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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살' 이준 "4년만 드라마 복귀..촬영장서 '선배님' 됐다"
tvN 새 토일극 '불가살'의 배우 이준이 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이준은 15일 오후 진행된 '불가살' 제작발표회에서 "환경이 많이 바뀌었더라. 집도 잘 보내준다. 이전에는 밤샘 촬영하고 씻자마자 바로 나와야하는 환경이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준은 지난 2017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이후 4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다. 이어 이준은 "4년 공백기 후 촬영장에 가니 다들 '선배님'이라고 부르더라.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선배가 된 느낌이다. 촬영 현장이 많이 바뀌었다. 먹을 것도 많이 준다"며 웃었다. '불가살'은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不可殺)이 된 남자가 6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는 한 여자를 쫓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드라마 ‘손 the guest’를 통해 한국현 리얼 엑소시즘의 새 지평을 연 권소라, 서재원 작가가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 등을 공동 연출한 장영우 감독과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600년 전 인간에서 불가살이 된 단활 역에 이진욱, 불가살에게 쫓기는 환생자 민상운 역에 권나라, 베일에 싸인 재력가 옥을태 역에 이준, 과거 단활의 아내이자 특별한 능력을 가진 단솔 역에 공승연 등이 출연한다. '불가살'은 18일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15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