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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정] "전반기 경정의 활력소" 최인원·구현구·이지은의 '깜짝 활약'

2025 경정 전반기 시즌이 3일 27회차까지 열리고, 9일부터 후반기가 시작된다. 전반기 성적 1위인 어선규(4기·A1)를 필두로 주은석(5기·A1) 김민준(13기·A1) 김완석(10기·A1) 조성인(12기·A1) 등 쟁쟁한 강자들이 미사경정장의 흐름을 주도했다. 예상치 못한 깜짝 활약으로 확실하게 존재감을 과시한 선수들도 있다. 바로 최인원(16기·B2) 구현구(4기·A2) 이지은(14기·A2)이다.신인급 선수를 대표하는 최인원이 좋은 활약을 펼치리라고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16기는 신인급이며 지난해 후반기에 부진해 올해 B2 등급으로 시작했는데, 26회차까지 우승 9회, 준우승 12회를 거두며 승률 24.3%, 연대율 56.8%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출발 위반(사전 출발 또는 지연 출발) 기록이 없고 평균 득점이 6점대 중반인 만큼, 후반기에는 A1이나 A2 등급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만년 B2 등급 선수였던 것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상전벽해다.노장 기수인 구현구의 활약도 기대 이상이다. 과거 어선규와 더불어 4기를 대표하며, 2007년 쿠리하라배, 2012년 대상 경정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도 있었지만, 조금씩 성적 하락을 거듭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서서히 반등하며 올해 전반기는 제2의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기세가 좋다. 현재까지 우승 10회, 준우승 11회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전체 우승(우승 8회·준우승 14회)에 필적할 정도다. 여자 선수 중에서는 14기 이지은의 활약이 인상적이다. 현재까지 우승 10회, 준우승 6회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승이 본인의 최다승 기록이었는데, 올해는 이 기록을 가뿐하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문안나(3기·B2) 김인혜(12기·A1) 이지수(3기·B2) 박설희(3기·A2) 이주영(3기·A2) 등 이지은보다 성적이 높은 여성 선수들이 여럿 있지만, 다승 성적만 놓고 본다면 김인혜에 이어 두 번째(박설희와 공동 2위)다.경정 전문가들은 "최인원, 구현구, 이지은의 활약은 올해 전반기 경정의 큰 활력소였다. 후반기에 이 선수들이 얼마나 기대 이상의 활약 이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올해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어선규와 주은석의 치열한 다승 경쟁 등이 하반기 주요 관전 요소"라고 전했다. 김희웅 기자 2025.07.01 20:15
예능

‘최강야구’ 성치경 CP “이종범 감독+김태균·심수창 등 20명 합류…기존 시즌과 목표 달라” [직격인터뷰]

“이종범 감독이 감독직을 수락하면서 요청하신 게 있어요. 이전 ‘최강야구’와는 프로그램의 목표가 달라질 겁니다.”JTBC 야구 예능 ‘최강야구’ 2025 시즌을 맡은 성치경 CP는 1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기존 ‘최강야구’ 시즌과 달라지는 점을 묻자 이같이 밝혔다.JTBC는 ‘최강야구’ 시즌3까지를 제작한 스튜디오C1과 ‘최강야구’ 저작권을 놓고 갈등 중이다. 현재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와는 별개의 ‘불꽃야구’를 론칭하고 유튜브 채널과 자체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 ‘최강야구’는 성치경 CP, 안성한 PD 등 새 제작진을 꾸리고 오는 9월 첫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 이종범 전 KT 위즈 코치가 ‘최강야구’의 새 시즌을 이끌 감독으로 선임됐다.성치경 CP는 “이종범 감독은 감독직을 수락하면서 단지 선수들끼리 좋은 프로그램이 아닌 진짜 야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했다”며 “기존 시즌이 승률 7할을 달성하면 해외 전지훈련을 간다거나 하는 것이 팀의 목표였다면, 이번 시즌부터는 기금을 적립하는 식의, 실질적으로 아마추어 야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목표를 갖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성치경 CP는 프로야구 KT 위즈 코치를 맡고 있던 이종범 감독이 시즌 중 팀을 떠나 ‘최강야구’에 합류한 것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있을 것은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종범 감독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후배들이 이종범 감독을 원했다. 신망과 카리스마가 있어서 후배들을 확실하게 이끌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새롭게 시작되는 ‘최강야구’는 이종범 감독을 중심으로 전 야구선수 김태균, 심수창, 이대형, 윤석민 등 총 20여명의 선수들이 합류한다. 성치경 CP는 “총 20명 정도의 선수들을 섭외했고 라인업은 조만간 공개하겠다”라며“ 전직 야구선수들이 출연하는 ‘최강야구’의 포맷 특성상 선수들을 섭외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불꽃야구’에 일부 선수들이 가 있고, 그 나머지에서 섭외를 진행해야 했기에 풀이 넓지 않았다”고 털어놨다.그는 “몸 상태가 도저히 안 돼서 은퇴한 선수도 있고, 현재는 장사를 하거나 전혀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다들 입장이 다른 데 뭔가 야구를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는 갈망이 공통적으로 있었고 그런 선수들을 섭외했다”며 “어떻게 보면 이종범 감독도 이런 부분에서 마음이 움직인 게 크다. ‘이 친구들을 내가 뭔가 도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성치경 CP는 그러면서 “부담감이 있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1 18:01
스포츠일반

