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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교보다 진정성”…‘소방관’ 곽도원 논란보다 뜨거운 실화의 감동 [종합]

일상의 영웅들의 뜨거운 숭고함이 빛났다. 촬영 4년 만 관객과 만나게 된 영화 ‘소방관’이 실화의 감동을 묵직하게 스크린에 담아냈다.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소방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곽경택 감독, 주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장영남이 참석했다.‘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했다.이날 곽경택 감독은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누군가의 희생을 기리는 이야기인 만큼 재주나 테크닉보단 치열함과 진지함으로 승부하자고 생각하고 연출했다”라고 밝혔다.다른 작품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제가 소방관분들께 실제로 들은 화재 현장의 가장 무서운 점은 연기였다.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연기 때문에 제일 고생하신다는데 그 연기를 다른 작품에서 표현 왜 안 했는지 알겠더라”라며 “공포감은 어떻게든 전하되 배우 얼굴과 사물이 어느 정도 보일 수 있는 농도의 연기를 매 컷마다 조절해 내는 게 딜레마였다. 그래도 현장은 다른 영화에 비해 열심히 잘 표현한 것 같다”라고 꼽았다.곽도원의 분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곽 감독은 “솔직히 곽도원 배우의 분량을 빼기 위해서 편집하진 않았다. 영화가 오래 있다가 개봉하다 보니 요즘 트렌드에 비해 속도감이 늦은 감이 있어서 그걸 젊은 세대들이 재밌게 볼 수 있도록 초반부에 스피드 올리는데 주로 편집을 많이 고민했다”라고 설명했다. 당초 ‘소방관’은 지난 2020년 크랭크업하고 개봉을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주연 배우 곽도원이 2022년 9월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빚으며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당시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8%로 면허 취소 수치(0.08)를 넘어섰다.개봉 전 출연자 리스크를 떠안게 됐으나, 베일을 벗은 작품은 소방관의 고군분투와 그들이 지키려 하는 소중한 일상을 배우들이 호연으로 그려냈다. 극중 주원은 첫 발령지에서 배우며 성장하는 신입 소방관 철웅을, 유재명은 누구보다 현장에서 고생하는 팀원들을 위하는 따스한 구조대장 인기 역을 맡았다. 주원은 “실화 베이스 작품이다 보니 현장에서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하면서도 한편으로 마음이 무거웠다. 소방관 분들을 생각하면서 임했다”라면서 “연기가 많아서 앞이 안 보이는 상황도 실제로 있었다. 불이 생각보다 너무 뜨겁고, 앞에서 살아있는 큰불을 보니 두려움이 컸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곽 감독님이 다른 기교보다는 소방관들의 그때 그 당시의 환경과 노고, 그리고 일상을 정말 깔끔하게 표현해주셨다. 소방관님들에게 존경심이 더 커졌다”라고 감사를 표했다.유재명은 “연기를 분석하고 해석하고, 복잡하게 구현하는 게 아니라 본능과 감각, 사명감을 오롯이 풀어내는 작품이었다”라면서 “소방관을 영웅으로 묘사하기 위해 굉장히 화려한 영화적 기법을 쓰지 않은게 놀랍다. 있는 그대로 이분들의 이야기를 기억할 수 있는 영화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소방대원 용태 역의 김민재, 효종 역의 오대환과 구급대원 서희 역 이유영도 현장의 영웅의 얼굴을 자연스레 그렸다. 특히 이유영은 “실화라고 생각하니 더 가슴이 아팠고, 사이렌 소리가 울릴 때마다 가슴이 철렁했다. 너무 존경스럽고 감사드린다. 부디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라며 “이런 영화에 출연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무사 귀환을 바라는 소방대원 가족 도순 역 장영남은 “어느 순간 영화를 보고 있다는 생각을 잊게 됐다. 인물 한명 한명을 바라보면서 가슴이 아팠고, 조금 울었다”라며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존경스럽다”라고 소방관들의 노고도 언급했다. 이날 오후 서울 경기지역의 1200여 명의 소방관 가족 시사도 앞두고 있다. 곽 감독은 “이 영화를 각색할 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머릿속 가장 큰 물음표는 과연 소방관들이 이 영화를 보시고, 본인들의 이야기라고 인정 해주실지다”라며 “소방관 분들이 ‘우리 이야기를 잘해줬구나, 실제 현장과 비슷하다’는 말만 해주시면 제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주원은 “우리 영화의 관전 포인트가 많지만, 오늘 시사를 보며 가장 느낀 것은 배우분들이 정말 연기를 잘하신다는 거다. 훌륭한 배우들이 나와서 진심 어린, 좋은 연기를 보고 싶으시다면 12월 겨울, ‘소방관’을 선택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소방관’은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5 17:38
영화

