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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우주메리미’ 오늘(16일) 종영…최우식·정소민 “끝났다는 게 실감 나지 않아” 종영소감

‘우주메리미’ 최우식과 정소민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오늘(15일) 최종화 공개를 앞두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주인공 최우식(김우주 역), 정소민(유메리 역)의 진심을 담은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최우식은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어느 때보다 팀워크가 끈끈했던 현장이었다. 감독님,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한마음으로 끝까지 으쌰으쌰 힘을 모아 좋은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모두가 힘을 모아 촬영한 ‘우주메리미’를 많은 시청자분들이 예쁘게 봐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시청자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정소민은 “많은 분들과 힘을 모아 최선을 다했던 ‘우주메리미’의 여정이 끝이 났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우주메리’의 안녕과 행복을 빌어주며, 이들을 웃으며 보내주고 싶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그러면서 “무엇보다 끝까지 ‘우주메리미’와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1화 엔딩에서는 우주와 메리가 뜻밖의 위기를 맞이했다. 메리의 전 약혼자 김우주(서범준)가 우주와 메리의 위장 신혼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연 것. 과연 우주와 메리가 힘을 합쳐 서로를 지켜낼 수 있을지, ‘우주메리미’의 최종화에 관심이 집중된다.‘우주메리미’ 최종화는 오늘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6 10:52
영화

덱스·우주소녀 엑시 ‘유령의 집’, 크랭크업…내년 하반기 개봉

방송인 겸 배우 덱스(김진영)와 그룹 우주소녀 엑시(추소정) 주연의 ‘유령의 집’이 크랭크업했다.13일 제작사 영화사조아에 따르면 한일 합작 영화 ‘유령의 집’은 최근 촬영을 마무리하고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유령의 집’은 삶과 죽음, 상실과 자유, 만남과 이별을 통해 인간관계의 따뜻한 연결을 그려내는 미식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로, 소설 ‘키친’, ‘도마뱀’ 등으로 잘 알려진 일본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주인공 윤성은 김진영이 연기했다. 겉으론 무심해 보이지만 속은 세심하고 따뜻한 캐릭터다. 김진영은 “사랑에 열정적이지만 순수하고 서툰 20대 초반의 감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고생한 감독님, 스태프 및 배우들과 좋은 케미로 열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어 감사했다. 오랫동안 잊고 있던 계절의 냄새가 나는 작품이길 바란다”고 말했다.감정에 솔직하지만,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세정 역은 그룹 추소정이 맡았다. 추소정은 “이 작품을 만나고 세정을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첫 주인공을 맡은 영화라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배우로서 더 성장할 수 있게 해준 소중한 작품”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적극적인 성격의 리더형 캐릭터 주현의 옷은 박해린이 입었다. 그는 “주현을 연기하며 그의 삶이 또 다른 낭만을 불러일으켰고 어쩌면 모든 순간이 낭만 같았다”며 “기회를 주신 모든 분, 현장 스태프께 감사하다. 주현을 만나서 행복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마지막으로 세정의 과거 연인이자 도예 선생님 민수로 분한 윤성빈은 “첫 작품이라 긴장도 했지만, 현장 분위기와 촬영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감독님과 스태프분, 배우들이 따뜻하게 이끌어준 덕분에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한편 ‘유령의 집’은 2026년 하반기 한일 양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3 09:18
드라마

