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건
무비위크

주진우X김의성 '나의 촛불' 예고편 '이재명·윤석열·유시민·고영태'

대선을 앞둔 시점, 정치 영화들이 속출한다. 대한민국의 2016년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촛불(김의성, 주진우 감독)'이 예고편을 공개했다. '나의 촛불'은 진보와 보수의 인터뷰이들과 함께 2016년 촛불광장의 비화를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역사적 순간을 함께 만들어낸 촛불 시민들은 물론 고영태, 유시민, 손석희, 윤석열 등 역대급 인터뷰이들의 총집합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그 당시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나설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그 과정, 그리고 역사의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이 직접 전하는 이야기를 최초로 담아내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누적 참석인원이 1600만 명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촛불이 수많은 촛불로 변하는 순간,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았던 그날을 상기시키며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배우 김의성과 기자 주진우가 감독으로 깜짝 변신, 그들이 전할 날카롭고 밀도 높은 이야기에 대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다큐멘터리 '나의 촛불'은 오는 2월 10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17 08:55
무비위크

"역사적 순간"…'나의촛불' 손석희→추미애 역대급 인터뷰 담았다

세상을 바꾼 그날, 우리는 모두 주인공이었다.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촛불(김의성·주진우 감독)'이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한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나의 촛불'은 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을 바꾼 우리 1685만명의 이야기를 담은 김의성·주진우의 국민 다큐멘터리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그 어디에서도 기록되지 않았던 2016년 촛불 집회를 담았다. 1차 참석인원 약 3만 명부터 시작해 누적 참석인원 1,685만 명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촛불이 수많은 촛불로 변하는 순간,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았던 그날을 상기시키며 감동을 더한다. 여기에 역사적 순간을 함께 만들어낸 촛불 시민부터 고영태 前 더 블루K 이사를 비롯해 국정농단의혹사건수사특별검사팀 박영수 전 검사,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심상정 정의당대표, 유시민 작가, 윤석열 검찰총장, 추미애 법무부장관 등 어디서도 보지 못한 역대급 인터뷰이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만든다. 또 한 마음, 한 뜻으로 외쳤던 그 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뜨거운 울림을 예고하는 가운데, 역사의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이 직접 전하는 이야기로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의성과 주진우가 합심해 만들어낸 국민들의 촛불이 일으킨 기적을 최초로 기록한 국민 다큐멘터리 '나의 촛불'은 오는 3월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28 08:25
무비위크

[인터뷰①] 조진웅 "죽고싶은 이유 수백가지…그래도 살아봄직한 인생"