‘소방관’ 이유영 “주원, 좋은 배우이자 좋은 사람” 9년 만 재회 소감

이유영이 주원과의 작품 재회 소감을 밝혔다.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소방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곽경택 감독, 주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장영남이 참석했다.이날 이유영은 ‘그놈이다’(2015) 이후 함께 출연한 주원에 대해 “반가웠다. 좋은 배우이기도 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다”라며 “‘그놈이다’ 때도 둘이 붙는 장면이 많았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함께 붙는 장면이 많아 편하고 즐겁고 감사했다”라고 말했다.주원 또한 “제가 스물일곱 때 보고 전역 후 만나게 됐다. 실제로 영화 내에서 철웅이 많이 의지하고 도움받는다. 촬영장에서도 그 비슷한 느낌이었다”라며 “컷이 떨어지면 잠시 휴식을 하며 많이 의지가 됐다. 또 이유영 배우가 전작 이후 많이 성장했구나 느끼는 현장이었다”라고 돌아봤다.한편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5 17:06
예능

‘현역가왕2’ 서혜진 대표 “더 냉혹하고 화끈…내로라하는 현역 총출동”

서혜진 크레아 스튜디오 대표가 ‘현역가왕 시즌2’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오는 2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 시즌2’(이하 ‘현역가왕2’) 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대기획으로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 TOP7을 뽑는 서바이벌 예능이다.서 대표는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불타는 트롯맨’ 등 매번 새로운 프로그램을 탄생시키며 트롯의 영역을 확장해왔다. 올해 ‘현역가왕’, ‘한일가왕전’, ‘한일톱텐쇼’ 등을 직접 기획, 제작하며 그동안 소강상태였던 한일 문화 교류의 물꼬를 트는데 선봉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서 대표가 서면 인터뷰를 통해 ‘현역가왕2’ 사용설명서를 직접 전했다.Q1. 직접 기획, 제작한 ‘현역가왕1’ 이후 ‘한일가왕전’ ‘한일톱텐쇼’ 등을 통해 한일 문화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일본 현지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는데, 이에 대한 소감은?마침 25일 ‘한일가왕전’의 일본 원정경기인 ‘일한가왕전’을 녹화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일본 후지TV에서 한일전 원정경기를 제안했을 때 솔직히 많이 놀랐다. ‘현역가왕’이 올해 2월에 끝났고 ‘한일가왕전’이 올해 5월에 끝난 것을 생각해 보면, 일의 진행이 무척 빠르다. 특히 한일 문화 교류 프로젝트로 진행된 ‘현역가왕’, ‘한일가왕전’, ‘한일톱텐쇼’가 지금 일본 내에서 삼단 콤보로 굉장히 빠르게 인기를 얻으면서 프로그램 위상이 높아진 것이 급물살을 타게 된 배경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한일톱텐쇼’에는 콘도 마사히코가 출연한 이후 ‘눈의 꽃’의 가수 ‘나카시마 미카’가 출연할 예정이다. 확실히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일본 안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1년 전, 기획할 때만 해도 “과연 될까?”하는 의구심이 있던 걸 생각하면, 모든 상황이 너무 감사하다. 다만 속도가 너무 빨라 지금보다 더 빨리 기민하게 움직여야 하니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중이다.Q2. 시즌1이 파격적인 신선한 룰로 화제를 모았다. ‘현역가왕2’는 어떨지?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건 “절대 뻔하지 않게 만들자”였다. 