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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UCL 명장’ 투헬 선임, 잉글랜드 대표팀 내 승자와 패자는? 英 매체 전망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투헬 감독은 2025년부터 대표팀을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 현지 매체는 대표팀 내 승자와 패자를 나누며 희비가 엇갈릴 스타들을 조명했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어느 직장이든 새로운 리더가 등장한다면 침체된 이들은 활기를 되찾을 수 있지만, 현재의 총애를 받는 사람들에게는 불안감을 안겨줄 수 있다”며 “토마스 투헬이 수요일 아침에 잉글랜드의 차기 감독으로 임명됐으며, 이는 지난 10년간의 문화와 완전히 다르다. 투헬 감독은 ‘세계적인 트로피를 획득한 감독’으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감독의 빈 트로피 진열장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라고 조명했다.특히 매체는 투헬 감독에 대해 “독일 출신인 그는 예의 바른 영국인 사우스게이트보다 더 강압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의 18개월 동안 드레스룸 갈등과 기자회견 논란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라고 경계했다. 동시에 희비가 엇갈릴 스타들을 조명했다. 먼저 투헬 감독 선임을 반길 스타로 언급된 건 해리 케인·에릭 다이어(이상 바이에른 뮌헨)·리스 제임스(첼시)·메이슨 마운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데클란 라이스(아스널)다.매체는 먼저 “과거 감독과의 재회는 케인에게 분명 좋은 소식”이라며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로 101경기에서 68골을 넣었지만, 유로 2024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비판 받았다. 특히 스페인과의 결승전,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에서는 일찍 교체됐다. 그의 대체자인 올리 왓킨스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활력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었고, 침체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라고 돌아봤다.이어 “케인은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지만 여전히 31세에 불과하며, 투헬 감독 아래에서 44경기에서 44골을 기록한 만큼 주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투헬 감독은 과거 “케인은 선물 같은 존재”라며 “큰 특권을 느낀다. 그는 무엇이든 해내는 존재”라고 치켜세운 바 있다.다이어에 대해선 “투헬 감독 덕분에 커리어가 부활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다이어의 잉글랜드 복귀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작년 이맘때 뮌헨으로의 이적도 마찬가지”라고 돌아봤다.대신 코너 갤러거(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벤 칠웰(첼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등은 투헬 감독의 선임으로 기회를 잡기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아놀드에 대해선 “투헬 감독이 리스 제임스를 사랑한다는 것은 명백하다”라며 그가 다시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한편 전날(16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감독인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임명됐다”라고 밝혔다. FA는 “투헬 감독은 첼시에서 유럽과 세계 챔피언으로 이끌며 트로피를 휩쓴 이후 잉글랜드 축구로 돌아왔다. 그는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지난 2021년에는 UEFA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며 잉글랜드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라고 소개했다. FA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지난 8일 계약서에 서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UEFA 네이션스리그(UNL) 일정이 있어, 발표가 미뤄진 셈이다. 투헬 감독은 2025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벤치에 앉는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여정을 투헬 감독이 맡는다.투헬은 FA를 통해 “잉글랜드 팀을 이끌 영광을 얻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 오랫동안 이 나라의 축구와 개인적인 연결을 느껴왔으며, 이미 엄청난 순간들을 경험했다. 잉글랜드를 대표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은 큰 특권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4.10.17 08:51
연예일반

육성재·김지연·김지훈, 판타지 로코 ‘귀궁’으로 만난다 [공식]