스스로 '광대'라 말하는 조진웅(본명 조원준·43)이 제목부터 딱 조진웅스러운 작품으로 돌아왔다.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김주호 감독)'에서 광대들의 리더 덕호로 분해 광대들과 '광대들'을 동시에 이끈 조진웅은 다소 허무맹랑하지만 시대정신을 담은 영화를 '진정성'의 이름으로 선택했다. '민심의 선봉에 선 광대들, 살아봄직한 삶' 해를 거듭할 수록 묵직함을 더해가는 조진웅이 외면하기엔 외면하지 못할 이유가 더 많은 작품이었다. 지난해 '독전(이해영 감독)', '공작(윤종빈 감독)',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이 줄줄이 흥행에 성공하며 완벽한 한 해를 보낸 조진웅은 "영화는 스크린에 걸리는 것 만으로도 성공이다" 말하면서도 "흥행은 매번 리셋된다. 새로 시작해야한다"며 여전히 일희일비하는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타고난 입담과 센스에 하고 싶은 말은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화끈한 성격은 조진웅이 오랜시간 사랑받고 있는 수 많은 이유 중에서도 꽤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영화 한 편이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생채기 정도는 낼 수 있다고 믿기에 조진웅의 필모그래피는 흥망을 떠나 늘 그 속에 담긴 의미에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반복되는 과정에서 홀로 감내해야 하는 슬럼프를 이겨내는 방법은 팬들이 손수 써준 손편지. 팬들의 애정을 확인할 때마다 보답하지 못하는 미안함을 크게 느낀다는 조진웅은 '보답의 길'을 진심으로 고민 중이다. 물론 누군가에게는 조진웅의 수 많은 작품과 연기가 이미 살아봄직한 이유있는 선물이 됐다. -완성된 영화는 만족하나."만족이요?(웃음) 언제나, 어떤 작품이든 만족은 없다.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를 다 이야기 해야 할까? 하하. 일단 나다. 나는 나에게 만족할 수 없다. (박)희순이 형, (손)현주 형이 너무 고생을 하셨더라. 형들 모습에 되게 놀랐고, 울컥했다. 시사회 끝나고 뒤풀이 장소에 가서도 '왜 그렇게들 고생했냐'고 계속 이야기 했다. 감독에게도 '형들이 대본에 나온 것보다 훨씬 더 고생 했더라'고 말했다. 나만 빼면 좋은 영화인데…. 느낌은 기발하지 않았나."-어떤 점에 끌려 출연을 결정했나."'광대가 민심의 선봉에 선다' 이 말이 난 너무나도 좋았다. 이유없이 다가가야 하는 의미였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이 영화가 되게 작화 같고 그런데 사실이다. 부정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처음 제목은 '광대들'이 아니었다. '조선공갈패'였다. 광대라는 직업이 명예가 있거나 벼슬이 있는 직업은 아니다. 사실상 천민이다. 근데 그런 천민조차 직접 사고하고 생각하고 움직인다. 그건 삶에 대한 진심이 있기 때문이다. 그 메시지를 광대들이 직접 관통한다. 그래서 제목도 바꾼 것이다. 어떤 광대들에게 들이 밀어봐라. 이 작품을 마다할 수 있을까." -현대에서는 배우를 곧 광대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스스로를 늘 '광대'라고 표현해왔다."우리가 하고 있는 '광대들의 짓거리'를 말할 때, '짓'이라는건 저속한 표현이다. 근데 그런 짓거리도 민심을 헤아려야 하고, 그 안에서 모든 것이 갖춰지기 마련이다. 짓거리라는 것에도 의미는 있다는 뜻이다. 내가 그들의 일부라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그게 내가 광대 일을 하는 목적이고 목표다. 그것이 아니라면 삶과 시간을 탕진하며 살 이유가 없지 않을까. 내 인생 영화가 '인생은 아름다워'인데 '삶은 아름답다' 달리 이야기 하면 '살아볼만 하다'는 뜻이 좋다. 광대들이 이렇게 한이 많다.(웃음)" -필모그래피 중 꼽는 인생 영화가 있다면."답은 명확하다. 부산연극제작소에서 만들었던 '바르데기'라는 작품이다. 바리공주 이야기다. 딸만 여섯인 집에 7번째 딸로 태어나 아버지에게 버림받는 아이의 사연을 담았다. 여배우 셋, 남배우 하나였는데 내가 한명의 남자였다.(웃음) 모든 대사를 연기하는 배우 각자가 썼고 연출은 교통정리하는 식이었다. 그래서 배우들 전원이 저작권을 갖고 있었는데 그걸 학교(경성대)에 넘겼다. 누구라도 이 공연을 올릴 수 있게끔. 지금 8차인가 10차 공연까지 나왔다. 버전은 계속 바뀌고 있다. 이 작품 자체가 '삶은 살아봄직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내 인생작이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살아봄직한 삶은 무엇일까."솔직히 하루하루 삶을 살아가다 보면 나 역시 살고 싶지 않은 이유가 매일 수백가지씩 쏟아진다. 근데 나라는 사람이 그것을 딛고 이런 영화, 연극을 만드는 것이 나를 살아봄직하게 만드는 것 같다. 그래서 난 내 일에 대한 소명의식이 크다. 댓글에 도 굴하지 않는다." -호감도 높은 배우다. 악플은 별로 없지 않나."아니다. 잘 찾아보면 어마어마하다.(웃음) 내가 늘 노란리본을 달고 다닌다. 개인차량에도 노란리본이 달려있다. 어느 날 와이프가 용산구청에 볼 일이 있어 차를 끌고 나갔는데 어떤 나이든 남성이 돌을 던지고 있었다고 하더라. 차에 '삐빅' 하고 시동을 걸면 안 던질 줄 알았는데 계속 던졌다고 한다. 일단 아랑곳하지 않고 차에 올라 탔는데 가만히 생각하니 열이 받았다는거지. 내려서 '야, 큰 걸 던지지 그랬냐! 그 작은걸 던지냐!'고 했더니 휙 도망갔다고 했다. 현실에서도 그런데 비슷한 이유라면 온라인에서는 어떻겠나. 다 알고있다." -'광대들'은 가짜뉴스를 양산해내는 요즘 분위기를 담아낸 듯한 느낌도 든다."툭 까놓고 말하면 떨어진 지지율을 올리기 위함이다. '댓글이나 그런 것들을 조작해서라도 잡고 싶은 마음은 세대를 걸쳐서도 있구나'라는 생각은 들었다.(웃음) 한명회가 조작해 광대들이 판을 벌이지만, 결국 광대들은 민초의 진심을 담아 판을 뒤집는다. 우리도 촛불로 치열하게 싸워 정의를 곧추세웠다. 나는 거기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했고, 그것을 반영하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댓글, 조작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우리가 이겼다, 해냈다'를 보여주는 영화라고 본다." >>②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인터뷰①] 조진웅 "죽고싶은 이유 수백가지…그래도 살아봄직한 인생"[인터뷰②] 조진웅 "목숨 걸지 않으면 망해요"[인터뷰③] #시그널2 #자이언츠 #팬사랑 조진웅의 '지금' 2019.09.01 09:00
무비위크