[경륜] ‘그림 같은 추입’ 황제의 화려한 복귀…정종진, KCYCLE 경륜 왕중왕전 우승

지난달 29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KCYCLE 경륜 왕중왕전'에서 정종진이 임채빈의 왕중왕전 4연패 저지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섰다.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등급별 상위권 선수 112명(특선 28명, 우수 49명, 선발 35명)이 총출동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연말 그랑프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대회인 만큼, 예선전부터 명승부가 연이어 펼쳐졌다.먼저 선발급에서는 29기 신인들의 강세가 예상됐으나 오태희, 권오철, 권순우가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선발급 성적 2위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8기 오정석도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지난달 KCYCLE 스타전 대상경륜에서 3위를 차지한 20기 엄지용은 예선에서 탈락했다.우수급은 이번 등급 심사 결과에서 특선 S1반으로 승급한 29기 김태호와 28기 원준오 가 각각 예선과 준결승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지난 2월과 4월 대상 경륜에서 결승전에 진출했던 25기 김민호도 이번에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고, 지난 4월 대상 경륜에서 선발급 2위와 특별승급을 동시에 거머쥔 29기 김정우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특선급은 지난 5월 초 특별승급 한 29기 수석 박건수가 22기 양승원과 23기 전원규를 각각 5착, 7착으로 밀어내고 결승전 탑승권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김포팀과 더불어 수도권 양대 산맥으로 평가받던 동서울팀은 23기 전원규, 18기 신은섭, 21기 정하늘 등 출전한 모든 선수가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다.29일 광명 5경주로 열린 선발급 결승전에는 29기 김동하가 한 바퀴를 조금 더 남겨둔 시점에서 바깥쪽으로 빠지며 압도적인 차이(2차신)로 우승했다. 이후 20기 김병선, 29기 김기훈, 5기 임섭이 경합을 벌였는데, 약간 앞서던 김병선을 김기훈과 임섭이 결승전을 코앞에 두고 따라잡으며 각각 준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우수급 결승전에서는 김준철과 마민준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고, 최동현과 현지운은 마지막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경륜 최강자들의 대결인 특선급 결승전은 15경주에 열렸다. 결승전에는 24기 공태민, 20기 정종진, 19기 류재열, 17기 인치환, 25기 임채빈, 29기 박건수, 19기 황승호가 출격했다.초반 줄서기에서는 여느 때와 달리 황승호와 수성팀 류재열, 임채빈이 앞선을 형성했고, 그 뒤에 정종진 중심의 김포팀(인치환, 공태민, 박건수)이 위치했다. 이어 한 바퀴 반 시점에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타종이 울리자 황승호를 넘어 류재열, 임채빈, 정종진 순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마지막 4분의 3 바퀴를 남겨둔 2코너 지점에서 임채빈이 류재열을 넘어서며 왕중왕전 4연패를 향해 내달렸다. 임채빈의 우승이 유력해 보였다.하지만 정종진의 근성은 막판에 발휘됐다. 그간 임채빈에게 역전으로 우승을 내준 것을 그대로 되갚아 주듯 그림 같은 추입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10월부터 39연승을 달리던 임채빈의 연승 행진이 끝난 순간이었다. 3위는 공태민이 차지했다. 정종진은 "지난해 10월 이후 오래간만에 큰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고, 한편으로는 얼떨떨한 기분"이라며 "앞쪽보다는 대열 뒤에 있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서 자리를 잡았고, 좋은 타이밍을 기다리며 집중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예상지 명품경륜 승부사 이근우 수석은 "이번 대회에서 정종진은 언제든지 임채빈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며 "두 선수 모두 이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반기를 맞을 것이기에 이후 펼쳐질 맞대결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김희웅 기자 2025.07.01 15:47
프로축구

