직원들을 보면서도 초조한지 시계를 계속 확인하더니 이내 잔소리를 퍼부었다. 긴장한 티가 역력한 초보 사장 이서진의 낯선 행동이 보는 이들의 입가를 씰룩이게 했다.끝이 없는 재료 준비에 난항을 겪고 몰아치는 소나기에 시무룩해지는 등 오픈 과정은 역시 만만치 않았다. 기다림 끝에 첫 손님이 등장, 직원들은 정성을 다해 먹음직스러운 손님상을 마련해 나갔다. 손님 반응을 몰래 지켜보는 주방 내 직원들의 상황은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맛에 흡족한 듯한 손님의 표정에 한시름 놓은 ‘서진이네’ 임직원들은 이윽고 더 많은 손님을 받으며 개업을 무사히 마쳤다.이날 ‘서진이네’는 초보 사장 이서진과 직원들의 투덕투덕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이들만의 분위기 속에 금세 녹아들게 했다. 특히 이서진의 허를 찌르는 신입 인턴 뷔의 엉뚱하고 솔직함이 폭소를 유발, 앞으로가 기대되는 찰떡 조합의 탄생을 알렸다.또한 직원들 손에 완성된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침샘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음식 준비에 진심을 보여준 정유미, 박서준의 프로페셔널함, 막내 역할을 야무지게 해내는 뷔의 숨은 활약이 조화롭게 어우러짐을 보여줬다. 추후 인턴 최우식까지 투입된다면 환상의 종업원 어벤져스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케 했다.드디어 개업한 tvN ‘서진이네’ 다음 이야기는 3월 3일 오후 8시 50분에 계속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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