[인터뷰①] '남한산성' 황동혁 감독 "'무조건 망한다' 반응 태반, 후회없다"

설마했던 영화 '남한산성(황동혁 감독)'마저 무너졌다. 20일까지 누적관객수는 약 370만 명. 우려대로 손익분기점 500만 돌파에는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남한산성'이 그려낸 스토리와 꼭 닮은 흥행 레이스다. 패배의 역사, 굴욕의 역사를 담았지만 나라와 백성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던 선조들의 노고까지 무시할 수는 없다. 영화 '남한산성' 역시 마찬가지다. 흥행에 실패했다고 해서 영화 자체를 폄하하기에는 '좋은 영화, 잘 만든 영화'라는 호평이 더 많다. 원작·연출·스케일·연기력까지 뭐 하나 빈틈이 없다. 다만 지금의 관객들과 더 많이 소통하지 못했을 뿐이다. 관객들이 원하는 영화는 따로 있었다.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연타석 흥행 홈런으로 스타감독 반열에 오른 황동혁 감독 역시 "'남한산성'은 오히려 흥행을 생각하지 않은 작품이다"고 잘라 말했다. 상업적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역사가 남긴 메시지를 전달하려 노력했다. 작품의 완성도를 0순위로 생각한 황동혁 감독에게 '남한산성'은 스스로를 하얗게 불태우게 만든 작품이자, 자신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후회가 남지 않은 작품이다. 개인의 목적은 이미 달성했다. '남한산성'에 감동한 일부 관객들은 "흥행 실패라는 결과로 인해 '남한산성'과 같은 작품이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을까봐, 못할까봐 아쉽고 불안하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몇 백만이라는 기록은 잊혀지겠지만 작품성이라는 의미있는 내용으로 기억될 '남한산성'. 황동혁 감독은 이번에도 관객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 공들인 작품이 드디어 공개됐다."최후까지 작업을 했다. 사운드도 고치고 미세한 프레임도 바꾸고 시사회 직전에 작은 것 하나하나 다시 체크했다. 오랫동안 시달려서 그런지 마음은 후련하다." - 당초 겨울 개봉을 예정했다."연말 이야기도 나오긴 했는데 추석에 가는 편이 낫겠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 같다. 한 겨울에 눈보라 치는 영화를 보면 더 춥지 않았을까.(웃음)" - 촉박함이 느껴지지는 않았나."'하얗게 불태웠다'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서 그런지 오히려 후반작업이 길었던 느낌이다. 일을 한 날짜로는 굉장히 적을 수 있는데 기간 동안의 노동 강도를 따지면 다른 작품보다 몇 배는 높았다. 어느 정도 하면 놔버리기도 하는데 이번엔 진짜 끝까지 매달렸던 것 같다." - 작품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상업성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웃거리는 이들이 많다."고민은 있었다. 하지만 그 고민은 이 영화에 뛰어들기 전까지 했던 고민이다. '이걸 돈 주고 누가 봐. 결국 지는 게임인데'라면서 '무조건 망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태반이었다. '살아나든 망하든 공론화 시키자'는 목표만 갖고 만들었다. 많은 분들이 그 뜻을 잘 이해해 주시고 공감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 결국 관객의 평가가 답이다."어떤 목표를 세우고 만들기 시작했으면, 그 목표에 충실했다면 관객에게 맡기는 것이 정답 아닐까. 한국 관객들이 엄청나게 때리고 울리거나, 깡패·경찰이 나와 싸우거나, 농담 하면서 웃기는 영화만 좋아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난 우리 관객들의 수준이 그보다 높다고 생각한다. 촛불로 대통령까지 바꾼 수준 아닌가. 그렇다면 '남한산성'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 대단한 서사에 대단한 원작, 완벽한 캐스팅까지 '잘 만들면 대박 아니면'이라는 반응도 많았다."'