배우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이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귀궁’으로 만난다. SBS 측은 19일 드라마 ‘귀궁’의 2025년 방영 소식과 함께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극 중 육성재는 팔척귀의 농간으로 혼란에 빠진 궁을 지키고자 하는 검서관이자 무녀 여리의 첫사랑 윤갑 역을 맡았다. 여리의 몸을 빌려 승천하고 싶어 하던 악신 이무기에게 몸을 빼앗기는 얄궂은 운명의 소유자. 청렴하고 아름다운 선비였던 그는 이무기가 빙의 된 이후 ‘실성했다’는 안타까운 소문의 주인공이 된다. 김지연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를 연기한다. 여리는 유명한 만신의 하나뿐인 손녀로 뛰어난 신기를 지녔지만,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와 엮인 후 인생이 지독하게 뒤틀린 애체(안경) 장인이다. 하지만 첫사랑 윤갑의 몸에 이무기가 빙의하는 사건을 시작으로, 원한 깊은 팔척귀와 잡귀들이 우글대는 궐에 발을 들이는 등 뜻밖의 사건에 엮이게 된다.김지훈은 강성한 조선을 꿈꾸는 개혁 군주이자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맞서는 임금 이성으로 분한다. 국법으로 금지된 무녀의 출입을 용납하지 않던 임금 이성은 궐에서 흉흉한 사건들이 끊이지 않자 자신이 총애하는 신하 윤갑과 그가 데려온 무녀 여리의 손을 잡고, 팔척귀의 비밀을 파헤친다. 연출은 드라마 ‘대조영’, ‘각시탈’, ‘최고다 이순신’, ‘철인왕후’ 등을 만든 윤성식 감독이 맡았으며, 드라마 ‘왕의 얼굴’, ‘발칙하게 고고’를 집필한 윤수정 작가가 극본을 썼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9 10:46
프로축구

[IS 광주] 이정효 감독, 베스트11에 ‘이건희’ 가장 먼저 쓰는 이유 “팀 문화에 적합해”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제자’ 이건희를 칭찬했다. 이건희가 매사에 성실한 자세로 훈련과 경기에 임하는 점을 높이 샀다. 광주는 1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전용경기장에서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올 시즌 광주는 수비력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FC서울과 개막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실점했다. 이정효 감독은 “앞으로 계속 훈련을 통해 개선되리라 생각한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외국인 선수 아사니는 이날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정효 감독은 “팀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우리 팀 문화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 선수들도 이해하고, 아사니는 현재는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훈련 과정을 보고 선수가 준비되면 그때 가서 이야기하겠다”고 전했다. 이정효 감독은 베스트11을 짜는 기준에 관해 “훈련하는 모습을 체크하고 상대 팀에 적합한 선수를 찾는다”고 했다. 장신 스트라이커 허율이 최근 센터백으로 변신했다. 하지만 울산전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이정효 감독은 “100이라고 따지면 90% 정도 센터백 훈련을 하고 있다. 엔트리에 들지 못한 이유는 내가 울산 선수들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완성도가 높은 선수가 많아서 어설프게 수비하다가는 실점을 많이 할 것 같다. 허율이 울산 상대로는 준비가 덜 된 것 같아서 아꼈다”고 전했다. 최근 이정효 감독은 공격수 이건희를 입이 마르도록 칭찬한다. 이 감독은 “(이건희는) 팀 문화에 적합하다. 훈련 자세 등 나무랄 게 없다.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가 아니라, 성장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열심히 한다. 성장도 하고 있다. 그런 모습을 좋게 보고 베스트 멤버에 정호연보다 상단에 적어놓고 시작한다”고 설명했다.골키퍼 김경민 역시 이정효 감독의 총애를 받는다. 최근 이 감독이 국가대표감으로 언급하는 수문장이다. 이 감독은 “(우선) 세이빙을 잘한다. 내가 원하는 빌드업을 이해 잘한다. 발기술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밝혔다.끝으로 이정효 감독은 “오늘 다른 걸 시도하려고 한다”며 “전술적인 것이다. 오늘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 카드를 들고 있다. 그 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광주=김희웅 기자 2024.05.15 16:31
메이저리그