K리그 명예의 전당 두 번째 헌액자 발표...선수 부문에 유상철·김병지·김주성·데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자를 선정해 1일 발표했다.이번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김주성, 데얀까지 총 네 명이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한국 프로축구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의 업적을 기리고 K리그의 역사에 길이 남기기 위해 2023년 신설됐다. 헌액자는 2년마다 선정하며,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3개 부문에 헌액된다. 2023년에는 선수 부문에 최순호, 홍명보, 신태용, 이동국이 뽑혔고 지도자 부문에 김정남, 공헌자로는 고 박태준 회장이 선정된 바 있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선정위원회 투표(40%), 구단 대표자 투표(20%), 미디어 투표(20%), 팬 투표(20%)로 결정된다.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후보는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고정운, 김도훈, 김병지, 김은중, 김주성, 김현석, 데얀, 라데, 박경훈, 샤샤, 서정원, 신의손(사리체프), 유상철, 윤상철, 이운재, 이태호, 정용환, 최강희, 최진철, 황선홍(이상 가나다순) 20인이었다. 유상철은 1994년 현대 호랑이(현 울산 HD)에서 프로에 데뷔해 2006년 은퇴할 때까지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44경기에서 38골 9도움을 기록한 유상철은 1998년 K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일본 J리그에 진출했다가 2005년 울산으로 복귀해 이듬해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대전 하나시티즌, 전남 드래곤즈, 인천 유나이티드 등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다 2021년 암 투병 끝에 영면했다.김병지는 1992년 현대 호랑이(현 울산HD)에서 데뷔 후 24년 동안 K리그 무대에서 활약한 골키퍼다.컵대회 포함 K리그 통산 708경기에 출전해 229경기에서 무실점 기록을 남겼고, 리그 3골을 기록하며 '골 넣는 골키퍼'라는 별명도 얻었다. 김주성은 1987년 대우 로얄즈(현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뷔해 화려한 기술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야생마'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K리그 통산 255경기에서 35골 17도움을 기록한 김주성은 공격수를 비롯해 미드필더, 수비수까지 세 개 포지션에서 모두 K리그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1997년에는 시즌 최우수선수(MVP)에도 차지했다.데얀은 2007년 인천에서 K리그에 데뷔해 FC서울, 수원 삼성, 대구FC 등에서 12년 동안 활약했다.K리그 통산(리그컵 포함) 380경기에 나서 198골 48도움의 뛰어난 성적표를 남겼고,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K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한편, 지도자 부문 헌액자는 김호 감독에게 돌아갔다.김호 감독은 울산, 수원, 대전 등을 지휘하며 K리그 통산(리그컵 포함) 208승 154무 181패를 기록했다.공헌자 부문 헌액자에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뽑혔다.정 명예회장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창설된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연맹의 초대 및 제2대 회장을 역임했다.프로축구연맹은 9월에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헌액자들을 초청해 트로피와 헌액 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5.07.01 13:39
프로축구