‘모범택시3’ 작가 “이제훈 연기, 무엇이든 가능하게 해… 아프지 않았으면”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의 오상호 작가가 배우 이제훈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물로,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앞선 시즌이 2023년 이후 방영된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드라마 전체 시청률 5위(21%)를 기록한 것은 물론, 지난해 아시아 최고 권위의 미디어 시상식 제28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TA)에서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어, 확신의 메가 히트 IP인 '모범택시'의 새로운 시즌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이 가운데 11일 ‘모범택시’ 세계관의 아버지, 오상호 작가가 시즌3를 집필한 소감을 전했다. 오 작가는 “시청자분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더없이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무지개 운수’ 식구들과 변함없이 시즌3를 맞이하게 돼 뜻깊다. 변화무쌍한 한국 드라마 시장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는 뿌듯함과 책임감이 동시에 느껴지면서, 이번엔 어떻게 봐주실 지 긴장된다. 모쪼록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며 첫 방송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시즌3의 집필 방향에 대해 “익숙함 속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 작가는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사적 복수’라는 키워드가 유효한 이유는 공정함을 바라는 시청자분들의 마음이 크기 때문인 것 같다. 현실의 권선징악이 지지부진하다 보니, 드라마 속 명쾌한 엔딩을 응원해 주시는 것”이라며 “그래서 어떻게 하면 답답함을 덜 느끼실지 많은 고민을 기울였다”고 해 기대를 모았다.오 작가는 시즌3 집필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풍자와 해학의 수위를 낮추지 말고 더욱 과감하게 가자는 기조를 유지하려 했다”고 이야기해 흥미를 높였다. 오 작가는 “오락적이되 돌아가지 말고 현실 속으로 직진하는 것이 ‘모범택시’의 문법이라고 생각했다. 시즌1이 복수, 시즌2가 기억이라면 시즌3의 키워드는 치유인 것 같다. 절대 아물지 않을 것 같던 아픔과 상처가 치유되어 가면서 그들이 다시 누군가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마지막엔 서로를 치유해 가는 모습을 그리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 중에서도 오 작가는 모든 시리즈를 함께 한 ‘무지개 5인방’ 이제훈(김도기 역), 김의성(장대표 역), 표예진(고은 역), 장혁진(최주임 역), 배유람(박주임 역)에 대해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모범택시’가 도기 원톱 드라마이긴 하지만, 시즌을 거치며 다섯 명 모두가 주인공이 된 것 같다. 모두가 남다른 고유의 색깔과 힘, 넘사벽 연기력의 소유자들이다. ‘어떻게 하면 이 다섯 주인공을 제대로 소개할 수 있을까’를 계속 고민하며 작업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오 작가는 “이런 작업이 가능했던 가장 큰 이유는 시즌1 때부터 지금까지 이제는 낡고 헤진 점퍼를 그대로 입고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주고 있는 김도기, 이제훈이라는 큰 울타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제훈의 연기는 무엇을 던지든 기꺼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시즌3를 작업하는 동안 많은 의지가 됐다. 개인적으로도 너무 고마운 사람이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제훈을 향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오 작가는 강보승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서도 신뢰를 드러냈다. 강보승 감독은 시즌1 당시 조감독으로 활약하며 ‘모범택시’의 세계관을 구축하는데 일조한 바. 이에 오 작가는 “‘모범택시’의 세계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감독님이고 시즌1 때부터 호흡이 잘 맞았다”면서 “(강보승 감독은) 이번 작품이 입봉작인데도, 남다른 비주얼 감각을 지닌 베테랑과 작업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다. 강 감독님과의 작업 경험이 나중에 제 자랑거리가 될 날이 머지않아 올 것 같다”고 말해 두 사람의 시너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무엇보다 ‘모범택시’ 시리즈는 앞선 시즌에서 ‘불법 촬영 동영상 공유 사이트 사건’, ‘클럽 게이트 사건’ 등 시의성에 걸맞은 사건을 소재로 삼아 화제를 모은 바. 이에 대해 오 작가는 “에피소드 구성은 제가 어떤 소재를 취사선택하지는 않는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 속에 김도기 캐릭터를 투영했을 때, 어떤 사건에서는 금방 빠져나오고, 또 어떤 사건에서는 들어가서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 저는 그 중에서 김도기 캐릭터가 꽉 붙들고 놓지 않는 사건들을 작업할 뿐”이라고 설명했다.오 작가는 ‘모범택시’의 전매특허, 부캐플레이에 대한 기대감도 자극했다. 그는 “극 초반부 도기의 부캐는 풍운아스러운 멋짐이 있고, 제훈 배우 본인이 최애로 꼽은 '호구도기'는 참을 수 없는 앙증맞음과 귀여움이 있다”고 말한 뒤 “개인적으로는 ‘로렌조 도기’와 ‘군인 도기’가 가장 궁금하다”고 귀띔했다.끝으로 시즌3의 시청포인트에 대해 “무지개 운수 5명이 펼치는 캐릭터플레이를 더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과감하게 시도한 다채로운 액션들도 시청자분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 같다. 무시무시하고 막강한 빌런 라인업도 꼽을 수 있다. 오랫동안 제대로 준비한 만큼, 많은 기대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오는 21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1 08:40
영화