시즌2를 기다리는 시청자 대부분은 이미 시즌1을 다 보셨을 것이고, 특히 참가하는 남자 현역들을 만나보니 시즌1을 엄청나게 복습하고 왔더라. 그래서 시즌2는 룰을 다 바꿨다. 예선전부터 이미 곡소리 나는 파격 룰이 도입됐고, 앞으로 남아있는 본선, 결선 경연까지 새로운 룰들이 계속 투입된다. 시즌1이 재밌었던 건 각본 없는 드라마처럼 매회 쫄깃한 긴장과 반전, 그 속에서 현역들이 보이는 날것의 감정 그리고 최선을 다한 완성도 높은 무대들이었다. 시즌2 역시 예상하지 못한 룰을 통해 미처 우리가 모르고 있던 대한민국 남자 현역들의 숨은 매력과 찐 실력들이 고스란히 드러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Q3. ‘현역가왕1’을 비롯해 ‘현역가왕2’까지 참가자들을 비밀로 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시그니처가 됐다. 대외비로 하는 이유가 있을까?활동 중인 현역들인 만큼 어떤 선입견도 개입하지 않기 위해 참가자의 정체를 비밀로 하고 있다. 시즌1에서는 본방송 전까지 참가자를 숨기는 게 가능했는데 시즌2는 워낙 관심이 높아서인지 확인되지 않은 것들까지 포함해 온갖 스포가 난무했다. 관심이라 생각하면 감사한 일이지만, 프로그램을 위해 헌신하는 스태프들과 많은 고민 끝에 참가한 현역 참가자들을 생각하면 유감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모든 건 본방송을 통해 확인하면 쾌감이 있을 것이다.Q4. 미팅 과정과 촬영을 2번 정도 마친 상황에서 ‘현역가왕2’는 다르다고 느낀 포인트가 있다면?대한민국에서 현장을 주름잡고 있는 내로라하는 남자 현역들이 총출동했다. 서로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경연 현장이 훨씬 더 냉혹하고 화끈하다. ‘저 현역은 올라가는데 나는 여기서 방출될 수 없다’는 투지로 눈빛들이 이글이글하다. 서로 간의 의리도 굉장하지만, 실력에서 뒤질 수는 없다는 자존심 싸움이 살벌하다.Q5. ‘현역가왕2’ 남자 현역들의 무대에 기대하는 점은 무엇인지?‘현역가왕’은 무명 가수를 발굴하는 일반 오디션이 아닌 현역들 간의 서바이벌 예능이다. 더구나 ‘2025 한일가왕전’에 출격할 국가대표 현역을 뽑는다는 점에서도 그 목표와 지점이 정확하다. ‘2025 한일가왕전’은 한일 수교 60주년에 맞춰 개최되는 만큼 스케일이 더욱 화려해질 것이다. 이로 인해 남자 현역들이 매 경연마다 보여주는 무대 역시 훨씬 업그레이드되고 파격적이다. 기대하셔도 좋다. Q6. 남자 현역들이 참가하는 ‘현역가왕2’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일지, 섭외 및 프로그램 준비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섭외가 프로그램의 8할이라고 생각해서 무척 공을 들였다. 누구도 쉽게 오케이를 한 것은 아니다. 저마다 사정이 있을 테니 예상은 했던 일이었다. 어렵게 한 자리에 모인 만큼 결과물이 더욱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Q7. ‘현역가왕2’가 2025년 ‘한일가왕전’에 나갈 국가대표를 뽑는 만큼 일본 현지에서도 관심이 남다를 거 같다. 인상적이었던 일본 현지 반응이 있다면?가장 놀라운 건, 일본에서 아예 일본판 남자 ‘현역가왕’을 공동 제작하자고 제안해온 점이다. 여러 루트를 통해 다양한 조건의 제안을 받았다. 이미 일본에서 전파를 탄 ‘현역가왕1’과 ‘한일가왕전’으로 인해 한일 예능의 가능성과 파급력에 대한 기대치가 한껏 올라가 있다. 일본판 ‘현역가왕’은 우리 제작진이 직접 들어가서 일본 제작진과 공동 제작, 방송하게 된다. 이로써 ‘현역가왕’의 기획의도인 한일 양국 가수들의 상대국 시장 진출을 훨씬 빠르고 구체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Q8. 마지막으로 ‘현역가왕’ 시청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날씨도 추워지고 마음도 스산해지기 쉬운 요즘, 매주 화요일 밤, 단 몇 시간 동안만이라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감동을 줄 수 있다면 더없이 행복할 거 같다.MBN ‘현역가왕2’는 오는 2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5 14:32
예능

신애라, 입양 과정 진솔한 고백… “기저귀 젖어도 울지 않던 큰딸” 감동 (강연자들)