‘김천전 멀티골’ 전북 FW 콤파뇨, K리그1 21R MVP…2부는 부천 박창준

전북 콤파뇨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콤파뇨는 6월 27일(금)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전북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전북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콤파뇨는 전반 36분 상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골문 구석을 노린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이후 후반 8분 콤파뇨는 추가골을 넣으며 이날 전북이 기록한 두 골을 모두 책임졌다.K리그1 21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김천과 전북의 경기로 선정됐다. 전북은 전반 36분과 후반 8분에 연달아 나온 콤파뇨의 골로 두 골 먼저 앞서갔다. 이후 후반 34분 김천 원기종이 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는 전북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K리그1 21라운드 베스트 팀은 서울이다. 서울은 6월 29일(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경기에서 린가드, 루카스, 둑스, 클리말라 등 외국인 공격수들이 두루 골 맛을 보며 4-1 대승을 거뒀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18라운드 MVP는 부천 박창준이 차지했다. 박창준은 6월 28일(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경남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부천의 2-0 승리를 이끌었다.부천은 전반 34분과 44분에 각각 나온 박창준과 바사니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반부터 두 골 차로 앞서갔고, 견고한 수비로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K리그2 18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K리그2 1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6월 29일(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 전남의 경기다. 충북청주는 전반 14분 홍석준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후반 14분 최강민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두 골 차로 벌렸다. 이후 전남은 후반 25분 하남의 추격골, 후반 종료 직전 고태원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하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MVP: 콤파뇨(전북)베스트 팀: 서울베스트 매치: 김천(1) vs (2)전북베스트11FW: 린가드(서울), 콤파뇨(전북), 신창무(광주)MF: 루카스(서울), 류재문(서울), 강상윤(전북), 아사니(광주)DF: 송준석(강원), 변준수(광주), 최철순(전북)GK: 이광연(강원) MVP: 박창준(부천)베스트 팀: 부천베스트 매치: 충북청주(2) vs (2)전남베스트11FW: 우제욱(화성), 아이데일(서울E), 바사니(부천)MF: 박창준(부천), 문지환(인천), 카즈(부천), 최강민(충북청주)DF: 조지훈(안산), 보이노비치(화성), 이상혁(부천)GK: 김형근(부천)김희웅 기자 2025.07.01 10:51
뮤직

KT지니뮤직, 5세대 핫루키 이프아이 쇼케이스 초대 프로모션

5세대 핫루키 이프아이 쇼케이스 초대 프로모션이 지니뮤직에서 단독으로 열린다. KT지니뮤직(대표 서인욱)은 데뷔와 함께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 최강 걸그룹으로 등극한 이프아이의 두번째 출시앨범 ‘2nd EP 물결 ‘낭’ Pt.2 <스윗 탕>’ 쇼케이스에 팬들을 초대하는 프로모션을 단독으로 개최한다.이프아이는 지난 4월8일 첫번째 EP ‘엘루블루’로 데뷔했다. 타이틀곡 ‘널디’ 뮤직비디오가 공개 11일만에 1,000만뷰를 돌파하면서 글로벌 팬들에게 새롭게 주목받는 5세대 핫루키로 급부상했다.이프아이의 신보 ‘2nd EP 물결 ‘낭’ Pt.2 <스윗 탕>’은 오는 16일 오후 6시 지니뮤직을 비롯한 모든 플랫폼에서 발매되며 당일 오후 7시 30분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쇼케이스가 개최된다.지니뮤직은 오는 6일까지 지니매거진에서 이프아이 쇼케이스에 참여하고 싶은 팬들을 초대하는 프로모션을 연다. 기대평을 남긴 팬들을 추첨해 초대권을 발송하고 쇼케이스 현장에서 초대한 팬들에게 스페셜 기프트도 선사할 계획이다.KT지니뮤직 측은 “데뷔와 함께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은 5세대 핫루키 이프아이의 두번째 출시앨범 ‘2nd EP 물결 ‘낭’ Pt.2 ’쇼케이스에 팬들을 초대하는 프로모션을 개최한다”며 “걸그룹 이프아이 신보를 현장에서 라이브로 가장 먼저 만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1 10:20
프로야구