“이광수의 쉼표 같은 영화” 생존 힐링 로코 ‘나혼자 프린스’ [종합]

‘아시아 프린스’ 이광수가 베트남에서 헤매다가 웃음도 사랑도 잡는다. 이광수표 생존 힐링 로코 ‘나혼자 프린스’다.1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나혼자 프린스’의 언론 시사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광수와 김성훈 감독이 참석했다.‘나혼자 프린스’는 아시아 프린스 강준우(이광수)가 매니저, 여권, 돈 한 푼 없이 낯선 이국, 베트남에 혼자 남겨진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조’ ‘창궐’ ‘수사반장 1958’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의 신작이다.이날 김 감독은 “베트남 나트랑에 영화 행사로 방문했는데 풍광이 좋다 느꼈고, 현지 영화 관계자와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현지에 있는 동안 작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언어로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았는데 그분들의 표정과 동작 하나하나를 보면서 소통하니, 관계에서 놓치고 있는 게 많다 느껴 이에 기반한 영화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나혼자 프린스’는 이광수와 김 감독이 ‘마이 리틀 히어로’(2013) 이후 12년만 재회를 이룬 작품이기도 하다. 그 뒤 김 감독은 ‘공조’(2017)로 781만 관객을 만났고, 이광수 또한 SBS ‘런닝맨’으로 예능 활약까지 더하며 ‘아시아 프린스’로 도약했다. 이번 영화는 그런 두 사람의 끈끈한 시너지가 돋보인다.이광수는 “감독님과 다시 한 번 작품을 하고 싶던 이유가 컸다”면서 “베트남에 ‘런닝맨’ 촬영으로 갔을 때 과분하게도 ‘아시아 프린스’라는 별명이 처음 만들어져서 의미 있고 고마운 나라라 더 잘하고 싶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단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극중 이광수가 연기한 강준우는 이기적이고 자격지심있는 ‘아시아 톱스타’지만 현지에서 바리스타 타오(황하)를 만나면서 변화를 겪는다. 김 감독은 이광수 캐스팅에 대해 “톱스타 역할을 신선한 느낌의 한류스타가 해준다면 너무 재밌을 것 같았다”면서 “강준우의 외피는 ‘런닝맨’의 이광수와 닿은 면이 있을 수 있다. 스크린에 옮기며 이기적인 캐릭터를 섞었는데 자연스럽게 보인다면 이광수가 대단히 훌륭한 연기를 한 것”이라고 만족을 표했다.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베트남의 풍경이나 현지 배우와의 호흡도 신선한 재미다. 이 영화는 한국의 제작사와 배급사가 주도한 작품이지만 베트남 현지와의 적극적 협업이 이뤄졌고, 베트남에서 먼저 개봉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김 감독은 “한국 영화 산업도 위축 되어있고 각국의 상황들도 예전 같지 않다. OTT를 통해 콘텐츠의 ‘나라 색’이 옅어진 시점에서 ‘아시아가 가진 우리의 것’을 함께 만드는 것도 시장을 넓히는 의미에서 콘텐츠를 만드는 또 하나의 길이 될 수 있겠단 생각으로 이 작품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끝으로 김 감독은 “유쾌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면서도 “이광수가 지금까지 중에서도 ‘쉼표’처럼 훌륭한 연기를 했다. 이광수라는 배우가 여러분에게 또 한 번 즐거움을 드릴 것이고, 그걸 보시는 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할 영화”라고 기대를 당부했다.‘나혼자 프린스’는 오는 19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0 13:28
영화