'한·일 대표 아이콘' 오타니·이정후 모두 NL 서부행...라이벌전 달아오른다

이정후(25)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했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는 '국민 리그'가 됐다. 미국 먜체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13일(한국시간)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과 계약했다. 기간 6년, 총애 1억 1300만 달러(약 1483억 7000만원) 조건이다. 4년 뒤 옵트아웃도 있다"라고 전했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저명 소식통의 전언에 구체적인 계약 규모까지 나왔기 때문에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행은 기정사실로 보인다. 이정후는 1억 달러가 넘는 몸값을 받고 빅리그 무대에 데뷔하는 최초의 한국인 선수가 됐다. 이정후 계약 규모가 예상보다 높은 이유는 NL 서부지구 경쟁 구도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지난 10일 LA 다저스가 스토브리그 최대어였던 오타니 쇼헤이와 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에 계약했다. 이는 북미 스포츠 역대 최고 계약이었다. 안그래도 지구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다저스의 광폭 행보에 샌프란시스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미 2023 KBO리그 정규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피트 푸틸라 단장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이정후를 향한 애정 공세를 펼쳤던 샌프란시스코였다. 당초 다른 외야 FA 코디 벨린저의 계약이 나온 뒤 이정후의 행선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였지만, 속도전이 펼쳐졌다. 야구팬은 설렌다. 한·일 야구 대표 아이콘이 한 그라운드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타니와 이정후가 같은 지구에서 경쟁하는 것만으로 이슈다.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만 2번 수상한 선수다. 7억 달러라는 몸값이 그의 가치를 말해준다. 이정후는 빅리그에선 신인이지만 한국 야구 선수 중 가장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당장 2024시즌 이정후와 오타니는 타석에서 소속팀 승리를 이끄는 대결을 한다. 하지만 2025시즌 이후에는 오타니와 이정후의 투·타 대결도 볼 수 있다. 이정후가 NL 서부지구로 향하며 KBO리그에선 한솥밥을 먹었던 '절친한 사이' 김하성과의 자존심 대결도 성사됐다. 김하성도 NL 서부지구 소속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2.13 09:28
프로축구

데뷔 2년 차에 ‘유럽 진출설’…영플레이어 듀오 “더 보완해야” 입 모아

데뷔 2년 차부터 K리그에서 이름을 날린 ‘영플레이어’ 듀오 정호연(23·광주FC)과 황재원(21·대구FC)이 나란히 유럽 진출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올 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정호연과 황재원은 지난 4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3 K리그1 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영플레이어상은 과거 신인상 격으로, 데뷔 3년 차 이하 리그에서 뛰어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이번 영플레이어상은 격전지 중 하나였다. 적은 출전 시간에도 8골을 터뜨린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이호재, 팀을 몇 번이나 위기에서 구해낸 수원 삼성 김주찬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보다 앞선 건 리그 3위 광주FC의 돌풍을 일으킨 정호연, 2년 연속 대구FC의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한 황재원이었다. 이제 프로 두 번째 시즌을 마친 두 선수는 일찌감치 주전으로 활약하며 사령탑의 총애를 받고 있다. 정호연은 34경기 2골 4도움, 황재원은 33경기 1골 3도움을 올렸다. 시즌 내내 이정효 광주 감독과 최원권 대구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즌 중엔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정호연과 황재원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 축구대표팀에 승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을 위해 중국으로 향했다. 이들은 황선홍호의 7전 전승 금빛 레이스에 힘을 보탰다. 정호연은 7경기 모두 뛰었고, 황재원은 6경기를 소화했다. 정호연은 패스, 황재원은 수비는 물론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금메달을 목에 건 이들은 자연스럽게 병역도 해결했다.두 선수에게 ‘유럽 진출설’이 나온 건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마침 지난여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이름을 날린 김지수(브렌트포트) 배준호(스토크 시티) 이한범(미트윌란) 등이 유럽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국 선수들의 해외 진출 열풍에 정호연과 황재원의 거취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이어졌다. 시상식에 참석한 정호연과 황재원은 “당연히 해외 무대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고도 짚었다. 먼저 정호연은 “해외로 나가 부딪혀 보고 싶다. 하지만 떠밀려서 나가거나, 억지로 나가고 싶지 않다”면서 “나중에 저를 원하는 팀이 있다면, 도전해 보고 싶기는 하다”라고 말했다. 황선홍호에서 홍현석(KAA 헨트) 백승호(전북 현대)로부터 많은 걸 배웠다고 돌아본 그는 “나라를 대표하는 자긍심이 더욱 커지는 등 정신적인 성장을 많이 느꼈다. 패스를 주는 타이밍 같은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도움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보완할 점은 많다. 특히 공격력을 더 발전시키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황재원은 “AG라는 국제대회도 나가고,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도 오르는 등 많은 걸 얻은 시즌이었다”라고 돌아보며 “대표팀에서 설영우(울산 현대)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최준(부산 아이파크) 등으로부터 축구 내외적으로 많은 걸 배웠다. 해외에 나가려면 국내에서 더 많은 걸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피지컬, 경기력 부분에서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 더 많이 보완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지난 시상식에서 결국 단상에 오른 건 정호연이었다. 예견대로 접전이었다. 정호연은 환산 점수 34.96점으로 황재원(32.17)보다 단 2.79점 앞섰다. 두 선수 모두 감독과 주장으로부터 8표를 받았는데, 미디어 점수에서 표심이 갈렸다.김우중 기자 2023.12.06 09:00
연예일반