배우 신애라가 입양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울림을 선사했다.24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는 배우 신애라와 스타강사 김미경이 강연자로 나서 ‘삶의 원동력’을 주제로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이날 신애라는 강연자로 나서며 “MBC에 오니 친정에 온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표작 ‘천사의 선택’, ‘사랑이 뭐길래’, 그리고 남편 차인표와 함께했던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 대해 이야기하며 풋풋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특히 촬영 당시 차인표에게 반했던 순간을 고백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이어 신애라는 두 딸을 입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입양 가족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했다. 큰딸과의 첫 만남에서 “기저귀가 흠뻑 젖어도 울지 않는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며, 아이와의 신체적 접촉과 사랑을 통해 조금씩 변화를 만들어낸 순간을 떠올렸다. 또한, “입양은 칭찬받을 일이 아니라 축하받을 일”이라며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촉구했다. 그녀는 “입양과 출산은 다르지 않다”고 강조하며, “너무 많은 절차가 입양을 지연시키지 않도록 법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타강사 김미경은 회사 재정난과 건강 악화를 겪으며 이를 극복했던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코로나19로 인해 강연이 전면 취소되면서 “6개월 동안 통장 잔고가 0원이 됐다”고 회상했다. 회사 운영에 대한 부담으로 직원들이 월급 삭감을 자청했지만, 극심한 불안 속에서 “새벽마다 책과 리포트를 분석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고 말했다. 김미경은 이 과정을 통해 콘텐츠 사업으로 전환해 직원 수를 7명에서 100명 이상으로 늘리며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강연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으며 또 다른 위기를 맞았다. 직원들 사이에서 “CEO가 경영에 나서면 안 된다”는 뒷담화를 들으며 고립감을 느꼈고, 결국 스트레스와 과로로 혈압이 189까지 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고 밝혔다.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민했던 그 순간, 김미경은 “내가 원하는 삶은 이게 아니다”라는 자문을 통해 마음을 다잡았다며, “자신만의 속도로 꿈을 찾아가라”는 메시지로 강연을 마무리했다.MC 오은영은 ‘심심풀이’ 코너를 통해 청중의 사연을 직접 받고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소개된 자영업자의 손님 응대 고민에 대해 오은영은 “진심과 가식을 구분하고, 손님에게 진심을 담아 가벼운 한마디를 건네라”고 조언했다. 이어 사연자와 상황극을 펼치며 유쾌하고도 따뜻한 소통의 모습을 보여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신애라와 김미경, 그리고 오은영이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낸 진심 어린 이야기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MBC 강연자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영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5 10:52
예능

주지훈 “‘조명가게’ 전화로 캐스팅… 역할은 내가 고르라고” (‘틈만 나면,’)

‘틈만 나면,’에서 주지훈이 ‘조명가게’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한다.오는 26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서 주지훈이 드라마 ‘조명가게’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주지훈은 “희원이 형이 전화해서 ‘뭐하니? 형이 작품 하는데 너랑 했으면 좋겠다’ 해서 대본을 보게 됐다”고 얼떨결에 성사된 첫 만남을 공개한다. 이어 주지훈은 “역할을 뭘로 봐야 되냐고 물으니까 ‘너 하고 싶은 거 해~’라더라”라며 ‘신인 감독’ 김희원의 남다른 패기를 공개한다. 그러자 김희원은 “사실 지훈이도 본인이 할 역할을 느꼈을 거다. 딱 하나밖에 없다”고 감독의 확신을 거듭 주장해 유재석과 유연석을 감탄케 한다.그런가 하면 유연석이 ‘신인 감독’ 김희원에 대한 배우들의 뒷담화를 공개하며 김희원 신입감독 몰이에 가세한다고. 김희원은 무려 17년에 달하는 베테랑 연기 경력과 달리 감독으로는 첫 입봉작이었던 바. 유연석은 “주변 배우들한테 많은 소문을 들었다”라고 의미심장하게 운을 뗀 후, “배우들이 느꼈을 때 연출이 이랬으면 하는 모습을 다 갖고 계신다고 했다. 본인이 배우니까 배우들의 입장을 잘 아신다더라”라며 극찬한다. 이에 주지훈은 “’조명가게’에서도 6개월 준비과정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오셨다. 현장에 왔을 때 약속된 그대로 촬영하셔서 혼란 없이 최고로 좋은 현장이었다”라고 생생한 증언을 더하더니, “연석이도 기회 되면 꼭 작품 같이 해라”며 적극 추천까지 나서 김희원을 웃음 짓게 했다는 후문.과연 배우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신인 감독’ 김희원이 ‘틈만 나면,’에서의 활약은 어떨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상승한다.‘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틈만 나면,’ 14회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5 08:46
드라마