‘나혼자 프린스’ 이광수 “‘아시아 프린스’ 베트남서 탄생…현지 팬들 아기 엄마 돼”

이광수가 베트남 현지에서의 인기를 언급했다.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나혼자 프린스’의 언론 시사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광수와 김성훈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이광수는 “베트남에 ‘런닝맨’ 촬영으로 갔을 때 과분하게도 ‘아시아 프린스’라는 별명이 처음 만들어져서 의미 있고 고마운 나라다. 더 잘하고 싶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단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영화를 촬영하고 무대인사나 홍보일정 하면서, 10년 전 학생이었던 팬이 아기를 데려오거나 임신했던 팬이 많이 큰 어린이를 데려오고 ‘그때 그 아이’라고 이야기를 나눴다. 생각도 많아지고 감회도 새롭고 뭉클했던 경험이었다”고 말했다.‘나혼자 프린스’는 한국의 제작사와 배급사가 주도한 작품이지만 베트남 현지와의 적극적 협업이 이뤄졌다. 베트남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이 진행됐으며, 현지 인기 배우 황하(타오 역)를 비롯한 베트남 배우들이 출연한다. 앞서 베트남에서 먼저 개봉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광수는 “너무 고맙게도 베트남 배우들이 나를 좋아해줬고, 나도 그 친구들이 너무 좋아서 촬영이 없을 때도 감독님과 나와 함께 맛있는 데도 데려가고 구경도 시켜주면서 빨리 친해졌다. 이 자리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한다. 아름답고 잊지못할 추억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한편 ‘나혼자 프린스’는 아시아 프린스 강준우(이광수)가 매니저, 여권, 돈 한 푼 없이 낯선 이국 땅에 혼자 남겨진 뒤 벌어지는 생존 코믹 로맨스물이다. 오는 19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0 13:10
드라마

김유정, ‘친애하는 X’로 또 한 번 빛났다… 연기 변신에 이어 훈훈한 미담까지

아역 출신 배우 김유정의 따뜻한 미담이 전해졌다.최근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친애하는 X’에서 김유정의 아역으로 출연한 배우 기소유의 어머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유정과 기소유가 함께한 사진 한 장과 함께 미담을 공개했다.기소유의 어머니는 “유정 배우님은 실물이 사진보다 10000배는 더 예쁘다”며 “촬영 전부터 감독님께 (김유정이) 소유를 많이 걱정했다고 들었다. 직접 상담사를 붙여야 한다고 하시고, 리딩 때도 소유 연기를 보고 계속 걱정해주셨다”고 전했다.또 그는 “리딩 회식 때도 기소유 보고 눈에서 꿀이 떨어지는 눈빛으로 다가와 ‘힘든 일 있으면 꼭 연락하라’고 하더라. 첫 촬영 때도 걱정됐는지 현장에 직접 찾아왔다. 힘든 장면이 있는 날에는 스케줄 때문에 못 왔다고 미안해하며 아역을 진심으로 아끼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어린 아진이를 할 수 있어서 김유정 배우님 어린 시절을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지난 6일 공개된 친애하는 X’는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긴 대한민국 톱배우 백아진(김유정)의 파멸과 그를 지키고자 하는 윤준서(김영대)의 사랑을 담아낸 파멸 멜로 드라마다. 잔혹한 서사를 다루는 만큼 제작진과 김유정은 아역 배우의 정서 보호를 위해 세심히 배려했다.한편, 김유정은 2003년 광고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해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편의점 샛별이’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9 12:19
프로축구