너무 어려운 이야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조언도 들었는데 도전해 보고 싶더라. 내 이름 걸고 만드는 영화가 네 편 째다. 첫 영화였던 '마이 파더' 이후 딱 10년이 되기도 했다. 영화 감독을 시작하고 내 인생에서 어떤 다른 목표 없이 오직 완성도 높은 좋은 영화, 후회가 한 점도 남지 않는, 부끄럽지 않은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여졌다 생각했다. 투자한 분들 입장에서는 섭섭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죄송하게도 난 흥행을 먼저 생각하지 않았다. 오로지 작품의 완성도만 생각했다. 그런 면에서는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지금까지 만든 영화 중 가장 후회없는 작품이다." - 원작자 김훈 작가도 만족스러워 했다던데."안심이다. 그리고 내가 바랐던 가장 큰 칭찬이기도 하다. '도가니' 때 공지영 작가님이 '소설보다 영화가 더 좋은 것 같다'는 말씀을 해 주셨다. 큰 위안이 됐고 용기가 됐다. 그 때 마음과 같다."- '남한산성'은 배우도 배우지만 '감독을 믿고 보겠다'는 신뢰도 상당했다. 부담감은 없었나."영화를 만들 때마다 '흥행 감독' 꼬리표를 붙여 주면서 "다음 영화도 무조건 흥행 해야지'라는 압박의 시선을 보낸다. 반대로 누군가는 '맨날 성공할 수 있겠어? 언제 꼬꾸라지나 보자'라는 질시의 시선을 보낸다. 나는 이 영화를 시작할 때 '여지껏 쌓아 온 마일리지를 이 영화에 다 쏟아붓겠다, 다 잃고 바닥으로 떨어져 빈털털이가 돼도 상관없다'는 마음이었다. 개인적으로 실망하지 않았고 한계 내에서 할 수 있는 결과물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배우 분들도 믿고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다." - 챕터가 무려 11개로 나뉜다."원작 소설을 보면 단락별로 돼 있다. 연대기적인 시간 흐름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소재에 대한 이야기 에피소드가 잘개 쪼개져 있다. 그걸 다시 영화적으로 바꾸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47일의 이야기로 구성하려고 하다 보니 쉽게 바뀌지 않더라. 그 과정에서 난관에 많이 무딪쳤다." - 캐스팅이 어렵지는 않았나."어려웠다.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정해놓은 배우를 무조건 캐스팅 해야만 하는 영화였다. 그 외 아무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캐스팅 진영을 꾸리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특히 인조를 연기한 박해일 씨는 엄청 오래 매달리고 구애한 끝에 승낙을 얻어낼 수 있었다. 피를 말렸다.(웃음)" - 촬영 자체보다 준비가 더 힘들었던 것인가."촬영은 오히려 즐겁게 했다. 워낙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라 어느 순간 나는 그들의 연극을 구경하고 있더라. 다만 날씨라는 변수가 있기는 했다. 기본적인 추위에 시달리기도 했고, 전투신 같은 경우는 5~6일에 걸쳐 찍는데 어제 날씨와 오늘 날씨가 다르며 장면을 붙일 수 없는 것이다. 고통스러웠다." - 후반 작업도 만만치 않았을 것 같다. "다른 무엇보다 음악 작업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류이치 사카모토 씨는 뉴욕에 있고, 나는 한국에 있다 보니 영상 통화와 이메일로만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었다. 같은 현장에서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못하다 보니 당연히 오해도 생기고 정확한 전달이 어려웠다. 그래도 잘 마무리 돼 기쁘다. 나에게는 또 하나의 도전이었다.">> ②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김진경 기자 2017.10.20 1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