[인터뷰②] ‘정년이’ 정은채 “김태리는 선망의 대상…신예은은 영서 그 자체”

배우 정은채가 ‘정년이’로 만난 배우들과의 호흡을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정은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를 그린 시대극이다. 정은채는 극중 매란 국극단의 간판 스타 문옥경 역을 열연, 큰 사랑을 받았다. 정은채는 “정년이를 보면서, 정년이가 우여곡절을 겪고, 하고자하는 열정과 에너지는 꽉 차있지만 마음처럼 풀리지 않는 그런 상황의 장면들을 찍을 때는 정말 예전의 신인 때의 십몇 년 전의 내 모습이 겹쳐 보이기도 하고 그랬다. 얼마나 불안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연기했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리는 너무 베테랑 배우인데, 현장에서 내가 대선배의 입장에서 뭔가를 가르치고 훈수를 주고 조언을 주는 장면들은 너무 간지러웠다. 너무 쑥스러운데? 하면서 연기했다”면서도 “현장에 가면 태리가 너무나 정년이의 눈을 하고 있어서 아무렇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연기를 주고받았다. 배우들이 다 연기를 시작할 때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연기했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극중 매란 국극단원으로 함께 한 김태리, 신예은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은채는 “(김)태리같은 경우는 드라마의 타이틀롤을 맡고 있고 풀어 나가야 할 숙제가 정말 많은 역할이었다. 노래, 춤, 연기 그리고 사투리까지 너무나 많은 것들을 해야 했는데 그런 것들을 다 멋있게 해내는 걸 보고 참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했다. 극에서는 내가 하나하나 가르치면서 연기를 했었던 게 부끄러울 정도로, 정말 대단한 배우”라고 했다 정은채는 이어 “현장에서는 성격이 굉장히 쾌활하다. 적극적이고. 그런 면들이, 에너지가 바닥나지 않는 캐릭터인 것 같다. 어디서 끌어오는지는 알 수 없고 궁금하지만 너무 배울 점이 많고, 극중 옥경이가 정년이의 선망의 대상이었다면 실제로는 태리가 저의 선망의 대상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신예은에 대해서는 “정말 영서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면 볼수록 영서 같았고, 싱크로율이 맞아 떨어진다는 게 이런 건가 싶을 정도로 정말 노력형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와의 경쟁이 아닌 다 모두가 각자와의 싸움을 하고 있는 게 보였다. 그 싸움에서 다들 지지 않고 무너지지 않고 촬영 끝까지 다 이어나간 게 너무 대견하고 칭찬을 해주고 싶은 지점 밖에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년이’는 지난 17일 최고 시청률 16.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5 07:00
영화