[류선규의 다른 생각] 예능 감독보다 못한 프로 코치의 위상과 존중받지 못한 계약의 가치

KBO리그 감독 통산 최다승(1554승)에 빛나는 김응용 전 감독은 "투수는 선동열, 타자는 이승엽, 야구는 이종범"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국민타자' 이승엽, '국보' 선동열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니, 이종범이 프로야구 역사에 남긴 발자국은 꽤 크다. 그런 이종범이 최근 불필요한 논란을 자초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인 '최강야구' 감독으로 출연하기 위해 시즌 중 KT 위즈 1군 코치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다.'최강야구'는 이승엽 감독과 김성근 감독이 1·2대 사령탑을 맡아 화제였다. 두 사람 모두 야인 시절 프로그램에 합류, 논란의 소지가 없었다. 그런데 이종범은 다르다. 현직 코치가, 그것도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6월에 팀을 떠난 이유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라니 후폭풍이 거셀 수밖에 없다. 필자는 그동안 프로그램을 새롭게 론칭하는 것으로 알려진 '최강야구' 신임 감독이 궁금했다. 선수 모집이야 야구계에 소문이 파다했는데 감독과 관련해선 별다른 이야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야구인이 물망에 오르지 않을까'하는 생각만 막연하게 했는데 이종범의 감독 선임은 예상 밖이다. 그 바탕엔 '현직 코치'라는 그의 신분이 한몫한다.대외적으로 말을 아끼지만, KT로선 당황스러운 상황일 거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감독·코치 계약서 제6조 제1항에는 '(을)이 계약기간 중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였을 경우에는 계약금의 배액을 (갑)에게 배상한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여기서 (갑)은 구단이고 (을)은 감독·코치이다. 이번의 경우 KT 구단이 이종범 코치의 계약 해지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배액 배상까지 이르지 않을 거다. 역대로 코치가 시즌 중 스스로 팀을 떠나면서 구단에 배액 배상을 했다는 얘기도 들어본 적이 없다. 다만 구단이 잔여 임기가 남은 감독을 중도 해임하는 것이 해당 감독에게 불명예스럽듯이 코치가 자의적으로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것도 또한 유쾌한 일은 아니다. 계약은 청약과 승낙이 합치해야만 성립하는 법률 행위로서 일방이 계약 해지를 요구하면 상대방은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 당사자인 KT 구단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았다고 해도 이번 일은 법률관계에서 당사자들이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이른바 '신의성실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볼 수 있다. KT 구단과 이종범 코치는 계약 기간 동안 계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것이다.이번 사안에 대해 이종범 코치를 옹호하는 의견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가 어떤 선수였는지 뚜렷이 기억하는 필자 역시 아쉽긴 마찬가지. 섭외를 진행한 방송사의 결정도 '꼭 그래야만 했는지' 의문이 든다. 자칫 시즌 중 현역 코치를 빼가는 건 프로야구단의 계약 행위를 존중하지 않는 행태로 보일 수 있다. 모두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이다.한편으로는 프로야구 코치가 예능 프로그램 감독보다 못한 위상인 거 같아 씁쓸한 마음도 든다. 과거에는 프로야구 코치가 명예로운 자리였는데 언제부터인지 박봉에 스트레스만 많은 극한직업으로 치부된다. 이번 일은 프로야구단 입장에서 코치 처우 개선을 돌아보는 전환점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전 SSG 랜더스 단장정리=배중현 기자 2025.07.01 10:17
예능