이승우 진심 고백 “전북에 남아야 하는지, 가야 하는지 수없이 고민했다” [IS 전주]

이승우(전북 현대)가 한 시즌을 돌아보며 힘든 시간이 있었다고 고백했다.이승우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 팬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열린 우승 미디어데이에서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많은 경기에 못 나간 게 사실이다. 중간중간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주변에 있는 선수들이 많이 도와줬다”며 “여름 이적시장 기간 내가 (전북에) 남아야 하는지, 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수없이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지난해 7월 수원FC를 떠나 전북에 입단한 이승우는 올 시즌 거스 포옛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이 부쩍 줄었다. 이승우는 올해 전북이 치른 리그 35경기 중 22경기에 나섰지만, 교체로 출전하는 일이 잦았다.장고 끝 잔류를 택한 이승우는 “전북에 남아서 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 같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선수들과 잘 지내면서 경쟁했다”며 “선택은 감독님이 한다. 물론 감독님에게 화도 나고 이야기도 많이했다. 결국 나 자신이 컨트롤하고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K리그에 입문한 뒤 처음으로 ‘우승’을 맛본 이승우는 ‘제2의 최철순’이 될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 “앞으로 20년을 해야 하는데, 마흔이 넘어가는 나이이니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웃으며 “전북은 K리그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전북에 온 이유도 우승을 하고 싶어서라고 했는데, 1년 만에 바랐던 목표를 이뤄 너무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포옛 감독은 이승우를 두고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잘해줬다”며 엄지를 세웠다. 그러나 이승우는 우승 지분을 묻는 말에 “우승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골을 넣는 사람과 막는 사람이다. 이 둘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 같다”며 미디어데이에 동석한 전진우와 골키퍼 송범근을 지목했다. ‘태극마크’는 이승우의 여전한 목표다. 그는 “축구를 멈출 때까지는 항상 (국가대표를)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그게 선수로서의 임무이자 목표”라며 “잘 준비해서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너무 행복할 것”이라고 전했다.미디어데이를 마친다는 사회자의 말을 멈춘 이승우는 “우리가 잘할 수 있었던 이유를 묻지 않았나. 갑자기 생각났다”며 “올해 형들이 우리를 잘 챙겨 주셔서 좋은 분위기 속에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고 공을 돌렸다.최철순, 홍정호 등 베테랑 선수들이 후배들의 회식을 위해 사비로 지원했고, 이승우는 선배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전주=김희웅 기자 2025.11.05 17:25
드라마

‘부세미’ 전여빈 “‘빈센조’ 송중기에게 리더십 배워” [인터뷰①]

배우 전여빈이 ‘빈센조’ 촬영 당시 송중기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지니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 인터뷰에서 전여빈은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 중 가장 마음에 남는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그는 “모든 캐릭터가 안 아픈 손가락은 없다. 오히려 덜 사랑받은 캐릭터가 더 마음에 남는 것 같다”며 “결이 다르지만 ‘죄 많은 소녀’의 영희와 ‘빈센조’의 차영 모두 제게는 특별한 인물들”이라고 말했다.이어 “‘빈센조’의 김희원 감독님께 앙상블이란 게 무엇인지 배웠고, 송중기 오빠를 보면서 주연 배우로서 많은 주·조연 배우들과 어떻게 호흡을 맞춰가는지, 또 리더십이란 게 무엇인지 느꼈다”며 “이번에 ‘착한 여자 부세미’를 촬영하면서도 ‘빈센조’ 때 현장을 자주 떠올리며 연기했다”고 전했다.또 전여빈은 “‘우리영화’의 남궁민 선배님한테도 현장에서 많이 배웠다”며 “인복이 많다는 말을 자주 듣는데, 사주를 맹신하지는 않지만 정말 그런 복이 진짜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착한 여자 부세미’는 흙수저 경호원 김영란(전여빈)이 시한부 재벌 회장 가성호(문성근)와 계약 결혼을 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전여빈은 가성그룹 회장 가성호의 개인 경호원으로 취직한 김영란 역을 맡았다. 회장의 제안으로 혼인신고를 하게 된 그는, 회장의 유산을 노리는 의붓딸 가선영(장윤주)으로부터 주주총회 전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비밀스러운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 인물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5 08:00
드라마