“눈빛이 좋았다”… 김영대, ‘낮에 뜨는 달’로 연기력 논란 씻을까 [종합]

배우 김영대가 ‘낮에 뜨는 달’로 연기력 논란을 딛고, 인생 캐릭터를 구축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인다. 1일 ENA 수목드라마 ‘낮에 뜨는 달’ 제작발표회가 서울 신도림역 더 세인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표민수 감독, 김영대, 표예진, 온주완, 정웅인 등이 참석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낮에 뜨는 달’은 연인에게 살해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 버린 여자의 위험하고도 애틋한 환생 로맨스다.김영대는 ‘낮에 뜨는 달’에서 톱스타 한준오와 신라 대장군 도하로 데뷔 이래 처음 1인 2역을 도전한다. 김영대는 “한준오라는 인물은 철없는 톱스타다. 굉장히 감정적인 친구”라면서 “반면에 도하는 신라시대에서 왕의 총애를 받는 엘리트 귀족으로 이성적이고 냉철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김영대는 드라마 ‘별똥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톱스타 연기를 한다. 그 차이에 대해 그는 “‘별똥별’에서 맡은 공태성은 대중성을 잘 갖춘 스타라면 한준오는 망나니에 가깝다”면서 “연기하기에는 준오가 더 편했던 것 같다”고 웃음을 보였다.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 주석훈 역으로 주목받은 김영대는 이를 계기로 드라마에서 주연급으로 부상했다. 2022년 4월 tvN 드라마 ‘별똥별’로 첫 주연 공태성을 연기했고, 이어 같은 해 12월 MBC 사극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에서도 남자주인공 이헌 역을 맡았다. 그러나 어색한 표정과 목소리 톤으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김영대는 ‘낮에 뜨는 달’에선 감정변화에 대한 섬세한 표현으로 연기력 논란을 씻어낼 듯 하다. 표민수 감독은 “김영대 배우의 눈빛이 마음에 들었다. 남성미와 섬세함 두 가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라면서 “1인 2역인데 두 캐릭터 성격이 상반된다. 섬세함에서 남성미로 변하는 과정의 형태를 잘 연기했다”라고 칭찬했다. 전작인 SBS ‘모범택시2’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표예진은 한준오의 임시 경호원 강영화와 가야 귀족 출신 유민 한리타로 1인 2역을 연기한다. 표예진은 “디테일한 상황을 알기 위해 원작을 챙겨봤다. 원작이 워낙 인기가 있었던 터라 부담감이 있지만, 담대함에서 섬세함으로 변화하는 감정 형태를 잘 표현하고자 신경 썼다”고 전했다. 이어 표예진은 ‘낮에 뜨는 달’에 끌렸던 이유로는 “캐릭터의 강인한 성격”을 꼽았다. 그는 “영화는 강하고 정이 많은 인물이다. 그리고 희생정신이 강하다”면서 “리타는 어떤 힘든 일도 꿋꿋하게 견뎌내는 강함을 지니고 있다. 제 안에 있는 단단하고 진중한 내면을 최대한 끌어올려 감정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온주완은 한준오의 친형이자 비기닝 엔터테인먼트 대표 한민오를, 정웅인은 비기닝 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석철환을 연기한다. 특히 정웅인은 “이번엔 악역이 아니라 악귀를 연기한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새로운 악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한준오와 강영화의 주변을 맴돌며 두 사람을 점점 위기로 내몬다”면서 “다만 과거 어떠한 사건으로 안타깝게 빙의된 거라 사정이 있다. 너무 무섭게 생각하지는 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총 14부작인 ‘낮에 뜨는 달’은 1일 오후 9시 첫 방송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1 15:35
해외축구