이종범 감독 ‘최강야구’ 합류에도… ‘불꽃야구’ 동시 접속 시청자 20만

불꽃 파이터즈가 파죽지세의 5연승을 달성했다.지난달 30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9화에서는 인천고와의 ‘명품 투수전’ 끝에 4:2 승리를 거둔 불꽃 파이터즈의 경기가 펼쳐졌다. 파이터즈는 투수진의 호투와 적재적소에서 빛난 타자들의 활약으로 인천고 2차전을 승리하며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경기는 3회까지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나선 인천고의 선발투수 이태양은 과감한 투구로 파이터즈 타선을 틀어막았다. 2회 초 이대호와 정의윤의 연속 안타로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아웃카운트를 쌓으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불꽃 파이터즈는 감기 몸살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이대은이 선발로 나섰다. 그는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인천고 타자들을 압도했다. 특히 그는 경기 초반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내며 명실상부 에이스 면모를 과시했다.선취점은 4회 말, 인천고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이대은은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이후 안타로 무사 1·3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4번 타자 박겸을 병살 처리했지만, 이 과정에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0:1로 리드를 내줬다.파이터즈는 5회 초 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택근이 초구를 받아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인천고 측은 파울을 주장했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이 인정됐다. 이후 박재욱의 볼넷, 김재호의 안타로 1사 1, 2루라는 기회가 만들어졌다. 결국 인천고는 이서준으로 빠르게 투수를 교체했다. 하지만 파이터즈의 화력은 더욱 불타올랐고, 기세를 이어받은 1차전 MVP의 주인공 최수현이 역전 적시타를 쳐내며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파이터즈의 통쾌한 한 방은 월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파이터즈는 수비로도 인천고를 압도했다. 7회 말, 인천고 4번 타자 박겸이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를 가르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리자 이택근은 몸을 날려 이를 잡아냈다. 정성훈의 뒤를 이어 3루수로 교체 출장한 박찬형은 후속 타자의 빠른 타구를 숏바운드로 잡아내며 이대은의 짐을 덜어줬다.파이터즈는 8회 초 추가점 득점에도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정근우가 바뀐 투수 정현우를 상대로 볼넷과 시즌 첫 도루를 기록했고, 최수현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 아웃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1, 3루가 됐다. 안타 하나면 추가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상황. 만루 상황에 들어선 정의윤은 병살 코스의 땅볼을 쳤지만, 인천고 유격수가 병살 대신 타자 주자 아웃을 선택하면서 3루에 있던 정근우가 홈으로 들어왔다.파이터즈의 두 번째 투수로는 인천고 1차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던 유희관이 올라왔다. 그는 연속 느린 공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으며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9회 말엔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고 선두타자의 애매한 타구에 좌익수 정의윤과 유격수 김재호가 충돌한 것. 두 선수가 쉽게 일어나지 못하는 동안 인천고 타자는 3루까지 향했다. 때문에 파이터즈의 더그아웃은 분주해졌고, 김성근 감독은 대규모 수비 위치 변경을 지시했다. 인천고의 다음 타자가 적시타를 쳐 4:2로 파이터즈를 턱밑까지 따라붙었지만, 유희관이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가 마무리됐다.‘불꽃야구’ 9화는 최초 공개 15분만에 동시 시청자 수 10만 명을 넘어섰다.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20만 6천 명으로 탑 클래스 야구 예능의 굳건한 인기를 자랑했다. 다음 주 불꽃야구에서는 ‘79회 황금사자기 우승팀’인 성남고와의 1차전이 방송된다. 두 팀은 화끈한 타격을 주고받을 예정이다.‘불꽃야구’는 전국투어 3연속 직관을 예고했다. 7월 첫 번째 직관은 13일 오후 6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두 번째 직관은 20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세 번째 직관은 27일 오후 6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각각 7월 9일 오후 2시, 7월 16일 오후 2시, 7월 23일 오후 2시에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상대 팀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한편 JTBC ‘최강야구’ 새로운 시즌에는 KT 위즈 이종범 코치가 차기 감독으로 합류한다. JTBC와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의 지적재산권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벌이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1 08:28
프로야구

'이종범 최강야구행' 시즌 중 코치에게 퇴단·예능 제의, 이게 "한국야구 발전에 기여"하는 거라고요? [IS 시선]

"본의 아니게 구단과 프로야구 팬들에게 불편감을 드려 송구하다. 한국야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야구 콘텐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취지는 좋다.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가 프로야구 인기 상승에 기여한 바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시즌이 한창인 팀의 지도자와 접촉해 도중 하차를 권하는 것이 진정 "한국야구 성장과 발전"을 위한 것인지 의문이 따른다. "본의 아니게"라는 표현도, 평소 한국야구를 생각하고 있다면 나올 수 있는 표현일까. 단순히 "(불꽃야구'와의) 저작권 침해 사태로"라는 표현을 통해 프로그램을 지키기 위한, 제작진의 사정만 고려한 결정이 아닌지 의문이 따른다. JTBC '최강야구' 제작진은 30일, 오는 9월 새 시즌 방송을 앞두고 이종범 전 KT 위즈 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외야 수비 및 주루 코치로 KT와 계약한 이 코치는, 최강야구 합류를 위해 최근 구단과 계약을 해지, 합류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팀을 떠났다. 팀이 치열한 순위싸움을 하고 있던 상황에서 나온 이 코치의 하차 결정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 이종범 감독의 말에 따르면, 최강야구 제작진은 6월 초 이 감독과 접촉해 '최강야구' 감독 제안을 했다. 6월 초를 초순까지로 한정하면, KT의 순위가 3위에서 6위까지 널뛸 때였다. 이렇게 순위싸움이 한창인 상황에서 제작진은 이종범 코치를 만나 감독 제의를 했다. 당연히 이종범 코치는 처음엔 사양했다. 하지만 은퇴한 후배들까지 나서 이종범 전 코치를 설득했다는 후문이다. 당시 이종범 코치는 일선에서 물러나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의 멘털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영향력은 꽤 컸다. 선수들도 인터뷰마다 "이종범 코치님께 많은 지도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한국야구의 한 획을 그은 '전설'과 동고동락하며 일대일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KT 선수들은 이를 잘 활용하며 시즌을 치르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코치가 일선에서 물러난 것만 보고 그에게 감독직을 제안한 거라면, 야구팀에서의 코치 한 명의 역할을 우습게 아는 처사다. 이종범 코치는 "내 결정이 팀의 공백을 비롯해 야구계의 이례적인 행보로 비난받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강철 KT 감독 역시, 친한 후배의 야구 커리어에 대한 걱정을 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종범 코치는 "욕 먹을 것을 알고" 예능을 택했다. 이종범 코치는 "'최강야구'는 예능이고 은퇴 선수라고 해도 야구를 진심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최강야구'를 살리는 건 한국야구의 붐을 더욱 크게 할 수 있다고 본다"라는 이유로 예능 감독직을 수락했다. 제작진도 이종범 감독도 "한국야구를 위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행보는 한국야구의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에 가깝다. 한 야구인 A는 "책임감이 강조되는 프로팀의 지도자가 개인적 이익을 위해 시즌 중 이탈한 건 아쉽고 충격적이다. 계약 기간 중 팀을 떠나도 된다는 선례를 남긴 게 아닐까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가뜩이나 최근 프로 코치들의 열악한 처우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코치들로선 허탈할 수밖에 없다. 야구인 B도 "시즌 중 프로팀 일원에게 제의한 제작진의 행동이 더 놀랍다. 프로 팀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한 프로그램의 명맥 유지와 화제성이 KBO리그보다 한국야구에 끼치는 영향력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 걸까. 프로야구의 근간을 흔든 무리수로 안 좋은 선례만 남겼다. 앞으로 이런 일이 또 발생하지 않으리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한국야구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고개만 숙이면 될 일이다. 윤승재 기자 2025.07.01 00:01
프로야구