‘단발 미녀’ 표예진, “‘모범택시3’ 더 멋진 액션 보여줄 것”

배우 표예진이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방영을 앞두고 더욱 스펙터클해진 활약을 예고해 눈길을 사로잡는다.‘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물로,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앞선 시즌이 2023년 이후 방영된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드라마 전체 시청률 5위(21%)를 기록한 것은 물론, 지난해 아시아 최고 권위의 미디어 시상식 제28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TA)에서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어, 확신의 메가 히트 IP인 ‘모범택시’의 새로운 시즌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이 가운데 ‘무지개 운수’의 천재 해커, 고은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표예진이 시즌3 전원 합류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표예진은 “시즌2가 끝날 때쯤부터 이번 시즌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았다. 덕분에 ‘모범택시’에 보내주시는 성원과 사랑을 크게 느끼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들이 쏟아지는 시기에 많은 관심을 받으며 시즌을 이어올 수 있다는 점에 늘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무지개 운수의 모든 멤버들이 다 함께 돌아와 시청자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 더더욱 행복하다”고 설렘을 전했다.이어 표예진은 시즌3까지 뜨거운 사랑을 받은 데 대해 “끝도 없이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 현실이 슬프지만, 이와 대비되는 ‘모범택시’를 보시면서 잠시나마 속 시원해하시고 보다 나은 내일을 희망하실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제는 무지개 운수가 무얼 해도 응원해 주시는 것 같아 더 든든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를 전했다.그런가 하면, 표예진은 2년 만에 돌아온 만큼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은의 활약을 언급해 관심을 높였다. “믿어 의심치 않는 감독님과 작가님, 우리 멤버들이 있어서 걱정은 없다”라는 표예진은 “시즌3에서는 고은이의 든든한 면모를 어떻게 보여드려야 할지 고민했다. 이전 시즌처럼 고은이는 모두와 호흡이 잘 맞는 팀원이자, 말하지 않아도 먼저 준비하고 나아갈 길을 만들어주는 훨씬 듬직한 존재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고은이의 멋진 액션과 활약도 만나보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무엇보다 표예진은 벌써 세 번째 시즌으로 재회한 ‘무지개 5인방’ 이제훈(김도기 역), 김의성(장대표 역), 장혁진(최주임 역), 배유람(박주임 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다섯 멤버가 모두 함께하는 지하 정비실 회의 신을 촬영할 때 유독 멤버들 간의 끈끈한 케미를 많이 느낀다. 사전에 의논하거나 리허설을 해 보지 않아도 호흡이 너무 좋다. 서로 대사를 주고받으며 장면을 풍성하게 만들어 간다는 느낌이 들 때 너무 든든하고 즐겁다”라며 물오른 이들의 팀워크를 자랑해, 더욱 폭발적인 시너지를 뿜어낼 시즌3 속 무지개 5인방의 활약은 어떨지 흥미를 고조시켰다.이와 함께 표예진은 앞선 시즌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도기-고은의 관계성에 대해서도 귀띔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중 도기와 고은은 동료애와 썸을 오가는 흥미로운 관계성으로 ‘모범택시’ 세계관 속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표예진은 “두 사람의 관계를 아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여전히 고은에게 도기는 가장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존재다. 언제나 가장 가까이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는 두 사람의 소중한 관계성도 계속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며 더욱 단단한 케미를 보여줄 시즌3 속 도기-고은의 관계성에 호기심이 수직 상승했다.마지막으로 표예진은 ‘모범택시’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전보다 스케일이 매우 커졌고, 각 에피소드마다 훌륭하신 배우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더욱 멋지고 풍성한 이야기로 완성된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모범택시’ 속 시원한 카액션을 좋아하는 열렬한 팬으로서, 이번 시즌에서는 한층 더 화려하고 멋진 액션들을 보실 수 있다. ‘모범택시3’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액션 신들에 대해 저 역시 기대가 된다”고 말해 더욱 다이내믹해진 ‘모범택시3’표 액션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 표예진은 “여러분들의 기다림에 보답할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 저희 드라마와 함께 시원한 금, 토를 보내셨으면 좋겠다. 5283 운행 곧 시작합니다”며 시그니처 멘트로 마무리해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한편, ‘모범택시3’는 오는 11월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4 10:37
드라마