호이비에르, 충격 이적 고려…ATM 무산→돌연 맨유행 가능성↑ “감독도 결별 의향”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28·토트넘)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가능성이 떠올랐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 전에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9일(한국시간) “맨유가 충격적인 영입을 고려 중이다. 토트넘의 미드필더 호이비에르와 협상을 시작할 기회를 제안받았다”고 텔레그래프를 인용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올여름 이적이 유력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의 구상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 올리버 스킵 등 젊은 미드필더들을 선호했고, 실제 시즌 돌입 후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의중이 드러났다. 호이비에르는 앞서 토트넘이 치른 3경기 중 2경기에 나섰는데,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심상찮은 분위기를 감지한 호이비에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강력히 연결됐다. 이적은 유력해 보였다. 아틀레티코와 계약 기간, 협상 타결 시 이적료 등 상세 정보까지 현지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하지만 개인 조건을 두고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뛰기 위해서는 새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 맨유가 손을 내밀 분위기다. 매체는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다른 미드필더를 원할 것으로 생각되며 호이비에르가 잠재적인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맨유는 호이비에르와 협상을 시작할 기회를 제안받았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여름 호이비에르와 결별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과 호이비에르는 과거 바이에른 뮌헨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다. 텐 하흐 감독이 2013년부터 2년간 뮌헨 2군 지휘봉을 잡았는데, 이때 호이비에르가 함께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메이슨 마운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맨유가 호이비에르를 품을 수 있다는 게 현지 시각이다. 2020~21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호이비에르는 그동안 중원의 핵심으로 여겨졌다. 이적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 경기(38경기)를 소화하며 조제 모리뉴 전 감독의 총애를 받았고, 그다음 시즌에도 리그 36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도 35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사령탑이 바뀔 때도 호이비에르의 입지는 변하지 않았다.그러나 2023~24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공격 축구’를 구사하길 원하면서 호이비에르의 성실함, 투지 등 장점이 빛을 잃은 모양새다.김희웅 기자 2023.08.29 09:51
해외연예

조니 뎁, 칸 영화제 공식 행사 지각..취재진엔 ‘메롱’ [76th 칸]

영화 ‘잔 뒤 바리’로 칸 영화제에서 화려하게 복귀한 조니 뎁이 공식 행사에 지각해 행사가 줄줄이 지연됐다. 이 행사 후에는 취재진을 향해 혀를 내미는 모습이 포착돼 빈축을 사고 있다.1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조니 뎁은 ‘잔 뒤 바리’의 공식 포토콜 및 기자회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조니 뎁은 교통체증으로 행사장 도착이 늦어지자 20분 가량 행사 일정을 미뤘으나 결국 40분 가량 지각했다.‘잔 뒤 바리’ 팀은 주연배우인 조니 뎁을 빼고 단체사진을 찍었다. 뒤늦게 도착한 조니 뎁은 기자회견에 먼저 참석했다가 다시 사진을 찍었다. 사진 촬영을 마쳤던 ‘잔 뒤 바리’ 팀도 모두 다시 사진을 찍어야 했다. 조니 뎁은 전 아내인 엠버 허드와의 가정폭력 관련 법적 공방으로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배척받는 수모를 겪었다. 조니 뎁은 엠버 허드의 가정폭력 주장이 허위이며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소송을 걸었고 지난해 최종 승소했다.전처와의 법적 다툼으로 워너 브라더스의 ‘신비한 동물사전’에서도 하차해야 했던 조니 뎁은 프랑스 왕실의 이야기를 다룬 ‘잔 뒤 바리’가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을 받으며 복귀했다. ‘잔 뒤 바리’ 상영회에서는 관객들이 7분 간 기립박수를 쳤고 조니 뎁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이날 조니 뎁은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언론과 마주하는 것이 두려운가’라는 질문에 “그런 것은 없다”고 답했다. 또 ‘할리우드에서 보이콧을 당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아니다. 나는 할리우드에 대해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할리우드에서의 보이콧을 느끼지 못했다”며 “(나는) 더 이상 할리우드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잔 뒤 바리’는 배우 겸 감독 마이웬이 연출하고 주연을 맡은 프랑스 영화로, 조니 뎁은 루이 15세 역을 맡았다. ‘잔 뒤 바리’는 지성과 매력을 사용해 사회적 사다리의 계단을 하나씩 오르는 노동자 계급 여성으로서 결국 왕 루이 15세의 총애를 받게 되는다. 두 사람은 열정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고 궁정에 파란을 가져온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18 09:28
연예일반