"욕 먹을 줄 알지만" 이종범, KT 떠나 '최강야구' 택한 이유 밝혔다 "KT 팬들에게 죄송"

"많은 욕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시즌 중 팀을 떠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이종범 '최강야구' 감독이 포부를 전했다.JTBC '최강야구' 제작진은 오는 9월 새 시즌 방송을 앞두고 이종범 전 KT 위즈 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종범 코치는 최근 소속팀 KT 위즈를 떠나 '최강야구'에 합류했다. 지난해 말 외야 수비 및 주루 코치로 KT와 계약한 이 코치는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팀을 떠나게 됐다. 팀이 치열한 순위싸움을 하고 있던 상황에서 나온 이 코치의 시즌 중 하차 결정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 이에 제작진은 "한국 야구계의 전설 이종범 감독이 프로구단을 떠나는 힘든 결정을 내리면서 합류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촉박하게 섭외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구단과 프로야구 팬들에게 불편감을 드려 송구하다, 한국 야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야구 콘텐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종범 새 감독은 "한국 야구의 흥행과 저변 확대, 은퇴 선수들의 재조명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에 새로운 역할로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이종범 감독은 "당초 최강야구 감독 제안을 받았을 땐 현직 코치 신분이라서 사양했다. 며칠 후 몇몇 은퇴한 후배들에게 '최강야구를 이끌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강철 감독님께 상의했고, 너그럽게 이해해준 덕분에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KT 위즈를 향한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이 감독은 "KT 위즈를 응원해준 팬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시즌 도중 구단을 떠나는 결정은 결코 쉽게 내린 게 아니다. 제안을 받고 많은 걱정에 며칠을 심사숙고했다"며 "내 결정이 팀 공백을 비롯해 야구계의 이례적인 행보로 비난받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감독 제안을 받았을 때 나는 마침 구단에서 능력 있는 후배 코치들의 성장을 위해 한발짝 물러난 상황이었다. 후배 코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는데, 내 존재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걱정이 나에게도 부담이었기에, 이 부분을 이강철 감독님도 헤아려주셨다. 이강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이종점 감독은 "'최강야구' 감독직을 수락하면 많은 욕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 감독직 자체만을 원했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최강야구'를 살리는 것은 한국 야구의 붐을 더욱 크게 할 수 있다고 본다. 새로 출범하는 '최강야구'는 유소년 야구 등 아마 야구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은퇴 선수들의 새로운 도전을 이끌고, 야구계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일인데, 예능이고, 은퇴 선수라고 해도 야구를 진심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심이 담긴 열정적인 야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06.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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