‘은퇴 부인’ 박신양, 부성애 연기로 ‘사흘’ 하드캐리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박신양은 명불허전이었다. 새 영화 ‘사흘’에서 카리스마는 덜어내고 애타는 집요함을 얹어 호러 속 새로운 부성애를 그려냈다.지난 14일 개봉한 ‘사흘’은 장례를 치르는 3일,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해 구마의식이 벌어지며 일어나는 일을 담은 오컬트 호러 영화다. 박신양이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2(2019), 영화 ‘박수건달’(2013) 이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사흘’은 개봉 3일 전 한국 영화 실시간 예매율 1위, 개봉 후 전체 박스오피스 3위까지 올랐다. 23일 기준 누적관객 19만 398명으로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3위를 유지 중이다. 이를 두고 한 극장 관계자는 “수능일에 개봉해 ‘공포 도파민’을 기대하는 10대 관객을 겨냥한 결과이면서, 촬영한 지 4년 만에 공개되는 박신양 영화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올 초 개봉해 천만 영화에 등극, 최근까지도 글로벌 선전 중인 ‘파묘’에 이어 제작사 쇼박스가 ‘K호러’로 내놓은 영화지만 마니아 장르인 오컬트 호러에 대중적인 가족 휴먼 드라마 감성을 접목한 것을 두고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그럼에도 박신양의 절절한 부성 연기는 따뜻하고 차가운 톤을 넘나들며 극을 집중력 있게 이끌어 호평받고 있다. 극중 박신양이 연기한 승도는 흉부외과 의사로 자신이 집도한 심장 이식 수술 후 돌연 이상해진 딸 소미(이레)를 마주하게 된다. 초자연적인 현상임을 알고 구마 사제 해신(이민기)을 불러 의식을 진행하지만, 딸의 심장은 멈춘다. 죄책감과 슬픔, 현실 부정으로 몽롱한 의식 속에서 딸의 장례를 치르던 승도는 식장에서 “아빠”라고 부르는 분명한 딸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딸을 구하겠다며 직진하는 승도의 행보는 사실 공포 영화에선 가장 답답한 유형이다. 누가 봐도 악의 축인 존재를 굳이 건드리는 것은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신양의 연기는 설득력을 부여한다. 수술 전 딸과 나눈 대화 회상 속 승도는 한없이 다정하며 오히려 딸을 돕고자 거친 의식을 진행하는 구마 사제를 향해 도끼를 들 정도의 아버지임을 처음부터 정확히 제시했다. 또 승도가 영안실에 뉘어진 딸의 차디찬 손에 더운 숨을 불어넣은 장면은 이 영화 속 어느 공포 신보다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푸른 톤으로 연출된 화면에서 시체가 보관된 장소가 주는 섬뜩함 속 박신양은 애끓는 부성을 형언할 수 없는 표정으로 표출한다. 박신양도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악마야 고맙다”라고 말했듯, 대본과 달리 이레가 누운 철제침대가 홀로 움직인 것을 보고도 감정선을 이어 연기한 덕에 딸의 시체 옆에서 함께 잠드는 아버지라는 이 영화의 핵심과도 같은 장면도 탄생했다.앞서 열린 시사간담회에서 박신양은 “아빠와 딸의 애틋한 휴먼 드라마와 오컬트가 함께 들어있는 점이 신선하고 흥미로워 출연하게 됐다”며 “두 장르가 동떨어지면 안 되기에 절묘한 밸런스를 맞춰야 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그러면서 신과 컷을 나눠 두 장르의 비율을 수치화시켜 정확하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부연했다. 특히 휴먼드라마 대목에 관해 박신양은 “작품에서 가장 묻어나야 하는 건 아빠와 딸의 애절한 느낌이다. 아빠가 미쳐가는 과정이 관객들에게 동의를 끌어낼 수 있어야 했다”며 “투샷만 나와도 그 느낌이 묻어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당시 중학생이던 이레와 현장에서 반말로 대화하는 등 케미스트리를 위해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었다는 박신양을 두고 현문섭 감독은 “어떤 장르든 연기 베테랑”이라며 “이성적인 의사 승도가 딸을 구하기 위한 신념으로 흔들리고 미쳐가는 과정을 잘 표현하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지난해 개인전도 개최하며 최근 수년 간 화가로 활동 중인 박신양이지만, ‘사흘’을 시작으로 본격 본업 복귀를 할지도 관심사다. 박신양은 “그림을 그리는 게 연기를 그만두거나 안 한다는 얘기는 아니다”며 “저에게는 연기하는 것과 그림 그리는 게 다른 행위가 아니다. 표현을 하는 같은 행위”라고 은퇴설을 부인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5 05:40
드라마

백성철, 반전 매력…‘취하는 로맨스’서 특수부대 출신 캐릭터 변신

배우 백성철의 종잡을 수 없는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백성철은 방영 중인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에서 유쾌하고 순수하지만,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반전 매력을 갖춘 오찬휘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취하는 로맨스’ 5, 6회에서는 찬휘가 민주(이종원)의 조언을 얻어 울적해하는 아름(신도현)에게 위로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찬휘는 생소한 단어까지 써가며 아름을 위로하려 노력했고, 어설프지만 진심이 담긴 모습으로 아름을 감동시켰다. 뿐만 아니라, 쑥스러워하면서도 투박하게 꺾은 들꽃을 훅 건네는 순수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두근거리게 했다.백성철은 극 초반 토스트 트럭을 몰며 전국을 유랑하는 자유로운 청춘의 모습을 보여줬다. 모르는 사람에게 거리낌 없이 너스레를 떠는 등 능청스럽고 유쾌한 면모를 캐릭터에 녹여내며 그동안의 차분한 이미지를 벗어 던졌다. 촬영 당시 백성철은 캐릭터와 같은 높은 텐션을 유지하며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는 후문이다.그런가 하면 극중 절친한 친구인 용주(김세정)와 함께 특수부대 출신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반전을 선사했다. 늘 까불까불한 찬휘였지만, 위험에 처한 사람을 보고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다로 뛰어들며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의 매력을 물씬 풍겼다.이처럼 백성철은 캐릭터의 다양한 매력을 아우르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겉으로는 장난기 가득해 보이지만 내면에 감춰져 있는 순수함과 특수부대 출신의 강인함을 눈빛으로 담아내는 등 한층 성장한 연기로 극에 재미를 더하는 중이다.백성철이 출연하는 ‘취하는 로맨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4 09:17
뮤직