‘소원이’에서 스무 살 배우로… 이레, “‘신사장’은 제 첫 터닝포인트” [IS인터뷰]

야무진 말투, 똑부러지는 답변. 이렇게 잘 자란 스무 살 배우가 있을까.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의 배우 이레를 만났다.‘신사장 프로젝트’는 전직 협상가이자 현 치킨집 사장인 신사장(한석규)이 각종 분쟁을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이레는 생활력 만렙 MZ세대 배달 요원 이시온 역을 맡아 빠른 눈치와 순발력으로 신사장을 든든하게 조력하는 역할을 해냈다. 2006년생 이레는 이번 작품을 “스무 살의 시작과 함께한, 전부 같은 작품”이라고 표현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올해 2월부터 ‘신사장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스무 살의 시작이 작품으로 꽉 차 있어서, 현장에서의 제 모습이 곧 올해 제 모습으로 기억될 것 같다”며 “계속 작품 활동을 해와서 성인이 됐다고 해서 뚜렷한 차이를 느끼진 못했지만, 성인 배우로서 책임감을 더 크게 느끼며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2012년 채널A 드라마 ‘굿바이 마눌’로 데뷔한 이레는 이듬해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 ‘소원’의 임소원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꾸준히 성장해온 그는 ‘아역 배우’라는 수식어를 벗고 성인 연기자로 첫걸음을 내딛으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작품이 이레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 이유다.“지금 이 시점에서 대중이 생각하는 ‘이레’가 어떤 배우인지에 대한 인지가 거의 없었어요. 특히 오토바이를 타고 나오니까 시청자들이 불편하게 보시거나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이 컸죠.” 이레는 특히 술에 취한 장면이 가장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오디션을 보기 전에 혼자 술을 마셔봤다”며 “취한 연기는 처음이고 밖에서 직접 취해본 적도 없으니까, 어떻게 해야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당일에는 너무 떨려서 ‘술을 한모금만 마시고 들어가도 되겠냐’고 여쭤봤다. 조심스러운 선에서 정말 한두 모금만 마시고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성인이 된 뒤 처음으로 로맨스 연기에도 도전한 이레는 상대역인 배우 배현성과의 호흡에 대해 “배려심이 정말 많아서 불편한 점 없이 촬영할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그는 “현장에서 제 역할에 집중하느라 ‘맞춰야겠다’는 생각보단,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친구 같은 오빠로 대하게 됐다. 서로 챙겨주며 좋은 에너지를 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극중 시온이라는 인물도 연애 경험이 전혀 없는 캐릭터라 스킨십을 리드하는 장면이 없었고, 다가와주는 건 늘 배현성이었다”고 설명했다.“이번 작품에서 ‘육룡이 나르샤’ 때 뵀던 (신경수)감독님을 10년 만에 다시 만났어요. 직접적으로 ‘어떻게 컸네’라고 말씀하시진 않았지만, 저를 기억해주시고 다시 캐스팅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했죠. 제 첫 번째 터닝포인트가 되는 작품을 이렇게 따뜻하고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3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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