조니 뎁, 칸 개막작으로 화려한 복귀..‘가정폭력’ 논란에 반대 시위도 [76th 칸]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제76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화려하게 복귀를 알렸다. 수년간 아내 엠버 허드와의 가정폭력 소송을 이어온 그는 승소 후 주연작 ‘잔 뒤 바리’이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잔 뒤 바리’ 상영을 시작으로 제76회 칸국제영화제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잔 뒤바리’는 노동자 계급의 여성 마이웬 잔느 보베니에(마이웬)가 자신의 지성과 매력을 이용해 사회적 사다리를 하나씩 오르며, 결국 왕 루이 15세(조니 뎁)의 총애를 받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두 사람은 열정적인 사랑에 빠져 궁정에 파란을 가져온다.조니 뎁은 지난 2016년부터 엠버 허드와 ‘가정 폭력’ 혐의로 법정 공방을 벌여왔다.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이 자신에게 수차례 가정 폭력을 저질렀다고 주장했고, 조니 뎁은 폭력을 행사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자신이 엠버 허드로부터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결국 조니 뎁은 지난 2022년 6월 엠버 허드와의 명예훼손 재판에서 승소했지만, 재판 과정에서 여러 사생활이 공개되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 과정에서 조니 뎁은 ‘해리포터’ 시리즈 스핀오프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주연을 맡은 영화 ‘미나마타’는 수개월 째 미국 개봉이 미뤄졌다. 당시 조니 뎁은 “할리우드가 나를 보이콧 하고 있다”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랬던 그가 이번 칸영화제에서 ‘잔 뒤 바리’가 개막작으로 선정돼 화려하게 복귀한 것. 할리우드에서 가장 큰 스캔들로 주목을 받은 조니 뎁이었던 터라 이번 칸영화제 개막작은 영화 자체보다는 그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가 더 화제가 되는 모양새다. 조니 뎁 주연 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되자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으로 유명한 프랑스 배우 아델 에넬은 “칸 영화제가 성폭력범을 축하한다”고 비판하며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칸영화제 집행위원회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지난 15일 개막에 앞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아델 에넬의 발언에 대해 “칸이 정말 성폭력범들의 축제라고 생각하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조니 뎁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조니 뎁의 이미지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내 인생의 규칙은 단 하나뿐이다. 법적인 틀 내에서 생각의 자유, 언론과 행동의 자유”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조니 뎁이 영화에서 연기를 금지당했거나 그가 출연한 영화가 금지됐다면 우리는 여기서 (조니 뎁의) 영화에 대해 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이번 영화제 심사위원이자 ‘캡틴 마블’ 주연 배우인 브리 라슨은 기자회견에서 ‘잔 뒤 바리’에 대한 질문에 확답을 피하기도 했다. 브리 라슨은 ‘캡틴 마블’을 두고 “위대한 페미니즘 영화”라고 표현하는 등 그간 여성운동에 관심을 가져왔지만, 이번 기자회견에서 ‘잔 뒤 바리’를 볼 것이냐는 질문에 “그 질문을 왜 나에게만 하는지 모르겠다”며 “제가 볼지 안 볼지는 곧 알게 될 것이다”고 답했다. 영화 ‘잔 뒤 바리’는 칸 경쟁작이 아니기 때문에 심사위원이 꼭 관람하지는 않아도 된다. 한편 제76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27일까지 12일간 계속된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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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을용 아들에서 'FC서울 핵심'으로…"팬들 응원에 자부심 느낍니다"