이이경이 곧 봉철희… 무공해 청정 미소→연기 열정까지 (‘결혼해YOU’)

‘결혼해YOU’의 이이경에 시청자들이 빠져들고 있다.채널A 토일드라마 ‘결혼해YOU’에서는 순박함부터 유쾌함까지 모두 책임지고 있는 섬총각 봉철희 역의 이이경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출구 없는 매력이 가득 담긴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이이경의 식지 않는 연기 열정부터 보는 이들마저 기분 좋아지는 무공해 매력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어 이목을 모은다.먼저 캐릭터를 보다 완벽히 소화하기 위한 이이경의 진지한 모습에 눈길이 간다. 평소 철저한 준비성과 부지런한 노력파인 그의 모습이 스틸을 통해 그대로 전해진 것. 특히 촬영 직전까지 대본과 펜을 손에서 놓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것은 물론 동료 배우와 합을 맞추고 연습하는 모습은 그의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오롯이 느껴진다. 이를 통해 완성된 이이경의 열연은 매력적인 캐릭터에 힘을 더한 동시에 이야기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또 다른 스틸 속 그는 해맑은 무공해 청정 미소로 현장에 즐거움을 불어넣었다. 환한 웃음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웃게 만든다. 실제로 이이경은 봉철희 캐릭터와 싱크로율 200%의 모습으로 현장에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사기를 북돋는가 하면 시종일관 밝은 에너지를 전파하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비하인드 스틸에 담긴 이이경의 다양한 모습은 ‘결혼해YOU’에서 끝없이 펼쳐나 갈 연기 스펙트럼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결혼해YOU’는 매주 주말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3 15:25
뮤직

트레저, ‘2024 MAMA’서 트로피 추가… 완벽 라이브 퍼포먼스

트레저가 ‘공연형 아티스트’다운 압도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로 연말 시상식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하며 컴백 분위기를 제대로 예열했다.트레저는 지난 22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된 ‘2024 MAMA AWARDS’에서 ‘페이보릿 남성 그룹’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 가요 시상식에서 거머쥔 트로피만 벌써 여섯 개다.트레저는 “너무나도 영광이고 감개무량하다. 이 상은 모두 우리 트레저 메이커(팬덤명)가 만들어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트레저 메이커들을 위해 계속해서 멋있는 음악을 해나갈 테니 기대해 주시고, 저희 컴백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본무대에서 트레저는 대규모 투어를 소화하며 완성형으로 거듭난 라이브 퍼포먼스를 가감 없이 펼쳐냈다. 먼저 래퍼 라인 최현석, 요시, 하루토는 카리스마 넘치는 아우라를 뿜어내며 등장, 폭발적인 래핑으로 오프닝을 열어젖히며 단번에 좌중을 압도했다.밴드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된 ‘킹콩’은 장내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한층 강렬해진 사운드에 트레저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져 곡의 다이내믹한 매력을 배가하는 가운데, 핸드 마이크 라이브에도 역동적인 동작들로 쉴 새 없이 휘몰아치는 초대형 군무가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이어진 ‘런’에서는 트레저만의 자유분방한 스웨그가 빛을 발했다. 이들은 음악 자체를 즐기는 듯 기분 좋은 에너지로 현장을 물들였고, 스테이지와 객석 곳곳을 누비며 관객들과 보다 가까이서 호흡하는 등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선보여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한편 트레저는 최근 13개 도시·30회차에 걸친 두 번째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소식으로 컴백 초읽기에 돌입한 이들은 올 연말 여느 때보다 왕성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교감할 계획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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