이제 이을용(48) 아들보다 FC서울 주전 수비수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린다. 서울 팬들 사이에서 혹사 논란이 나올 만큼 안익수(58)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을 정도다. FC서울 이태석(21)은 “힘들긴 하지만 선수 입장에선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다. 그만큼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프로 3년차인 이태석은 올 시즌 K리그 개막 후 7경기(풀타임 4경기), FA컵 1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서울에서 FA컵을 포함해 전 경기 선발로 나선 선수는 이태석이 유일하다. 지난 12일 김포FC와 FA컵에선 연장 포함 120분을 소화한 뒤, 사흘 만에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 원정에서도 또 선발로 나섰다.22세 이하(U-22) 룰의 수혜를 받는다고 보기도 어렵다. 골키퍼 백종범(22)이 선발로 나설 때도 어김없이 선발 자리를 꿰차고 있기 때문이다. K리그 선발 출전이 2021년 16경기, 2022년이 19경기였는데 첫 로빈을 돌기도 전에 7경기를 채웠다. 올해 데뷔 후 최다 선발 출전 기록도 세울 추세다.이태석은 본지와 통화에서 “감독님께서 나를 신뢰하시기 때문에 계속 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가 계속 있어서 힘든 건 사실인데, 나를 믿고 써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며 “그래서 몸 관리를 더 철저하게 하고, 축구 공부를 많이 해서 훈련장에서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단 훈련장이나 그라운드 안에서뿐만이 아니다. 축구선수로서 안익수 감독의 전술로부터 많은 걸 배우려고 노력한다. 이 과정에서 안 감독과 자주 소통하고 있다. 감독 입장에선 이것저것 물어보고 배우려는 이태석의 자세가 예뻐 보일 수밖에 없다.이태석은 “전술적으로 많은 변화를 주시는 만큼 배울 것도 많고 재미있다. 힘들거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먼저 가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한다. 감독님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걸 좋아하셔서 소통이 많다”고 덧붙였다.아버지 이을용의 존재는 이태석이 더욱 노력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다른 축구 선수의 아들들이 그랬듯 그동안 아버지 그늘에 많이 가렸던 게 사실이다. 아버지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결국 자신의 입지를 다지는 게 중요하는 걸 아들이 잘 안다. 전 경기 선발로 나설 만큼 핵심으로 성장한 이태석의 활약이 의미 있는 이유다.아버지 이을용 역시도 그런 아들에게 많은 피드백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이태석은 “아버지는 요즘 먼저 전화를 해주셔서 고생했다고 해주신다. 잘 되지 않았던 부분이나 경기 피드백 등 많은 말씀을 해주신다. 큰 도움과 공부가 되는 만큼 너무 좋다”고 웃어 보였다. 이번 시즌 목표는 팀 성적에만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오산중·오산고를 거친 서울 유스 출신다운 목표다. 그는 “무엇보다 팀 성적이 제일 우선이다. 개인적인 목표도 수비수인 만큼 무실점으로 팀의 많은 승리를 이끄는 것”이라며 “팀 성적 다음으로는 올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여러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게 두 번째 목표”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팬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힘을 얻고, 그만큼 자부심을 느낀다. 그래서 더더욱 관리를 철저하게 생하고, 힘든 걸 잘 이겨내서 좋은 경기력으로 팬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주말 슈퍼매치(22일 수원 삼성전)는 K리그에서도 엄청 큰 경기다. 잘 준비해서 서울 팬분들이 좋은 기분을 느끼실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김명석 기자 2023.04.2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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